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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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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 조회수 : 22,322
작성일 : 2017-08-02 08:36:16

얼마전에 '돈버니 참 좋으네요' 글을 썼더니, 많은 분들이 답글도 달아주시고, 많이 읽은 글 1위에도 올라갔더군요. 깜짝 놀랐어요. 바빠서 리플은 더이상 못달았지만, 정성스럽고 따스한 댓글 하나하나 다 잘 읽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쓴 글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다니, 이유가 뭘까.. 생각했답니다. 생각해봐도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아는 분, 가르쳐주세요^^

최근에 게시판 글을 읽다보니, 가난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참 많아요. 살기 싫다, 죽고 싶다, 애가 싫다, 남편이 싫다..... 이런 글 보면서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돌아봤답니다. 주변의 어떤 사람 보다 가난하게 살았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가난하긴 합니다. 집도 없고, 통장 잔고도 없고, 저축을 해본 적도 없으며, 좋은 옷을 입은 적도 없고,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킨 적도 없는데, 왜 나는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그게 참 기이하게 생각되었어요.

돌이켜보니, 결혼후 저두 참 부침 많은 세월을 보냈습니다. 남편은 벌이도 적지만, 그 적은 벌이조차 일정치가 않았습니다.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요. 가난이 지겨워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를 너무나 원했던 남편 때문에 둘이나 낳았어요. 둘이 살 때는 괜찮았는데, 아이를 낳으니 가난이 사무쳤어요. 나도 남처럼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다... 강보에 싸인 아이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답니다. 둘째가 강보에 싸여 있을 때는 무섭게 우울증이 와서 남편은 어두운 얼굴로 출근을 하곤 했답니다. 제가 무슨 일을 저지를까봐 그렇게 걱정이 되었대요.

어쨌든 이건 다 옛날 얘기고요~ 아이가 아기였던 어떤 날에, 그날도 한숨섞인 날이었겠지만, 제가 문득 생각한게 있었습니다. 나는 아이에게 물질이 아니라 사랑을 주겠다! 문제는 사랑이 뭔지, 어떻게 해야 아이를 사랑하는건지 몰랐다는 거죠. 혹시 여러분은 아시나요? 알면 좀 가르쳐주시고요^^;  제가 생각한 사랑은요. 제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 이것은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남편을 보면서 왜 분통 터지는 일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남편은 남편대로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그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남편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했지요.

그렇게 노력을 하니까, 진짜 가난이 싫다 어쩌구저쩌구는 점점 멀어져갔어요.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거죠. 들에도 갔다가, 산에도 갔다가, 강에도 갔다가, 도서관도 갔다가, 생일 때는 당사자가 기절할 정도로 놀라운 이벤트도 벌이고요. 우리 식구는 매일 뭘하며 놀까 궁리해요. 그러다보니 노는데는 천재 같은데요. 돈 쓰고 노는거 아니고, 돈 안 쓰고 노는데 천재예요. 뭘하든 남들의 절반 이하로 소비를 하니까요. 하여튼 노는건 진짜 잘했어요. 밤에 잘때, 아이가 제 귀에 소근대곤 했죠. 엄마,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그럼 저도 아이에게 말하곤 했답니다. 내일은 더 재밌을거야. 서로 그러면서 잠들었어요.

우리 가족은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우리만 아는 추억들이 너무나 많답니다. 지금도 애들은 옛날 사진 보고 둘이서 깔깔대고 웃어요. 그때 너무 재밌었다는 거죠. 한번은 우리 엄마가 와서 그러더군요. 남들은 테레비보고 웃는데, 니네 애들은 자기네 동영상이랑 사진 보고 웃는다고요. 돌아보니, 통장의 잔고만 잔고가 아니더라구요. 우리 통장에 잔고는 없지만, 추억의 통장에 엄청난 뭉칫돈이 쌓여있는거 같아요.

가난한 엄마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가난하다고 절망하지 마시고요. 애들한테 좋은 옷, 좋은 사교육 못시켜준다고 한탄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답니다. 예전에는 정말 돈 많은 사람들만 즐길수 있었지만, 지금은 돈 없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일이 많아요. 인터넷이 발달되었으니 정보가 어느 정도는 오픈되어 있어요. 찾아보면 돈 없이 즐길 수 있는게 많답니다. 손품 발품 팔다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재밌는 일이 넘쳐납니다. 그걸 찾아내고 누리고 경험하기 바랍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도 해요. 우리가 지금 먹는 어떤 음식은 옛날 임금이 먹던 음식보다 나을 수 있다. 지금 나의 집은 예전의 어떤 양반 집보다도 좋다..... 어떤 면에서는 진짜 그렇지 않은가요? 내가 예전의 어떤 왕보다, 어떤 귀족보다 더 나은데, 왜 가난하다고만 생각했을까요?

오늘은 선물이라고 했죠? 저는 시간이야말로 신이 가난한 자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저는 그 선물을 받고 첨에 그게 뭔지 몰라 당황했지만, 차차 그 선물을 즐기는 방법을 알았고, 그래서 행복했어요. 정말 드리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혹시 이 글도 좋아하시면, 다음에 돈없이 재밌게 노는 법에 대해서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IP : 222.98.xxx.159
1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7.8.2 8:40 AM (39.118.xxx.143)

    가난이 대숩니까?
    이런 마음과 글을 쓸 정도의 통찰과
    사랑이 누구보다도 부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분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코끝이 찡하네요.

    어린시절 우린 무척 가난했는데도
    가난한 줄 몰랐어요
    아빠 엄마가 님과 같은 모습으로
    키워주셨거든요

  • 2. 아침
    '17.8.2 8:40 AM (39.118.xxx.143)

    천사를 만난듯^^

  • 3. ..
    '17.8.2 8:41 AM (115.22.xxx.207)

    아침부터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잘읽었어요~
    담부터 어떤놀이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 궁금하네요

  • 4. 감동..
    '17.8.2 8:41 AM (223.38.xxx.147)

    출근길에 잔잔한 감동이... 하루하루 재미있게 보내기...조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ㅋ

  • 5. 아침부터
    '17.8.2 8:42 AM (211.245.xxx.178)

    기분 좋아졌어요~~
    전 이렇게 못살았지만요~~
    몸이 피곤하니, 열심히 산다는것도 참 힘들어요

  • 6. 감동..
    '17.8.2 8:43 AM (223.38.xxx.147)

    돈 안들고 노는법 몇가지 알려주세요 ㅋㅋ

  • 7. 쁘띠
    '17.8.2 8:45 AM (110.14.xxx.119)

    개똥철학이라니요

    삶의지혜 네요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의 부자로 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요

    돈 없이 재미있게 노는 법도 기대합니다

  • 8. 행복 바이러스
    '17.8.2 8:45 A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전 국민이 읽었으면 하는 글입니다.
    원글님 이전 글도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광명
    '17.8.2 8:49 AM (223.33.xxx.80)

    아침부터 눈물나게 하시네요 원글님
    전에도 그러시더니 ㅠㅠ
    원글님 같은분들은 진짜 참행복이 뭔지 아시는분.
    읽고 또 좋은 기운 받아 갑니다. 더 행복하세요!

  • 10. ........
    '17.8.2 8:51 AM (175.223.xxx.222)

    자기최면이 쩔어주시네요.
    기득권들에게 사랑받는 노예가 되시겠습니다.
    뭐 기득권이 가난한 자들에게 베푸는 사랑이라고 해봐야 더 가열찬 착취가 고작이지만 말입니다.

  • 11. 원글님 멋져요
    '17.8.2 8:51 A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

    내인생 내가 행복하게 꾸리는게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죠.

    저도 가끔 내가 옛날 왕보다 나은거 같단 생각해요.
    더우면 에어컨도 쐐고 팥빙수도 먹고 자동차도 타고 티비도보고
    추우면 패딩잠바도 입고 ㅎㅎㅎ

  • 12. 이전 글
    '17.8.2 8:52 AM (110.10.xxx.3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0918&page=1&searchType=sear...

  • 13. **
    '17.8.2 8:52 AM (175.198.xxx.6)

    긍정으로 가득한 분 이네요. ^^ 다음 글도기대할게요~

  • 14. 좋은 사람, 좋은 엄마
    '17.8.2 8:5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자세 너무 좋고 부럽습니다. 자녀분들도 너무 행복할 거 같네요. 저는 가난하게 살되(부자면 좋지만 돈돈하면서 너무 돈벌려고 혹사하지 말자 주의라서요) 자식있음 그런 삶이 불가능할 것 같아 자식없는 조건으로 결혼했는데.. 자식없음 따당하는 시댁, 남편친구들 분위기에, 돈없이 가난하게 사는 삶 자체는 이해 못하네요. 그래서 늘 이혼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제 자리에서 분명 행복하게 살 방법이 있을텐데 지금으로서는 보이질 않네요. 원글님께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 15. 감사
    '17.8.2 8:55 AM (58.238.xxx.140)

    이런 저런 걱정들 때문에 한숨이 잦고 얼굴은 점점더 찌들어 갑니다.
    가난, 건강, 교육, 노후, 직업 ...
    글 잘 읽었습니다. 또 좋은 글 기다릴게요.

  • 16. ㅁㅁㅁㅁ
    '17.8.2 8:57 AM (115.136.xxx.12)

    다음글 완전 기대할게요~~~ ^^

  • 17. .......
    '17.8.2 8:58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돈없이 재미있게 노는 법 꼭 올려주세요

  • 18. 맞아요
    '17.8.2 8:58 AM (121.133.xxx.175)

    내 행복은 내가 만드는것..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삶이 달라져요.

  • 19. 오늘
    '17.8.2 9:06 AM (223.62.xxx.54)

    젊다면 젊으신 분이 철학자세요,삶에 대한 통찰이!
    감동받아 눈물이 나네요.
    아침에 좋은 글 읽고 삶을 돌아봤답니다.
    내내 행복하셔요!

  • 20. .....
    '17.8.2 9:09 AM (220.125.xxx.40)

    돈없이 노는법 알려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1. ..
    '17.8.2 9:09 AM (175.223.xxx.186)

    돈 잘버는데 불행하네요
    돈이 있고 없고의 현실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가난하면 불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이 없어도 최대한 행복하기 사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돈이 있어도 돈 한푼에 벌벌 떨며 불행을 자초하지요
    인생이 풍요로운 분이시네요

  • 22. ..
    '17.8.2 9:09 AM (175.223.xxx.139)

    긍정을 돈벌어들이는데에도 쓰심이좋을듯
    내면깊이 돈별로없어도 괜찮다는생각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그게 현실에도 반영됩니다.

  • 23. 정말
    '17.8.2 9: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사랑 많은 분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얘기 많이 남겨 주세요~

  • 24. ㅋㆍ
    '17.8.2 9:11 AM (119.63.xxx.181)

    간만에 훈훈한 82글이네요~

  • 25. ㅇㅇ
    '17.8.2 9:13 AM (61.8.xxx.18)

    절반의 소비와 더한 즐거움의 팀좀 주세요
    배우고싶네요

  • 26. ...
    '17.8.2 9:15 AM (211.246.xxx.177)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지만 가난을 벗어나면 더 행복합니다.

  • 27. 가난한 자의 행복
    '17.8.2 9:19 AM (125.128.xxx.138)

    뭐하십니까? 자자 이글 베스트 가도록 다들 댓글 다세요.

  • 28. ㅇㅇ
    '17.8.2 9:25 AM (175.223.xxx.177)

    좋은 글입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뭐랄까 감사히 여기며 우리 가족을 사랑해야겠다고 느끼게 해준 글이네요. 감사해요

  • 29. 초가
    '17.8.2 9:29 AM (4.14.xxx.254)

    원글님 너무 멋지세요. 저도 같은 생각으로 살아요. 저는 경제적으로는 괜찮은데 몸이 좀 아프게 태어났네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멘탈이 강해 항상 좋게 보고 그날 그날 열심히 살아요. 인생 별거 없는데 너무 큰 목표만 바라보지 말고 다들 신체 건강한것 감사하며 잘 살았으면 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30. ...
    '17.8.2 9:32 AM (125.185.xxx.178)

    그러게요.
    열심히 살다보니 예전보다는 나아진듯 합니다.
    그동안 애들도 크고 서로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사소한 것은 그냥 넘어가니
    일상이 평온하네요.
    원글님에게도 평화가 함께하길 바래요.

  • 31. 님때문에 로긴
    '17.8.2 9:33 AM (218.150.xxx.220)

    이런 글 정말 감사해요 편찮으신 어머니에게 아침에 성 잔뜩내고 왔는데......ㅠ ㅠ

    반성되네요.

  • 32. ...
    '17.8.2 9:34 AM (110.70.xxx.196)

    사실 첫번째 글은 제목만 보고 글내용이 지레 짐작되어 읽지 않았고,
    이번 글도 같은 이유로 지나치려다 읽었는데 많이 가슴뭉클했네요.ㅠ
    진정성이 가장 큰 이유지만 글실력 자체도 좋으세요.
    시절인연이 닿아서 제가 원글님의 글을 읽게 되었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감사의 말씀 드려요.^^
    다음 글도 기다려집니다~

    중간에 냉정한 댓글(자기최면, 기득권의 노예, 가열찬 착취 175.223.xxx.222 )이 하나 보이는데 상처받진 마세요..

  • 33. 뿌니맘
    '17.8.2 9:35 AM (39.116.xxx.10)

    백만년만에 비밀번호 찾아 로긴했어요.
    오늘아침 저에게 꼭 필요한 글이네요.
    오늘이 선물이라는 말
    꼭!꼭! 기억하께요.
    님도 무조건 행복하세요. ^^

  • 34. 리브
    '17.8.2 9:35 AM (117.111.xxx.92)

    저도 겨울에 뜨거운물로 샤워하면서 그런 생각해요
    오십년 늦게 태어난게 얼마나 다행이고 지금 감사한지 ㅎㅎ

  • 35. ..
    '17.8.2 9:38 AM (112.217.xxx.58)

    돈 좀 번답시고 애들에게 옷,사교육,방안 가구들조차 최고로만 골라 해줬어요.
    어느날 퇴근 후 별것도 아닌 일로 애들에게 온갖 성질 다 부리고 나자마자 거울을 볼 일 이 있었어요.
    제가 봐도 저의 얼굴이 너무 일그러지고 무서운 거예요.
    내새끼들은 엄마의 이런 얼굴을 매일 보고 사는구나 싶어 슬프더군요.
    원글님 존경스러워요.

  • 36. 반성해요...
    '17.8.2 9:39 AM (112.185.xxx.21)

    돈 없다고 힘든적 없었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돈이 그립더라구요...
    담번에는 돈 없이 재미나게 노는 법도 꼭 알려주세요~
    힐링받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37. dd
    '17.8.2 9:40 AM (219.240.xxx.37)

    예쁘다.
    좋은 글 저장합니다.

  • 38. 라일락84
    '17.8.2 9:41 AM (175.223.xxx.153)

    또 82에 보석같은 글이 올라왔네요

    저도 댓글만 쓰지 않고
    이렇게 생기를 주는 글 꼭 써 보겠습니다~~^^

  • 39. ...
    '17.8.2 9:43 AM (223.62.xxx.203)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거같아요

  • 40. 아침부터 울컥...
    '17.8.2 9:45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엄마,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내일은 더 재밌을거야..

    정말 아무나 못하는 정말 값진 걸 해주셨네요..

  • 41. 아침부터 울컥...
    '17.8.2 9:46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엄마,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내일은 더 재밌을거야..

    정말 아무나 못하는 값진 걸 해주셨네요..

  • 42. 이제 보다니
    '17.8.2 9:46 AM (221.140.xxx.157)

    이렇게 보석 같은 글을 이제 보다니... 내공 깊은 스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도 중에 최고 경지는 자족이라고..
    만족 이라는게 가장 높은 경지라고~ 근데 뭐 경지 이런걸 떠나서 내 상황,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면 일단 나 자신이 제일 편안하고 즐겁잖아요.

    저는 가졌던 시절엔 감사함을 몰랐고, 잃어보니 절실히 느껴서 다시 여유있어지면 맨날맨날 인생에 감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어느덧 안드로메다로~~? 맞아요. 돈 없이도 즐거울 수 있고, 내 마음 쓰기는 나에게 달렸으니,,,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였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아이가 엄마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내일 더 재밌을거야~ 아 넘 좋네요 ^^

  • 43. 좋은글..
    '17.8.2 9:46 AM (223.38.xxx.182)

    아침에 카톡리스트를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건너건너 전화번호만 받아 저장해 놓았던 어떤분 대문ㅈ사진에 아이 영정사진이 있더라구요..
    다 키워놓은 아들 사진이..
    눈물이 왈칵 나 어쩔줄 모르다가
    이 글을 읽었어요.
    오늘하루, 선물이라는 생각 잊지말자 잊지말자...다짐하고 있습니다.

  • 44. 잘났어
    '17.8.2 9:51 AM (116.41.xxx.110)

    175.23 / 이 좋은 글에 저따위 댓글 쓰는 당신같이 꼬인 사람 얼굴한번 보고싶다. 아마도 진상바가지일듯.

  • 45. ㅎㅎ
    '17.8.2 9:51 AM (222.109.xxx.224) - 삭제된댓글

    가난과 부에 상관없이 삶을 살아가는 법을 아시는 분 같아요.
    마음과 뜻을 다하는 삶... 아이들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서 사회에 빛같이 소금같이 살아갈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법을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 쉽지만 마음만 가득한 저같은 사람에게 어렵네요.
    전 이런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 46. ㅎㅎ
    '17.8.2 9:52 AM (222.109.xxx.224)

    가난과 부에 상관없이 삶을 살아가는 법을 아시는 분 같아요.
    마음과 뜻을 다하는 삶... 아이들이 좋은 사람으로 자라서 사회에 빛같이 소금같이 살아갈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법을 이미 아는 사람들에겐 쉽지만 마음만 가득한 저같은 사람에게 어렵네요.
    전 이런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 47. 제 마음이
    '17.8.2 9:52 AM (210.178.xxx.146)

    팍팍할때 읽어보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참다운 부자이십니다~^^
    저도 나름 혼자서 재밌게 노는 편인데(나이도 있고 하나인 아들이 결혼해서 남편이랑 둘이 살거든요)
    원글님의 재밌게 노는법도 엿보고 싶네요
    이런분들이 많아야 세상이 더 아름다울텐데...

  • 48. 아...
    '17.8.2 9:52 AM (61.83.xxx.59)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사실 왠만한 수입이 되서 밥 굶고 살 정도만 아니면 살기 좋은 세상이긴 해요.
    가난하다는 것도 상대적인 이야기고...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네요.

  • 49. 루리
    '17.8.2 9:55 AM (218.48.xxx.206)

    읽고나니 코끝이 찡하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50. 사실만말한다
    '17.8.2 9:56 AM (27.35.xxx.79)

    아침부터 기분 좋아지는 글이에요.
    풍요로움에도 감사함을 잊고 오만하게 지냈다는걸 깨닫고 마음 다잡습니다.
    오늘도 아이 많이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보낼께요.
    긴 글 쓰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이래서 82를 떠날 수가 없어요.
    주변에 만나기도 힘든 혜안을 지닌 언니가 해주는 진심어린 충고..

  • 51. 와...
    '17.8.2 9:57 AM (61.83.xxx.59)

    대단하세요.
    사실 왠만한 수입이 되서 밥 굶고 살 정도만 아니면 살기 좋은 세상이긴 해요.
    가난하다는 것도 상대적인 이야기고... 가난한 계층이 비만이 많은 사회니까요.
    못사는 나라, 옛날 사람들 보기엔 왠 유토피아냐 싶을거에요.
    그런걸 뻔히 알아도 남과 비교하면서 징징대기만 하게 되는데... 더 잘 살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네요.

  • 52. happyyogi
    '17.8.2 9:57 AM (68.184.xxx.132)

    Thanks, I really like your way of living.

  • 53. 저도요
    '17.8.2 9:58 AM (100.2.xxx.156)

    돈이 있을때나 없을때나
    뭐가 중요한지 알고 사는거 같애서 행복해요.

    기상상태가 나쁜 날
    밖에서 어떻게 있을지 걱정하지 않게
    식구들 다 집에 들어와 있으면 그걸로 행복하고요.

    쌀통에 쌀 남아 있고,
    냉장고에 달걀 있으면 그걸로 풍족한 느낌 가지고 살아요.

    예전엔 김치국물도 못 버리고 그걸 가지고 뭘 할까 궁리하며 살기도 했기 때문에,
    지금은 미리 이거 얼마지? 하고 고민하지 않으면서 장 보는 넉넉한 삶을 살면서도 늘
    낭비하지 않으면서 살려고 합니다.

    원글님 건강하세요!

  • 54. 행복하세요
    '17.8.2 9:59 AM (108.56.xxx.240)

    삶의 구석구석에서 행복을 찾아내시는데 왜아니 행복하시겠어요 ?
    늘 그렇게 행복하시고 좋은 바이러스를 세상에 퍼뜨려 주시기를...

  • 55. madenew
    '17.8.2 10:06 AM (68.100.xxx.182)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은 베스트가야한다고 답글 달으라고해서 로긴했네요. 좋은 얘기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56. 감동...
    '17.8.2 10:08 AM (68.100.xxx.182)

    이런 글은 베스트가야한다고 답글 달으라고해서 로긴했네요. 좋은 얘기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57. ...
    '17.8.2 10:09 AM (121.183.xxx.165)

    지우지말아주세요.

  • 58.
    '17.8.2 10:10 AM (221.145.xxx.83)

    가난한 엄마의 개똥철학이 아니라 지혜로운 엄마의 행복철학입니다...

  • 59. ..
    '17.8.2 10:1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보배 같은 글이네요. 심봤다!

  • 60. ..
    '17.8.2 10:12 AM (116.124.xxx.166)

    보배 같은 글이네요. 심봤다!
    행복도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결과라는, 즉 선택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행복과 조건을 연결짓는 시대에 주는 큰울림이 있어요.

  • 61. 행복바이러스
    '17.8.2 10:17 AM (125.128.xxx.138)

    중심을 꽉~잡고 있는 좋은 글이네요
    더 많이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62. 모닝글로리
    '17.8.2 10:23 AM (211.229.xxx.232)

    원글님, 누구보다도 잔고 두둑하신 부자시네요~^^
    말씀처럼 통장 잔고만 잔고가 아니잖아요~~
    글 속에서도 따뜻한 행복이 마구 뿜어져나와서 읽는 사람들에게도 그 기운이 전달되는것 같아요~~!!

    저역시 요즘 비슷하다면 비슷한 기분으로 살고 있어서 원글님 마음과 의도가 더 와닿습니다.
    사실 전 어릴때부터 아주 부자는 아니었지만 딱히 돈걱정을 해본일이 없었을 정도로만 가난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근데도 늘 불만 불평 비교하고 살았죠 ㅠㅠ
    욕심이 너무 많아서 제가 저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도 힘들게 했던거죠 ㅠㅠ
    결혼하고나서도 애들을 낳고나서도 한동안 그랬어요.
    육아와 일을 같이 하다보니 (물론 도우미와 시터분도 계셨는데도 ㅠ) 짜증만 늘고 애들 이쁜것도 모르겠고...일도 누가 하라고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전문직이다보니 안하기는 아깝다싶어서 남들 눈때문에 일했던것 같아요 ㅠ
    사실 육아를 벗어나고 싶었던것도 꽤 컸었구요 ㅠ
    남편도 사실 그렇게 순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없었는데도 늘 가시박힌 독설로 대했었고...그래도 남편은 항상 저를 달래고 이해하려 노력했었지요.
    그러기를 몇년했었는데...
    주변에 젊은 나이에 많이 아픈 지인들이 하나둘 생기고 ㅠ
    그러다가 갑작스레 또 떠나보내고 나니...
    인생이란게 얼마나 찰나같은지...ㅠ
    언제나 거기서 머물러있을 같던 삶이라는 주어진 시간이 유한적일수 있다는거, 그게 당장 내일이 될수도 1년이 될수도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고...내 자신이 너무 어리석은 인간이었고 지난 날들이 자책되기 시작했어요.
    순간 순간을 즐기고 오늘을 감사하자.
    (원글님과 비슷한데가 있죠? ^^)
    이렇게 마음을 바꿔 먹으니 가족들에게 그간 너무 미안해서 잘하기 시작했고 가족이 제일 소중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사춘기 둘 키우고 있지만 너무 이쁘고 그냥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남편도 제일 가까운 친구라 둘이 마치 결혼전으로 돌아간거같이 뭔가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것도 즐거워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건 물질도 있겠지만 더 완전하게 느끼게 해주는건, 지금 가진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인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이미 많은걸 가지고 누리고 있는것 같아요...

  • 63. 혼자서 집짓고
    '17.8.2 10:33 AM (175.223.xxx.170)

    노는 영상이 유툽에 있더군요. 말도 안나오는 영상인데 자꾸 이어서 보게 되네요. 같이 봐요.

    https://youtu.be/nCKkHqlx9dE

  • 64. ㅁㅁ
    '17.8.2 10:39 AM (124.50.xxx.215)

    원글님 너무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잘사시는 분 같아요 . 저흰 통장잔고는 없지않지만 요즘 전 힘드네요 . 긍정적으로 살고싶고 행복하고싶습니다 . 이벤트 하신 방법 재미나게 어떻게 사셨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65. 고요한 아침의 나라
    '17.8.2 10:40 A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1920년대 가난한 한국을 사랑했던 베버 신부님이 찍은 1시간 넘는 영상 인데, 같이봐요.

    https://youtu.be/91s_32-V3PY

  • 66. 예전에 본 리플중에
    '17.8.2 10:40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가난한 싱글 엄마가 홍수가 나서 반지하방에 물이 가득 차니 자다가 일어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며 밖으로 헤엄치며? 나왔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그때 그글 보면서 참 많이 울었어요 현명해도 저렇게 현명할까 싶어서..
    그에 못지 않네요..

  • 67. 단비
    '17.8.2 10:49 AM (124.111.xxx.23)

    원글도 좋지만 댓글들도 참 좋습니다. 틈 날 때마다 읽어 볼게요~

  • 68. 원글님은
    '17.8.2 10:51 AM (175.223.xxx.66)

    엄청난 부자시군요.
    "추억의 통장에 엄청난 뭉칫돈"...
    아무나 갖기 힘든 건데 갖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그 통장에 저축하는 법 좀 배우게 또 글 올려서 가르쳐주세요.

  • 69. 저번에
    '17.8.2 10:52 AM (211.193.xxx.56)

    혹시 절약으로 글 몇번 올려주신 그 분이실까요?
    그때 한동안 게시판 글 통으로 날아갈때 지워졌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던ㅠㅠ
    그 돈없이 노는 방법..가난해도 아이들과 행복을만들어내는 비법..꼭 공유해주세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요!!ㅎㅎ

  • 70. 글 많이 올려주세요
    '17.8.2 11:11 AM (183.96.xxx.80)

    요즘 삶이 힘들어서 다들 힘든소리.. 짜증나는 얘기.. 어려운 얘기들만 올라와서 우울한데
    이렇게 긍정적이고 마음 따뜻한 얘기 해주시기 감사하네요..
    저도 둘째가 올 여름만 네번째 수족구에 걸려서 진이 빠지고 힘들었는데 원글님 올려주신 이야기에
    더 힘을 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아이들과 더 열심히 놀아주고 재미있는 일을 해볼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

  • 71. 기린905
    '17.8.2 11:14 AM (218.55.xxx.76)

    맨날 비교질에 투덜거리는 글만 읽다가
    정말 보석같은 분이 나타나셧네요.
    연재 부탁해요.
    성찰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2. 제가 아는
    '17.8.2 11:19 AM (175.223.xxx.216)

    어떤분이 생각나네요.
    긍정적인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고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많이 배우고 가요

  • 73. 감사
    '17.8.2 11:23 AM (183.100.xxx.19)

    저도 없이 살지만 나름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님을 보니 저도 더 분발 해야 겠어요. 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4.
    '17.8.2 11:32 AM (211.114.xxx.234)

    좋은글이네요

  • 75. 다음 글
    '17.8.2 11:33 AM (222.236.xxx.215)

    꼭 다음 글 부탁드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억해두고 몇번이고 보고싶은 글이네요. 원글과 댓글 들 모두요~!

  • 76. --
    '17.8.2 11:33 AM (223.62.xxx.151)

    언니 대문 가슈..
    이거 대문에 박제 안되나... .ㅡㅡ;;;;

  • 77. 다음글 기대되요~
    '17.8.2 11:39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밤에 잘때, 아이가 제 귀에 소근대곤 했죠. 엄마,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그럼 저도 아이에게 말하곤 했답니다. 내일은 더 재밌을거야. 서로 그러면서 잠들었어요.

    이 부분은 그 어떤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에요. 원글님 일하느랴 바쁘시겠지만 이런 주옥같은 글들 좀 부탁드릴게요. 세상의 소금같은 분이세요~

  • 78. ..
    '17.8.2 11:41 AM (182.226.xxx.163)

    아침부터 울컥하네요..옛날생각도나구요.며칠전에 오랫만 참잘사는지인보고 기분이 다운되었었거든요. 벤츠에 골프에 애들교육에 넓은집에... 가진거없이 시작해서인지 참 열심히 살았는데도 집도없고 돈도없네요. 근데 저도생각해보년 저밖에 모르는 자상한남편..사교육없이도 대학가서 용돈벌어본다고 알바하는딸..중학생인아들 속썩이는거없고..그런것도 다 재산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재밌게 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79. ^^
    '17.8.2 11:42 AM (112.151.xxx.203)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 이게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이고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소리 지르지 않고 넘어가는 날 드물고, 아이가 커갈수록 욕심 내고... 그런 저로선 저게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 80. 둥둥
    '17.8.2 11:46 AM (211.253.xxx.34)

    삶의 지혜네요.

  • 81. ..
    '17.8.2 11:51 AM (1.235.xxx.53)

    원글님처럼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 82. 둥둥
    '17.8.2 11:55 AM (211.253.xxx.34)

    님! 돈없이 재밌게 노는 법 꼭꼭 알려주세요. 뭉클하고. 글썽이게 되네요..............감사합니다.

  • 83. //
    '17.8.2 12:21 PM (116.33.xxx.118)

    내면이 참 아름답고, 지혜롭고, 긍정적인 분이세요.
    보석과도 같은글 저장해놓고 봐야겠어요.
    다음글도 기대합니다.^^

  • 84. Dd
    '17.8.2 12:28 PM (39.7.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 85. ...
    '17.8.2 12:51 PM (14.46.xxx.169)

    뭐라고 답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마워요. 뒤돌아보게 해줘서요.

  • 86. 감동
    '17.8.2 1:20 PM (211.226.xxx.10)

    이런 분들이 진짜 숨어있는 고수에요.
    감동받고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 87. 앤셜리
    '17.8.2 1:37 PM (61.77.xxx.222)

    저장하고가요^^돈안들이고 노는방법들 완전 추천해즤세요

  • 88. ㅋㅋ
    '17.8.2 1:44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대문박제! 게시판에 그런 기능 하나 있음 좋겠네용~ 강추강추~

  • 89. ....
    '17.8.2 2:34 PM (121.152.xxx.239)

    저도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맨날 일하고 들어와서 애들한테 짜증만 내는 데..
    그러지 말아야지 싶네요

  • 90. ..
    '17.8.2 2:52 PM (59.6.xxx.18)

    [사람들은 항상 행복의 황금마차가 멀리 지나간 후에야
    땅에 떨어진 금부스러기를 주우며 "나도 그걸 본적 있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행복했던 순간을 돌이켜보기를 좋아하지만
    행복이 이슬을 머금고 맑은 향기를 내뿜을 때에 소홀히 지나칩니다.
    그때 우리는 늘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무엇때문에 바쁜지 알지 못합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해지는데는
    정말 작은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원글님은 행복해지는 법을 아는분 같습니다.

  • 91. 최고씨
    '17.8.2 3:24 PM (58.234.xxx.180)

    삶을 대하는 자세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저장합니다.
    힘든 삶을 이겨네는 지혜가 참 좋습니다^^

  • 92. 좋은글
    '17.8.2 3:58 PM (211.111.xxx.11)

    아름다운 통찰력 감사드려요
    돈없이 노는법 재미있게 논 추억 꼭 공유해 주세요!!!

  • 93. ㅠㅠ
    '17.8.2 4:32 PM (39.7.xxx.91)

    원글님 정말 고맙습니다. 내면이 평온하고 가족들 관계가 좋고 이런분이 정말 부자입니다. 한수 배우고 갑니다.정말 아름다운 사람!!!!!

  • 94. Happy
    '17.8.2 4:42 PM (61.85.xxx.249)

    원글님 댓글님 다 감사해요
    82게시판의 많은 글들이
    항상 제 생각보다
    넘 냉혹하고 비정하더라고요

    그런 속에서
    이런 따뜻한 마음
    우리에게 열어주셔 감사해요

  • 95. ..
    '17.8.2 4:45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도 댓글도 다 아름답네요. 82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 96. 난 역시
    '17.8.2 6:59 PM (125.184.xxx.67)

    삐뚤어졌나봐 으아아아....
    저는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이... 버겁더라고요.
    제 성격 탓이겠죠... ㅎㅎㅎ

    원글님 아이에게 사랑 많이 주시는 점은 정말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좋은 품성의 아이로 자랄 거에요.

    다만, 원글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건
    아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엄마가 돼 달라는 것.
    뭐든지 할 수 있다. 마음 먹기 나름이다.
    좋은 면만 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같이 화내고, 슬퍼해주는 엄마도 아이에게는 필요하거든요..

  • 97. ..
    '17.8.2 7:10 PM (210.105.xxx.64)

    윗님~ 이런 엄마는 아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엄마일 것 같아요. 공감능력 짱일 것 같은데...

  • 98. 미세스
    '17.8.2 7:18 PM (58.232.xxx.181)

    아...
    이 엄마 만나고 싶어요...^^
    정말 마음이 부자시네요..^^

  • 99. ..
    '17.8.2 8:37 PM (122.43.xxx.170)

    아.... 너무너무 멋진 글입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 이런 주옥같은 글을 보다니요. 돈없이 즐겁게 노는 법 꼭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어찌 이리 글을 잘 쓰시는지요? 혹시 글을 써서 마음을 다독이고 갈무리하셨는지요? 아름답습니다!!!

  • 100. ^^^
    '17.8.2 8:44 PM (116.126.xxx.133)

    저도 앞으로 가진 것에 불평불만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재미나게 열심히 살래요.^^
    김생민이 자기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대요.
    그래서 뒤늦게라도 빛을 본 건가봐요.

  • 101.
    '17.8.2 8:48 PM (49.1.xxx.109)

    사는게 너무 팍팍해서 늘 인상구기며 사는데.. 특히 식구들한테 많이 쏟는편이예요. 정말 반성하게 되네요.
    돌이켜보면 저도 참 복이 많은건데... 오늘은 또 하나의 선물.. 정말 맞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잘 될런지 모르겠지만... 복많이 받으세요..........

  • 102. ..
    '17.8.2 8:48 PM (14.1.xxx.112)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
    다시 한번 새깁니다.

  • 103. MandY
    '17.8.2 8:53 PM (121.166.xxx.44)

    원글님 앞에 글도 정말 격하게 공감하며 읽었어요^^ 저도 가난한 엄마라 부자부모되는 법이 날개돋힌듯 팔리는 이 시대에 속앓이 많이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고 하루하루 재밌게 살다보면 진짜 행복이 뭔지 깊이 느끼고 깨닫게 될때가 오더군요. 작년에 큰 파란이 있긴했지만 저도 초긍정주의 엄마라 하루하루 아이들 크는거 아깝다 아깝다 하며 어떻게든 웃을일 만들어가며 살고 있어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 저는 진심으로 믿고요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큰 힘인지도 뼛속깊이 느끼고 산답니다ㅎㅎ 여왕의 밥 걸인의 찬 그런거죠 뭐ㅎㅎ 감사해요. 제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글.. 저와 삶의 모토가 같은분.. 정말 반갑고 감사해요^^

  • 104. . .
    '17.8.2 8:57 PM (58.143.xxx.30)

    현명하신 분이세요. 좋은 글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105. ....
    '17.8.2 9:10 PM (61.76.xxx.40)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을 훔치고있네요..
    나를 뒤돌아보게되네요
    다음 글 기다릴게요
    오늘이라는 선물..잊지않고 마음에 새길게요
    자꾸 잊고삽니다

  • 106. ..
    '17.8.2 9:11 PM (175.211.xxx.143)

    산통깨는 댓글 달고 싶진 않지만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도 유아 둘 키우는 엄마인데 남편이 실직한지 몇 달 되서 하루하루가 우울한 느낌이 가실 날이 없어요.
    애들이 사회성 기를 나이가 되니 아이 친구들 엄마와 이웃들과 교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되지 않나 싶을 때가 많아요. 애들이 친구 초대 하고 싶다는 말도 하구요.
    허물없는 친구들 말고 지인들, 학부모들과 교제하실 땐 경제적인 제약으로 눈치가 보인다거나 기 죽는 느낌은 한 번도 안 가지셨었는지요..?
    예전과 요즘의 육아, 교육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돈 없이는 교제도 놀이도 어려운 시절이 돼 버린 것 같아요. 미세먼지 심한 날 산으로 들로만 다닐 수도 없고 답답해 하는 아이들 데리고 다니려면 키즈카페도 돈이고.. ㅜㅜ
    그리고 82에 워낙 자주 올라오는 글과 댓글들 주제가 만나서 돈 안 쓰는 지인 얘기쟎아요. 같이 여행을 가더라도 돈 안 쓰는 사람은 궁상맞아 싫다고.

    정말 인복 있는 사람은 돈이 없어도 인간관계 유지에 어려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같은 생활에서는 인간관계 유지=돈 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아 위축되는 일이 잦네요. Sns 이런 것도 잘 안 보는데 말이에요..

    지혜를 나눠 주시는 답변 기다릴게요.

  • 107. jesss
    '17.8.2 9:12 PM (221.112.xxx.151)

    이글로 오늘 절 행복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108. 민들레홀씨
    '17.8.2 9:38 PM (63.86.xxx.30)

    인생이란
    지금 여기서
    내가 가진 조건과 환경을 받아들인 후
    최선을 다해
    행복을 일구는 것인듯 해요.

    저는 지병을 거친 후
    나이가 50을 넘어가며
    님이 가진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장착되었어요.

    아이가 어린것으로 봐서 아직은 젊은 분이
    이 정도의 인생에 대한 혜안을 가진 것은
    게다가 제대로 실천하시는 것은
    본인과 가족에게 엄청난 자산입니다.

    이런 분께는
    불행이나 고난이 다가가다가도
    그것에 원할 정도의 거부반응이 오지않음으로
    재미(?)가 없어 슬며시 사라져 간다는 것…^.^
    사랑하는 가족과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109. 감사!
    '17.8.2 9:42 PM (82.41.xxx.153)

    원글님 감사해요, 글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웠어요. 나도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아이와 누구보다 마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한 번씩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지치곤 하면서 힘들었는데 다시 용기가 생기네요. 원글님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삶의 태도에 아이들은 정말 바른 인성과 풍부한 감성으로 듬직하게 자랄거라 확신이 드네요. 저도 아이를 자존감이 강하고 사랑스런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자 나름 노력하는 엄마라는 교육관이 있는데 원글님은 훨씬 깊고 강한 분이시네요. 누구보다도 마음의 부자세요^^

  • 110.
    '17.8.2 9:43 PM (220.120.xxx.194)

    저도 돈없이도 재밌게 노는법 배우고 싶어요^^

  • 111. 홍~~
    '17.8.2 9:45 PM (211.33.xxx.76)

    멋지세요
    오늘도 별이유 없이 짜증나려했는데
    글 읽는 순간 '나도 와 정말 행복한 시간을 살고 있구나' 일깨워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112. 맞아요
    '17.8.2 9:45 PM (211.58.xxx.149)

    원글님 말씀 구구절절이 맞네요.
    제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었는데요 시아버님이 치매끼가 있어서 자꾸 변을 흘리셨어요.
    남편이 미안해 할까봐 몰래 빨다가 어느날 들켰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당황하며 미안해하더라구요.
    그 때 제가 한 말이 자기야, 우리집에 따뜻한 물도 나오고 찬 물도 나오고 얼마나 편한데 이런 빨래 아무것도 아니야. 꽁꽁 언 강물 깨고 빨래 하는 것도 아니고 세제도 엄청 좋고 그러니 신경쓰지마. 이랬어요.
    사실 힘들었지만 막 더 힘든 상황을 상상하며 버텨낸 세월이었어요.
    지금은 옛날 이야기 하며 잘 살고 있어요. 이렇게 풍족하고 편해도 되나 싶을만큼요.
    작은 것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알면 삶이 행복해 지는 것 같아요.

  • 113. 행복
    '17.8.2 10:24 PM (65.94.xxx.139)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게 뭔지 보여주셨네요. 맞벌이하다 회사 짤려서 부족한 남편 월급으로 어떻게 사나 걱정하고 살았는데 힘 낼께요. 좋은글 자주 올려주세요.

  • 114. 행복
    '17.8.2 10:41 PM (221.145.xxx.111)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 115. ㅇㅇ
    '17.8.2 11:06 PM (125.183.xxx.190)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네요
    쵝고네요 원글님~~^^

  • 116. 어찌됐든
    '17.8.2 11:29 PM (112.133.xxx.34)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 일렁이게 하실수 있는 좋은 분이시네요.
    가난해본적이 있죠. 대부분 그랬겠죠.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중간정도의 삶이 되다가.. 지금은 비교적 여유로와진거 같기도 하지만요.
    이것도 영원하지 않을꺼라고 여기며 살고 있어요.
    내집이 있고..먹는거 입는거.. 크게 돈에 구애받지 않는편이 되었지만..
    저의 마음속을 항상.. 가난함의 기준이예요. 가난하다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비어있다고 해야할까요? 뭔가 채우는게 아니라 비워내며 사는게.. 저만의 철학이예요.
    어린나이에 남모를 고생 정말 많이하고.. 세상을 좀 일찍알고.. 당하기도 많이 당하고..
    반면에 노력에 인정받고.. 성공비슷한 상태가 되기도 하고.. 다시 망하기도 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의 반복.. 그러면서 깨달은 인생의 교훈은... 이 세상에 나의것..은 없다. 물건.. 사람.. 가족.. 모든것이요.
    그런 시각으로 모두를 바라보면.. 이 세상에 크게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더군요.
    그것이 물질이든.. 사람이든.. 자식이든... 각각 이 세상에 생겨난 이유가 있고.. 그 소명을 다하는 고군분투의 삶은 그들의 몫이며.. 난 내 몫을 다 하며 살면 된다. 지금 나의 주변이 채워져있다면 또 비워질것이다. 또한 비워져있다면 채워질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가난은 마음속에서 오는거더군요. 남들만큼 하고싶다는 생각에서 가난이 시작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과 행복해지는 것도.. 우리만의 채움과 채워질 비움으로.. 추억을 쌓으니.. 그 안에서 또 다른 풍족함이 생기더군요. 모두들 행복합시다!

  • 117. ㅇㅇ
    '17.8.2 11:40 PM (124.51.xxx.100)

    정말 마음이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타고난 성품도 있겠지만 참 지혜로우시네요
    남편과 아이들에게 짜증만 부리던 저 자신을 반성하고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잘해야겠어요
    원글님 더욱더 화이팅하시고 저를 돌아보게 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무기력한 제삶에 빛을 주시네요

  • 118. 푸코
    '17.8.3 12:07 AM (222.117.xxx.199)

    방금전까지 요 몇 년 간 정말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없었다고 느끼며 울컥했다 이 글을 읽습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가난하지도 않은데 삶은 전혀 즐겁지가 않더군요.
    더 부유해지고픈 맘은 없지만 더 행복해지고픈데...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요. 이런 마음으로 산다는 건.

  • 119.
    '17.8.3 12:23 AM (123.214.xxx.67)

    코끝이 찡해졌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가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이 보여서 웃음지었다가
    차례로 댓글들 읽어내려오다보니 댓글도 좋구요
    지난번에 쓰신글도 넘 좋았는데
    저장해뒀다가 시간날때, 외로울때 천천히 곱씹어보면서
    읽어보려구요
    늘 행복하시길...좋은글 자주 올려 주시길...
    근처에 살고 계심 친구하고싶네요^^

  • 120. 두고두고
    '17.8.3 12:27 AM (110.11.xxx.85)

    저장해서 봐야겠습니다. 원글님 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121. 두고두고 22
    '17.8.3 12:27 AM (110.11.xxx.85)

    돈없이 재밌게 노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요옹~~^^

  • 122. 참좋은 글입니다
    '17.8.3 12:36 AM (211.219.xxx.136)

    저도 두고두고 보려고 로긴하여 댓글답니다. 감사합니다

  • 123. ㄹㄹ
    '17.8.3 12:37 AM (175.212.xxx.213)

    이렇게 현명한 엄마를 둔 남편과 자식은 좋겠어요.

  • 124.
    '17.8.3 1:00 AM (175.193.xxx.130)

    혼자 두 아이 키우면서 나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계속 행복하세요~

  • 125. :)
    '17.8.3 1:08 AM (184.181.xxx.141)

    정말 이런 통찰은 언제쯤 내면화 될수 있을까요?
    원글님 좋은 글 감사해요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 126. esther11
    '17.8.3 1:14 AM (211.208.xxx.31)

    정말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마구 마구 행복하시길 바래요.~~!!

  • 127. 555
    '17.8.3 1:17 AM (112.155.xxx.165)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시네요, 진짜로.
    아이들이 아주 잘 클 것 같아요. 잘 커서 자녀세대는 마음도 돈도 풍요로워질 것만 같은 느낌이 마구 듭니다^^

  • 128. 나중에
    '17.8.3 1:35 AM (115.143.xxx.99)

    읽어 볼게요.

  • 129. thank you
    '17.8.3 1:36 AM (72.79.xxx.244)

    감사합니다. 글 올려주셔서. 다음 문장에 밑줄 긋습니다. 마음에 새길께요.

    "제가 생각한 사랑은요. 제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 ..."

  • 130. 가난한엄마의개똥철학저장
    '17.8.3 2:06 AM (125.186.xxx.153)

    저장 저장 감사해요 다은 글 기다릴게요^^ "제가 생각한 사랑은요. 제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내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 ..." 22222

  • 131. 그때도
    '17.8.3 2:19 AM (49.174.xxx.243)

    저번글도 코끝이 찡하더니 이번글도 여지없이......ㅜㅜ
    다음번에도 재미지게 노는 방법 꼭 올려주세요.

  • 132. 산토리니
    '17.8.3 2:41 AM (182.225.xxx.244)

    글 참 좋네요

  • 133. 긍정의 힘
    '17.8.3 2:53 AM (180.69.xxx.198)

    요사이 힘든일이 있었는데 애써 긍정적인 맘으로
    생활하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식구들에게 상처되는
    말 한것이 심하게 부끄러워지네요
    원글님 덕분에 제 삶을 재정비 할 기회를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따스한 기운 마구마구 전파할거예요

  • 134. 살글배
    '17.8.3 3:04 AM (192.12.xxx.13)

    저도 좋운 글 읽고 갑니다. 이런 삶 이야기 정말 좋어요

  • 135.
    '17.8.3 3:17 AM (1.227.xxx.242)

    원글님 전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아파요. . 아마 평생 정상적인 생활을 하진 못할 거에요.
    그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답니다.
    저번 글에 이어 이번 글로도 힘내고 갑니다 자주 글 올려주세요

  • 136. 양이
    '17.8.3 3:4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캬~~ 진심 뭐하시는 분인지가 궁금할 지경.. 보통분 아닌거같아요..

  • 137. 좋은엄마
    '17.8.3 4:59 AM (211.246.xxx.110) - 삭제된댓글

    너무 멋지세요

  • 138. 좋은 글
    '17.8.3 6:20 AM (67.48.xxx.22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30대 엄마가 6개월 된 아기를 살해했다는 헤드라인을 언뜻 읽고 "친모 6개월 살해"를 검색했더니 여러개 기사가 뜨는데 모두 다른 살인 사건이었어요. 친모에 의한 6개월짜리 살해 사건이 이렇게 많다는데 충격받았고, 그런 사건이 82게시판을 도배하지 않고 그냥 묻혀졌다는 것에 또 충격 받았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본능이나 자연스러움이 아닌 "아이에게 사랑을 주겠다"는 엄마의 각성과 의지가 필요한 일이란 것을 깨우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139. 의식주
    '17.8.3 7:06 AM (222.119.xxx.223)

    기본적으로 의식주는 되어야
    가난해도 웃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쌀이 없으면 빵 먹으면 되지...
    가난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 같아요^^

  • 140. 따뜻하네요
    '17.8.3 8:01 AM (49.171.xxx.148)

    이런엄마를 가진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저도 가난했고 행복해지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아이문제만은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더 배우고 갑니다
    마음에 새기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141. 참나
    '17.8.3 8:24 AM (118.42.xxx.226)

    진정 행복하게 사는법

  • 142. 기 살리는 글.
    '17.8.3 8:41 AM (223.33.xxx.176)

    실천적 삶에 즐거운 철학적 가치관이 풍성함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 143. 지혜
    '17.8.3 1:38 PM (101.235.xxx.120)

    오늘 우울이 자꾸 노크하길래
    이글 다시 찾아 즐겨찾기 갈무리해봅니다.
    고마워요~

  • 144. 나라
    '17.8.7 6:48 PM (211.30.xxx.54)

    좋은글 감사합니다^^

  • 145. 저장~♡
    '17.9.23 5:19 AM (222.237.xxx.19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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