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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빵터짐

ㅎㅎ 조회수 : 22,695
작성일 : 2019-07-13 12:30:40
강원도 가는 길이예요.
남편이랑 신경전하고 서로 어색한 상황이라 창밖구경하면서 나즈막히 혼잣말하고 가는데
차가 많네 터널이 길다 이러면서요.
그러다 남양주쯤 톨을 지나자마자 우측에 주유소가 보이는데 식당도 있는지 벽에 대형 간판이
밥.먹.고.가.요.라고 붙어있는거예요.
읽었죠.
밥먹고가요.
남편이 갑자기 핸들꺽어 들어왔어요.
여기 왜 들어 왔냐니까 밥먹자며 이러네요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데 어쩌겠나요.
IP : 211.36.xxx.11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9.7.13 12:32 P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

    뭐드셨어요?ㅎㅎㅎ

  • 2. ..
    '19.7.13 12:32 PM (223.32.xxx.138)

    ㅋㅋㅋ남편분이 은근 신경곤두세우고 뭔말하나 유심히 들었나봐요

  • 3. ..
    '19.7.13 12:33 PM (180.230.xxx.90)

    ㅎㅎㅎ~~~

  • 4. ㅎㅎ
    '19.7.13 12:34 PM (211.36.xxx.113)

    주유했어요.
    남편 화장실갔는데 여기 돈까스 파나본데.
    빈속에 속도 안좋고 모르겠네요.
    혼자 웃고있어요.

  • 5. ..
    '19.7.13 12:34 PM (121.178.xxx.200)

    말 잘 듣는 남편...ㅎ

  • 6. 아웅~~
    '19.7.13 12:34 PM (14.38.xxx.159)

    두 분 넘 귀여우세요
    맛점 드셨겠죠?

  • 7. ..
    '19.7.13 12:35 PM (222.237.xxx.88)

    센스있게 화해하셨네요.

  • 8. ㅇㅇ
    '19.7.13 12:35 PM (203.229.xxx.28) - 삭제된댓글

    옴마 썸 타는 부부 같아용~
    남편 구여워요 ^^

  • 9. ...
    '19.7.13 12:36 PM (211.36.xxx.113)

    지나가시다 보셨거나 보실 분 계실께예요.
    대빵만하게 밥먹고가요 라고 써있어요.

  • 10.
    '19.7.13 12:36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타이밍이 좋네요~추억의 한페이지ㅎ

  • 11. ㅋㅋ
    '19.7.13 12:37 PM (66.206.xxx.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요

  • 12. 아휴
    '19.7.13 12:37 PM (180.71.xxx.169)

    이 좋은 날, 그 좋은 데를 가면서 뭔 신경전이예요. 얼릉 화해하고 깨볶으면서 댕겨오세요.
    이상 방구석에 쳐박혀서 애랑 씨름하는 불쌍한 아짐이..

  • 13. 귀여워요
    '19.7.13 12:39 PM (115.143.xxx.140)

    ㅋㅋㅋㅋㅋㅋ 한살이라도 젊을때 많이 사랑하세요^^

  • 14. 자.고.가.요
    '19.7.13 12:3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없던가요

  • 15. 윗님
    '19.7.13 12:40 PM (211.245.xxx.178)

    빵 터졌어요.ㅎㅎ

  • 16. 어딘지알겠음
    '19.7.13 12:45 PM (59.8.xxx.21)

    밥먹고가요 있어요ㅎㅎ
    저도 지날때 마다 그거 보면서
    그냥 먹고가라는건가봐 우리 먹고 가자 이러면서 ㅎㅎ
    돈가스도 있고 글쵸?
    전 먹어보진 않았어요.

  • 17. 아..윗님
    '19.7.13 12:46 PM (210.205.xxx.98)

    자고 가요..ㅋㅋㅋㅋ

  • 18. 아류
    '19.7.13 12:48 PM (223.62.xxx.232)

    19금) 모텔이름으로 하고가요..ㅋㅋㅋㅋ

  • 19. ..
    '19.7.13 12:50 PM (59.12.xxx.72)

    상호명 진짜 잘 지었네요.

    근데 원글님 상호를 책읽듯 안하고
    진짜 말하듯 읽으셨나봐요...

    일부러 그러신 거 아니에요..ㅋㅋㅋㅋ

  • 20. ㅎㅎㅎ
    '19.7.13 12:50 PM (121.178.xxx.200)

    하고 가요?
    윗님이 지은 거죠???ㅋ

  • 21. 해피
    '19.7.13 12:50 PM (121.129.xxx.40)

    ㅋㅋㅋㅋ 남편 넘 귀여우세용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2. 가을
    '19.7.13 12:54 PM (220.93.xxx.202)

    마눌님 말 한마디에 귀 쫑긋 세우고 있는 남편분 대단하네요,
    울집남자는 다섯번은 말해야 겨우 알아듣는데,,

  • 23. 그래서찾아봤어요
    '19.7.13 12:59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37700507?sessionid=ZdIsnmR3Ah3HJjISmcUt3...

  • 24. 이 간판인가요?
    '19.7.13 1:0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15275511?sessionid=ZdIsnmR3Ah3HJjISmcUt3...

  • 25. 검색들어갑니다^^
    '19.7.13 1:05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37700507?sessionid=ZdIsnmR3Ah3HJjISmcUt3...

  • 26. queen2
    '19.7.13 1:14 PM (222.120.xxx.1)

    ㅋㅋ 거기 어딘지 알아요 몇번 먹어봤어요 돈까스랑 제육볶음

  • 27. ㅇㅇ
    '19.7.13 1:28 PM (1.240.xxx.193)

    거기 알아요 돈까스집 ㅋㅋ

  • 28. ㅡㅡ
    '19.7.13 1:29 PM (121.139.xxx.133)

    하고.. ㅋㅋㅋㅋㅋ

  • 29. ㅋㅋㅋㅋㅋㅋㅋ
    '19.7.13 1:44 PM (125.185.xxx.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다 밥알 튀어나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

  • 30. ㅇㅇ
    '19.7.13 1:53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라면먹고 갈래? 또는 쉬었다 갈래? 였으면 어쩔뻔 ㅋㅋㅋㅋ

  • 31. 누구냐
    '19.7.13 2:41 PM (221.140.xxx.139)

    미치겠네 댓글들.

    유사업종..

    자고가요 - 호텔
    쉬었다가요 - 모텔
    들렀다가요 - 쇼핑몰

    ㅋㅋㅋ

  • 32. ㅋㅋㅋ
    '19.7.13 3:17 PM (221.144.xxx.181)

    하고가요 가 제일 쎄네요 ㅋㅋㅋ

  • 33. 밥먹고가요
    '19.7.13 3:33 PM (219.250.xxx.4)

    저 자주 보는데 그 메세지 매력있어요
    저는 지날 때 마다 크게 읽어요
    바아밥 머억고오 가요ㅗㅗㅗㅗㅓ

  • 34. ...
    '19.7.13 4:19 PM (59.15.xxx.61)

    눈이 보배라고...
    난 수욜에 홍천 갔다왔는데 왜 못봤을까나...
    1년에 몇 번 왔다갔다 하는데
    도대체 거기가 정확히 어디에요?
    맛은 있나요?
    나도 읽어보고 남편 어쩌나 보고 싶네요...ㅎㅎ

  • 35. 혹시
    '19.7.13 5:50 PM (1.237.xxx.156)

    40 넘지 않으셨나요?
    제가 어느날부터인가 간판을 읽는대요 글 배우는 아이처럼 ㅋㅋ

  • 36. 하악하악
    '19.7.13 7:44 PM (175.223.xxx.133)

    두분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그래서 이 이후의 스토리는 어케 됐나요?
    넘 궁금..
    찐한거까지 다 포함해서 들려주세요~~~

    완전 재밌어요ㅋㅋㄱㅋㅋㅋ

  • 37. 댓글 달러 로긴
    '19.7.13 7:49 PM (116.46.xxx.63)

    읽다가
    웃겨서 로긴 ㅎㅎㅎ

    옆 자리에서 말하는 거
    따라 하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ㅋ

  • 38. ㅋㅋ
    '19.7.13 7:53 PM (175.223.xxx.133)

    다시봐도 넘 웃겨요

    화해의 손길은 누가 내민걸까요..?

    정답 : 밥집이요~~ ㅋ

  • 39. ㅎㅎㅎ
    '19.7.13 8:10 PM (211.36.xxx.83)

    간판이 하고가요 였으면
    19금달고 글 올리실뻔 한건가요? ㅋㅋ

  • 40. ㅋㅋㅋㅋ
    '19.7.13 8:23 PM (121.148.xxx.109)

    저도 알아요 거기
    매번 지날때 마다 밥먹고 가요 읽어요 ㅋㅋㅋㅋㅋㅋ
    아직 한번도 안 먹음

  • 41. ...
    '19.7.13 9:12 PM (175.113.xxx.252)

    상호명 진짜 잘 지었네요.22222 윗댓글들도 너무 웃겨요. 하고 가요..ㅋㅋㅋㅋ

  • 42. 후기대기
    '19.7.13 9:48 PM (42.82.xxx.201) - 삭제된댓글

    후기 기다립니다~

    먹고가요.
    자고가요.
    하고가요.

    빵터졌어요

  • 43. 상호
    '19.7.13 9:55 PM (42.82.xxx.201)

    음식맛 후기 기다립니다~
    식당 검색해봤네요^^

    먹고가요.
    자고가요.
    하고가요.

    빵터졌어요

  • 44. ...
    '19.7.13 10:31 PM (222.120.xxx.20)

    ㅎㅎㅎㅎ
    거기 어딘지 알아요.
    그 동네 몇년동안 살았었어요.
    매번 지나갈때마다 밥먹고가요 소리내어 읽어보기만 했는데
    한 번 먹었든가 안 먹었든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 45. 저도
    '19.7.13 10:45 PM (1.240.xxx.75)

    그 근처살아서

    맨처음에 간판보고 엄청 웃었어요.
    그 간판보고 호기심에 밥먹는 분 많아요..저도 한번?돈가스 먹은 기억이 있어요...맛은 그냥 그래요~

  • 46. 저는요
    '19.7.14 1:56 AM (39.118.xxx.224)

    저는 웃긴댓글 퍼래이드사아에서
    팡 눈물이 나요.....

    티격하고 이것 저것 혼자말하는 아내나
    답답한 마음에 아내의 소리에 귀기울였을 남편이나
    부부는 참 그런건지
    다툴땐 미운데, 또 속상해서 화해하고
    외롭게도 하지만 없으면 안되는....

    저희가 자주 싸워서
    뭔가 그 속상했는데 화해할땐 밉고도 불쌍한 마음이
    생각이 나네요~

    잘 자고, 잘 하고 오세요!!!

  • 47. ㅋㅋ
    '19.7.14 8:54 AM (211.246.xxx.49)

    잘 자고, 잘 하고 오세요!!! 2222222222

    근데 웃겨용 ㅋㅋㅋㅋㅋㅋㅋㅋ

  • 48. ^^
    '19.7.14 11:02 AM (125.130.xxx.23)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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