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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왜 제가 화 났는지 이해 못하겠데요^^;

왕궁금 조회수 : 9,596
작성일 : 2019-03-02 13:57:46

지난 명절에 무리도 했고 해서

이번 연휴는 특별히 계획 안 세우고

집안 정리도 하고 그러자 그러던 중이었어요.


어제는 방 하나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버리고 가구 배치도 다시 하고

저녁엔 아이들이랑 나가서 감자탕 먹고

그러면서 남편이 먼저 내일은

동네 도서관갔다 공원이나 가지...해서

그러자 했어요


오늘 아침 늦으막이 기상해서는

아침 준비하는데 

OO(시댁 있는 도시) 다녀올께 하더라구요.

어머님이 장도 봐야 하시고

같이 사는 미혼 시동생 이발 ...어쩌고.

순간 뭐지..하는데 알았어 했어요

아이들이랑 점심 뭐 먹을까 메뉴 이야기하는데

시어머니랑 삼촌이랑 연달아 전화 하고 그러더니

심촌이 다니는 이발소가 오늘 하네마네 하더니

갑자기 내일 가겠다는 거에요.


그래요..그것도 알았다고 햇어요.

그랬는데...

그 뒤에 하는 말이

오늘 공기질이 어쩌고 마스크가 어쩌고 하더니


어제 무리했으니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야겠다.

ㅠㅠ


말이 가구배치를 같이 한 거지

짐 싹 다 정리해 부르면

와서 큰 거 옮겨주고 ...청소를 같이 하긴 햇어요

그 후에 다시 짐 정리는 다 제가 한 건데..


순간 화가 팍....

더 황당한 건 제가 왜..도대체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는 거에요.


OO 가지 마? 그럼? 내일??

그러네요..참~!

그 뜻이 아닌데.

..

제 마음 이해 되세요? 아님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

IP : 118.218.xxx.94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 1:59 PM (125.177.xxx.43)

    남잔 단순해요
    딱 집어서 얘길 해야 알아들어요

  • 2.
    '19.3.2 2:00 PM (223.39.xxx.126)

    남자인가봐 어느 타이밍에 화가 나신거죠?

  • 3. ㅇㅇ
    '19.3.2 2:04 PM (49.1.xxx.120)

    말을 해요 도대체 왜 말을 안하고 알아맞춰봐라 식으로 하세요?

  • 4. .....
    '19.3.2 2:07 PM (221.157.xxx.127)

    아마 원글님은 시가 가는계획이 내일로 미뤄졌음 원래대로 도서관이나 공원가야한다고 생각한거고 남편분은 내일 못 쉬니까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생각한듯

  • 5. ...
    '19.3.2 2:07 PM (70.187.xxx.9)

    저도 왜 화가 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본인 원가족과 친해서 님과 애들이 뒤로 밀리니 짜증난 거죠?
    근데, 남편이 내일 도서관이나 공원 가자고 했지 아침에 가자, 일찍 가자고 안 했잖아요. 그럼, 님 남편이
    본인 부모 형제 보고 와서 저녁때 가도 남편 말이 틀린 건 아닌 게 될텐데요. 가능할 수 있다면요.
    확정된 계획도 아니고 그건 어떨까 정도였는 거 같고요. 굳이 님과 애들도 가야한다는 것도 아니고요.

  • 6. 글도
    '19.3.2 2:09 PM (223.33.xxx.96)

    왜 화났는지 애매하게 쓰셨네요

  • 7. ...........
    '19.3.2 2:11 PM (180.66.xxx.192)

    저도 화까지 날 일인가 싶네요..

  • 8. ...
    '19.3.2 2:12 PM (39.115.xxx.147)

    쿨한척 그만, 아닌 척도 그만. 솔직히 미세먼지 심한날, 도서관, 공원가자고 해도 말릴판인데 그것때문에 화가났겠어요? 별것도 아닌 일로굳이 시댁간다니 화가 난거면서 아닌 척 본인까지 속이려드는거죠.

  • 9. 88
    '19.3.2 2:14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왜 화난거죠?

    남편은 님 감정상태를 항상 읽어야 해요?
    피곤하면 놓칠수도 있는데 님 마음 못읽으면 화내는 게 당연할까요?

    홧병이라면 치료하시고
    그냥 셩격이라면 반성하세요.


    스탠바이하고 상대받이 표현하지 않은 감정을 항상 알아채 주어야 하나요?


    본인이 게획 바꿀때 남편이 화내면

    [그게 화낼일이야? 이해심이 왜 그리없어. 상황이 바뀌었잖아. 언제나 계획한대로 되는거 아니잖아.]

    하면서 화날걸요?


    어쨋든 느닷없이 짜증내고 화내는 사람의 행동방식을 고쳐야 하는겁니다.

  • 10. 정신이상
    '19.3.2 2:15 PM (211.114.xxx.69)

    마음속에 생각하는 일까지 타인이 어떻게 다 알아채는거지요?
    귀신도 못할텐데...
    몸도 따로 머리통도 따로 달려있는거 아닌가요?
    남자는 단순하다니?
    수십만개의 부품을 만들어서 우주공간으로 로켓을 쏘아 올려서 다시 지구로 보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남자입니다.
    미친겨~~ ㅋㅋㅋ

  • 11. 정신이상
    '19.3.2 2:16 PM (211.114.xxx.69)

    화가 난 이유는 평소에 속으로 참아서 그런겁니다.
    혀 두었다 머해요? 말을 해요 말을..

  • 12.
    '19.3.2 2:17 PM (175.127.xxx.153)

    원글님 화난 이유는 원글님 엄마도 이해 못하실 듯

  • 13. 근데
    '19.3.2 2:18 PM (125.142.xxx.167)

    저도 모르겠네요. 어느 지점에서 화가 나신 건지...
    어느 부분이, 왜 화가 나는 건지, 말을 하세요, 제발

  • 14. ....
    '19.3.2 2:18 PM (112.168.xxx.205) - 삭제된댓글

    아줌마인 저도 모르겠어요. 왠만하면 여자쪽 맘을 이해하는데 이건 도통 어렵네요. 그러니까 시댁에 안가기로 했으면 도서관 공원에 가야하는데 가기 싫다고 해서? 어제 집치우는데 일 조금 해놓고 힘들다해서? 아님 도서관가기로 했는데 시댁에 가려고 했던것 때문에?
    어느시점에서 화가 났는지 그냥 확실하게 말을 하세요.

  • 15. . .
    '19.3.2 2:19 PM (210.113.xxx.12)

    여자인 내가 읽어봐도 어디서 화났는지 모르겠네요. 원글이 너무 피곤한 스탈

  • 16. 순간적으로
    '19.3.2 2:20 PM (118.218.xxx.94)

    제가 그렇게 감정적인 사람은 아닌데..^^;;

    순간 욱 하고 올라오는데
    실은 저도 제 마음이 잘 헤아려지지 않는다랄까요

    댓글 써 주신처럼
    계획대로 그냥 진행되길 바랬는데
    갑자기 ..아마 저 모르는 사이에
    어제 저녁이나 아침에 시어머니께서 전화하셨는지도..

    아무튼
    시댁 가고 말고
    그게 기분 나쁘라서기 보다는

    OO에 갔다 올께 아니라...가도 될까?
    이렇게 말했다면 좋았겠다..싶기도 하고.

    오늘 집에 있겠다는 말도
    통보가 아니라 ..그럴까...물어줬다면 싶기도 하고

    뭐랄까
    내 인생은 나보다는 우리 가족. 아이, 남편에게
    오롯이 맞춰져 있는데
    남편의 한 더듬이는 늘 자기 부모나 형제에게 있나 싶기도 하고...

    정작
    아이들은 공기질이고 뭐고
    친구들 만난다고 다 뛰쳐 나가고

    조용히
    멸치킬국수랑 냉동해 둔 손만두 다시 쪄서
    단 둘이 점심 먹고
    지금 각자 방 컴텨 앞에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잇네요.

    이해 못하셨다면 죄송하고
    이렇게 차분히 글 쓰고 나니 정리가 되는 듯도.

    댓글 감사해요~~

  • 17. 정신이상
    '19.3.2 2:21 PM (211.114.xxx.69)

    남자들이 일을 할 때 여자도 마찬가지.
    시시때때로 변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책도 달라지죠. 그게 몇번이던..
    가정 살림이나 생활도 마찬가지.. 당연한거죠.
    죽는날까지 내편이 되어 달라는건 지독한 이기심이고, 유아적 발상. 미성숙인간.
    그런 남편들이 얼마나 힘들까? 는 생각안해 봤나요? 노예가 아니죠 남편이죠..

  • 18. ....
    '19.3.2 2:22 PM (70.187.xxx.9)

    근데, 문제는 원글님 본인이 이래도 저래도 알았다 해 놓고,
    어디서 화난 것인지 장황하게 쓴 글에서 답을 못 찾겠네요.

    화난 이유가 전체적으로 다 인거에요?
    남편이 이랬다 저랬다 이유로 수시로 바뀌는 태도 때문이라서요?
    명확히 화가 난 부문 정답은 뭔가요?

  • 19. 셀프효도는
    '19.3.2 2:23 PM (223.62.xxx.12)

    할수 있죠. 저도 친정갈때 가도 될까 안물어요. 전그냥 갑니다 그런것도 일일이 남편허락 받아야 하나요? 여행날 잡았거나 그런거면 몰라도

  • 20. 아니 댓글들
    '19.3.2 2:24 PM (1.231.xxx.157)

    왜이러죠?
    어제 대청소하고 오늘 가족끼리 공원. 도서관 가자 한거잖아요
    뭐 안가도 되는 일정이지만 일단 아내와 아이들하고 보내기로 한건데
    지 엄마 부른다고 쪼르르 가려다... 또 그쪽에서 안된다 하니
    안간다하고
    아내와 아이가 2순위로 밀려난건데... 왜 화가 안나죠?

    원글님... 화난 맘 이해되구요
    머저리 남편에게 설명하세요

  • 21. 저만
    '19.3.2 2:24 PM (118.221.xxx.165)

    이해못한게 아니네요
    글을 핵심없이 두리뭉실 나열만 되게 쓰시네요
    님이 뭘 얘기하시는지 글로도 모르겠는데
    마음은 어떻게 알겠어요?
    콕 찝어서 정리하시거나 말을 제대로 전달하시는
    노력을 남편에게도, 다른이들에게도 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실듯요.
    특히 남자들은 직관적으로 말해야 알잖아요

  • 22. .....
    '19.3.2 2:26 PM (223.62.xxx.98)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극혐

  • 23. 저는
    '19.3.2 2:27 PM (211.222.xxx.65)

    저는 알겠습니다. 왜 모르신다는건지..
    우리끼리 원래 계획은 도서관이랑 공원이었어요
    그런데 난데없이 아침이 되니 어제 얘기한건 온데간데없고
    시댁이랑 시동생 이발에 쫒아가야한다고..(1차화남)
    참고 ok했는데 이발소 문닫았다고 내일간다며 맘대로정함
    (내일우리집 일정따윈 아무런 상의도없고 1차화남 시덥잖은걸로 날짜변경까지하며 내일도결국 시댁에가는거에2차화남)
    이쯤되몀 원래 가자고 하던 공원 도서관을 다시간다해도
    이미 섭섭하고 뿔이나있는 상태지만 가자고 하면 못이기는척
    나서려고 했눈데
    이제와서 미세먼지 타령을 하고 안나갈 구실을 찾아
    결국 집에서 뭉개는 꼴을 보니 (3차화남)폭발하신거죠?
    시댁갈때는 뭐 코에 공기청정기라고 달고 다닌답니까..
    공원이랑 도서관을 안가고싶음 차라리 좀 쉬어도되냐
    미안한 기색보이며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전혀 서로 스케쥴을 의논이나 조정없이 남편분 혼자 결정하고 통보하는식이시네요 화날만해요 전 알아요 ㅠㅠ

  • 24. ㅣㅣ
    '19.3.2 2:27 PM (122.36.xxx.71)

    저도 님 마음 이해..약속한거 자기마음대로 무시하고 시가에 가겠다는둥 어쩌는둥. 남편 으으..원글님 글 안 이상해요..여기 댓글들 왜이러죠 다들 남자신가

  • 25. 아들네
    '19.3.2 2:30 PM (1.231.xxx.157)

    못만나는 뿔난 시어머니들이 단채로 댓글다는 모양

  • 26. ㅎㅎ
    '19.3.2 2:32 PM (223.38.xxx.174)

    화가 날순 있는데
    왜 화났는지 맞춰봐
    이건 좀..

  • 27. 글이 이상한가^^;;
    '19.3.2 2:39 PM (118.218.xxx.94)

    남편에게 왜 제가 화났는지
    맞춰보라고 한 적 없는데..갸웃.

    화 난 표정 지으니
    왜 그러냐고..
    ...

    그러더니 지레 짐작으로
    내일 가네 마네..소리를 남편이 먼저 한 건데

    자꾸
    제가 왜 나 화났는지 맞춰보라고 했다는 식으로
    몰고가시는 이유는 ..왜 그러시나요?

    그냥 이런 제 마음이 이해되시는지
    옹졸했던 건가..묻고 싶어 글 쓴건데
    너무 앞서 가시는 분들 ...그러지 마세요...^^

  • 28. dd
    '19.3.2 2:40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첨에 남편이 먼저 내일 뭐하자 한거 아닌가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 시가간다고 하더니
    결국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쉬는걸로
    원글님 남편은 아무생각없이 말뱉은거죠
    약속 개념 없었던거고 그러니
    원글님 화내니 이해못하는거잖아요

  • 29. 시가 가는게
    '19.3.2 2:41 PM (223.33.xxx.214)

    싫음 그게 싫다 쓰셔야지 괜찮다 알았다 글만봐도 난 그걸로 화난건 아닌것 처럼 쓰시니 그럼 화난이유가 뭐지 싶죠.

    투시력없음 뿔난 시모되나 참

  • 30. 저는
    '19.3.2 2:41 PM (1.231.xxx.157)

    이해됩니다

    시댁이랑 근거리에 살다보니 수시로 불려다니고
    그 지긋지긋함을 알죠
    사실 별 알 아닙니다 그래서 원글님도 간다길래 그래라 했을거고

    그런데 자꾸 번복하면서 원글님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드니 화가 난거죠
    차라리 나가줬으면 좋았을것을...

    암튼 내편 안하면 화난다는 걸 자주 보여주세요
    그집 아들 노릇하게 두지 마시구요

  • 31. ㅎㅎ
    '19.3.2 2:42 PM (223.38.xxx.174)

    직접적으로 맞춰좌는 안하셨는지 몰라도
    님 글 제목만봐도
    왜 화났는지도 모르는 남편
    흉보고 싶은거자나요

    결국 똑같은거죠

  • 32. ㅇㅇ
    '19.3.2 2:44 PM (59.17.xxx.48)

    마 고마해

  • 33. ..
    '19.3.2 2:44 PM (70.187.xxx.9)

    글 자체가 장황하고 이러 이러하니 남편이 이해를 못하는 거 같다고 쓰셨는데, 앞서가는 게 아니라
    글 쓴 이유도 모호하네요. 님 자체가 옹졸했던 것인지가 궁금했던 거였어요??? 놀랍.

  • 34. 다알아서
    '19.3.2 2:50 PM (211.114.xxx.69)

    맞춰보고 행동해 달라는건 ---폭력입니다.

  • 35. 시동생 이발?
    '19.3.2 2:54 PM (124.49.xxx.174)

    시동생이 몇살이길래 이발하는데 형이 같이 가줘야 하는건가요;;

  • 36. ㅇㅇ
    '19.3.2 2:59 PM (125.176.xxx.65)

    이발소 문 안닫았음 오늘 시가 갔을거잖아요
    근데 낼로 미뤄졌고
    시가갈땐 안 걸리던 미세먼지와 피곤함이
    부인이랑 한 약속엔 나타나니 기분나쁜거죠

  • 37. mbti
    '19.3.2 3:00 PM (220.123.xxx.23) - 삭제된댓글

    일단 저도 시동생 이발?? 이건 뭐지 했어요
    시동생이 아픈가요??

    암튼 두분이 mbti마지막 유형에서 갈리는게
    님은 계획대로 사는 스타일
    남편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수 있다 스타일

    저도 님 남편 과라 남편이 이해되네요

    암튼간 서로 다른거죠. 얘기 안하면 몰라요

  • 38. ==
    '19.3.2 3:00 PM (147.47.xxx.34)

    남편이 그냥 자기 의식의 흐름대로 행동하는 스타일인가 보네요. 저게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참 배려없는 행동인지도 모르고요. 원글님이 이야기하세요. 시집 간다고? 왜? 그럼 도서관은? 등등 귀찮아도 원래 저런 성격인 것 같은데 이야기를 해야죠.

  • 39. ,,
    '19.3.2 3:03 PM (125.177.xxx.144)

    근데 가족이 다 우르르 항상 몰려다니시나봐요?
    남편은 남편대로 시집에 가고 님하고 아이들은
    계획대로 도서관 가며 되는것을?
    각자 사정이 생길땐 유도리있게 해야죠

  • 40. ..
    '19.3.2 3:03 PM (211.246.xxx.104)

    남편은 맘대로 이랬다 저랬다하는데
    내 의견은 중요하지도 않고 결정권도 없으니
    당연히 화나죠. 그 와중에 주도적 일꾼은 본인이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인 대답이
    본심에서 나오는 게 아니니까 화가 끓어오르는 거예요.
    중간에 우리 오늘 계획 이거 아니었어?? 하고 운만 띄우셨어도.

  • 41. 응?
    '19.3.2 3:13 PM (118.129.xxx.34)

    제가 가 글을 이해못한건지.. 화나는 포인트를 모르겠어요.
    알았다 하고 왜 화가나지? 싶네요.

  • 42. ㅇㅇ
    '19.3.2 3:25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평소에 싫고 좋은 감정을
    콕 집어 얘기해야 되더라구요
    좋게 말하다가 어느새 버럭이 되는게
    문제라 아예 표시안내고 참아 버릇 하니까
    남의편은 점점더 공감능력 제로가
    되어가고ᆢᆢ 제 얘기 입니다ᆢᆢ에효

  • 43. 남편
    '19.3.2 3:28 PM (175.120.xxx.157)

    남편은 약속을 안 지킨거고 원글님은 시댁에 간다고 했을때 얘길 했어야 해요
    아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가나죠
    미세먼지 때문에 공원에 가는 게 그러면 말을 했어야 하고요
    전 가족끼리 약속한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같은 사람도 좀 그렇네요
    근데 꼭 연휴라고 같이 놀아야 하나요?
    전 쉴때는 걍 하고 싶은거 하라고 쉬든 놀러가든 혼자 둬요
    각자 노는게 편해서 터치 안하거든요

  • 44. 당연
    '19.3.2 3:35 PM (117.111.xxx.64)

    화나는건 아닌가요
    연휴에 쉬자고 아무 계획 안세웠는데
    시댁가서 봉사하겠다고.
    차라리 말을 말지
    미혼 시동생은 장도 같이 못봐요? 이발도 형이 가야해요
    저 ..노발대발할듯요. 화난걸 모른다는게 더 짜증요

  • 45. 그러게요
    '19.3.2 3:37 PM (112.120.xxx.165)

    정말 남자들은 콕 찝어서 상황을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더라구요.
    전날 집안일후, 다음날 도서관가는거랑 공원산책을 아주 사소한 일로 여기고, 시댁식구들이랑 다른 약속을 잡은거잖아요.
    게다가 미혼 시동생 이발이랑 게다가 시어머니 장보기까지 돕나요? 거의 두집 살림을 하시는듯한데, 저라도 아무리 사소한 일과라도 같이 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시댁 장보는 일과 이발에는 왜 동행하는지는 몰라도 그런 이유를 대면 짜증날듯 한데요.
    그런 상황이 너무 짜증난다고 바로 말씀하셨음 더 좋았을뻔 했어요.
    다음부턴 그런 황당한 상황엔 싫다고 말씀을 하세요.
    원글님이 알았다고 대답하고, 나중에 화를 내니 남편은 더 이해못하는듯 해요.

    연휴를 같이 원글님 식구끼리 보내고 말고는 원글님 가정문화니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누군가는 부부각자 보내는게 편한집도 있을거고, 늘 같이 보내는 집도 있을테니까요.

  • 46. 남편
    '19.3.2 3:3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말 안한거고 남편도 시댁에 일이 그렇게 됐네 도서관 못가서 미안하다고 했어야죠 둘이 대화도 안돼고 없는 집인데 같이 다녀야 하나요?

  • 47. 맨드라미
    '19.3.2 3:39 PM (125.177.xxx.137)

    원글님이 화나신건 당연하죠!!
    남편이 원글님이랑 먼저 공원가자고 얘기해놓고 배려없이 자기맘대로 약속을 어긴거잖아요..그럼 먼저 시댁갈일이 생겼다면 사정얘기를 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먼저죠..원글님이 당연히 본인을 무시했다 혹은 배려받지못한거에 상처받은거죠..시댁이 중요한게 아니고요..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거네요...

  • 48. 그러라고 했어요
    '19.3.2 3:43 PM (125.184.xxx.67)

    속 다르고 겉 다르게 할꺼면 끝까지.
    아니면 너무 헷갈려요.

  • 49. 저도
    '19.3.2 3:43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

    모르겠네요.
    너무나 평화로워서 화가 났나요?

    아니면
    시댁에는 혼자 갈 생각 했으면서
    와이프하고는 아무데도 안 나간다고 하니 그게 화가 난다는 건가요?

  • 50. 말을 하세요
    '19.3.2 3:53 PM (188.23.xxx.48)

    말을! 입뒀다 어데 써요?

  • 51. --
    '19.3.2 4:00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먼저 일요일은 동네 도서관갔다 공원이나 가자고 해서
    그러려고 했는데
    일요일에 갑자기
    그러자 했어요
    아침 준비하는데 본가에 다녀온다고 약속을 깼을 때
    화를 내시거나 항의를 하시거나 하셨다면 이해가 가요.
    저라도 화났을 거예요.
    그런데 그 때는 알았다고 다녀오라고 해 놓고는
    나중에 남편이 마음 변해서 오늘은 안 가고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고 했을 때
    화를 내시니 남편으로서는 오잉? 하는 거죠.
    "내가 오늘 본가 가겠다고 해놓고는 마음 바꿔 안 가서 화가 나는 거냐?
    아니면 내가 본가 가겠다고 해서 화가 나는 거냐? "
    남편 마음에는 이미 어제 약속은 없어요, 원글님이 그건 알았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이 화가 난 시점은 본가를 안 가기로 한 거니까 왜 화가 나는지 모르는 게 당연하죠.

    결론: 남자들은 참 생각이 단순.
    "그럼

  • 52. --
    '19.3.2 4:01 PM (211.215.xxx.107)

    남편이 먼저 일요일은 동네 도서관갔다 공원이나 가자고 해서
    원글님도 그래야겠다고 했는데
    일요일에 갑자기 원글님이 아침 준비하는데 본가에 다녀온다고 약속을 깼을 때
    화를 내시거나 항의를 하시거나 하셨다면 이해가 가요.
    저라도 화났을 거예요.
    그런데 그 때는 알았다고 다녀오라고 해 놓고는
    나중에 남편이 마음 변해서 오늘은 안 가고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고 했을 때
    화를 내시니 남편으로서는 오잉? 하는 거죠.
    "내가 오늘 본가 가겠다고 해놓고는 마음 바꿔 안 가서 화가 나는 거냐?
    아니면 내가 본가 가겠다고 해서 화가 나는 거냐? "
    남편 마음에는 이미 어제 약속은 없어요, 원글님이 그건 알았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원글님이 화가 난 시점은 본가를 안 가기로 한 거니까 왜 화가 나는지 모르는 게 당연하죠.

    결론: 남자들은 참 생각이 단순.
    "그럼

  • 53. ㅇㅇ
    '19.3.2 4:01 PM (175.120.xxx.157)

    남자들은 모른다니 그렇게들 키우고 하니 모르죠 ㅋㅋㅋ
    여자는 아는데 남자는 왜 모르나요 배려가 없어서 그렇지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떠 받들어주니까 배려 없이 커 놓고 결혼하고도 그렇게 사니 그렇죠
    남자는 모르더라고요 하는 그런 댓글 미개해 보여요 같은 어른인데 남자만 모른 다는게 말이 되요?

  • 54. 윗님
    '19.3.2 4:09 PM (211.215.xxx.107)

    아무한테나 미개하다는 댓글 쓰는 님이 더 미개해 보여요.
    아들 키워 보면 느끼는 게 진짜 어른이나 애들이나 남자들은 진짜 회로가 희한하게 굴러가요.
    이건 배려 문제가 아니에요. 지능의 문제라면 모를까. 떠받들어 키운다고 그런 지능이 생기는 건 아니죠.

    원글에서는 원글님이 남편이 약속을 깼을 때 화를 내야 하는데 그때는 알았다고 용납해 놓고 나중에
    본가 안 간다고 할 때 화를 내니 이해를 못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화를 내야 할 타이밍에 제대로 화를 내지 않으면 남자들이 잘 캐취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떠받들어 키운 거나 배려랑 무슨 상관이에요??
    떠받들어 키우지 않은 남자들은, 화낼 타이밍에 화 안 내고 나중에 혼자 화내도 궁예처럼 다 알아요?

  • 55. 이해되어요.
    '19.3.2 4:29 PM (220.87.xxx.75)

    저도 저런경우때문에 맘상하는일이 종종 있어요.
    저렇게 말하면 저는 내일 약속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딴얘기를 하니 황당하구요.
    알았다고하고 넘어갈때도있지만 뭐라하면 다시 날을 잡으면되지
    뭐라고하니 무서워서 약속도 못하겠다고 오히려 뭐라고 더해요.
    왜 서운한지를 전혀 생각하지못하더라구요.

  • 56. 이해.
    '19.3.2 4:35 PM (211.109.xxx.203)

    원글님은 가족 중심형인 사람이고,
    원글님 남편은 본인중심형인 사람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원글님이 다 양보하시는거 어쩔수 없어요.
    가족중심형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절충안을 찾아보세요.
    가족중심형이라지만 그건 내가 그렇게 하는게 마음이 편해서입니다.
    그러니 그것도 결국은 나를 위하자고 하는 선택이구요.
    원글님이 남편처럼 본인을 가운데 두고 행동한다면 무척 불편하실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는거죠.

    일단 양보하시기전에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시고 타협을 하신다면 갈등이 더 자라지 않을것 같습니다.

  • 57. ..
    '19.3.2 5:11 PM (61.73.xxx.13)

    저도 저위댓글과같은생각.
    너무평화로워 화난건가요?
    남편이 넘착하고순한대요?
    님이어이없이 화내도 그저 왜화내냐 묻기만할뿐.같이 화내는법도없고. 집안일도다도와줘. 시댁도혼자가.
    게다가 부부가 각방있는거보니 경제적으로도넉넉해.
    전업인듯한데. 남편벌어다준돈으로 편하게살고
    머가문제죠?
    시도때도없이 욱하고 화내고싸우게되는 남편이랑 살아봐야
    아 울남편이 천사구나하겠죠?

  • 58. copy
    '19.3.2 5:40 PM (112.120.xxx.165) - 삭제된댓글

    '19.3.2 4:01 PM (175.120.xxx.157)
    남자들은 모른다니 그렇게들 키우고 하니 모르죠 ㅋㅋㅋ
    여자는 아는데 남자는 왜 모르나요 배려가 없어서 그렇지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떠 받들어주니까 배려 없이 커 놓고 결혼하고도 그렇게 사니 그렇죠
    남자는 모르더라고요 하는 그런 댓글 미개해 보여요 같은 어른인데 남자만 모른 다는게 말이 되요?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미개하다뇨.
    무례라시군요.
    자유게시판이니 본인의견을 내는건 상관없지만, 남의 의견은 비방하지 맙시다.

  • 59. copy
    '19.3.2 5:43 PM (14.0.xxx.162)

    '19.3.2 4:01 PM (175.120.xxx.157)
    남자들은 모른다니 그렇게들 키우고 하니 모르죠 ㅋㅋㅋ
    여자는 아는데 남자는 왜 모르나요 배려가 없어서 그렇지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떠 받들어주니까 배려 없이 커 놓고 결혼하고도 그렇게 사니 그렇죠
    남자는 모르더라고요 하는 그런 댓글 미개해 보여요 같은 어른인데 남자만 모른 다는게 말이 되요?

    자유게시판이니 본인의견 내는 거야 자유지만, 그러자고 남의 의견에 미개하다고 비방하며 예의없게 굴 필요 있나요?

  • 60. ....
    '19.3.2 6:18 PM (223.38.xxx.144)

    남자라서 모르는 게 아니라 원글님 감정회로가 문제입니다. 남들이 다 궁예도 아니고.
    의사소통은 주고받는 거에요.

  • 61. 웃기네
    '19.3.2 8:14 PM (112.151.xxx.25)

    자꾸 맘대로 스케쥴 바꾸니 짜증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시동생은 장애가 있나요? 이발하는데 형이 같이 가줘야해요?

  • 62. ....
    '19.3.3 1:27 AM (58.238.xxx.221)

    화가 난 이유는 평소에 속으로 참아서 그런겁니다. 222
    이말에 동의하구요.
    아마도 원글님은 평소에 남편의 저런태도에 일일이 화를 내거나 티를 안내고 그냥 지나쳐왔을거에요
    그러니 남편도 엄청 무디게 매사 그렇게 지내온거죠.
    가족과 계획을 해놓고 갑자기 저러는건 원글님이 받아주니까 그런거에요
    앞으론 뭔가 혼자서 저렇게 돌발행동을 하면 바로바로 지적하세요.
    그래야 알아먹어요.

  • 63. 답답아
    '19.3.3 1:55 AM (125.177.xxx.13) - 삭제된댓글

    입뒀다 뭐하는 건지

  • 64. 참지마세요
    '19.3.3 9:28 AM (104.222.xxx.117)

    구차해서 그냥 말자 하고 참는게 습관이 되신것같아요.
    그거 알아주는게 아니고 님감정은 그냥 무시되는거에요. 남편 행동이 보여주잖아요.
    구차해도 꼭찝어 말하세요. 우리 도서관 가기로 했잖아? 공원 가자며?
    이거 말 안하면 그냥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그럼 남편이 그건 나중에 해도 되잖아 등등 뭐라 대꾸가 있겠죠. 그래도 한번 짚어주는거랑 아무말없이 알았어 하고넘어가는거랑 달라요. 정말 아무렇지않으면 모르겠는데 님 마음은 속상한거잖아요 그쵸?
    솔직히 휴일에 같이사는 시동생도 있는데 쪼르르 장보러가야한다 어쩐다...님 남편 어떤 스탈일지 감오네요. 님도 살면서 많이 포기하신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남자 있어서 님마음 백번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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