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안와요.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20-04-15 03:39:58
내일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잠이 안와요.
재외국민 투표해서 저는 1일에 했거든요.
그 때부터 결과 넘 궁금했는데 막상 내일이 되니까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긴장되네요. 제가 긴장한들 달라질 건 없지만.
용기가 없어서 밭은 못 갈았어요.
양가 부모님들이 너무 핑크당 지지자라서 저 빨갱이라고 하시거든요.
시아버진 심지어 태극기시위도 한 번 갔었대요.
제가 세월호 리본 가방에 달고 다니는 것도 맘에 안들어하세요.
저랑 나이같은 윗동서는 어디서 이상한 얘기듣고 와서 우리나라 공산화 된다는 둥, 티비조선 동영상 카톡으로 자꾸 보내고.
그건 제가 강력하게 보내지말라고 해서 이제 안 보내지만, 오늘도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마스크랑 방호복이 병원에서 부족한데 중국 줬다는둥 총선 때문에 검사를 안해서 확진자 수가 적은데 끝나면 확 늘거라는둥 또 가짜뉴스 얘기하고 아주 돌겠어요.
다행인건 미국시민권자라 투표권이 없다는 거죠.
남편은 소위 말하는 부동층이라 누굴 찍을지 알 수 없는 사람인데 재외국민 투표 신청을 못해서 이번에 투표 못했어요.
일부러 신청하지말라고 안 알려줬어요.

열악한 가정내 정치환경에서 힘들었는지 막 하소연이 나오네요.
암튼 문재인 대통령님의 풀파워를 볼 수 있도록 이번선거 압도적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IP : 14.187.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5 3:46 AM (211.215.xxx.107)

    저도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틈만 나면 탄핵 운운거리면서 사사건건 시비걸던
    미통당 그 면면들 제발 좀 치우고 싶은데...
    자꾸 왜 오세훈이니 배현진이니 이런 사람들 이름이 오르내리죠...
    걱정이 되어서 잠도 안 와요....
    세월호 진실도 밝혀야하고
    공수처 개혁도 진행해야 하고
    할일이 많은데...
    제발 내일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뵐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기도 마치고 옷 차려입고 1번으로 투표하러 갈 거예요.

  • 2. 그러게요
    '20.4.15 3:48 AM (175.193.xxx.46)

    저도 좀전에 깼어요
    선거결과가 너무너무 궁금해요
    제발 압도적으로 이기기를 빌고 또 빌어요

    우리의 이간절함이 그걸 가능하게 할것이라
    믿어봐야지요

  • 3.
    '20.4.15 3:53 AM (14.187.xxx.175)

    원래 제 지역구 광진을이었는데 해외 나오면서 주소변경해서 광진갑이 됐어요. 고민정후보 한표 줄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작년 여름부터 지역구에 오세훈 나타났는데 일부노인들만 반가워하고 젊은 사람들은 무관심.

  • 4. 그러
    '20.4.15 4:21 AM (14.41.xxx.66)

    게요 모르면 몰라도 파란색으로 물결치지 않을까요 싶습니다
    이 곳만 해도 주로 빨강 이었다면 파란으로 바뀐 현상 입니다
    주민들과 야기해보니 빨강 아니고 파란으로 나옵니다
    개표를 해봐야 알겠지만서도요
    잠시 후에 달려가 꾹 ~ 꾹 ~ 찍으렵니다

  • 5.
    '20.4.15 4:42 AM (58.226.xxx.56)

    파란 물결이 덮이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6. 압승
    '20.4.15 5:19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같은 마음입니다.
    민주당 압승 간절히 고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30 지춘희 옷 한 번 입어 보고 싶은 마음 들었어요 1 더늙기전에 05:57:24 155
1593829 살짝 심오한 말실수요 이건 05:48:20 159
1593828 한국불교 살리려면 현각스님 불러라 탈종교 05:35:56 193
1593827 부탁 좋게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3 ㅇㅇ 05:34:54 269
1593826 얼~보일러 켜야 하나...날씨가 왜 이래요. 3 춥다 05:20:58 478
1593825 지금 고들빼기를 살수 있는곳 1 나루 05:19:44 119
1593824 많이 힘들어 하는 자식 6 ㄴㄴ 05:13:33 697
1593823 지배종이 끝낫나요? 1 ㅡㅡ 04:20:46 573
1593822 남미 역대급 폭우로 147명 사망 기후변화 04:20:19 753
1593821 은마아파트도 아무나 못살죠? 8 . . .... 03:01:18 2,157
1593820 아이 영어학원에 숙제 물어봤다가 자존심 상하고 그만두게까지 됐네.. 49 .... 02:32:58 2,034
1593819 모임에 따라오는 남편 7 .. 02:01:04 1,340
1593818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 22 .... 01:57:32 3,793
1593817 남편은 내 인생에 엑스트라죠... 9 한잔했음 01:56:53 1,411
1593816 너무 간섭하는사람 3 어떤 01:41:01 796
1593815 장시호의 김스타검사는 요즘 사진이 없나요? 1 ㅁㅁ 01:40:37 824
1593814 화성 씨랜드 관련 카페..절대 가지맙시다 2 ㅇㅇ 01:39:11 1,407
1593813 요즘 제가 왜그런지... 일을 너무 미뤄요... 2 ... 01:22:58 826
1593812 카톡에서 본인이 잘못알고 있는 걸 계속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5 ㅇㅇ 01:14:02 943
1593811 KBS 미쳤어요 5 Kbs 01:08:41 3,248
1593810 옛날에 남 뒷담화 하고 이간질 잘 했던 어떤 사람 10 문득 00:58:43 1,507
1593809 그 남자 이야기 1 17 그 여자 00:54:12 2,152
1593808 취미없는 50대 뭐하며 놀까요 8 취미 00:53:46 1,997
1593807 롱샴 배낭 덮개부분이 살짝 끈적거리네요 알려주세요 00:47:19 277
1593806 단독주택에 살려면 부지런해야 하나요? 18 해방 00:44:04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