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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책 읽기를 왜 강요하시나요?

독서광 조회수 : 4,213
작성일 : 2017-10-02 15:58:38

일단 엄청난 독서광입니다.

한때 한달에 10만원 이상 넘을정도로 책을 사댄적이 있을 정도로

휴일 하루에 3-4권은 그냥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독서광이지만

아이에게 권하지 않아요.


독서를 왜 권하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을 발달로 알고 싶어하는 지식은 그냥 나오고

다큐, 만화,드라마,영화 정말 다른 훌륭한 매체들이 많이 나와

생각하고 지식을 얻을 부분이 많은데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고민하고 걱정하고

강요하고 일부러 안 읽는 책 사주는 이유가 뭔가요?

차라리 어릴때는 좀 더 친구들과 어울리고

같은 놀이를 공유하는게 더 좋을텐데

게다가 학원도 많이 다니면서 독서까지 강요받으면

숨막히지 않을까요?



IP : 59.26.xxx.19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 4:01 PM (175.223.xxx.55)

    강요 안하는데요? 어차피 유아기때보다는 본인이 필요로할 시기에 읽는 독서가 중요한거고 그건 부모가 강권해서 될일도 아니니까요

    다만 아이가 흥미 보이는 책들은 꾸준히 보게 도와주는 정도?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생각보다 책을 좋아하죠 ㅎㅎ 강요 안해도 읽어 달라고 하구요

  • 2. ..
    '17.10.2 4:06 P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이나 됐는지요?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으로 독서 강조 안하고 키웠는데요.
    저는 이공계지만 전공을 살린 직업에 독서 많이 하고 글 잘쓰는 능력으로 많이 어드밴티지 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아이한테 인공적으로 그러기 싫어서 자연스럽게 놔뒀어요.
    책 잘 읽게 하려면 부모가 모범을 보여라 뭐 이런 류의 충고도 우습다고 생각하구요.
    아이가 고등 되니 후회됩니다.
    책 보다 재미있는게 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책 읽는 재미와 습관을 '익히게' 해주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가득입니다.
    원글님이 생각하는 지식과 정보가 다른 매체에도 많기에 책은 멀리해도 괜찮다는 주관이시면 그건 또 다른 주제이고요.

  • 3. 샬랄라
    '17.10.2 4:10 PM (125.176.xxx.237)

    강요 안좋아요 정말

    그런데 원글님은 독서를 좀 하셔는지는 몰라도 독서는 잘 모르시는 것같습니다

    어디가서 독서에 관한 이야기는 안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강요는 독서 뿐만아니라 대부분 안좋아요
    그건 맞아요

    그런데 독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애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하는 것이 좋겠죠

    원글님 시간내어 고전 좀보세요
    님이 평소 보시던 것하고 많이 다를겁니다

  • 4. 소유
    '17.10.2 4:12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강요는 안해요.
    작은애가 책이란건 만화책만 읽어요.
    아빠엄마가 책을 좋아해 집에 책이 많은데도요.
    어릴때부터 글씨 많다고 안읽고 글씨 작다고 안읽고 요핑계 조핑계 안봐요.
    그래도 국어점수는 80점 이상, 받아쓰기도 거의 만점이어서 신기하다 생각해요.
    국어와 책과는 별 상관이 없는듯해요.

  • 5. ....
    '17.10.2 4:17 PM (121.165.xxx.195)

    책읽기는 강요해선 안되겠으나
    교육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요
    읽기를 혼자 하고 마칠거면 감상이되고 말겠지만
    함께 읽고 토론하고 잘 해석했는지 글로 써보고 발표하고 경청하는 일련의 과정이 국어교육이니까요.
    책읽기랑 국어가 따로 놀고 있는 현실이
    매우 비정상이라 생각됩니다만... 현실이 그러하니 각 가정에서 독서교육을 따로 하려는 것이겠지요
    저도 물론 그럴거구요

  • 6. 샬랄라
    '17.10.2 4:19 PM (125.176.xxx.237)

    인생 길게보면 영,수보다 중요한 것이 독서 입니다

  • 7. 밥은 왜 강요?
    '17.10.2 4:21 PM (39.7.xxx.46)

    밥은 왜 강요하고 운동은 왜 강요하고 절약은 왜 강요해요?
    책 좀 읽으라는게 강요에요?

    독서는 그냥 생활의 일부여야지 특별한 뭐가 아니라고 봅니다.
    인터넷 서핑하고 TV보는건 뭐 대단한건가요? 그런데 다들 매일 몇시간씩 쓰잖아요.
    그중 30분 정도 빰내서 글자 몇개 읽는거 뭐가 그리
    대단한 강요일지..

    책을 비롯한 긴글을 꾸준히 읽는건 논리적인 생각의 방식을 키워줍니다.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거죠.

    하긴... 님 글을 보니 책많이 읽어봤자 소용없다 싶긴 하네요
    글도 별로 논리적이지 않고 설득력도 없고...
    난 독서광이다... 는 또 웬 잘난척인지

  • 8. .....
    '17.10.2 4:22 PM (220.85.xxx.115)

    책 많이 읽은거 맞으세요?
    독서가 강요한다고 되는데 아니잖아요...

  • 9. ..
    '17.10.2 4:25 PM (221.163.xxx.25)

    저도 독서광에 활자중독인데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닥 성적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울아이 한테도 강요는 안했어요.그런데 아이는 저닮아서 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주변에 보니 가령 사고력 수학만 해도 문제가 3줄이 넘어가면 해석이 안되는 아이들이 종종 있더군요..
    텍스트 이해가 안되니 한계가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독서를 강조하는것 아닐까요

  • 10. 샬랄라
    '17.10.2 4:25 PM (125.176.xxx.237)

    39.7.xxx.46님

    하긴... 님 글을 보니 책많이 읽어봤자 소용없다 싶긴 하네요

    이건 아니죠 책을 봐도 무슨 책을 본거냐가 중요합니다
    음식도 패스트 푸드는 별로듯이요

  • 11. 샬랄라
    '17.10.2 4:27 PM (125.176.xxx.237)

    강요하지말고 궈유나 자연스런 분위기만들어 독서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2. ..
    '17.10.2 4:30 PM (221.163.xxx.25)

    독서는 좋으나 요즘 유행하는 유아기 책육아는 정말 미친짓이라 생각해요.유아기때는 감각통합과 운동발달..상호작용이 중요하거든요.책만 파게 만들어버리면 그시절에 거쳐야할 뇌발달이 지연이되고 이게 돌이킬수 없거든요
    더불어 6세이전 문자노출도 안되죠

  • 13.
    '17.10.2 4:31 PM (223.33.xxx.174) - 삭제된댓글

    가끔 강박적으로 강요하는 엄마들도 있긴 해요.
    근데 뭐 사실 타고나는거죠.

    저부터도 독서광이었는데 동생은 책 안 읽었고

    제 애들도 큰애는 책이라곤 질색했는데 (읽어줘도 제 입 막아버림;;;) 둘째는 돌전부터 아침마다 책 읽어달라고 가지고 와요.

  • 14. ..
    '17.10.2 4:44 PM (218.148.xxx.164)

    책벌레= 우등생이라는 등가관계가 고정관념으로 자리잡은 탓이 아닐까 해요. 거기다 한국의 지나친 교육열과 어린이 도서 영업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어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커서 공부 잘하는 증표라도 된 듯이 난리죠. 근데 사실 이공계 재능있는 아이들은 지적 호기심은 많지만 소설이나 인문학 계열 책은 어려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ㅎㅎ

    독서는 체험의 한계를 넘어 수많은 간접 경험과 지적 호기심, 그리고 상상력과 지력을 키워주지만 무조건적인 강권은 효과가 없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책으로 둘러쌓안 도서관에 가면 책에서 나는 특유의 종이 냄새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첫장을 넘길때 설렘을 느끼는데 이게 강요로 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15. 훈계하는것같아
    '17.10.2 4:50 PM (61.105.xxx.161)

    발끈하는 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원글말이 맞아요 자기가 좋아서 읽으면 모를까 독서하라고 잔소리해대는건 정말 끔찍하죠 게다가 엄마는 잡지 한줄 안읽으면서...
    예전에야 지식 습득하는 창구가 책뿐이었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하니까 책많이 읽는다고 공부잘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독서는 자기 취미일뿐 취미를 남한테 강요하는건 아니라고봐요

  • 16. 나는
    '17.10.2 4:55 PM (59.8.xxx.3) - 삭제된댓글

    안하는데 학교에서 들 볶습니다,
    학교를 보내면 매번 뭘 하고 뭘 쓰라고 들 볶습니다,
    그래서 엄마들도 할수 없이 그러는 겁니다

  • 17. 샬랄라
    '17.10.2 5:02 PM (125.176.xxx.237)

    독서가 정말 취미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18. ㅡㅡ
    '17.10.2 5:35 PM (175.223.xxx.55)

    원글님 말도 맞아요.

    솔직히 샬랄라님이 그렇게 독서의 가치를 설파할만큼 괜찮은 글이나 댓글을 쓰신것도 본적이 없는데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훈계조로 댓글 다시네요.


    정보나 지식은 본인이 습득할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 익히면 되는거고 독서가 사실 만능은 아니에요. 어떤식의 독서를 하느냐도 중요하구요.

    독서의 가치나 즐거움도 본인이 느껴야 하는거지 타인이 강요한다고 찾아지는것도 아니구요. 다만 공부 습관 들이듯 아이들에게 "독서의 기회" 주려고 하는거겠죠. 그게 과한 경우도 사실 왕왕 있어서 적정선 찾는게 중요할거구요.

  • 19. ㅡㅡ
    '17.10.2 5:36 PM (175.223.xxx.55)

    독서가 취미인 사람도 있고 독서가 아주 중요한 지식 습득의 수단인 사람도 있고 각자 다르겠죠. 그게 옳고 그름을 따져댈 일인가요??

  • 20. .....
    '17.10.2 5:4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고전 찾아 읽으라는 발언 좀 무례한 거 같네요..

  • 21. ..
    '17.10.2 5:50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읽고 쓰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모든 학문의 기본은 '제대로 읽기'와 '조리 있게 쓰기'입니다.
    그래서 대학 교양수업에서 읽기와 쓰기(주로 리포트로)를 기본으로 하는 거고요.
    '제대로 읽기'가 쉬울것 같지만, 사고력과 독해력이 되어있어야 가능한 분야라서 기본적으로 책읽기가 가장 큰 도움을 줍니다.
    책읽기는 활자를 읽는 것이면서 사유를 확장하는 것이거든요.
    이런 게 안되어있으면 아무리 공부를 많이 시키고 학위를 딴다한들 반드시 한계를 드러내게 되어있어요.

    원글님 말대로 지식은 책을 통하지 않고서도 얻어낼수 있죠.
    그런데 중요한 건 이 지식들을 통합해서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이 과정에서 필요한게 사고력인데,
    이게 그냥 생겨나지 않아요.
    특히 인터넷 서핑만 해서는요.

    꼭 책으로 된 긴 글을 읽어야 사는 거냐? 하면 저도 꼭 그렇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아요.
    짧은 글이어도 완결성 있는 좋은 논지의 글들만 읽어도 사고력은 간러져요.
    예를 들어 요즘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국어 비문학에 실린 글들 중에는 뛰어난 좋은 글들 많아요. 그걸 제대로 읽다보면 기본적인 독해력 사고력은 다져져요.

    고전 같은 경우는 삶에 대한 통찰력을 주죠.
    문학이 가진 힘에 감응력이 있는데, 문학작품을 읽다보면 감응력이 생겨서 인간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거죠.
    인문학에서 중요시하는 게 이런 거고요.

    저도 책 아이한테 억지로 읽게 하지 않아요.
    어릴적엔 매일 밤 읽어줬지만, 자기 의지로 읽어야 되는 나이 된 후로는 강요 안해요.
    저야 늘 책 읽고요.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게 책이기도 하고.
    그런데 고등학생 되기 전부터는 읽히려고 요즘 변화를 좀 줬어요.
    대신 그냥 읽으라고는 안하고 읽고 난 뒤 같이 얘기합니다.
    10분 이내로 읽을수 있는 짧은 글은 같이 읽으면서 설명이나 배경지식을 얘기해줘요.
    이게 되어있는 아이들과 안되어있는 아이들이 고등때, 길게는 사회 나가 자기 분야 일할때 다르리란 걸 알거든요.

    책이란 게 단순하지 않아요.
    좋은 책은 그 자체로 완결된 세계거든요. 우주요.
    결국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글들을 읽고 그걸 통해 뭔가를 새롭게 구축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책은 그럴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고요.

  • 22. 샬랄라
    '17.10.2 5:52 PM (211.36.xxx.234)

    아이에게 권하지 않아요.


    독서를 왜 권하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을 발달로 알고 싶어하는 지식은 그냥 나오고

    다큐, 만화,드라마,영화 정말 다른 훌륭한 매체들이 많이 나와

    생각하고 지식을 얻을 부분이 많은데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고민하고 걱정하고


    원글님 글 입니다
    강요라는 부분만 빼고 한 번보세요

    강요는 잘 못된 것 맞으니까요

  • 23. 샬랄라
    '17.10.2 6:00 PM (211.36.xxx.234)

    제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

    원글님이나 독서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
    124.51.xxx.87님 댓글 보세요

  • 24. 공감
    '17.10.2 6:12 P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논리력 사고력도 타고나는 거라
    독서없이도 잘하는 애들 많아요
    특히 영상시대로 바껴서
    시각 이미지 통한 학습이 독서보다 중요하기도 해요
    교과서만 잘 습득해도 괜찮습디다
    저도 평생 책만 까고 살아 청소년기엔 나가 너는게 더 필요하다 생각해요
    요즘 책의 유행도 사실 허영의 표현같아 보이구요

  • 25. 공감
    '17.10.2 6:14 PM (175.117.xxx.225)

    논리력 사고력도 타고나는 거라
    독서없이도 잘하는 애들 많아요
    특히 영상시대로 바껴서
    시각 이미지 통한 학습이 독서보다 중요하기도 해요
    교과서만 잘 습득해도 괜찮습디다
    저도 평생 책만 끼고 살아 청소년기엔 나가 노는게 더 필요하다 생각해요
    요즘 책의 유행도 사실 허영의 표현같아 보이구요

  • 26. 샬랄라
    '17.10.2 6:18 PM (211.36.xxx.234)

    나가 노는 것도 독서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7. 샬랄라
    '17.10.2 6:33 P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평생 책만 끼고 사신분이 교과서만......

    부자가 인생에서 돈이 별로 안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좀 공허합니다

    읽은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우렐리명상록의 이런 것이 기억납니다

    나는 인내심은 누구에게서 배웠고 뭐는 누구에게서 배웠다......

    사람이 살면서 건강도 필요하고 건전한 정신도 등등....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많이 나가 친구들과 노는 것도

  • 28. 샬랄라
    '17.10.2 6:38 PM (211.36.xxx.234)

    평생 책만 끼고 사신분이 교과서만......

    부자가 인생에서 돈이 별로 안 중요하다고 하는 것과 같이 좀 공허합니다

    읽은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우렐리우스명상록의 이런 것이 기억납니다

    나는 인내심은 누구에게서 배웠고 뭐는 누구에게서 배웠다......

    사람이 살면서 건강도 필요하고 건전한 정신도 등등....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많이 나가 친구들과 노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124.51.xxx.87님 댓글에 쓰신 것도 중요하기에 독서도 중요합니다

  • 29. 글자 읽는 사람
    '17.10.2 8:13 PM (119.202.xxx.204)

    원글님이 무슨 얘기 하는지 알아요.
    반대 의견 내는 분들의 의미도 알고요 ^^
    그런데 샬랄라님은 왜 저러시는지...

  • 30. 샬랄라
    '17.10.2 8:32 PM (211.36.xxx.234)

    왜 이럴까요?

  • 31. 원글
    '17.10.2 8:46 PM (59.26.xxx.197)

    독서광인게 자랑인가요?

    자랑이 아닌데 그냥 전 제가 좋아하는 매체가 글일 뿐이에요.

    책 읽기 싫은데 책 좀 읽어야 되는데 우리 아이들 책 안 읽어서 걱정인데 제가 책 읽으면 아이들이 책

    읽을까요? 라고 고민도 적으시고...

    독서가 중요하기보다 얼마나 깊이 사고를 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꽃한송이를 보아도 얼마나 이쁘고 아름다운지 관찰하는 아이는 꽃에 대한 어떤 책보다 풍부한 묘사를 할

    수 있고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 한편 보고 이야기 나누다보면 전쟁의 비극이나 반전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다큐를 보면 세상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전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굳이 강요하지 않았으면 해서 말씀 드리는 것 뿐입니다.

    어릴때 한 독서와 20대 30대에 느끼는 부분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옥같은 글귀나 때로는 명문장이 있지만 아이 수준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되는지가 더 문제이기

    책이란 게 단순하지 않아요.
    좋은 책은 그 자체로 완결된 세계거든요. 우주요.
    결국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글들을 읽고 그걸 통해 뭔가를 새롭게 구축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책은 그럴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고요.

    ->그게 옛날 80년대까지는 통용되는 매개체였지만 더이상 아닌것 같아 적습니다.

    그리고 우주라고 할 만큼 책에 대한 가치가 그렇게 큰 걸까요?

    과연 그 작가의 가치관이 우주라고 할만큼 대단한 건지 오히려 묻고 싶네요.

    결국 책이란 것 역시 한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틀려지고 그 사람이 완전무결하지 않는 이상 때로는 잘못된

    부분도 있기마련이지요.

    그리고 결국 책이란 것은 독자를 위한 출판을 위한 목적에 이용되어 있기에 상업성 또한 무시하지 못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서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단지 이제는 시대가 변했기에 강요할 사항까지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적었습니다.


    제 아이는 지금 중 3이며 독서에 대해 전혀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범생에 속하기에 학교에서 읽으라고 권하는 책은 읽는 편이고 국어성적은 좋습니다.

    학교에서 읽으라는 책을 읽을 때면 때로는 어이없어 하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 책 읽었다고는 합니다만

    학원수업이 많다보니 그리 많이 읽지는 않습니다.

  • 32. 원글
    '17.10.2 8:59 PM (59.26.xxx.197)

    딱 학교에서 권하는 책만 읽을 뿐입니다.

    그렇게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이시면서도 댓글에는 배려라는 게 하나도 없네요.

    독서가 사유의 확장이며 생각의 연장이시라면서요?

    독서를 많이 하면 뭐합니까?

    조금만 자신의 의견이 달라지면 독을 품고 사람을 깔아 뭉게실려는 사람들이신데...


    제가 독서광이면서도 의문이 바로 그겁니다.

    책 한권 안 읽으셨다는 분이 오히려 더 다른 사람들 말을 공감하고 안타까워하시는 가 하면 지식이며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시는 분들이 상대방을 업신여기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이유는

    뭘까요?

    오히려 제가 되묻고 싶네요.

    독서 하시는 목적이 무엇이십니까?

    전 제대로 독서를 했다 남에게 말도 하지 말 것이며 고전도 다시 읽어야 하는 사람을서 묻고 싶습니다.

  • 33. 동감
    '17.10.2 9:51 PM (180.182.xxx.58) - 삭제된댓글

    책 읽는 습관 만들어 준다는 말이 진짜 웃겨요
    부모가 이렇게 했더니 애가 책을 좋아하더라도요
    아이를 무슨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조정하는 존재쯤으로 생각하는 듯한...
    저는 진리가 책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대중가요에도 있고 영화에도 있고 드라마에도 있을 수 있고 만화나 웹툰에도 있을 수 있지요.
    저도 책은 참 좋아합니다. 커가면서 좋아했지 어렸을 때부터 쭉 좋아한 것도 아니에요

  • 34. 샬랄라
    '17.10.2 9:58 PM (211.36.xxx.234)

    위에 추가하신 글을 보니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독서는 제가 보기에 일반적인 독서라기 보다는 님의 독서인 것 같습니다.

    남자와 내 남자가 다르듯이 그냥 님이 알고 있는 독서요.

    많은 사람 앞에서 독서라는 단어을 던졌을 때
    사람마다 전부 떠오르는 생각이 조금씩 다를 겁니다.

    고전 음악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는 사람이 느끼는 것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경험이 다르면 느낌도 다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과 비참한 결혼 생활을 하는사람 결혼이란 단어의 의미가 다를겁니다

    "결국 책이란 것 역시 한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틀려지고 그 사람이 완전무결하지 않는 이상 때로는 잘못된

    부분도 있기마련이지요."

    님의 글입니다
    그곳에 책이란 단어 대신 "독서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넣어 보세요.

    제 생각입니다

    독서란 것이 개인 뿐만아니라 이 세상에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이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이 글 까지 왔습니다

    강요는 독서 뿐만아니고 대분분의 경우에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도 강요된 독서가 아니라
    독서에 대한 것이죠

    제생각을 적은 것은 원글님이 님의 독서를 보편적인 독서인양 말씀하시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장님들의 나만의 코끼리가 아니라 일반적인 코끼리를 아시려면 다양한 독서가 필요합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책에는 오류도 있습니다
    그럼 다른 매체에는 없을까요?

    그럼 님 논리 대로라면 읽기라는 것 자체를 포기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독서의 목적요?

    다양한 독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메뉴얼이죠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상향등을 10년 동안 꺼본적이 없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상향등이 뭔지 모르시더군요
    역시 자동차 메뉴얼 한 번 읽어본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큰일이 없었지만 그 상향등 때문에 고생 한 분들이 한 두 분 일까요?

    자동차에도 세탁기에도 핸드폰에도 메뉴얼이 있지만
    훨씬 더 복잡하고 중요한 인생에는 한 권으로 된 메뉴얼이 없습니다
    대신 먼저 가신 분들이 남겨 놓은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 35. .........
    '17.10.2 10: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동감.
    본인은 아니라 하면서도 애들한테 독서 강요하는 엄마들
    많죠.
    다 부질없는 짓인데......

  • 36. 샬랄라님
    '17.10.2 10:14 PM (59.26.xxx.197)

    당신의 아날로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십시오.

    님이 독서를 중요한 메뉴얼이었다고 해서 당신의 자식들이나 이웃들이 다 똑같은 메뉴얼을 참조하지는

    않습니다.

    상향등을 못 키신 분들은 첫째 매뉴얼도 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업들을때 제대로 듣지 않았고 등이

    있으면 호기심 조차 없는 분입니다.

    매뉴얼을 꼭 책으로 읽을 필요가 없는 세상에 왔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다른 매체에 오류가 없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윗 댓글 중 독서가 우주라고 하셔서 쓴 말입니다.

    수많은 정보중 자기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논리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님이 그 매뉴얼을 꼼꼼히 읽는 동안 다른 분들은 동영상으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

    이 왔음을 이해하세요.

    작가가 보여주는 언어의 매혹적인 세계를 누군가가 접하지 못했다고 해서 당신의 세계가 전 우주이거나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다른 통로가 있음을 인정하고 강요를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님의 댓글 중 참으로 모욕적인 글들에 대해서는 사과 받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실거 같네요.

    님 말씀대로라면 이 세상에는 먼저 가신 분들의 좋은 책만 있은 것이 아니라 영화도 있고 다큐도 있고

    그림도 있고 음악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먼저 가신 분만 연연하지 마시고 현대에 훌륭한 예술가들도

    많으니 현대에 있는 분들도 참조하시고 뿐만 아니라 님이 만화나 랩이나 유튜브의 좋은 동영상 강의도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 37. 샬랄라님
    '17.10.2 10:17 P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음 풍경에서 조차도 인생을 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 38. 샬랄라님
    '17.10.2 10:20 P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제가 하는 보편적인 독서와 님이 하는 독서가 도대체 뭐가 틀린지 궁급합니다.

  • 39. 원글
    '17.10.2 10:32 PM (59.26.xxx.197)

    그리고 님은 독서를 많이 하셨다는 분이 참으로 댓글은 배려가 없으시네요.

    저의 독서에 대해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 차라리 어떤 책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때 하는 비판을

    하는게 낫지 않나요?

    정의란 무엇인가? 로 논하는게 나을 까요? 아니 고전을 좋아하신다니 순수이성비판을 가지고 논할까요?

    무엇이 제게 저지른 결례인지 생각해보세요.

  • 40. ...
    '17.10.2 10:37 PM (175.223.xxx.136)

    샬랄라는 관심종자인 것 같음

  • 41. 샬랄라
    '17.10.2 10:43 PM (211.36.xxx.234)

    모욕이라고 하셨는데 사과드립니다

    제 의도는 조금 달랐지만 다시 사과드립니다

    제가 단 댓 글에 보시면 독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가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는 독서에 대해 이야기 하시니 독서가 중요하다고 한 것이죠

    제가 책만 보는 사람 같이 보이십니까?
    제 인생 이야기 할 것도 아니고 하니 한가지만 얘기하면
    배낭매고 혼자 세계 이곳저곳 보고 듣고 다닌것이
    다 합치면
    삼 사년은 될겁니다 책도 항상 가지고 다니죠
    무거워서 많이는 못 가지고 다니지만

  • 42. 원래 그런 사람
    '17.10.2 10:43 PM (110.70.xxx.4)

    님은 독서를 많이 하셨다는 분이 참으로 댓글은 배려가 없으시네요.
    --> 샬랄라는 사람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 43. ..
    '17.10.2 10:45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좋은 책은 그 자체로 완결된 세계이고 우주라고 말한 건 샬랄라님이 아니고 위에 긴 댓글 쓴 저였습니다.
    오해가 있으신건지, 오독을 하신 건지.
    마이크로적인 관점에서 보면 원글님 몸도 하나의 우주예요. 세포들에게는요.
    긴 시간을 살아남은 고전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경이로운 우주고요.
    니체나 데리다 같은 철학자의 책들을 평생에 걸쳐 연구하는 무수한 학자들이 그래서 있는 거고요.
    좋은 책이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자 우주라는 말이 왜 이상하게 읽혔는지 모르겠군요.
    감정이 격양되셔서 제대로 읽지 못하신듯 ^^

  • 44. 원글...
    '17.10.2 11:05 PM (59.26.xxx.197)

    샬랄라님 사과 받겠습니다.

    독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것은 궁극적으로 인생을 제대로 이해하는 한 수단의 종류일뿐이

    지 독서가 목적이 되지 않았으면 해서 말입니다.(독서에 대해 다른 생각일수는 있습니다만)

    그리고 서로가 다른 의견이 있을때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댓글은 배려 있게 써주셨으면 합니다.

    님이 좀 더 독서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겠습니다.


    ..님

    님이 쓰신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은 다른 의견을 쓰셨지만 충분히 님 글 이해가 갔고 모욕적인 댓글이 아니었기에 다른 의견으로 받

    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샬라라님이 님 글을 인용하며 제 독서자세에 대한 모욕을 했기에 적었습니다.

  • 45. ...
    '17.10.2 11:12 PM (110.70.xxx.4)

    샬랄라님은 그 와중에도 본인이 해외여행 자주 다니고 늘 독서를 많이 하는 교양있는 깨시민임을 자랑 ^^

  • 46. 샬랄라
    '17.10.2 11:16 PM (125.176.xxx.237)

    110.70.xxx.4)님 원글님이 제 댓글 위에 짧은 댓글 다셨는데

    지우셔서 제가 제 자랑하는 것이 된 점도 있습니다

  • 47. 샬랄라
    '17.10.2 11:22 PM (125.176.xxx.237)

    110.70.xxx.4님

    제가 자랑하고 싶으면 제 친구들에게하지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관련도 없는데 뜬금없이 저런 댓글을 달겠습니까?

  • 48. 어쨌거나
    '17.10.3 12:13 AM (61.105.xxx.161)

    평양감사도 자기하기 싫으면 그만이라고
    독서가 유익한점이 백가지라도 본인이 싫다는데 강요하는건 무슨 오만인건지???

  • 49. 샬랄라
    '17.10.3 12:51 AM (125.176.xxx.237)

    오만이 아니고 잘 못 된거죠

    애들에게 강요하는거니까

  • 50. 경험자
    '17.10.3 7:25 AM (223.62.xxx.195)

    저도 요즘 책읽기를 강요하는(?) 사회 풍토에 반감 있어요.
    그래서 아이 둘 일부러 책 읽기 강요하지 않았고,
    첫애는 스스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 둘째는 만화책 빼고는 아예 안읽는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근데 세상사람들 편견처럼 첫애는 공부를 잘하고 둘째는 모자라는게 사실이네요)
    저 어렸을때부터 책 엄청 많이 읽고 지금도 도서관만 들어가면 행복한 사람이고 저희 남편은 책 한권 안읽는 사람인데 남편이 저보다 훨씬 공부 잘했고 고시패스했어요.
    이런 외적 조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사람 됨됨이, 인간적
    성숙도라는 걸 나이 40에 문득 각성하게 되었고 그런 면에서 남편과 저를 저울질하면 남편쪽이 훨씬 더 높아요 .
    저희 친정부모님 다 대학 나오고 시댁은 초졸 중족인데 인품또한 시댁이 더 높구요.
    그래서 책으로 배우는 것 말고 세상의 진리에 다다르는 또 다른 길이 있을 수도 있겟구나 생각해봅니다.
    결혼 생활 내내 책 한자 안읽는다고 무식하다 대화안된다 남편을 타박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수단일 뿐, 지적허영심때문에 내 아이를 잘못 판단하거나 강요하거나 하지 않으려구요.
    특히 초등 저학년까지는 간접경험(책)보다 직접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하다 생각해서 요즘 대놓고 책 권장 사회 별로에요. 책벌레 치고 대인관계 좋고 공감능력 좋은 애들 거의 없거든요 (안철수 스타일 생각하면 되요. 친구보다 책 하는 애들 성향이 거진 저래요)

  • 51. 참나
    '17.10.3 8:59 AM (118.42.xxx.226)

    독서 원글에 동감해요.

  • 52.
    '17.10.3 11:27 AM (223.62.xxx.245)

    근시안적으로 독서의 가치를 보고 계시네요.
    많은 정보가 쏟아지면 이를 가르고 판단하는 능례을 함께 키워야하는겁니다. 그래서 현재 교육계에서는 과거보다 더더욱 토론, 논술 능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 기반이 되는 것이 독서입니다.

  • 53. 경험자
    '17.10.3 11:38 AM (223.38.xxx.243)

    책읽기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제가 해 줄수 있는 선물이 뭘까 하던 중 저는 좋은 영화 같이보기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집중력도 없고 책 한자 앉아서 힘든 아이의 낮은 사고력과 어휘력으로 이해의 깊이가 얕던 아이가
    어느순간 영화 그 이면을 보네요. 세상에는 좋은 책 만큼 좋은 영화도 많거든요. 영화와 책의 방대한 양이 아닌 딱 한권 한편이라도 아이 영혼을 올릴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라고 봐요.
    아이랑 겟아웃을 보고 이야기 나누고 아이와 문라이트를 보고 이야기 나누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배울것 느낄것 깨닫게 되는 수단은 무수히 많아요. 그게 옛날은 책이 거의 전부였지만요.
    나의 경험만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요즘 엄마들이 범하는 듯.
    본인이 책 속에 빠져살았다면 아마 아이에게 강요안할 듯 해요. 책 읽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대개 아이가 저절로 책을 읽게 되기 쉽상이구요.

  • 54. 경험자
    '17.10.3 11:54 AM (223.38.xxx.243)

    독서가 가치없다는 이야기 하는게 아니구요.
    여기서 포인트는 억지로 독서를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에요. 그것도 학습에 맞닿아있으며 다른 다양한 직접 경험을 제치고 책읽기를 우선시하는....
    독서가 즐거움 그 자체가 되어야지 무슨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쯤으로 치부되는....
    예를들면 여러 잡다한 책을 읽으면서 취향에 맞는 책을 스스로 찾고 또 찾아가야 하는데 공부에 도움 되는 책 리스트 쫙 뽑아서 권하는 세상에 대한 비판이에요.
    인류 모두가 책을 많이 읽고 통찰하고 지적이고 진지한 토론이 벌어지는 세상이 아름다운가요 끔찍한가요. 저는 별로에요. 별 생각없이 사는 사람, 책 한자 안읽는 사람도 무시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제가 바라는 사회에요.

  • 55. 샬랄라
    '17.10.3 12:03 PM (125.176.xxx.237)

    별 생각없이 사는 사람, 책 한자 안읽는 사람도 무시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제가 바라는 사회에요.

    경험자님 이런 님이 바라는 사회는 누가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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