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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애들은 고사장에 들어갔는데 왜 부모들은 교문 앞에 계속 서있나요

수능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8-11-15 09:07:55

뉴스 보면서 참 희한하다 싶었어요.

애들은 이미 들어갔는데 거기 서있으면 뭐가 달라지나.

왜들 저럴까.

근데 오늘 저도 그랬네요.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았어요.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잘보라고 한번 안아주는데 눈물이 핑 돌았어요.

태어나 오늘 가장 큰일을 치루네요.

자식이 뭔지...마음이 안좋네요. ㅠ

IP : 175.209.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5 9:10 AM (211.176.xxx.202)

    계속 눈물이 나고 울컥해요. 둘째 학교 보내야해서 집에 왔는데 발길이 안 떨어졌네요~

  • 2. 뭐든
    '18.11.15 9:13 AM (115.140.xxx.180)

    본인이 경험해야 아는것같아요 아이들에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일테고 부모에게도 그럴테니까요 차라리 엄마인 제가 들어가는게 더나을정도예요

  • 3. .....
    '18.11.15 9:13 AM (116.123.xxx.56)

    아이 고시장이 멀어 데려다주고 돌아오는데 8시5분쯤에 남학생 몇명이 경찰통제하에 오토바이에 타고
    출발하던데 시간안에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괜히 울컥했네요.

  • 4. ...
    '18.11.15 9:20 AM (59.29.xxx.212)

    맞아요 평범한 삶을 살아보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할수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수행평가만 본다고 해도 하루종일 좀 마음이 쓰이는데
    수능이라는 거대한 인생을 결정짓는 시험이 있다고 하면
    저도 아이가 크면 그 앞에서 도움 1도 안될거면서 동동거리고 마음 졸일것 같아요
    오늘 시험 실력껏 그리고 덤으로 무한 운까지 잘 따라주어서
    웃으면서 오늘을 이야기할수 있는 날이 올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 5. 우리애는
    '18.11.15 9:23 AM (211.245.xxx.178)

    두번째라 그런지 덤덤한데 오히려 저는 작년보다 더 떨리네요....

  • 6.
    '18.11.15 9:30 AM (203.234.xxx.219)

    교문앞에 있고 싶었지만 작은아이가 집에 있어 돌아왔어요.계속 눈물만 나네요.에휴..

  • 7. 저도 울컥
    '18.11.15 9:31 AM (121.171.xxx.191)

    저도 10분까지 기다렸는데 허겁지겁 내리는 아이들 보니 짠해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8. 눈물
    '18.11.15 9:46 AM (112.216.xxx.139)

    2년 전 첫아이 때는 그렇게 눈물이 나더니
    오늘 둘째 내보내고 너무나 덤덤하게 출근하고..
    이 글 보니 갑자기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ㅠㅠ

    태어나 처음으로 인생 최대 순간을 맞은 내 아이를 비롯한 고삼이들, 익숙해도 떨릴 n수생들..
    아는 거 다 맞고, 모르는거 찍어도 다 맞게..
    그렇게 무사히 시험 마치길 기원합니다.

  • 9. 딩동
    '18.11.15 10:00 AM (114.206.xxx.91)

    아이 내려주면 화이팅! 이라고 애써 담담히 이름부르며 홧팅해줬는데
    울컥하는 감정이 지금까지 내내 추스려지지가않네요
    몇번째 찡하며 눈물이 납니다
    이글들 보며 또 눈물이~
    우리아이들 무탈하게 지혜롭게 오늘 잘 치뤄줄거라 믿어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어요!

  • 10. ....
    '18.11.15 10:55 AM (61.80.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선생님이 계셔서 안에 조금 따라 가다가
    돌아서 왔네요.ㅎ
    앞에 못 서 있겠던데요...
    서 있는 부모님들 안 계셨어요.

  • 11. ...
    '18.11.15 10:57 AM (61.80.xxx.244)

    저는 아이 학교 선생님이 와 계셔서
    안에 조금 따라 가다가
    돌아서 왔네요.ㅎ
    앞에 못 서 있겠던데요...선생님, 후배들이 빼빼로 나눠 주더라고요.
    서 있는 부모님들 안 계셨어요.

  • 12. ㄹㄹ
    '18.11.15 11:38 AM (211.202.xxx.73)

    꼭 보면 해마다 예비소집일 안 가서, 엉뚱한 곳에 가서 경찰 오토바이 타고
    허겁지겁 간다는 애들 있죠.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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