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 앞으로 사이드 안풀고 이중 주차가 돼 있었어요
다행히 전화번호는 남겨놔서 전화했더니
웬남자가...받더니 금방 빼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이십여분이 지나서야 웬 여자가 어슬렁 어슬렁 걸어나오는거에요
기가막히는데도 참고 기다리고 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인상 잔뜩 찡그리고 나와서..
앞에서 차 한번 쳐다보고... 뒤에서 차 한번 쳐다보고...
차문 열고 타더니... 한참 앉아있다가 내려요..
그러더니 저보고...
"저 운전 못하는데요~~~~~~~~"
저는 이미 지각 했고... 부글부글 끓는데 참고 있다가..
너무하신거 아니냐..
전화한지가 언젠데 이제 내려와서 운전 못한다 하시냐..
그리고 차를 이렇게 세웠으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했더니..
"제가 왜요??'"
그러면서 말싸움이 시작됐어요..
....
출근은 해야겠기에
그 상황에 키 달라고 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비아저씨께는 민폐 될까바... 안불렀어요)
경찰이 와서 보더니..
이렇게 주차하면 안된다.. 얼른 차 빼시라...
운전 못하신다고 하니 제가 빼드리겠다... 해서... 경찰이 차를 빼줬어요..
제가 차에 타고 출발 하면서 .. 경찰분께...
이런일로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 그리고 감사하다...인사했더니
그여자왈...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 이러면서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
그여자나.... 이중주차 화날일이냐고..올리신 분이나..
운전 안하는게 벼슬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