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왜 내 아들 먹는 모습이 이쁘게 안보일까요...?

ㅡ.ㅡ?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17-10-09 16:49:06
나이 있으셔도 나름 외모도 신경쓰시고 이쁜거 좋아하시는 시어머께서 살찐 큰며느리는 살빼는 비용 지원해주시겠다며 다이어트 독려를 하시거든요.ㅡ.ㅡ

그런데 이 번 추석때 가니 집안 지병으로 당료가 없는데도 아이들 작은아버지가 당료약을 먹게 됐다는 소릴 동서에게 듣고 놀랬는데, 낮잠 자는 바람에 먹지 못했다고 저녁식사 후에 전을 가져오라시더니 배부르다고 짜증내는 막내 아들에게 계속 먹길 권하시는 모습이 이해가 안가요.ㅜㅜ

식탐 있는 초등4학년 아들녀석이 꾸역꾸역 먹고 있음 화가 나는 내가 어미가 아닌가요??ㅋㅎ
IP : 61.74.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춘시대2
    '17.10.9 4:50 PM (115.138.xxx.101)

    예은이 엄마같은 사람 은근 있네요.

  • 2. ..
    '17.10.9 4:52 PM (124.111.xxx.201)

    식탐 있다 -먹으면 살찔텐데-찌면 빼기 힘든데

    엄마 눈에 과정이 다 보이니 꾸역꾸역 먹는게 싫죠.
    절대 잘못된거 아닙니다.

  • 3.
    '17.10.9 5:14 PM (1.233.xxx.167)

    먹는 거 보고 흐믓한 건 본능이고 원글님은 이성이 강해서 그걸 누르는 거죠.

  • 4. ㅋㅋㅋ
    '17.10.9 5:20 PM (59.23.xxx.222)

    저도 고기만
    미친듯이
    좋아하는 초4아들이 입에 꾸역꾸역 넣어서 먹는거 보면 한숨이 납니다 ㅡㅡ 비만도 아닌데도요....

  • 5. ....
    '17.10.9 5:20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어떤 현상을 보면 그에 따르는 결과가 나쁜 경우가 예상되면 지금부터 괴로워요
    원글님도 그렇겠죠
    근데 저는 미리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냥 현재에 충실한것만 생각하려고 해요

  • 6. ㅇㅇ
    '17.10.9 5:29 PM (39.7.xxx.129)

    저도 아들 먹는거 욕심내고 먹는거 보면 속상해요.
    근데 방학동안 10센티가 훌쩍 넘게 큰거 보고
    클려고 먹었구나 생각에 구박한게 미안하더군요.
    아직 성장기어서 부모가 비만아니면 먹는데 뭐라고
    안하는게 낫겠다고 봅니다.
    아드님 크려고 많이 먹는거에요.

  • 7. ..
    '17.10.9 5:45 PM (222.237.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 초등생때 식탐부리듯 먹는거 싫어서 못먹게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요
    크느라고 먹는건데 좀 통통하다고 비만될까봐 걱정한게 잘못됐더라고요
    그냥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 8. 그게
    '17.10.9 6:06 PM (39.7.xxx.129)

    아니라
    왜 나보곤 살빼란 시엄마가 저거 아들머기려고하노?난 병도없는 내 아들 먹는거도 싫던데
    시엄마흉아닌가요?다들 왜 아들보고 뭐라하는지
    애가 초점이 아님

  • 9. 원글이
    '17.10.9 6:09 PM (61.74.xxx.172)

    ㅜㅜ반성해야겠어요.
    늘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녀석 뮈 먹을때마다 이쁘게 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허리 끊어지게 5시간 11가지 전 부치는 동안 꾸역꾸역 먹던 시집 남자들이 싫었던 영향이 큰 듯 하네요.
    내아들 먹는 것도 이쁘게 안보는 제눈에는 ...ㅎㅎ
    그런데 밤낚시 다녀와 정신없어 보이는 동서는 쭈그려 앉아 피곤한 내색도 못하고 전 부치고 삼촌을 포함한 남자들은 돌아가며 먹다 자다 하는 꼴이 얼추 20년차 되도 내심 화가 났던 모양입니다.

  • 10. 말린다고 안들어요
    '17.10.9 8:10 PM (218.154.xxx.190)

    아는지인 아들이 즈네엄마가 살찐다고 다이어트 식단 신경쓰는데 손님이와서
    닭도리탕을 했는데 다먹고도 닭고기 하나들더니 얼른 화장실로 가더라구요
    나만 보았어요 그아들이커서 장가갔는데 한덩치해요 초등4학년때 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019 작년 고춧가루로 김장해도 되나요? 4 2017/10/20 1,771
741018 식당에서 낮술 까신적 있나요 24 2017/10/20 3,112
741017 황교안 교도소 따뜻하면 안돼!! 5 김홍걸페북 2017/10/20 2,503
741016 기쎈 사람들이 잘풀리더라구요 23 학교짱 2017/10/20 11,225
741015 원룸건물 tv 인터넷통신사 약정 만기라 바꾸고 싶은데~~ 2 통신 2017/10/20 526
741014 초등3학년 학원 어디보내시나요? 6 초등맘 2017/10/20 1,001
741013 둘째 안낳으면 죄짓는 건가요? 28 .... 2017/10/20 2,802
741012 시터로 애 키우면서 신경쇠약 걸렸어요 38 저는 2017/10/20 8,079
741011 부산 에이즈 사건 요약 10 .... 2017/10/20 6,080
741010 영어 읽는거요..(급질) 2 블루 2017/10/20 918
741009 한 옷을 색깔별로 5개나 샀어요 ㅠㅠ ( 링크했어요 ~ ) 17 정신잃음.... 2017/10/20 5,452
741008 집안을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꽝손이에요 6 방법없을까요.. 2017/10/20 1,727
741007 아이가 슬픈 영화를 봐도 무감각한거 같아요 6 엄마 2017/10/20 723
741006 좋은 유전자 물려주지 못할 바에는 자식 안낳는 게 나은 거 같아.. 20 자식 2017/10/20 4,228
741005 대만여행 처음 가는데요 5 유림 2017/10/20 1,279
741004 부서에서 미묘하게 왕따가 진행되는데 15 .... 2017/10/20 3,963
741003 배움카드로 무엇을 배울까요 4 날씨좋네요 2017/10/20 1,709
741002 김치통, 뭐 쓰세요? 2 벌써김장 2017/10/20 981
741001 ㅎㅎㅎ 충주에 문재인대통령님이 오신데요~~^^ 6 차단지 2017/10/20 904
741000 남편없이 가는 해외여행지 좀 골라주세요~^^ 5 꽃길 2017/10/20 1,011
740999 염색후 재염색 1 xlfkal.. 2017/10/20 1,415
740998 수제화 샀는데 이염된거 반품 안되나요? 2 휴휴휴 2017/10/20 602
740997 팔굽혀 펴기를 하니 머리가 굉장히 아파요....ㅠㅠ 5 두통 2017/10/20 3,328
740996 집들이 메뉴 추천 30 미쳤다 ㅠㅠ.. 2017/10/20 3,328
740995 컴으로 LF양복 고르다왔는데 폰에서 광고창이 뜨네요. 3 ... 2017/10/20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