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시~1시 사이에 살짝 잠이 들었는데 엄청난 가구 때려부시는 소리와 남자고함소리에 잠이 깼어요 ㅠ
제가 어릴적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남자 고함소리만 들으면 간이 쪼그라들고 심장이 벌렁벌렁 심장병증세가 있는데
나가보지도못하고 누워서 조용히 듣고있는데 옆집인거 같더라고요 ㅠ
평소 옆집 아줌마하고는 왕래는 안하고 스쳐가면서 인사만 나누는 사이라서 잘은 모르지만
얌전하시고 보통사람이거든요 남편분도 가끔 현관에서 뵙고 목례하기도 해서 얼굴도 알고
남편분이 숫기가 없는지 마주치면 뭔가 어정쩡한 굉장히 쑥스러운듯한 태도인데
와 고함소리 .....옆집 생각은 안하고 오늘만 살고 말건지 그밤에 조용한 새벽에 고함을 지르고
가구를 쳐부수는지 쿵쾅쿵꽝 ㅠㅠ
112 신고할새도 없이 딸인지 엄마인지 집에서 나오더니 훌쩍이면서 도로로 나가더라고요 ㅠ
금방 조용해져서 신고하진 못?했지만 제가 잠을 못잤어요 ㅠ 어찌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벌렁이는지
새벽수영가야하는데 3시간밖에 못자고 나왔네요 ㅠ
부부싸움인지 딸하고 다투는것인지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아휴 좀 조용히 말로 싸울수없는지 ㅠㅠ하튼 옆집분들 평소 이미지가 참 좋았는데 어젠 좀 깼네요 ㅠ
지금 잠못자고 수영하고 일할려니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