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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D사던 시절이 그리워요..

CD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7-12-18 14:58:28
저나 남편이나 음악을 좋아해서 CD를 꽤 많이 모았는데 신혼초에 CD장도 사서
거기 빼곡히 넣어놨어요. 이제는 꺼낼일도 없네요. 아쉬워라
예쁘게 슬라이딩 도어 앞에 CD도 전시할 수 있는 건데요..
새로산 아이맥에는 CD를 넣을 수도 없네요 ㅠㅠ
어차피 집에 있는 오디오에는 아이들이 어리고 이사를 다녀서
스피커 연결도 다 안되어있어요 ㅋ
그래고 마침 좋아하는, 사고 싶은 CD가 생겼는데
사자니 우습네요. 그걸 틀수 있을까. 과연 음악 들을 시간이 있을까
아님 쳐박혀서 한두번 틀고는 사라지지 않을까..
둘다 아이폰을 쓰지만 집에 그 흔한 아이폰용 스피커도 없네요..
왠지 음원으로 사서 핸드폰에 사면 복제품을 산 기분이에요.. 뭐랄까 조잡한 가짜를 산기분.
뭔가 연말이 되니 집안에 음악도 좀 틀고 싶고 한데.
CD를 사서 모으고 틀던 예전이 그리워지네요.
애들 좀 크면 다시 CD장 거실에 내놓고 들어볼까 싶어요. 몇년이 걸리려나..
IP : 183.96.xxx.8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8 3:05 PM (183.109.xxx.87)

    저는 짐이 줄어서 청소에 고장신경안쓰고 번거롭지 않아서 좋던데요
    딱 하나 아쉬운건 예전에 음반이나 카세트 테잎 듣던 시절에는
    어떤 가수의 어떤 연주자의 음악을 다 들어보게 되니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보석같은 음악이 있었다는점
    나는 유명한 노래가 맘에 들어서 그거 들으려고 산 음반인데
    오히려 내맘에 드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곡이 있을때가 있거든요
    어떤 음반은 뭐하나 버릴거 없이 다좋은 곡들만 가득
    유명해지기도 전에 우연히 사왔던 유재하 앨범이 그랬네요
    그걸 느낄수 없는 시대에 산다는게 아쉬워요
    요즘은 서민정씨 집에 있는 인공지능 알렉사 같은게 참 요긴하더라구요
    뭐 틀어줘~ 하면 알아서 척척
    청소할때 요리할때 손닦고 누르고 할것도 없이
    가끔 잘못알아들어 뭐니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편하긴 해요

  • 2. 저도
    '17.12.18 3:07 PM (175.223.xxx.107)

    시디 세대에요. 전 필립스에서 나오는 10만원 가량하는 카세트 플레이어 사서 듣고 있어요. 음질은 그럭저럭이지만 음이 날카롭지는 않아 편안하게 듣고 있어요.

  • 3. 관음자비
    '17.12.18 3:08 PM (112.163.xxx.10)

    저는 아직도 LP 까지 듣는데요?
    LP 가 더 좋아요,

    깨끗이 관리 된 LP에, 합당한 바늘에,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도는 턴 테이블에,
    또 포노 앰프에, 진공관 앰프, 오래되고 오래 된 이젠 박물관에 들어가야 할 정도의 AR 스피커,
    당연.... LP 특유의 치찰음 조차 들리지 않죠.
    새 LP 판이나, 관리 잘 된 LP 판에 한해서.....
    좋겠쥬? ㅎㅎ

  • 4. 저도..
    '17.12.18 3:10 PM (185.89.xxx.162)

    홍대 앞에 창고 매장 있을때...
    없어지고 난 얼마 후까지 CD 진짜 많이 사모았어요
    플레이어 갖고 다니면서 들었는데요....
    지금은 벽장 안에 넣어뒀어요

  • 5. ...
    '17.12.18 3:13 PM (210.92.xxx.48)

    오디오에 스피커 연결하는데 몇분이면 되잖아요

    연결해서 들어보세요

    스마트폰에 음원받아서 듣는거랑은 차원이 틀리죠... ㅎ


    그리고 윗님 AR 에 LP 면 운치가 있겠네요

    AR-2AX 아니면 AR-4X 정도 되겠네요

  • 6. ㅎㅎㅎ
    '17.12.18 3:13 PM (183.96.xxx.80)

    저희 남편이 그렇게 LP 플레이어를 가지고 싶어하더니 이제 애들이 생기니
    아예 잊어버렸나봐요. 둘다 음원을 사거나 정기적인 음원사이트 결제도 안해요
    그냥 가끔. 아주 가끔 씨디사서 듣긴하는데 전같진 않네요.
    ㅎㅎ 가끔 저도 주말아침 같은때 젖먹이와 토들러 아이들을 놓고
    FPM 같은거 틀어놓고 춤추고 노네요 ㅋㅋㅋ 다행히 몇개 씨디는 아이패드에 변환해서 넣어놔서요 ㅋ

  • 7. 호수풍경
    '17.12.18 3:14 PM (118.131.xxx.115)

    요즘도 씨디 사요...
    사서 아이폰으로 옮기고 씨디장으로 가지만요...
    그래도 좋아하는 가수 씨디 사는거 좋아요... ^^

  • 8. 포터블
    '17.12.18 3:15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cd플레이어 있잖아요
    라디오 카세트 cd되는거요
    방탄좋아하는 딸이 cd도 안들으면서 cd를 샀네요
    그덕에 제가 들어요
    cd의 좋은점은 충전상관없이 재새안하면 혼자 돌아가고 꺼진다는점 그리고 전곡을 들을수 있다는점이요
    겸사겸사 라디오도 듣고요

  • 9. CD Box
    '17.12.18 3:15 PM (211.221.xxx.227)

    이름이 씨디박스였던 것 같은데요, 이거 사면 노트북에 usb로 연결해서 씨디 플레이할 수 있어요. 전 이이맥은 아니고 엘지 그램에 씨디박스 연결해서 dvd교재 보고 있어요.
    애플에서 판매하는 씨디박스는 가격도 비싸고 애플외의 제품에서는 작동을 안해요. 국산으로도 아이맥에 연결되는거 있을거에요.

  • 10. ...
    '17.12.18 3:15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아이폰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좁은 집에 cd니 비디오테이프니 심지어 책까지도 없어도 되니까요.
    기기안에 다 넣으면 되니까요.
    너무 좋아요.

  • 11. 스피커는
    '17.12.18 3:15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jbl 펄스 이런거 사면 와이파이로 잡히니까 너무 간단히 들을수있구요

  • 12. 관음자비
    '17.12.18 3:16 PM (112.163.xxx.10)

    AR 중에서.... 지존이라는 AR1 입니다.

    점 세개님....

  • 13. .....
    '17.12.18 3:20 PM (211.200.xxx.161)

    요새 젊은 사람들중에 씨디 모으는 사람들 있던데, 신기하더군요.
    씨디로 듣는 음악이 더 편하고 좋대요.

  • 14. nnn
    '17.12.18 3:2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돈도 없는데 씨디 한장에 만원이 넘었었죠,
    스피커만 좋음 되니까.. 지금처럼 음원 다운받는게 더 좋아요..

  • 15. 저도
    '17.12.18 3:25 PM (1.227.xxx.5)

    저는 옛날에 DVD 시절에 사 모은 영화들이 있거든요. 그 중 제일 좋아하는게 반지의 제왕 감독판 DVD 12장이요. 이사하면서 DVD 플레이어도 없애버리고, 노트북 바꾸면서 CD 안들어가는 모델로 바꾸게 되어서 DVD 볼 방법이 없네요. ㅠ.ㅠ

  • 16. 관음자비
    '17.12.18 3:29 PM (112.163.xxx.10)

    컴퓨터 USB에 외장형 CD/DVD 롬 붙이면 되죠.
    싸더군요, 예전엔 비쌋는데....

  • 17. Cd 로 듣는
    '17.12.18 3:36 PM (211.244.xxx.185)

    음악이 훨씨 귀가 편하긴 한데. 북잡해져서 그냥 아이폰으로 들어 오래된 오디오 기계도 블루투스 독 사서 연결하면 들을 수 있어요.

  • 18. CD
    '17.12.18 3:55 PM (49.175.xxx.68)

    아직도 사요. 귀가 음악을 구별하는 건 아니고.
    감상의 스타일이 그게 더 편한 것 같아요.
    노트북에 리핑해서 파일로 듣기도 하지만.

  • 19. 저는
    '17.12.18 3:58 PM (211.38.xxx.42)

    아직 cd 들어요. 집에서 ㅋㅋㅋㅋ
    뮤지컬 좋아해서 뮤지컬 씨디랑 클래식 씨디가 많아서
    집에서는 주말에 잘 들어요.

  • 20. ㅇㅇ
    '17.12.18 5:20 PM (1.244.xxx.165)

    저 어제 시디 샀는데 ..
    음질이 다르고 그냥 앨범 쭉 이어서 듣는것도 좋구요

  • 21. 곰실린
    '17.12.18 8:51 PM (122.43.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CD, LP 모두 아마존에서 직접 구입해서 들어요.
    국내 수입되지 않거나 너무 비싸게 유통되는 음반들 위주로요.
    학창 시절 좋아했던 외국 밴드들의 30주년, 25주년, 20주년 기념 앨범도 출시되면 사구요.
    참고로 이케아 2X4단 장식장을 옆으로 눕히면 딱 LP 보관 사이즈입니다.
    그 위에 앰프랑 턴테이블, CD 플레이어, 스피커 올려놓았어요.

  • 22. 애호가
    '17.12.18 9:59 PM (1.227.xxx.149)

    저 집에 시디 500장 정도 있고 요즘도 가끔 삽니다
    요즘엔 카세트테이프에 빠져서 20년 만에 테이프 다시사고 두달동안 테이프 200개 넘게 샀네요

  • 23. 애호가
    '17.12.18 10:01 PM (1.227.xxx.149)

    워크맨도 80년대 소니껄(f404)로 장만하구요
    마샬 액톤스피커에 연결해들으니 예술입이다
    테이프 음질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여요

  • 24. ...
    '17.12.22 9:38 AM (101.235.xxx.129)

    뒤늦게 다시 봤는데 AR1 이면 당연히 연걸해서 들으셔야죠

    그 좋은 스픽을 괄시하시다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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