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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해서 털어놔봅니다

익명 조회수 : 9,551
작성일 : 2017-10-09 08:47:52
이혼을 했어요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해서 한집에 지내고 있는데 곧 어린이집다니는 아들데리고 나갑니다
양육비 조금 받기로했어요
외국엔 친정엄마가 살고계세요 힘들게..
외가친척들이 엄마 모시고오라고 성화에요
저도 엄마가오시면 아기도 맡기고 일다닐수 있어 좋은데
한편으로는 저도 넉넉치않고 아기키우느라 힘들텐데
노후대비안된 엄마까지 한국오시면 함께 지내는게 버겁습니다
이모들은 아기를 애아빠한테 주고 오라고 그래야 니가 산다고 하는데
아기를 어찌 보내나요
아무래도 이모들은 저희엄마가 우선이겠죠
저희아기도 그냥 남이라 생각할테고
막상 엄마가 들어오더라도 지내고 도움주는건 저뿐일텐데
또 그런걸 이모들에게 말할수도 없고
여러모로 답답해요
어제 이모를 만나고 왔는데
주위 잘사는 제또래 여자들 얘기, 친척동생 와이프칭찬, 여자는 시집가는게 인생이 바뀐다, 몸매관리해라,
엄마 모시러 같이 비행기타고 가자, 아기는 애아빠줘라,
직장은 어디구할거냐, 공무원 준비해라
엄마는 외국에 거의 20년 사셨어요
한국 오기 싫어하시지만 또 졔가 이혼하고 상황이 이리되니 그래 돌아와서 니 아기라도 봐주마 울지마라 하시는데..
엄마와 아기를 짐이라 느끼는 제자신이 밉고
돈없는 현실이 원망스럽고 다 슬퍼요
IP : 1.239.xxx.4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9 8:4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모를 안 만나면 다 해결.

  • 2. 이모들 말은
    '17.10.9 8:49 AM (125.141.xxx.235)

    그냥 한 귀로 흘리세요.
    그리 절박해보이면 이모들이 좀 도와주시던가...

    님은 님 자신과 아기만 생각하세요.
    어쩔 수 없어요

  • 3. 윗님..
    '17.10.9 8:50 AM (121.182.xxx.168)

    텔레파시 통했네요...
    이모를 안 만나면 다 해결....2222

  • 4. ..
    '17.10.9 8:51 AM (222.111.xxx.216)

    님이 어머니 곁으로 가서 외국에서 새생활 시작하시는 건 어떤가요?
    어떤 나라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선진국은 워킹맘을 위한 육아시스템이 더 잘되어 있을 것 같아요.
    님아 아직 젊고 괜찮아요. 다 잘 될 거에요. 너무 절망하지 말아요.

  • 5. 3년만 참으세요
    '17.10.9 8:54 AM (121.141.xxx.64)

    애기가 어려서 그래요. 점점 나아져요.

  • 6. ..
    '17.10.9 8:56 AM (70.191.xxx.196)

    이모를 안 만나면 다 해결.33333333333

  • 7. ...
    '17.10.9 8:56 AM (223.62.xxx.110)

    거처할 집이 있고 원글님이 직장을 다니셔야한다면....

    엄마랑 같이 사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일단 아이를봐주신다면 훨 수월할수도 있어요

    이모는 더이상 자주 만나지 마시구요

  • 8. 엄마
    '17.10.9 8:56 AM (121.133.xxx.195)

    모셔오는건 좋은 선택 아님
    엄마입장에선 노후대책 되는거고..
    사람두고 직장 다니는거 이상으로 비용 들고
    문제 생긴다고 그만두게 할 수도 없고
    님은 이중 삼중으로 경제적 정신적
    고생할겁니다
    게다가 문제 생길때마다 원망은 덤
    멀정히 외국서 잘 지낼건데 너땜에
    한국와서.....
    말립니다
    성인 여자 둘은 한집에 사는거 아니예요

  • 9. ...
    '17.10.9 8:5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모도 결국은 남이예요
    조카 일에 가만히 있기 뭐하니 되는 대로 아무 말이나 하는 건데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인생 제일 걱정하는 사람은 원글님 자신이예요
    원글님 판단 믿고 그대로 하세요

  • 10. ...
    '17.10.9 8:59 AM (221.139.xxx.166)

    엄마가 오셔서 아기를 봐주실까요?
    그 이모들과 만나고 놀러다니시기 바쁘시겠네요
    이모를 안 만나면 다 해결444444

  • 11. $$
    '17.10.9 9:02 AM (121.182.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아이랑 몇년만 고생하세요....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직 젊으니깐 힘내시고 주위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 12. 원글
    '17.10.9 9:03 AM (1.239.xxx.45)

    댓글이 모두 같은 의견이시네요.. 제마음도 그쪽이긴 해요
    근데 엄마가 미국에서 불법으로 있으면서 병원도 못가고하는게 불쌍하고 .. 제가 미국가는거도 생각해봤지만 딱히 기술도 없고 하류인생살게 뻔해서.. 에고 그래도 제 속풀이하고 의견주시니 그나마 숨이 쉬어지네요 이모도 남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 13. ..
    '17.10.9 9:07 AM (222.111.xxx.216)

    미국에서 불법으로 계신다구요?
    님이 엄마 계신 곳으로 가는 것도 어렵겠네요.

  • 14. ,,
    '17.10.9 9:08 AM (70.191.xxx.196)

    엄마 평생 책임질 것 아니면 나오시라고 얘기하지 마세요. 불법으로 살더라도 미국이 더 좋아서 버티시는 것 같거든요.

  • 15. ...
    '17.10.9 9:10 AM (221.139.xxx.166)

    불법으로 있다해도 관여치 마세요. 원망 들어요

  • 16. $$
    '17.10.9 9:17 AM (121.182.xxx.168)

    불법으로 20년을 있었다구요?
    미국이 그리 좋나 다른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냥 아이랑 둘이 당분간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세요...

  • 17. 이혼이
    '17.10.9 9:17 AM (113.199.xxx.68) - 삭제된댓글

    확정됐고 아이도 데리고 나와야 한다면...
    이모들 말도 틀린건 아니에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도 아니고
    양육비 조금? 받기로 했어도 그게 기약이 없는 일이거든요

    애아빠가 재혼이라도 하면 더 물건너 가는거고

    님이 애맡고 생계를 책임지려면 아이 어린집 있는동안
    알바나 할까 좋은직장은 어려워요
    현실이 그래요
    초등을 들어간다 해도 하교후 학원을 간다해도
    애찾고 뭐하고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거든요

    님이 확고하게 애하고 살아야겠다라고 한다면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자식이 님 하나라면 맡아야 하니
    지금 어려울때 애라도 봐주는게 나을거에요

    양육비 많이 받아 집에앉아 애보고 건사하는
    상황이 아니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여튼 닥치면 다 한다지만 힘들거라는건 각오하세요

  • 18. ....
    '17.10.9 9:20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6살 아이 키우는데요,
    어린이집 다닐 때가 아이에게 돈이 가장 적게 들어요.
    기저귀, 분유 떼면 밥 같이 먹고, 아직 사교육비고 안드니까요.
    이때 둘이 오손도손 잘 지내면서 돈 바짝 모으고 자리 잡을 준비하세요.
    어린아이와 둘이서면 집이 좁고 살림살이 적어도 문제 없어요.

    엄마 오시면 어른이라 식비 등 생활비 더 들고
    연세 있으셔서 어머님께서 아이를 봐준다기 보단
    원글님이 어머님을 모시게 되는 걸 거예요.
    아이와 둘이 화이팅 하시고
    님에게 긍적적인 에너지를 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만 만나세요.

  • 19. ㄴㄴㄴ
    '17.10.9 9:20 AM (221.139.xxx.166)

    아이를 누가 맡아주면 좋은 직장 가능하고요?

  • 20. 아이가
    '17.10.9 9:22 AM (113.199.xxx.68) - 삭제된댓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직장선택의 폭이 더 좁아져요
    월급쟁이라도 가죠 알바보다는 대기업을 간다는 소리가
    아니라....

  • 21. ㅇㅇ
    '17.10.9 9:27 AM (1.232.xxx.25)

    이모들이 엄마 모시고 오라고 하는건
    님위해서가 아니라 어머니만 생각해서 하는 말같아요
    어머니가 평소에 나이드니 한국가서 살고 싶다
    하셨겠죠
    불체로 사니 거기서도 힘들게 살고 있을테고요
    그러니 이참에 조카보고 언니 모시고 살라는 거네요
    좀 어이없네요
    이혼해서 어린 자식 데리고 홀로서기 하는 조카한테
    늙은 엄마 노후까지 책임지라니요

  • 22. ...
    '17.10.9 9:2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20년 미국 불법체류면 원글님 어릴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 지낸 셈인데 이제 와서 같이 사는 게 좋기만 할까요?
    사이좋은 친정엄마와 딸도 얼마나 많이 싸우는데요..
    게다가 이번에 들어오시게 되면 미국에 다시는 못가고 돌아가실 때까지 엄마 책임져야 하는데 하실 수 있겠어요?

  • 23. ..
    '17.10.9 9:28 AM (222.111.xxx.216)

    한국에서 원글님 직장이 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저라면 미국에 돈은 아깝겠지만 우선 가보겠어요. 가서 상황을 보세요. 가서 몇 개월 있다가 한국에 와도 되잖아요. 물론 돈은 깨지지만요.
    만일 한국에서도 몸쓰는 일을 해야 한다면 미국이 나을 수도 있어요. 유학원에 등록해서 유학생 신분으로 몇 년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애도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어서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지원도 쏠쏠하던데요.
    홈스테이라고 한국애들 돌봐주는 일 찾아봐도 되구요. 원글집에는 남자어른이 없어서 여학생들 맡기기도 나을 것 같아요.

  • 24. ..
    '17.10.9 9:29 AM (222.111.xxx.216)

    그리고 이 말은 안 드릴려고 했지만, 미국에서 한국남성들은 그다지 인기 없어서 원글님 재혼시장도 미국이 나을 수 있어요. 이민1세들은 한국며느리 보고 싶어하거든요. 물론 추천하진 않아요.

  • 25. 근데
    '17.10.9 9:35 AM (14.41.xxx.158)

    님이 이혼 원인제공자도 아니면 것도 애를 양육하는 사람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왜 확보를 안한건지?

    있는 집을 팔고 나누기로 한건지? 애를 데리고 있구만 뭘 나누며? 남자만 내보내야지

    여자가 갓난쟁이 데불고 집 알아야 다니고 직장도 그렇고 쉽지 않은걸? 그러니 이모가 애를 놔두고 와라 소리를 하는거죠 솔까 애아빠라는 넘은 이혼하면서 아이를 배려한게 뭐 있는건지?

    이혼이야 쉬워 님아,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없는것도 아니고 빤히 있는 애를? 왜 그렇게 아이와 님에게 유리한 쪽을 사수안하는건지?

  • 26.
    '17.10.9 9:37 AM (61.105.xxx.33)

    힘든 상황일거라 생각해요 이혼도 그렇고 육아문제에 경제적인 부분까지..
    그래도 도움을 요청하면 어디서든 받을 곳은 있어요
    직장문제는 엄마 옆에 없더라도 야간보육기관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요 물론 몸도 마음도 힘든일이 있겠지만요

    엄마문제는 엄마 본인의 의사대로 결정하게 주세요 원글님도와주고 이런더 고려하지 말고요
    들어오시면 오시는대로 문제도 생길 수 있고 원망도 들을 수 있고요

  • 27. ,,,
    '17.10.9 9:37 AM (121.167.xxx.212)

    저도 미국가서 자리 잡으라고 하고 싶어요.
    어머니 20년 사셨으면 거기서 수입도 있으실텐데요.
    미국 가서 애기 키우고 사세요.
    그리고 어머니 한국으로 모싯면 우선 당장은 애기 맡기고 편할수 있으나
    20년 엄마랑 떨어져 산 세월도 무시 못하고
    엄마와 원글님 성격 차이도 생각 해야 하고
    엄마에게 들어가는 돈도 많아요.
    생활비. 용돈. 어머니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옷이나 화장품등 들어 가는 돈도 많고요.
    연세 많아지면 병원비도 무시 못해요.
    원글님 수입 많고 여유 있어도 엄마 부양하려면 힘들텐데 지금은 무리예요.
    이모들 말은 귓등으로 흘리세요.

  • 28. 여튼
    '17.10.9 9:40 AM (113.199.xxx.68) - 삭제된댓글

    이모들도 님혼자 이혼하고 나온다면
    굳이 엄마를 불러라 마라 안하죠
    애 데리고 살아야 하니 그런거고

    일단 애하고 둘이서 시작해보세요
    위자료나 재산분할까지는 언급을 안했으니 모르겠고

    엄마 모셔오는게 당장 급한건 아니니까
    살아보고 이래도 저래도 아니면 그땐 또 이렇게 저렇게도
    해봐야죠

  • 29. ...
    '17.10.9 9:4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미국가서 어떻게 자리를 잡나요?
    솔까말 비자가 나오겠어요?
    어린 아이 부양해야 하는 싱글맘에게 유학원 등록했다고 학생비자 주겠냐고요
    게다가 엄마가 불법체류중인데...
    비자가 나온들 미국 월세 어찌 감당하려구요
    유학생이 일하는 건 불법인데 미국에서 불법으로 취업하라구요?

  • 30.
    '17.10.9 9:47 AM (125.140.xxx.1)

    원글님 힘내세요...
    힘내세요~~~ 꼭 웃는날 곧 올겁니다
    힘내요~~~ 아뵤아뵤

  • 31. ...
    '17.10.9 9:52 A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

    어머니 한국 오셔도 문제, 원글님 미국 애데리고 가심 더 문제네요.
    모녀가 불체자로 하류인생자체가 아니가 어쩌실려구요?
    한국서 열심히 아이데리고 뭐라고 하시다보면 시간지나면 뭔가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요즘 미국 트럼프정부이후 불체자단속과 신분해결방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어머니한테 무작정 오시면
    더 힘들어 지실게 뻔하네요.
    이모들과 연락 끊고 일자리부터 구하시면서 생활의 안정부터 모색하심이 좋을 듯요.

  • 32. ...
    '17.10.9 9:54 AM (108.35.xxx.168)

    어머니 한국 오셔도 문제, 원글님 미국 애데리고 가심 더 문제네요.
    모녀가 불체자로 하류인생자체가 아니라 삶이 꼬이고 꼬일수 있는데 어쩌실려구요?
    학생비자유지요? 그게 말이 쉽지 다들 결국 불체자 되요.
    한국서 열심히 아이데리고 뭐라고 하시다보면 시간지나면 뭔가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요즘 미국 트럼프정부이후 불체자단속과 신분해결방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어머니댁으로 무작정 오시면
    더 힘들어 지실게 뻔하네요.
    이모들과 연락 끊고 일자리부터 구하시면서 생활의 안정부터 모색하심이 좋을 듯해요.
    아이가 있으니 강해지셔야 해요.

  • 33. ㅇㅇ
    '17.10.9 9:57 AM (1.232.xxx.25)

    어머니도 불체인데 어떻게 미국가서 살수있어요?
    참나
    비자도 안나올뿐 아니라
    어떻게해서 유학비자로 가면 취업도 불법이라
    돈못벌어요
    뭐해서 먹고 살라고요
    어머니도 일하러 다닐텐데 아이 못봐주죠
    아이 맡기고 어머니 생활비 대줄건가요
    미국은 유치원비도 최소 천불 즉 백만원 이상 들어요
    현실과 맞지않는 조언은 삼가는게 좋을거같네요

  • 34. 책임없는 말에
    '17.10.9 9:57 AM (59.6.xxx.151)

    흔들리지 마시고 님 판단대로 하세요
    의견의 하나로 들으시면 되지, 그 말에 판단 기준을 두실 필요도 없거니와
    언제나 옳은 판단만 한 사람이 누가 있어 이런 일을 남의 판단에 따를까요.
    어머니 오시기 삻어하시는데 죄책감을 왜 느끼시는지.

    미국에 간다 어머니 오신다 아이를 키운다
    등등 상황은 님이 가장 잘 알아요
    님 판단이 옳습니다

    그리고,, 여긴
    돈 많고 인성 좋은 남자 만나서 재혼해라
    하는데
    물론 그러면 정말 좋죠,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요
    그러나 그걸 기대히고만 있기에는 현실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이혼 문제 먼저 마무라
    생계 문제 해결
    거기 어머니가 포함되실지 아닐지
    하나씩 해나가시면서 좋은 인연 만나시는 거죠

    남이 옳다가 아니라
    님이 원하는가 가 우선 기준이고
    그러개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가가 순위라 봅니다

  • 35. 원글님
    '17.10.9 10:00 AM (110.140.xxx.91)

    얼마나 깝깝한 심정에 글 올리셨을지 잘 알아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인터넷상에서 원글님의 상황이 어떤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요.

    아마 지금 원글님의 상황은 원글님도 잘 파악이 안 되실거예요. 그러니 이런 글도 올리셨을거고요. 근데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의 조언이 얼마나 정확할까요?

    이모님은 적어도 원글님 태어나실때부터 원글님을 본 분이시고, 원글님이 불행하기를 절대 원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82에 인생 조언 묻는거 전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땐 안타까워요.

  • 36. 일단은
    '17.10.9 10:08 AM (223.38.xxx.243)

    엄마와 별개로 님인생을 설계하셔야해요 아이데리고 님이 뭘해서 먹고 살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남편에게 맡기고 나오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남편은 이미 일정 수입이 있거든요. 집 나오기 전에 지금 당장 일할곳을 먼저 구해보세요 그리고 애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님도 애도 적응부터 하고 그다음에 나오더라도 나오세요 이렇게 대책없이 이혼확정하면 님도 애도 그러잖아도 고생일텐데 아주 개고생하는겁니다

  • 37. 다들 현명한 조언 주셨네요..;
    '17.10.9 10:15 AM (121.138.xxx.58)

    이제 결정은 님이하셔야겠네요..

    독하게
    독립하세요
    누구와 함께 살 생각도 하지마시고

    저는 위에 “일단은”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어린아기 데리고 나오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 38.
    '17.10.9 10:18 AM (175.117.xxx.158)

    먹는입하나가 얼마나 돈들고 짐스러운 세상입니다ᆢ 능력안되면 애도 고생하고 짐입니다ᆢ현실적으로 생각하셔요ᆢ남편이 여건이 더나음 보내는것도 생각해보세요ᆢ 무조건 싫단할부분은 아니네요ᆢ돈있어야 애도 고생안해요ᆢ모정으로만 생각할부분이 아니구요ᆢ해외 20년이나 사신분이 여기와서 ᆢ힘들것같아요ᆢ안오고 싶을텐데요ᆢ
    터전이 바뀌는거라ᆢ남편한테 애보내고 님살궁리하는게 제일 간단하지싶네요ᆢ님이 제일 어찌하는게 나은건지는 알것같아요ᆢ

  • 39. ...
    '17.10.9 10:24 AM (14.52.xxx.4)

    이모가 아주 짜증나네요...

    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신다는건 경제활동을 못하신다는건데...어머니 오시면 먹는것, 입는것, 병원비, 차비...등등 돈 드는게 천지일꺼예요. 그냥 아이는 어린이집에 맏기시고..직장구하셔서 두분이 사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친엄마라도 같이 안 살던 20년 세월이 있는데 함께 살면 안 부딪히고 잘 살수있을까요? 어머니는 어머님 나름대로 딸에게 보상심리가 생겨 너때문에 한국에 왔다..내가 거기서 그냥 저냥 살 수 있었는데! 이제 다시는
    못가게 되었으니 어떻게든 책임져랴..라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구요.

  • 40. queen2
    '17.10.9 10:31 AM (222.120.xxx.63)

    엄마가 아기 봐주시는건 엄마 노후되어 있고
    아이는 어린이집 보내면서
    아이가 아프거나 행사가 있다거나
    갑자기 피치못한 상황일때 그때그때 엄마가 봐주시는게 도움이 되는거에요.
    원글님 살집도 없는데
    엄마 모셔다가 뭘 어쩔라고 엄마를 모셔와요 아이에다 엄마까지 책임지게 되는건데요..
    죽으나사나 아이랑 둘이 살 방도만 찾으세요.
    왜 이혼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린아이 데리고 직장 다니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것
    정말 힘들어요...

  • 41. queen2
    '17.10.9 10:38 AM (222.120.xxx.63)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10502&docId=280465173&qb=6...

  • 42. 애고~
    '17.10.9 10:40 AM (203.100.xxx.233) - 삭제된댓글

    엄마도 모셔오면 님의 짐 엄마랑 안 맞는 사람 많아요
    엄마 오시면 님네는 이모들 아지트

    극단적 표현으로 나 아니면 모두 남
    아이와 님만 생각하셔요

  • 43. 저도
    '17.10.9 10:51 AM (61.82.xxx.223)

    엄마도 아직
    애기도 남편한테
    우선은 남이 직장과 경제적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양육비는 안주면 못받는겁니다 --법 소용없더군요 ㅠㅠ

    우선 님이 자리를 잡고 엄마고 애기고 생각하시길

  • 44. 원글
    '17.10.9 11:09 AM (1.239.xxx.45)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남의일인데도 진심으로 조언해주신게 느껴져요.. 집은 전세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일단 남편이 갖고,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받아서 저는 새로 임대아파트 구해서 입주일 받아놨어요 살림도 나누고요
    직장은 이전에 해외영업하던거는 아기때매 풀타임으로 서울출퇴근안될거 같구.. 경기도.. 집근처 급여적어도 9-6 보장되는 곳으로 구해보려해요
    감사합니다 힘내서 살아볼게요

  • 45. ,,,
    '17.10.9 11:17 AM (1.240.xxx.14)

    엄마가 어떤 분이냐에 따라 다른 상황이긴 한데
    불러줘서 고맙다 보다는 왜 나를 불러 들였냐고 원망을 들을 확율이 더 높아요
    불체라도 20년 사셨으면 미국에 적응하셨겠네요
    절대 미국에 확실한 신분 없이 가실 생각은 마시고 (아이를 위해서입니다)
    한국에서 독하게 독립하세요
    아이는 어린이집 보내시고요

  • 46. ,,,
    '17.10.9 11:19 AM (1.240.xxx.14)

    아이를 남편이 원하면 이삼년 후에 데리고 오세요
    시모라도 봐줄사람이 있으면 지금 나이에는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주말에 꼭 데려와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시구요

  • 47. 내가 어릴때
    '17.10.9 11:37 AM (218.154.xxx.190)

    마음이 아파요 아이가 얼마나 이쁜데 자꾸안아주세요 아이도 분위기 아니까 불안할거에요
    꼭안아주고 안심 시키세요 내가8살 되던해에 우리아버지가 돌아가시니 내마음에 우리엄마가
    우리를두고 도망가지 않을까 고심하고 불안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움직이면 나도 뒤따라갔어요
    초상 치르고 몇일후 엄마가 논밭사이로 나가길래 뛰어서 엄마뒤를 따라가니까
    엄마가 집으로 가라고 야단을 쳤는데 집에안가고 엄마를계속 따라가니까 엄마가 포기하고
    계속 갈길만 가셨는데 도착한곳이 우리아버지 무덤 이였어요 슬픈얘기인데 그만큼 아이도
    불안에 떨고 있다는얘기를 한겁니다 원글님 힘내요 엄마는 잊어버리고 아이와 원글님만 생각 하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어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나는지금 원글님 엄마나이되는 여자예요

  • 48. 반대요
    '17.10.9 11:52 AM (218.157.xxx.32)

    다른걸 다 떠나서 외국에서 20년간이나 살았다면 님이랑도 엄청 떨어져 살았단 얘긴데,,그런 엄마랑 과연 같이 살수 있을지,,괜히 짐을 떠안는건 아닐지,,

  • 49. 반대요
    '17.10.9 11:54 AM (218.157.xxx.32)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아이 많이 안아주세요, 씩씩한 모습 보이시구요,님 화이팅이요,,

  • 50. 글코
    '17.10.9 11:56 AM (218.157.xxx.32)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말해주세요,,앞으로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웃는일만 있기를 기도할게요

  • 51. 네모
    '17.10.9 2:31 PM (118.37.xxx.207)

    그러게요
    이모님들말에귀담아듣지마시길
    미국생활하신분이라면그생활패턴도 틀릴텐데
    서로더힘들지않을까요
    지금은 님과아이만생각하시길바래요
    님앞길에 조금더좋은일만있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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