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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재원 따라가면 영어 늘까요?

... 조회수 : 10,076
작성일 : 2018-12-10 01:03:21
남편 주재원 따라가면 부인도 영어 실력이 같이 느나요?
영어 회화를 아예 못하진 않지만. 업무상 이메일쓰고 메신져하고 여행가서 간단한 영어 수준이고.
회화 시험보면 opic 2급 수준...
주재원 나가면 영어도 느나요? 아님 따로 열심히 하시는지...
나이는 41이에요
IP : 220.127.xxx.12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18.12.10 1:06 AM (124.58.xxx.208)

    공부를 해야 늘죠...외국 나가면 영어 쓸 기회가 많아지는거고요. 유학갔다와도 막상 말은 별로 못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 2. ...
    '18.12.10 1:06 AM (108.41.xxx.160)

    따로 열심히 하셔야죠. 하지만 환경이 국내 계시는 것보다 낫죠.

  • 3. ..
    '18.12.10 1:08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따로 열심히 하셔야돼요. 유학도 그렇고 주재원도 그렇고 미국이라고 치면 보통 한국인들 있는데 같이 모여살기 때문에 영어 하나도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거든요. 그러니 영어를 안쓸려고 맘먹으면 안쓰고도 살수있어요.
    본인이 노력하셔야 돼요.

  • 4. ..
    '18.12.10 1:09 AM (220.85.xxx.168)

    따로 열심히 하셔야돼요. 유학도 그렇고 주재원도 그렇고 미국이라고 치면 보통 한국인들 있는데 같이 모여살기 때문에 영어 하나도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거든요. 그러니 영어를 안쓸려고 맘먹으면 안쓰고도 살수있어요.
    본인이 노력하셔야 돼요. 하지만 영어공부하려고 마음을 이미 먹은 분이면 국내보다는 미국이 훨씬 낫죠.

  • 5. ...
    '18.12.10 1:15 AM (220.127.xxx.123)

    아 그렇네요. 질문이 잘못되었네요. 환경이 한국인들 많아서 영어 안늘기도 하나... 그게 궁금했어요.
    환경은 예상한데로 영어 안써도 살순 있나봐요.
    많이 두렵네요.. 영어 울렁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흠...ㅜㅜ

  • 6. 음....
    '18.12.10 1:15 AM (98.227.xxx.202)

    본인이 하기에 달렸어요. 본인이 따로 열심히 하면 환경은 좋죠.
    하지만 유학생 와이프로 와서 십년 넘게 살아도 기본적인 서바이벌 영어(즉 쇼핑영어)만 간신히 하는 여자들이 많답니다.

  • 7. ...
    '18.12.10 1:16 AM (220.127.xxx.123)

    가서 제 영어 실력도 원어민 뺨치게 늘어서 제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나이가 있어서 발음 등에 많이 좋아지진 않겠지만... 남은 인생은 영어 원서도 술술 읽고 싶어요..

  • 8. ..
    '18.12.10 1:18 AM (39.115.xxx.229)

    주재원 가족으로 따라가면 비자 자체가 큰 의미없는, 뭘 할 수 없는 비자일 거예요. 일단 취업 안될 거고, 어학연수나 학위과정 입학하려면 주재원 남편과 별도로 님이 학생비자(F1) 받으시면 되구요. 유학생 부인들도 영어 안늘어요. 쓸 일이 없거든요. 살림 하고 애들 돌보고..슈퍼 가서 쓰는 영어는 한정돼 있고 여유 시간에는 가족 혹은 다른 한국인 유학생 부인들과 어울리고...영어 쓸 일이 없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시키고 싶으시면 남편 따라가되 님이 죽어라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남편이 몇 년 나가시는지 모르겠으나 나가서든 나가기 전에 시간 여유 있으면 지금이라도 학위과정 준비하세요. 학부든, 대학원이든. 어학연수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니면 나가서 철저히 한국인 사회를 외면하고 미국인 사회(교회, 애들 모임 등)에서만 어울려야 하는데 얼마 안되서 향수병 등으로 한국 사람들 찾고, 한국 드라마 왕창 보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만큼 힘들어요.

  • 9. 따로 하셔야죠
    '18.12.10 1:21 AM (73.52.xxx.228)

    목표가 있다면 영어학원이나 학교에 등록하셔서 배우시면 되죠. 그런데 보통 주재원이나 연수오는 남편과 함께 온 분들 보면 처음에는 영어배워야지 하다 그냥 가더군요. 같은 처지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공부하기가 쉽지 않겠죠.

  • 10. ..
    '18.12.10 1:23 AM (37.111.xxx.251)

    개인과외 받아요
    따로 시간 내서 학원 다니기가 그래서요

  • 11. ...
    '18.12.10 1:27 AM (220.127.xxx.123)

    굳은 의지가 있어야하는군요. 제가 어학연수 한 번 안나가봤으니... 갑자기 교회나 애들 모임을 인터네셔널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자신감은 제로입니다...ㅜㅜ 학위등록하면 아이가 아직 초저학년이라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또 전과목 영어라니 구글링도 조큼 귀찮을 때는 번역기돌리는 저로서 가능할런지... 아 자꾸 쭈굴해지네요.ㅜㅜ

  • 12. ..
    '18.12.10 1:28 AM (39.115.xxx.229) - 삭제된댓글

    학위과정 아니면 차라리 현지 가서 미국인 tutor를 구해보세요. 1주일에 몇 차례 만나서 돈 내고 영어회화 하는 거죠. 만약 성격이 좀 적극적인 편이시라면 주변 큰 대학의 international day에 나가서 외국인 친구를 만드신다던지, 이웃의 미국인 주부랑 친해져서 대화할 기회를 만드신다던지 등등으로 말할 기회를 만드세요.

    외국에서 공부하며 느낀건데...만고불변의 진리는 외국어는 자꾸 말해야 는다는 겁니다. 근데 그 늘 기회를 만드려면 뻔뻔해지고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한국에서 토종으로 영어교육 받은 분들은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말할 때 이게 영어 어순에 맞나 고민되고,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만들어서 이야기 하려하고, 상대방이 what? 하면서 못알아들으면 얼굴 벌개져서 쫄고, 그러다보면 말 더 안하게 되고...그러거든요. 제가 아는 분은 워낙 수다를 좋아했고 얼굴에 철판 까는 성격이라 버스만 타도 옆 사람에게 말 걸고 그러더라구요. 미국애들은 처음 만나는 사이어도 대충 이야기 하고 그래요. 근데 그게 우리나라 사람 성격에 쉽지 않거든요.

    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두 다 님 하기에 달렸습니다.

  • 13. ..
    '18.12.10 1:30 AM (39.115.xxx.229)

    전 과목 영어,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부부가 모두 박사하면서 애들 돌보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물론 너무너무너무 힘들죠. 그래도 목표를 거기에 두면 다 하게 됩니다. 애 보는 비용이 더 들고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그렇죠.

    학위과정 아니면 차라리 현지 가서 미국인 tutor를 구해보세요. 1주일에 몇 차례 만나서 돈 내고 영어회화 하는 거죠. 만약 성격이 좀 적극적인 편이시라면 주변 큰 대학의 international day에 나가서 외국인 친구를 만드신다던지, 이웃의 미국인 주부랑 친해져서 대화할 기회를 만드신다던지 등등으로 말할 기회를 만드세요.

    외국에서 공부하며 느낀건데...만고불변의 진리는 외국어는 자꾸 말해야 는다는 겁니다. 근데 그 늘 기회를 만드려면 뻔뻔해지고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한국에서 토종으로 영어교육 받은 분들은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말할 때 이게 영어 어순에 맞나 고민되고,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만들어서 이야기 하려하고, 상대방이 what? 하면서 못알아들으면 얼굴 벌개져서 쫄고, 그러다보면 말 더 안하게 되고...그러거든요. 제가 아는 분은 워낙 수다를 좋아했고 얼굴에 철판 까는 성격이라 버스만 타도 옆 사람에게 말 걸고 그러더라구요. 미국애들은 처음 만나는 사이어도 대충 이야기 하고 그래요. 근데 그게 우리나라 사람 성격에 쉽지 않거든요.

    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두 다 님 하기에 달렸습니다.

  • 14. ..
    '18.12.10 1:32 AM (62.140.xxx.48)

    주재원와이프 취업가능한 비자 줍니다.
    단 아이 학교가면 픽업이나 다른 상황상 일하는 게 용이하지 않을 뿐이에요.

    발음은 중요하지 않아요.
    한국사람들만 발음 유독 따져요.
    유럽 거주중인데요. 발음 나라마다 다 달라도 소통만 잘만 돼요.

  • 15. 그건
    '18.12.10 1:34 AM (73.35.xxx.124)

    미국가시는 건가요? 열심히 하기 따라 달려있어요
    십년 이십년 미국 살아도 영어 못하는 한국여자들 많아요
    일단 한국 아줌마들 하고 만나 모임 하고 어울리고 한국교회 가면
    영어 쓸일이 없어요. 가서 뭐 물어본다고 한국 아줌마들 모임 열심히 다니지 마시고 동네 이웃들하고 어울리세요 운동을 다니던지 취미활동을 하던지 미국 사람들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늘어요
    잠깐 살다 가는 건데 영어 관심 없고 즐겁게 놀고 쇼핑이나 하고 갈란다 하면 걍 한국아줌마들 하고 어울리시면 됩니다

  • 16. ...
    '18.12.10 1:36 AM (38.75.xxx.70)

    도서관에 공짜로 영어 모임 가입하시거나 volunteer 활동 하면서 영어도 배우고 애들 학교가면 거기서 또 voluntere하기도하고 ..그러면서 배워요.

  • 17. ...
    '18.12.10 1:36 AM (220.127.xxx.123)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언어능력은 외향적인 성격이 뒷받침되면 유리한것 같아요.
    제 커리어를 1순위로 두자면 학위겠지만... 그정도로 장기간이 될진 아직 안정해졌고 최소 영어라도 건져오자는 마음으로. 근데 그마저도 생각보다 쉽진 않겠다 싶네요.

  • 18. ..
    '18.12.10 1:41 AM (39.115.xxx.229)

    박사는 길지만 석사는 대부분 2년입니다. 전공, 학교에 따라 1년이나 1년반짜리도 있지만 그건 과정이 좀 더 타이트하죠. 주재원도 대부분은 2년 이상은 나가니까 생각 있으시면 잘 고민해보시길. 참고로 미국 내 대도시들, 캘리포니아주 대부분 도시들, 조지아주 애틀랜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및 애넌데일, 뉴욕,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등은 한인 커뮤니티가 크고 잘 되어 있어서 진짜 영어 한 마디 안써도 살 수 있어요.

  • 19. 안늘어요
    '18.12.10 2:02 AM (98.169.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주재원 부인으로 나와있는데요... 본인이 따로 학위과정을 등록한다거나 하지 않는 한 전혀 안늘어요. 삼시세끼 밥차리고, 애들 케어하는 것만으로 하루가 빠듯합니다.
    더군다나 '원어민 뺨치게' 해서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기는 학위해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
    부지런한 분들 중에 석사 받아가시는 분들 있는데... 본인 만족은 몰라도 크게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 20. 루비아르
    '18.12.10 3:36 AM (86.88.xxx.164) - 삭제된댓글

    그냥은 절대 안늡니다.
    해외살이 십년차입니다.
    살아보니 언어는 불가피하게 써야하는 상황이나 정말 따로 열심히 해야 늘더라구요.
    십년, 십오년 살아도 수퍼영어 주문영어만 하는 분들이 반 이상이더라구요.

  • 21. ...
    '18.12.10 3:5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영어실력은 한국에서도 늘 수 있습니다
    본인 노력이 중요한 거죠
    장소가 어디냐가 아니라...

  • 22. ..
    '18.12.10 4:12 AM (223.62.xxx.54)

    엘에이에 몇십년 살면서도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글케 많다고 합니다
    본인이 하려하지 않음 몇십년 지나도
    못한다고하네요~

  • 23. 읏샤
    '18.12.10 4:14 AM (39.118.xxx.223) - 삭제된댓글

    윗님 마름에 동감요. 영어는 란국에서도 늘어요.
    저 미국서 10년 살다왔는데 주변에 보니주재원으로 나간 남편도 영어 안늘고,
    와이프는 더더군다나 더 안늘죠.
    정착하는 거부터 하우징까지 선임 주재원들이 다 도와주고...
    한국회사라 영어 쓸일도 별로 없고, 영어쓸일 있을땐 영어권 교포자녀 채용한 직원 내세우고...
    영어 못한채로 한국 돌아가더라구요.
    주재원 와이프는 또 주재원 와이프들 모임에만 나가 밥먹고 한국 교회다니고. 더 안늘겠죠?

    미국 가려면 아예 학부과정이든 대학원과정이든 열심히 공부할 각오로 가지 않는 이상 영어 안늡니다.
    제가 명문대 주변에 살았어서 한국인 유학생부부 많이 만났는데..
    박사과정으로 유학온 사람들도 말 잘 못해요. 원어민과 말하다 막히면 Forget it. 남발하죠.

    한국서도 얼마던지 영어 늘릴 기회많아요.

  • 24. 읏샤
    '18.12.10 4:16 AM (39.118.xxx.223)

    윗님 말씀에 동감요.
    영어는 한국에서도 늘어요.

    저 미국서 10년 살다왔는데 주변에 보니 주재원으로 나간 남편도 영어 안늘고,
    와이프는 더더군다나 더 안늘죠.
    정착하는 것부터 하우징까지 선임 주재원들이 다 도와주고...
    한국회사라 영어 쓸일도 별로 없고, 영어쓸일 있을땐 영어권 교포자녀 채용한 직원 내세우고...
    영어 못한채로 한국 돌아가더라구요.

    주재원 와이프는 또 주재원 와이프들 모임에만 나가 밥먹고 한국 교회다니고. 더 안늘겠죠?
    미국 가려면 아예 학부과정이든 대학원과정이든 열심히 공부할 각오로 가지 않는 이상 영어 안늘어요.

    제가 명문대 주변에 살았어서 한국인 유학생부부 많이 만났는데..
    박사과정으로 유학온 사람들도 말 잘 못해요. 원어민과 말하다 막히면 Forget it. 남발하죠.

    한국서도 얼마던지 영어 늘릴 기회많아요.

  • 25. 호호
    '18.12.10 6:27 AM (49.196.xxx.201)

    학원 과외 은근 비싸서리.. 이거저거 생각하시면..
    그녕 티비봐도 늘긴해요

    한국서도 얼마던지 영어 늘릴 기회많아요222

  • 26.
    '18.12.10 6:57 AM (175.113.xxx.77)

    다음 조건이 되면 늘어요

    - 미국 영국 호주 등 영미권에 5년 이상 주재원
    - 와이프도 거기서 학위과정 등 학교 다니기
    - 가사일등 해주는 인력이 있어야 함 ( 한국과 달라서 살림꾸려가려면 시간 다 씀. 운전하고
    장보고 그러면서 몇 년 다 지나고 옴. 시간 절대 부족)
    - 아이들이 손이 하나도 안가는 성인일 경우 ( 학교에서 발룬티어 하고 애들 엄마들과 친하고.. 이런거는
    하나도 영어 느는데 도움 안됨)

    저런 조건이 된다면 죄금 늘어서 오겠죠..

  • 27. ..
    '18.12.10 7:05 AM (39.7.xxx.37)

    한국에서도 짬을 내어 학원 다니거나 튜터 수업하면 영어 늘 기회는 있지만 현실은 쉽지 않은 것 처럼, 해외 나왔다고 영어가 드라마틱하게 저절로 늘 기회는 별로 없어요.

    일단 주재원으로 나오면 남편은 새로운 조직 적응하랴, 아이는 새학교 적응시키랴, 엄마는 새로운 환경 적응하랴, 거기다 이왕 온 김에 여행 좀 다니다 보면 1년~2년 정도는 훌쩍 지나 갑니다. 영어가 늘긴 하죠. 접하는 영어가 쇼핑과 생활에 필요한 범위라 한정적이지만.

    외국인 친구 만들라는데, 한국에 외국인 많아도 한국어도 능숙하게 못하는 외국인이랑 쉽게 친구 안되는 것처럼 현실은 외국인 입장에서 자신의 시간 내주며 답답한 소통할 사람 별로 없죠. 직장이나 학교에서 만나 꼭 필요한 관계 아니라면요.

    거기다 이게 가장 문제인데..생활 언어가 좀 늘면 영어 원서를 술술 읽을 정도의 고급 영어를 구태여 노력할 필요를 못느껴요. 사는데 그냥 저냥 말은 통하니 그 이상의 노력을 잘 안하게 되니까요.

    그러다 벌써 한국으로 돌어갈 시간이 되니 새로운 일을 벌릴 여유가 없어지고 귀국 준비에 매진하죠. 대충 이런 루트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 28. 경험자
    '18.12.10 7:17 AM (221.141.xxx.246)

    집에서도 가족과 영어를 쓰고 직업이나 학교공부때문에 일 10시간 정도 영어를 듣고 엉어 원서를 지속적으로 읽는다면 6개월~1년 사이에 귀가 뚫리더라구요.
    그런데 주재원으로 나가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1시간 정도 과외받으면? 조금 늘기는 하나 커리어에 도움될 정도의 영어향상은 글쎄요.
    그래도 목표로 잡고 노력해보세요. 언어지능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 29. 공짜없음
    '18.12.10 8:17 AM (219.255.xxx.171)

    대부분 안늘고, 리스닝은 조금 좋아지는 듯 싶고
    대부분 서바이벌 영어 하고 한국어 하고 지내요

    학위과정이나 일하는게 직빵입니다(사무직)
    커뮤니티 칼리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좋아요
    그런데 절박함이 없으면
    안늘어요.
    저라면, 커뮤니티 칼리지 크레딧과정에 등록하겠어요
    제가 그렇게 다니면서 교양과목이나 영문과 과목 들으면서 많이 늘었어요
    과제도 해야하고요.
    뭐든 강제성이 있어야함..
    그래도 20대에 배우는 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 30. 공짜없음
    '18.12.10 8:18 AM (219.255.xxx.171)

    참, 크레딧(학점 따는 거-학위과정) 과정은 테스트 보고
    수강 수준 되어야 들어갈 수 있어요.
    한국서 온 분들은 대부분 어학연수부터 시작하고요.

  • 31. ㅇㅇ
    '18.12.10 8:23 AM (122.36.xxx.71)

    유럽 영어 많이쓰는 나라에 5년정도 살다왔어요. 남편이랑 아이는 거의 하루종일 회사랑 학교에서 영어만 써야하니 실력 쑥쑥 늘고요 저는 꼭 한국사람만 어울리지 않아도 그닥 쓸 일이 없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외국엄마들이랑 스터디하고 매일 두시간씩 영어기사 읽었어요. 스스로 공부하지 않느면 실력 절대 안 늘어요. 마트 아이학교등 가는곳은 늘 정해져있고. 병원이나 은행도 어쩌다 가니 실력은 고대로 일 수 밖에요. 외국 나갔다 와놓고 영어못한다고 한국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데. 사실 쓸 일이 많이 없어서 공부 안하는 엄마들 태반이고 그 사람들 욕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죠. 그냥 편견일 뿐이에요. 외국나갔다오면 영어 잘할거다. 뭘 모르고 하는 말이죠. 전 1년 과외도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 그래도 아이나 남편만큼 절대 안늘구요 환경이 다르니. 그냥 혼자 여행 다닐정도. 일상언어는 막힘없는 정도에요. 가셔서 하루에 한두시간 끊임없이 하시는거 추천요. 근데 그건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거..다만 차이는 오늘 내가 공부한거 문열고 나가서 바로 써먹을수 있다는거요. 그러면서 점점 쌓여가는거죠.

  • 32.
    '18.12.10 8:41 AM (175.113.xxx.77)

    ㄴ 윗님의 경우는 유럽이고 유럽에서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에요
    동남아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어 스터디 하듯 모여서 하는 영어라
    솔직히 유럽서 5년 살면서 비슷한 경로로 영어 공부하다가 미국 갔는데 거의 써먹지 못하더라구요
    한국와서는 한국서 공부하던 영어와 비슷한 수준이랄까..

    아무리 그래도 리스닝과 어법 도움은 미국에서 주재한 사람과는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유창해지는 범위는 아니라도..

  • 33. 한국에서
    '18.12.10 8:59 AM (165.225.xxx.127)

    제가 32살에 미국 유학가면서 가면 네이티브처럼 되겠구나 하는 꿈과 희망을 안고 갔는데, 가서 금방 알았어요. 어릴적에 살지 않는한 그건 힘들고 미국 간다고 당장 엄청 영어가 늘지도 않는구나 하구요...

    가기전에도 영어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는 탑으로 잘하는 편이었어요. 학교다닐때 부터 영어 공부도 다양하게 했고, 회사에서도 가끔 영어 쓰고, 토익 토플은 거의 만점이었거든요. 근데 2년 대학원 다닌 결과 리스닝은 현지 생활 용어가 좀 더 자연스럽게 들리고, 말은 그냥 원래 하던정도에서 살짝 두려움이 없어진 정도. 발음은 원래도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백퍼 네이티브와는 거리가 있는...

    주재원 와이프 정도로 가서 따로 공부 안하시면 그냥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한참 못합니다.

  • 34. 해외거주
    '18.12.10 9:28 AM (202.215.xxx.169)

    주재원 와이프라고 늘지 않아요 ....
    그냥 슈퍼에서 장보고 클레임 할 정도, 동네 엄마들이랑 가벼운 안부인사 정도 주고 받을 언어가 향상되지 딱히 늘지 않아요 .
    애들 라이딩 하고 살림 하시면 정신이 정말 없어서 .. 맘 먹고 하기 전에는 영어 공부도 잘 안되구요 .

    정말 영어 잘하시고 싶으시면 , 집안일 놓으시고 .. 학교 등록해서 학교 다니시고 , 미국은 각종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으니 그런 커뮤니티 찾아 다니시면서 취미생활 하시고 친구 사귀시면 ... 어느정도 늘 건데 .. 한계는 그게 고급 영어는 아니라는 거죠 . 그래도 영어 두려움은 없어질 정도로 늘기는 합니다 .

    발음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 발음은 ... 크게 안 중요하고 ,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 하시는게 더 중요해요 . 네이티브와 같은 영어는 무리지만 , 사람들이 알아듣는 발음으로는 충분히 이야기 하시는데 문제 없으실거에요 .

    그냥 외국 산다고 외국어는 절대 늘지 않더라구요 .

  • 35. ...
    '18.12.10 9:40 AM (125.186.xxx.152)

    미국에선 한국보다 주부가 직접 할 일이 많아요.
    일단 음식.
    배달음식 없고 외식 비싸고 한국마트 멀고..없는 재료 갖고 비슷하게 만들려니 더 고생이구요.

    매일 라이드 기본이고.
    아이 튜터라도 시킬려면 다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차에서 기다리고..
    그래서 운전 거리도 더 많구요.

    학교 행사에 부모 참여도 많아요.
    가면 우리 애만 보고 오는게 아니라 반 아이들한테 다 아는척하고 등등...피로도가 큽니다.
    학교 다녀오면 뻗어요.

    그런데 주말이나 방학에는 기왕 미국왔으니 가족끼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구경해야죠..

    공부할 시간이 한국에서 생각보다 훨씬 없고..
    튜터든 어학원이든 돈도 부담이고..

  • 36. ㅇㅇ
    '18.12.10 10:10 AM (117.111.xxx.65)

    유럽어디냐에 따라 다르죠 ㅎㅎ제가 있던곳은 80프로 이상 영어쓰는 나라였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다 영어. 유럽에서 영어 젤 잘하는 나라라고 자부심도 갖고 있었구요?동남아 스터디요?ㅎㅎ유럽사람들도 꾸준히 영어 하구요 왜 동남아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ㅎㅎ스페인 이태리등등 유럽에도 영어배우는 사람들 많고 그냥 친목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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