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선거때.. 17대대통령 선거때 기억나세요?

후회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8-01-20 18:10:23
갑자기 그 선거때 생각이나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저 이십대 중반이었던 정치에 관심없는 나이였는데도
투표일까지 되게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진보쪽에 제대로된 후보 한명도 없어서 제나이때 유권자들이 특히
어버버 했을거에요 2,30대 투표율이 이때 많이 낮았죠?
아버지와 제오빠는 아에 투표 기권하고 저와 엄마는 투표하러 초등학교
갈때까지 문국현찍냐 정동영이냐 엄청 티격태격했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찍을만한 사람이 없어서.. 결국엔 저라도 몰빵하자며
엄마 의견 따라서 정동영.. 투표하고 나오는데 진짜 차라리 기권할걸
하며 발을동동 했었네요ㅎ
근데 아니나 다를까 어부지리로 명바기 당선 켁ㅋ...
그때 민주당에 정말 한을 품었었는데...

여담이지만 저 다니던 교회에서 교회장로라서 뽑았다는 이야기를
아주 자랑스럽게 많이들 하셨더랬죠 장로라고 장로라고..

IP : 110.12.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0 6:19 PM (175.115.xxx.92)

    맞아요. 임팩트 없는 후보들.
    정말 어버버 하다 맹박통령 당선되고,,

  • 2. 아맞다
    '18.1.20 6:27 PM (110.12.xxx.88)

    또 생각나는데 저는 고건전총리 뽑으려고 진짜 결심결심하고
    있었는데 선거안나간다고 속보가 똬악..
    아부지 대노하시고ㅎㅎ 저도 맥이 탁..

  • 3. rosa7090
    '18.1.20 6:47 PM (222.236.xxx.254)

    그때 정동영이 좀 얍샵하고 약한 이미지가 있었어요. 문님을 보면 강인해 보이면서도 부드럽잖아요.
    명박이를 찍은 사람은 경제를 살린다는 말과 딱히 뽑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뽑은 듯..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아닌 중간층이 명박 많이 뽑았어요. 그런 분들이 현재는 새누리에서 돌아선 분이 많구요.

  • 4. 문국현 신선해서 표줬네요
    '18.1.20 6:53 PM (122.37.xxx.115)

    다시 생각나네요
    뭘하고계시나..........

  • 5. 저도
    '18.1.20 7:10 PM (121.128.xxx.117)

    문국현씨 표 줬었는데
    그때부터 82 자게는 난리였답니다.
    아마도 알바가 투입되기 시작한 시초인듯.

  • 6. ㅋㅋ
    '18.1.20 7:14 PM (110.12.xxx.88)

    오프라인 제친구들 거의 진보였어도 그때만큼은 대환장잔치
    그자체였죠 문국현 정동영 이인제까지...
    mb되면 절대 안된다면서도 누구뽑을지는 저렇게 난리였어요
    결국에는 기권으로 많이 이어졌고요ㅜ

  • 7. ..
    '18.1.20 7:48 PM (49.170.xxx.24)

    정동영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게 아쉬운 부분이죠. 지금도 경선 때 잡음 많았다는 얘기 나오니까요.
    저도 그 때 안내키는데 명박이 당선 되는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정동영 찍었어요.

  • 8. 울아이
    '18.1.20 8:06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유치원때였는데 유치원차안에서 명박이 되어야한다고 애들끼리 떠들고 그랬대요
    울애는 집에서 제가 이명박 사기꾼놈 절대 안된다고 들어서 자기는 가만히 아무말 안하고 있었다고...
    무슨 집단 광증에 걸려서 그런 천하의 잡놈을 뽑았는지
    참...

  • 9. 저 그때
    '18.1.20 8:19 PM (110.12.xxx.88)

    명바기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서울시장 현대사장이었다는 정도..
    근데 얼굴이 불테리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ㅠㅠ
    역시 잘생긴사람 뽑아야함...

  • 10. ...
    '18.1.20 8:24 PM (61.80.xxx.46) - 삭제된댓글

    다시 생각
    그때 문국현으로 표 나누어지지 않았다면
    민주당 당선 될 수 있었나요?
    최악을 피했어야 하는데...

  • 11. 가장 이상한거요
    '18.1.20 10:43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남대문에 불난거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게 가능했다는게 진정 나라망할 징조였나 싶었던 그 강렬한 기억.
    진짜 의문스런 사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63 ㅁㅎㅈ은 신혜선이 잡는다 2 ㅇㅇㅇ 10:12:23 343
1589162 플라스틱 비닐 포장을 줄이는 거 소비자가 해야할거같아요 1 포장 10:11:58 55
1589161 저 아래 갱년기 화 얘기보니.. ... 10:11:56 98
1589160 이유없이 눈밑 멍이 들었어요 1 아시는 분 .. 10:09:58 75
1589159 열등감 심한 사람들은 서열, 우위에 엄청 집착해요 ㅇㅇ 10:09:56 131
1589158 50중후반 남편들 어떤모습으로 사나요? 5 ... 10:07:54 369
1589157 남편이 너무 꼴베기싫어요 7 09:59:21 658
1589156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 09:54:15 184
1589155 학교친구 없는 아이… 11 .. 09:48:55 646
1589154 EM효소 실수로마심ㅜ.(급질) 6 EM 09:45:04 486
1589153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양육비 전쟁의 끝 , 양육비를.. 1 같이봅시다 .. 09:44:47 226
1589152 꿈 해몽 아시는분 계실까요 1 ... 09:42:32 161
1589151 가르치는 말투로 말하는 사람 싫어요 18 ........ 09:26:33 1,569
1589150 회사 간식.. 10 09:26:24 715
1589149 아침에 엘베 문이 막 열렸는데 4 ... 09:18:42 1,217
1589148 저 같은 엄마 있으세요? 14 응? 09:17:39 1,639
1589147 김현정 "손흥민이 용돈은 주지 않냐" 질문했다.. 17 개망신 09:12:10 2,134
1589146 조국혁신당, 개원 후 검찰캐비닛 국정조사 추진 11 ㅇㅇ 09:04:32 897
1589145 아일릿 하도 화제라 찾아봤는데 13 dd 09:00:40 1,567
1589144 혹시 남편 처음 만났을때 별로였던분? 6 호호 08:58:46 939
1589143 82에서 정치알바가 비수기엔 연예계 댓글알바 26 ㅎㅎ 08:55:15 548
1589142 82는 요리 사이트인데 12 ... 08:44:03 1,180
1589141 어제 남편한테 허허 08:29:13 682
1589140 나는 뭐가 문제인가 1 08:22:50 759
1589139 선재 업고 튀어, 지표가 말해주는 화제성 괴물 12 소신을갖자 08:20:24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