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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다된아파트 어때요?

ㅇㅇ 조회수 : 5,700
작성일 : 2020-04-14 19:07:24
사정상 이사가게 됐어요
92년도 아파트로 가게 됐는데 문제는 제가 지금껏 살았던 곳이 어쩌다보니 다 새아파트였어요 지금 사는 집도 신축에 입주해서 10년넘게 살았습니다
이사가기로 한 집은 15층이고 주인은 한차례만 바뀌어서 지금껏 도배나 공사 한번도 안 하고 지은 당시 그대로 사셨더군요
저도 자금 사정상 공사없이 도배만 해서 들어가려는데 문제는 화장실과 보일러 전등 같은 거
세면기 욕조 등이 누런색(첨부터누런색)에 바닥이 붉은 타일이에요
현재 사는 아파트의 희고 밝은색 욕실을 보자니 비교될것 같고 서글플까 싶고 걱정도 됩니다

쓸고닦으면 또 정갈한 느낌이 날까요?
그럴것 같기도 하고 아닐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ㅠ
IP : 124.54.xxx.5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4.14 7:0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뼈대빼고
    외부 샤시부터 다 올수리해야 살만하죠

  • 2. ....
    '20.4.14 7:10 PM (218.158.xxx.21)

    그리고 아마도 주차 문제가 좀 있을거에요.

  • 3. ..
    '20.4.14 7:10 PM (211.205.xxx.62)

    힘드시겠어요

  • 4. ....
    '20.4.14 7:10 PM (221.157.xxx.127)

    92년아파트 인테리어없인 힘들텐데요 ㅠ

  • 5. ㅋㅋ
    '20.4.14 7:12 PM (218.209.xxx.206)

    정갈한 느낌요? 뿜었어요 ㅋㅋㅋ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으실겁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적당히 인테리어하고 가시는걸로.

  • 6. .....
    '20.4.14 7:12 PM (117.111.xxx.82)

    에고....도배만으로 절대 해결 안될 부분이예요.
    살면 살수록 욕실 묵은때, 낡은 싱크대,샷시....ㅠㅠ
    전세면 어쩔 수 없지만
    매매면 도배,페인트,몰딩,욕실,싱크대 공사는 하고 들어가야 우울해지지 않을거예요.

  • 7. 89년산
    '20.4.14 7:15 PM (175.119.xxx.209)

    아파트
    자연산 그대로 사는데
    정말 낡았어요~
    싹 수리하고 들어가셔야 할 듯...

  • 8.
    '20.4.14 7:15 PM (121.167.xxx.120)

    도배하고 싱크대 화장실만 바꾸세요
    싱크대도 사제로 알아 보시고 화장실도 덧방으로 변기하고 세면대 갈고 장싼것 하나 달면 깨끗해요
    주방은 먹는 음식 만드는곳이고 화장실은 너무 낡으면
    들어갈때마다 스트레쓰 받고 청소로 해결 안돼요
    좋은걸로 하지 마시고 최소 금액으로 깔끔하게 하세요

  • 9. ㅇㅇ
    '20.4.14 7:15 PM (124.54.xxx.52)

    맞아요 주차문제
    다행히 옆에 산길같은게 있어서 밖에 많이 세우더라구요
    공사한집은 새집같이 잘해놨던데 동향인데도 몇천 더 비싸서요
    제가 본집이 남향이란 장점이 있어요

  • 10. 오지랖
    '20.4.14 7:16 PM (49.167.xxx.126)

    저 위에 뿜으신 분.
    원글 안 읽었어요?
    자금 사정이라는데 거기에 대고 ㅋㅋㅋ 거리고
    뭐하는 짓이예요?

  • 11. ㅇㅇ
    '20.4.14 7:17 PM (125.180.xxx.21)

    88년도 아파트에 110볼트가 있대서, 깜짝 놀랐는데, 그래도 90년대 아파트니까 그정도는 아니겠지요...

  • 12. ㅠ ㅠ
    '20.4.14 7:18 PM (121.168.xxx.175)

    어쩔 수 없는 사정인 건가요?
    삶의 질이 높진 않을듯....

  • 13. ....
    '20.4.14 7:18 PM (112.219.xxx.124)

    결국 수리 문제에요.
    압구정현대는 올해가 45년째인데 겉 모습은 볼품없지만 내부는 으리으리.

  • 14.
    '20.4.14 7:22 PM (124.54.xxx.52)

    얼핏보면 멀쩡해요 15층짜리 흔한아파트죠
    엘리베이터가 격층으로 서는거 입구에 경비실 있었고
    다행히 내부 목공은 다 흰색이라 환해요
    전등에 줄 달려있어서 놀라긴 했는데 아마 전등은 엘이디로 바꾸지 싶어요
    막상 살면 어떨지 감이 안 잡히네요ㅠ
    제가 살았던곳이 다 2006년 이후라서요

  • 15. 풀빵
    '20.4.14 7:25 PM (218.48.xxx.107)

    수리 없이 들어가신다니... 신축만 살아오셨다니 앞으로 몸고생 마음고생 ㅜㅡㅠ 하실텐데...

  • 16. 00
    '20.4.14 7:27 PM (1.235.xxx.96)

    경험자로서 가지말라고 하고싶어요 ㅜㅜ

  • 17. 자가면
    '20.4.14 7:27 PM (211.51.xxx.74)

    도배하는 김에 화장실만이라도 같이 하세요
    다른 곳은 쓸고 닦고로 어찌어찌 해도
    화장실은 그냥 들어가면 쓸때마다 화가 나더라구요 ㅠ

  • 18. ...
    '20.4.14 7:30 PM (211.227.xxx.118)

    도배하고 화장실만이라도 하세요

  • 19. 에구구
    '20.4.14 7:32 PM (112.169.xxx.37)

    다른건 어찌어찌한다쳐도
    상수도관이 많이 더러울거에요

  • 20. ㅇㅇ
    '20.4.14 7:33 PM (221.140.xxx.96)

    도배 싱크대 화장실 하세요 그것만 해도 괜찮음

  • 21. ...
    '20.4.14 7:33 PM (211.225.xxx.200)

    제가 작년에 매매하고 들어간 아파트가 91년도에 지어진 구축이라 제대로 다 고치고 들어간다고
    다수리해달라 했는데 인테리어 업자가 샤시랑 겉만 바꾼거예요
    아랫층에 누수로 저희집 아파트 바닥 뜯고 재수리 했습니다
    돈도 더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런데 올해 또 뒷베란다쪽에 누수가 발생한거죠...
    제가 빙구, 호구라 집주인이 저를 속인건지 인테리어할때 인부들이 건드려서 그리 된건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제경우는 집주인이 여러번 바뀌면서 덧방과 도배도 5~6번 덧발라 놓았더랍니다..
    그래도 님댁은 한댁이 살면서 관리만 잘했다면 이정도는 아니겠지요. 저처럼 손많이 대고 올수리 하지마시고 급한대로 좀만 손보시고 사시면서 바꾸셔도 되겠지요.

  • 22. 새집
    '20.4.14 7:33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신축만 사셨다면 힘드실겁니다

  • 23. ..
    '20.4.14 7:34 PM (175.119.xxx.188)

    화장실은 삶의질이랑 직결되는 부분이라 무리해서라도
    화장실은 꼭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 24. ㅇㅇ
    '20.4.14 7:38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아 누수라니 속상하셨겠어요ㅠ
    누수가 문제네요 ㅠㅠ

  • 25. ㅇㅇ
    '20.4.14 7:41 PM (124.54.xxx.52)

    누수가 문제네요ㅠ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화장실 말씀들을 젤 많이 하시네요
    딴부분도 그렇지만요ㅠ

  • 26. 저요
    '20.4.14 7:44 PM (183.96.xxx.55)

    새아파트 살다가 92년도 아파트 살게됐는데요.
    여유자금 1도 없이 오게되서 그냥 들어왓구요.
    짐놓고 살면서 공사는 못하겠고
    살면서 화장실 도기랑 수전만 바꾸었고
    등도 LED로 바꾸었는데 후러씬 상태가 좋아보였어요.

    살면서 정 불편한거 소소하게 한 가지씩이라도 손보시면 정붙이실수있을거예요.
    이사 잘하세요~~~

  • 27. ㅡㅡ
    '20.4.14 7:52 PM (218.209.xxx.206)

    참나 '자금사정상' 못봤는데 뭐하는짓이냐고 오지랖는 댓글 오바육바네요. 왜저럼? 혼자 가난빙의했나.. 사는게거기서 거기지 뭐 잘난척한다고 웃은것도 아닌데.

    원글님 장판이나 도배비용은 조금 덜들여도 화장실 바닥 덧방은 하고들어가세요.

  • 28. 제가 살아요
    '20.4.14 8:26 PM (221.143.xxx.25) - 삭제된댓글

    전세 신가요?
    2년이상 사실거면 도배 추천드려요.
    이사통에 도배 시간 안돼 그냥

  • 29. 배상
    '20.4.14 8:27 PM (157.49.xxx.142)

    누수문제로 골치 아플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여기 저기 누수때문에 싸움하고 돈들고 정말 힘들었어요. 솔직히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 30. ....
    '20.4.14 8:27 PM (211.225.xxx.200)

    위에 91년도 지어진 올수리 구축 산다는 사람인데요
    제생각은 급한대로 예산에 맞춰 고쳐 들어가시고
    추후에도 소소하게 수리할 일은 많이 생기니 살면서 고치시는게 나을거라는 것
    저같음 도배, 장판은 기본으로 하고
    1. 화장실 2. 싱크대 3. 몰딩이 체리색이라면 흰색으로 몰딩 4.샤시 순으로 할거 같네요
    저는 없는돈에 풀로 대출받아 2~3년 동안 대출갚느라 허리휘어요
    그래도 만족하고 사는건 전에 살던집이 넘 춥고 좁고 벽에 금이가서 샤시 틀어져서
    벌레 들어오고 그집에서 나올때 주인 딸이란 여자가 어찌나 싸가지없이 굴던지
    원래 헌집에 이사와 하나도 손못대고 살았는데 마치 제가 살면서 고장내놓은것처럼
    다 고쳐내란 식으로 해서 내집이 아닌곳에서 오래살면 안되는구나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 31.
    '20.4.14 8:47 PM (121.167.xxx.120)

    누수는 복불복이예요
    뼈대만 놔두고 바닥까지 새로 고치면 몰라도 입주 15년 지나고부텨는 이집 저집 터지더군요
    사정상 이사가게 되었으니 조금 손보고 살다보면 정도 들고 애착도 생기고 마음의 안정도 생겨요

  • 32. ..
    '20.4.14 9:15 PM (223.38.xxx.185)

    누수문제와 상수도관 노후화죠.

  • 33.
    '20.4.14 9:34 PM (175.223.xxx.197)

    제가 83년 지어진 아파트에2년 살다가
    신축으로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 밖을 내다보면서
    우울증 비슷한게 왔었네요
    지금도 몸서리 쳐지는 쓸쓸함이 깃들어 있어요
    엘베 티고 올라가다가 멈춰서서
    구조되기도 했어요
    녹물 땜에 빨래감들이 다 망가지고
    수압 땜에 비데가 안되더라구요
    조금만 사시다가 얼른 나오세요 님

  • 34. ..
    '20.4.14 10:15 PM (1.237.xxx.50)

    제가 92년에 지어진 아파트 사는데요. 분당이구요.
    저나 이웃들은 애들 어릴때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쭉 살아서 불편한걸 몰라요. 새아파트 안 살아봐서 비교도 못하구요.
    수리 했다해도 다들 10년 넘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못떠나고 계속 살고 있어요. 익숙하고 편하기도 하구요.
    새아파트 살다 이사오셔서 수리 안하고 살면 힘들거예요.
    수리만 하면 살만해요.
    누수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겪어보지 않았어요.
    가능하면 고치고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 35. 답은간단
    '20.4.14 10:58 PM (180.70.xxx.254)

    당장 돈 없어서 그대로 들어가셔야한다면서요..
    그럼 긍정적 마인드 밖에 방법은 없죠.
    일년후에제일 급한 화장실 고치는걸 목표로 한달 30씩 열심히 절약하세요.
    그리고 일년후에 화장실 고치고나면 그다음 목표로 또 소소히 고쳐나가면서 좋게 생각하며 살아야죠.
    누런 콘센트는 다이소만가도 하나에 몇천원주면 살수있으니 바꿔끼우면 되고 몰딩도 친환경 페인트사다가 직접 칠해도 되구요

  • 36. ㅡㅡㅡ
    '20.4.14 10:5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매수해서 가시는거면
    고칠 수 있는 최대한 고치고 가세요.
    특히 샷시.

  • 37. ㅇㅇ
    '20.4.14 11:28 PM (124.54.xxx.52)

    좋은말씀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지우지 말고 두시면 생각날때마다 보고 배우겠습니다~~

  • 38. ....
    '20.4.15 1:13 AM (121.145.xxx.46)

    30씩 모아서 욕실 고치면 불편하죠.
    차라리 입주 전에 욕실 공사하시고 30씩 갚으세요.
    한번도 수리안된 욕실은 덧방하면 되니까 비교적 간단.
    씽크대는 쓸만하면 시드작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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