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프로는 프로였습니다!!
초4아들 핸드폰이 망가져서(작년에 현금주고 산...)
넉달 버티다 집에있던 공기계(구형스마트폰)로 기기변경하러
동네에 있는 해당통신사 전용대리점에 갔습니다.
분명 아들 기기변경만 부탁드린것 같은데
어느새 나는 내폰 바꾸는 상담을 하고 있....
이번에 24개월 단말기값 다 내고 좀 홀가분해진김에
추가 약정안들고 통신사 옮겨서 온가족 할인 받을까 싶었거든요.
상담하는분 얘기는 약정들어가면 기존핸드폰에 문제 생겨 변경시 또 위약금 내야하니 이참에 기기를 바꿔 번호이동을 하라는...
ㅋㅋㅋㅋㅋㅋㅋ
맘에 드는 아이폰 신형 256기가인가? 170얼마 나오길래
한참 듣다가 24개월마다 핸드폰 교체하는 상품으로 이용하라길래 순간 정신줄 붙들고 아들폰 유심만 바꾸고 왔습니다.
남편폰 애들폰 인터넷 결합은 콜센터통해서 하려구요
얼떨결에 멀쩡한 핸드폰 놔두고 170만원짜리 폰으로 바꿀뻔 했습니다.
집에와서 차분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설득당해서 폰 바꾸고 온 우리 엄마 탓할것도 아녔어요 ㅜㅜ
그들은 프로였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 기기변경 갔다가 호갱될뻔... ㅜㅜ
정신몽롱 조회수 : 4,281
작성일 : 2018-11-17 15:36:15
IP : 58.79.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ㅋ
'18.11.17 3:39 PM (183.98.xxx.142)맞습니다 그들 프로인거 ㅋ
전 아예 인터넷으로 기기 구입해서
셀프로 다 해치웠어요
한 일주일 걸리고 번거롭긴했지만
뭔가 뿌듯하더라구요
대리점서하면 간편하긴하지만
뭔가 하고나면 찝찝한?그런거 있죠?ㅋ2. 저기도
'18.11.17 3:42 PM (122.38.xxx.224)그렇고 요즘 은행 가면 온갖 상품 들이대는데...상품 만기되면 은행 안오게 자동만기해지 되게 해달라고만 하고 권하는 상품에 대해서 아무 대답을 안하니까...입이 툭 튀어나오더라구요.
3. 정신몽롱
'18.11.17 3:43 PM (58.79.xxx.144)사실 기분도 살짝 나쁩니다.
내가 얼마나 호구로 보였으면 번호이동시키면서 받을돈 다 받으려 했다는게... ㅜㅜ
제가 이래뵈도 아이폰만 10년째인데 말이죠...
저도 이제 셀프등록 공부 좀 해봐야겠습니다~4. 77
'18.11.17 4:56 PM (223.38.xxx.94)기분 나빠하지마세요
전자제품 파는 사람은 모든 여자한테 다 그래요
반대로
여성 고객이 대부분인 식재료나 옷 이라든지
그런거 상인들은 남자를 호구로 보는거죠..
님이 특별히 그렇게 느껴진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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