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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애라 애들데리고 입양얘기 고만했으면

익명 조회수 : 11,445
작성일 : 2018-10-04 00:38:09

네,,우리 나라에서 혈연 아닌 무연고 아이들 입양 하는거

칭찬받는 일이라는거 알아요

저도 많이 들어보았던 이야기니까요

저도 신애라씨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입양한 입양엄마이고요

제가 낳은 아이들도 있고요.

저 역시 아이들과 가정안에서 입양 이야기 많이 나눕니다.

즉, 아이에게 입양사실을 공개했어요.

위의 아이들과는 나이 차이가 나고,

시골같은 동네 살면서 여러 커뮤니티에 속해있는데

안밝혀질 수가 없기도 했지요.

지금은 남편 직장으로 인해서 이사를 했는데

이곳에서는 따로 외부로 이야기하지 않아요

아이가 커서 자신의 생각대로 공개여부를 결정하는것에 찬성하고요.

어떤 쪽으로 결정하든 적극 지지해요.


신애라씨가 입양을 공개하고 홍보하는데요.

유명인이니까 비밀유지가 힘든 점 알고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아기들도 아니고 청소년기 지날텐데

이제부터는 자제했으면 해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남들과 다른 것에 대해서 불안함을 느껴요.

소수자가 된거에요

부모에 의해서 강제 아우팅 당한거에요.

(아마 물어봤으면 괜찮다고 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아이들은 아직 입양의 전체적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순수하 자발성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입양아라고 밝히면 그 아이는 입양아라는 꼬리표가 붙어요

입양했다고 밝히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입양부모들이고

자녀들은

불쌍한 아이, 인생 역전된 아이, 감사해야만 하는 아이들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요.

그게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요?

파워의 불균형이 일어나요.

신애라는 구원자가 됩니다.

입양자녀는 구원받은 어린양이 되고요.

사실 입양에 있어서 수혜자는 양측 다에요.

부모도 그렇고요 입양자녀도 그렇고요

일방적으로 누구만 좋은게 아니라고요.

그런데 매스컴에 나가고 감성팔이로 스토리를 꾸미면요

이야기는 달라져요...

부모가 너무 고귀한 자들이 되어버려요.

아이들은요,,,그 반대가 되고요.


입양의 가치,

타인일 수도 있었던 한 존재와 인격적 관계를 맺고 서로 사랑한다는 것의 가치에 동의해서

저도 입양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입양 홍보는요

아이들이 장성해서

자신들의 인생을 돌아보아서

입양이 되었던 것이 너무 좋았고,

남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다고 자발적으로 느낄 때,

저절로 홍보가 될거에요.

자꾸, 스포트라이트는 신애라 부부가 받고

명망이 올라가고 개념갖춘 셀럽이 되고,

아이들은 초상권까지 침해당하며 레이블링 되는거,

정말 fair하지 않다고 느껴요.

이제 고만하시죠 신애라씨.


입양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행복과 권리에요.

아이들이 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좀 잠잠해 주시고요.

아이들이 커서 자기들이 자발적으로 입양 홍보할 때

그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너희들과 한 가족이 된 것이 내 인생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말해주세요.


입양가족 중에

그렇게 아이들 얼굴 까며 자꾸 여기저기 셀럽으로 얼굴 디미는 사람들 있는데

저는 그들이 순순해 보이지 않습니다.

IP : 180.69.xxx.24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8.10.4 12:40 AM (211.59.xxx.161)

    아..... ㅇ.......
    애들은 감사해야만하는 인생 ㅠㅠ
    암튼 볼때마다 편치 않더라구요
    그게 건강하다해도 굳이

  • 2. 구구절절
    '18.10.4 12:47 AM (223.62.xxx.133)

    동의합니다.

  • 3. 구구절절동의
    '18.10.4 12:51 AM (39.118.xxx.74)

    저도 보는 내내 불편했어요... 항상 어릴때부터 반복하던 말들...우리는 솔직히 다 밝혔다...이제 그만 이야기해도 될것같아요

  • 4. 저도
    '18.10.4 12:55 AM (86.245.xxx.216)

    동의해요
    선한영향력을 끼쳐서
    입양에대한 인식을 바꾸고
    동참시키길 원하는건알겠는데
    이젠 아이 위주로 생각햇으면좋겠더라공ㅎ

  • 5. 저도
    '18.10.4 12:56 AM (125.182.xxx.180)

    아이 얼굴 공개 좋아 보이지 않고
    입양으로 학위문제 덮으려고 하는것 처럼 보여
    더 안좋아 보여요

  • 6. 지인
    '18.10.4 12:59 AM (39.117.xxx.14)

    저 아는 분들도 자기 애 밑으로 둘 입양했는데 그분들 존경하긴 하지만
    특별히 그 얘기 많이 하지 않아요. 공개입양이라 애들도 알지만 그냥 평범해요.
    한 놈은 속도 많이 썩히고.ㅎ ㅎ 그냥 담담하게 얘기해요. 제 애는 제가 낳은 애인데도
    맨날 속 썩히는데요 ㅠㅠ
    요란스럽게 입양했네 안했네 안그래서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종교도 없더라구요. .

    그리고 걔들을 마치 지옥에서 구했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나아요. 보육원 출신 아는 언니 있는데
    전혀 힘들지 않게 크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신건강하고 성격 좋아요. .
    시댁이랑도 잘 지내고 직장 생활도 잘해요. . 딸도 있는데 엄마 닮아 성격 좋아요. .

    오히려 말짱한 가정에서 자란 성격 베베 꼬인 제가 반성 중입니다. .ㅠㅠ

  • 7. ...
    '18.10.4 1:01 AM (221.139.xxx.180)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이번 논란으로 방송을 좀 보다가 그만 두었는데 순수해보이지 않는 다는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아요.

  • 8. 저도 불편
    '18.10.4 1:01 AM (58.232.xxx.191)

    이아현네 방송 출연도 화면에 입양한딸 이라고 늘 자막으로 친절하게 알려주고있지요.

    저도 딸아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초등때 얘기 해주었어요)

    유명인이라서 비밀유지 안되는거 알지만 그렇게 입양한딸들이라고 안해도 알 사람들은 다 아는데..........

  • 9. 그니깐
    '18.10.4 1:05 AM (180.69.xxx.242)

    내말이 그말이에요.
    충분히 대단한 일이고 이미 알사람 다 아는데 본인 컴백에 자꾸 그 얘기 꺼내는거 별로에요.
    어쩜 신씨 본인은 입양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이라도 없애고 입양의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란 선한 목적으로 매체에 알리기 시작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보 자기 자신은 없고 그냥 입양아란 꼬리표만 붙은 느낌이 들수도 있을것같아요.
    아이들도 커가는데 그냥 연기나 상담만 열심히 하고 아이들 얘기 그만하면 좋겠어요.

  • 10. 정말 동감해요
    '18.10.4 1:06 AM (218.236.xxx.93)

    아이들 어릴때 유독 입양한 딸아이들은
    대놓고 공개하고 우린 가족이예요
    입양했어요 티비에서 보여주고
    아들은 티비에서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때 느낌이 보여준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아직도 기억에 어린시절 딸아이들얼굴은
    선명하고 아들은 본 기억이 없어요
    음악한다고 무슨 오디션프로 나올때
    그때 봤네요 아들이 음악한다고
    내내 제가 느낀 불편했던 감정
    구구절절 잘 써주셨네요

  • 11. 동의합니다
    '18.10.4 1:07 AM (211.36.xxx.93) - 삭제된댓글

    굳이 반아이들 앞에서까지 밝혀야하나..
    그런 생각했어요

  • 12. ...
    '18.10.4 1:11 A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타인이 건드릴수 없는 부분을 이용해 본인 입지를 다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한 절 나쁘다고 해도 할수 없을만큼 그렇네요
    말로 현옥 시키는 저 뻔지르르함은 가족들한테도 세뇌하고 있는거 같구요
    아이들 이용 더이상 하지 말았음 해요
    솔직히 대중이 알아도 그런줄로만 알지 당사자 앞에서 떠들겠나요??
    원글님 전달력 넘 좋으시네요

  • 13. ....
    '18.10.4 1:11 AM (221.139.xxx.180)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여자가 심리상담을 하고 있고 박사라고 하니..
    원글님 말씀 깊이 동감합니다

  • 14. ...
    '18.10.4 1:12 AM (220.75.xxx.29)

    그 묘한 불편함이 뭔지 원글님 글 읽고 한방에 정리됐어요.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 15. 제가
    '18.10.4 1:13 AM (125.178.xxx.15)

    얘기하고 싶은걸 꼭 찝어 주셨네요.
    얼마나 입양 얘길 했으면 둘다 감사편지에 입양해줘서 고맙다고 하나요..애들도 아직 어려 입양이 뭔지 잘 모를텐데
    자기네들은 버려져야 할텐데 거둬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둘이 똑같이 쓰나요..
    여느 평범함 같지 않아 보는 내내 맘이 불편했어요.
    아이들 머리에 각인이 꽉 박힌거 같아 ...

  • 16. 희생양
    '18.10.4 1:13 AM (182.209.xxx.230)

    입양을 홍보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아이들윽 상처는 배려받지 못하는듯해서 안타까워요.

  • 17. 딱 정리가
    '18.10.4 1:16 AM (110.13.xxx.2) - 삭제된댓글

    되네요.
    공감합니다.

  • 18. 딱 정리가
    '18.10.4 1:19 AM (110.13.xxx.2) - 삭제된댓글

    되네요.
    공감합니다.
    이전에 보여줄때 딸들은 보여줘도
    아들은 안보여준것 부터가.
    곱게 보이지않아요.

  • 19. ............
    '18.10.4 1:21 AM (121.132.xxx.187)

    공개입양은 찬성하지만 광고입양은 싫어요.

  • 20. 은근히
    '18.10.4 1:24 AM (122.38.xxx.224)

    즐기는것 같아서 보기 불편해요.
    살짝 광신자 같은 사이비 교주 같은 그런 인간처럼 보여서ㅜㅜ
    애들이 사춘기 시작되면 혼란이 클텐데..

  • 21. 딱 정리가
    '18.10.4 1:26 AM (110.13.xxx.2)

    되네요.
    공감합니다.
    이전에 보여줄때 딸들은 보여줘도
    아들은 안보여준것 부터가.
    곱게 보이지않아요.
    아이들이 편지마다 입양해줘서 고맙다고
    쓰는것같고 방송에서도 몇번을 들었네요.
    저래놓고 심리학박사랍시고. 웃기죠.

  • 22. 와~
    '18.10.4 1:27 AM (36.38.xxx.183)

    완전 공감해요. 실제 입양하신분이 쓴 글이라서 그런가 내용이 구체적이고 정말 와닿네요.
    신애라 부부가 좋은일 한건 맞겠지만 나올때마다 그 얘기 뭔지모르게 별루였거든요

  • 23. 저도
    '18.10.4 1:27 AM (1.233.xxx.36)

    저도 그 아이들이 상처받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만의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

  • 24. ....
    '18.10.4 1:28 AM (58.238.xxx.221)

    그러게요.
    아들은 알려지면 불편할테니 한번을 안보여주다가 프로듀싱이 꿈이라고 하더니
    노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공개하네요.

  • 25.
    '18.10.4 1:30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처음엔 입양한 딸들만 보여주고 아들은 안 보여줬나요?
    몰랐는데 진짜로 그랬다면 좀 그러네요.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너무 입양입양 그러는거 불편해요.
    저러려고 입양했나 싶을 정도임

  • 26. j구구절절
    '18.10.4 1:30 AM (112.150.xxx.63)

    옳으신 말씀이네요.
    이제 입양얘긴 그만하는게 그 딸들한테도 좋을듯해요

  • 27. ..
    '18.10.4 1:31 AM (110.15.xxx.249)

    이제 곧 사춘기도 되텐데 애들을 방송에 안내보냈으면 좋겠어요.
    애들이 연예인도 아닌데 왜 방송출연시키는지..
    본인연예인친구들중 누구도 자식들 티비에 얼굴 보여주지않는데 유독 그사람만 출연시키네요.아들을 연예인 시킬려고 그러나 알수가없네요.

  • 28. 원글님..
    '18.10.4 1:34 AM (88.7.xxx.62)

    전달력 진짜 좋으네요.
    엄지 척!

  • 29. 원글님
    '18.10.4 1:36 AM (123.113.xxx.78)

    글 정말 잘 써 주셨네요. 여러가지 면에서 존경스럽습니다.

  • 30. 원글님
    '18.10.4 1:36 AM (211.108.xxx.228)

    동감 합니다.
    근데 박사가진짠가요?
    가정사역 뭐래는데비인가 학교라 하던데.

  • 31. 저도
    '18.10.4 1:37 AM (223.38.xxx.12)

    공감합니다
    최근 학위 사건과 합해져서
    비호감으로 바뀌네요
    천년후애 들을때마다
    그녀가 싫었어요

  • 32. 직접
    '18.10.4 1:45 AM (175.223.xxx.33)

    말할 수는 없나요?
    여기 신씨가 들어와요?
    왜 신씨 책망하는 말을 여기 사람들이
    들어야 하는지?

  • 33. ..
    '18.10.4 1:50 AM (114.204.xxx.159)

    입양한 아이들을 방송에 이용하는 연예인들에게 제가 늘 느끼던 감정이에요.

    특히 입양한 아이 외가인 다른 나라에 보낸 분.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아 그렇다고 하던데
    애초에 가정내 합의가 안됐는데 아이를 왜 데리고 오고 방송에 내보낸건지 상처만 준거 아닌가 싶어요.

    방송에는 한참 데리고 나오고 그랬는데
    내내 좋게 안보였어요.

  • 34. 적당히
    '18.10.4 1:51 AM (220.116.xxx.216)

    자기자식 있음에도 입양하기가 쉽지않기에 참 존경할만한 일이긴하지만
    방송때마다 입양입양하니 듣기 싫어요
    저리 전국 방송으로 공개입양이라고 떠들때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지
    전국민이 누구의 딸이라는거 다 아는데...
    제헝제중 한명도 여자애 입양했는데, 처음에만 입양했구나싶지
    어느시기 지나니 입양한적이 있었나할만큼 가족형제친척들도 무의식적으로도 잊고 살아요
    입양이란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껴져요.
    입양한...이 아니라 입양했었나... 이런 느낌
    아이가 클수록 엄마랑 닮아가는게 참 희한해요

  • 35. 그 딸들
    '18.10.4 1:51 AM (175.116.xxx.12)

    너무 감사해서 아마 사춘기 반항이나 지랄하면 못 해보고 지나가겠죠. 입양해줘서 감사한데 어찌 부모말에 거역이나 하겠나요
    공개는 한번이면 되요. 처음 입양했을때. 이건뭐 나올때마다 두 부부가 쌍으로 입양부터 논하니.. 처음엔 좋은 의도였겠지만 이쯤되면 지금은 자기 의를 위한듯. 애들 생각 진짜 한다면 저러진 않을텐데. 무슨 입양 잔다르크도 아니고 두 딸 생각하면 이제 그만해야죠

  • 36. 유난히
    '18.10.4 1:58 AM (223.38.xxx.157)

    기독교사람들이 심리학을 거의 점령하다시피하는데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미국의 정말 이름없는(진짜 신애라다니는 학교같은) 학교들 박사학위받아서 한국와서 여러가지 심리학에 관련된 일들 하는데 제대로 된 사람인지 의심스런 사람도 너무 많고 정말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넘 짜증날때가 있어요 그렇게 만만한 분야가 아닌데 너무 쉽게 접근할수 있다는 이유로 아무나 막 덤벼드는것 같아서요
    원글님 경험자라 그런지 정말 구구절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37. 네ㅜㅜ
    '18.10.4 2:06 AM (124.111.xxx.229)

    너무 그러니 좀 ...
    물론 아무나 할수있는일이 아니기에 대단하지만
    그게 무슨 자신은 이러한사람이다 홍보하는거같고
    죄송하지만 아무나할수없는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의 대게의 사람보다 훨씬 생각만큼 착하지않아서 깜짝놀랬던 저로써는 좋게안보입니다.ㅠㅠ

  • 38. 불편함을
    '18.10.4 2:06 AM (175.112.xxx.24)

    느끼던 부분을 딱 짚어주셨네요

  • 39. 불편
    '18.10.4 2:08 AM (119.193.xxx.14)

    아이들이 편지에 입양해줘서 고맙다고 쓴거 공개되었을때 이건 아니다 싶었던 불편함이 이거였네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입양된 아이라는 꼬리표가 주변인들이나 방송을 통해 언급될때 당당하고 자랑스럽겠습니까 그냥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입다물어주는게 아이들을 위한거죠 이미 어릴적에 입양아인게 공개되고 세상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회자되는거완 다른거죠 정말 친자식같이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뭇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게 뻔한데 방송으로 계속 언급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못된 궁예질이지만 자기 자식이라면 저럴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 40.
    '18.10.4 2:12 AM (125.183.xxx.190)

    그러네요
    공개할수록 갑과 을이 되는 묘한 관계이면서
    그들이 유형무형으로 얻을게 많아지게 되는 상황이네요

  • 41. Chic
    '18.10.4 2:16 AM (175.211.xxx.47)

    정말 공감합니다.
    전 차배우가 힐링에 나와서 얘기한것 듣고 컴패션에 4년가까이 월45000씩 후원했다가 직장 퇴직후 중지했는데요.
    ...
    원글님 글이 구구절절 와 닿네요.

  • 42. 그런 말
    '18.10.4 2:24 AM (42.147.xxx.246)

    하지 말아야 지요.
    이 세상에 모르는 사람 하나 없는데도 저렇게 말을 한다면
    오른 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는 말씀하고 어긋나고 겸손해 보이지 않죠.

    그 딸들에게서 입양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편지로 꼭 받아야 하는 지도 생각해 볼 만한 일입니다.

  • 43.
    '18.10.4 2:37 A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이거 애들이 걱정되어서 전에 댓글 달았었어요
    처음에 공개입양하면 되었지
    애들 다 커가는 지금까지 왜 방송에 나올때마다
    얘네는 입양한 딸들이라는걸 강조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들하나 딸둘 이렇게 산다고 하면 되지 입양 꼬리표를 왜 자꾸 붙이는지. 그것도 방송에서말이죠.
    입양이 숨길일 아니지만.. 낳은 자식에 대해 일반적으로 얘는 내가 난 자식이에요 얘기하지 않는 것처럼 입양한 자식에 대해서도 굳이 ‘입양한’ 자식이라고 강조하는거 차별이라고 생각해요. 다 같은 자식이면 그냥 우리 딸이라고 하면 되는거죠.
    본인은 입양이 창피한 일이 아니기때문에 얘기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민간하지 못한 본인 위주 생각이죠.

  • 44. ㅡㅡ......
    '18.10.4 2:38 AM (216.40.xxx.10)

    맞아요.
    친자식같으면 언론에도 안내보내는게 연예인 아닌가요.
    자기 친딸같음 저리 안했겠죠.

  • 45. 동의해요.
    '18.10.4 3:10 AM (69.250.xxx.251)

    처음부터 공개 입양 하는것은 찬성해요.

    키운 정이라는데,
    그 오랜 시간 키웠으면
    친자식과 구분이 없을텐데
    왜 그리 방송에 나와서 전국민과 두 딸한테 되새김질을 시키는지.

    그냥 같이 어울려 잘 사는 모습만 보여줘도 충분 할텐데.
    입양을 주제로 방송도 신애라도 한바탕 묻고 떠들고.

    입양 전문가라고 스스로 자칭하는것은 또 뭔지.
    입양으로 본인 입지 세우려고 하려는지.

    이제 가짜 학위문제까지

    본인 심리 상담부터 받아야 할듯해요.

  • 46. .......
    '18.10.4 4:10 AM (216.40.xxx.10)

    그니까요.
    친딸이나 다름없이 사랑하면 저렇게 자꾸 드러내고 내세울수가 없어요.
    친아들도 첨엔 언론에 드러내질 않다가 연예인 시키고 싶으니 요새야 좀 내보내는건데.

  • 47. ㅇㅇ
    '18.10.4 4:25 AM (117.111.xxx.200)

    딸아이를 입양했다는 송옥숙씨. 그집 딸도 입양을 홍보
    당하는 처지던데, 명목상으론 탤런트딸이고 그 엄마가
    시키는건지 방송에 나와 얼굴비치며 엄마한테 감사
    한다고 하던데요....입앙딸이라차별받는건지 뭔지 얼굴이
    밝지않고 마음고생하는 사람처럼 어딘지 어두워보이더라구요.

  • 48. ㅇㅇ
    '18.10.4 4:37 AM (117.111.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가 부모라는 어른의 손에 휘둘려져 꼬리표달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는것..
    마음으로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티비에 공개되면 어린나이에 연예인도 아닌데
    시청자들로부터 별의별 간섭이나 오지랖 넘치는 말을 듣고살아야할수 있잖아요.
    너희엄마는 감사한 사람이다, 잘해라 등등의 말을 들으며
    생각 이상의 부담과 알수없는 힘듦을 안고 살아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으로부터 이런 일이 문제제기가 되기 전까지
    신애라씨같은 사람은 입양아들에게 천사라는 이미지로
    명망을 얻으면서 홍보되었죠.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자신의 입앙행위를 훈장이라도
    단 듯이 티비에 나와 공개하고 아이들이나 그들의 삶을
    티비로 내보내면서 홍보하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일을 계기로 입양된 아이들 처지의 입장도 고려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고 사회도 견디며 살기 쉽잖은데,
    어린 시절만이라도 아이들이 보호받고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전. 신씨가 선한 사람이고, 잠시 생각을 잘못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방송노출은 자제하고 겸손하게 사는쪽을 택하면 좋겠습니다.

  • 49. ㅇㅇ
    '18.10.4 5:03 AM (117.111.xxx.200)

    아이가 부모라는 어른의 손에 휘둘려져 꼬리표달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는것..
    마음으로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티비에 공개되면 어린나이에 연예인도 아닌데,
    시청자들로부터 별의별 간섭이나 오지랖 넘치는 말을 듣고살아야할수 있잖아요.
    정체성도 확립이 안된 상태에서 주변에서 너희엄마는 감사한 사람이다, 잘해라 등등의 말을 들으며
    생각 이상의 부담과 알수없는 힘듦을 안고 살아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으로부터 이런 일이 문제제기가 되기 전까지는
    신애라씨같은 사람이 입양아들에게 천사라는 이미지로
    명망을 얻으면서 홍보되었던거 같은데..이번기회에 글 잘쓰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자신의 입앙행위를 훈장이라도
    단 듯이 티비에 나와 공개하고 아이들이나 그들의 삶을
    티비로 내보내면서 홍보하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일을 계기로 입양된 아이들의 입장도 고려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살아갈 날이 많고 어른으로서도 사회도 견디며 살기 쉽잖은데,
    어린 시절만이라도 아이들이 보호받고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전.
    신씨가 선한 사람이고, 잠시 생각을 잘못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방송노출은 자제하고 겸손하게 사는쪽을 택하면 좋겠습니다.

  • 50. ...
    '18.10.4 5:29 AM (222.106.xxx.156) - 삭제된댓글

    집안에 입양아 있는데.
    가족들 친척들 사랑 아낌없이 받고있어요.
    신애라 딸 보는데 정말 잘 크는구나 좋은 가정이네...

    불쌍한 아이, 인생 역전된 아이, 감사해야만 하는 아이들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니..잘 크는 애들한테 그런생각 버리세요.

    나는 전혀 안 그렇지만 남들이 그리 생각한다라는 생각도 버리셨음해요.

  • 51.
    '18.10.4 5:35 AM (110.70.xxx.136)

    저도 완전 동감했어요
    애들어릴때 입양 관련해서 쉬쉬하지말고 공개하고 이야기해주자
    그런 신애라씨의견에 동의했고 생각이 깨였다했지요 ㆍ
    하지만 이번에 티비나와서는 쉴새없이 애들앞에서도 입양입양. 이야기하더군요 ㆍ엄청행복한가정이고 ㆍ 그래서 논문도 입양으로 썼고 등등 ᆢ 거의 80퍼센트를 입양이야기만 하길래. ㆍㆍ 이사람의 직업으로 아이들이 이용됬다는 느낌 마저 갖게됐지요 ㆍ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고 동등하게 대접받는 느낌은 어디에도없었네요 ㆍ아이들이 부모에게 감사해야한다는 무언중 압력도 느꼈습니다

  • 52. ..
    '18.10.4 6:00 AM (175.123.xxx.211) - 삭제된댓글

    송옥숙씨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 아이는 커서 입양한 거고 어릴때 트라우마로 성격이 위축되었던 아이고
    지금 필리핀 가 있는 건 그 아이로서 최선의 선택이고 경제적인 문제 책임지고 있으니까요.

  • 53. wisdom한
    '18.10.4 6:03 AM (116.40.xxx.43)

    내가 느끼던 생각.
    신애라 입양한 거 다 아니까 이제 저 이야기 그만 좀 하지.
    애들을 진짜 위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느낌
    자기 선행 자체를 사랑하는 거 같음

  • 54. ..
    '18.10.4 6:04 AM (175.123.xxx.211)

    입양해줘서 감사합니다 아 감사 편지 보고 머리가 띵...
    방송 네내 입양이야기. 침구들한테도 입양이야기. 사춘기 시절 흔한 삐딱스러또 죄스럽겠어요

  • 55. ..
    '18.10.4 6:12 AM (175.223.xxx.13)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인간은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은 후에 천국이 있다, 이런 말은 그다지 큰 위로가 되지 않는다 하죠. 죽음 자체의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음으로서 그 사람이 죽음에 대해 떠올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위로라고.

    입양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방송에서 신애라가 입양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얼마나 자신의 상황에 대해 각인이 될까 염려스럽더라고요. 거기다 입양아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지울 수도 있는데(낙태를 의미) 너희를 끝까지 지켰기에 너희는 지켜진 아이라고 말하는데...훵미스럽기까지.

    아이들을 두 번 상처주는구나 싶었는데 이 방송 캡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추천수로 상위 링크까지 되는걸 보면서 참 사람들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버려진 아이라는 인식도 무서운데, 뱃속에서 지워질수도 있었다니. 뒤에 말이 아무리 아름다운 말이라도 이런 말을 언급한다는 자체가 참 진중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56. 아니
    '18.10.4 6:28 AM (69.250.xxx.251) - 삭제된댓글

    집사부 일체 2번째 에피소드를 안 본 사람으로써
    의 뜻이 그런 뜻이였다니 허덕이네요.

    신애라 차인표 부부에 의해 지켜진(입양이라는 방법으로) 아이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낙태할 수도 있었다는 얘기하니, 이게 뭔 소린가요? 애기들한테.

  • 57. 아고
    '18.10.4 6:35 AM (69.250.xxx.251)

    집사부 일체 2번째 에피소드를 안 본 사람으로써
    의 뜻이 그런 뜻이였다니 허걱이네요.

    신애라 차인표 부부에 의해 지켜진(입양이라는 방법으로) 아이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낙태할 수도 있었다는 얘기라니, 이게 뭔 소린가요? 애기들한테.

  • 58. 집안에 입양아
    '18.10.4 6:39 AM (14.42.xxx.188) - 삭제된댓글

    있으시다는 분
    일반인들은 입양사실을 공개하더라도 주위사람들만 알게되지만
    널리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 방송을 통해 공개입양사실을 밝히고 아이들의 얼굴을 시청자들이 볼수있게 공개한다면 그 파급력은 일반인 가정과는 다를것입니다 게다가 어릴적의 모습이 아닌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만큼 다 큰 아이들의 얼굴이 다시 또 방송을 통해 알려졌죠 박사학위에 관한 좋지 않은 화제꺼리와 함께 언급되어져서 아이들에게 좋을게 뭔가요 아이들이 연예인도 아니고 평범한 일반인일 뿐인데요 신애라는 입양을한 자신이 자랑스러울지 몰라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잘못도 없는데 입양아가 되어진 사실이 자랑스러울까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들이예요 본인 의지와 상관 없이 연예인부부에게 입양되었다고 방송에 얼굴을 내보이기보다 사람들의 얕은 호기심으로부터 보호해 줘야할 나이가 아닐까요

  • 59. 집안에 입양아
    '18.10.4 6:42 AM (14.42.xxx.188)

    있으시다는 분 
    일반인들은 입양사실을 공개하더라도 주위사람들만 알게되지만 
    널리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 방송을 통해 공개입양사실을 밝히고 아이들의 얼굴을 시청자들이 볼수있게 공개한다면 그 파급력은 일반인 가정과는 다를것입니다 게다가 어릴적의 모습이 아닌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만큼 다 큰 아이들의 얼굴이 다시 또 방송을 통해 알려졌죠 박사학위에 관한 좋지 않은 화제꺼리와 함께 언급되어져서 아이들에게 좋을게 뭔가요 아이들이 연예인도 아니고 평범한 일반인일 뿐인데요 신애라는 입양을한 자신이 자랑스러울지 몰라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잘못도 없는데 친부모로부터 놓여지고 입양아가 되어진 사실이 자랑스러울까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들이예요 본인 의지와 상관 없이 연예인부부에게 입양되었다고 방송에 얼굴을 내보이기보다 사람들의 얕은 호기심으로부터 보호해 줘야할 나이가 아닐까요

  • 60. 격하게 공감
    '18.10.4 6:45 AM (125.182.xxx.20)

    낙태 얘기까지는 방송에서 심했다고 생각했어요. 본인 우월주의 같아요. 입양해서 좋다고 하면서 너와 나는 다르다고 줄을 긋는 느낌.... 내가 널 구제해줬다라는 우월감이 느껴졌어요. 입양 쉽지 않죠. 그 부분은 좋은데 . 아이 생각해서 그만 얘기했으면.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신애라는 좀 더 깊게 생각하고 말했으면 해요

  • 61. ...
    '18.10.4 7:03 AM (218.147.xxx.79)

    본인에게 취해있는 거같아요.
    나는 좋은 사람, 좋게 보여줘야하는 사람, 입양까지 한 사랑많고 깨어있는 사람...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그에 취해있는...

    연애도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그상태에 빠져있는거요.

    암튼 불편하네요.
    원글님 의견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 62. 누가
    '18.10.4 7:09 AM (125.178.xxx.15)

    원글과 댓글좀 신애라씨에게 전달해줬음 좋겠어요..나쁜 맘을 먹은 사람이 아니니 충분히 생각하실 거 같아요.

  • 63. ㅇㅅㄴ
    '18.10.4 7:31 AM (218.235.xxx.117)

    일단 동의하구요.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ㅜ
    부럽다

  • 64. ㅇㅇㅇㅇ
    '18.10.4 7:33 AM (93.204.xxx.242)

    신씨는 입양 홍보, 입양 권장 등 그쪽으로 본격적으로 일 할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요.
    선한 일을 하니 명분도 보람도 있고, 스스로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일이지요.
    인정 받지도 못하는 박사 학위를 내세우거나 입양아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입양 홍보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순수한 뜻으로 한다면 모두가 응원하고 박수쳐줄 일입니다.

  • 65. ...
    '18.10.4 7:37 AM (175.201.xxx.36)

    항상 입양 아이들 언급할 때 마다
    저도 생각했던 글이네요.
    여기에 글은 안 썼지만...

  • 66. 너네는
    '18.10.4 7:43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내가 입얀해서 키눳고 너네는 감사해야해.
    왜냐면 안낳았는데 데려와서 키워줬잖니.
    라고 수도없이 세뇌하는 걸 지켜보는 느낌입니다.

  • 67.
    '18.10.4 7:45 AM (66.87.xxx.1)

    전 의견이 좀 다릅니다. 입양한적 없고 한국 미국에서 봉사활동 통해 입양아 가족과 많은 경험했는데 전 한국에서 입양이 널리 알려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해요.

    Unconscious bias 라고..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모르는것에 편견가지게 되죠. 신애라씨같은 유명인이 당당하게 얘기하고 많은 입양사례가 소개될때 사람들이 편안해지고 익숙해지지 않을까...

  • 68. 살코
    '18.10.4 7:48 AM (182.216.xxx.193)

    동의합니다
    입양 당한? 아이들입장..그렇겠네요
    님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그래서 저도 그동안 묘하게 맘이 불편했던듯 합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신애라씨 부부가 이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 69. ...
    '18.10.4 7:59 A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의견이 다르다는분요

    그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입양을 선택했고
    자발적으로 난 입양아다라고 하고 있지 않아요

    신생아때 저신도 알수없는 누군가에 의해 행애진 일인데
    초기에 한번만 하면 된거지 커서도 방송에 노출시키면서 입양아라고 강조 하는건 뭐래요

    본인 자신이 선택 할수 있는게 없잖아요
    당사자들 입장이 아닌 그걸 선택하고 행한 어른의 행동, 가족으로 받아준건 대단한 일이지만 그외는 어른다운 언행을 해줬음해요

  • 70. 지켜진 아이란ᆢ
    '18.10.4 8:08 AM (112.152.xxx.82)

    지켜진 아이?
    그말도 웃겨요
    본인이 무슨대단한 사람마냥 대중앞에서
    그런얘길 자꾸하나요? 누가누굴 지킵니까?

    아이를 벌써 버림 받았다고 인식시키는 일입니다

    정말 입양한 아이가 금쪽같이 귀하면
    저렇게 나올때마다 입에올리지 못할듯 합니다

    정말 자식에 대한 사랑도 종교적으로 하는군~
    하는 생각이들어요

    신애라는 방송에서 입양얘기아니면
    할얘기가 없을까요?
    게다가 이제 박사운운까지 해가며 ㅠㅠ

  • 71. ...
    '18.10.4 8:15 AM (175.204.xxx.153) - 삭제된댓글

    입양 자체는 잘한 좋은 일이지만
    신씨라는 그 인격체의 원초적 문제점들이 많았던 사람이었군요 ㅠ.ㅠ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정작 본인인데
    웃음꺼리의 그 가짜박사로 누굴 상담한다고 ....
    조용히 은둔하며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공허한 영혼의 허영심과 대중을 상대로한 공명심에 들떠있을 그 마음은 그럴 생각이 없을 듯 ㅠ.ㅠ

  • 72. 네...
    '18.10.4 8:21 AM (112.152.xxx.131)

    깊게 동의합니다. 남의 얘기라 쉬운건지
    제앞에서 언니 아이는 진짜 복받은 아이라고..
    언니같은 부모를 만났으니 정말 복이 많은애라고..팔자 고친애처럼 말하는 것도 얼마나 불편한지.
    사람들은..제3자는 모르겠죠.
    그냥 내 아인데
    그렇게 선을 긋고 말하는게 아무리 좋은 사이라해도
    마음이 아파요.
    나도
    예전에 저렇게 말했을까 싶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들을 때마다
    우릴 모르는 곳으로 가고싶답니다.
    고맙습니다. 정곡을 찌르는 글입니다.

  • 73. 원글
    '18.10.4 8:28 AM (180.69.xxx.24)

    공감댓글 반대의견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국내입양은
    국제 입양과는 달리
    말하지 않으면 외부 사람들은 알 수 없어요
    성장기에는 그 익명성 안에 숨어서
    안전하게 뻘짓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야 해요.
    어떤 이야기들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게
    자유로운 관계 맺기에 유리해요.
    친해지면 나눌수 있는. 이야기들 있쟎아요.
    첨 만난 사람에게 자녀를 소개할때
    얜 이혼가정 아이에요. 이렇게 안하쟎아요.
    어른들은 이렇게 자기 자신은 보호해요.
    입양. 은 새가정으로 들어간다는 뜻도 있지만,
    그 전에 먼저 낳아준 부모가 포기한것도
    같이 연상되는게 사실.

    특히 우리나라와 서양은 가치관이 달라요.
    입양공개와 홍보가 해외입양되었다가 돌아온
    한국인출신 미국입양인이 주창한건데요
    사회적 맥락과 인식수준이 다른데
    입양만 똑 떼어서 적용하기에는
    아이들 개성과 성정이 덜 보호받게 되어요.

    입양되어서 감사함이 있지만
    동시에 슬픔도 느끼는게 지극히 당연한데
    아우팅 당할수록
    자연스런 감정들이 억압받게 되어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걸어나올때까지 그냥 두시길.
    그게 건강한 공개입양 입양홍보라고 생각해요

  • 74. ..
    '18.10.4 8:32 AM (110.15.xxx.249)

    처음 공개입양하고 그 다음부터는 애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지 티비나올때마다 입양입양입양.. 왜 애들 얼굴을 매번 공개하는지.애들이 너무 안쓰러워요.아직 어리니 이제부턴 보호해줬으면해요.본인 친자식이었으면 백번도 더 생각했을거고 애들도 거부하기가 쉬웠을텐데요.부부연예인 홍보수단으로 보여져 실망스러워요ㅠ

  • 75. ...
    '18.10.4 8:33 AM (119.194.xxx.181)

    입양을 해 보신 분만이 알 수 있는 점을 콕 찝어 잘 정리 해주셨네요.. 신애라 차인표 보면서 뭔지 모르게 불편했던점이 있었는데 이거였군요..

    신애라 차인표 부부가 꼭 봐야할 글이네요...

  • 76. ...
    '18.10.4 8:42 AM (39.7.xxx.91)

    자신들이 입양됐다는것도 모를정도로
    가족에 동화돼서 사는게 제일 좋은데
    자꾸 대외적으로 떠벌리니
    저 아이들은 신애라, 차인표 부부의 캐릭터 구축에 이용된
    셈이네요.. 결과적으로는요..

    정말로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자식으로 받아들인거라면
    이제 평범한 부모자식 사이로 살아가길 바라요..

  • 77. ...
    '18.10.4 8:43 AM (59.8.xxx.147)

    저도 이런 부분들이 불편했지만 차마 표현 못 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이셨네요...

  • 78. ㅇㅇ
    '18.10.4 8:48 AM (110.15.xxx.249)

    저도 이런 부분들이 불편했지만 차마 표현 못 했는데,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이셨네요....222

  • 79. ㅜㅜ
    '18.10.4 8:50 AM (59.15.xxx.247)

    공개입양의 중요한 점은 입양당한 본인에게 공개한다는 거예요.
    밖에 나와서 대중을 향해 떠드는게 아니고요. 부모와 자식이 되는 과정에서 거짓이 없는 관계가 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 80. ㅇㅇ
    '18.10.4 9:14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집사부에서 입양가족이랑 피크닉하는거 보여줄때
    뭔가 불편했던 이유가 이런거때문이었나봐요

    입양의 좋은점 본인이 홍보하는거와
    입양가족이랑 모임갖고 교류하는건 좋은데
    굳이 방송에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내내 보여주는거 보면서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거든요
    예능은 진짜 보여주기 프로그램이잖아요
    다른사람들 힐링했다고 하길 래 나만 이상한가 했어요

  • 81. 맞아요
    '18.10.4 9:15 AM (223.62.xxx.106)

    이번에도 입양이야기 들으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했는데
    원글님이 불편한 이유를 제대로 집어주셨네요.
    글 잘 쓰셨습니다.

  • 82.
    '18.10.4 9:27 AM (125.177.xxx.105)

    원글님 글 읽어보니 정말 그렇네요
    저도 그런경우엔 아이들이 복받은거라 생각하게 되는데 그 아이들 입장에선 또다른 감정이 존재할거란걸 미쳐 생각 못했네요
    입양부모는 자칫 자아도취에 빠질수도 있겠어요

  • 83. 오오
    '18.10.4 9:40 A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닙 글 완전 공감요. 최근 화제가 되어 일부러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아이들 나오는 부분에서 정말 아이들을 위하는 건가 싶고, 입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아이들의 손편지에선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전 재혼해서 남편의 아들을 키우는데 요녀석 키워주셔서 감사하단 말 전혀 안해요, 성인이됐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보통 가정처럼 그렇게 지내요. 아이는 그렇게 커야하는게 아닌가요. 누군가 날 키워줌에 감사하단 의식없이 자연스럽게..

  • 84. 오오
    '18.10.4 9:42 A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

    물론 우리 모두 입양부모에 대해 무한한 경외심을 갖습니다. 자칫 선의를 지녔을 신애라부부 상처받을까 이런 글도 조심스럽네요.

  • 85. 원글
    '18.10.4 10:15 AM (180.69.xxx.24)

    저는 신애라씨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서 그랬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그리고 분명 입양자녀들을 진심으로 사랑할거고요.

    그렇지만 우리의 무의식의 흐름 속에서
    자칫 타인의 경계선을 침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봐야겠더라고요
    부모는 그 자체로 상대적 파워를 가지고 있고
    입양부모는, (사실 우리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 안해도)
    주위에서 괜히 특별하게 보기 때문에
    좀 더 조심했으면 해요.

    입양의 홍보는 입양자녀에게 맡기시고,
    (시간이 걸리더라도요)
    오히려 미혼모들의 양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애쓰는게
    전체적인 균형에 맞지 않나 싶어요.

  • 86. ...
    '18.10.4 10:17 AM (220.73.xxx.88)

    입양하는곳에서 그러더라구요.
    아들을 입양해야 진정한거라고.
    물론 딸도 입양한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거의 다가 딸만 입양을 선호해서.
    아들들만 남는다네요.
    그리고 미국유학도 사실 큰 아들때문에 갔구나 비자 받으러 엄마가 학교다니구나.
    알만한 사람은 다 느끼는 사실이고,
    그거까지 뭐라하나요.티비프로 나와서 포장아닌 포장?하니 거부감이 들더만요.
    나도 아들 여기서 적응못하고 공부 별로인데.미국가서 저리 자유롭게 공부에 치이지 않고 살면 좋겠단 생각.
    난 돈없어 어찌됐든 저리 못한것도 부러운데 티비나와 굉장히 뭐랄까 의식이 다르고 앞서나가는척?하는것이 좀 기분이 안좋더만요.

  • 87. ..
    '18.10.4 10:2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이들 입양해서 전시하는 느낌.

  • 88. 뭐래
    '18.10.4 10:27 AM (175.223.xxx.17)

    위에 직접 말하라는 사람은 또 뭔지~
    님이 그럼 신애라 이메일 주소라도 알려주시던가요
    황당..

  • 89. ...
    '18.10.4 12:05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맞아요. 동감.

  • 90. ..
    '18.10.4 12:12 PM (1.235.xxx.53)

    원글 완전 동의!!
    대부분의 일반 가정 자녀들은 어리광 부리고 투정버릴 나이에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진 않죠. 그 어린애들에게 입양해줘서 감사하다는 얘길 자꾸 하게만드는 것 참 불편합니다.

  • 91. wjeh
    '18.10.4 12:45 PM (211.114.xxx.15)

    저도요 몹시 동감합니다
    요즘은 저여자 의도가 뭘까 그런 의심 마져 들어요

  • 92. 글쿤
    '18.10.4 1:06 PM (221.140.xxx.157)

    저도 이런 부분들이 불편했지만 차마 표현 못 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이셨네요...33333333


    공개입양은 부모와 그 자식 사이에만 공개하면 되지. 대중에게 알리면 아이를 또다른 폭력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생각해요. 여긴 미국이 아니잖아요

  • 93. .......
    '18.10.4 1:34 PM (68.96.xxx.97) - 삭제된댓글

    절대적으로 동감입니다.

    입양할 때 밝히고, 그 뒤로는 아이들 얼굴도 공개말고 조용히 살아야지...정말 이해할 수 없다 생각했어요
    입양 홍보는 아이들이 커서 해야한다는 것도 맞고요.

    차라리 미혼모 복지를 위해 힘쓰는 게 좋다는 생각에도 동의하고요.

    애들 보면서 계속 얘들은 입양한 애들이란 걸 의식하며 산다는 말인데..저건 아니다 싶었고요.ㅜㅜ

    지켜진 아이란 말도 본인이 듣는다면 섬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학원에서 가짜 박사과정? 다니며 상담전문가 행세도 사기며 범죄이니 당장 그만 두길! 제발!

    유학생 연기는 이제 그만

  • 94. .....
    '18.10.4 2:14 PM (59.63.xxx.46)

    그 애들 너무 안됐단 생각 들더군요.

    무조건 감사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강제로 얼굴 다 팔리고

    그 아이들 진짜 사랑하면 이렇게는 못할것 같단 생각 들어서 불편했었네요.

    그리고 지켜진 아이? 라고 자신감에 넘쳐 말하는거 진짜 뭥미 싶었고 스스로 도취된듯한 느낌 들었어요.

  • 95. ㅡㅡ
    '18.10.4 2:37 PM (223.39.xxx.121)

    제가 느낀 그대로 네요
    애들은 입양전시관에 전시해놓고 홍보하는 모양새
    저는 입양을 출산 처럼 선택이라 생각하지 선행 이라 생각 안해요
    좋은 일 했네요 라는 말 듣고 싶은 사람은 입양할 필요 없다고 생각 합니다

  • 96. 저도
    '18.10.4 7:2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카드 쓸때 그냥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쓰는게 맞는 거같은데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불편하더라구요. 얼마나 입양을 강조했으면 싶고..
    좋은 일한 거 다 알고 있는데 매번 애들 앞세워 홍보하는 느낌이랄까.
    석박사도 여러 번 강조해서 말했던 것도 그렇고...과시하는 거같았어요.

  • 97. ..
    '19.3.7 6:46 PM (117.111.xxx.160)

    입양 글 잘 봤습니다

  • 98. 연꽃
    '19.3.7 9:15 PM (1.230.xxx.27)

    전부가 그런 건 아니지만 꽤 많은 경우 성장기에 내 친부모조차 부정하고 싶고, 어디에 내 친부모라고 밝히고 싶지 않고 숨기고 싶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영감과 현실을 느끼고 정립해갈 때 그렇죠. 그래서 친부모가 스스로의 존재성에 긍정감과 희망을 주지 않을수록, 생의 활력을 저해하는 존재일수록 더 그런 괴리를 파악하고 재통합하기 위한 시기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저렇게 만천하에 광고를 해대면 어떻게 하나요. 벌거벗겨진 동물원의 원숭이가 삼시세끼 잘 먹고 겉으로만 편히 살고 있는 걸 보고, 저는 예전 사람들이 동물원에 갇힌 동물권에 인식조차도 못했던 시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 99. 애들 본인이
    '19.6.19 7:45 AM (112.149.xxx.254)

    얼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저렇게 하는 행동 다 큰 의미에서 월권이고 학대죠.
    묘하게 기분 나쁘고 정리안됐는데 말씀 조곤조곤 절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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