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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입원중인데 스트레스예요

입원 조회수 : 6,322
작성일 : 2018-11-17 05:31:43
열흘전 발목 수술하고 4인실 입원중인데요.
이제 좀 살만하니 같은 입원실 환자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완전 시어머니네요. 평소 안하던 시집 살이하는 기분?

오만때만것 다 입을 대고 잔소리하네요.
남편와서 이것저것 시키니 시킨다고 한마디.
항생제 맞을때 세네번 찌르다가 혈관터져 엎드려있으니
엄살심하다고 한마디
울딸보더니 애미 안닮아서 이쁘네이 그러질않나
후와 진짜 스트레스 만땅인데 삼십살이나 차이나니
걍 참고는 있는데 오늘은 분해서 잠이 안오네요.
확 쳐받고싶은데 딴 두분땜에 갑분싸될까봐 말도 못하고,
임금님귀는 당나귀 심정으로 여기다 하소연하고갑니다
IP : 125.134.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는
    '18.11.17 5:55 AM (175.198.xxx.197)

    단일 민족이라는 개념 때문에 모두들 오지랖이 넘쳐요.

  • 2.
    '18.11.17 6:13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날 새면 간호사한테 고 할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잠이 안온다고 말하고 병실 옮겨달라고 하면 옮겨줍니다
    옮기면서 그 할매 앞에 가서 독하게 눈 부릅뜨고 고함 치고 나가세요.
    미리 하고 싶은 말을 생각 했다가 옮기는날 다다다다~ 하고 떠들어대야 스트레스 풀립니다

  • 3. ......
    '18.11.17 6:34 AM (180.66.xxx.179)

    입원해있으면 뱡실 좋은 위치첮아 종종 저리 바꾸지않나요?
    윗분 말씀대로 간호서한테 그할머니때문에 힘드니 옮겨달라고 하세요

  • 4. 더 있어야되면
    '18.11.17 6:39 AM (107.171.xxx.34)

    가만히 안있겠어요. 이판사판 엎으세요. 참지말고.. 내권리는 내가 찾는 겁니다.

  • 5. ㅇㅇ
    '18.11.17 6:54 AM (49.142.xxx.181)

    커튼 치시오.....

  • 6. 여기에
    '18.11.17 7:15 AM (223.62.xxx.84)

    단일민족이 왜 나와요? 틈만나면 우리나라 비하하는 사람들은 왜 그래요? 서양 할머니들 오지랍은 모르시죠?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는거에요.

  • 7. 비디
    '18.11.17 7:22 AM (123.214.xxx.64)

    저도 작년 입원이란걸 처음 해봤을때 짧고 강렬하게 겪었어요..진짜 별 사람 다 있구나 하고요..다른분 말처럼 방을 옮기시던가 하시구요..문제는 못 옮기는 저 같았던 경우는 아예 커튼을 치구요..만약 저런말 하면 아예 개무시..분위기 싸해지던말던 암말없이 정색하고 그냥 딱 몇초 쳐다봤어요..같잖다는듯이..정말 나이들어서 괜히 따뜻한 말한마디에 정감가는 분도 계시지만 무례한 사람도 천지구나 싶었어요

  • 8. 님이
    '18.11.17 7:31 AM (1.254.xxx.155)

    부러웠나 봅니다.
    나갈때까지 말섞지 말고 개무시

  • 9. 0000
    '18.11.17 7:33 AM (121.182.xxx.252)

    한마디 하세요..
    갑분싸되면 더 좋죠..뭐..조용하고.

  • 10. ,,
    '18.11.17 7:35 AM (119.200.xxx.140)

    커튼 치면 커튼 쳤다고 들으란듯이 뒷담화 합니다. 돈 아끼겠다고 6인실 있다가 홧병 생기는줄. 아니 먼저 입원하고 나이많은게 무슨 벼슬 쯤 되나요?

  • 11. ..
    '18.11.17 7:37 AM (117.111.xxx.156)

    말함부러 하면 바로 할말해야 더이상 침범 못해요

  • 12. ...
    '18.11.17 7:38 AM (203.234.xxx.210)

    시어머니 입원하셔서 매일 잠깐씩 들여다 보는데
    할머니 4명의 조합은 진짜 환상이더군요.
    갑분싸 되든 말든 확 들이 받으세요.

  • 13. 입원
    '18.11.17 7:47 AM (125.134.xxx.170)

    그할매가 수요일 나가서 나름 참으려고했는데 제가 아침에엉덩이욕창있는거 간호사한테 말하니 자리 안있고 휠체어타고 돌아녀서 그렇다고 말하대요? 그말에 뚜껑열려서 다다다했고 간호사실가서 시어머니짓 더이상 못견디겠다고 바꿔달라했고 좀 있다 바꿔준답니다 ㅎㅎ
    여러분 댓글보고 용기내서 간호사에게 말했답니다, 왕소심쟁이라 쪽팔려서 며칠 내가 참지 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창가자리라 좋았는데 아쉽...그래도 맘편한게 최고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 14. 입원
    '18.11.17 7:52 AM (125.134.xxx.170)

    사실 자기 꼴보기싫어서 수액빼고 돌아다닌거였는데..후..속은 시원하지만 딴두분보기가 참 글치만 우짜겠어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앞에 딴분이 과메기먹고싶다하면 과메기같은걸 왜먹는지 빙시같다고 자긴 도데체 이해안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그런 스타일이거든요..딴 분에게 한 발언인데. 그두분은 걍 허허 웃고말더라구요 제가 갑자기 생전 입원안해보다가 신경이 예민한것도 같고. 다른방가면 입다물고 퇴원때까지 지내려구요

  • 15. 예전에
    '18.11.17 8:04 AM (211.227.xxx.137)

    그런 아주머니가 계셔서 조기 퇴원한 적 있어요.
    힘드시겠어요. ㅜ.ㅜ

  • 16. @@@
    '18.11.17 8:18 AM (121.182.xxx.252)

    몸 아프면 예민해지던데 내돈주고 그런 소리 왜 들어요???
    이런건 참는거 아닙니다..

  • 17. ㅎㅎ
    '18.11.17 8:29 AM (223.38.xxx.110)

    입원하면 별별 쓰레기 다 있어요.
    님이 어리고 예뻐서 그랬을 확률 99.9%에요.
    나이많은 여자환자들이 젊은 환자 괴롭히는 건 불문율이죠.

  • 18. 한글
    '18.11.17 9:09 AM (121.128.xxx.95) - 삭제된댓글

    빨리 쾌차하시기를~
    근데 갑분싸가 무슨뜻이예요?

  • 19. . .
    '18.11.17 9:10 AM (106.255.xxx.9)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 20. 입원하면
    '18.11.17 10:06 AM (182.226.xxx.159)

    꼭 그런사람 있더라고요~~~

  • 21. 그런사람이
    '18.11.17 10:41 AM (211.214.xxx.39)

    가족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예요.
    편안한 방으로 옮기고 잘 회복하시길요.
    남펀에게 성능좋은 귀마개 가져오라하세요.
    잘 쉬어야 얼른 나을텐데 다인실 할머니들
    잔소리 소음 장난아닌경우 많아요.

  • 22. ㅎㅎㅎ
    '18.11.17 12:56 PM (49.196.xxx.109)

    제 돌아가신 할머니 보는 거 같네요. 좋은 말은 절대 못 하죠

    얼른 방 옮기시고 퇴원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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