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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아스퍼거 같다는데요

조회수 : 8,229
작성일 : 2017-08-17 08:12:48
아스퍼거인지 정밀검사는 아직 안해봤지만 가능성이 많다고 상담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사춘기 전엔 괜찮았는데(제가 보기에)
이후론 피상적인 관계만 하고(학교를 무척 좋아하긴 해요)
폰에 집착해요.

원래가 답답하고 의욕이 없었긴 합니다.
느리고 게으른건 기본이구요.
힉원도 등록해놓고 가기싫으면 10분전에 안간다고 누워버려요.

식탐이 많고 살찌는걸 개의치않는데 이것도 들어가나요?
샤워는 하는데 양치질을 절대 싫어해요.
이것도 증세인지 궁금해요.

상담을 안갈려고 해서
82에 묻게 되네요.
혹 답변이 달릴까 해서요ㅠ
IP : 124.54.xxx.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땡이맘
    '17.8.17 8:15 AM (125.178.xxx.82)

    그런데..왜 상담을 받게 되었나요?
    쓰신 내용만으로는 전혀 아스퍼거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요..

  • 2.
    '17.8.17 8:19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쓴 내용 때문에 갈등생기면 폭력적인 행동(고함 물건던지기 등)도 하게되어서요.

  • 3. ㅇㅇㅇ
    '17.8.17 8:20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일단 상담은꼭하세요
    검사도 하시고요
    지금모습 그대로 성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정신이확들겁니다
    그렇게 안되기위해 꼭 해보세요
    저절로 좋아지는건 잘없어요

  • 4. 경계성
    '17.8.17 8:21 AM (211.244.xxx.179) - 삭제된댓글

    성격장애로 보이기도 하네요
    더 자세하게 쓰셔야지
    지금 글로는 아스퍼거의 양상은 아닌데요

  • 5.
    '17.8.17 8:23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벌써 상담하고 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상담하러 데리고 가는게 힘들기 땜에 여기다 묻는 거예요.
    양치질 거부하고 식탐많은것도 증세인가 싶어서요

  • 6. 복땡이맘
    '17.8.17 8:35 AM (125.178.xxx.82)

    그럼 상담말고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런데 이미 상담을 받고 있으시다고 했고 상담사분께서 아스퍼거 같다고 했다는데..
    왜 이곳에 또 물으시는 걸까요??

  • 7. ~~
    '17.8.17 8:40 AM (223.33.xxx.65)

    아스퍼거는 대인관계에 문제있고 사고방식이나 사회성이 제로인데 반해 집중하는 것에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그런 , 소심한 성격이 대부분 아닌가요 ? 글 내용으론 걍 사춘기 남자애 같은데요

  • 8. ..
    '17.8.17 8:40 AM (211.104.xxx.2)

    저희 아들이 최근 아스퍼거 진단을 받았는데요. 아스퍼거는 고기능성 자폐로 지적 능력은 정상이나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예요. 감각이 예민한 경우가 많아 짜증이나 화가 많은 경우가 있구요. (이건 감각체계가 일반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예요.) 반면 지적 능력은 정상이거나 특정 분야 (수학, 과학, 예술 등등) 에 능력이 좋은 케이스도 자주 발견되어요. 눈치가 없고 상호작용이 잘 안되어요. 때문에, 말은 똑똑히 잘하나 주로 자기 얘기만 하여 대화가 일방적으로 진행되어요. 습관하고도 관계가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게으르고 느리고 양치싫어하고는 그 나이 아이 특성이거나 아이의 성격이지 아스퍼거하고는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네요. ㅜㅜ

  • 9. ..
    '17.8.17 8:45 AM (211.104.xxx.2)

    참고로 저는 진단받으려고 큰 병원에 대기 1년 걸어놓고 기다렸다 받았어요.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립아동병원을 주로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분당서울대병원은 부모의 피검사, 심시검사 등을 받으면 진단을 무료로 해준다고 했구요. (자폐아동 부모까지 10년간 DB를 축적하여 유전 관계성 연구 실험 중이라 들었어요.) 서울시립아동병원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병원비가 절반정도는 싸요. 다음이나 네이버에 아스퍼커 관련 카페에 가시면 정보에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 10.
    '17.8.17 8:49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다 맞는데 특정분야에 능력은 없어요.
    성적은 공부를 안하는데도 못하진 않고요.

    성인이 돼서도 집에 갇힌 사람이(히키코모리)될까봐
    걱정이예요

  • 11. ...
    '17.8.17 8:58 AM (211.244.xxx.179)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중 특정분야 능력있는걸 서번트라고 해요

    감각이 예민하다보니
    과민하긴해요 본인은 그게 일상이니 화를 내기만 하기두 하죠


    익명이니
    여기에 이것저것 아이에 대해 풀어봐요

  • 12.
    '17.8.17 9:08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엄청 예민해요.
    말로 표현을 안하면서 자기 하고싶은대로만 할려고 하니 성격장애 분노조절장애로 생각했는데
    상담선생님이 아스퍼거 같다고 하셔서 저도 궁금해서요.

    갈수록 폰과 음식에 대한 집착이 심해져요.
    숙제를 다 하질 못해요.
    예로 수학 백문제 풀이하는 방학숙제를 며칠을 해도 두문제 다섯문제 겨우 했고 이젠 학교도 안갈려고 하는 조짐이 보여요

  • 13. ㅇㅇ
    '17.8.17 9:15 AM (183.100.xxx.6)

    가서 검사받으세요
    아스퍼거아동이 다 서번트인 것도 아니고 특출난 재능 없는 경우 더 많아요. 원글님 말씀으론 아스퍼거에서 품성장애까지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나와요. 가서 전문가 진단 받으세요

  • 14. 아스퍼거
    '17.8.17 9:18 AM (223.38.xxx.21)

    아스퍼거보다는 약간 우울증이 있고 adhd느낌인데요
    병원에 가보세요.
    저도 상담샘의 말씀은 다 옳지는 않았어요. 많은 경험으로 판단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님의 경우는 좀 아닌거 같아요.
    제 경우도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이라고 하는데 유사자폐라고도 하시구요. 의사샘의 경우엔 딱 진단내리기 어려운 경우라고 하셨어요. 상담샘은 확신하셨는데요.
    사춘기때 남의 감정에 관심없는것을 그리 볼수도 있구요.
    제 아이는 집착은 없지만 늘 같은 시간에 해야하는 일이 있고
    한번 정해진건 바꾸려 들지 않았구요.
    집중력은 강한 편인데 이 아이의 경우엔 지적장애도 있어서 속도가 빠르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 님의 아이는 아스퍼거는 아닌거 같아요.
    아스퍼거가 공격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듣기론 공격성은 아니거든요.
    제 아이도 순하고 고집이 좀 있는데 그게 자기가 정해놓은것에 대한 고집이에요.
    크림은 꼭 이걸 써야하고. 등등.
    그래서 계절이 바뀌어서 옷을 입는것이 가장 큰일이에요. 늘 입던 스타일의 옷에서 변화가 오니까요.
    최근엔 급격한 기후변화가 있어서 봄가을이 짧아서 참 저희는 힘드네요.
    하여간 제가 아는 아스퍼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 15.
    '17.8.17 9:2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특이하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 갈수있을지...가야할텐데 걱정이네요

  • 16. 지인
    '17.8.17 9:23 AM (116.37.xxx.157)

    지인 아이가 아스퍼거 진단 받았어요

    결국 학교 거부허고 히키고머리마냥....ㅠㅠ
    옆에서 봐도 힘든데 당사자와 그 가족은 헤아릴 수 없죠
    겨우겨우 병원 다녔어요
    꼬박꼬박은 못갔구여

    여튼.터널을 뚫고 나왔어요
    아직 평범 일상은 힘들지만 상황을 모르는.사람은
    눈치 못 챌 정도로 좋아졌어요

    자기.상황 인식하고 받아 들이고
    또래도 철들고 하니까
    잘 지내요
    학교 잘 다나거든요
    물론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관계는 아니지만요
    성격 나름 이잖아여

    손 놓았던 공부도 다시 시작했어여
    지인 말이
    아스퍼거임을 빨리.알았으면 좋았을걸 하고
    가슴아파 했어요
    상황을 빨리 인식하고 인정하는.것이
    아이를.위하는 일이었더라구요

    사춘기.오면서 표면에.심각하게 드러났거든요
    현명한 대처 하시길 바래요
    힘내시구여
    옆애서 긍적적으로 바뀌는 아이를 봤기에
    힘내시라 전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받으세요

  • 17. ..
    '17.8.17 9:39 AM (211.104.xxx.2)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는 지적 장애나 저하를 동반하지 않는 자폐 스펙트럼 중 하나예요. 일반적으로 자폐라 하면 지능저하를 동반하는 자폐를 많이 알고 있지만, 인지 능력이 평범한 자폐도 있다는 거죠. 집착이 강한건 아스퍼거 특성 중에 있구요. 아스퍼거 아이들은 관심사의 범위가 좁은 대신 깊거든요.

    다만, 아들이 게임이나 폰에 빠진 것은 보통 아이들의 특성인지 아스퍼거 특성이 발현된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또, 아스퍼거 아이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있지 않아요. 오히려 수동적이고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가 관심있는 일에만 관심이 있기에.. 당연히 정확한 부분은 진단을 받으셔야 하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 18. ..
    '17.8.17 9:41 AM (211.104.xxx.2)

    아스퍼거는 지적 장애나 저하를 동반하지 않는 자폐 스펙트럼 중 하나예요. 일반적으로 자폐라 하면 지능저하를 동반하는 자폐를 많이 알고 있지만, 인지 능력이 평범한 자폐도 있다는 거죠. 집착이 강한건 아스퍼거 특성 중에 있구요. 아스퍼거 아이들은 관심사의 범위가 좁은 대신 깊거든요.

    다만, 아들이 게임이나 폰에 빠진 것은 보통 아이들의 특성인지 아스퍼거 특성이 발현된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또, 아스퍼거 아이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있지 않아요. 오히려 수동적이고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가 관심있는 일에만 관심이 있기에.. 물론 아스퍼거라 해서 다 같지 않고 천차만별이고 당연히 정확한 부분은 진단을 받으셔야 하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 19. ..
    '17.8.17 9:49 AM (211.104.xxx.2)

    어쨌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의 특성을 반영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니 정확한 진단과 이해가 필요하실 것 같아요. 저도 차라리 진단받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동안 이해가 가지 않았던 아이의 행동들이 그럴 수 있겠다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맞게 대응할 수 있게 상담을 하면서 배워가고 있으니 진전이 있다고 생각되어요. 어쨌든 포기할 수는 없는 아이들이예요. 노력에 따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거든요. 사회성, 선천적 공감능력은 떨어지지만 인지 능력이 정상이기 때문에 배워서 극복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 20. 6769
    '17.8.17 9:50 AM (211.179.xxx.129)

    제아이도 아스퍼 경계정도 된다는 애애한 진단을
    받았는데.
    중요한건 치료법은 없어요.
    아주 어리면 심리치료라도 할까 사춘기 무렵부턴
    그냥 부모가 아이 특성 안정하고 불안이나 공격성이
    았다면 약물치료 해보는 정도지만 평생 먹알 순 없고ㅜㅜ
    울아들운 올해 대학 갔는데 그동안 정말 지옥처럼
    힘들 었고 요즘도 계획적으로 일을 시행 하는게 진짜 힘들고 공감력도 부족하고 예민 하니 화도 많아
    지 물건 때려부수는건 예사랍니다.ㅜㅜ
    그래도 말은 예전보다 통하고 화내고 난후 사과하고 변해보려는 노력도 보이는데... 보기엔 여전히 답답하고
    고통스럽네요.
    그런데 병원에 가보시되 큰기대는 마세요
    냉정한 의사 만나면 아이 미래를 너무 한정지어서
    기분만 나쁘고 도움도 안되요.
    울 애도 의사 예상 과는 다르게 큰점도 많거든요
    뇌 과학이 아직뇌많아 발달한게 아니라니
    의사말 참고 하시고
    내가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해줘서 아이 스스로 안정될때까지 기다린다는 자세로 지내셔야 할거에요.
    그 고통 말로 못하는거 잘 알아요
    힘내세요

  • 21.
    '17.8.17 10:0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대학간 아이가 저희애랑 비슷하네요.

    겁부터 나요.

  • 22. 흠..
    '17.8.17 10:51 AM (211.244.xxx.179) - 삭제된댓글

    식탐은 있되
    예를 들면 외식한 어느 식당이 입맛에 맞음
    계속 그 식당만 선호.고집을 부린다거나

    냄새에 민감하다거나

    특정소리에 굉장히 과민하게 반응

    평소에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곧이곧대로 말을 파악한다든지..
    대화가 안되는경우가 많은지요

  • 23. ..
    '17.8.17 1:04 PM (211.104.xxx.2)

    저희 아이도 약을 먹이고 있어요. 성분을 변경하면서 뭐가 잘 듣는지 관찰중인데, 이외로 신경정신과적 문제는 약이 잘 들어 예후가 좋은 케이스가 많데요. 물론 약이 효과가 없는 경우는 교육을 통해서 적응하게 해줘야 하구요. 아이 적성과 특성에 맞는 길을 찾아줘서 길을 터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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