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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 온 가족별 행태....(펌)

00 조회수 : 26,395
작성일 : 2019-07-10 18:01:12
우리는 나이가 들고 서서히 정신이 빠져 나가면 
어린애처럼 속이 없어지고

결국 원하건 원치 않건, 
자식이 있건 없건, 
마누라나 남편이 있건 없건, 
돈이 있건 없건, 
잘 살았건 잘못 살았건, 
세상 감투를 썼건 못썼건, 
잘났건 못났건 

대부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고려시대에 60세가 넘어 경제력을 상실한 노인들은 
밥만 축낸다고 모다들 자식들의 지게에 실려 
산속으로 고려장을 떠났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고려장은 일제가 만든 거짓 역사였다) 

오늘날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노인들의 고려장터가 되고 있다. 

한 번 자식들에게 떠밀려 그곳에 유배되면 
살아서 다시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그곳이 고려장터가 아니고 무엇이랴. 

그곳은 자기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도, 
가기 싫다고 해서 안 가는 곳도 아니다. 

늙고 병들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자식들과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 
갈 곳은 그곳 밖에 없다. 
산 사람들은 살아야 하니까.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어떤 의사가 쓴 글이다. 

요양병원에 갔을 때의 일들을 생각해 보니 어쩌면 
이 의사의 말이 그렇게 딱 들어맞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그래서 전문가라고 하는 것 같다.

#요양병원에 면회 와서 서 있는 가족 위치를 보면 촌수가 딱 나온다고 한다. 

ㆍ침대 옆에 바싹 붙어 눈물 콧물 흘리면서 이것저것 챙기는 여자는 딸이다. 

ㆍ그 옆에 뻘쭘하게 서있는 남자는 사위다. 

ㆍ문간쯤에 서서 먼 산 보고 있는 사내는 아들이다. 

ㆍ복도에서 휴대폰 만지작거리고 있는 여자는 며느리다.

요양병원에 장기입원하고 있는 부모를 
그래도 이따금씩 찾아와서 살뜰히 보살피며 
준비해 온 밥이며 반찬이며 죽이라도 떠먹이는 자식은 딸이다.

대개 아들놈들은 침대 모서리에 잠시 걸터앉아 
딸이 사다놓은 음료수 하나 까쳐먹고 이내 사라진다. 

아들이 무슨 신주단지라도 되듯이 아들 아들 원하며 금지옥엽 키워 놓은 벌을 늙어서 받는 것이다.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는 세상인 것을 그때는 몰랐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오늘도 우리의 미래가 될 수많은 그들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의미없는 삶을 연명하며 
희망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들도 자신의 말로가 그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자신과는 절대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믿고 싶겠지만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두고 보면 안다. 
그래도 어쩌랴! 
내 정신 가지고 사는 동안에라도 맛있는 것 먹고, 
가고 싶은 곳 가보고, 
보고 싶은 것 보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야지! 

기적 같은 세상을 헛되이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정말 남의 일이 아니네요.
---------------------------------------------
IP : 27.117.xxx.195
1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
    '19.7.10 6:03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돌려보는 내용인 듯.
    저도 노인 접어드는데 별로 공감 안돼요.
    그건 혼자 내면으로 삭여야한다고 봐요.
    애들한테 심리적부담 안줘야죠.
    법적 지원, 누구는 경제적 지원도 하죠.
    노인의 시간까지..어쩌라구요.

  • 2. 노인들
    '19.7.10 6:04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제가 육십 가까운데 양가 노인들 저런 기대 정말 지치네요

  • 3. 아직..
    '19.7.10 6:05 PM (27.117.xxx.195)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실 나이 아니어서 공감 안 되시는 듯...

    그리고 위 글은 애들한테 부담 주는 게 아니라

    애들한테 기대하지도 말고, 올인하지도 말고

    있는 동안 잘 누리고 살아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 4. 아니요
    '19.7.10 6:07 PM (39.7.xxx.114)

    그렇지만은 않아요
    내남동생은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엄마한테가서 우리도날드(엄마별명)
    도날드 해가며 살갑게해서 다른노인들 부러움을
    한몸에받았어요
    딸도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이예요

  • 5. 복도에서
    '19.7.10 6:08 PM (203.128.xxx.17) - 삭제된댓글

    핸폰 만지작거리지만 실제로는 시집 뒷치닥거리는
    며늘 혼자 다할것임
    그 세월을 잠깐 본 의사가 뭘 앎

    평소 나몰라라 해놓고 오빠내외에게 미뤄놓고 저런데가서 울고불고 하는건 대부분 딸임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그 한장면으로 판단할수 없음...

  • 6.
    '19.7.10 6:10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할머니 할아버지들 돌려보는 카톡글 같아요
    이런글 노인들 잘 퍼나르던데

  • 7. 딸셋
    '19.7.10 6:10 PM (221.164.xxx.101)

    딸만 셋입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형제고 자매고
    결국은 혼자 오롯이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시부모님 치매로 요양원 생활시작되니
    마음은 안스럽지만
    막내며느리인 나한테까지 짐짝처럼 실려오지 않고
    요양원이라도 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들더군요

    딸도 아들도 기대를 말아야 합니다.
    사는 날까지 인간으로 최소한의 존중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고마운 생으로 마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8. 솔직히
    '19.7.10 6:12 PM (175.223.xxx.64)

    저도 요양원에 자주 갈일이 있는데

    제일 안쓰러운 분이
    아들만 있는 할머니....
    아들도 안오고 며느리도 안옴.

    엄마 살뜰히 챙기는건
    솔직히
    딸들이 훨씬 많음.
    훨씬.

  • 9. 헐..
    '19.7.10 6:20 PM (210.94.xxx.89)

    아픈데 집에서 있겠다는 사람은 없고 아프면 당연히 자기의 의지로 병원가는 세상인데
    밥 혼자 못 먹는 상황에서 요양원은 자기 의지가 아니라 자식들 의지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죠. 할머니 할아버지들..

  • 10.
    '19.7.10 6:23 PM (1.234.xxx.107) - 삭제된댓글

    주말마다 시집에 가서 거동 불편하신 시모 운동시켜 드리고 오는 60살 앞둔 남편 ..머리가 하얗고 본인도 여기저기 지병 있는데 시모에겐 비밀이에요
    제 눈엔 남편도 곧 노인되는데 저렇게 무리해도 되나 걱정이 되지만 ..아무말도 못하죠.
    100살 부모 7~80대 자식..먼 미래가 아닌 것 같아요.
    저 글 쓴 의사도 아직 진정한 초고령사회가 오기 전 잠깐의 시간을 보낸 것 뿐이에요.

  • 11. 며느리
    '19.7.10 6:26 PM (121.136.xxx.252)

    핸폰 만지작거리는 것이 요양원비 모바일뱅킹중인걸 의사선생님이라 모르시는구나...ㅠㅠ

  • 12. ..
    '19.7.10 6:28 PM (124.50.xxx.91)

    어르신들 카톡글 맞는듯해요..

    오늘 아버지께 이 글 받고
    그냥 이런 우울한 글 읽지말고 담에 맛난거 먹자고 답장드렸어요..

  • 13. 거기라도
    '19.7.10 6:28 PM (1.231.xxx.157)

    갈수 있음 다행이죠

    저도 엄마 요양원 계시는데 솔직히 얼른 안락사 허용됐음 좋겠어요
    의미없이 죽음만 기다리는 모습 보고 오면 한 없이 우울해요

  • 14. 돈은 아들이
    '19.7.10 6:28 PM (223.33.xxx.118)

    댔을겁니다
    울시집이 그랬어요
    딸들은 울고짜도 돈한푼 안내놓더구만요

  • 15. 그래봤자
    '19.7.10 6:29 PM (14.37.xxx.71)

    할매들은 효녀딸보다 망나니 아들을 사랑함.

  • 16. 우리집에도
    '19.7.10 6:31 PM (121.133.xxx.248)

    대외적으로는 잘하는
    사회화 잘된 엄마의 따님이 계셔서...
    그러게요. 잠깐본걸로 뭔 성급한 판단을...
    격 떨어지네요.

  • 17. ㅇㅇ
    '19.7.10 6:34 PM (203.229.xxx.26) - 삭제된댓글

    와 윗님 댓글 완전 공감요.
    실상 치닥거리는 어쨌든 그 며느리가 다 한다는 거.
    싸가지 없는 며느리면 거길 따라 오지 않음.
    울고불고 딸래미 평소 오빠네한테 다 미루다
    거기서 호들갑 떠는 거 뿐.
    복도 며느리 그 꼴 역겨워 거기 있는 거고.
    진짜 배기 딸이면 오빠네랑 멀뚱히 서 있는 남편이랑
    안 와요. 낮에 혼자 와서 긴 시간 말벗하고 찬찬히 돌보지.

  • 18. ㅇㅇ
    '19.7.10 6:42 PM (121.168.xxx.236)

    복도에서
    핸폰 만지작거리지만 실제로는 시집 뒷치닥거리는
    며늘 혼자 다할것임
    그 세월을 잠깐 본 의사가 뭘 앎

    평소 나몰라라 해놓고 오빠내외에게 미뤄놓고 저런데가서 울고불고 하는건 대부분 딸임 ..222
    정말 공감

  • 19. ...
    '19.7.10 6:46 PM (222.109.xxx.238)

    울시누 지엄마 입원해 있는데 세상 효녀인것처럼 떠들고 여행갈거 다 가고 병문안 올때 팩떡 사오고
    정작 며느리는 직장다니면서 주말이면 밥 , 반찬해다 잡숫게 하고~
    여행게획잡아논거 가는거 다 괜찮은데 세상 효녀인것처럼 이중적인모습이 너무 안좋다.
    지엄마 부려먹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부려 먹으면서.....

  • 20. ...
    '19.7.10 6:47 PM (183.98.xxx.95)

    아들만 있는 집도 있잖아요 ..살가운 아들도 있을테고 요리 잘하는 아들도 있을거고
    아들이 돈을 대지 못하는 집도 있을테고
    며느리가 잘하는 집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듯..
    단정하지 맙시다 최선을 다해 사는거죠

  • 21. 우와...
    '19.7.10 6:49 PM (27.117.xxx.195) - 삭제된댓글

    여기 82에는

    친정 엄마보다 시모 잘 챙기는 전부 효부들만 계신 모양입니다.

  • 22. ...
    '19.7.10 6:55 PM (116.127.xxx.74)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 입원했을때 매일 병원 찾아가서 큰일들 처리한건 남자형제였어요. 딸들은 가끔씩 가서 침대옆을 지키긴 했네요.

  • 23. 물정모르시네
    '19.7.10 7:0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돈대는 아들이 훨나아요 저희엄마 할머니 요양원계실때 일주일에 한번씩 간식싸들고 죽싸들고 찾아갔어요 며느리셋이 번갈아서요 멀리사는고모는 몇번찾아오지도않았고 돈도안댔구요

  • 24. 물정모르시네
    '19.7.10 7:0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딸이 훨씬 나을거면 딸이 왜 좋지도않은 요양원에부모보내나요 집에서모셔야지

  • 25. 웃기고 앉아있네요
    '19.7.10 7:05 PM (14.38.xxx.78)

    시모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아주 못된 시모입니다.
    병원비 저희가 냅니다. 주병원 며늘인 제가 모시고 다닙니다.
    온갖 간식, 장어 사다가 갖다 드립니다.
    사람들이 제가 딸인줄 압니다.

    딸 하나 있는데 해외여행 다닙니다.
    아픈 엄마 카드 가져다가 해외여행 가기 전에 파마하고 옵니다.
    아픈 엄마한테 자기 귀금속 달라고 싸우고 가져갑니다.

    무슨 딸이 엄마 입에 밥을 떠먹이나요.
    지밖에 모르는 딸도 있더만요.
    저는 인과응보를 믿습니다.

  • 26. 그러면...?
    '19.7.10 7:10 PM (27.117.xxx.195)

    여기 있는 며느리분들도

    다들 누군가의 딸일 텐데..

    자기 친정 엄마는 오빠나 남동생이 챙기겠군요???

  • 27. ....
    '19.7.10 7:17 PM (122.58.xxx.122)

    우리집도 오빠들이 잘했어요.
    큰올케언니도 잘하고요.
    저는 돈만 댔는데
    엄마돌아가시고나니
    큰 올케언니가 친정엄마같아요
    김치담아주고 오곡밥해서 같다주고
    명절음식도 많이해서 나눠주고(울남편이 제사음식좋아한다고)
    그래봤자 저랑 한살차이 언닌데 모든얘기 다해도 다 들어줘요.
    우리 올케언니 친정도 없어서 명절에도 늘 집에있고...
    진짜 저는 여유만 되면 다 해주고싶어요.

  • 28. ..
    '19.7.10 7:19 PM (49.1.xxx.67)

    딸도 아들도 나름이에요.

    아는 엄마는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저녁 병구완을 남편인 사위가 퇴근 후 도맡아해서 지금도 두고 두고 고마워해요.

    저도 며느리지만 시누이 2명은 전화도 없고 안부전화며 병원이며 자질구레한 집안 일 다 맘 약한 제가 하고요. 친정 또한 맘 약한 제 차지네요.

    딸 아들이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고요

    위 댓글 처럼 옆에서 울고 불고 하는 딸은 그 때 뿐이고 정작 일 감당하는 건 복도에서 스마트폰 하는 며느리일 확률이 큽니다.

  • 29. ..
    '19.7.10 7:20 PM (49.1.xxx.67)

    ㄴ아마 돌아가실 즈음 시누이들 나타나서 울고 불고 하겠죠, 그리고 이리저리 지적하고 재산 분배받고 사라질거에요.

  • 30. 어휴
    '19.7.10 7:22 PM (1.227.xxx.199)

    우리 고모들 맨날 와서 울고불고..요양원에 있는 직원들에게 어리 엄마 왜 이리 말랐냐 밥은 드리는거 맞냐 등등 별 밉상 소리 다 하고 입으로만 효도하다 가면
    돈 내는 우리 아빠랑 뒤치닥거리 다 하는 우리 엄마는 그 직원들한테 뇌물 바쳐가며 달래주고 신경 안 거스르려고 힘 빼고 ...
    딸들이 하는건 그저 주둥이 놀리기.
    그런 딸 되지 말아야지 합니다.

  • 31. 원글님은
    '19.7.10 7:35 PM (223.62.xxx.76)

    원글님은 댓글에 뭔가 설득이 안 되는 모양인데 ㅋ
    딴 건 몰라도 일단 저 글 자체에 오류가 있어요.
    눈물콧물 뺀다는 거 자체가. 딸이라서 살갑다, 절대 그런 의미가 될 수 없단 겁니다.
    매일 자주 오는 딸이 매일 와서 울진 않을 거 아니에요?

    다른 딸들은 어떤지 몰라도 최소한!!! 침대 곁에서 울고불고 짜는 딸들은 자주 오는 딸은 아닌 게 틀림없습니다.
    매일 와서 산책 시켜 드리고 말벗 해 드리고 세수라도 시켜 드리는 사람이라면
    감정의 폭풍 따윈 진작에 가라앉히고 이제는 담담하게 환자를 대합니다. 겉으로 보는 행동 뒤를 읽을 줄 아셔야죠.

  • 32. 남들은
    '19.7.10 7:40 PM (74.75.xxx.126)

    그 속사정 몰라요. 의사도 모르고 심지어 당하는 본인들이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언니가 부모님 가까이 살면서 병원 모시고 다니고 저는 해외에 있는데요, 남들 앞에서는 천하에 다시 없는 효녀 시늉을 하고 울고불고도 하는데요 저한테는 틈만나면 전화해서 아빠 우리가 빨리 보내 드려야 된다 너두 빨리 전화해서 재산 정리 하시라고 말씀드려라. 주식이랑 부동산 지금 팔아야 세금 적게 낸다. 현금으로 만들어서 장농에 넣어두시라고 해라, 아님 손녀 명의로 돌려 놓으시라고 해라, 등등. 정작 아버지 본인은 더 살고 싶어하시고 치료도 열심히 받으시는데요. 언니와 형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저 혼자만 알아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ㅠㅠ

  • 33. 웃기시네
    '19.7.10 7:43 PM (27.162.xxx.16) - 삭제된댓글

    우리시댁 딸 하나 시누
    그리 오라고 노래 불러도 안오고
    겨우 와서는 온갖 생색 다내고
    아들며늘 몇년을 매주 가서 온종일 앉아
    돌아가며 다리 주무름

  • 34. 멀리
    '19.7.10 7:56 PM (211.210.xxx.137)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이 병원비는 댈것임.

  • 35. 그냥
    '19.7.10 8:12 PM (211.179.xxx.129)

    내가 엄마 아플때 잘할지 시모 아플때
    잘할지 생각해 보면 되죠.
    딸이라 다 살가운 거 아니지만
    아들 보단 비율이 높은 건 맞을텐데요.

  • 36.
    '19.7.10 8:2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는 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 계신 요양원 한달에 두번가요
    가서 면회기록부에 싸인하다 보면
    면회자와의 관계란에
    딸,딸,딸,딸,딸,딸,조카, 그리고 저 며느리..
    진짜 이런 실정이예요
    면회실에 보면 모두 딸이 오더라구요
    그냥 들리는 얘기, 쉽게 하는 얘기겠지 했는데
    실상이 그래서 기가 막혀요
    아들만 둘인 나는 이담에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겠구나
    서글프기도 하구요.

  • 37. 웃기고 있네
    '19.7.10 8:24 PM (223.33.xxx.133)

    시누들 자들이 할일 아니라고해서 며느리가 다 하는 집도 있어요. 의사놈 남자의 왜곡된 일반화된 시점으로 글을 썼군.
    쓰고나서 지가 열라 멋진 줄 알고 으쓱했겠군, 글에 오바가 가득하네. 비용shin.

  • 38. ..
    '19.7.10 8:29 PM (220.123.xxx.87)

    울집에 입만 나불거리고 효도하는 딸이 있어서 저 글은 액면이라고 못 믿겠네요

  • 39. ..
    '19.7.10 8:33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원래 딸은 나타나서 울고가는게 특허죠. 돈은 아들에게 다 맡기고..

  • 40. ..
    '19.7.10 8:35 P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

    ㅋㅋㅋ 병원비내는 가족조사해보면 아들이 대부분임.
    딸은 거의 안냄. 병원관계자이 계산할때 아들데리고 오라함.
    이런 내용을 여자들은 절대 넷상에 안올림.

  • 41. ....
    '19.7.10 8:44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보통 가까이있는 자식이 가죠.
    그리고 아들은 직업따라 서울이나 멀리 발령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여자는 약간 취업, 결혼도 멀리 안벗어나고 쭉 지역근처에서 사는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않을까요.

  • 42. 걱정은
    '19.7.10 8:46 PM (182.228.xxx.69)

    딸들이 하고 돈은 동생인 아들이 내요
    모든 집안일에

  • 43.
    '19.7.10 8:46 PM (221.145.xxx.187)

    내가 병약해 자주 입원 하는데 , 간병이며 문병 둘다 딸들이 훨씬 많고.. 아들들은 문병 왔다가도 금방 가더군요. 저 의사말 아주 틀린것 아닌것 같네요 .

  • 44. ....
    '19.7.10 8:46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보통 가까이있는 자식이 자주 가죠.
    사이에 깊은 갈등이나 사연있는거아니면 다 비슷할듯.
    그리고 아들은 직업따라 서울이나 멀리 발령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여자는 약간 아직도 취업, 결혼도 멀리 안벗어나고 쭉 지역근처에서 사는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않을까요.

  • 45. ...
    '19.7.10 8:47 PM (1.253.xxx.54)

    보통 가까이있는 자식이 자주 가죠.
    사이에 깊은 갈등이나 사연있는거아니면 다 비슷할듯.
    그리고 아들은 직업따라 서울이나 멀리 발령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여자는 약간 취업, 결혼도 멀리 안벗어나고 쭉 지역근처에서 사는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않을까요.

  • 46. ㅇㅇㅇ
    '19.7.10 8:52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병원비 내는 유세떠는 아들 며느리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체적으로 유산 몰빵으로 받던지
    더 많이 받잖아요
    N분의 1 상속받았으면 똑같이 내자고 하는 경우도 많고
    실상은 아들 딸 상관없이 능력이 있는 자식이 주로 내겠죠
    뭘 병원비 타령들을 하는지원
    결혼 반반도 안해가고 못해가는 주제들이
    퍽이나 병원비를 속시원히 내기도 하겠네!

  • 47. 에효
    '19.7.10 9:27 PM (188.23.xxx.177)

    한달에 한 번 딸이 와서 통곡하며 효녀코스프레할때나마
    며느리가 복도에서 핸폰으로 집에 있는 애들 밥 챙겨먹으라고 톡할 여유가 나는거죠.

  • 48. 175
    '19.7.10 9:40 PM (175.195.xxx.221) - 삭제된댓글

    뭔소리? 시부 병원비 천만원 나왔는데 딸들 둘다 와서 징징거리다 가고 얼마나왔나 묻지도 않던데?
    신혼집은 커녕 대학 등록금도 국립대 장학금 받아 다닌 아들둘이 오백씩 반띵했구만. 댁은 유산못받은 있는집 딸이신갑소

  • 49. 울시누이
    '19.7.10 9:43 PM (223.39.xxx.156)

    시어머니병수발하고있는 울집에 와서
    펑펑 울길래 엄마불쌍해서 우는줄알았더니
    살기힘들어죽겠는데 엄마까지 자기신경쓰이게 한다며ㅎㅎ
    결론은 아이고 내팔자야 ㅎㅎ
    자기연민도 시어머니닮아 유전
    돈한푼 안내놓고 울고만가는 딸이 과연 전부 부모걱정해서일지...

  • 50. 아들은
    '19.7.10 9:46 PM (112.164.xxx.185)

    아들은 회사생활
    딸은 집에 있으니 자주 드를수 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섭섭하네요.

  • 51. 며느리
    '19.7.10 9:55 PM (221.161.xxx.36)

    요양원은 아니지만
    우리 시아버지 입원 하셨을때
    수발을 며느리인 제가 다드니 딸인줄 아시더라구요.
    보는게 전부고
    자기생각이 전부라고 생각 말아주시길.
    그리고
    자식들 살기도 바쁜데
    기대맙시다.
    딸이면 아들이면 어떻다~
    우리 세대는 그러지 말자구요.
    그런 기준은 누구를 위한건지..

  • 52. 적어도
    '19.7.10 9:57 PM (211.248.xxx.147)

    ㅎㅎ 난 해외에있는 자식들이 간병하는 형제들에게 이런저런 소리는 좀 안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그 재산 다 1/n이고 재산 어느정도 정리해야 세금 덜내는거 맞거든? 그 재산들 그 언니 혼자 다 가지냐? 부모 돌아가시기전에 재산 팔아서 지가 가지려고 하는거같니? 어차피 죽기 10년이내거는 증여로 걸려서 혼자 조금이라도 더 가지지도 못해. 편찮으시면 재산 정리해두는게 맞단다. 앞으로 10년이상 사실거 아니면 그게 나중에 정리하기 쉬워. 안그러면 해외에 사는 너는 모르겠지만 그 해외사는 자녀때문에 한국에서 서류엄청많이 준비해야하고 부동산은 매매할때마다 들어오거나 엄청난 서류들을 보내야한다다. 은행마다 부동산마다 그 해외자녀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서류가 필요한지 알기나 하는건지..그거 다 누가하니? 한국에 있능 형제가 해야하는데...그거 일처리좀 편하겠다는게 그렇게 보기싫으니?

    간병이나 하고 그딴소리해. 남들앞에서 단순히 울고불고 하는거같지? 그 형제네 가족은 아무리 간병인써도 피폐해지고 니가 편하게 지내는것처럼 일상적인 생활이 안된단다.
    내 동생인것같아 감정이 격해지내요.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요. 죄송합니드. 한국에 있는 형제의 상황은 저래요.

  • 53. 요즘은
    '19.7.10 10:0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개띠 남동생 명퇴하고
    친정엄마 요양원보내는거 반대하고 자기가 집에서 모시고 있어요.

    일년반이 다 되어가니 말은 안하지만 힘들거같은데
    요양보호사가 주 6일 다녀가고
    가끔 외출할때 제가 돌보기도 하지만 걱정이네요..

  • 54. .....
    '19.7.10 10:36 PM (118.47.xxx.109)

    병원비 내는 유세떠는 아들 며느리
    당연한거 아닌가요?
    대체적으로 유산 몰빵으로 받던지
    더 많이 받잖아요
    N분의 1 상속받았으면 똑같이 내자고 하는 경우도 많고
    실상은 아들 딸 상관없이 능력이 있는 자식이 주로 내겠죠
    뭘 병원비 타령들을 하는지원
    22

  • 55. ..
    '19.7.10 10:45 PM (222.232.xxx.87)

    저장합니다

  • 56. 이혼하고
    '19.7.10 11:13 PM (175.215.xxx.163)

    애들 어릴때 마누라는 제발 나 좀 살자해서 이혼해서 나가고
    20년 넘게 누워있는 부모 똥오줌 받아내며 모시고 사는 아들도 있어요

  • 57. ...
    '19.7.10 11:49 PM (221.167.xxx.230)

    요양원에 일주일에한번씩 주말에 바나사.요플레.떡 돌아가면서
    요양원식구들 나눠드리고
    한번씩 일반병원 입원하시면 식사부터 대소변 다 받아내고
    할아버지가 엄마부를때 영희야 영희야 부르니
    다 딸인줄알았답니다
    정작 그따님 네자매 저의 고모님들은 본인들도 나이들어
    내몸도 귀찮다 하셨고 어쩌다 오심 울고불고 난리도 아님
    병원비는
    병실앞복도에앉아 폰마지작 거리던
    손녀인 저와
    병실문앞에서 먼산보던 손자인 저희오빠가 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실때까지
    엄마랑 오빠랑 저랑 딱 세사람만 기억하고
    보고싶다고 하신 우리할배 ㅠㅠ 마이보고싶엉

  • 58. 덜렁이
    '19.7.11 12:17 AM (223.39.xxx.140)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지만 면회일지로 판단하지마세요.
    시어머니 치매셔서 요양원에 계세요.
    한달에 2번 점심전에 모셔와서 저녁전에 모셔다드렸어요.
    전 점심준비한다고 안가니 아들이 면회객으로 되어있고 같이 외출 안하시면 면회로 가는데 제이름 안적어요.
    남편 이름적지.
    지금은 매주 요양원 가는데 형제들이 매주가니 처음 도착한 사람 이름만 적어요.
    그럼 5분차이로 도착한 사람들은 이름 적을 필요가 없어요. 데스크에도 면회실로 바로 보내요.
    3형제 중 제가 제일 많이 가는 며느리지만 제 이름은 없어요.
    면회일지보고 누가 많이 방문한다고늠 판단 못해요.

  • 59. 덜렁이
    '19.7.11 12:25 AM (223.39.xxx.140)

    다른건 모르겠지만 면회일지로 판단하지마세요.
    시어머니 치매셔서 요양원에 계세요.
    거동 가능하실때는 한달에 1번 점심전에 모셔와서 저녁전에 모셔다드렸어요. 나머지 주는 면회갔어요.
    전 점심준비한다고 안가니 아들이 면회객으로 되어있고 점심외출이 아닌 면회일때는 제이름 안적어요.
    남편 이름적지.
    지금은 매주 요양원 가는데 형제들이 거의 매주가요.면회일지는 처음 도착한 사람 이름만 적어요.
    그럼 5분 정도 차이로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이름 적을 필요가 없어요. 데스크에서도 면회실로 바로 보내요.
    며느리 중에 제가 제일 많이 가는 며느리지만 제 이름은 없어요. 저도 남편 이름적고 아님 제 아이 이름 적어요.
    하지만 요양원 비상연락망 1순위 2순위는 며느리에요.
    어머님 편찮으시면 바로 저에게 전화와요.
    면회일지보고 누가 많이 방문한다고는 판단 못해요.

  • 60.
    '19.7.11 12:26 AM (1.244.xxx.21)

    며느리가 요양원비 내는 경우는 재산 몰빵해서 받은 경우라는 것에 극한 공감이요.

  • 61. 그런데
    '19.7.11 12:53 AM (180.65.xxx.94)

    효자는 애시당초 요양원에 안보내요.

    요양원에 보낸 자식들중에서나 저렇다는 이야기..

  • 62.
    '19.7.11 1:03 AM (223.33.xxx.76)

    머지않은 우리 모습이라...

    예습하고 갑니다.

  • 63. ㅡㅡ
    '19.7.11 1:22 AM (211.36.xxx.160)

    우리 할머니 집에 모시고 10년 사시고 돌아가셨는데
    가끔 빈손으로 찾아오면서 마지막 통장에 남은 10원짜리도 탈탈 털어간게 우리막내고모라...집에는 할머니 모시고 하루도 안가면서...
    그 고모가 그렇게 돌아가시전까지 울고불고 하더라구요
    다른 고모들은 그러진 않았지만 집에 모신 적은 없어요
    할머니가 그렇게 가고 싶어해도
    그래서 엄청 서운해하시고 속상해하셨던 기억이
    딸들도 이기적으로 키우면 소용없어요

  • 64. 딸없고
    '19.7.11 1:41 AM (73.182.xxx.146)

    무뚝뚝 무심한 성격인 아들만 주루룩 있는 내친구가 맨날 노후를 걱정하며 슬퍼합니다. 자기 떠난뒤에 아들이나 며느리가 냉장고 정리하면서 눈물 흘릴것 같지는 않다고,..

  • 65. 현실성 없게도
    '19.7.11 3:0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무슨 인뱅으로 병원비 결제를 해요 키오스크로 결제하게 되어있고 카드결제해야 공제도 받고 실적도 쌓이는데.

    그리고 인뱅을 십분 이십분 하나요?

    요양병원 노인들한테 떡 돌리면 안돼요. 잘 못씹고 덩어리채 삼켜지면 기도 막힙니다.

    실제로 면회가보면 딸이 많긴한데 아들이 그정도로 적지는 않아요.

    지금 요양병원에 있는 분들 80대 그 아들들 60대면 6남매 7남매중에 큰아들 하나라도 잘가르쳐 보겠다고 몰빵한 세대라 아들들이 효도해야된다는 생각 상상외로 투철합니다.
    저희는 저희 조부조모 장손이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그거 보고 큰 큰아들이 매일 아버지 들여다 봐요. 8년째 매일 점심에 다른 메뉴 포장해서 갑니다.

  • 66. ..
    '19.7.11 3:10 AM (39.117.xxx.148)

    하긴 윗층살던 여자가 하는 말 들어보면...
    지는 며느리인데 남편따라 억지로 시어머니 계신 요양병원 가는데...
    다녀오면 욕이 한 바가지죠.
    느끼해서 자기는 많이 못 먹는 장어구이를 시어머니는 잘 드신다는 둥 장어먹고 요양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두유 떨어졌다면서 두유 사달라고 한다고...얄밉다고 대놓고 말하대요.
    그 시어머니 갈 곳이 없어서 본인 집에 왔는데...일주일동안 밥도 안하고 아프다고 드러누워 있었더니 ...
    도로 나가시더라고...
    시어머니 쫒아내고 ...그것도 두번이나...
    본인은 아들만 둘인데..동네 사람들 그러지요.
    꼭 니같은 며느리 얻거라~

  • 67. 딸도 속물
    '19.7.11 3:33 AM (49.167.xxx.47)

    딸들이 엄마 아빠 병원비며 용돈 맛나는거 챙기고 살갑게 하는 딸도있고 지부모라 챙기는척하지만 더 많이 뜯어내려는 딸도 많아요 입으로 남자형제 니들이 뭘했냐 혼내고 재산있으면 엄마 꼬드겨서 통장관리 하려들고 사위도 은근슬쩍 아들 준거 얼만데 우리 이거 밖에 못 받았다 돌아가시면 우리 몫 더 많아야지 안그러면 소송 이딴얘기나 해요 그저 입으로 그냥 엄마니까 부모니까 좀 더 살가워 보이는것 뿐 속은 몰라요

  • 68. 주둥이 워리어
    '19.7.11 4:23 AM (98.121.xxx.2)

    챙기는 척 하면서 돈 더 뜯어가는 개싸가지 탐욕스런 시누 둔 사람으로 보자면.. 원글 시누는 일 년에 한 번 쯤 지 내킬 때 와서 한바탕 울어 제끼고 오빠 내외가 유산 몰빵 받나 안 받나 확인하러 온 거임. 아님 외국 살면서 평소 와 보지도 않는 게 틀림없음. 그 옆에 시누 남편놈도 매한가지 같고.. 주변에 보면 결국 부모 챙기는 건 아들 며느리입디다. 요즘 보면 딸들도 유산 절반이라고 방방 뛰는데 효도도 반씩 하던가.. 하는 건 싫고 받는 건 칼같이 절반. 기가 찹니다.

  • 69. 대체로 딸이
    '19.7.11 4:53 AM (211.197.xxx.19) - 삭제된댓글

    잘 챙기고 진심이 담겼다 그런 뜻이겠죠. 저 의사 말은.
    맞는 말 아닌가요? 일반적인 부모 딸 관계라면요?
    요즘 다 요양원 보내는게 대세라 하니 며느리들이 직접 모시는거는 아니잖아요.
    그 방문중에 몇몇 며느리는 딸처럼, 딸보다 더 살뜰히 시부모 챙기는 사람들도 있는거고요.
    의사는 대다수가 딸이더라 그런거일텐데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는 댓글들이 보여서요.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라고 며느리들 스스로 얼마나 그런 말 많이 쓰나요.
    그러면 이럴때도 그냥 인정을 하는게 나을 거 같은데.
    딸이 슬픈 감정이 들어 우는 게 그렇게 꼴보기 싫은가요.
    딸은 울음이 나와도 울지도 말란 말인가요.
    그건 아니시겠죠.
    본인들도 다 누군가의 딸들일테니까요.

  • 70. ㅇㅇ
    '19.7.11 5:37 AM (27.117.xxx.195)

    댓글을 보니까...


    확실히

    자식들 기대할 것도 없고

    본글의 의사분이 쓴 것처럼

    살아있는 동안 다 쓰고

    아들이든 딸이든 아무 것도 남겨주지 말고 떠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네요.

  • 71. ...
    '19.7.11 5:54 AM (122.36.xxx.161)

    제가 이번에 정말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았는데요. 다니던 병원들, 산부인과, 내과, 한의원 등등에 갈 때마다 출산소식을 얘기했어요. 그런데, 다들 연세가 많으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의사선생님들이 마치 짠 것처럼 제게 딸은 꼭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굉장히 진지한 선생님들이고, 농담하는 분도 아니었거든요. 그중 한분은 하나 더 낳으라고... 여전히 심각하게요. 뭔가 개인적인 사연이 있는 걸까? 그런 생각해봤었는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저희 친정경우는 딸이 와서 울거나 하진 않을 듯하네요. 제가 심적으로 완전히 돌아섰거든요. 정말 너무 심하게 차별을 하셨기에...

  • 72. ...
    '19.7.11 5:56 AM (122.36.xxx.161)

    조금 덧붙이면 저희 조부모도 지금 생각해보니 자식 차별 꽤나 하셨는데 고모들의 효심이 지극하셨네요. 저희 엄마는 며느리 입장이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고모가 무슨 효도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아요.

  • 73. 우리
    '19.7.11 6:36 A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

    90세 어머님 대퇴부 수술 날찌 나오기 전 어머님과 같은 아파트로 이사했고 -우리집으로 모시는 것은 며느리인 제 생각해서 안한것이고-병원 한 번 모시고 다닌적 없는 제남편이 돌아가시기 1년전까지 출근 전 간병인과 교대하고 퇴근 후에는 하루도 안빠지고 곁에서 자고 진심으로 잘했어요 스술후 못일어나셔서 힘들다고 모두들 요양병원 알아보라 했지만 꿈에도 그런생각 안했구요 드믈겠지만 아들도 아들 나름이고 딸도 딸나름이죠 그때 간병했던 아주머니가 요즘 우리집 일 보러 와주시는데 어머님 대하듯이 한다는ㅎ

  • 74. 글쎄
    '19.7.11 6:59 AM (223.62.xxx.164)

    이 글도 편견에 가득한듯..

  • 75.
    '19.7.11 7:08 A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아프니까 갑자기 효심이 우러나서 병원 들락날락
    유산 다 빼돌리고. 효녀 코스프레하던 어떤 여자 생각나에요
    아들과 엄마 이간질하고 연 끊어버리고 돈 다 치지하고 집 늘려가서
    입이 찢어지게 웃는 걸 보니까. 인간 별 수 없구나 싶던데.

  • 76. 그런데..
    '19.7.11 7:10 AM (100.42.xxx.2)

    어차피 인생은 혼자 아닌가요?
    자식한테 아무것도 기대 안해요.
    걔들도 앞으로 스스로 한 몸 책임지고 사는 것도
    까마득한데.. 뭘 기대하나요?
    낳아달라도 한것도 아닌데.
    저도 키워주고 18살되면 끝. 독립이에요.
    중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 시킬꺼고 그 돈 터치 안해요.
    교육은 최선을 다해 시켜주고 있고
    대학교 교육연금 들어놔서 학비는 내주는거고요.
    그럼 끝이지 서로 뭘 바라나요

  • 77. ....
    '19.7.11 7:53 AM (219.255.xxx.153)

    의사네도 아내이자 며느리가 하겠죠

  • 78. 참..........
    '19.7.11 8:41 AM (1.236.xxx.188)

    저렇지 않아요. 저 요양병원에서 오랫동안 일했는데요... 저건 너무 왜곡된거에요. 요양병원 의사가 썼다고 생각안합니다. 잘못된 이런 글 보고 일반화될까봐 글 씁니다.

  • 79. 대체적
    '19.7.11 9:12 AM (118.45.xxx.153)

    대체적으로 맞는말이내요.

    저두 친정일엔 잴 먼저나서고(맏딸)
    시댁일엔 잴 뒤에 서있죠.(막내며느리)

    친정 올케도 시댁일엔 잴뒤에 서있고.
    그건 당연하다 생각해요.
    제 남동생은 맘은 있는듯한데 마음쓰는법은 잘 모르는듯.
    불만은 없어요.
    맏이인 제가 "효도만큼은 자기하고 싶은만큼 하고
    서로 생색내지도말고 비교하지도 말자고했어요"


    2-30년 밥얻어먹고 정받은건 자식인데 며느라가 무슨 맘이 먼저겠어요.
    예의있게 행동하면 다행이죠.

    자연의 순리입니다.

  • 80. 000
    '19.7.11 9:32 AM (118.130.xxx.61)

    고위공무원 중에 솔직한 놈이 하나 없다는 겁니다.
    울나라 요양병원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서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퇴출된 목숨만 붙어있는 산송장을 터미날까지 인도하는지에 대해서
    정부정책 담당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합니다. 요양병원 생기기 전에 치매나 중풍걸린 노인들이
    어떤 대접을 받았고, 또 어떻게 사회적으로 강제 죽임을 당했는지에 대해서 전혀 생각치도 않고선,
    기껏 요양병원에 눕혀놨더니, 무슨 감옥같더라...투덜.
    경제활동인구 대비 자력거동이 안되는 노인비율이 갈수록 늘고있는 판국에, 뭐 되도 안한 인권팔이.
    무슨 구라파 일본처럼 죽기전 노인의 존엄성 타령하는데, 헬조선에서 지금 요양병원은 노인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맥시멈입니다. 아니 그렇게 죽어가는 노인들의 마지막이 걱정되면, 노인세를 더 걷던가?
    어짜피 우리사회가 모두 묵시적으로 동의했잖아요. 그냥 죽일 수는 없으니까, 눈에 안보이게 자연스럽게
    죽게 해달라. 그러면 최소한 자식으로서 불효자 소리 안듣고, 죽어도 그냥 병원에서 죽었으니 여한은 없고..
    맨날 장기요양수급대상자 중에서 시설입소율이 유럽이나 일본보다 높다 타령이나 하는데, 아니 그게
    시설이 영업을 열심히 해서, 원래 시아버지, 시어머니, 장인 장모 집에서 봉양하려는 효자, 효부들에게서
    막 강제로 아픈 노인 탈취해가나요? 요양병원 생기기전에, 집에 노인 끈으로 묶어놓고 요강주고 그러다가
    노인이 잘못돼서 죽고, 그런 일이 뉴스에 비일비재했는데, 이제 좀 살만하니까. 당장 지네집에 치매 걸린
    시어머니, 장인이 와서 벽에 똥칠하면, 아이고 울엄마 왜 나를 못 알아봐. 하면서 울면서 걸레로 벽 닦을
    놈년 하나 없을거. 물에서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전국 요양병원 다 문닫으면,
    거기 일하던 직원들이 죽는게 아니라, 그 노인들 집안이 풍비박산납니다. 형제간 자매간에 서로 니가 모셔라
    싸움질하고 난리나면서, 제주도, 해운대에 여름만 되면 노인들이 떼로 유기될거에요. 헐값에 똥오줌 치워주니까, 이제 무슨 요양병원이 수드라인줄 알아요. 노령자 수발 시스템 투자는 더 못할 망정...
    한정된 인풋에 아웃풋도 한정적인 겁니다.

  • 81. ㅎㅎㅎ
    '19.7.11 9:38 AM (39.7.xxx.168)

    아니 나야 우리 부모가 키웠지 내가 시부모께 뭔 은혜를 그리 받았다고 물심양면 봉양하라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울고불고 세상 없는 효녀인 딸이 병원비 나눠 내자니 돈 없다고 해맑게 답하던데요 ㅎㅎ 사는 거야 비슷하지만 딸은 부모한테 줄 돈 없는거죠
    이런 글 돌려봐야 답없어요 어르신, 재산 있으신 분이면 이렇게 비아냥거리지 마시고 그냥 다 쓰고 가시고요 없으신 분이면 서로 맘 상하지 않게 자중하셔요

  • 82. 아니요
    '19.7.11 9:58 AM (1.240.xxx.41)

    딸도 딸나름이죠.
    어쩌다 손님처럼 몇 번 왔다가고
    아들이 혼자 다 한 집도 있어요ㅠㅠ

  • 83. ...
    '19.7.11 9:59 AM (114.204.xxx.131)

    그냥 딸도 딸나름이지 인간됨됨이가 되어야
    부모님 밥을드리건 찾아뵙죠

    인간됨됨이가 좋은 딸은 시모한테도 잘할것이고 친정엄마한테도 잘하겠죠,

    반대는 뭐아실거고

  • 84. ㅇㅇ
    '19.7.11 10:09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저는 딱 저기 나오는 딸이었어요. 어떻게 집집마다 다 그렇겠어요. 이런 유형이 많다는 거지.

  • 85.
    '19.7.11 10:24 AM (1.225.xxx.15) - 삭제된댓글

    여긴 며느리들만 댓글 단 건지ᆢ
    댓글보면 며느리는 모두 돈 대고 간병하고
    딸은 병원비도 안 내고 와서 울고 짜고 입으로만 효도하고
    천하에 몹쓸 자식이네요

  • 86. ar
    '19.7.11 10:25 AM (220.93.xxx.209)

    부모 요양원

  • 87. ㅎㅎㅎ
    '19.7.11 10:37 AM (221.141.xxx.186)

    전 시부모님 간병도 하고 병원비도 댔구요
    친정 부모님은 모시기도 하고 간병도 했어요
    돈은 친정부모님이 연금도 나오고 돈도 많으셔서
    병원비는 신경 안썼구요
    근데 요즘 부모님들 병원비들은 거의 본인들 돈으로 해결하지 않나요?
    딸들이 친정부모님 간병들 많이 하구요
    제가 친정부모님 간병 할때도 딸들이 많이들 와있던데요

  • 88. 경우마다
    '19.7.11 10:41 AM (220.81.xxx.249) - 삭제된댓글

    다 달라요
    이런글 퍼 나르면서 부모돈만 꿀걱하고 나 몰라라하는 딸도 많이 봐서...

  • 89. ..
    '19.7.11 10:56 AM (59.22.xxx.217) - 삭제된댓글

    딸 같은 아들도 있고
    친자식 같은 며느리도 있던데요

    그런데.. 이런 글을 자식에게 보내는 어르신도 있나요?

  • 90. ...
    '19.7.11 10:58 AM (97.90.xxx.178)

    뉴욕 딸 증후군이라는 말이 왜 생겼게요.
    부모한테 울며 불며 엄청 위하는 듯 하면서 정작 중요한 책임은 안 지고 주둥이만 까고 가는 년들이 많아서 생긴 말이죠. 딸 좋아하네요.
    지네 애들 돌보고 살림 해 준 엄마, 오빠한테 내친 년이 엄마 젤 생각하는 척하죠.
    그리고 다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얼마나 며느리한테 갑질을 했으면 며느리가 그러겠어요.

  • 91. ..
    '19.7.11 11:01 A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쩌라구요. 이런글 널리 퍼져서 딸은 빼박 효도의ㅜ아이콘으로 등극..아들은 원래 안해도되는 족속.
    결국 어련히 딸은 효도안하면 돌맞고 아들은 안해도 면죄부..아들이니까. 그래도 재산은 아들에게 더많이..
    이러라고 세뇌시키는 겁니까? 게다가 요즘 딸들은 전업없어져서 효도할 시간도 없는데 저런소문에 딸한테 간병기대만
    땅인 친정부모까지 떠안게샹겼네요.

  • 92. 기가막히네
    '19.7.11 11:03 AM (180.233.xxx.69)

    딸도 딸 나름 아들도 아들 나름.
    며느리도 며느리 나름 사위도 사위 나름

    결국 본인이 한대로 거두더군요.

    이런글 퍼뜨리는거 딸이 잘한다가 아니라, 결국 자기 노후 만만히 맡길 곳은 딸밖에 없다. 딸들이 희생해라 이거 아닌가요?

  • 93. ..
    '19.7.11 11:04 A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아들들만 더 편해지겠어요. 효도는 딸만한다는 인식이 퍼져있으니 아들이 효도안한다고 누가 비난하겠나요? 그려려니하갰죠. 혹자는 그럼 딸에게 유산다주라하지만 노후준비안된 노년층이 70프로에 육박하지않나요? 딸은 맞벌이필수에 부모효도까지 다해야하는 만능인간이어야하는 세상이 왔어요.

  • 94. 히프노스
    '19.7.11 11:06 AM (175.214.xxx.103)

    이 글이 대문에 걸린걸 보면 우리 사회문제인게 확실 한거네요.

    노인문제는 이제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겠어요.

    각기 인성이 틀리고 상황이 틀리니 어느것하나 일반화 할 수 는 없을겁니다.

    중요한건 우리도 빠짐없이 노인이 된다는거지요. 곧 머지않아~

  • 95. ㅋㅋ
    '19.7.11 11:08 AM (223.38.xxx.66) - 삭제된댓글

    사실 요즘 20대 여자애들이 희생해가며 부모간병할리가 없죠. 결혼도 안하는 자유로운 영혼들인데..4.50대만 딸효도프레임에 갖힌 부담스런 세대..

  • 96.
    '19.7.11 11:46 AM (1.230.xxx.225)

    대부분 딸들이 쫓아다니면서 수발하는데, 본인이 간병하셨던 착한 며느리들은 이런 현실 글 보면 열 받으실 것 같네요.
    아들며느리가 신경끊고있으면 차라리 다행이지, 딸이 간병하며 데리고 있던 엄마 돈을 아들이 노려서 델고가서는 어느 후진 요양원에 던저놨는지 딸한테 알려주지도 않던 거 주변에서 봤어요.
    요즘엔 아차피 돌봐주지 않을 며느리한테 애초에 바라지도 말자는 게 할머님들 사이에 공감받는 지론인 것 같아요.

  • 97. 딸이최고
    '19.7.11 11:59 AM (175.118.xxx.47)

    딸한테 노후에 돈받으려면 필히 워킹맘으로 키우세요
    아님 시집보내지말든가 전업외벌이 사는형편뻔한데
    어느사위가 처부모봉양하라고 달달이 수십씩 내놔요
    요양원비 월백은 들어가는데 설마 내딸이 백마탄왕자라도
    만날거라고 착각들하는건아니죠
    근데 맞벌이딸 뒷바라지는 친정엄마몫 오죽하면 싱크대앞에서 죽는다고 ㅉㅉ

  • 98. ...
    '19.7.11 12:11 PM (121.165.xxx.231)

    자식도 부모에게 살가운 놈 무정한 놈이 있는데 잘 하는 놈이 혼자 독박 쓸까봐 어떡하든 앞가림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겨주고 가지는 못하더라도 짐이 되지는 말아야죠.
    자식의 효심을 시험대에 올리고 싶지도 않고요.

  • 99. ..
    '19.7.11 12:14 P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울다가는 딸보다는 요양비내주는 아들이 실질적으로 제일 도움됨..남자들벌이가 여자보다 훨낫고 어차피 집에모시는 자녀없으니 요양비대주는 자식이 최고. 아무리 며느리가 악해도 늙은부모 요양비까지 못내게하는 여잔 드묾.

  • 100. 집집마다
    '19.7.11 12:38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사정따라 가지각색인데 사실 요즘 딸도 자식이라고
    유산 나눠가지지만 병원비며 이런저런 비용은 대부분
    아들들이 내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주변을 봐도 그렇고
    저희 시댁도 딸들이 부모에게 잘하기는 해도 돈내는 건
    한 번도 못봤어요. 돈은 언제나 아들 몫..
    저희 친정은 딸들 뿐이여서 딸들이 모아 낼 수밖에 없구요.
    그리고 요즘은 주변에 이혼하거나 혼자 사는 아들이
    노모를 모시는 경우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예전보다...
    사회가 변하니 효도도 셀프라고 아들들도 해야되죠.
    그리고 미우니 고우니 해도 며느리가 찾아보는 경우가
    그래도 제일 많아요.

    정말 아들이든 딸이든 너무 받들어 저만 알게 키우면
    공감력도 떨어지고 본인 밖에 몰라 받을 줄만 알지
    부모 생각 잘 안해요. 그리고 너무 남자 여자 역할을
    나누어 키우는 것도 무뚝뚝한 남자어른을 만드는 것같고...
    아이들 키울때 정말 정있게 키워야지 아이들도 정을 보여주죠.
    부모도 너무 이기적으로 살면 자식들이 그 부모를 얼마나
    애틋해하고 좋아하겠어요? 자라오면서 품은 감정이
    나이들수록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것같아요.
    부모도 자식에게 좋은 기억이 되게 잘살아야 할 것같아요.

  • 101. 울시댁
    '19.7.11 12:40 P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

    딸들도 엄마 병원 있으면 와서 울어요.
    몇시간 울다가 그냥 가요. 애들 챙겨야 한다고.
    병원엔 낮에는 며느리, 반에는 아들이 지키고 있어요.
    며느리는 어머님도 챙기고 애들도 챙겨야 하네요.
    아들은 병원비 내고.
    딸은 간식 사와서 생색내고 울다 가구요.

    이 글은 자기만 부모님 돌보는거 같아 심통 난 딸이 썼나보네요.

  • 102. 집집마다
    '19.7.11 12:41 PM (125.177.xxx.106)

    사정따라 가지각색인데 사실 요즘 딸도 자식이라고
    유산 나눠가지지만 병원비며 이런저런 비용은 대부분
    아들들이 내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주변을 봐도 그렇고
    저희 시댁도 딸들이 부모에게 잘하기는 해도 돈내는 건
    한 번도 못봤어요. 돈은 언제나 아들 몫..
    저희 친정은 딸들 뿐이여서 딸들이 모아 낼 수밖에 없구요.
    그리고 요즘은 주변에 이혼하거나 혼자 사는 아들이
    노모를 모시는 경우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예전보다...
    사회가 변하니 효도도 셀프라고 아들들도 해야되죠.
    그리고 미우니 고우니 해도 며느리가 찾아보는 경우가
    그래도 제일 많아요.

    정말 아들이든 딸이든 너무 받들어 저만 알게 키우면
    공감력도 떨어지고 본인 밖에 몰라 받을 줄만 알지
    부모 생각 잘 안해요. 그리고 너무 남자 여자 역할을
    나누어 키우는 것도 무뚝뚝한 남자어른을 만드는 것같고...
    아이들 키울때 정말 정있게 키워야지 아이들도 정을 보여주죠.
    며느리도 그래요. 따뜻하게 대해줬는데도 차갑게 하겠어요?
    부모도 너무 이기적으로 살면 자식들이 그 부모를 얼마나
    애틋해하고 좋아하겠어요? 자라오면서 품은 감정이
    나이들수록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것같아요.
    부모도 자식에게 좋은 기억이 되게 잘살아야 할 것같아요.

  • 103. ...
    '19.7.11 1:19 PM (39.7.xxx.249)

    전에 통계를 보니 아들에게 가는 상속이 80프로정도 되던데..
    게다가 여긴 부모님 부양으로 우는 소리 많이 하지만 현실은 상속금액>>>부양금액이더군요.
    그러니까 아들이 병원비 많이 낸다고 하지만 그게 자기 돈이 아니더라는..

  • 104.
    '19.7.11 1:31 P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

    아들이 유산 다 가져간다구요??
    부모님 모실때는 차남이라 딸이라 하며 다 빠져나가고 유산 받을땐 법적으로 동등한 권리 있다고 소송 다 걸어요.
    바보같은 자식들만 병원비 내고 모시고 하는거죠.
    요즘 어떤 사람들이 딸이라고 덜 받아가나요.
    자기 빠져나갈때만 딸이라 피해 보고 컸다 하네요.
    며느리는 뭔 죄

  • 105. 뭔 뻘글이 대문에
    '19.7.11 1:42 PM (116.125.xxx.41)

    대부분 시누들 돈드는거 엄청 싫어해요.
    자기부모 병원비도 아들내외가 써야 당연한 줄 알던데요.
    입만 나불나불 뻑하면 지엄마 불쌍하다 눈에서 즙짜는데
    글쎄요 ,지금 크는 딸들은 다를까요?

  • 106. ...
    '19.7.11 1:49 PM (39.7.xxx.249) - 삭제된댓글

    윗분 워,워..
    통계가 그렇다는데 왜 흥분을 하시는지..
    요즘 어떤 사람들이 딸이라고 덜 받아가냐구요?
    82 오늘 처음 하시는지..
    차별받는 호구 딸도 널렸고 차별 받는 남편때문에 열 받는 며느리도 널렸던데요.

  • 107. ...
    '19.7.11 1:51 PM (39.7.xxx.249)

    윗윗분 워,워..
    통계가 그렇다는데 왜 흥분을 하시는지..
    요즘 어떤 사람들이 딸이라고 덜 받아가냐구요?
    82 오늘 처음 하시는지..
    차별받는 호구 딸도 널렸고 차별 받는 남편때문에 열 받는 며느리도 널렸던데요.

  • 108. ..
    '19.7.11 1:59 PM (223.38.xxx.26) - 삭제된댓글

    유산을 아들이 80프로 받는다해도 모든 부모가 남겨줄 유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노후대비된 부모자체가 많지않은데 왜 이런 통계를 가져오나요? 병원비모자란 부모가 60프로를 넘으니 아들에게 유산줄 돈도 없는데 아들이 병원비댄다구요. 유산말고 아들이 번 돈으로요.

  • 109. ...
    '19.7.11 2:33 PM (39.7.xxx.249) - 삭제된댓글

    남겨 줄 것 없는 노인은 다 아들들이 부양하고 있어요?
    그럼 딸랑 노령연금하고 노인 공공근로로 먹고 사는 그 많은 노인들은 다 아들이 없는 노인들인가?
    시부모 병문안도 며느리는 꼭 갈 필요 없다는 댓글들만 보다가 이렇게 시가 뒷바라지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며느리들이 많은 건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어르신들은 왜 그렇게 꼭 딸이 있어야 한다고 유행가 부르듯 그러시는지.. 역시 시월드라 며느리들 맘을 몰라 주나봐요.

  • 110. ...
    '19.7.11 2:34 PM (39.7.xxx.249)

    남겨 줄 것 없는 노인들은 다 아들들이 부양하고 있어요?
    그럼 딸랑 노령연금하고 노인 공공근로로 먹고 사는 그 많은 노인들은 다 아들이 없는 노인들인가?
    시부모 병문안도 며느리는 꼭 갈 필요 없다는 댓글들만 보다가 이렇게 시가 뒷바라지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며느리들이 많은 건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어르신들은 왜 그렇게 꼭 딸이 있어야 한다고 유행가 부르듯 그러시는지.. 역시 시월드라 며느리들 맘을 몰라 주나봐요.

  • 111. 윗댓글
    '19.7.11 2:55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통계도 잘모르고 일반화의 오류도 범하고..그냥 숫자관련 댓글은 쓰지마요.

  • 112. ..
    '19.7.11 2:57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여기 글들보니 친구말이맞네요
    부모님이 오빠한테 유산 교육 몰빵했는데 행사나 병원비 나누자고 전화와서 거절했다고 친구가 그러대요
    뒤에서 여기 댓처럼 욕하고 있겠네요

  • 113. ..
    '19.7.11 3:01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남겨줄거없는 노인은 아들이 높은 퍼센티지로 부양하고있지 뭘또 다!부양하냐고 묻나요? 아무데나 다!를 붙히면서 통계 운운하긴.ㅉㅉ

  • 114. ...
    '19.7.11 3:55 PM (39.7.xxx.249)

    통계보다 자신의 경험치가 맞다고 우기는 사람이랑 무슨 말을 한다고..
    벼룩의 간이나 욕심내지 말라고 말하고 싶군요.
    가계금융조사 수년 하면서 아들이 생활비 40만원 보내주는 어르신 딱 한번 봤어요.
    부모 연금 손 대는 아들 1명, 소식 끊긴 아들놈이 손주 맡겨서 폐지 주워서 노인공공근로 하는 거랑 먹고 사는분 봤구요.
    개발예정인 밭이 천정부지로 올라 노령연금도 못 받는 재산가인데 자식들이 못 팔게 하니 사는 건 거지 신세라 기초수급자인 친구 부러워 하는분.. 통계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죠.

  • 115. ...
    '19.7.11 3:58 PM (39.7.xxx.249)

    멀리 갈 것도 없이 연예인들 봐도 견적이 나오는데 왜 현실을 부정하는지..
    딸 먹여 살리는 연예인은 생각이 안 나는데 아들 먹여 살리는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지 않나요?

  • 116. O1O
    '19.7.11 4:04 PM (222.96.xxx.179)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많겠지만
    원글님 쓰신 글처럼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인생이 씁쓸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어요.
    원글님 공감 백퍼입니다.

  • 117. ..
    '19.7.11 4:13 PM (218.148.xxx.95) - 삭제된댓글

    통계는 그럴지몰라도.. 제 남편도 안그러던데요..
    저는 딸이지만 결혼전까지 저 때리던 아빠 요양병원가면 음료수 까먹고 나갈거같네요..

  • 118. 82오래해서배운것
    '19.7.11 4:30 PM (112.149.xxx.254)

    늙은 부모가 자식한테 해줄거라고는 돈주고 돈으로 손주주고 안아픈것 밖에 없다.
    전화해도 안되고 밥막어도안되고 밥막으면서 입을 벌리면 안된다.
    자식들이 부모한테 바라는건 돈 모았다가 부모 사정이랑 상관없이 돈주는 것.
    혹은 빨리 늙어서 유산 빨리 받는 것.

  • 119. 39
    '19.7.11 4:50 P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

    아들이 생활비 안해주는 일등등 경험치로 님이 알았다치고
    ..그래서 딸이 부모한테 돈쓰는 통계는 얼마냐구요. 아들보다 적은건 확실한거잖아요? 통계로..유산안받은 자식비율로 따져도요. 유산을 아들이 80프로나 더 가져가는 가정은 노후대비가 된 집이라 노부부가 병원비가능하고 유산 못준집에서 아들병원비대는 비율이 높다구요. 이게 어렵나??

  • 120. 39
    '19.7.11 4:51 PM (223.38.xxx.128)

    아들이 생활비 안해주는 일등등 경험치로 님이 알았다치고
    ..그래서 딸이 부모한테 돈쓰는 통계는 얼마냐구요. 아들보다 적은건 확실한거잖아요? 통계로..유산안받은 자식비율로 따져도요.
    어차피 유산을 아들에게 80프로나 더 주는 가정은 노후대비가 된 집이라 노부부 스스로 병원비가능한데 이 통계가 왜 필요하죠??유산 못준 가난한 집에서 아들병원비대는 비율이 높다구요. 이게 어렵나??

  • 121. 보면
    '19.7.11 4:57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병원비는 아들이 간호는 딸이 더하는게 현실이던대요.

  • 122. 가뜩이나
    '19.7.11 5:03 PM (203.128.xxx.29) - 삭제된댓글

    딸로 살기 여자로 살기힘든 세상인데
    딸이 좋다
    딸은 꼭 있어야한다
    딸이 효도한다 등등
    이런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칭찬이 아니에요
    여자 스스로 그 칭찬을 받자고 쎄가 빠지는 일이에요

    누구네 딸래미가 뭐해줬네 여행을 보내줬네 뭘 사줬네
    이런말이 솔까 듣기 좋습디까

    딸이 더 부모살펴서 뭐요 그런데 뭐가 어떻다는건데요

  • 123. ...
    '19.7.11 5:37 PM (211.203.xxx.161) - 삭제된댓글

    생각이 정말 단순 하신 분이시군요.
    상속할 재산이 있는 것과 병원비는 전혀 다른 문제에요.
    특히 부모님세대는 부동산 몰빵인데 현금화할 재산 없으면 생활비, 병원비 모자랄 수 밖에요.
    여기 전에 은행원분이 쓴 글 못 봤어요?
    딸이 모시고 와서 주택 연금 신청 해 놓으면 아들이 와서 해지하고 간다고..
    주택 연금도 못 들게 할 거면 인간적으로 생활비,병원비 정도는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부모부양 통계 찾아보니 n분의 1이 72프로, 능력 있는 자식이 19프로, 아들만 부양부담하는 게 8프로 정도입니다.
    아들만 부담하는 건 10명중 1명도 안되네요.
    게다가 통계는 세대간 격차가 크다는 것 아시죠?
    부모부양에 진입하는 요즘 세대는 10명 중에 1명이 아니라 100명 중에 1명도 안 될걸요.

  • 124. ...
    '19.7.11 5:38 PM (175.223.xxx.80)

    생각이 정말 단순 하신 분이시군요.
    상속할 재산이 있는 것과 병원비는 전혀 다른 문제에요.
    특히 부모님세대는 부동산 몰빵인데 현금화할 재산 없으면 생활비, 병원비 모자랄 수 밖에요.
    여기 전에 은행원분이 쓴 글 못 봤어요?
    딸이 모시고 와서 주택 연금 신청 해 놓으면 아들이 와서 해지하고 간다고..
    주택 연금도 못 들게 할 거면 인간적으로 생활비,병원비 정도는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부모부양 통계 찾아보니 n분의 1이 72프로, 능력 있는 자식이 19프로, 아들만 부양부담하는 게 8프로 정도입니다.
    아들만 부담하는 건 10명중 1명도 안되네요.
    게다가 통계는 세대간 격차가 크다는 것 아시죠?
    부모부양에 진입하는 요즘 세대는 10명 중에 1명이 아니라 100명 중에 1명도 안 될걸요.

  • 125. ㅍㅎㅂ
    '19.7.11 5:3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원래 딸돈은 서서받고 아들돈은 앉아서받는다고했어요
    능력없는딸돈은 결국 사위돈이고 사위돈이 얼마나눈치보입니까? 딸들이돈줘받자지 그리고 직장다니면 딸들도 간호못해요 시누가셋인데 다들바빠서 결국간병인썼어요

  • 126. 그럼
    '19.7.11 5:4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딸들은 유산도 제대로못받고 부양만하는꼴이네요

  • 127. ...
    '19.7.11 5:44 P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윗분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큰딸 살림 밑천이라는 말과 비슷한 딸 선호 같아서 지금의 딸 선호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좀 가증스럽잖아요.
    시부모 용돈 10만원에도 벌벌 떨던 82에서 세상 효부란 효부는 다 모인 것 같이 댓글이 달리니..

  • 128. ...
    '19.7.11 5:46 PM (175.223.xxx.31)

    가뜩이나님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큰딸 살림 밑천이라는 말과 비슷한 딸 선호 같아서 지금의 딸 선호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좀 가증스럽잖아요.
    시부모 용돈 10만원에도 벌벌 떨던 82에서 세상 효부란 효부는 다 모인 것 같이 댓글이 달리니..

  • 129. ..
    '19.7.11 6:01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부동산 몰빵이라 현금화못시켜 유산받기도 전인데 무슨 아들이 유산을 80프로 더 받으니 그돈으로 병원비내는건 아들돈이아니라도 우기는 댓글이있죠?
    요즘 아들이 주택연금못받게한다고 가만히 아들뜻대로있는부모도 없고 그경우가 몇개나된다고 예를 드나요?
    통계찾기도 귀찮아 님들보면 아들만하는게 8프로되는데 딸만하는경우는 거의 없을걸요? 결국 아들이 병원비더댄다는게 사실인데 왜자꾸 부정하죠?

  • 130. ..
    '19.7.11 6:05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아퍼 병원비가 없는데 집도 못팔게하고 병원비도 안주고 죽길 기다리는건 아들이더라.이말인가요? 대체 있기도 어려운 경우는 들고와 아들은 돈도 안댄다는 얘기를 피력하는 이유가 뭔지..

  • 131. 저위위에
    '19.7.11 6:07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아퍼 병원비가 없는데 집도 못팔게하고 병원비도 안주고 죽길 기다리는건 아들이더라.이말인가요?
    제주위 일반닌들은 부모가 돈없으면 집이라도 팔아 요양원보내고 모자라면 돈드려요. 대체 있기도 어려운 경우는 들고와 아들은 돈안댄단 주장은 왜하는지..좀 일반적인 얘길하세요.

  • 132. .....
    '19.7.11 6:21 PM (223.33.xxx.18)

    그런데 좀 가증스럽잖아요.
    시부모 용돈 10만원에도 벌벌 떨던 82에서 세상 효부란 효부는 다 모인 것 같이 댓글이 달리니..
    22

  • 133. ...
    '19.7.11 6:34 PM (110.70.xxx.77) - 삭제된댓글

    교육, 결혼, 상속.. 비교도 안 되는 지원을 받는데 아들 8프로가 대단하다니.. 아들 몰빵은 그보다 클까요? 작을까요?
    휴.. 그 계산머리로 살아 가려면 참 힘드시겠습니다.
    본인 주위 일반인은 집이라도 팔아서 요양원 보내 드리고 돈 드린다고요?
    아, 그러세요?
    도대체 얼마나 마당발이시길래 본인 주위 경험을 일반화하세요?
    이거는 부모학대 통계까지 찾아다 드려야 하나.. 하긴 그래 봤자네 님 우기기에 당해낼 재간이 있겠어요?
    앞으로 82에서 활동 많이 부탁드려요.
    용돈 10만원에 벌벌 떨고 문병에도 인색한 또 다른 일반인
    며느리들을 깨우치시기에 모자람이 없으시겠네요.

  • 134. ...
    '19.7.11 6:37 PM (110.70.xxx.178)

    교육, 결혼, 상속.. 비교도 안 되는 지원을 받는데 아들 8프로가 대단하다니.. 아들 몰빵은 그보다 클까요? 작을까요?
    휴.. 그 계산머리로 살아 가려면 참 힘드시겠습니다.
    본인 주위 일반인은 집이라도 팔아서 요양원 보내 드리고 돈 드린다고요?
    아, 그러세요?
    도대체 얼마나 마당발이시길래 본인 주위 경험을 일반화하세요?
    이거는 부모학대 통계까지 찾아다 드려야 하나.. 하긴 그래 봤자 님 우기기에 당해낼 재간이 있겠어요?
    앞으로 82에서 활동 많이 부탁드려요.
    용돈 10만원에 벌벌 떨고 문병에도 인색한 또 다른 일반인 
    며느리들을 깨우치시기에 모자람이 없으시겠네요.

  • 135. 우습네요 진짜
    '19.7.11 6:38 PM (211.197.xxx.1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좀 가증스럽잖아요.
    시부모 용돈 10만원에도 벌벌 떨던 82에서 세상 효부란 효부는 다 모인 것 같이 댓글이 달리니.." 222

  • 136. ...
    '19.7.11 6:40 PM (211.197.xxx.1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좀 가증스럽잖아요.
    시부모 용돈 10만원에도 벌벌 떨던 82에서 세상 효부란 효부는 다 모인 것 같이 댓글이 달리니.."

    평소 잘하는 며느리들이 여기에 댓글 달고 안하거나 못하는 며느리들은 댓글을 안 달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 137. ...
    '19.7.11 7:04 PM (175.223.xxx.58)

    댓글이라는 게 같은 사람이 다는 건 아니지만 경향성이라는 건 존재하거든요.
    시월드에 대한 82의 경향성이 확연히 존재하는데 그걸 부인할 수 없죠.
    게다가 댓글들을 보세요.
    딸을 똥 취급하는, 자기 또한 여자면서.. 이런 사람들이 과연 시가에서 효부 노릇을 할 수 있을지.. 사위든 며느리든 배우자 집안과 잘 지내는 첫 번째 요건이 관대함 아닌가요?
    자기 연민 강한 사람은 배우자 가족은 물론이고 배우자와도 잘 지내기 어렵지 않나 싶어서 동의하기 어렵네요.

  • 138. ..
    '19.7.12 12:57 AM (1.227.xxx.100)

    의사샘이 뭘잘모르시네...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가끔오는 아들이 대부분들 돈은 냅니다 병원비수술비 간병비 요양원비등등..며느리는 이체하고있는걸거고 비용 안내는 딸들은 빵이나 사갖고와서생색이나 내다가죠 저도며느리나 딸입장입니다만 시댁에선 독박으로 부담합니다 시댁에서 뭐하나 받은거없는데도 그렇구요 친정은 아들위주라 재산 아들위주로주고 딸들은 조금줬으니 아들이 대부분 부담해야하겠지만 사실 부모님돈으로 돌아가실때까지 해결가능합니다

  • 139. 나름
    '19.7.12 12:54 PM (124.53.xxx.131)

    대신해줄 누군가가 있으면 그럴수 있겠지요.
    병원에 한달 입원했을때 본 풍경,
    아들만 셋 둔 홀 할아버지가 옆 침상이었는데
    할아버지도 젊잖게 늙은 분이셨지만
    그댁 자식들 대단했어요.
    특히 큰아들이 그렇게 지극정성 잘하고 다른 아들들은 퇴근을 아예 병원으로..
    큰아들은 딸처럼 옆에 붙어앉아 있고 둘짼가 셋째는 약간 한량기질 있어 뵈던데
    날마나 퇴근후에 와서 유쾌하고 재미난 얘길 준비해서 할아버지 뿐 아니라
    그 병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 보따리를 안기드만요.
    좀 오래됐지만 감동먹어 그런지 어제 본거같이 선명하네요.
    그집 분위기가 그런지 큰며느리도 예쁘고 행복한 표정에 공손하고 살갑게
    시부를 대하던군요.옆에 꼭 붙어 앉아 아주 아주 다정스럽게 대하고...
    특히 큰아들 태도가 참 점잖으면서도 시원시원 여자처럼 케어하더군요.
    아예 딸 안섞이면 자식들이 똘똘 뭉쳐 역활분담을 하는거 같아요.
    그 헐아버지 연세가 당신에도 팔순 중반쯤이셨던거 같던데..
    어떻게 저리 아들들을 잘키웠을까 싶어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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