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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에 해외 여기저기 다니며 사시는분 계세요?

00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17-08-20 17:38:33
휴가때 푸켓을 다녀왔는데요
너무너무 평화롭고 좋더군요
날씨도 괜찮았고
물가도 싸고 음식도 맛있구요
지금도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은퇴후에 남편과 둘이서 해외 여러나라 한두달씩 살며
지내면 정말 좋겠다싶어요
지금시세로 월세 200정도 나오는 아파트 하나가 다인데
월세랑 국민연금 합치면
태국이나 베트남은 한달은 살수 있겠더라구요
그렇게 1~2년 해외에서 살아보신분 계시나요?

IP : 223.62.xxx.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0 5:40 PM (112.171.xxx.74)

    저희엄마 초등학교 선생님이 교직 은퇴하시고 캄보디아 선교봉사가셔서 1년에 4번 들어오시더라구요. 3개월에 한번씩요. 부부내외가요. 그런데 연금이 나오니 원하는 봉사하시고 많은분들이 같이 참여하셔서 캄보디아에 학교도 여러개짓고 아주 열심히세요. 연금이 안정적으로 있으시면 충분히 가능하실것 같아요.

  • 2. ...
    '17.8.20 5:44 PM (90.218.xxx.179)

    저 아시는 분도 겨울에만 따뜻한 나라 한두달 다녀오시던데요

  • 3. 저희 부모님
    '17.8.20 5:44 PM (121.160.xxx.222)

    저희 부모님 그렇게 사셔요
    1~2년씩은 아니고, 한 나라에서 한두달 정도 지내셔요.
    저렴한 나라에서는 두달, 물가 비싼 나라에서는 한달 ㅎ
    여행전 6개월은 여행 준비하느라 신나고, 다녀와서 6개월은 한국이 또 좋고 그러시더라고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프랑스 호주 요렇게 다녀오셨고
    올해는 스페인 한달 가셔요. 중국은 아주 여러번 가셨어요.
    부자는 아니라서 생활비는 한국에서 사는만큼만 쓰시는게 원칙이십니다. 알뜰한 분들이라서 ㅎ

  • 4. ...
    '17.8.20 5:45 PM (121.141.xxx.146)

    님 저랑 남편 꿈도 그거에요
    그러려면 월세소득이 최고일거 같아서 열심히 재테크하는 중 ㅋ
    저는 유럽에서 일년 살아본적 있는데요
    장기체류는 어차피 한국에서 생활하듯 밥 해먹고 사니까
    집세 말고는 크게 더 들어갈 돈이 없으니
    사치하지 않으면 할만할듯 해요

  • 5. ..
    '17.8.20 5:51 PM (180.66.xxx.23)

    은퇴 안했어도 시간적인 여유가 되니
    그리 다니더라고요
    우리 언니는 태국이 그리 좋다고 거기 가서 한두달씩
    있다가 오더라고요
    거긴 물가도 싸고
    돈 많이 안들이고 가는거 같더라고요

  • 6. 제가
    '17.8.20 5:54 PM (58.230.xxx.247)

    50대까지는 휴가 안식년 자주 나갔는데
    60대 들어 자유여행 3개월하는동안 갑자기 금방 쓰러져. 죽을것같은 경험을 한뒤로
    해외여행 절대 안하리라 다짐했습니다
    해외에서 아프거나 죽으면 대우도 못받고 몇천 억 치료비 필요하답니다
    저는 여동생 2명 유럽 1명 미주에 살아
    동생집 아지트로 일주일 머물며 안정하고 2주정도 여행하기를 반복하는데도 이젠포기
    여행도 젊을때 가슴떨릴때 하지 다리떨리는 노년에 하지말라잖아요
    젊을때는 심신에 각인되어 평생가지만 노년에는 사람사는세상 비슷하고 풍광도 자주보면 감흥도 없고요

  • 7. 윗님
    '17.8.20 5:59 PM (59.28.xxx.92)

    말씀 맞습니다
    늙고 힘빠지면 신기한것도 없고
    사람 사는것 비슷하다고 느껴져요
    우짜든 젊을때 많이 하세요

  • 8. 저희 부모님
    '17.8.20 6:03 PM (121.160.xxx.222)

    저희 부모님 80대셔요...;;;

  • 9. 이어서
    '17.8.20 6:13 PM (58.230.xxx.247)

    당시 동생집에서 갑자기 귀에서 싸이렌소리가나며 얼굴이 달아올라
    교포동생주치의 찾는동안 가져간 우황청심환 한알먹고 혹시 죽거든 화장해서 여기서 처리하라하고
    한숨 자고나니 괜찮아졌어요
    여행자보험도 몇백밖에 안된다하고 내나라 의료보험이 최고라는 생각도 들고
    다포기하고 좀 쉬었다 비행티켓 변경되는대로 귀국하려했는데 며칠쉬니 동행한 동생땜에
    3개월 꽉찬 여행을 계속하며서 저가비행기도 10번이상 타고 장시간 기차도타고
    2주는 동생부부와 자동차여행 남프랑스 동프랑스 휩쓸고
    터키 그리스 신비한 메태오라까지 죽을각오로 다녔네요

  • 10.
    '17.8.20 6:32 PM (116.125.xxx.180)

    부모님
    유럽-미국-호주
    두분다 퇴직 2년차 패키지로만 가던데요

  • 11. ...
    '17.8.20 6:57 PM (116.40.xxx.46)

    실제로 은퇴한 부자들 중에 그렇게 사는 사람 많아요.

  • 12. 당연하죠.
    '17.8.20 7:2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한국에 있으면 의보만 이삼백 내야하는 사람들 실제로 많아요.
    9억이상 재산있어서 자녀한테 의보 못 올리는 노인들
    임대소득 재산 은행예금 금융소득 합치면 어지간한 사람 한달 생활비만큼 의보 내느니 필리핀이나 동남아에 집사두고 여러명이서 공유하면서 골프치고 콘도처럼 쓰고 살림 도우미 시키고 한국에서 화려하게 살면 욕먹고 세금이나 떼가고 돈을 써도 많이쓰는 사람 조사나 당하고 못사는 친척들 하소연 듣느니 나가서 소비수준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거죠.

  • 13. 부러운인생들
    '17.8.31 5:06 AM (59.8.xxx.83)

    생각보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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