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감정은 무엇일까요?(연애상담)

...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7-08-23 10:46:11

전에도 몇번 글을 썼는데,

그도 문제가 있었지만 저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제 성격은 열정적이고 한번 빠지면 그것만 생각하는 무모한 면도 있는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된 위치에 있는 연상녀예요.

그사람은 머리좋고 감정보다는 이성이 먼저 인 지극히 이성적인 사람이예요.

지금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예요.


저는 이성 관계에서 약간 승부욕이랄까 이런것이 있어서 간절히 원하던 사람이 절 좋아함을 느끼면

내가 정말 좋아하긴했나 하는 경향이 좀 있고,

별로인 사람이라도 제가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상태에서 저한테 관심이 없으면 급 집착하는 정말 나쁜 연애스타일 가지고 있어요.

만날때는 그냥저냥하다가 그쪽에서 먼저 헤어지자하면 집착쩔는....정말 고쳐야하는 스타일이죠.ㅠㅜ

그리고 연략에 목메요. 연락이 자주 오면 귀찮기도 하고 제 생활에 방해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그순간에 연락이 안오면 서서히 짜증이 밀려와요.

제가 생각하는 그 순간에 연락이 항상 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사람은 자기일에 열심일 가능성이 희박하죠.

설사 연애 초반엔 남자가 맞추어주느라 그렇게 하겠지만 결국은 자기생활 자기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나와 연락할순 없을거란거 아는데...

이점이 제가 생각하는 나의 문제점이예요.

그냥 사랑받는 느낌을 충만한 연애를 원해요. 연락은 차후 문제인듯...


지금 남친은 일단 저한테 완전히 빠졌다 이과는 절대 아니고, 좋다...가끔 보고 싶고, 같이 있으면 좋다

이정도 인듯 싶어요.

서서히 감정이 물으익는 형인것 같기도하고(이점은 좋아요. 금사빠한테 완전 데인적이 있어서)

제가 많이 안좋아서인것 같기도 해요.


연락에 갈증을 느끼게 하고(이건 제가 너무 무리한걸 요구한것일수도 있어요. 항상 자기 한가해지면 연락을 해 왔긴했어요. 한가한 시간이 달라요), 날 좋아하는 열정같은것이 안느껴져서 화가나서 헤어지자했어요.

이사람은 열정같은 것은 없지만 한결같은것은 있어요. 잘 변하지 않는...


물론 이사람 메달리지 않았죠. 그렇다고 쿨하게 헤어짐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제가 힘들때 연락하면 받아주고...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그러나 먼저는 절대 연락하지 않고 무지 조심스럽게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만나기로 하고 한번 펑크내고 저번에 만났어요.


저한테는 헤어진건데, 이사람은 그냥 연락을 길게 안한거더라구요.

그리곤 유야무야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뭐죠 이거...



IP : 180.81.xxx.8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23 10:51 AM (61.106.xxx.81)

    님 느낌이 맞을거에요
    그는 당신에게 충분히 반하지 않았다
    연애는 본인이 느끼는게 정답이에요

  • 2. ㅇㅇㅇ
    '17.8.23 10:53 AM (123.142.xxx.188)

    ㄴ 2222

  • 3. 글속에 답
    '17.8.23 10:59 AM (106.248.xxx.82)

    글 속에 답이 있네요.

    `먼저는 절대 연락하지 않고`
    글쓴님이 연락안하면 이어지지 않을 인연이에요.
    (연애도 아니지만) 그 연애 접으세요.

    맘 졸이며 머리 굴리며 고민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인연 만나세요.

  • 4. .....
    '17.8.23 11:01 AM (223.39.xxx.106)

    헤어지겠다고 1달 반 안 만났어요.
    잡은것도 없고 헤어짐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냥 열정이 없는 것 같아요.
    뜨거운가슴이 없는

    궁금한건 나한테만 이런가예요

    어제는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군요
    왕소심도 있고

    사랑에 빠지는 것 그냥 두렵다는 말을 하더군요

  • 5. ....
    '17.8.23 11:03 AM (223.39.xxx.106)

    헤어지자하고 먼저 연락 없었다는 말이예요
    제가 연락하면 애타게 기다리고 있긴 있더군요
    무척조심스럽게 만남을 유도 했어요

  • 6. ,,
    '17.8.23 11:06 AM (70.191.xxx.196)

    님이 더 헷갈리게 하네요. 남자는 정상인 듯. 그러나 여자가 저러면 정 떨어지죠. 먼저 헤어지자고도 했고요.

  • 7. ...........
    '17.8.23 11:07 AM (175.182.xxx.243) - 삭제된댓글

    특별히 만나는 여지도 없고 하니
    원글님 연락오면 만나는 주겠어.하는 상황같은데요.
    만난 후에 그남자가 주동적으로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던가요?

  • 8. ...
    '17.8.23 11:09 AM (223.39.xxx.106)

    다음에 당연히 만나는 거고,
    제가 힘들어했던 자기 성격 어디를 고치면 되냐고 했어요.

    밤에 잘 들어갔냐 잘자라는 달달문자 날리고

    제가 너무 연락을 바라는 건가요?

  • 9.
    '17.8.23 11:11 AM (211.114.xxx.77)

    그냥 단순하게 그 사람 좋으세요? 내 남자로 괜찮을것 같으세요? 결혼하고 싶어요?
    그럼 그냥 이런 저런 생각마시고. 좋다는 표현하시고. 내가 원하는 해달라고 하시고. 내 사람으로 만드세요.
    글만 봐서는 그 사람도 님이 적극적으로 나오면 싫다하지 않고(좋아하기는 하는 것 같아요)따라올것 같은데.
    결혼해서 같이 살 사람으로는 저런 사람이 나쁘지 않아요. 한결같은 사람.

  • 10. .........
    '17.8.23 11:11 AM (175.182.xxx.243) - 삭제된댓글

    특별히 만나는 여자도 없고 하니
    원글님에게서 연락오면 만나는 주겠어.하는 상황같은데요.
    만난 후에 그남자가 주동적으로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던가요?

  • 11. ……
    '17.8.23 11:16 AM (125.177.xxx.113)

    님같은 스타일이 더 이상함

    상대편이 내걸로되면 실증내는타입...

    이거 주로 남자들인줄 알았는데...

  • 12. ...
    '17.8.23 11:24 AM (223.62.xxx.151)

    님같은 스타일이 더 이상함 2222

  • 13. ....
    '17.8.23 11:43 AM (180.81.xxx.81)

    솔직히 지금, 먼저 헤어지자해놓고,
    생각나면 연락하고, 그리곤 만났는데...
    지금 제 감정이, 뭐랄까

    내가 좋아하긴 했나 싶어요.
    헤어지자해놓고는 나름 힘들고, 생각나고
    그랬는데 저번에 만나고 나서는...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고쳐야하겠죠 ㅠㅠ

  • 14. ㅇㅇ
    '17.8.23 11:49 AM (61.106.xxx.81)

    남친이 충분히 사랑받고있다고 느끼게 해줬다면 헤어지자 했을까요? 자책하지마세요
    그리고 님은 그냥 사랑받고싶고 사랑확인하고싶은 보통여자지 남자처럼 내꺼되면 싫증내는 그런사람아니에요 전 글만 읽어도 알겠구만
    님 스스로 자신을 잘못 진단하고 있는듯

  • 15. 이기적이신듯
    '17.8.23 11:52 AM (59.7.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사랑받는 느낌이 충만한 연애를 원하신다고 하셨고 상대가 본인을 좋아하는 열정을 느끼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러는 원글님께서는 상대방에게 그런 연애를, 그런 느낌을 제공하고 계신가요? 혹시 본인은 항상 마이페이스로 쿨하게 연애하고 싶고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안달나주길 원하시는건 아닌지요? 제가 보기엔 상대가 본인에게 애걸복걸 빠지지않은것같아보이니 미리 방어막치고 나도 너 별로다 본인을 속이는것처럼 보여요. 조금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해보세요. 일방적인 관계라는건 없으니까요.

  • 16. 이기적이신듯
    '17.8.23 11:54 AM (59.7.xxx.145)

    원글님은 사랑받는 느낌이 충만한 연애를 원하신다고 하셨고 상대가 본인을 좋아하는 열정을 느끼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러는 원글님께서는 상대방에게 그런 연애를, 그런 느낌을 제공하고 계신가요? 혹시 본인은 항상 마이페이스로 쿨하게 연애하고 싶고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안달나주길 원하시는건 아닌지요? 제가 보기엔 상대가 본인에게 애걸복걸 빠지지않은것같아보이니 미리 방어막치고 나도 너 별로다, 언제든 헤어질수있다 본인을 속이는것처럼 보여요. 조금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해보세요. 일방적인 관계라는건 없으니까요.

  • 17. ㅇㅇㅇ
    '17.8.23 12:19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싫지는 않은데 결혼을가장한 사랑을 빠지기엔 여자가
    너무나 피곤한스타일
    님은 주체가남자의 성향을보지말고 님이주체가 되어야함
    사랑풍만한 사랑을원함 이남자는 아님

  • 18. 글속에 답
    '17.8.23 2:43 PM (106.248.xxx.82)

    위에 답 달았는데요. ㅎㅎㅎㅎㅎㅎ
    글쓴님 논리가 이상하네요.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
    근데 연락을 하면 내 연락을 애타게 기다린거 같다.
    (남자가) 무척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건가요? ㅎㅎㅎㅎㅎㅎ

    그게 헤어지자고 말한 연인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며 조심스럽게나마 이 만남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그런 남자로 보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남자가 그냥 어장관리하는 중인가보네요.
    남자는.. 오는 여자 안막아요.

    남자 입장에선
    굳이 지금 사귀는 사람도 없겠다, 지 혼자 헤어지자 했다가 연락했다가 보자고 했다가,
    그냥 시간 떼우기, 혹은 심심풀이일 수 있어요.

    글쓴님, 정신차리세요.

  • 19. ...
    '17.8.23 3:30 PM (180.81.xxx.81)

    음.,.
    "글속의 답"님

    저도 잘 모르겠어서 올렸어요. 저마음도 모르겠고, 그사람 마음도 모르겠고...

    사람이 성격이라는것이 다 달라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그동안 제가 만난 남자중에 제일 똑똑해요)
    어떻게 풀어나갈지 모르겠어요.

    만나고 생각하는게 힘들어서 그만두려하면 이런식으로 잡아요.
    직접적인 말은 아닌데,
    제가 잘못되었나, 그가 잘못되었나 싶은것이.
    연락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사람, 내가 느끼기에 정말 나한테 빠졌구나 싶은 경우도 의도적인 접근일수 있더라구요. 원래 그렇게 연락을 많이 하는 성향요.

    이사람은 자기말로 자기는 자기 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고, 그것이 습관이 들어서 표현하는것이 잘 안됐다고, 말로는 안했지만 자기는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조언주신 말씀처럼
    제 입장에서 주도적으로 생각하면
    이사람이 좋은거 맞아요.
    무언보다도 뜨겁게 하지는 않지만 만나면 손잡고 싶어하고 얼굴 스담스담하려고 하고
    제가 이런 스타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것 같기도 해요.

    나름 연애를 좀했다 싶은데,
    새로운 사람과는 새로운건가봐요.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그사람이 좋으니까,
    의심하지않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맞추어 볼려고요.

    어느분의 말처럼 제가 피곤한 여자스타일이기도 하거든요.
    이번이 헤어지자 한게 3번째 4번째 된것 같아요.

    그냥...'앞으로 이렇게 오래 연락 끝으면 안돼'하는 걸로 내가 자주 헤어지자한것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전달했어요.

    저도 잘못한것이 많으니....

  • 20. 글속에 답
    '17.8.23 4:19 PM (106.248.xxx.82)

    그럼.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밀고 당기고 이럴까 저럴까 재지 마시고, 마음가는대로..

    연락 안되면 왜 안되냐 난리도 쳐 보시구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진상도 부려보구요.

    내 인연이면 곁에 남을 것이고, 아니면 떠나겠죠.

    그렇게 머리로 연애하면 오래 못가요. ㅠㅠ

    참고로, 저 역시 연락의 빈도=애정의 척도 라 생각하던, 바보같던 시절이 있었어요. ^^;;
    그때 제가 만난 남자들(그래봐야 3명이었지만)은 처음엔 서로 좋아하니 제 뜻대로 다 해주죠.
    하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연락이 뜸해져요.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난 그 바쁜 틈에, 정신없는 틈에 정말 문자 하나, 카톡 하나 그거 바란거 뿐인데...

    그들은 말하죠.
    내 동선 다 알고, 우리 마음 서로 아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왜..?

    그러더라구요.
    일단 이쪽에서 마지막 요구사항(?)을 전달하셨으니 뜻대로 해보세요.
    마음대로..
    그래야 헤어져도 미련 안남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698 명품(?) 시계는 어디서 고쳐야 속지 않을까요? 9 봄날은온다 2017/09/05 1,538
726697 김치찌개에 닭고기 넣나요? 6 2017/09/05 1,362
726696 뱃살빼는운동 뭐가 제일 효과적일까요??? 7 2017/09/05 3,238
726695 방송장악 주장하던 홍준표, 뉴스타파 기자에게 질문 받는 낮짝 좀.. 5 고딩맘 2017/09/05 1,257
726694 이번에 사고 친 여중생들 초범도 아니네요. 11 말세여 2017/09/05 3,683
726693 부동산 1 ^^ 2017/09/05 1,069
726692 학대 경험 아동..커서 ADHD 발병률 높다 1 ... 2017/09/05 1,653
726691 책상위가 아주 엉망인 고딩 딸..해결책이 있었어요. 23 fnfn 2017/09/05 5,836
726690 운동후 급 피로감 언제쯤 나아질까요? 7 모태저질체력.. 2017/09/05 5,112
726689 부동산으로 돈 벌었단 얘기 너무 싫네요 43 .... 2017/09/05 6,780
726688 혼자 살면 해먹는 것보다 사먹는게 싸죠? 22 ㅁㅁ 2017/09/05 4,959
726687 요즘 대입원서요. 학생이 쓰나요. 부모님이 쓰나요. 5 .. 2017/09/05 1,137
726686 상황이 변하니 사람도 변하더라구요 8 ㅇㅇ 2017/09/05 2,631
726685 8.2 발표 이후 또 발표되는 주택정책 있나요, 1 2017/09/05 362
726684 편두통이 생겨서 괴로워요 7 ... 2017/09/05 1,151
726683 정은아자리에 오영실들어갔나요? 24 ㅅㅈ 2017/09/05 6,586
726682 다이어트해서 얼굴이 상했는데요 18 2017/09/05 3,531
726681 고등학교 남자아이들 청바지는 어느 브랜드를 많이 입나요? 19 바지가필요해.. 2017/09/05 1,488
726680 지난주 성당에서...(우리 신부님 짱!!) 5 신부님 2017/09/05 2,436
726679 사립유치원 휴업 관련해서 교육청에 민원 넣었어요 4 유치원 2017/09/05 878
726678 가계부 어플에서요 통장잔고 1 2017/09/05 430
726677 특급호텔 숙박권 당첨 후기 8 깍뚜기 2017/09/05 2,940
726676 비타민 d결핍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21 2017/09/05 4,301
726675 상인에 기분 나쁜말 3 참 나 2017/09/05 1,190
726674 전 솔직히 지방 할머니네 애를 보내서 키울거면 왜 낳나 했는데요.. 26 2017/09/05 6,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