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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바람조언부탁해요

. 조회수 : 7,570
작성일 : 2017-08-25 14:52:07

결혼거의 10년차 전업이구요.. 초저,유치 아이둘 키웁니다.

남편과는 결혼초에는 별문제없었으나 둘째낳고부터 갈등이 심해져서 안좋았다가 어느정도 아이들이 크니 갈등도 약해지고 괜찮아졌어요. 갈등이 심할때는 사실 이혼도 하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으나 너무 어린 아이들 생각해서 참았고, 남편도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완화되고 아이들에겐 참 잘했기 때문에 완전 아무걱정없이 행복하다는 아니었지만..잘 버텼다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하고 저랑 처음 결혼했을때는 아주 작았으나..지금은 어느정도 자리잡고 꽤 잘되고요 생활비도 넉넉하게 주고 저희 친정에도 잘합니다..

남편이 지금 몸이안좋아 입원해있는상태에 병실에 있다가..남편이 없을때 핸드폰을 보게됬어요.

사업상 핸드폰을 두개를 쓰는데 한개는 폴더폰이에요..잠긴걸 제가 풀렀고. 남편은 아직 전혀 모릅니다.

 이렇게 핸드폰 본건 5년만 입니다. 사실 그동안은 관심도 끄고 살았는데..오늘따라 왜 그걸 풀렀고 그 비번도 우연히 맞은거죠. 판도라상자를 연거죠.  

저희가 방학때 3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남편은 저희가 없을때  오피스로 여자들이랑 연락을 해서 만난걸 확인했고 문자 캡쳐도 했고요. 지속적으로 만나는건진 모르겠고. 한달전즘 이더라구요. 

아마..이렇게 성매매를 하는게 처음은 아닌것 같고요. 리스인지 꽤됩니다.

오피스라는게 정확히 뭔지. 그냥 원나잇인지. 뭔지 정확히 알고싶구요.

이걸로 이혼소송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애들때문에 당장이혼은 안하더라도 제가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할지 조언좀 듣고싶구요.

남편은 당장은 이혼생각은 없겠고 평소에도 아이들 미래에 관심이 많은편이었고 아무런 죄의식없이 이러한 짓을 했겠죠? 제가 이사실을 다 말하고 이혼하자하면 이혼해주겠죠. 아마.

일욕심도 사회적 지위 욕심도 많은 남자인데, 이렇게 대놓고 (자기딴엔 몰래 한다고 했겠죠) 맨정신에 성매매를 하는 남자랑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애들은 아직 클날이 한창이고..밝게 잘크고있는데...제가 무너지면 안되는건데...너무 힘이듭니다. 친정부모님께도 말못하겠고..  너무 더럽고 수치스러워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너무힘이드는 상태이니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현명하게 살아갈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을 주시면 깊이 새겨 듣겠습니다.

IP : 125.184.xxx.8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5 2:5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오피스텔에서 하는 성매매 아닐까요?

  • 2. 원글
    '17.8.25 2:55 PM (125.184.xxx.84)

    문자에선 강남에서 만나자고 하던데. 오피스보고 연락한다고 했구요. 오피스텔에서 하는거면 직접 찾아가는거 아닌가요.

  • 3. ..
    '17.8.25 2:56 PM (70.191.xxx.196)

    님이 할 수 있는 건 없을 거 같네요. 능력도 없고 이혼해봤자 남편은 재혼녀랑 애들 키우며 잘 살듯.

  • 4. ㅇㅇ
    '17.8.25 2:58 PM (223.33.xxx.59)

    일단 증거 다 확보해놓으셨죠
    여기서 말하실게 아니라 무조건 이혼 변호사 만나보고 상담 받아보세요
    거기서 현실적으로 말해줘요

  • 5. 일단은 콘돔 꼭 하세요.
    '17.8.25 2:59 PM (218.152.xxx.5)

    자궁암은 성병입니다. 그런 애들 병 없을리가 없어요. 내 몸이라도 지켜야죠.

  • 6. 윗님
    '17.8.25 2:59 PM (125.184.xxx.84)

    악플은자제해달라고 했는데 대놓고 상처주는 댓글다니 기분좋은가? 능력이 있는지없는지는 말안했고 애들때문에 고민하고있습니다.

  • 7.
    '17.8.25 3:01 PM (59.86.xxx.45)

    남편이 동창과 바람이 나는 바람에 서로의 자존심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며 싸운 결과 당시 초등학생이던 남매를 데리고 이혼한 친구가 있습니다.
    이혼 후 친구는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 교도소까지 다녀왔네요.
    전남편이 어쩌다 보내주는 양육비로는 생활하기 힘들었으니까요.
    이혼하면 위자료를 받든 양육비를 받든 어쨌든 생활수준은 형편없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존심과 생활 중에 어느쪽이 우선할지는 본인의 선택이겠죠.

  • 8. 어미인죄
    '17.8.25 3:17 PM (123.215.xxx.204)

    1,무료로 이혼법률 상담 해주는곳에서
    일단 원글님이 재산분할 받을수 있는 금액을 산정해 보세요
    그 금액으로 충분히 살수 있다는 계산이 서면
    남편이 유책이니 아이들 양육비 받고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하세요
    하지만
    2,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남편이 아이들과 관계가 좋으면
    남편과 합의하에 각자의 사생활은 존중해주고
    아이들이 클때까지 가정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지금 이전까지 관계가 좋았었고
    남편의 성매매가 확인한 그껀 하나였고
    남편과 헤어지는게 더 고통스럽다면
    이번기회에 확실히 죽지않을만큼 잡아서
    각서받아두고 없었던 일로 하고 잘 살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라면 원글님 한분을 위해서라면
    1번을 권해드리고 싶구요
    아이들과 모두를 위해서라면
    3번을 선택하시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9. 아.....
    '17.8.25 3:19 PM (122.42.xxx.24)

    진짜....남자들....너무 많이 가죠,,,저 강남쪽에 있는데...오피스텔외에 너무 많아요
    남자들이 손뻗기 넘나 쉬워요,,,그쪽계통...아이둘에 아직 전업신분이니...
    현실에선 이혼이 능사가 아닌거 같아요.
    남자들 님 남편뿐만이 아닐거예요,,,,ㅠㅠㅠ힘내세요,,도움글아니어서 지송

  • 10. 진짜
    '17.8.25 3:20 PM (1.246.xxx.98)

    마지막 지프라기라도 잡고 싶은 원글님에게 능력운운하며 댓글다는것 진짜 같은 여자로서 화나네요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지만 저렇게 비수 꽂고 싶을까요...
    원글님..
    제가 봐도 이혼변호사를 만나 상담하시는 게 가장 즣을 듯 해요
    아무리 슬프고 막막해도 아이들 생각해서 잘 이겨내세요...

  • 11. ...
    '17.8.25 3:28 PM (125.184.xxx.84)

    남자로 태어나지 못한죄. 어미인죄. 맞는거같네요..

  • 12. 전업이고 애들어림
    '17.8.25 3:28 PM (223.33.xxx.138)

    선택지가 없어요
    생활비넉넉히 준다고 따로 비자금부터 만드세요
    내돈생김 위안이 됩니다
    재력있는 남자중 딴여자안만나는남자없습니다
    그나마 님남편은 사랑이 아니라 성매매네요
    최태원같이 사랑해서 이혼해달라는거보단 낫지요

  • 13. ..
    '17.8.25 3:29 PM (223.62.xxx.194)

    성매매 한거예요.
    저도 변호사 상담하셔서 재산분할 등을 통해 이혼 후 자립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이혼이 어렵다면 같은 집에 살되 각자의 삶을 분리해서 사는 방법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4. ..
    '17.8.25 3:30 PM (125.184.xxx.84) - 삭제된댓글

    재력있는 남자들은 왜딴여자를 만나는걸까요. 성매매는 당연한건지. 그세계는 뭔지 정말 제가 너무 세상을 모르는건가요.

  • 15. 두번째 댓글이
    '17.8.25 3:3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게 들리겠지만
    냉정한 현실일 수 있거든요.
    이런 저런 댓글 다 고려해보고 결정하는거구요.
    저라면 남편 몰래 이혼전문변호사 만나서 재산분할 관련 상담 받고 그 재산으로 아이들을 키울 자신이 있으면 바로 이혼, 자신이 없다면 경제적인 능력을 키운 뒤 이혼할 것 같아요.

  • 16. 스트레스풀고 기쁨을 주고 그런거지요
    '17.8.25 3:34 PM (223.62.xxx.114)

    정말 다 그렇습니다
    사업하는사람들 돈버는이상 스트레스받습니다
    님남편만 그런거아니니
    너무 자학하지마세요
    애들한테 친정에 잘하고 생활비넉넉히주는것만해도
    반이상은 하는겁니다
    그세계가 그렇습니다
    딴살림차리고 이혼요구안하는게 어디에요
    애들이 너무 어리네요

  • 17. ..
    '17.8.25 3:39 PM (125.184.xxx.84)

    오피로 성매매하다가 딴살림 차리고 이혼요구할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지않겠습니까
    궁금합니다.
    성매매를 하다 우연히 만난 여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 지속적만남이 있을수 있잖아요.
    처음만나 돈을주고 관계를 하는것도 사실 여자인 저에겐 이해가 전혀안가지만
    윗님 정말 다 그렇다는 게 이 세상이라면 전 정말 바보처럼 살았네요.

  • 18. 오피
    '17.8.25 3:41 PM (118.39.xxx.47)

    오피군요.
    화대는 10 ~ 20만원 사이예요.
    젊은 총각들도 많이들 가고
    중독 되는지 일주일에 한번씩도 가더라는.
    총각때 가버릇하면 결혼해서도 아무리 와이프가
    절세미인이어도 가게되는것 같아요.
    성매매 진짜 문제인것같아요. 한국은.

  • 19. 혹시
    '17.8.25 3:42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이혼까지는 안할거라도
    이혼장 내밀고 펄펄 뛰어서 다시는 그런짓 할 꿈도 못꾸게 하세요.
    대충 넘어가면 마누라가 묵인해주는걸로 알고, 혹은 그래봐야 어차피 마누라가 이혼도 못하고 참고 살거라는걸 알기에 또 갑니다. 그러다 그런 여자랑 살림 차리는거구요.

  • 20. ㅡㅡ
    '17.8.25 3:43 PM (121.178.xxx.180)

    님 애초에 리스였을 땐 왜 이혼한단 생각을 안 하셨나요 ? 님 부부 사이는 애초에 문제가 있었어요 , 남편 휴대폰을 5 년이나 안 봤다면 .. 뭐 자주 보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 님이 그만큼 남편과 먼 사이라는 겁니다 , 단점을 장점으로 커버하며 사신거잖아요 , 친정에 잘하고 전업으로 편하게 살며 돈도 잘 버시는 남편분이에요 .. 애초에 리스였으면 성매매는 예상 하셨어야 했는데 .. 참 ... 제가 님이라면 모른 척 그냥 살거나 남편분께 말하고 부딪치며 부부관계를 회복합니다 , 님 경우는 이혼할 이유가 없다고 보네요

  • 21. 원글님
    '17.8.25 3:46 PM (123.215.xxx.204)

    원글에 나와 있네요
    사회적지위욕심 일욕심 많은 사람들
    이혼 쉽게 결정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웃긴게
    많이들 바람피는 주제들이
    또 바람펴서 이혼당하는 남자들은 많이들 따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사회적지위욕심 있는 사람들은
    바람은 펴도 이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최태원은 아주 특이한 일이구요

    이혼을 겁내지 마시고
    원글님의 선택지지 남편의 선택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나가세요
    내가 너를 버리든 결혼생활을 유지하든은
    내가 결정할거다 라는걸 확인 시키구요
    원글님이 먼저 마음속으로 결정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지금 40대 이실걸로 추정 되는데
    50대가 넘어가면
    부부생활은 주도권이 거의 여자에게로 넘어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세월은 부부생활에 있어서만큼은
    여자에게 큰 문제가 없는한 거의
    여자편입니다

  • 22. ㅁㅁ
    '17.8.25 3:49 PM (39.7.xxx.159)

    저기요 아줌마 죄송한데 감상에 빠지지 마세요
    능력도 없는데 남편이 사랑하는 여자 생긴것도 아니고 성매매한걸로 이혼 운운이에요 리스였다면서요 예상 못했어요???? 남자란 다그런거 아니여도 여자같지 않아요그냥 돈벌어다주고 님 친정에 잘하고 애들한테 좋은 아빠면 사는거에요. 님 애둘 데리고 나가 보험 영업이라도 할건가요?150받는 급식실에서 일할래요????무슨 얼어죽을 오피녀랑 살림차리는 상상을 해요. 지금 현실을 직시하세요

  • 23. ㅇㅇ
    '17.8.25 3:51 PM (49.142.xxx.181)

    비수는 저 댓글이 꽂은게 아니고 남편이 꽂은거고 자기 자신이 꽂은겁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이혼하면 저런 입바른 소리 따위는 비수 측에도 못들 정도로
    더 심한 대우를 받을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지금 이대로 살수도 없고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길..

  • 24. optistella
    '17.8.25 3:56 PM (218.155.xxx.210)

    언니...
    힘내세요
    세상 살다보면 늘 우주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나봐요

    귀여운 아기들 생각해서 섣불리 판단하지는 않앗으면 해요ㅠㅠㅠ
    응원할께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25. optistella
    '17.8.25 3:57 PM (218.155.xxx.210)

    뭐라 답변해야 할 지 모르겟지만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해요...
    아이들과 원글님께 축복만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26. ㅜㅜ
    '17.8.25 4:01 PM (125.184.xxx.84)

    저도 제 아이들보면 눈물부터납니다.. 응원글 감사합니다..조언들도 다 감사히 듣고있습니다..

  • 27. optistella
    '17.8.25 4:03 PM (218.155.xxx.210)

    네 저같은 경우는 외도로 이혼한건 아닌데,
    이혼을 하긴 하고 저가 재혼을 했어요..
    근데 솔직히 전남편과 낳은 아기한테는 미안합니다..ㅠ늘 잘되기를 바라구요

    섣불리 판단하시지 말고 잘 판단하셔야 해요!!!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잖아요
    일단 맛있는거 먹고 마음추스리세요

  • 28. ...
    '17.8.25 4:06 PM (218.146.xxx.159)

    이또한 지나갑니다.. 마음좀 진정 시키시고 나와 아이들만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행복을 빕니다. 행복하세요.

  • 29. ...
    '17.8.25 4:08 PM (218.146.xxx.159)

    참..그리고 성매매로 만나서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들도 있나요??? 그냥 내 기준에서는 못 할꺼 같은데.. 남편이 알고는 결혼 못 하지 그러던데요. 너무 앞서서 걱정하지 마시고.. 현재 상황만 잘 해결 하세요.

  • 30. &&&&
    '17.8.25 4:19 PM (77.245.xxx.99)

    원글님
    이상한 댓글 패스하시구요
    일단 포커페이스하시고 증거자료 충분히 모으세요
    일이년 잡으시구요
    사진 다 찍어놓으시고 충분히 모였다싶으면
    남편한테 터뜨릴때 녹취도 하시구요
    아직 젊으시니 몇년 보고 자립준비도 하세요
    성매매 업소 드나드는거 못고칩니다
    한꺼번에 다 소송거시고 이혼하세요
    단 이혼은 원글님 준비 되셨을때하세요
    홧김에 하지 마시구요

  • 31. ㅇㅇ
    '17.8.25 4:28 PM (14.34.xxx.159)

    증거 모아 소송해도 받을 재산.위자료는 생각만큼 크지 않아요.
    전업이시면?숨겨논 비자금이나친정부모로 부터 받은~받을 재산이 있나요?
    돈없으시면 이혼후 더 비참한 궁핍을 겪을거예요.
    능력이 있어서 취업후 돈을 벌며 증거모아 양육비.재산분할 최대한 받아서 이혼 하는게 가장 좋은데..
    지금은 모르시겠지만 님이 이혼하기 싫은 상태일수도 있어요.
    변호사상담부터 받으세요.

  • 32. 차라리
    '17.8.25 4:39 PM (75.166.xxx.160)

    리스가 나아요.
    이상한 병옮기면 어째요....

  • 33. 냉정하게
    '17.8.25 4:40 PM (106.248.xxx.82)

    일단 증거 모으세요.
    지금 터뜨리기엔 `증거불충분`입니다.

    그동안 리스였다면서요,
    남편이 나가서 살림을 차린것도 아니고 `그깟 성매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왜? `우리 리스잖아, 난 어디서 해결해?`
    남자들은 모두 같은 논리입니다.

    증거 들이밀고, 이게 뭐냐 난리치면 당장은 미안하다 잘못했다 할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 마음엔, `내가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가 깔려 있을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지면 적당히 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위에 어느분 얘기처럼,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너랑 이혼은 싫다,
    애들 클때까진 참아보겠다, 부모의 역할은 하자, 정도로 정리하고 말 그대로 `부모`로만 사실건지,

    아니면 일체 모른척하고 생활비를 넉넉히 받아 비자금도 모아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터뜨려 이혼하실건지
    정하셔야겠네요.

    모쪼록 (마음속은 지옥이겠지만 ㅠㅠ) 냉정하게 판단 잘 하세요.

  • 34.
    '17.8.25 4:41 PM (211.114.xxx.59)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증거모으시고 힘내세요

  • 35. ....
    '17.8.25 5:06 PM (112.171.xxx.12)

    저는 능력없으면 돈 버는 기계로 알고 살아라는 댓글이 참 싫어요. 이런 모욕적인 관계를 돈 때문에 유지하라는 소리잖아요. 한판 붙어서 그 버릇을 고치게 하든디 안 되면 능력을 길러서 자립을 해야지요. 이런 마인드때문에 한국 남자들이 성매매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계속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능력없는 아내들이 참고 살 걸 아니까요. 그 반대라면 여자가 돈 벌아다 주니 여자 성매매를 참고 살 남자가 얼마나 되겠나요?

  • 36. ....
    '17.8.25 5:12 PM (223.33.xxx.96)

    이혼할때 하더라도 지금은 아닌듯요
    기본재산 집같은거 님명의로 돌리고 돈도 따로 천천히 다 빼돌리고
    재산 확실히 챙겨서 최소한 남편이 지금 이혼하면 내가 손해다라는 생각이들거같을때 그때 이혼해야죠
    애들 키우려면 돈이 있어야 해요

  • 37. 도움될까
    '17.8.25 5:24 PM (110.70.xxx.215)

    사업하는 남자들은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그걸 어디선가 풀어야 되는데 그래서 사업 잘되는
    남자치고 애인이나 성매매 없는 사람이 드물어요.
    이건 사업 잘되는 남자 분이 직접 해준 얘기에요.
    전업으로 편히 돈 받아 살면서
    남편의 기쁨이 되지 못하면 내애키우는 여자 밖에
    안되니까 그런 식으로 밖에서 남자가 푸는거죠.
    그걸로 자기가 아직 살아 있다고 느끼고요
    님은 사이가 안 좋다니 그냥 애 키우는 여자 취급
    인거에요.
    윤리적으로는 남편이 욕을 먹겠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이유가 있는 거에요.
    님 편히 앉아서 돈받고 살라고 자기가
    그 스트레스 받으면서 돈버는 게 아니거든요.
    나라도 그건 싫겠네요. 뭔가 힘들게 돈을 벌면
    나도 보상이 있어야 하잖아요.
    여자들이 비싼 백으로 자기한테 보상하듯이요.
    님만 좋은 대로 다 할 순 없어요.
    아무도 님한테 댓가없이 돈 안 줍니다 그나마
    자기 애엄마니까 애키우는 값이라도 주는 거지

  • 38. 설마..
    '17.8.25 5:31 PM (218.146.xxx.159)

    월급쟁이고 맞벌이 하면서 성매매 하는 사람들은요???

  • 39. 에구
    '17.8.25 5:52 PM (223.33.xxx.154)

    성매매로 만났다가 진짜 바람나서 죽고못사는 불륜들 많아요. 몸파는 여자들이 이놈저놈 시달리느니 돈 좀 있고 매너좋은 남자 물어서 살살 꼬셔 스폰받아가며 애인행세 하고 아무 책임도 지우지 않으니 남자가 홀랑 넘어가요. 남자들 특히 기사도 정신이랄까, 이런 일 할 애가 아닌데 불쌍하다, 착한앤데 안됐다 생각하면서(ㅂㅅ들) 빠져들고요.
    여튼 쉽지 않은 문제네요..
    남편바람소각장 들어가보세요..

  • 40. ....
    '17.8.25 6:16 PM (61.98.xxx.211)

    님... 사업하는 남자들 공무원 직장인들 할 거 없이 성매매는 일상이예요

  • 41. ....
    '17.8.25 6:25 PM (61.98.xxx.211)

    여자들에게 섹스는 사랑인 경우가 많지만 남자들 밖에서 성매매는 그냥 놀이, 심심풀이 그런거예요
    남자는 그런 여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성적대상이죠
    그런 여자랑 사랑에 빠질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요
    사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사람을 많이 만나고 그 세계를 아는데 뭔 사랑이예요
    또 사랑이면 뭐 할꺼예요
    어짜피 오래도 못가고 더 젊고 예쁜 성적 대상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마음 가는데...
    남자에게 사랑은 아내가 맞구요
    섹스는 밖에서 푸는 거죠
    쉽고 편하니까
    그리고 사업하면 화류계랑 뗄수 없죠
    술과 여자는 기본이라...에혀 정말 알면 참 더러워요
    남자들 사이에서 그런 구조로 친분 쌓고 접대 하고 돈 벌고...

    이혼 생각하지 마세요
    능력남 이혼하면 여자들 벌떼 같이 들러붙어요
    화류계, 일반인 할거 없이..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생기면 전처 자식은 말 그대로 찬밥되는 겁니다
    남자는 단순해서 지금 눈앞에 안보이면 애정 금방 식어요
    그럼 그 예쁜 아이들 인생 어떻게 되겠어요?

    넘 분하시면 님도 밖에 나가서 남자를 만나서 해 보거나 돈 주고 호빠라고 한 번 가보세요
    전혀~~ 기쁘거나 만족하지 않으실 거예여
    남자들이 원하는건 백프로 섹스 ... 정서교감 전혀 안됨
    그냥 여자는 성적대상으로만 봐요..
    그런데 남자들은 그걸 심심풀이로 하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게 참...
    아니면 도서관에 가셔서 남자의 생리나 심리를 작정하고 공부해보세요
    호르몬, 생물학, 심리학, 진화심리학....
    이게 이성이나 교육으로 통제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쓴 웃음이 나오면서 별로 신경도 안쓰게 될지도 몰라요
    남자는 열여자 마다 못한다
    다 그놈이 그 놈이다
    동서고금 진리입니다

  • 42. ....
    '17.8.25 6:30 PM (61.98.xxx.211)

    판도라의 상자를 안여셨으면 내 남편만은 안 그럴거라며 현모양처로 사셨겠지만 지금 여셨으니
    이제 남편을 님 인생에서 10분의 1정도만 여기시고 나머지 9는 자신을 위해 살면 되요
    님이 하고 깊은거, 배우고 싶은거,보고 싶은거 하고 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이런 상황 참 별거 아니란 생각 들때 있을 겁니다
    경험자로 말씀 드리는 거예요

  • 43. ...
    '17.8.25 6:42 PM (211.214.xxx.213)

    저도 별다르지않은 상황이어서,...조언들 감사드려요.

  • 44. dd
    '17.8.25 6:43 PM (211.215.xxx.146)

    남편이 천만원이상 벌면 이혼률이 확 떨어진다고하더군요
    고만고만하게벌면 그꼴 봐가며 같이 살 이유가없지만 천만원이상벌면 이혼하면 내손해니까요 같이 맞바람을 피든지 돈버는기계라고 생각하고 살던지요

    리스때문에 생긴 일회성 성매매라고 생각되면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이걸 계기로 남편 꽉잡고 경제권까지 챙기며 살던지

    성매매때문에 생긴 리스라고 생각되고 못고칠것같음 속으로 칼갈면서 비자금 모으고 증거모아서 재산분할 많이 받을수있는 시점에 이혼소송걸으세요

  • 45. ㅇㅇ
    '17.8.26 12:27 AM (97.70.xxx.183)

    님남편은 그런인간인거에요.
    그게 님 자신은 아니잖인요.남이라 생각하세요.
    리스라 다행이죠뭐.
    그냥 님인생 행복하게 사세요.결혼생활도 일종의 비지니스 작은 사회생활 아닌가요?사랑은 빼고 그냥 남편은 한배를 탔으니 비지니스 파트너로 생각하고 님인생 다걸지마시고 님인생 망한거 아니니까 초연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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