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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이코노미 비즈니스 석

바늘방석 조회수 : 20,249
작성일 : 2018-11-11 04:49:56
외국 사는데요 남편이 저한테 엄청 잘 해줘요.
이번에 여행가는데 제 친구들 두명 비행기 표까지 다 내 주고 우리집에 초대해서 또 거기서 한국 돌아가는 표까지 다 예약해 줬네요, 고맙죠.
이제 친구들이랑 여행 마치고 내일 저희 집으로 가는데요 남편이 근처에 일 때문에 와 있어서 다 같이 들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저희는 비즈니스 친구들은 이코노미스석을 끊었더라구요.
좀 머라 하긴 했지만 본인은 친구들까지 비즈니스석을 사 줄 순 없다해서 지금 아무 말 안하고 있거든요 근데 웬지 가시방석 이네요...내일 공항가면 다 밝혀질 일..제가 그냥 가만히 있는게 옳은건가요?
IP : 174.201.xxx.26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1 4:5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일단 친구들 비행기표를 사준 것부터가 과잉 친절
    근데 나는 비지니스, 너는 이코노미
    돈 쓰고 욕 먹는 상황
    처음부터 오바하는 게 아니었음

  • 2. ..
    '18.11.11 4:54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어차피 끊은거 친구들 기분 나쁘지않게 원글님하고 남편분은 마일리지 때문에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거짓말하세요. 근데 남편분이랑 잘 상의해서 자연스럽게 연기하세요 ㅋㅋ

  • 3. ..
    '18.11.11 5:04 AM (211.172.xxx.154)

    준재벌인가...

  • 4. . .
    '18.11.11 5:05 AM (114.204.xxx.5)

    친구들 표 끊어준거부터가 과잉2222

  • 5. 친구
    '18.11.11 5:0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친구입징에서는 지금까지 받은걸로도 황송할 지경인데 심지어 비즈니스라면 더 몸둘바를 모를거에요
    이코노미도 차고차고 넘칩니다!!!!!!!
    원글님 걱정 하지 마소!!!
    남편분 궁디나 팡팡.. 고맙다 잘했다 해주소마

  • 6. ????
    '18.11.11 5:09 AM (203.211.xxx.13)

    제가 친구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이코노미라도요
    저라면 면세점 원글님 작은 향수나 스카프 사줄것같은데
    친구분들이 부디 센스있는분이시길

  • 7. ..
    '18.11.11 5:11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그니깐요. 이미 표는 끊었고 남편분이 외국에서 외로운 원글님 생각해서 큰 돈 쓰고 친구들 초대해준 것 같은데 그게 과잉이라느니하는 말은 제 3자가 할 건 아닌 것 같구요. 여유있고 본인들이 그렇게 해주고 싶음 그래도 되죠 뭐. 친구분들 속상하지 않게 잘 말씀드리거나 아님 위에 댓글처럼 마일리지 써야하는 기간이 다 되어서 어쩔수없이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해보세요.

  • 8. 그걸
    '18.11.11 5:15 AM (223.38.xxx.137)

    욕하믄 인간이 아니에요. 염려마세요 .

  • 9. ㅇ힌트
    '18.11.11 6:27 AM (1.233.xxx.36)

    윗님글에 힌트 얻어

    혹시 마일리지 있는지 물어보세요.
    좌석 업그레이 할 수 있는 티켓이라고
    우린 남편 마일리지가 있어서 바꿨다고 ...

  • 10. .....
    '18.11.11 6:36 AM (223.38.xxx.166)

    욕하면 인간이 아니라니....
    준 것만도 고마우니 차등 두는 건 입 다물라는 건가요?
    손님 초대해 놓고 손님에겐 공기밥 대접, 자기는 돌솥밥 먹던 이명박 생각나는데요. 주는 것만도 고마우니 이 때도 어이없어 하면 안 되는 거였던가요.

    저라면 (원글의 경우) 내 손님에게 비즈니스가 과하다 생각이 들면 저도 불편을 감수하고 이코노미 타요. 만약 내가 불편을 도저히 감수 못 하겠으면 (디스크가 있어요) 차라리 손님 것도 같이 비즈니스 사요. 대접은 그런 거죠,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사람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것.

    이명박한테 공기밥 대접받은 MC는 좀 기막혔을 거 같거든요. 내가 어디 가서 돌솥밥 못 사 먹는 것도 아닌데 이거 뭐니, 기분 참 나쁘다, 에라이~ 하구요.
    제가 이집 손님이어도, 아니 내가 거지도 아니고 차라리 내 돈으로 끊게 놔뒀으면 비즈니스 끊을 수 있는데 이건 뭐람, 이 받고도 나쁜 기분은? 일 거 같거든요.
    대접하는 사람 쪽에서는 돈 쓰고도 욕먹을 일..... 받는 사람 입장에선 받고도 기분 나쁠 차별.
    대접과 선물의 기본은, 내가 가진 좋은 걸 주는 거예요. 내가 안 쓰는 거, 나라면 안 할 거 말고요. 나라면 이코노미 안 타는데 너는 타렴—- 이런 마음이 아니어도, 이렇게 보일 만한 행동이라면 안 하는 게 좋죠.

  • 11. 글쎄요.
    '18.11.11 6:47 AM (180.134.xxx.212)

    과하게 선물했고 저같으면 전혀 기분나쁘지 않아요.
    욕하면 거지에요 거지. 하나 줬더니 더 달라는 거지요.

  • 12. ..
    '18.11.11 7:03 AM (220.116.xxx.143)

    어머 남편분이 정말 원글님을 많이 아끼시나봐요

    님 친구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님이 더 잘 알지 않나요
    지금이야 다르게 끊은 좌석으로 불편해진 님 생각만 하느라 못 보시는 거 같아요

    애초에 말 나오는 사람이라면 남편 스타일대로 깔끔하게 초리하세요
    남편 날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어 그치만 여기까지~ 하고 취소하세요

    저라면 뱅기표까지 예약해준 부분에 감사해요
    항공료 솔직히 만만찮잖아요

    근데 이것보다 나랑 너랑 다른 좌석을 보는 사람이라면
    아니 난 이거 넌 이거 뭐야 하며 당장 비교 들어가고
    죄석이 다름을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한 차별로 가져가겠지요

    전 후자는 갠작으로 피곤해서 거리 둬요
    제가 못 보는 면을 보긴 해서 아 그런가 하는 부분도 있고 솔직히 같이 지내면 얻어걸리는 게 은근 있어요
    그치만 결론은 피곤... 그래서 가까이 안 지내요


    그리고 마일리지 업글 예기는 그닥 안 통할 듯
    님이 이렇게 켕겨하는데 드러날 거예요
    그게 더 기분 안 좋을 수 있어요

    차라리 남편이 내 친구들이라며 좌석 예약해줬다, 더 좋은 거 못해줘 미안해 우리 능력이 여까지라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 좌석 물으면 엉 난 남편이 이거 끊어줬어 장난으로 편히 말씀하세요 그래야 서로 웃고 떠들며 하고 싶은 말도 가몁게 주고 받을 수 있으니까요

  • 13. 내려놓음
    '18.11.11 7:20 AM (183.98.xxx.240)

    저같으면 남편만 비즈니스로 보내고 저는 이코노미로 바꿔서 친구들과 함께 타고 올래요. 그냥 여행 끝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그게 제 마음이 편할꺼 같네요.

  • 14.
    '18.11.11 7:37 AM (119.69.xxx.28)

    늘 비즈니스 이상은 타는 사람이니까 친구들 왕복 티켓을 사준거 아닐까요? 님이 친구들 옆에서 이코노미 탄다고 남편과의 동석을 안하면, 남편 입장에서는 코미디라고 할거 같아요.

    지금까지는 님을 사랑하니 그 마음으로 친구들 표를 사줬는데, 표에 차등이 있어서 친구들이 불편해할까봐 님이 친구들 옆으로 간다면, 남편분 입장에서는 앞으로 친구들에게 표를 안사줄것 같아요.

    안그런가요? 애초에 표를 아예 안사줬으면 돈도 안들고 편하게 아내와 나란히 비지니스석에서 갔을 거잖아요.

  • 15. 저두
    '18.11.11 7:38 AM (107.77.xxx.46)

    남편만 비즈니스 저는 이코노미요
    그게깔끔할듯요
    남편이 언젠가 한번은 마일리지 모아서 타고 싶어해서 이번엔 여자들끼리 가려고 이번 기회에 타게했다고 말하구요.

  • 16. 바긔
    '18.11.11 7:39 AM (180.230.xxx.46)

    정말 이명박 생각나요

    원글님은 그냥 이코노미 타시는 게 깔끔할 듯 합니다

  • 17. 남편 존중
    '18.11.11 7:57 AM (119.196.xxx.125)

    친구들께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남편은 회사규정에 따라 직급 상 비지니스를 탄다. 난 남편과 함께 가야 저 사람이 소외감 안느낄거다. 너희 둘이 와. 너희 것까지 비지니스면 좋은데 그러기엔 남편한테 미안해. 이해해 줘.

  • 18. ..
    '18.11.11 8:03 A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랑 잼있게 놀았으니
    남편에게 고맙다고 해야줘
    친구들도 그럴거 같아요
    근데 진짜 비행기표 사주는 챈구러니!!!!
    와우

  • 19. 혹시
    '18.11.11 8:13 AM (71.105.xxx.54)

    남편이 외국분이세요?

    중간에서 잘하셔야 할듯하네요.
    한국정서로는 그러하나 이코노믹 비행기 티켓만해도 이미 많이 했네요 단순히 돈을 많이 써서가 아니구요.
    허나 사람마음은 다 같지가 않아서 때에 따라선 님께서 중간 잘 마무리 하셔야 하기도 합니다.
    위에 좋은 처세법도 잘 알려주셨네요.

    그나저나 남편분께 잘해드리셔야 겠어요.

    저도 신랑이랑 제친구만나면 지루해하지 않고 제친구 신랑들이랑 사우나 약속도 잡고 서로 너무 반가워해주고 자신이 먼저 지갑꺼내는 통에 늘 고맙게 생각해요.
    평소에도 저한테나 사람들한테 잘해주고요.
    허나 노력없는 사람에겐 국물도 없는편이구요.

  • 20. hg
    '18.11.11 8:17 AM (121.191.xxx.15)

    저도 남편이 외국인이냐고 쓰려고 왔는데.
    표 사줬다는데서 외국인 스멜이 ㅋ
    암튼 님 혼자.비지니스인지 알았더니 부부가 그런건데 자연스러운데요뭘.
    친구분도 두분이고 이코노미석에서 외롭지 않겠구요. 친구분들이 좀 부러워하겠죠.
    어차피 뱅기표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진상이죠.

  • 21. 진짜
    '18.11.11 8:53 AM (223.62.xxx.86)

    이거야말로 돈쓰고 욕먹는 케이스 ㅋㅋㅋㅋ 지난번에 가족여행때 이런 사람있지않았나요?? 가족은 그렇다치고 친구들을 왜 비행기표를 사줘요 ㅎㅎ 오바네오바

  • 22. 괜찮아요
    '18.11.11 8:56 AM (118.45.xxx.51)

    이코노미라도 친구들 표까지 사주신 남편분께 고맙다고 말하세요
    친구들에게는 남편이 마일리지 업그레이드해서 부부는 비지니스석으로 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건조하게 말하세요.
    거기에 불만가지는 친구는 이상하고 도둑 심보예요

  • 23. 손님초대했어요?
    '18.11.11 8:59 A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표까지 사주면서 집에 오라할정도면 친한 친구들인거 같은데
    부담 갖지말고 얘길하세요.(마일리지 핑계를 대시던지,남편이 자기것끊으면서 내것도 그리 끊어버렸는데 이해해줘라~라든지 여튼..)
    가는동안 친구 혼자 있어야한다면 원글님 고민 이해하겠지만...........
    한명 아니잖아요.
    명박이 돌솥밥과 비교는 오버구요
    솔직히...내형제도 표 사줘가며 초대하기 힘들어요.
    (비즈니스 안끊어줬다고 욕하는 친구라면
    이번 기회에 관계 정리하세요.-_-;)
    집에가서 같이 잘 놀면 되는거고 친구들도 그리 생각할거에요.
    그대신 지금이라도 친구들에게 얘기는 해주세요.

  • 24. 제일 좋네요
    '18.11.11 9:09 A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남편 존중
    '18.11.11 7:57 AM (119.196.xxx.125)
    친구들께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남편은 회사규정에 따라 직급 상 비지니스를 탄다. 난 남편과 함께 가야 저 사람이 소외감 안느낄거다. 너희 둘이 와. 너희 것까지 비지니스면 좋은데 그러기엔 남편한테 미안해. 이해해 줘.

  • 25. 걱정 거리 아님요.
    '18.11.11 9:21 AM (218.220.xxx.51)

    119.202.xxx.98 글에 한 표 보탭니다.

    제가 친구 입장이라면 이코노미라도 정말 고맙지요. 명박 돌솥밥과의 비교는 정말 아니구요, 친구분들도 두 분, 혼자도 아니고 출장에서 돌아가는 남편분과 함께 비즈니스, 전혀 문제 안돼죠. 친구들과 재미있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 26. 만약
    '18.11.11 9:22 AM (99.225.xxx.125)

    친구분들이 그걸 서운해 한다면 염치 없는거죠.

  • 27. 친구들이
    '18.11.11 9:56 AM (1.212.xxx.61) - 삭제된댓글

    뭐라고 한다면 저는 그 친구들 정리할 거예요.

  • 28. ㅇㅇ
    '18.11.11 10:36 A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

    저라면 우리끼리 수다도 떨고 편히 가려고 남편은 비즈니스로 보내버렸다 하시고 친구들이랑 이코노미 타고 갈 것 같네요.
    돌솥밥 비유 적절한것 같아요.

    친구가 먼저 표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 표 사준다고 오라고 초대 한거잖아요. 그런데 초대한 부부는 비즈니스 타고 친구들은 이코노미로 보낸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친구들을 다 비즈니스로 끊어줘야 한가는 얘기가 아니라, 자신들도 불편하지만 참고 같은 이코노미를 타는 미덕이 필요한거죠. 표를 사 준 것 자체로 큰 친절이지만, 받는 상대방에게 기분나쁜 친절을 베푸는거라고 생각해요. 돈쓰고 욕먹으면 쓰는 사람도 기분 나쁘잖아요

  • 29. ㅇㅇ
    '18.11.11 10:38 AM (218.152.xxx.112)

    저라면 우리끼리 수다도 떨고 편히 가려고 남편은 비즈니스로 보내버렸다 하시고 친구들이랑 이코노미 타고 갈 것 같네요.
    돌솥밥 비유 적절한것 같아요.

    친구들이 먼저 표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 표 사준다고 오라고 초대 한거잖아요. 그런데 초대한 부부는 비즈니스 타고 친구들은 이코노미로 보낸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친구들도 다 비즈니스로 끊어줘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초대한 자신들이 불편을 좀 참고 같은 이코노미를 타는 미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
    표를 사 준 것 자체로 이미 큰 친절이지만, 받는 상대방에게 기분나쁜 친절을 베푸는거라고 생각해요. 돈쓰고 욕먹으면 쓰는 사람도 기분 나쁘잖아요

  • 30. 원글
    '18.11.11 10:38 AM (174.206.xxx.79)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배경 좀만 더 설명할께요. 남편 외국인 맞구요 저희들 여행 다닐때는 장거리는 비즈니스 타요. 여행지가 남미라 남편이 친구들 한국-남미, 남미-미국, 미국-한국 이렇게 표를 해줬어요. 저랑 같이 어떻게든 빨리 만나려고 없는 일 만들어 남미로 와서 저희랑 같이 들어가는거죠. 대신 이코노미라도 업그레이드 해서 최대 편하게 했구요 중간에 친구들이 휴가비에서 미국 안 온다 했다 온다해서 환불 안되는 표 날리고 그랬어요. 친구들은 이코노미만 타요, 저도 남편 만나기전엔 그랬구요. 저 혼자 넘 신경 쓰는건지...아직도 말을 못했네요. 이해 못할 친구들은 절대절대 아니예요. 만약 미국 같이 안 가기로 결정 했으면 친구들은 남미에서 바로 한국 이코노미로 가고 전 저대로 비즈니스 타고 미국 갔을껀데 우리 집으로 초대하면서 같이 가는 바람에 이렇게 된거라...남편은 절 이해 못하겠데요, 친구들한테 그정도 베풀었으면 된거고 그거 트집 잡으면 친구 아니래요. 그래도 아시죠 어떤 기분인지...

  • 31. ㅇㅇ
    '18.11.11 10:45 AM (218.152.xxx.112)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 남편분이 친구분들을 초대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적선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 32. Oo
    '18.11.11 11:00 AM (218.51.xxx.4)

    업그레이드라고 하세요
    말만 잘하면 그것쯤이야 뭐

  • 33. 아이고..;;
    '18.11.11 11:06 A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고민할 시간에 친구들에게 얘기나 빨리 해주세요.
    이까이께 뭐라고...
    님 초대에 친구들도 수락한거잖아요.
    가기 싫다는 거 멱살잡고 끌고 가는 것도 아니고...-_-;
    별일 아닌걸로 괜히 남편이랑 사이 틀어지지마시고요
    남편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잘못하다간 친구들과도 사이 서먹해지고 남편과도 그리돼요.

  • 34. .....
    '18.11.11 12:05 PM (110.11.xxx.8)

    남편이 아무생각 없이 마일리지 써서 업그레이드 했대.....하세요.
    마일리지는 본인 말고 못 쓰는거 아니까 친구들도 별 말은 못할듯...

  • 35. 남편
    '18.11.11 12:53 PM (222.234.xxx.239)

    마일리지로 내꺼까지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했다그러네. 가족 한정이라 너희들껀 불가능하다고 남편이 양해 구하더라고 미리 이야기하심 좋을것 같아요.
    비행기표까지 다 사줬고 남편이 없는 일 만들어 남미까지 날아왔는데 비행기에서 이야기하며 놀것도 아니고 친구 혼자도 아닌데 그 정도는 이해하겠죠.
    제가 친구분들이라면 원금님 남편되시는 분께 혹은 원글님께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도 할것 같아요.

  • 36. 남편분
    '18.11.11 2:16 PM (58.140.xxx.232)

    재벌이신가봐요. 친척도 아니고 친구들 장거리 비행기표에 없는 일 만들어서 남미출장까지.. 얼마나 님을 사랑하시면 그 며칠을 못참고 달려오셨을까요. 근데 좀 치사한 구석은 있네요. 부부만 비지니스라.. 이코노미는 절대 못타시는 분인가봐요.
    밥 사주면서 본인들만 고급메뉴 시키는 분위기..
    근데 서술하신거 봐서는 친구분들도 그닥이에요. 넙죽넙죽 받기만 했나요? 그러면 남편 입장에서도 짜증나서 곤조부릴듯.

  • 37. 별문제없을듯
    '18.11.11 2:40 PM (112.153.xxx.100)

    어짜피 초청 이코노미 항공권이었고, 목적지만 변경된거잖아요. 남미에서 미국 원글댁 스탑오버행 ㅡ 한국으로요. 처음부터 친구들은 이코노미로 왔었고, 원글은 미국에서 남미행 비즈니스 왕복인거였고요.

    클래스가 달라지면, 변경수수료. 차액.발생하고, 애초에 클래스 승급은 안되는 항공권이었겠는데요.

    집으로 초대하게되었는데..애초에 클래스변경 안되는 항공권이었다라고 얘기하심 되겠네요. 친구도 혼자가 아니라 두 분이니 상관없고요.

  • 38. 이코노미도
    '18.11.11 2:49 PM (112.153.xxx.100)

    승급안되는 항공권 많거든요. 승급되는건 이코노미중에서도 등급이 높은거예요. 아마 원글님이 항공권등을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게다가 친구들이 온다고 했다 변경해서 환불불가 항공권도 날리고, 한국ㅡ남미행 왕복 항공권까지 남편분이 새로 발권해 준거면, 남편분 입장에서 진짜 이해불가일거에요.

    친구들에게 나는 예정대로 비지니스. 남편은 비지니스.
    너네건 맨 처음부터 승급안되는 국제선 이코노미여서 클래스는 이코노미에 미국 경유로 바꾸어졌다고 설명하심 아무 문제 없는데요.

  • 39. 너무 복잡하게
    '18.11.11 3:55 PM (209.58.xxx.117) - 삭제된댓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설명하시면 되는데요.
    여기 보이는 몇 댓글들이 그래도 같이 가야 하는거 어쩌고 하는거는 이해는 하지만 님 상황은 그게 아닌데 님이 마음을 못 잡고 흔들리니 일이 괜히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네요. 비행기타서 같이 무슨 수다를 얼마나 더 떤다고...
    그렇다고 남편 혼자 가게 하나요? 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친구들이 님 상황 백번 이해하고 고마워하는 마음 가지는게 당연한거예요.
    님이 평소 친구들한테도 너무 잘해주나보네요.
    님 경제력 주변 사람들은 주변 친구들한테 그렇게 비행기값 내주고 하는지 몰라도 보통은 안그래요.

  • 40. 글쎄요..
    '18.11.11 4:36 PM (49.1.xxx.109)

    친구들이 해달라고 구걸했던것도 아니고 선심써서 해줬으면 끝까지 기분상하지 않게 하는게 마무리가 깔끔하죠. 같은 비행기로 오면서 같은 친구끼린데 자기는 이코노미, 친구는 비즈니스, 좀 그런데요? 누가 해달라고 했나요
    물론 물론 정말 고맙죠.. 하지만 마무리가 아쉽네요. 그냥 비행기는 각자 끊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님이 그런거 아니고 남편 뜻이나 공항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말하세요.

  • 41. 아이고
    '18.11.11 4:42 P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나중에 후기나 올려주세요. 이런 애매한 경우도 있구나 배우고 갑니다.
    저같으면 아무 문제 안되겠고 내가 친구라면 오히려 원글한테 남편하고 같이 가야지 무슨 소리냐고 할 거 같은데요. 우리 둘은 됐다 하고. 비행기타고 무슨 정을 얼마나 더 나누면서 가겠다고...그만큼 시간을 보냈으면 됐지...
    그렇게 친하다는 친구인데 외국인 남편하고 사는 친구 그 정도도 이해 못해줄까요? 그렇다면 친구도 아니죠.

  • 42. 아이고
    '18.11.11 4:47 P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나중에 후기나 올려주세요. 이런 애매한 경우도 있구나 배우고 갑니다.
    저같으면 아무 문제 안되겠고 내가 친구라면 오히려 원글한테 남편하고 같이 가야지 무슨 소리냐고 할 거 같은데요. 우리 둘은 됐다 하고. 비행기타고 무슨 정을 얼마나 더 나누면서 가겠다고...그만큼 시간을 보냈으면 됐지...
    그렇게 친하다는 친구인데 외국인 남편하고 사는 친구 그 정도도 이해 못해줄까요? 그렇다면 친구도 아니죠.
    그런데, 미리 얘기는 해줘야지. 친구들이 당연히 셋이 같이 가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순간 황당해하지 않도록 말이죠. 여기 댓글들 보면 한국 정서에 이 정도로 틀어질 수도 있을 거 같으니까요. 그런 댓글들도 보이는데 님 친구들을 님이 더 잘 알지 우리가 더 잘 알겠나요. 저나 제 친구들 같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동안 해준거 고마워하죠.

  • 43. ...
    '18.11.11 4:52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제가 친구라면 감사해하면서도 원글님과 거리감은 느낄듯. 원글님한테 절대 서운해서가 아니라 너무 감사하지만 별개로 그냥 원글님과 내 차이가 이렇구나... 정도요. 제가 원글님이나 남편이라면 같이 이코노미 타거나 비지니스 끊어줄듯요. 친구가 끝까지 마음 편하게 좋은 기억만 갖고 돌아가길 바래서요

  • 44. 그 남편
    '18.11.11 5:07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외국인 이지요?

    외국인은 대부분 본인들 중심이라
    가끔 민망할때가 있지만 주위 설득이 가능한데

    외국인이 아니고 한국인이라면 좀 그렇네요.

  • 45. ........
    '18.11.11 5:10 PM (211.178.xxx.50)

    제가 친구라면 아무렇지않은데
    미리 얘기나 해주세요

  • 46. ..
    '18.11.11 5:56 PM (118.223.xxx.155)

    제가 친구입장이라면 충분히 이해 해요
    또 부부가 뜩 떨어져가면 외려 편하죠 친구 남편이 근처에 있는것보다..

    친구들 좋겠네요 비행기표도 끊어주고~

  • 47.
    '18.11.11 5:56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

    저런 상황에서 꽁하거나 친구는 비즈니스, 난 이코노미라는 그 상황을 곰곰히 음미하면서
    의미부여 하는 그런 사람들

    시기, 질투 엄청 심해요.

    저걸로 친구들이 뭐라하거나 꽁한 눈치면 앞으로 아웃시키세요.

  • 48. 이런경우
    '18.11.11 5:59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같이 이코노미 타고 가는게 바른 손님 접대법이라고 알고 있어요.

  • 49.
    '18.11.11 6:00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

    저런 상황에서 곰곰히 음미하면서 되씹는 그런 사람들

    시기, 질투 엄청 심한 사람들이에요.

    저걸로 친구들이 뭐라하거나 꽁한 눈치면 앞으로 아웃시키세요.

  • 50.
    '18.11.11 6:04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

    저런 상황에서 곰곰이 음미하면서 되씹는 그런 사람들

    평소에도 시기, 질투 엄청 심한 사람들이에요.

    저걸로 친구들이 뭐라하거나 꽁한 눈치면 앞으로 아웃시키세요.

  • 51. 뭘 같이
    '18.11.11 6:08 PM (118.223.xxx.155)

    이코노미에요

    부부 비즈니스 타고 친구들 이코노미해도 됩니다

    이걸로 이죽거리면 그 친구들 버리셔도 되요

  • 52. ㅇㅇ
    '18.11.11 6:10 PM (218.38.xxx.15)

    약간 돈 쓰고 욕먹는 경우 같은데요

  • 53. ....
    '18.11.11 6:12 PM (41.77.xxx.30) - 삭제된댓글

    비행기는 이코노미석도 자체도 가격이 어마어마 하잖아요. 어디 공기밥-돌솥밭 정도의 차이가 아니구요. 저라면 전혀 서운함 없을것 같지만 여자들 중 일부는 저런거 못참아하고 심하게 의미부여하는 그런성격의 여자들도 분명 있는게 사실이니깐요. 원글님 친구들이니 원글님이 가장 잘 알겠죠. 친구들이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를요. 그걸 잘 판단해야 할것 같아요.

  • 54. .....
    '18.11.11 6:19 PM (41.77.xxx.30) - 삭제된댓글

    비행기는 이코노미석도 자체도 가격이 어마어마 하잖아요. 어디 공기밥-돌솥밭 정도의 차이가 아니구요. 비행기 좌석값은 어느 좌석이든 다 비싼게 현실이기때문에 '돈 좀 더 써서 다 같이 좋은걸 줘야지' 하고 아쉬워할수있는 그 수준의 재화가 전혀 아닌거 같아요. 그분이 어디 재벌가정도 되는 재력이면 몰라도요. 저라면 서운함 없을것 같지만 여자들 중 일부는 저런거 못참아하고 심하게 의미부여하는 그런성격의 여자들도 분명 있는게 사실이니깐요. 원글님 친구들이니 원글님이 가장 잘 알겠죠. 친구들이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를요. 그걸 잘 판단해야 할것 같아요.

  • 55. ...
    '18.11.11 6:32 PM (59.7.xxx.57)

    혹 진짜 뒷말 있으면 그들은 친구도 아님...

    좋은친구라면 비행기 입석이라도 넘나 고마워할껄요
    평범한 인간이라면...

    돈을 떠나서 남편분 좋으시네요. 복받으심.ㅎㅎㅎ
    내 친구 남편있었음 좋겠어요

  • 56. 놀랍네
    '18.11.11 6:43 PM (210.205.xxx.68)

    비행기표 끊어줬음 된거지
    그걸 가지고 친구는 비지니스타고 나는 이코노미탄다고 욕할 맘이 생긴다는게?


    가족도 아니고 친구인데
    저런 마음 가지려면 애당초 표를 받지 말았어야죠
    82보면 가끔 깜짝 놀랍니다

  • 57. 저런친구없어다행.
    '18.11.11 6:44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나는 비즈니스,친구'들'은 이코노미 표 사줬다고 열내면서
    부부가 찢어져 타는 건 이해가 되는 인간들은 친구로 두지 마셔요,원글님.
    제 친구들이었다면... 부부가 떨어져 온다면 오히려 난리였을거에요.
    집에 가면 친구 남편 얼굴도 봐야하는데 미안해서 오히려 더 맘 편히 있지 못할듯.

  • 58.
    '18.11.11 6:46 PM (175.213.xxx.151)

    버는 것보다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돈 쓸 곳이 별로 없는 분인 듯.
    그리고 아시겠지만 인간은 그리 고마워할 줄 아는 동물이 아니랍니다.

  • 59. 저런친구없어다행.
    '18.11.11 6:57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나는 비즈니스,친구'들'은 이코노미 표 사줬다고 열내면서
    부부가 찢어져 타는 건 이해가 되는 인간들은 친구로 두지 마셔요,원글님.
    제 친구들이었다면... 부부가 떨어져 온다면 오히려 난리였을거에요.
    집에 가면 친구 남편 얼굴도 봐야하는데 미안해서 오히려 더 맘 편히 있지 못할듯.
    -----------------------
    덧붙이자면.............
    원글님의 문제는 이코노미냐,비즈니스냐가 아닌듯해요.
    남편은 이미...친구들을 위한 티켓을 한번 샀었는데
    친구들 맘이 바뀌는바람에 그 티켓은 환불도 못받고 날렸잖아요.
    그 얘기를 친구들에게 하셨나요?
    전 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부부것만 비즈니스 끊기전에 님에게 얘기를 해줬나요?

    친구하고든,남편하고든
    대화가 부족하지 않았나싶어요.

  • 60.
    '18.11.11 6:58 PM (110.21.xxx.253)

    남편분 외국사람이신듯. 어쨌거나 비행기표라도 끊어준 게 어딘가요?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 61. ...
    '18.11.11 7:38 PM (116.33.xxx.3)

    그 정도로 친한 친구들이라면 그냥 솔직한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 글 쓰듯이 이야기하세요.
    너희들 서운할 것 같아 나 많이 걱정되는데 남편이 이렇게 했어. 외국인이라 정서도 좀 다르고, 비행기 환불건도 있고... 남편이 나 본다고 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혼자 앉아서 가라하기도 그렇고... 나란히 못 가서 미안해. 얘들아 나 미워하지 말고 이해해줄거징~~~~~
    괜찮은 친구들이라면 즉각적으로 어머 미안하다니 무슨 소리야~ 할거예요.

  • 62. 솔직히말하기
    '18.11.11 7:38 PM (122.177.xxx.117)

    제가 친구입장이면
    내남편이 외국인이라 쫌 사고방식이 다르네.
    하면서 설명하면 이해하겠네요.

  • 63. ..
    '18.11.11 7:40 PM (223.54.xxx.149) - 삭제된댓글

    이런걸로 서운해하면 좋은친구 아니죠. 비행기표가 이코노미라도 한두푼도 아니고.
    사실대로 말해도 이해할듯요. 남편이 외국인이니 더.

  • 64.
    '18.11.11 8:29 PM (211.105.xxx.90)

    뭔 버스표 우등이니 보통이니 하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표인데~ 이코노도 황송하네요 게다가 친구 하나도 아니고 친구들?

  • 65. 제가 보기에도
    '18.11.11 8:57 PM (223.38.xxx.192)

    위에 ...님 말씀처럼
    솔직하게 얘기하면 될것같습니다.

    괜찮은 친구들이라면,
    ...님 말씀처럼
    즉각적으로 어머 미안하다니 무슨 소리야~할겁니다 2 2 2 22

    쓸데없는 변명 찾기보다는
    솔직한게 낫습니다.

    그리고,이 정도도 이해 못해준다면,
    그건 친구도 아니죠

  • 66. 염치도
    '18.11.11 9:21 PM (218.48.xxx.31)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 표부터 공짜로 해준다고 하는거 안받습니다. 아무리 친구여도 염치가 있어야지요. 한국에서 남미까지 비행기표 엄청 비쌀거같은데 그걸 친구남편이 해준다고 넙죽 받는거 자체가 거지 근성이예요. 아무튼 친구여도 남에게 부담주는 거 싫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 67. ....
    '18.11.11 10:32 PM (223.32.xxx.71) - 삭제된댓글

    식당가서 나는 샥스핀 너는 짜장면 이런것도 아니고
    기본이 백단위인 비행기표에 그런거 서운해할 성격이면 평소에도 시기 질투가 장난아닌 사람일듯요 222

  • 68. ????
    '18.11.11 10:44 PM (39.112.xxx.73)

    친구들이 그 표 받는것도 이상
    유럽갈때 대한항공 비지니스 700줬는데ㅜㅜ
    친구 두명이면 도대체~~
    남편분이 재벌이면 이해가 갈거 같기도

  • 69. 남편이
    '18.11.11 11:01 PM (175.213.xxx.37)

    준재벌인가요
    친구 한국-남미-미국-한국 하면 장거리에다 경유지가 많아 이코노미라도 가격 높을텐데 그것도 두배로.
    그만한 여행 선물받는 친구들이 워낙 막역한 사이라 그런것 이라면 몰라도, 늘 님만 베푸는 입장이시면 나중에 친구들한테 잘해주고도 좋은 소리 못 들을 수 있으니 너무 눈치 보진마세요.
    혹여 좌석 등급문제로 뭐라 한다면 정말 되먹지 못한 친구들 맞고요. 제대로된 친구 같으면 미국 집 초대만으로도 고마우니 경비는 각자 부담으로 하자 하는게 사실 오래갈 수 있는 격있는 사이죠.

  • 70. ㄹㄹㄹ
    '18.11.11 11:25 PM (14.40.xxx.57) - 삭제된댓글

    뭐 식사 대접받으러 갔는데 난 보통음식 넌 고급음식 이렇게 시키면 당연히 열받지만

    이코모니라도 비행기표값이 얼만데 그걸로 서운해하는건진짜 그사람이 이상한거에요

  • 71. 이기회에
    '18.11.11 11:44 PM (82.113.xxx.214) - 삭제된댓글

    이 기회에
    친구분들 인품 드러나겠네요.
    안 된 그릇이면 그렇게 얻어받고도 비즈니스 아닌 걸로만 서운하다고 표낼 거고,
    된 사람이라면 이코노미 사준 거 엄청 고마와하며
    님한테 뭔가 물질적으로 보답해주리라 여깁니다.
    님아이피가 미국쪽 같은데
    미국가는 이코노미 뱅기표가격이 얼만데
    이코노미 표 사주는 친구 정말 평생 모셔야되는 거 아닌가요?
    불평하고 서운해한다면
    그런 친구들한테 앞으론 땡전한입도 베풀 필요없을 거예요.

  • 72. 소통
    '18.11.11 11:55 PM (223.38.xxx.14)

    저라면 그저 고마울 거 같아요.
    비행기표까지 끊어주는 친구가 흔한가요?
    남미여행응 함께한다니 평소 좋은 친구분들일 거 같은데 이해해 주실거에요.
    고민하지 마시고 이야기 하세요^^

  • 73.
    '18.11.11 11:58 PM (110.8.xxx.9)

    그거 트집잡으면 친구아니죠2222
    뭔 버스표 우등이니 보통이니 하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표인데~ 이코노도 황송하네요22222

  • 74.
    '18.11.12 12:58 AM (1.239.xxx.185)

    나는 고기 너는 야채 수준이 아니잖아요. 이건 비행기 티켓인데요.
    똑같이 안해줬다고 삐지거나 토라지면 인간도 아니죠.
    친구의 인간성이 드러난다고 보면 되요. 도대체 해외여행 티켓을 척척 끊어주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요
    전 원글님 친구분들이 부럽네요.

  • 75. 원글
    '18.11.12 1:40 AM (174.206.xxx.163)

    친구들한테 자연스럽게 얘기 하니 다들 그게 무슨 말이냐며 지금까지 표 다 내준것도 너무 고마운데 이러면 자기들이 너무 미안하다고 역정을 내네요 ㅎ 휴 혼자 끙끙...제가 원래 좀 소심해요...남편이 사업을 크게 하는데 자신한테 혹은 헛투로 돈은 안써도 저한테나 저한테 중요한 사람들한테는 아주 잘해줘요..

  • 76. ...
    '18.11.12 1:57 AM (211.202.xxx.195)

    친구들 문제는 해결되었으니

    이제 원글님 문제를 고민해 보세요

    그렇게 잘해주는 남편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거요

  • 77. ...
    '18.11.12 3:17 AM (211.243.xxx.179)

    외국인 남편이면 님이 곤란해하시는 거 이해 못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렇지만 ... 저도 넉넉하게 사는 편이고 장거리 해외여행 자주 하지만 제 친구가 그랬다면 ... 전 전혀요 ~ 전혀 ... 차고 넘치는 대접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전혀 섭섭하거나 이상하거나 하지 않을거예요 . 남편분 정말 .... 최고시네요 ... 남편분이 님 곤란해하시는 곳에 섭섭하실듯요 . 돈 있다고 다들 잘 쓰는 거 아녜요 . 남편 분 멋있으시당

  • 78. ..
    '18.11.12 3:25 AM (180.66.xxx.23)

    이코노만 해도 탱큐죠~
    그것도 미쿡인데 남편이 와이프를 정말
    사랑하시는거 같네요

    저는 저가 항공 제주도라도 해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 79. ...........
    '18.11.12 3:58 AM (39.117.xxx.148)

    대단하신 남편분이네요.
    근데 궁금한 게...본래 항공권은 왕복으로 발권하지 않나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뱅기표도 해 줬다고 하시는데...
    각각 편도로 끊었다는 건가요?

  • 80. 잘되셨네요.
    '18.11.12 8:49 AM (71.105.xxx.54)

    글 보니 막역한 친구분들의 방문이라 부군께서 신경써주신것 같던데 너무 끙끙 앓으셨어요.
    원글님이 중간에서 이 쪽도 이해하고 저 쪽도 이해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이셨을 거예요. 다른 문화에서 자라 길들여 졌다고는 해도 경우라는 것을 아시는 친구분들이라 무리는 없으셨을 겁니다. 남편분이 직접 움직여 행동을 보여 줬다는 자체가 평소에 원글님께서 얼마나 그 친구분들과의 조우를 기대하셨는지 옆에서 느꼈고 본인도 원글님은 그 먼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아나감에 어떤 부분을 남편으로 어루만져줘야 하는지 고민하셨는가 느껴졌어요. 지금처럼 행복하고 이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사족인데 원글님 혹시 전에 글 쓰셨던 유럽에서 미국으로 거주지를 이동하며 결혼 걱정하셨던 분 아니셨나 했네요.

  • 81. 원글
    '18.11.12 9:40 AM (174.214.xxx.222)

    윗분님 센스 ㅎㅎ 친구들이랑 나라 이야기 살짝 바꿔 적었는데도 다 아셔버렸네. 남편이 서프라이즈라며 친구들 귀국 비행기 비즈니스로 했다내요, 요건 가는 날까지 비밀. 남편이 종종 편도 혹은 오픈으로 비행기를 끊어요, 하두 중간에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암튼 저희는 지금 미국으로 갑니다.

  • 82. 역시...
    '18.11.12 12:52 PM (71.105.xxx.54)

    처음 글읽고는 예전에 읽은 글이 떠올라서 여쭤봤어요. 그 글을 읽었을 때 어떻게 두 분이 만나셨나 궁금했거든요. 유럽에서 하신 전공이 무었이였는지도 궁금했구요. 미국에 정착잘하셔서 일도 하고 계신가 궁금했어요. 스토커는 아닌데 최근 제 관심사가 직종전환인지라...옆에서 신랑이 도와준다고 부추기는데 정신이 없네요. 일하랴 알아보느라... 통큰 신랑분이 원글님 걱정할까 서프라이즈까지... 하하 뭐 걱정은 집 창고에 놓고 다니셔도 되겠어요.

  • 83. 원글
    '18.11.12 10:31 PM (207.239.xxx.254)

    고마워요 관심 가져 주셔서 ㅎㅎ 전 유럽에서 프라이빗 뱅킹 쪽에서 오래 일했어요. 전공도 파이넌스 쪽이구요. 아직 여기서 직장은 안 구하고 앞으로 살고 싶은 맘에 드는 동네 찾아 헤메고 있답니다. 남편하고 같이 뭘 하나 해볼까 하고 사업 구상 중이구요 아 만나기는 인터넷에서 관심 관련 일에 질문 답하고 의견 올리고 하다가요. 이제 미국 왔네요 친구들 있는 동안 재미있게 놀려구요. 그 글 올린후 이제 나름 재밌게 잘 지내서 이제 괜찮네요. 남미 갔다오니 미국도 꽤 살만하군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허헛

  • 84. 생각나요
    '18.11.17 4:34 A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

    유럽인데 미국 중소도시로 가야 한다고 했던가. 그런데 남편이 거기 싫으면 다른데로 갈 수도 있다고 했던 분.
    친구들 귀국길에 비즈니스라니! 엄청 기뻐하겠네요. 그 마음 씀씀이가 놀라워요.
    물론,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거니까 그럴 수 있지만 마음 없으면 못하는거니까요.
    후기 감사해요. 어디서든 잘 사실 분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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