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엄마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댁네 아이들은 어떤가요?
저희집은 남자아이입니다.
시험은 망, 그러나 시험 본날로부터 매일 새벽 2~3시네요..
그 시간에 문연 곳도 없을테고, 친구집 가서 놀고 온다고.
수능전에도 공부 안하고 펑펑 놀더니, 시험 끝났다고 이젠 놀아야겠다고 선포했네요.
냄새를 샅샅이 맡아본 결과, 술은 안마시는듯..
수능후 바로 기말고사라.. 기말고사도 간당간당하게 맞춰서 가서, 샘한테 애 시험보러 안오냐구 전화와서 기함하게 만들더니.
오늘은 학교에서 어디 현장체험 가는데, 샘한테 말도 없이 안간다고 일어나지도 않네요.
그래서 담임샘한테 문자로 애가 안갈것 같다고 하니.. 전화바꾸라고.. 그래서 전화바꿔주니.. 선생님한테는 간다고 헀나봐요..
그래놓고... 애들 아무도 안간다고 자기도 그냥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수능 끝나서 학교가서 할일 없기도 하곘지만, 그래도 학교를 가긴 가야하지 않나요?
이럴 경우, 무단결석이 될까요?
왠지 쭉.. 지 맘대로 갔다 안갔다 그럴거 같은데.. 차라리 체험학습 휴가라도 신청해야할지..
그냥 신경 끄고 있어도 될랑가요?
통화하는 담임샘도.. 애들이 다 이런듯, 지친듯해서.. 고3 선생님들도 참.. 애들 말 통제안되서 힘들겠다 싶었네요..
아직 시험점수 발표나기전인데도 이러니.. 대학가게 되면 얼마나 더 심하게 놀까 싶네요.
점시 발표나면 기가 팍죽어서 좀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