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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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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487
작성일 : 2018-12-06 09:10:18
감사합니다.


IP : 211.36.xxx.3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9:14 AM (117.111.xxx.50) - 삭제된댓글

    자존감 부족한 건 아이가 아니라 엄마인 거 같네요
    아이는 아이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뿐인데
    엄마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신 듯...

  • 2. ...
    '18.12.6 9:15 AM (221.165.xxx.155)

    저희도 부동산임대로 먹고사는데요. 애들한테 아빠꺼 엄마꺼 공장이 있는데 여기를 빌려주고 돈을 받는다, 대신 여기에 관련한 여러 일들 중에 우리가 필요한거 해주고 관리나 공사같은거 해주는게 엄마 아빠 일이다. 엄마아빠는 니들 관련된 것들도 다 신경써주고 노는거 아니다라고 설명해줬어요. 저희는 뭐 소송도 하고 공사도 하고 공장도 여기저기 보여주고요. 뭐 좀 바쁘게 다니기도 했지만 애들이 크니까 이해하던데요.

  • 3. ...
    '18.12.6 9:16 AM (221.165.xxx.155)

    그리고 너가 학교간 사이에 일보러 다닌다하시고 월세 나오는데도 보여주시고 하세요. 애들도 그런거 다 알아요.

  • 4. ..
    '18.12.6 9:17 AM (175.117.xxx.250)

    엄마가 무심해지셔야 돼요 그런말에. 아이는 그런 말 할 수 있어요ㅡ 근데 엄마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셨네요. 저도 잘 그래서 이해는 되지만 자존감 아무리 높여준다고 노력해도 저렇게 한번 터트리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돼요ㅡ 절대 높아지지 않죠. 덤덤하고 잔잔하게 그냥 사실 그대로를 조근조근 말해주시면 돼요. 그럼 아이도 이해하죠. 원글님이 폭발했다는 건 원글님 안에 있는 불안감. 분노. 화.자격지심을 건드렸다는 건데 스스로를 잘 돌아보시길 바래요.

  • 5. .....
    '18.12.6 9:17 AM (223.33.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동산 임대수입이 정기적으로 들어오고 임대사업자등록 하셨잖아요
    그럼 직업이 임대사업자인거에요
    월세받고 건물관리 세입자관리 할거아녜요
    출퇴근시간 자유롭고 시간이 많아
    엄마,주부 역할 하기좋아 만족한다고 말해주세요
    몇년만 지나면 엄마가 건물주고 웬만한 임금근로자보다 낫다는거 알게됩니다

  • 6. ...
    '18.12.6 9:18 AM (14.40.xxx.153)

    아이가 한 질문들을 보면... 상식적으로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들 같아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경제적인 개념이 생겨서 우리가 쓰는 돈은 어디서 나오나...이런 생각들하거든요. 직업에 대한 개념도 생겨서 질문하기도 하구요...
    자존감이 낮은거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 인듯 하네요.
    그냥 그 질문에 있는 그대로 화내지 않고 대답하셔도 알아들었을 거 같은데...너를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직장 안나가고 부동산 관리 하는 일 하고 있다고...
    그 나이가 아니가 질문있어도 못물어보는거보다 있는 그대로 물어본게 엄마랑 아이 사이가 괜찮다는 증거아닐까요?

  • 7. ..
    '18.12.6 9:18 AM (1.220.xxx.162)

    저도 1117님처럼 생각해요.,..어머니의 자존감이 떨어져서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신거 같아요.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겠어요. 아이들은 니네 아빠 뭐하냐 엄마 뭐하냐? 특히 고학년 되면 자기들은 직업이 궁금하니깐요..그런거 물어봐요..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해주세요. 엄마는 놀아도 들어오는 소득이 있어서 너 가르치는거 아무 문제 없으니 엄마가 너 잘보호해줄수 있다고^^

  • 8.
    '18.12.6 9:20 AM (112.169.xxx.67)

    맞아요 ㅠㅠ
    제가 문제였어요 ㅠㅠ

  • 9. ..
    '18.12.6 9:20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임대업 한다고 하세요.너를 위해 집에서 하는 일 하니 너도 얼마나 좋니, 하면서요.재택근무, 프리랜서. 아이를 위해 엄마의 직업군을 만들어 안정을 주세요.

  • 10. ㅇㅇ
    '18.12.6 9:20 AM (223.33.xxx.228)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글쓴분이 자존감 부족인듯한데요.요즘 애들 어떤 대화까지 하는지 들으면 마냥 화내지 못할겁니다..

  • 11. ...
    '18.12.6 9:23 AM (39.7.xxx.30)

    요즘은 의사 변호사 약사 등 개업한 전문직들이
    건물주 되고싶어하는데.....

  • 12. 불량미마
    '18.12.6 9:28 AM (203.247.xxx.203)

    얘야, 엄마는 일명 전문직이라는 사람들보다 더 좋은 직업을 갖고 있단다. 바로 임대사업자거든.. 이리 말씀해주심이~

  • 13. ...
    '18.12.6 9:28 AM (39.7.xxx.82)

    임대업이 최고의 직업이죠
    설명해주세요

  • 14. ...
    '18.12.6 9:30 AM (218.235.xxx.91)

    애들도 조물주 위에 건물주인거 알아요. 그냥 얘기해주세요

  • 15. 근데요
    '18.12.6 9:32 AM (175.209.xxx.57)

    남편이 아이한테 드는 것만 보낸다고 하셨는데 엄밀히 말해서
    원글님도 반을 부담해야죠. 엄마잖아요. 왜 아빠가 다 부담하나요.
    아이한텐 있는 그대로 설명을 하세요.
    그리고 아이 눈엔 전업주부가 직업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거 맞아요.
    사실이 그렇기도 하구요. 저도 전업주부예요. 전업주부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16. 그래서
    '18.12.6 9:32 AM (223.63.xxx.73) - 삭제된댓글

    건물주라해도 자기건물에 카페하나 차리잖아요. 사장소리들으러고요
    아이가 자존감 떨어질만한 상황이에요
    엄마는 이혼녀인데 직업까지없으니
    아이입장에서도 충분히 이상하게 생각할듯
    님이 막 60 70노인이면 몰라도 아무리 건물있어도 직업하나 가지세요

  • 17. 임대사업한다면
    '18.12.6 9:32 AM (14.38.xxx.51) - 삭제된댓글

    직장다닌다는것보다 다들 우와 할텐데요...

  • 18. ???
    '18.12.6 9:33 AM (223.62.xxx.253)

    왜 직업이 없어요 임대업자 잖아요

  • 19. ㅠㅠ
    '18.12.6 9:36 AM (27.35.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이건 당해보지 않으면 정말 몰라요. 전 박사수료후 이런저런 이유로 논문을 못쓰고 전업을 하는데 초5 아들이 얼마 전부터 엄마도 일 좀 하라고 그래요. 사실 이 아들때문에 집에 있게 된거고, 본인도 그 사실 알고 있고 착한 아이라 우리애는 그런 말 안할 줄 알았어요. 근데 아이한테 엄마는 왜 일 안해? 이런 말을 들으니 정말 그 배신감, 섭섭함이 이루말할 수 없더라구요. 일하고자 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었겠지만, 저희 부부 생각으로는 아이들 자랄 때의 보살핌과 함께 함이 훨씬 소중해서 여러가지 고려해서 집에 있게 된 건데, 아이는 그런 부모의 마음을 모르지요. 저도 처음에 그런 말 들었을 때 정말 화가 나서 아이한테 냉랭하게 굴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서 희생했는데 아이한테 알아달라고 생색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글님도 아이가 알아주지 않는 섭섭함이 크셔서 화가 나셨을 거에요. 아이에게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신 건 잘하셨어요. 아마 아빠가 가끔 만나면 돈 다 보내준다고 엄청 생색내셨을 것 같아요. 속상하시겠지만 아이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원글님은 원글님 하실 수 있는만큼 아이를 대하시길 바라요. 요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임대업자(혹 건물주?^^)신데요~

  • 20.
    '18.12.6 9:39 AM (211.36.xxx.33)

    위에 근데요 님.
    글을 잘 안읽어보셨나봅니다.

    아이 학원비 정도만 받고
    그 외의 비용은 제가 냅니다.

    이번 방학만 해도 아이 아빠가 보낸 금액에 0하나 더 붙여서 제가 지출할 예정인걸요

  • 21. 그러게요
    '18.12.6 9:46 AM (210.178.xxx.213)

    임대업이라고 하고 잘 설명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이가 크면 함께 해준 시간이 얼마나 고마운지 깨닫는 시간이 오겠죠. 어릴 때는 정말 모르니까. 아직 어리니 눈에 보이는 것 남과의 비교에 민감한 나이긴 하죠

  • 22. 제대로
    '18.12.6 9:48 AM (1.225.xxx.199)

    읽지도 않고 힐난조 댓글 쓰느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ㅠㅜ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

  • 23. ..
    '18.12.6 9:48 AM (118.45.xxx.51)

    저희 애들도 초등 고학년인데요.
    사회책에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직업들과 수입 정도까지)배우면서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거든요. 친구들도 부모님이 뭐한다 돈을 얼마번다 등. 서로 이야기 하더군요. 아마 그 영향 일것 같아요.
    임대사업자란 용어보다
    눈에 보이는 직장에 다니지 않고 투자를 해서 돈을 창출하는 직업도 있는데 엄마는 그런 일을 한다고 눈높이 설명하셔야 할 듯 해요

  • 24. ..
    '18.12.6 9:49 A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왜 아이에게 줄여서 말하세요?
    게다가 사실도 아니잖아요. 집팔고 남은돈이라니..
    떳떳하게 이런이런 건물이 있고 세를 받고 있고 엄마가 관리한다.
    어디서 훔친돈을 쓰는것도 아니고
    돈이 없는데 전업하시는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도 이해가 안되니 자꾸 묻겠지요.

  • 25. 근데요님미침?
    '18.12.6 9:49 AM (100.33.xxx.148)

    원글님은
    아이를 직접 키우시고 계시잖아요.
    남편이 보내 준 돈은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 다 충당하는 것도 아니고요.
    왜 육아를 전담하는 여성의 노동력에 대해서 후려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알 수가 없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노동력,시간대신 같이 살지 않는 아빠는 아이학원비만 꼴랑 보내는데!

  • 26.
    '18.12.6 9:55 AM (211.36.xxx.33)

    줄여서 얘기하는 이유는
    아이가 엄마 믿고 베짱이처럼 살까 싶은 우려심에...
    그리고
    분명 친구들한테 얘기할테고 (베프와 모든걸 공유합니다)
    그럼 그 엄마들 귀에 들어갈테고...
    얘기 도는게 싫어서요...

  • 27. 글쎄요
    '18.12.6 10:0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일이든 뭐든 하겠네요
    돈만 잇음 뭐합니까

  • 28. ..
    '18.12.6 10:12 A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철없는 아이가 하는 말에 너무 감정적으로 휘둘리실 필요 없어요.
    아이가 궁금해하고 충분히 물을수 있는 말이니 깊게 생각도 마시고요.
    힘내세요.

  • 29.
    '18.12.6 10:13 AM (211.36.xxx.33)

    글쎄요 님.
    님께선 무슨 일을 하시겠어요...?
    저는 마땅히 경력도 없고 지금도 충분히 바쁩니다.
    살림도 다른 사람 손에 안맡깁니다

  • 30.
    '18.12.6 10:16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한명인데 아이만 쳐다보고 집에있는 엄마 초등고면
    싫어해요
    울아들도 4학년 무렵에 엄마 집에있은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쉬는날이 좀 더 많으면 좋겠지만
    일안하는건 싫다고 하더라구요
    일하는 엄마를 원하는건 살짝 관심을 덜받고 싶은맘도 있을꺼예요

    아이에게 집중하지 마시고 돈 안벌어도 되면
    놀러라도 다니세요
    아이만 쳐다보는 생활 하지 마세요

  • 31. 에휴
    '18.12.6 10:21 AM (211.36.xxx.33)

    윗님
    그런가봐요.

    님 댓글보니 기억나네요.
    얼마 전 제가 볼 일이 있어 늦게 들어오느라
    아이 혼자 학원 갔다가 편의점에서 간식 사먹고
    도서관 가 있었는데...

    어느날 묻더라구요.
    엄마 일하러(?) 또 언제 가냐구요.
    엄마 일하러(?) 가니까 너무 좋다고... ㅠㅠ
    그땐 흘려 들었는데...

  • 32. 엄마...
    '18.12.6 10:22 AM (61.80.xxx.52)

    집 팔고 남은 돈으로 먹고산다.
    아이 입장에선 그러다 그 돈 다 쓰면? 이런 생각 나올수 있구요,
    엄마와 자신의 미래가 불안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 시선도 무시못하죠.
    쟤는 엄마랑 혼자 사는데 엄마 직업도 없고 생활비는 집 팔고 남은돈으로 산대. 이 이야기가 베프 집 까지 들어가겠네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엄마는 임대사업자고 건물관리로 너 학교가면 너무 바쁘다.
    다달이 월세금이 들어와서 생활이 여유로운거지 아빠가 생활비 많이 주는거 아니다. 이것도 엄마 능력이다.
    이렇게요.

    그럼 아이는 친구들 앞에서도 당당하고 학교다니는것도 즐거울거에요.

    베짱이처럼 될것같진 않아요.
    이미 직업에 집착하는 아이여서 열심히 공부할것 같네요.

  • 33.
    '18.12.6 10:23 AM (211.36.xxx.33)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 하교하면 핫초코 타주고
    진지하게 얘기해보겠습니다

  • 34. .....
    '18.12.6 10:25 AM (175.118.xxx.184)

    글쎄요 님한테 무슨 일 하겠냐고 따지듯 물어보실 일은
    아닌데...예민하세요.;;;;;;;;
    돈 따져서 일자리 찾으려면 힘들지만
    돈 생각 안하면 왜 할 일이 없을까요...
    아님 뭘 배우기라도 하심 아이에게 할 말이 있지 않을까요?
    봉사활동이나 문화예술 활동도 좋구요.

  • 35. .....
    '18.12.6 10:26 AM (221.157.xxx.127)

    부동산임대수익이 있으면 임대업이라고 얘기하세요 ㅎㅎ

  • 36.
    '18.12.6 10:29 AM (211.36.xxx.33)

    윗님.
    보통 전업주부에게 돈만 있음 뭐하냐고
    무슨 일이라도 하라고 안하잖아요...

    무슨일 지금 하고 있지 않나요?
    저 혼자 살림하고 애 키우고... 다 하고 있잖아요...
    아이에게 서운햇던 점이 이거였어요.
    엄마는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데 알아주지 않고
    놀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요.

    저 분 말씀도 저에겐 그리 들려서 날카롭게 반응이 됩니다...
    제가 지금 놀고 있는거 아니구요...
    뭘 배울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요.
    정말 정신적으로 여유가 요만큼도 없어요 ㅠ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있어요...

  • 37. 직업이 왜 없어요?
    '18.12.6 10:35 AM (211.226.xxx.127)

    임대사업하시잖아요. 사업자지요.
    임차인 들고 나는 것 계약관리 다 해야하고 시설물 관리. 세금까지.. 불로소득 아닙니다.
    놀고 있는 것 아니에요.
    잘 얘기해주세요.

  • 38.
    '18.12.6 10:45 AM (223.62.xxx.233)

    임대업이라고 얘기하면 애가 열심히 살려는 동기부여가 안 되니까 비밀로 하시고 파트타임잡 하나 구하시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할 거라고 엄마의 계획을 설명학주시고 계획대로 하시면 애가 좋아할 것 같아요.

  • 39. ...
    '18.12.6 10:52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수입이 있는데 뭐가 문제고 부끄럽죠?
    파트타임으로 죽어라일해도 얼마못받는 직업 많아요.
    친구들이 물어보면 건물주라고 대답하게하세요.
    울엄만 나 학교가있는동안 돈버시느라 바쁘시다고
    건물주가 뭐냐고 물어보면 니네엄마한테 물어봐 하면 끝!
    애들한테 길게설명해봤자 몰라요.
    세상부러운게 건물주아닌가요?

  • 40. 내참
    '18.12.6 10:53 AM (175.113.xxx.77)

    왜 일이 없다고 하셨죠?
    임대업 하고 관리 하느라 바쁘다 하셔야죠
    임대업 관리는 공짜로 합니까? 그거 골치아파요

    그리고 그 또래 애들이 엄마 일하길 원하는건
    자기 맘대로 집에 있고 자유 누리려고 그러는 이유가 훨씬 많아요 ㅋ

    무슨 심오한 이유가 아니라...

  • 41. 에효
    '18.12.6 10:56 AM (61.84.xxx.134)

    부동산 임대사업자라고 얘기하지 그러셨어요?
    애가 원하는 답은 그런거 같은데..

    아무래도 애가 부모의 이혼으로 그늘이 생겼나보네요.
    뭔가 더 자존감 높일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 42. ...
    '18.12.6 10:56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아니 임대업하고 아빠몫까지 돈벌고 집안일 육아 다하는데 뭘 또 일하래.
    가끔 아이하교시간 맞춰서 정장이쁘게 입고 밖에서도 만나세요. 맛난것도 사주고. 일있어서 사람만나고 왔다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님 충분히 잘해가고 있어요!

  • 43.
    '18.12.6 11:02 AM (211.36.xxx.33)

    이혼은 아니고 따로 살아요...
    글에 별거라고 썼는데...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
    오후에 글 삭제해도 양해 부탁드려요

  • 44. 원글님...
    '18.12.6 11:05 AM (155.230.xxx.55)

    제 아들이 사립초 다니는데, 전업도 많고 일하는 엄마도 많아요. 저도 직업이 남들이 좋아하는 직업인데, 제 아들은 제가 돈버는것은 좋지만, 돈은 아빠만 벌고 집에 있으면 안되냐고 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또 웃긴게, 가끔 제가 일때문에 저녁 늦게 들어오면 그걸 좋아하더라고요. 맘대로 라면도 먹고 ㅎㅎ tv도 늦게까지 보고 그러고싶었던가봐요.
    제 말씀은,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것과..아이들이 큰 의미없이 그냥 막 던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스스로가 일을 안한다고 생각하지 마시라는 것이요. 두 사람몫까지 해내시는데다, 남들 부러워하는 임대수입도 있는데요.
    아들이 원하면 가끔 임대장관리(?)한다고 늦게 들어오셔요 ㅎㅎ

  • 45. ㄹㄹㄹ
    '18.12.6 11:06 AM (211.196.xxx.207)

    초고학년 진입이면 4학년 열 한 살, 11세잖아요?
    그 나이 아이한테 엄마 고생하는 거 안 알아준다고 터졌다고요?
    전남편한테는 수시로 더 잘 터졌겠군요.

  • 46. ...
    '18.12.6 11:07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아니면 애 어리니까 임대, 부동산 그런 단어말고.
    울엄마는 사업하시는분이야 하면 그것도 간단하네요.
    애 하교할때나 학원끝나고 올때쯤 여기저기 볼일보시고
    일끝나고 좀 늦었네? 혼자 잘들어왔니?하면서
    아이보다 가끔 30분 늦게 들어오시고 그래보세요.
    아이도 엄마빈자리 느껴봐야 바쁜엄마란 존재가 그리
    행복한것만은 아니구나 알거고.
    지금부터 준비해서 (자격증공부라던가 개인창업등)..
    나중에 아이 더 크면 소일거리 하셔도 좋겠네요.
    24시간 아둥바둥 워킹맘에 집안일 다하는여자들보다
    님 복이 많으신거에요. 고개들고 자존감 챙기시길.

  • 47. 글쎄요
    '18.12.6 11:08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뭘 애한테 그렇게 절절 매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애가 일하라고 하면
    싫다 왜? 하고 말겠네요.
    아이의 이해를 다 바라지 마세요.
    아이도 자기 나름의 생각이 있는건데, 엄마가 다 맞춰줄 필요도 없구요.
    엄마도 아이 생각에 다 맞춰줄 필요 없어요.

  • 48. ..
    '18.12.6 11:08 AM (223.62.xxx.33)

    저라도 속상할 거 같네요.
    님은 남 시선 신경 안쓰고 잘 하시는 거 같은데
    아이 기질이 그런 것에 눈치를 많이 보네요.
    아버지 성향을 닮은 건지...

    아이에게 자존감 키워주세요.
    전문직들도 다들 건물주가 꿈인 세상인데
    원글님이 위너예요.
    아이한테 그 부분 충분히 설명해주세요~♡♡

  • 49. 글쎄요
    '18.12.6 11:09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서운한거 일일이 반응하면 님 앞으로이 인생 많이 힘들겁니다.
    넌 그러니, 난 이래.. 속으로 삼킬 줄 도 아셔야지요.
    한참 지난 후에 그때 엄마 느낌은 이랬었다.. 하면 그때는 대화가 되겠지요.
    지금은 아직 애가 많이 어리네요.

  • 50. ........
    '18.12.6 11:50 AM (119.196.xxx.179)

    좋은 엄마에게 모진 엄마 되라고 조언하는분들 왜 그러세요?
    아이와 지금의 관계 깨지면 님들이 책임지실거에요??

  • 51. 너때문에
    '18.12.6 12:0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너 학교간 동안만 일한다하세요.
    그런 조건으로 취직한거라고.
    가끔은 볼일보고 천천히 늦게도 들어오시구요.
    애는 엄마가 일을 안하는 것보다 단순히 엄마가 매일 집에 있어서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아쉬운 걸수도 있어요.

  • 52. ㅇㅇ
    '18.12.6 12:07 PM (219.250.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는 임대사업자 야라고 말씀 하세요
    그거 건물에 대해서 컴플레인 오면 관심 가져 줘야 되고
    하자보수요청 오면 신경 써 줘야 되고
    소방 관련 문제 세금문제 재계약 문제
    1년 내내 은근히 일 적지 않습니다
    물론 직장 다니는 것보다는 백배 쉽지만 그래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엄마가 다른 일도 하려고 하지만 네가 아직 어려서 집에서 할수있는 임대사업 하고 있어
    라고 말씀해 주세요

    자녀분이 친구들에게 그 말해서 동네로 소문이 쫙 돌아서 님에게 불편한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임대업을 하는구나 돈이 많으신가 보다 하고 부럽게 바라 볼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네가 돈 써라 하면은
    난 그래도 짠순이로 사는 절약하는 훌륭한 임대사업자야 라는 태도 고수하세요
    허튼 돈 안 쓴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 아니다
    이렇게요
    저는 님의 처지가 부럽구만요

    그럼에도 님이 자녀분 말에 이렇게까지 울분이 터져 나왔다는 건
    님이 일을 안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 약간이라도 10%라도
    자괴감 상대적인 비교 박탈감 이런 거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태까지는 아이 잘 키우셨구요
    임대소득까지 있으니 조급하게 알아보실 필요도 없는데요
    천천히 내가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일 한번 찾아 보자 라고 마음 먹으세요
    쫓겨서 하는 거 아니니까 여유있게 찾아 보면 되지요
    님의 상황은 지금 속상하거나 조급하거나 울화통이 터지거나 할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갖출 거 다 갖추셨구만요
    사물의 이치를 알아내려는 똑똑한 자녀에
    임대소득도 있는 약간은 여유있는 삶에
    게다가 남편도 가까이 없고ㅎㅎ
    아낌없는 조언들 해주시는 82에^^

  • 53. 그또래가 그런건지
    '18.12.6 1:22 PM (211.36.xxx.201)

    초4저희아들도 생전관심없다가 얼마전부터
    엄마월급얼마냐고 하고
    아파트시세에 대출가능금 프린트된 전단지보고
    우리집은 몇평이냐고 (단지에서 젤작은평수임)
    묻고 실망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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