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랑 저녁 먹고 너무 속상...

냥이 보고프다 조회수 : 11,321
작성일 : 2018-10-23 23:45:05
어머니께서 병원 때문에 서울 오셨거든요. 어머니긴 하지만 사실 속 얘기를 하거나 살갑거나 가깝지는 않습니다. 생각이 많이 옛날분이셔서 대화자체가 안되기도하고, 작은 일에도 매를 드는 식으로 너무 엄하게 키우신 그런 것까지 남아서요. 어머니 서울 계신데 안 뵈면 엄청 서운해하세요. 게다가 오늘 제 생일이어서 저 퇴근 후 저녁에 보자고 하시기에 알았다고 했었어요.

저는 어제도 잠도 못자서 오늘 피곤해죽을 것 같았고, 또 예민하게 잘 체하는 편인데 요즘회사 정말 힘들어서 거의 매일 소화제 달고살거든요... 실천못할 퇴사생각 매일...오후내내 두통에 더부룩하니 힘들었구요. 회사에서 이거고 저거고 퇴근 딱 6시 끝나고 집에 누워 잤으면 생일 날 더 바랄게 없겠다 생각들더라구요.아예 저녁을 못 먹겠다고 할 걸 그랬나봐요. 약속했다고 또 저녁까지 아무것도 안드실 어머니 때문에 한 술만 뜨지 하는 생각에, 체해서 조금밖에 못 먹겠다고 문자 보냈는데... 보통은 옛날분들이 본인 생각하는 것만 보시잖아요. 너가 먹고싶은 것 생각해놓으렴... 이렇게 답이 왔어요.

아무것도 먹기 싫은 상태에서, 을지로 뒤에 식당골목 걷다가 조개찜 해물찜 파는 식당에서 자꾸 오라더라고요... 식사만 먹어도 되죠 하니까 흔쾌히 그러라길래 , 들어갔는데 어머니는 음식 사주고 싶은 마음에 자꾸 5만원짜리 해물찜 시키겠다고... 저는 한 숟갈 먹기가 힘든 상태였거든요...
국물 뜨고 조개만 건져 먹을 생각에 칼국수 시키고, 어머니는 만원짜리 찌개...칼국수 시키는 저한테 누가 밤에 면 시키냐고 큰소리로 면박에... 저도 제가 체해서 먹기 힘들다고 안했냐고 큰 소리내고 ... 이미 창피했는데
찜이고 구이고 먹는 테이블에서 식사먹고 있자니 뭐라는 사람 없이 눈치 보이고... 식사내내 너 다니는 직장만한 곳 없다고... 주위 아줌마들 다 그얘기한다고 전화에서도 수없이 들은 그 말 외에는 말도 없이 휑하니 식사에... 꼭 그래서가 아니라 어머니랑 평소에도 대화할 거리가 많이 없거든요.

바지락은 해감도 제대로 안되어 하나는 뚜껑 여니 그 안에 뻘이 그대로... 국물이 새카매지더라고요. 그때 보여주고 말할 걸 그랬나봐요. 별 말 안하고 계산하러 가서 얘기했더니 죄송하단 말 한번을 안하고 다음에 오시면 잘해드릴게요...말없이 계산하고 나왔어요...

딸 생일이라고 맛있는 거 배불리 먹여야겠다는 어머니 마음이....체했다고 하면, 그래? 저녁은 먹을 수 있겠니 괜찮겠니 하실줄은 모르시게, 본인 생각하시는 것만 들으실줄 아시는 어머니인게 슬프고.......밥식당 들어갈걸 왜 또 편치도 않게 하필 거기 들어간 게... 뻘 나오는 음식보고도 그 때 별말없이 꾸역꾸역 먹은 제 미련함이 ... 밥먹고 뭐라도 따뜻한 거 드실래요 하니까 너 먹으면 먹고
난 안먹는다고 그래서 휑하니 각자 지하철역 가는길에 미리 넣었놨다가 주신 10만원짜리 봉투가... 이 모든 게 참 슬프고 우울하고 속상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네요...
IP : 121.171.xxx.2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3 11:49 PM (112.144.xxx.107)

    원글님도 어머님처럼 생각이 너무 많으신거 같아요.
    그냥 일진 안좋은 생일이었다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오신다고해도 원글님 바쁘고 힘들면 약속있다고 핑계대던가 하고 나가지 마세요.

  • 2. 아휴
    '18.10.24 12:16 AM (218.236.xxx.152)

    왤케 제 얘기같죠
    그냥 우리 힘들면 힘들다하십다
    그냥 어머니 서운하건 말건 당분간 내가 하고 싶은대로..

  • 3. **
    '18.10.24 12:22 AM (121.172.xxx.29)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원글님 생각해서 챙기러 오신거잖아요.
    어머니 성격 잘 아시니 기대도 하지 말고
    마음만 생각하세요.
    슬프고 우울한 상황은 절대 아니예요.

  • 4. 기준
    '18.10.24 12:32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어머니와 만날 때의 행동기준을 정해놓으세요. 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엄마 마음은 받아들이겠다. 그럼 아주 작게 세팅하는거죠. 오늘은 죽집을 가셨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해물찜이니 하는 집은 주인과 메뉴협의도 하셔야 하고 충동적으로 들어가신 거잖아요. 미리 정해놓은 기준이 없어서 범위가 넓게 행동하신거고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우왕좌왕 하신거고 그래서 더 더 피곤해지신 거니까요. 엄마 탓 할 일은 아닙니다. 엄마는 이제 절대 안바뀝니다. 님이 바꾸고, 님이 세팅하시는 수 밖에 없어요. 먼 훗날 되돌이켜보면 엄마와 보낸 생일저녁. 엄마 마음은 그랬다. 이런 생각만 나실 겁니다. 나이든 제가 보기엔 좋은 추억이네요.

  • 5. 에이고
    '18.10.24 12:34 AM (223.38.xxx.188)

    눈앞에 그려지네요.
    속도 안 좋고... 기분도 안 좋고. 바람은 차고. 엄마한테 마음도 안 좋은데 왠지 미안한 느낌도 원망스런 마음도 같이 들었겠어요.
    약간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마음만 보세요. 엄마에게, 축하해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딱 이것만.
    뜻은 안 맞고 몸은 안 좋고 엄마는 사람 속모르는 소리나 하고 밥도 별로였지만, 그래도요.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 있으셨던 거잖아요.
    나중에 몇십 년 지난 후엔 이 시간조차 그리워질 수도 있잖아요. 저 이런 말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은 속 괜찮아져서 맛있는 점심 드시길 바랍니다~

  • 6.
    '18.10.24 12:37 AM (121.171.xxx.213)

    윗분, 그리고 다른 분들도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그냥 잠이나 잘까하다가 횡설수설 썼는데 제 마음 살펴주는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생일날 운이 아주 나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둘다
    '18.10.24 12:44 AM (125.177.xxx.106)

    서로 소통하는 법이 서툰 것같아요.
    엄마는 분명 자식 위하는 마음에서 그랬는데
    일이 꼬였네요.
    옛날 분들은 누가 거절해도 그게 미안해서 거절하는 줄 알고
    거듭 권하고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에 권하는데
    요즘 사람들은 싫고 좋고가 분명하고 싫은 걸 하기 싫어하죠.
    저도 나이 많은 엄마는 아닌데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내 딴에는 아이를 생각해서 말하는데 어떤 때는 강요로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는 제 생각보다
    아이와 하는 것은 아이 의견을 따르고 하는 말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엄마와 좀더 구체적이고 속깊은 이야기를 할 기회를 가져보세요.

  • 8. ...
    '18.10.24 12:55 AM (123.109.xxx.221)

    슬프고 우울한 생일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어머니의 뜻대로, 원글님의 생각대로 되지 않은 생일 축하 자리였어서 속상한 마음은 이해가 되요.
    저도 엄마랑 심정적으로 너무나 멀고, 서로 살갑지 않고, 대화도 거의 없는 사이인지라.. 그 비슷한 상황과 감정들이 내가 겪은 일들처럼 다가오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전 얼마전 제 생일날 그렇게 엄마가 내미신 선물을 거절한 적이 있거든요.

    위에 누군가 남겨주신 댓글처럼.. 어머니의 마음만 보세요. 그건 분명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었으니까요.

  • 9.
    '18.10.24 12:59 AM (220.125.xxx.17)

    시어머니와 며늘 얘긴줄 ㅠ
    엄마한테 가서 눕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하시는지ㅠ

  • 10.
    '18.10.24 1:00 AM (223.62.xxx.227)

    오늘 하루
    너무 고생하셨어요
    잊고 푹 쉬세요

  • 11.
    '18.10.24 1:01 AM (49.167.xxx.131)

    서로 코드가 안맞은 날이네요 나이가들면 듣고싶은것만 듣고 본인위주로 이기적으로 변하는거 같아요.

  • 12.
    '18.10.24 1:38 AM (220.88.xxx.64)

    토닥토닥ㅠㅠ

  • 13.
    '18.10.24 3:01 AM (221.162.xxx.233)

    그게 또다른 엄마의 사랑표현이 아닌가 조심스레생각듭니다

  • 14. ...
    '18.10.24 3:36 AM (45.72.xxx.22)

    엄마가 불편한게 절절 느껴져요
    님탓아니고 그리키운 엄마탓이에요. 제가 자식키워보니 알겠어요. 자식이 부모 어색하고 불편한건 다 부모잘못입니다. 죄책감느끼지말고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 15. 엄한 부모ㅠ.ㅠ
    '18.10.24 8:04 AM (68.129.xxx.115)

    적당한 선을 그어서,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면서
    애가 잘 할땐 잘한다고 추켜 세워주면서,
    잘못할때만 엄한게 중요한데,
    애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하는 엄하기만 한 부모,
    애들이 기댈 곳이 없이 커서
    커서도 너무 힘들어요.
    원글님
    생일 축하 드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자는 꼭 님이 편하게 늘 안식처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 사람 만나셔서 상처받은 어린 님을 치유하실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 16. ㅇㅇ
    '18.10.24 8:43 AM (111.30.xxx.18)

    시어머님인줄~~~엄마가 엄하게 키우셔서 그런지 엄마앞에서까지 하고픈 말을 못하네요. 남에게 거절도 잘 못하시죠? 생각이 너무 많고 걱정도 많고 자존감이 낮은건 아닌지. 엄마가 아니라 시어머니였어도 정말 그냥 쉬고 싶고 아무것도 못 먹을것 같다고 말하고 만남을 미루셨어야지요.

  • 17.
    '18.10.24 10:42 AM (175.114.xxx.210)

    나는 엄마한테 따뜻한 사랑을 받은기억이없는데
    나이들어서 엄마가 갑자기 친한척하고 챙겨준다고하면
    힘들죠. 모든 인간관계는 적금같은거라서
    시간이 꼭 필요한법이니까요
    불편해도 어차피 해야하는일이면
    그냥 눈딱감고 연기한다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나 낳느라 고생했으니 오늘은 엄마 드시고픈거먹자고ᆢ 그렇게 말로 한번 깔고 시작함 무슨메뉴를 시키든 원글님은 시늉만해도되죠. 속이 안좋다고 뒤로 한발 빠져도되고요
    마음에도 없는말을 어찌하나싶어도 말이란게 힘이 있어서 그렇게 말하고나면 마음이 슬쩍 따라오기도해요.
    엄마도 살아온시절과 경험들로인해 좋은부모의 역할을 배울 기회가없으셨을거에요
    저두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서 인생의 많은관계가 힘들었어요. 심리상담 일년받고 지금은편해졌죠. 엄마도 변하긴하셨지만 어쨌든 제가 변하고나니 참좋아요.

  • 18.
    '18.10.24 11:39 AM (118.37.xxx.103)

    댓글 다시 확인했네요. 따뜻한 여러댓글 감사합니다. 사람 넘겨짚고 재단하는 안 다느니만 못한 댓글 다신 분도 있지만요.

    어릴때도 힘들었지만 그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바짝 엎드려 조심하기만 했다면, 성인이 되고 판단력이 생기니 이런저런 일 생기면 기댈 데 없고 마음 털어놓을 곳 없는 게 힘들게 느껴져 20대에는 심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네요... 지금은 상황자체를 받아들이기도 했고, 익숙해져서 기대도 없으니 속상한 것도 없지만요. 그보다 제가 처한 이런저런 상황- 몸이 건강치 못한 것,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힘든 직장, 저를 좋아하지만 세세하게 마음을 살필 줄은 모르는 남자친구...이런상황이 들게 느껴져요. 이런 상황에서 기댈 곳이 없는 게 힘든 것이기도 하겠네요....

  • 19. 흠흠
    '18.10.24 7:08 PM (125.179.xxx.41)

    엄마한테 어머니라고 하시나요? 실제 호칭으로도?
    정말 엄청 안친하신가봐요...ㅋㅋ
    다음부턴 그냥 밥먹기싫으면 싫다하시고
    쉬고싶으면 쉰다고 하세요..
    직장일도 스트레스많은데 다른데선 스트레스 줄여야죠..힘내시구요
    생일축하해요

  • 20.
    '18.10.24 10:49 PM (116.36.xxx.197)

    내가 피곤하거나 기분안좋을때는
    참지말고 미리 상대에게 말해보세요.
    늘 일찍 일찍 자고 홍삼이라도 챙겨드세요.
    내 몸이 건강해야 내 기분도 좋아집니다.

  • 21. 요리조아
    '18.10.24 11:07 PM (49.171.xxx.242)

    보고싶어도 만날수 없는건 쌍방의 과실이지만 만나서도 어설픈 감정소모가 된다면 아니 만남만 못한것이겠지요.
    어찌보면 보고싶지 않은 여러 복잡한 심신이신데. 그래도 엄마의 마음 받아주신걸로 자식도리 힘들게 하셨네요.
    세상 사는 기본 도리 하셨습니다.
    차라리 죽집을 가셨거나 매콤한 낙지집이 더 좋았을수도...

  • 22. 바뀡수도 있어요
    '18.10.24 11:49 PM (122.36.xxx.56)

    저도.. 엄마가 죽으면 내눈에서 눈물이 나올까 생각하던 시절이 있어요..

    부모에게서 사랑의 확신을 느끼지 못하니.. 내 삶은 늘 절름발이 같다고 느꼈죠..

    일어나려고. 일어나려고 죽을 듯이 애를쓰나 내 두발로 온전히 서지 못하고 쓰러지는.. 누군가에 기대거나 지팡이가 있어햐 하는데.. 기댈 누군가가 없어서 늘 쓰러지는..

    저는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게 전환점이었어요. 제 아기에게 제가 받지 못한 사랑을 주시는부모님을 보고 평생채워지지 않는 것이 채워지는것을 느끼고.
    .그래도 내 생각해주고 날 도와주는거는 우리 부모님 밖에 없구나 인정하게 되고..

    내가 낳은 아이가.. 참 나같이 불안정해 보여서 마음이 ㅣ찢어지고.. 나같으면서 또 나와 너무 달라서 서로 그옛날 나와 엄마처럼 엇갈리는것을 보고..

    나는 우리 엄마보다 훨씬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있었는데.. 더 답답하고 절망적이면서도..

    우리 엄마도 그 힘든 와중에 자기를 희생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구나.. 이제 그게 좀 보여서.. 위로가 됩니다.
    .다만 표현방법이 매우 잘못된거는 변함이 없지만요..
    .

    오늘은.. 그냥 푹 쉬세요..

    두발로 서있다는게 느껴지는 날이 분명히 옵니다. 지금은 그 과정일거에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75 오늘 이재명tv 유튜브 구독자 100만 넘었어요 1 ㅎㅎ 14:40:41 38
1588974 85세 시아버지 4 시골 14:37:54 225
1588973 여러분들도 체력이 딸릴때 자꾸만 먹게 되던가요.??? 4 ... 14:29:44 263
1588972 위내시경 해보신분들중에 2 .. 14:28:46 118
1588971 경주여행 문의~~드려요 1 dd 14:26:57 123
1588970 전기장판이 탔어요 ㅜㅜ 장판대신 쓸수있는 방한매트 추천해주세요 .. 4 워킹맘 14:21:51 264
1588969 강남안검하수(쌍꺼풀)병원 추천부탁해요 2 ... 14:21:45 139
1588968 제2의 신창원이 되고픈 민희진 (Feat. 세기말 감성) 2 ㅇㅇ 14:21:26 442
1588967 식후 바로 먹으면 좋은 영양제가요. 2 .. 14:19:10 122
1588966 영수회담 생방송으로 진행 12 영수회담 14:19:06 806
1588965 자식이고 뭐고 5 싱글 14:15:50 648
1588964 조카 손주 돌잔치 대신 식사를 12 고민 14:14:09 672
1588963 왜 민희진 얘기 하지 말래요 15 ... 14:13:52 733
1588962 호암미술관 정원 좋긴 좋네요 6 ㅇㅇ 14:12:12 582
1588961 지금 시대가..... 3 ㅡㅡ 14:09:55 284
1588960 쉬지 않고 카톡하는 후배가 너무 부럽네요 3 97 14:04:30 955
1588959 신평"이재명측 요청에 영수회담 메신저 역할" 10 이상하네 14:03:05 464
1588958 시드니, 멜버른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3 호주 13:58:58 156
1588957 1,200원 음료의 배송비가 3,000원 6 .. 13:55:10 839
1588956 견미리가 아직도홈쇼핑에서 팩트를 팔다니 진짜 이 그지같은 4 ㅇㅇㅇ 13:53:42 1,377
1588955 (정정)오이지용 오이로 무침해도 될까요? 5 초보 13:53:28 296
1588954 초전도체의 결론이 났나요? 6 ... 13:52:46 696
1588953 도와주세요ㅜ 유툽고객센터 1 어려워 13:52:24 260
1588952 남녀떠나 40넘으면 국결이 덜 후려쳐져요 7 ..... 13:48:15 1,111
1588951 계약만기4개월전 보증금중 10%드리는게 맞나요? 9 .. 13:44:26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