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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미주신경설실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혹시 조회수 : 6,378
작성일 : 2018-07-20 19:19:53
제가 이거인거 같아서요.
생리통이나 복통이 심할때 기절해요.
손발이 차지면서 정신을 잃어요.
정신을 차리고 나면 또 멀쩡하네요.

한의원에서 저보고 맥이 굉장히 쳐져있고, 세맥이라고 (가늘세자 써서 맥이 얇다네요)
평생 특별히 아픈데 없이 골골거린다고 불쌍한 체질이라 하셧어요.
생선, 돼지고기, 닭고기 빼고
소고기만 일주일에 600g을 먹으라고 했었는데
이주일하고 때려쳤어요. 
한의사가 양념을 해서라고 먹으라고 했는데
고기냄새가 싫더라구요.

며칠전 다시 쓰러지니 고기냄새타령도 더이상 사치인거 같지만
또 먹을 생각하니 싫고

운동은 몇년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데
저저저질체력에서 저질체력으로 많은 발전을 했네요.

아...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체력을 길려줘야 하나요?
소고기 잘 먹는 방법 같은거 없나요?
근데 소고기 먹으면 힘들이 정말 나시나요?
전 평생 뭘 먹어서 힘이 난적이 별로 없어서...

요즘은 미모가 좋은 여자보다 체력좋은 여자가 젤로 부럽네요.
IP : 110.140.xxx.21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몇 년에 한 번씩
    '18.7.20 7:23 PM (39.125.xxx.230)

    체온 조절 잘 안 된 주로 봄에
    복통 식은 땀 구토 설사로 쓰러지고
    비우고 깨어나면
    멀쩡.....

    병원 가본적은 없어요

  • 2. 윗님
    '18.7.20 7:25 PM (110.140.xxx.213)

    맞아요.

    생리통, 복통 설사와 구토가 같이 와요.

    화장실에서 비우고 나면 또 멀쩡...

  • 3. 옥수수
    '18.7.20 7:29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그정도 증세인데도 대학병원에서 진단 안 받으세요?
    저라면 한의원은 차후에 가고 일단 정확한 병명을 알고 진료하겠네요.

  • 4. 아녹스
    '18.7.20 7:29 PM (211.44.xxx.42)

    미주신경과 정말 관련이 있다면....
    발효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위주로 드셔보세쇼.
    장내미생물 문제일 수 있는데, 그건 어차피 생후 3년 이내에 완성이 되는 거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발효, 프로바이오틱스 정도 인 듯 합니다...

  • 5. 통증심할때
    '18.7.20 7:37 PM (14.39.xxx.3)

    주로 증상이 나타나시면 통증때 적당한 진통제를 미리드셔서 조절하는방법도 있을것 같네요.
    페인쇽 이라는 것도 있어요

  • 6.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18.7.20 7:37 PM (112.161.xxx.190)

    제가 신경과 입원했을때 마주보는 침상에 두 다리 기브스한 분이 계셨는데 지하철 플랫폼에서 쓰러져서 선로 위로 떨어졌대요. 누가 구해줘서 살았는데 미주신경실신때문에 두 다리 재활만 1년 걸렸어요.

  • 7. ...
    '18.7.20 7:43 PM (220.75.xxx.29)

    고1딸아이가 중딩때 그 증상으로 지하철안에서 쓰러질뻔 해서 제가 급하게 데리러 간 적 있어요. 아이아빠가 종합병원 내과의사여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해서 온 몸을 훑었으나 빈혈조차 아닌 것으로 나와서 허망했구요 그냥 증상이 오려고 하면 급히 앉아서 쓰러지는 것을 예방하라고만...

  • 8. ...
    '18.7.20 7:55 PM (211.225.xxx.219)

    복통 올 때 바로 누우면 좀 나아요
    저도 가끔 한번씩 증상 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다 문에 머리 박고 쓰러져서 이마에 혹도 생겼었어요
    한번 그 증상 오면 심한 복통에 구토감까지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서 화장실에 누워서 일볼까 생각햇던 적도 있어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진짜 미쳐요

  • 9. 공항장애가
    '18.7.20 8:11 PM (223.62.xxx.61)

    심해도 기절해요. 숨이 안쉬어지면서 죽을것같은 공포는 안느껴지세요? 식은땀에 아 죽는구나라고 느껴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면 이 가능성도 있어요.

  • 10. 66
    '18.7.20 8:27 PM (211.36.xxx.164)

    제가 그랬어요.다행히 쓰러진곳이 현관 신발 위였어요.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미주신경성 실신 맞구요.이게 문제가 쓰러지는 장소가 시멘트거나 함 큰일나요.다행히 그게 느낌이 있어요. 그 전부터 심장이 막 뛰고 땀이 심하게 나고 가슴이 저며오고요. 어케보면 심신이 나약할때 였어요.. 좀 힘들면 걍 앉아있어요.절대 소리 지름 안되구요. 약 처방 받고 6개월 정도 먹었구요. 그 증상 시작될것 같음 조심하니.. 관리가 되더라구요.

  • 11. 저도
    '18.7.20 8:33 PM (121.143.xxx.117)

    고딩때 그무렵 몇번
    주로 화장실에서 바닥에 널부러졌었어요.
    이게 대체 왜 이러나 그러고 지나갔는데
    지금 50후반 그냥 잘 살고 있어요.
    아마도 몸이 약해 그런 거 아닐까요?
    지금도 잘 챙겨 먹지는 않지만
    다행히도 그런 증상은 없어요.
    젊을 때만 그랬어요.

  • 12. ..
    '18.7.20 8:34 PM (39.117.xxx.196)

    윗님, 공황장애와는 달라요.
    저도 주로 복통이 심하게 오면서 기절을 하는데,
    혈압이 일시적으로 쭉 내려가요.
    앞이 깜깜해지고, 귀가 안들리고 식은땀이 주루룩 나면서
    정신이 혼미해져요. 혈압이 내려가는 거예요.
    바로 누우면 좀 나아져요.
    설사를 하다가도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바닥에 바로
    누워야해요. 그러면 좀 나아져요.

  • 13. 검사
    '18.7.20 8:36 PM (58.122.xxx.237)

    병원검진을 받으신건가요? 저희 아들중2인데 올초에 누웠다 일어나거나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러워 넘어지곤해서 동네 병원 갔더니 부정맥이 잡힌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대학병원가서 심장검사 다했는데 별 이상 없다고 하면서 미주신경실신이라고 하더라구요. 증상이 생겼을때 넘어져서 다치거나 하는게 더 문제라고 하면서 앉았다 일어날땐 천천히 일어나고 어지러우면 벽이나 주변사람을 잠고 잠시 그자리에 앉으라고 했어요. 아이가 갑자기 키가 너무 커져서 전 빈혈인줄 알고 검진 갔다가 심장 각종 검사를 했어요
    미주신경실신은 운동중이거나 할땐 문제없고 지하철에서 서있을때 .운동장에 한참 서있을때. 한참누웠다 일어날때 조심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음식을 조금 짜게 먹으라고 했던거 같네요. 키가 180인데 58키로 이렇게 나가니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5키로정도 늘어서 그런ㅈ 증상은 사라진것 같아보입니다. 많이 불편하면 병원을 가서 정확한 진룐를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4. 저도
    '18.7.20 8:38 PM (180.71.xxx.239)

    가끔 그래요
    일년에 한 번 정도
    배가 급하게 아프고 화장실에 가서 앉으면 안나오고
    머리가 핑 돌면서 얼굴이 하얘지죠
    조금 누워있으면 괜찮아져서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이래도 되는 지 모르겠어요

  • 15. 저요
    '18.7.20 8:40 PM (112.150.xxx.87)

    미주신경성실신으로 길 가다 갑자기 쓰러져서 광대뼈 부러졌어요.
    그후로는 조금만 힘들면 그냥 주저앉아요..

  • 16. 저두요
    '18.7.20 9:26 PM (1.245.xxx.182)

    일년에 한번정도 그런지가 15년은 된거같은데
    요즘 한 삼년 괜찮고 있어도 증상이 약하다가 사라져요
    그 복통은 정말 너무 심해서
    한참 계속된다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싶을정도.
    머릿속에 다른생각을 할수 없을 정도
    그렇게 복통과 설사 서너번 하다 끝나요
    끝나고 나면 소나기 맞은듯 온몸이 땀이 흠뻑

  • 17. ㅇㅇㅇ
    '18.7.20 9:29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는데 살이 좀찌니까
    안그래요
    닭이고 돼지고기고
    쇠고기든지 가리지말고 드세요
    달걀도 드시고요

  • 18. 토토로
    '18.7.20 9:36 PM (118.32.xxx.187)

    저도 20대때 자주 그랬어요..
    각종 검사해도 별 이상 없었구요..
    30대때 아이 낳고, 살이 좀 찌니까 40대인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최근에도 너무 피곤할땐 가끔 그런 증상 있지만, 잘 쉬고, 잘 먹으면 또 괜찮더라구요..익숙해져서 잘 대처하는것도 있구요..
    갑상선 항진증으로 약도 잠깐 먹었는데, 의사샘이 갑상선 이상 있는 사람들이 미주신경실신 증상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석증 증세도 좀 있는데
    이 모든것이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적당한 휴식과 영양 섭취만이 답인듯요...

  • 19. ...
    '18.7.20 9:39 PM (220.120.xxx.207)

    울딸이 쓰러지기전에 전조증상이 배가 아프고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면서 앞이 깜깜하다고 하더라구요.
    신경외과갔더니 미주신경성실신같다고 하는데 ㅠㅠ 딱히 치료법이 없고 전조증상이 있을때 머리를 감싸고 제자리에 쪼그려앉거나 누워야 다치지않는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던데요.

  • 20. ...............
    '18.7.20 10:00 PM (180.71.xxx.169)

    이거 있는 분들 가벼운 걷기 운동이라도 한번 꾸준히 해보세요. 저도 해마다 두어번씩은 꼭 치뤘는데 최근 몇년간 한번도 없었어요. 아마도 운동때문인듯해요. 주로 화장실에서 찌르는 듯한 복통오면서 공포의 그것이 찾아왔더랬죠. 그런 증상오면 바로 누우세요. 발 높이 쳐들고.........

  • 21. 카멜리아
    '18.7.20 10:27 PM (176.205.xxx.20)

    잠실에 이 증상 잘고치는 한의원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올듯하구요, 블로그에 치료후기 많이 있어요.
    저도 10년전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미주신경성 실신 같다고 했었고,
    진단을 확실히 하려면 검사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당시에도 제가 알기론 치료방법이 없다고 해서 굳이 비싼 검사까지는 안했어요.
    대신 전조증상 나타나면 조심하면서 살다가, 어느순간 없어진 케이스에요

  • 22. 마른여자
    '18.7.21 12:54 AM (49.174.xxx.174)

    저는 술먹구난후 아주 가끔 그런증세로 휴~~

    복통이오면서 미쳐요 식은땀도 희안하게 설사하면 증세가사라짐

  • 23. 아울렛
    '18.7.21 2:16 AM (119.196.xxx.68)

    그런증세는 혈압이 저혈압으로 바뀌면서 그렇꺼예요 저혈압인 사람들이 많이 그래요 특히여자들
    그런사람들은 사우나들어가면 안돼요 쓰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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