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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핸드폰 여자사진 어떤 의미일까요?

ㅇㅇ 조회수 : 5,755
작성일 : 2018-11-10 00:43:10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부부인데요. 며칠전 호기심에 신랑핸드폰을 보게됐어요 잠궈놓긴했는데 제가 눈대중으로 평소본걸로 풀었고요.
쓸데없는거 저장안하는성격이라 사진도 많지않고 카톡도 전화번호도 연락하는사람 위주더라구요.
근데 사진들중에 여자 셀카사진이 있더라구요. 사진날짜를 보니 십년도 더된거구 대학생때 찍은건데 대학생때 사겼다던 여자인거같은 촉이 오더라구요. 결혼전 연애경험이 2번정도인데 대학생때 2년정도 사겼었다고했었거든요 그것도 중간에 어학연수가서 실제기간은 얼마안된다고.. 저도 워낙 남자를 안만나보고 결혼해서 신랑이 거의 첫남자에요. 이사람도 연애나 스킨쉽이 서툴러서 저랑 비슷한사람이라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며칠후 사진누구냐 추궁하니 핸드폰 몰래본거 화를 내며 예전 여자친구인데 우리가 결혼후 티격태격 많이 관계가안좋을때 보고싶은 생각이 나서봤다더군요. 연애기간도 2년이아니라 25살부터 30살까지 5ㅡ6년을 사귀고 결혼하려했는데 여자쪽 부모반대로 못한거같아요 그렇게 헤어지고 1ㅡ2년후 저랑 만나고 5ㅡ6년사귀고 작년결혼한거거든요.
미안하다고하면서 오래사겨서 생각이날때가 있다는식이고 과거라고얘기하는데 이걸 이해해야되는건가요?
그여자는 그이후결혼하고 10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상태라고했어요.
과거여자라해도 휴대폰이 여러번 바뀌었을텐데 휴대폰에 아직사진이 있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더충격적인건 사진이 두장인데 하나는 욕실에서 샤워하고 난후의 벗은 여자 등을 찍은사진이더군요. 본인이 찍은거냐니깐 그여자가 본인이 찍어 두장다보낸거라는데 얼굴은 셀카고 등사진은 누가찍은거같이 보였어요.
너무 화가나서 냉전중인데 십년전여자고 끝난여자라해도 저는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걸까요?
요즘시대에 안맞는 말같지만 저는 과거가 너무없는데 연애경험 많았다는게 받아들이기 너무힘들어요.ㅜㅜ
이런남자 살면서 바람피고 속썩일까요?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고 들었는데 그런쪽의 문제로 받아들여야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IP : 117.111.xxx.2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0 12:46 A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남편...미쳤네요. 그ㄴ도 마찬가지.
    이건 과거 경험 여부의 문제사 아니라
    현재진행중 아닌가요?

  • 2. 블링
    '18.11.10 12:58 AM (121.175.xxx.13)

    제정신이 아니네요

  • 3. 님도
    '18.11.10 1:09 AM (118.217.xxx.229)

    짝사랑 했던 옛남자라도 저장해보세요 뭐라하는지

  • 4. ...
    '18.11.10 1:14 AM (59.15.xxx.61)

    그건 아내 존중하는게 아닌데...

  • 5. ....
    '18.11.10 1:17 AM (221.157.xxx.127)

    들키는순간 미안하다생각이 짧았다하고 바로삭제해야 정상인데효

  • 6. 행복한새댁
    '18.11.10 1:24 AM (14.42.xxx.33)

    과거가 문제가 아니라 처신이 문제네요... 에효....

  • 7.
    '18.11.10 1:34 AM (222.97.xxx.185)

    결혼한 남자의 처신이 아님
    남의 일이라도 기분 좋지 않네요
    남편에게 다른말 필요없고 역지사지 하라 해보세요

  • 8. 너무
    '18.11.10 1:59 AM (223.38.xxx.110)

    이상해요 그렇게 과거여친이 왜 지금 보고싶은지..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싸우고 다운받은 건 맞나요.
    남편 분 역지사지가 안되네요..

  • 9. ㅁㄷ
    '18.11.10 3:35 AM (223.38.xxx.134)

    속상하시겠어요ㅜㅜ
    완벽한 타인 영화처럼 누구나 비밀의 나가 있잖아요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저도 비슷한 일 겪은 사람이라서 어쩌겠어요 눈으로 본건 근데 잘안잊혀지겠지만 시간이 약인지 나중엔 내가 왜그랬나 싶을 때도 있더라구요

  • 10. 가구
    '18.11.10 4:12 AM (220.72.xxx.132)

    내 앞에서 그 사진들 지워달라고 말하세요.
    그걸 못 하겠다 하면, 문제가 심각한 거겠네요.

    일단 최대한 심각한 척을 하시고.
    그 뒤에 진지하게 요구하신 뒤, 남편의 행동을 보세요.

  • 11. ..
    '18.11.10 5:27 AM (175.119.xxx.68)

    아오 미친새끼

  • 12. 야동 비슷
    '18.11.10 7:09 AM (59.6.xxx.151)

    성적 해소 대상이란 건 아니고
    정신적? 인 아동 같은 거에요
    님 이전에 얼마나 열렬한 사랑을 했건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결론은 헤어진 거잖아요.
    헤어진 연인에게 과한 의미를 두는 건 여자들이고, 남자들에겐 그 시절의 자기에 대한 그리움이에요
    그러나 아내가 알게 되었다면 당연히 지워야죠.
    들키고 순간 모면하자고 핸펀 본 걸 화낼 순 있지만
    당연히 아내 언짢은 건 안해야 합니다
    지우라고 하세요.
    배우자 입장에선 할 수 았는 요구에요

  • 13. 뭐가
    '18.11.10 7:23 AM (39.7.xxx.124)

    용서가 안된다는 건지?
    5-6년 사귀었는데 설마
    둘이 손만 잡고 다녔으리라 생각하는 건 아니죠?
    용서 못한다고 두 사람의 그 시간으로 쳐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혼했다고 추억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정 떨어지는 행동이네요.

  • 14. ㅇㅇ
    '18.11.10 8:07 AM (59.29.xxx.186)

    연애경험이 문제가 아니고
    그 사진을 왜 아직도 갖고있는지
    (일종의 잠재적인 리벤지포르노 아닌가요?)
    또 부부사이가 안좋을 때 그걸로 위안을 삼았다면
    정신적인 바람이고
    유부남으로서 바른 처신이 아닙니다.

  • 15. ㅇㅇ
    '18.11.10 8:48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

    등사진은 남편이 찍은거옝ᆢ
    둘이 갈때까지 간사이
    이건문제가 아닙니다
    님만나기 전이니까요
    무네는 그사진을 아직도 소유하고또 본다는 거
    그여자도 자기벗은사진 전남친이 아직도 보고있다는거
    알면 소름끼칠낄요
    사진 당장지우라고 하시고 과거는 묻지마세요

  • 16. ㅡㅡ
    '18.11.10 10:06 AM (1.237.xxx.57)

    정말 찌질한 남자네요
    아내에게 삐져서 옛애인 사진이나 보고..
    저 같아도 엄청 열 받고 싫을 듯요
    나에게 온전히 집중 안 한다는 거잖아요
    아직 신혼인데...
    긴 대화가 필요할듯요 넘 추궁하진 마시고

  • 17. ㅠㅠ
    '18.11.10 10:12 AM (211.44.xxx.57)

    님 앞에서 삭제하라고 하세요
    솔직도 병이지 싸우고 생각났다니
    더 심하게 싸우면 찾아나서겠네요. 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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