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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줄것 다 해주면서 바른말도 잘하는 며느리는 어때요..???ㅋㅋ

... 조회수 : 5,803
작성일 : 2018-11-08 18:55:55
저희 올케 보면요.. 성격이 시댁에 해줄거 다 해주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올케보면서 시누이입장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거든요.. 
저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저도 결혼을 하면 누군가의 며느리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내가 며느리라면 ... 전 저희 올케처럼 세심하게 시댁에 신경쓰지는 못할것 같거든요...
근데 또 바른말도 엄청 잘해요...ㅋㅋ
제가 하는 행동 중에 아니다 싶은 행동은 바로 돌직구 날리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참지는 않는 스타일이예요... 
 잘해주면서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절대로 만만한 상대는  아닌거든요....
저도 그렇고  저희집에서는 .. 저희 올케 많이 좋아하지만.. 
이런 스타일 다른집에서는 어떤편이예요...
다른집에서도 이런 스타일 많이 이쁨 받을수 있는편인가요.. 결혼을 하게 되면 
올케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IP : 58.237.xxx.1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8 6:5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네요
    자존감 높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주로 저렇게 행동해요
    근데 자존감 없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 보면 본인 열등감 자극해서 별로 안 좋아할 거예요 ㅋ

  • 2. 저희시댁은
    '18.11.8 6:58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받는 건 고마워하지만, 그래도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다. 분위기.

    사실은 제가 그런 며느리인데, 노선을 잘못 잡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뭐 생긴대로 살아야죠.

  • 3. ...
    '18.11.8 6:59 PM (221.151.xxx.109)

    할말은 적당히 해야죠
    그래야 함부로 못함

  • 4. 오....
    '18.11.8 7:00 PM (175.209.xxx.57)

    제 며느리가 그렇다면 대환영요.

    젤 싫은 스타일은 앞에서 네네..하다가 뒤에 가서 완전 딴소리 하는 스타일들.

    그렇게 바른 말, 하고픈 말 다 하는 사람이 훨씬 나아요.

    그래야 저도 조심하고 서로 오래 잘지낼 수 있죠.

  • 5. ...
    '18.11.8 7:0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네요
    자존감 높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주로 저렇게 행동해요
    근데 자존감 없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 보면 본인 열등감 자극해서 별로 안 좋아할 거예요 ㅋ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이쁨받을 필요 없으니...

  • 6. ...
    '18.11.8 7:01 PM (58.237.xxx.162)

    할말은 진짜 해야되요... 참으면 안되요.. 저희 올케는 절대로 안참거든요... 그러니까 그 성격을 아니까... 제가 어려워 하는것도 있어요... 시아버지인 저희 아버지한테도 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돌직구날라오거든요..ㅋㅋ

  • 7. 저희 시집은
    '18.11.8 7:02 PM (221.148.xxx.223)

    좋아하셨어요. 온 가족이 우물쭈물 결론을 못 내는 성격이라서 ㅎㅎ. 제가 입바른 소리 쏙쏙 하면 시어머니 속이 시원하시다고... 저 같은 며느리 볼까 좀 걱정은 됩니다. 뭐 제 할 일은 넘치게 했습니다만.

  • 8. 이쁨을 받다뇨
    '18.11.8 7:03 PM (183.98.xxx.142)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
    저도 그런쪽의 며느리입니다
    젊어서는 책잡히는거 싫어서 도리를 다했고
    지금은 오래 가족으로 살다보니 정이 들어서
    맘에서 우러나서 잘 합니다만
    한번도 이쁨 받고 싶어서 행동한건 없네요
    아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 틀린건 지적하고
    그리 거의 삼십년 살고있네요
    큰시누이는 저 싫어해요 ㅋㅋㅋㅋㅋㅋ

  • 9. 인간적으로
    '18.11.8 7:04 PM (211.227.xxx.137)

    며느리 이런 거 다 떠나서 인간적으로 딱 좋은 스타일요.

  • 10. ...
    '18.11.8 7:08 PM (58.237.xxx.162)

    이쁨이 아니라.. 그냥 한사람으로써 끌리는 사람 있잖아요..ㅋㅋ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나봐요..그러니까.. 그냥 잘해주니까.. 마음으로 끌리는것 같아요.. . 그러니까 이런 스타일 다른집에서도 며느리로써 사랑받고 사는지 궁금해서요..

  • 11. 제가
    '18.11.8 7:12 PM (121.171.xxx.88)

    그런 며느리예요. 물론 할말 다 하기는 하는데 그게 남을 비난하거나 뭐 그런건 아니예요. 그냥 내가 하기 싫은건 싫다 이런 의사표시..
    처음에는 시누랑 갈등도 좀 있었는데 시누님이 저랑 나이차도 10살 나고 많이 이해해주셔서 결혼 20년쨰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시댁일도 내 일 처럼 나서서 해요. 누가 돈내라 안해도 돈도 물건도 넉넉히 내구요. 친정일, 시댁일 구분하지 않고 잘 챙겨요.
    잘못된건 잘못됬다고 말하는 타입이고, 신혼초 아주버님과 남편이 잘못한걸 그자리에서 바로 지적했구요. 시부모님도 계셨는데 아무도 제가 뭐라하지 않았어요. 두사람이 잘못한건 맞으니까요. 그리고 바로 그자리에서 사과하고 고치셨어요.
    제가 딱 부러지게 잘하니까 뭐라안하는게 아니라 살아보니 시어른들 성품이 어질고 착하고 이해심 많아서 잘 넘어간것도 있더라구요. 아무리 잘해도 흠잡고 싸우자고 덤비는 사람도 많거든요.
    물론 제 성격에는 누가 그랬다면 무슨 결단이라도 냈겠지요.

  • 12. ...
    '18.11.8 7:1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근데 저런 성격은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 13. 제가
    '18.11.8 7:17 PM (121.171.xxx.88)

    반대로 친정쪽 언니는 며느리로도 그런 며느리가 없어요. 애들 공부 잘시켜서 의대보내고, 재산도 결혼초보다 10배는 불리고, 제사며 명절 차례며 5번이상 지내고 시댁쪽 친척들 까지 다오는 완전 큰집 종부거든요. 근데 시어머니가 사사건건 시비예요.
    음식 많이 하면 많이 했다고 난리, 적게하면 적게했다고 난리... 원래 시어머니가 지내야 할건 며느리가 일찍 물려받아 지내는건데 뭐든 자기손이 가야 잘된다고 며느리가 한건 다 잘못된거구.
    언니도 엄청 똑똑한 사람인데 내색 안하고 잘 참다 결혼 20년만에 반기를 들었어요.
    더이상 이렇게는 못한다고...
    제가 볼떄 그집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그저 착하고 멍청해서 자기손에 놀아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며느리가 똑똑하고 똑 부러지니까 그렇게 트집잡고 난리더라구요.

  • 14. 그이쁨
    '18.11.8 7:26 PM (58.230.xxx.110)

    받아봐야 아무짝에나 쓸데도 없는걸...

  • 15. ...
    '18.11.8 7:3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할거 다하고
    할말은 못하는 며느리 바라는 시집.
    양심 없는거죠.
    그댁
    며느리 잘 얻었네요.

  • 16. ㅁㅁㅁㅁ
    '18.11.8 7:44 PM (115.143.xxx.66)

    이쁨이 아니고 존중받아야죠

  • 17. ..
    '18.11.8 7:52 PM (58.237.xxx.162)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것 같아요...ㅠㅠㅠ 존중 받아야죠... 네 다른분들이 저희 아버지보고 며느리복 많다고 항상 그런이야기는 많이 듣으시는편이예요.. 시누이인 제가봐도 아버지가 며느리복 많은것 같아요.. 엄마는 일찍돌아가셔서..ㅠㅠ 그복이 없었구요..

  • 18. ....
    '18.11.8 7:54 PM (125.186.xxx.159)

    님부모님 며느리 잘보셨네요
    참으면 나중에 나이먹어서 다 터지더군요.
    할도리도 다하고 스트레스도 싸놓지 않는다니....

  • 19. 저도
    '18.11.8 8:04 PM (121.136.xxx.61)

    할 말은 하면서 사는 편인데요.
    언젠가 저희 시어머님이 그런 말씀 하시더라구요.
    "난 네가 내 앞에서 할 말은 해서 좋다.
    난 뒤에서 궁시렁 대는 게 더 싫더라."
    저희 어머님이나 저나 성격적으로 맞아 다행이지
    싶어요.

  • 20. 안좋아해요
    '18.11.8 8:05 PM (121.165.xxx.77)

    시부모 성품에 따른거지만 유세하고 가르치려 든다고 대부분은 안좋아해요. 말투이런 거 상관없어요

  • 21. ...
    '18.11.8 8:13 PM (125.177.xxx.43)

    굳이 이쁨 받으려고 노력 안해요
    저도 할거 하고 아닌건 자르는 편이에요

  • 22. 제가
    '18.11.8 8:16 PM (175.125.xxx.49)

    딱 그런 며느린데요.
    시부모님은 그럭저럭 받아들이고 장점은 장점대로 봐 주는데
    손윗 시아주버님은 정말;;; 싫어해요. 대 놓곤 말 못하고 표정이.
    정작 저는;;; 니가 날 싫어하든가 말든가 여서;;; 그리고 나도 너 싫음(날 싫어해서가 아니라, 여러 이유가 있어요;;;) 을 티 내는데 딱 시숙 수준으로 하는지라...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 스트레스는 안 받아요.

  • 23. ..
    '18.11.8 8:23 PM (58.237.xxx.162)

    121님 어머니 처럼 진짜 뒤에서 궁스렁 대는게 이게 진심으로 더 싫을것 같아요.. 살면서 모르고 잘못할때도 있잖아요..의도치 않게 오해할 행동을 할수도 있구요.. 전 제동생이나 올케 장점이 정확하게 돌직구 날려주고 뒤에서는 딴소리 안할 스타일이라서... 이게 저랑 맞는것 같아요....

  • 24. ...
    '18.11.8 8:27 PM (211.44.xxx.42)

    근데 사회 생활에선 저런 성격 해주고 욕먹는 타입 아닌가요?
    윗사람이 웬만큼 깨어있지 않음 기회 못 얻는 타입....ㅜㅜ

  • 25. ms.han
    '18.11.8 10:02 PM (116.40.xxx.43)

    어른들은 그런 아랫사람 좋아하지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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