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앞에 나와있어요
1. 음
'17.8.3 9: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친구 중에 비슷한 사례 있었는데,
자식이 피해보니까 정신차리고 딴 사람이 되었어요.
누가 비난해도 눈도 깜빡 안할만큼 멘탈도 강철되고.
저절로 된 건 아니고 스스로 공부와 사색을 엄청나게 했어요.
님도 언젠가는 좋아질 거예요.2. 원글
'17.8.3 9:25 PM (117.111.xxx.3)그냥 제자식한테도 자기기분대로 왔다갔다 애한데 죄책감심어주기 하길래 제가 거기서 인내심잃었나봐요 제맘음속 아이는 그래놓고 벌벌떨고 있네요 좋아진다는게 뭘까요 모르겠어요
3. 복숭아
'17.8.3 9:35 PM (122.36.xxx.93)원글님 참 여린분같으시네요
많이 속상하셔서 밖으로 나오셨는데
누구나 다 아킬레스건이 있고 또 상처받게 하는 사람은 가족인것 같아요~ 가장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싶고
잘해주고 싶은사람이 가족이기도 하구요
너무 속상해하시는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런부분으로 힘들어해요
조금 독하게 마음 먹고 원글님위주로
편하게 사세요~4. 어휴휴
'17.8.3 9:53 PM (125.185.xxx.178)친정엄마한테 잘 쏴붙였어요.
이제 당분간 가지마요.
긴장한다는건 아직 원글님이 만날 준비가 안되었다는거예요.5. ...
'17.8.3 9:53 PM (220.78.xxx.36)그냥...저도 비슷해요
정신과 치료 상담치료 할까 하다가 그냥 버티고 엄마랑 연끊는 방향으로 하고 있어요
전 아직 미혼이긴 한데
모르겠어요 그냥 엄마가 싫어요
친구같은 모녀가 저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저한테 다른 여자 형제가 한명 더 있었다면 괜찮았을지..
어쩌겠어요 남존여비 사상에 쩌든 분이라 딸은 그냥 밥만 먹여 키우면 된다는 마인드셧고
그나마 좀 나이 들면서 나이지시긴 했지만 여전해요
왜저럴까...아들한테..이젠 며느리한테도 참 잘하시면서
왜 딸하나인 나한테는 저리 매정하고 막대할까
소심한 저는 이제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엄마와 연락을 거의 안합니다.
독립한지는 뭐 예전에 했고
일년에 두세번 잠깐 보긴 했는데 그것도 이젠 제가 안한자 몇년이네요
그래도 엄마라고 자기딸은 보고 싶긴 하신가 봐요
서너달에 한번 저 보러 잠깐 오시긴 하는데
제가 집에도 안들여 보내요
그냥 밖에서 저녁 한끼 먹고 보냅니다.6. 정신분석은
'17.8.3 10:20 PM (122.128.xxx.42)전문가의 도움보다는 본인이 직접 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관련서적 찾아 읽으며 공부해보세요.
그리고 엄마와는 안 보는게 정답입니다.
자식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보네요.
엄마를 위해서 행복하게 사셔야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엄마부터 안봐야 합니다.7. ㅇㅇ
'17.8.3 10:54 PM (223.33.xxx.195)진작에 쏴붙였어야할 일.
죄책감 느끼지마시고 기세를몰아 좀더 몰아부치세요.
깨갱하게 만드세요8. 민들레홀씨
'17.8.3 11:02 PM (63.86.xxx.30)70여년 그렇게 살아오신 분..성격 안바뀐다고 봐야합니다.
그 구덩이에 함께 빠져 허우적거리며 사느냐
거기서 빠져나와 주체적으로 살아가느냐는 님의 판단입니다.
일단 결혼하셨으면,
님의 가족 우선인게 맞죠. 여기서 가족은 남편 자녀까지이구요.
부모형제 모두와 화합해서 잘 지내면 무엇보다 다행이지만 이들은 님의 인생에 제 1 선상은 아니에요.
무엇보다,
님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존재는 그 누구래도 멀리하는게 맞아요.
과거의 관계에 얽메여 두려운 마음으로 어영부영 얽혀들어가면
님은 그 악순환의 고리에서 나오실수가 없구요.
독하게 마음먹고 님의 인생을 제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죄의식 가질필요 없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9411 | 오늘 제 생일이예요~ 12 | ggbe | 2017/08/15 | 1,189 |
719410 |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 12 | 살충제 달걀.. | 2017/08/15 | 4,664 |
719409 | 동상이몽 김수용 안나오네요 15 | ... | 2017/08/15 | 6,742 |
719408 | 다음 주 김영하 작가 나오네요~ 4 | 비정상회담 | 2017/08/15 | 2,859 |
719407 | 돌잔치 꼭 한복 아님 화려한 드레스 입어야 할까요 16 | ... | 2017/08/15 | 2,355 |
719406 | 요즘 날씨가 아이 아토피도 낫게하네요 4 | 세상 행복함.. | 2017/08/15 | 2,264 |
719405 | 지긍 많이 시원하네요 6 | ㅇ | 2017/08/15 | 1,218 |
719404 | 인간관계에서 오는 홧병? 4 | ㅇㅂㄷ | 2017/08/15 | 2,391 |
719403 | 괌가야 되는데... 숙소랑 비행기표랑 도와주세요~~ 3 | 여행 스트레.. | 2017/08/15 | 1,206 |
719402 | 서울대학교 근처 숙소 5 | 컨트리 | 2017/08/15 | 1,338 |
719401 | 인생 책추천! ~ 풀어주세용~^^ 12 | .. | 2017/08/15 | 6,618 |
719400 | 올 여름 무진장 길거라던 글이요 24 | 추석이 10.. | 2017/08/14 | 6,609 |
719399 | 마음 가는정도만 해주고 잊으라고 하는데... 20 | .. | 2017/08/14 | 4,334 |
719398 | 영화 레이디 맥베스 보신분?(스포) 2 | ... | 2017/08/14 | 1,026 |
719397 | 기간제교사 정규직되면 학교는 혼돈 그자체일겁니다. 20 | 오늘은익명 | 2017/08/14 | 3,105 |
719396 | 고1아들이 롤 프로게이머가 된다고하네요 8 | 고1아들맘 | 2017/08/14 | 1,634 |
719395 | 남자한테 먼저 대쉬하고 연애결혼 하신분들 있나요? 12 | ㅇㅇ | 2017/08/14 | 5,246 |
719394 | 서울대 연고대 갈것도 아닌데...다들 미쳤다 싶어요. 52 | .... | 2017/08/14 | 17,143 |
719393 | 지금 sbs 백지영 보세요 동상이몽 42 | 흐미 | 2017/08/14 | 30,643 |
719392 | 혁오 tomboy요 4 | 미스터 | 2017/08/14 | 2,545 |
719391 | 야무지다 씩씩하다 쎄다 밝다 얘기를 많이 듣는 아이인데 2 | 음 | 2017/08/14 | 1,171 |
719390 |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테티아로아 2 | 바다매니아 | 2017/08/14 | 1,638 |
719389 | 청담동 미용실 ㅆㅅㅋ 가보신 분 계세요? 6 | 숏컷 | 2017/08/14 | 4,200 |
719388 | [질문]걷는게 불편하신데 재활병원 어떨까요? 소개 좀 부탁드려요.. 4 | 재활 | 2017/08/14 | 767 |
719387 | 강화마루 많이 춥나요? 5 | 사과 | 2017/08/14 |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