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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암이라도 걸리면 애가 철이 좀 들까요?

... 조회수 : 5,719
작성일 : 2018-10-29 21:03:47
초6이니 아직은 어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신연령이 그보다 심하게 어립니다.
수학학원 다니다가 애들앞에서 숙제안했다고 혼나는거 싫다고 안간다길래 과외시켰더니
기분 좋을 때는 기분좋아서 떠드느라 안하고
지 기분 안좋거나 졸리울 때는(과외시간의 70%는 졸아요) 입을 조개처럼 꾹 다물고 말을 안합니다.
선생님이 속터져 죽을려고 해요.
얼마전, 과외샘 오실 시간인데 졸다가 숙제 못했다고 삐져서 드레스룸 들어가서 두시간 안나오고 버틴다고 제가 여기에 글 올렸었어요.
외동이라고 예뻐하며 키우긴 했지만 요즘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조만간 남만도 못한 사이가 될 거 같아요.
뭘 해도 열심히 하는게 없고 머릿속엔 오로지 게임만 있는 아이,
암마아빠가 무섭지도 존경스럽지도 않은 아이,
무슨 일이 뜻대로 안되면 내가 이걸 이렇게 했으면 달라졌을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탓에 주위에 짜증부터 내는 아이.
지금부터라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겁나는 거라고는 지 몸 아프게 맞는거랑 남들 앞에서 쪽팔리게 혼나는거.. 두 가지에 대해서는 심하게 예민합니다.
어디 정신과라도 데려가서, 가운데 누가 쟤랑 저를 좀 중재해 주면 좋겠어요. 그럼 조금이라도 저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IP : 180.66.xxx.16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9 9:05 PM (222.98.xxx.159)

    님이 암에 걸리면, 님 자신이 철이 들겠지요

  • 2. 암걸리고
    '18.10.29 9:06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싶으세여?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욱하네요
    저 암4기환자예요
    내암좀 가져가세요
    저 살고싶어요

  • 3. ㅡㅡㅡ
    '18.10.29 9:06 PM (223.62.xxx.127)

    제목 보니 아이가 원글이 판박인가봐요?
    아무리 아이가 철이 없어도 암 어쩌고 하는 소릴 하죠.
    문제 해결 능력도 없고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게 유치원생 같네요.

  • 4. 제목하고는
    '18.10.29 9:07 PM (223.33.xxx.16) - 삭제된댓글

    애가 그런 이유가 뻔히 보여요. 님만 모르는듯요.

  • 5. ..
    '18.10.29 9:08 PM (119.64.xxx.178)

    얼마나 힘드시면 ㅜㅜ
    계속 가르치고 타이르고 단호하게 혼낼땐 혼 내세요
    요새애들 부모 존경하고 무서워하지 않아요
    중학교 가기전에 좀 바로잡아야할텐데

  • 6. 헐~~~~
    '18.10.29 9:08 PM (108.41.xxx.160)

    참 말 거하게 하네요.
    누구 닮았겠어요?
    엄마 닮았지........

  • 7. ryumin
    '18.10.29 9:08 PM (175.223.xxx.65)

    예전에 이런글 올라온적 있는데요. 고3아이 엄마가 암걸렸는데 아이 뒷바라지하느라 항암도 미뤘는데 결국 다음해 아이는 재수, 엄마는 암요양원 갔다고... 정신 못차린대요

  • 8. 빈말이라도
    '18.10.29 9:08 PM (39.112.xxx.143)

    그런말마세요
    암으로고통받는 분들도 많은세상인데
    자식이 부모아파서 철들면 다컸게요
    마음비우며키우는게 자식이랍니다

  • 9. ..
    '18.10.29 9:09 PM (119.64.xxx.178)

    내가 암에 걸려 얼마 못사니
    아이들이 알면 철이 들겠지 이건 드라마에서나

  • 10. 세상에
    '18.10.29 9:09 PM (91.115.xxx.207)

    님 먼저 철드세요.
    무자격자가 애는 왜 낳아서 ㅉㅉㅉ.

  • 11. 정말
    '18.10.29 9:0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세상이 살만한가보다...

    애만큼 엄마도 힘든거 못 겪고 살아봤나보다...

    암...

    진짜 뭐라 말하기도 싫으네...

  • 12. 아.
    '18.10.29 9:10 PM (180.66.xxx.161)

    환자 분이 보시리란 생각을 못했습니다.제 생각이 짧았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심하게 안좋은데 아이까지 속을 썩이니,
    차라리 내가 죽으면 나는 편하고 쟤는 정신 좀 차릴까..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배부른 소리겠죠.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13. dd
    '18.10.29 9:11 PM (112.187.xxx.19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
    철좀 드세요.
    애가 애를 키우니 참...
    미성숙한 인격이 애와 다를 게 뭐가 있나요?

    물론 속상해서 막 던진 말이겠지만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죠.
    님 아이한테 말로 상처 많이 줬을 거예요.

  • 14. ㅡㅡㅡ
    '18.10.29 9:15 PM (223.62.xxx.127)

    아휴 원글님 댓글은 뭔가요?
    님이 죽으면 정신 좀 차릴까 한다구요.
    님은 자식을 낳으면 안 되는 사람이였어요.
    자식탓 하지마요. 님 같은 부모를 만난 님자식이 안 됐네요

  • 15. 글쎄요.
    '18.10.29 9:17 PM (180.66.xxx.161)

    이런 얘기를 아이한테 하진 않습니다만, 말로 상처 준 적 있었겠죠.
    누군가와 전화통화하다가 마침 아이가 화가 나서 제게 대드는 소리를 우연히 들었는데,
    너 그렇게 일일이 대답해주고 이성적으로 대해줘서는 애 버릇 못고친다고 하더군요..
    매를 들어본 적도 없고..
    문제가 뭔지 알것같다는 분은, 제가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으신가요?

  • 16. 원글님마음 이해
    '18.10.29 9:17 PM (112.170.xxx.54) - 삭제된댓글

    합니다.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내가 이혼하면
    내가 아프면
    내가 죽으면
    아이가 철들을까 생각했었어요.
    심지어 저는 고딩맘입니다.

    원글님,
    정답을 알려드릴께요.
    저는 정말 수년을 괴로와하고 울고 아들 등짝을 때리고
    우리 아들은 주먹으로 방문짝을 부시면서....
    얻은 답입니다.

    사춘기자녀와 마주치는 시간을 줄이시고
    자녀와 있을때는 자녀가 하는 일을 칭찬하고 지지해주세요, 그게 무엇이 되었든간에요.
    그리고 원글님의 인생을 즐기세요ㅡ

    답을 알려드려도
    실천하시려면 또 몇년의 수련기간이 필요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17. ...
    '18.10.29 9:18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정신과 진료 추천합니다

  • 18. Jimiho
    '18.10.29 9:21 PM (112.186.xxx.62)

    님 ㅜㅜ 타고나요. ㅜㅜ 속상하겠지만요
    제 조카가 4살 쌍둥이 남여 에요 남자아이가 약해서 병원에 좀 더 있었는데 ㅜㅜ
    여자조카 눈치 백단 말귀도 금방 알아들어요 친정엄마가 그 여자 조카 10명이여도 너무 키우기 쉽다고 극찬했어요
    진짜 지 오빠가 어지럽히면 따라다니면서 치우고 잔소리도 하고 옆에서 지 아빠 운전하니까 아빠힘내세요 노래부르고
    ㅜㅜ 남자 조카는 여자 조카에 비해 느려요 그 아이가 좀 늦구나 하는걸 객관적으로 아니까 조급해지지가 않더군요

    님 속상하신데 그렇게 느끼신다면 객관적인 진단을 받아보세요 그럼 이해가 될거에요
    꼭 공부 잘한다고 성공하는건 아니니까요

  • 19.
    '18.10.29 9:31 PM (180.66.xxx.161) - 삭제된댓글

    쓴소리 포함해서, 주시는 조언들 모두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게 아니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당당한 사람으로 컸으면 하는데,
    늘 삐질 준비, 남 탓할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를 보면
    벌써부터 기운이 빠져요. 아직 중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아이인데..벌써 포기할 수는 없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점점 멀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상담하러 정신과에 가기도 하는건가요?

  • 20. Jimiho
    '18.10.29 9:40 PM (112.186.xxx.62)

    뇌 사진을 찍있어요 발달이 더딘 부분이 나타놨어요
    그냥 공부가 아닐수도 있어요 제 남자조카는 춤과 노래를 좋아하더군요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공부는 싫어해요
    그런 걸 아니까 속이 끓거나 하진 않아요 전 이모라 좀 타인이죠

    따님이 공부가 아니라면 좋아하는것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공부가 아니면 요리같은것도 좋아할수 있으니까요
    그냥 너무 아이를 볶지 마세요 아이의 그릇이 있을것 같애요

  • 21. ....
    '18.10.29 9:41 PM (223.39.xxx.174)

    글내용으로 보면 다 공부랑 관련있네요
    혼나고 맞고 싫어한다고 했는데
    맞고 혼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럼에도 숙제안한다는건..공부엔 별 재능도 취미도 없다는거죠
    머리좋고 인내심있어도 힘든게 공부인데
    그런게 없이 공부하라고 하면 애가 진짜 힘들겠어요
    아이가 불쌍해요..

  • 22. 게임..
    '18.10.29 9:45 PM (112.166.xxx.17)

    게임에 빠지면 부모님 퇴근해도 목소리도 안 들리는 것 같아요,,특히 남자애들이요..
    여러집 게임때문에 초등학생인데도 집안에서 큰소리 나고 그래요...

  • 23.
    '18.10.29 9:49 PM (180.66.xxx.161)

    공부하라고 해도 하지 않아요.
    많은가 싶어 학원을 하나 줄이고, 얼른 끝내고 놀자 하면
    줄어든 숙제를 같은 시간 붙잡고 있어요.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어서 밀어줄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게임 외엔 하고싶은게 없답니다..
    공부는 잘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당당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점점 그 반대로 커가는 것만 같습니다.
    정신과에 가서 이런 내용으로 상담을 하기도 하나요?
    도움이 될까요?

  • 24.
    '18.10.29 9:57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이 정상이 아닌거 같다는 소리입니다

  • 25. ...
    '18.10.29 10:00 PM (223.39.xxx.174)

    정직하지 못하고 성실하지 못하다고 하셨는데
    다 공부랑 관련있잖아요
    제3자가 보기엔 애가 그냥 공부하기 싫은데
    부모님은 학원이든 과외든 꼭 시키려고 하니
    이핑계 저핑계대는걸로 보이지
    그게 꼭 '정직함이나 성실성은 없는아이'로 보이진 않아요
    자기 적성에 맞는 걸 찾으면 열심히 하겠죠

  • 26. .....
    '18.10.29 10:15 PM (68.148.xxx.128) - 삭제된댓글

    제가 암걸렸는데 고딩도 철이 안드는데 무슨 수로 초딩이 철이 들겠습니까.............
    그저 저 혼자 병까지 얹혀 노심초사 맘고생이지 애는 여전히 평화롭게 지 하던짓 고대로 합니다..........
    정말 죽어야 끝이나나.... 그건 안죽어봐서 아직 모르겠네요.......
    지금 당장은 죽을만큼 괴로우시겠지만 이건 별일도 아니라는거 좀 더 지나면 아시게 되실거에오...........
    점점 더 스케일이 커집니다. 많이.. 아주많이...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이상입니다요...............

  • 27. 버드나무
    '18.10.29 10:18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1. 암마아빠가 무섭지도 존경스럽지도 않은 아이,
    --> 어릴때 부터 오냐 오냐 키우셨을꺼에요 . ( 무섭지 않습니다. )
    존경스럽 -- 이건 대부분 아이들이 다 그러합니다.

    2.
    무슨 일이 뜻대로 안되면 내가 이걸 이렇게 했으면 달라졌을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탓에 주위에 짜증부터 내는 아이.
    --> 당연합니다. 그정도 생각을 할려면 자신이 커져 있을때 나 가능하지 .
    내몸피곤한데 남 입장이 보이나요
    3.
    겁나는 거라고는 지 몸 아프게 맞는거랑 남들 앞에서 쪽팔리게 혼나는거.. 두 가지에 대해서는 심하게 예민합니다.
    --> 예민 . 불안 . 공포가 많아서 겁이 많은거구요 어느정도는 타고 나는데
    이걸 고칠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고 단단해 져야 겠지요
    남앞에서 쪽팔리게 혼난다.
    겁이 많아 예민해서 그럽니다. 그럴려면 단단해 져야 겠지요

    대부분 이런 사회성 떨어지고 예민한 아이들이 빠져 나갈곳은
    남아들은 게임입니다.
    가장 안전한 세상이니까요

    이집의 가장 문제는
    부모의 권위에요
    적어도 아빠말을 어려워 할줄은 알아야 좀 편할꺼라 보입니다.
    아빠랑 나가서 몸으로 하는 운동을 하는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
    분명 체육을 싫어하는 아이일텐데. 그럴수록 가장 안전한 아빠랑 함께 운동을 해보는게 중요하지요
    싫은아이를 데리고 나가려면 아빠말을 좀 무서워 해야 합니다.
    단계를 밟으세요 . 아이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 28. ㆍㆍㆍㆍ
    '18.10.29 10:25 PM (1.241.xxx.152)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세요

  • 29. . .
    '18.10.29 10:27 PM (223.62.xxx.57)

    님 좀 우리엄마같으세요 되게 철없으시고...
    자기중심적인 분일것같아요...

  • 30. ㅇ ㅇ
    '18.10.29 10:35 PM (223.39.xxx.91)

    제가 암투병 중인데 철 안들어요..

  • 31. Dd
    '18.10.29 10:40 PM (107.77.xxx.97)

    철이 없어서 공부를 안하는 게 아니라 공부에 소질이 없는 거예요.
    공부 쪽으로 머리 쓰는 것도 수업 잘 받을 성격도 아닌 거죠.
    이 모든 건 부모가 물려준 거구요.

  • 32. ..
    '18.10.29 10:46 PM (114.204.xxx.159)

    참. 제가 암환자인데 그런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애 공부에 취미 없나본데 기본만 시키시고 다른 재능 취미 있나 찾아주시고요.

    애랑 즐겁게 사세요.

    저는 아프고나서 제일 먼저 한 생각이 이 애들 클때까지 내가 옆에 있어줄수 있을까 그거였어요.

    엄마부터 철 드셔야 할거 같네요.

  • 33. 놀이치료
    '18.10.29 10:54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저희는 4학년이라 별 도움이 안될 수도 있는데요.
    아이가 숙제할 때는 제가 제 할일해요.
    옆에서 지켜보면 잔소리를 하게 되서요.

    숙제를 하기 싫다고 하면
    거실 한복판에 큰 방석을 놓고 앉아 있으라 해요.
    책을 읽거나 누우면 안되고
    하고 싶을 때까지 그냥 앉아있으라 하고
    저는 제 할 일을 해요.
    지켜보고 있음 또 잔소리가 나와서요.
    보통은 10분을 안넘겨요.
    자기도 좀이 쑤시거든요.

    저희 아이는 친구들하고 잘 못어울려서
    놀이치료 받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가 기분이 가볍고 긍정적인 생각이 늘어나니
    공부나 싫은 일도 전보다 잘 해내는 편이에요.
    지금 1년 2개월 정도 받으니
    변화가 좀 확연해졌구나 싶은데
    앞으로 1년 정도는 더 받겠지 맘 먹고 있어요.
    놀이치료 받으면서 사춘기 보내는 연습도 하면 좋겠다 하면서요.

    저희 아이는 공부머리는 있는 것 같은데
    끈기가 없고 포기가 빨라요.
    못하는 거를 견디기 싫어하니
    싫어하는 건 점점 더 멀어지는 악순환이 벌어지는데
    그것도 조금씩 나아지고 재미가 아주 조금씩 생기는 거 같아요.

    아이가 응한다면 꼭 놀이치료 받아보세요.

  • 34. 주니
    '18.10.29 11:28 PM (116.122.xxx.75) - 삭제된댓글

    저두초6남아예요.외동인데 원글님이해가1000%가요
    .저희아이두정신년령이좀더뎌요.그냥해맑아요.혼내두오분을안가고
    고학년들어오니빠른애들은진짜빠르구맨날친구들한테휘들려서
    애가이험한세상어찌살까생각에짠한맘.미안한맘반이예요
    매번친구관계충고해주고또해주고이런관계저런관계설명해주고
    공부할땐옆에붙어있고.재가없으면숙제삼박사일하고.
    다행

  • 35. ....
    '18.10.29 11:34 PM (211.202.xxx.73)

    님.
    게임은 그냥 '놀이'가 아니에요.
    이건 엄청난 자극이고 도피처고 안식처고 그야말로 모든 마약같은 것이 있는 공간입니다.
    자제력 없는 아이들은 그걸 못 피해요.
    여기에도 수도 없이 올라오는 다이어트 글...
    다 큰 어른이 살 찌는 거 몰라서 먹겠어요? 알면서도 먹는 걸 못 참고 또 먹는다잖아요.
    하물며 어린 애가 하기싫은 공부와 자극적이고 재밌는 게임 중에서 뭘 택하겠어요???

    이건 아이를 상담받을 게 아니라, 엄마가 우선 게임의 세계에 빠지는 애들 공부를 하세요.
    상담 가셔서 뭐가 원인인가,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를 하세요.
    먹고 싶다는 걸 강제로 못 먹게 하고 맛없는 음식 먹어야 살 뺀다고 한다고 그게 고쳐지나요?
    어른도 못 고치면 애들도 힘든 거에요.

  • 36.
    '18.10.29 11:53 PM (220.88.xxx.64)

    아직 철없을 나이네요 조금 더 지나면 철듭니다 우리집 애들 키워보니 그래요

  • 37.
    '18.10.29 11:55 PM (220.88.xxx.64)

    자식에대한 기대를 내려놓으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겁니다 그나이때 아이들 키우기 참 힘들때네요 힘내세요

  • 38. ..
    '18.10.29 11:56 PM (180.71.xxx.169)

    님이 암 걸려도 철 안듭니다.
    저희 애가 하두 속썩혀서 저도 모르게 흑흑 울었는데 눈도 하나 깜짝하지 않더군요.
    몇년 참았다가 대학보내고 따로 살려고요. 자식이니 부모로서 의무는 다한 후에..

  • 39. ..
    '18.10.30 12:05 AM (180.66.xxx.161)

    여러 조언들 새겨듣고있습니다.
    답글 지우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쓴소리건 위로건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좀전에 부모 권위가 떨어진 것이 문제라고 알려주셨던 버드나무님 글 열심히 읽었는데, 지우셨네요..몇줄 안되는 글에 쓰지못한 내용이 더 더 많은데 참 잘 아신다 싶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 40. 보리수
    '18.10.30 12:08 AM (58.238.xxx.39)

    해서는 되고 안되는 행동에 대한 분별심은
    어릴 적부터 생활속 상황에서
    부모의 훈육으로부터 배우는것입니다.
    일관된 기준을 세우고 그 틀안에서 행동을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부드럽되 단호하게 지속적으로 지도를 해야
    아이의 행동이 교정이 된답니다.

    요즘은 안보이던데 E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겁니다.

  • 41. 저도 암환자인데
    '18.10.30 12:22 AM (118.220.xxx.22)

    말 더럽게 안들어서 매일 화내면서 재발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 42. ㅇㅇ
    '18.10.30 1:04 AM (175.119.xxx.66)

    고삼때 암걸리니 왜 이럴때아프냐고 성질냅디다
    철안들어요
    때가 되야지요

  • 43. 클로스
    '18.10.30 5:33 AM (211.201.xxx.168)

    외동이라 예뻐하며 키우셨다구요? 끝!
    지옥을 맛보게 되실겁니다. 아마도.
    주위에서 아무리 조언해도 든지 않으실거고...
    아이가 불쌍한경우지요.
    모든걸 공부로 판단하는부모.
    반성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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