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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솔직히 지방 할머니네 애를 보내서 키울거면 왜 낳나 했는데요

조회수 : 6,356
작성일 : 2017-09-05 14:05:38
친구가 애낳아 지방 보낸거 보니 편해보이긴 하네요;;
저녁약속 필라 심야영화 마사지...
처음엔 그럴거면 왜 낳냐 했는데 좋아보여요.
IP : 210.113.xxx.6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5 2:06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아이정서는 생각안하나요?
    저런 양육방식은 문제가 발생해요.

  • 2. ㅁㅁㅁ
    '17.9.5 2:08 PM (39.7.xxx.192)

    친구 까달라고 판 까는거죠

  • 3. ㅉㅉ
    '17.9.5 2:08 PM (222.114.xxx.36)

    본인들이야 편하겠지만 애랑 할머니는 뭔죄래요? 한심해보여요.

  • 4. 그렇죠
    '17.9.5 2:08 PM (183.96.xxx.129)

    제친구도 지방은 아니고 같은 동네에서도 저녁에 들러서 애잠깐보고 재우는거도 친정에서 재우고 주말에만 데려온대요
    너무 신혼부부같이 보냈어서 그런지 애 셋이나 낳았어요

  • 5. ㆍㆍ
    '17.9.5 2:08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으면 모르겠지만
    저렇게 자식 떼어놓고 맘 편한 부모라면
    부모가 100프로 문제에요.

  • 6. ,,
    '17.9.5 2:08 PM (59.7.xxx.202)

    제 친구도 애 둘 낳아서 외할머니한테 보내고
    직장 다니는데 애들이 눈치 많이 봐요.
    또 자기가 키우는거 아니라고 셋째까지 임신하는거 보고
    한심...

  • 7. 애들
    '17.9.5 2:09 PM (117.111.xxx.63)

    정서에 문제생겨요
    지금 티안나도 커가면서..

  • 8. 부모가
    '17.9.5 2:09 PM (1.176.xxx.223)

    자식 따까리도 아니고
    먹고 살기 힘든것도 아닌데 뭐할라고 봐주는지

  • 9. ,,,
    '17.9.5 2:11 PM (220.78.xxx.36)

    저럴꺼면 왜 낳나요?
    본인 편하려고요?
    제 친한 친구가 어릴때 부모 맞벌이로 애만 지방 할머니 댁에서 5년 정도 지냈데요
    오빠는 부모가 그냥 키우고
    성인되서 결혼까지 했고 애도 있는데 아직도 자기는 엄마랑 불편하다 그래요
    무조건 할머니가 자기 엄마 같다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한동안 우울증 와서 고생 많이 했데요
    그때 제가 봐도 안쓰러워서 ...
    자기 엄마는 자기 이런지 모른다고 서러워 하더라고요

  • 10. 솔직히
    '17.9.5 2:15 PM (118.127.xxx.136)

    저럴거면 왜 낳나 싶은게 맞죠.
    적어도 잠은 부모가 데리고 자고 해야죠.
    저렇게 떼어놓고 일주일에 한번 가다 이주일에 한번 가고 한달에 한번 가고.. 그런 경우 꽤 봤어요.

    어지간하면 사람을 쓰던 뭐하던 애 아예 떼어놓고 키울 결정 자체를 안하거든요.

  • 11. 이런부모들
    '17.9.5 2:1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회사다니면 주위에서 꽤 많이봐요
    대학원에 직장다니고 애까지 셋째임신, 뭐하나 제대로 안돌아가는데도 욕심은 많아서 셋째까지 임신하고
    논문쓰는데 어찌할거냐 하니, 낳자마자 지방 엄마한테 맡기고 할꺼라고.

    의외로 독박육아 하고 주위에 아무 도움 못구하는 사람은 외동이 의의로 많고. 혼자끼고 키우는데 얼마나 힘든지 둘째 생각 아예 안난다고

  • 12. 수입이 넉넉하다면
    '17.9.5 2:17 PM (1.246.xxx.122)

    부모님 생활바도 드리고 애들 양육도 되고 여러모로 괜찮을수도 있죠.
    그냥 생활비 드린다면 남편한테 면목이 안서니까.

  • 13. 이런부류
    '17.9.5 2:18 PM (175.213.xxx.37)

    회사다니면 주위에서 꽤 많아요
    대학원에 직장다니고 애는 둘다 지방 친정부모 혹은 시부모한테 간난애기때 부터 맡기고 뭐하나 제대로 안돌아가는데도 욕심은 많아서 셋째까지 임신.
    학위 논문 쓰는데 어찌할거냐 하면 낳자마자 엄마가 맡아주셔서 괜찮다고.

    의외로 독박육아 하고 주위에 아무 도움 못구하는 사람은 외동이 의의로 많고요.
    혼자 끼고 키우는게 힘들어 둘째 생각 아예 안난다고

  • 14. iojbg
    '17.9.5 2:21 PM (112.221.xxx.67)

    그럼 다 큰애만 보고싶다는건데...
    왜죠???
    나 늙으면 외로울까봐?

  • 15. ...
    '17.9.5 2:23 PM (220.93.xxx.22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부모 손 안타고 크는 애들...
    어릴 때도 티나고 어른 돼서도 티 나요.
    뭐 자기 사는데 지장 없을 수도 있겠지만 옆에서 보기에는 정서가 메말라보여요.

  • 16. ㄹㄹㄹ
    '17.9.5 2:24 PM (59.23.xxx.10)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있어요 .
    서울 살면서 첫째를 지방 외할머니 한테 맡겨 놓고 키우다가 둘째가 생겼는데 그때는 잡안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여유가 있어서 둘째는 또 엄마가 키웠어요.첫째가 초등 고학년 되어 그서울로 갔으나 사춘기 시작하고 가족,학교에 적응못해 다시 지방으로 ..참 안타깝더라구요 .

  • 17. ...
    '17.9.5 2:24 PM (223.38.xxx.180)

    아이 다 키워보니
    애들과의 관계는 적금과 같아요~
    매달 부어야 만기환급이 큰...
    전 부끄럽게도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고
    남편은 천만다행 시간날때마다 최선을 다해 놀아주었어요...
    애들이 크니 그 시간들이 결과가 되서
    아빠를 대하는게 확실히 달라요~
    저건 저 사람이 저금해둔거니 부러울뿐 이제와
    어쩔수 없구요.
    천박한 사람들 나중에 돈주면 집사주면 더 좋아한다구요?
    아니에요~~그건...
    돈이 다가 아니에요~
    우린 마음이 있는 사람이니까.

  • 18. ㄹㄹㄹ
    '17.9.5 2:25 PM (59.23.xxx.1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참 어리석다 생각했어요 .첫째 짠해요 .

  • 19. ㅇㅇㅇ
    '17.9.5 2:27 PM (121.124.xxx.207)

    진짜 안좋아요...그거.
    저 안좋은 케이스 되게 많이 봤어요

  • 20. 장본인
    '17.9.5 2:32 PM (223.33.xxx.151)

    저도 어릴때 시골에서 할머니가 키우고 학교 다니며 서울 올라왔어요.방학때면 다시 시골로.읍내 정육점에서 꼬리 하나 사서 그것과 함께 할머니집에 맞기면 방학 내내 그거 고아 먹으며 지냈죠.
    그래서 나이 50 먹은 지금도 엄마와 별 정이 없어요.
    서로가 다.

  • 21.
    '17.9.5 2:33 PM (118.34.xxx.205)

    저러고도
    자식에게 부모대접 받기원하나요?
    저런경우 어릴때 부모그리워하다
    나이먹어 크면 부모에게 정.없어요.
    그때가서.부모대접 기대하면 안됩니다

  • 22. ~~
    '17.9.5 2:34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동생태어나고 한달을 부산외가서 살았어요~
    20개월이었구요~
    아직도 그 서러움이 문득 기억나요.
    해질녁 부두쪽 보면서 울었던거
    그시간에 나던 한약방 약다리는 냄새
    낼모레 50인데 아직도 그 서러운 시간이
    떠오른다구요~

  • 23. 레드애플
    '17.9.5 2:36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

    누굴 까달라고 판까느니 그런 ㅂㅅ같은 댓글은 왜다는지.
    어차피 다 판벌리고 깔려고 글쓰는건데

  • 24. ???
    '17.9.5 2:39 PM (223.62.xxx.236)

    레드애플 당신도 댓글 쓴거잖아요?
    동참하신거네요~ㅂㅅ짓에.

  • 25. 333
    '17.9.5 2:42 PM (175.209.xxx.151)

    적금 이라는 말에 동감.매일매일사랑을 부어야되요

  • 26. ...
    '17.9.5 2:54 PM (39.7.xxx.74)

    저도 그런 경우 봤는데..
    아이가 커서 안좋게 되었어요.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정서적으로 너무 안좋을것 같아요.

  • 27. ㅁㅁㅁㅁ
    '17.9.5 3:08 PM (115.136.xxx.12)

    여전히 저럴거면 왜낳나 싶은데요
    정말 바빠서라면 몰라도

  • 28. 내말이
    '17.9.5 3:21 PM (211.246.xxx.85)

    애를차라리 낳지나 말지..뭐하는건지..

  • 29. ////
    '17.9.5 3:23 PM (218.39.xxx.86)

    편하면 다 용서되나요? 제 친구도 아예 할머니네에 맡기고 주말에만 보더니, 좀 결과가 안 좋아요. 애착형성에도 실패했고.

  • 30.
    '17.9.5 4:07 PM (117.111.xxx.69)

    저랑 남동생이 그렇게 할머니 댁에서 컸는데
    엄마랑 늘 서먹해요.
    저는 엄마가 같이 쇼핑가자고 하는것도 어색하고 싫어요.
    남동생은 엄마가 심정적으로 의지하려하니
    갑자기 왜 이러세요 이여사님..이런 모드에요.
    82에 보면 친정, 시댁과 분리안된 사람들이 문제인데
    우리 남매는 유아기에 이미 분리되서.. 배우자 입장에선 다행인지도

  • 31. ///
    '17.9.5 4:22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늙어 다 받습니다.
    키워준 조부모 장례식장에선 오열해도 부모 장례식장에선 웃는 자식들이 그런거죠 뭐.
    부모들은 조부모에게 맡기고도 애가 잘 크더라 자위하는데
    애 마음은 모르는 거죠.
    애야 부모가 뭐라하면 아니에요.이러고 부모 안심시키겠지만,
    그래도 어릴적 부모와의 정을 각인 못 시키면 평생 어쩔 수 없어요.
    그래놓고 니들 키우느라 고생햇는데 부모맘을 몰라 주네 마네 이러는 뻔뻔한 부모들 많죠.

  • 32. 그러게
    '17.9.5 6:16 PM (122.38.xxx.145)

    애키우는거 힘든지모르니 둘째셋째 낳는거 봤어요
    애봐주는할머니는 호호백발이 되가고;;

  • 33. 그친구
    '17.9.5 6:59 PM (39.7.xxx.144)

    복도많긴하네요
    님이 부러워할만해요
    애도 사랑받고

  • 34. 에고
    '17.9.5 7:49 PM (118.217.xxx.54)

    저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에요.
    애 낳고 난 다음에 입주 시터 손에 아기 키우면서 일 열심히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요
    조리원에서 나온 직후 3주 동안 애는 거의 시터와만 있고
    저랑 남편은 애를 거의 돌본적이 없었어요.

    그렇게 하니 여기 글 속 친구처럼 일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구요,
    신혼때 처럼 남편과 멋진 곳에서 저녁 식사도 가능하더라고요.

    근데 어느날 시터가 샤워하던 중에 애가 울어서 제가 안았는데
    그 조그만 애기가 계속 우는 거에요.
    결국 샤워 중간에 젖은머리 수건으로 싸매고 나오신 시터분이
    애를 안으니까 애가 울음을 뚝 하고 그치는게 아니겠어요...

    그때 엄청 충격 먹었어요.
    이대로 일 하느라 애 안보면 내 애래도 나하고 애착이 거의 없겠구나.
    그리고 그 때 엄마냄새 란 책을 읽게 되었는데 2차 충격...
    (책 내용은 뭐 동의 안하는 영유아 교육 관계자 분들도 계셔서.. 그냥 저는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입주 시터분은 3주 계약기간 끝내고
    출퇴근 시터 분으로 교체하고
    저도 일을 딱 하루에 시터분 오신 8시간만 하고
    그 다음에는 애가 울든 찌든 일이 줄든 낮에 일을 좀 못해서 넘치든
    계속해서 애와 보냈어요.

    지금도 애기 재우고 일하면서 82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그 때 그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친구분처럼 키우면... 내 애지만 애착관계가 형성이 안되죠...
    아무리 엄마고 낳아준 사람이라도 같이 지지고 볶으면서
    그 조그만 것이 뭘 좋아하고, 어떻게 해야 잠을 자고, 어떤 때 울고 웃는지 배워야 해요...

    친구분한테 엄마냄새 라는 책 한권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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