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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없는 죄

딸만둘 조회수 : 13,397
작성일 : 2011-09-05 12:16:48

아들만 둘인 집의 장남과 결혼해서 딸만 둘 두었어요.

제가 첫딸을 낳던 무렵 동서는 아들을 낳았고

비슷한 시기에 자라는 두 아이를 참 티나게 차별하시는 시아버님 때문에 서러운적 많았죠.

그런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보니

아이들끼리 잘 지내고

저도 이젠 그러려니...당신 성 이어줄 자식이 더 이쁘다니 어쩌겠어...하고 아무 맘 없이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그 손주 하나 잘되는게 당신 원이시라고...............

네가 그거 알고 있는거 같아 참 고맙다고............

얼마없는 재산이지만 어쩌면 나중에 동생네로 재산을 더 주더라도 이해하라고...........

 

저는 그냥 그때도

...맘대로 하세요,내가 모은 돈도 아닌데........하고 생각하고 말았다가

 

어젯밤 갑자기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를 전했죠.

 

남편이 펄펄 뛰네요.

돈욕심도 별로없고

아들욕심은 단 한번도 부려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그게 참..기분 문제인가 봐요.

 

추석에 가면 당장 따지겠다는걸

당신 돈도 아니고..당장 그러시겠다는것도 아닌데...하지말라..고

뜯어말려놓았더니

추석방문을 보이콧하던지

어머니한테라도 말할거라고 씩씩거리다 잠들었어요.

 

괜한 얘길 전해서 분란 만드는것 아닌가 후회도 되고

항상 남편이 말하는 '어디가도 자랑스러운 우리 딸들'에게

쫌 미안하기도 하고 씁쓸하군요.

 

 

 

 

IP : 121.136.xxx.115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2:19 PM (1.251.xxx.58)

    음.....남편이 님 편인건 좋은데...
    남편의 행동이 좀 철부지인듯 하다고 느끼는건...왜일까요? 3자인 제가봐서는 아무래도 재산 문제라 그런듯 보이는데....

  • 저도
    '11.9.5 12:38 PM (175.112.xxx.108)

    ...님과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시아버님이 잘하신건 없지만
    원글님 남편도 아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 모카
    '11.9.5 12:46 PM (222.101.xxx.133)

    원글님 남편도 아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군요 22222222222222222222
    좀 철 없으시네요..
    말리심이..

  • 그닥요..
    '11.9.5 11:27 PM (220.86.xxx.105)

    노인네의 퇴퇴묵은 생각일뿐이지요. 소중한 딸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나이든아버지가 정말 싫지 않았을까요..
    아들, 딸 구별않하는 요즘 젊은 남편일뿐인데요. 소용없긴요.. 그런식으로 아내와 자녀 무시하는 부모를 그냥 용납한다면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자격이 없는거겠지요.

  • 2. 에고
    '11.9.5 12:23 PM (116.125.xxx.58)

    시어머님,당신 생각이 그러하시면 다들 있는 자리에서 말씀을 하시던가
    아니면 아들들 불러놓고 말씀을 하실것이지 왜 엄한 며느리에게만 그런 말을 흘리시는지...
    어른노릇 잘못하시네요.

  • 3. 남편이
    '11.9.5 12:26 PM (99.187.xxx.8)

    시댁가서 난리치면 그나마 받을돈도 못받을수가 있으니
    가만히 계시라고 하세요.
    시부모돈은 시부모 맘이에요.

    그시어머니 아들아들 무척 그러시네요.
    딸 없어서 아쉬운게 없으시가봐요.
    돈 쥐고 있으시니깐요.

  • 4. ..
    '11.9.5 12:30 PM (125.152.xxx.58)

    시부모님 사후...제사는 동서네가....

    살아 생전......아프면 동서네가 모시면 되겠네요.

  • 5. ...
    '11.9.5 12:32 PM (118.222.xxx.175) - 삭제된댓글

    님 남편맘 이해 되네요
    저도 딸만 하나인데
    시댁 마인드가 그런지라 시누이들과
    아들중엔 우리만 재산 분배를 못받았어요
    시댁재산 시부모님들 알아서 할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재산보다는 편애라는 생각땜에 두고두고 괴로웠습니다.
    속내를 조용조용 말씀드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시누이도
    '11.9.6 8:53 AM (124.111.xxx.237)

    재산 분배했는데 못받으셨다면 그건 위글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네요.
    부모가 무슨 문제 있는것 같아요.
    왜 멀쩡한 자식 혼자만 그럴 수 있죠.
    아니면 제일 넉넉하니까 그런건지...

  • ...
    '11.9.6 11:28 AM (118.222.xxx.175)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들 마인드가 딸은 자손이 아니다 입니다
    그래서 시누이들 제외, 아들없이 딸만 하나인 저희 제외...

  • 6. ....
    '11.9.5 12:32 PM (119.148.xxx.3)

    아들 없는 죄가 아니라 시어머니 입장에선 아들없는 아들네 눈치보고 사느라 죽을 맛이라 하실 겁니다.
    당신 재산 당신 주고 싶은 자식 주겠다는데 (시어머니 입장에서야 제사 이어줄 아들 손주 있는 집에 재산 상속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죠)
    원글님 남편이 장남이라도 펄펄 뛸 일 아닙니다.
    원글님 어디 내놔도 자랑스런 딸 있으시고 행복하심 됐지 시어머니 재산 어떻게 하든 상관하지 마심 되죠.
    노인네들 아들 바라기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 세대의 정서상 어쩔 수가 없죠.

  • 모카
    '11.9.5 12:48 PM (222.101.xxx.133)

    그러게요 일단 동서네 집으로 제사도 넘어가고 .. 할테니 옛날 어른들 생각으론 그러실 수 있죠.
    원글님네가 그거 받아도 물려줄 아들이 없으시잖아요.
    그냥 그런 일도 있고 하니까 남편분 설득해서 시부모님 원하시는데로 하게 해드리세요.

  • 7. mm
    '11.9.5 12:34 PM (211.246.xxx.222)

    재산이든뭐든 미련없으신거같은데 제사
    못지낸다하세요. 없애든 돈주고 둘째네보고 지내라고 하든 알아서 정하시라구요
    둘째네도 싫으면 싫다고 하겠죠.
    왜 며느리만 붙잡고 실없는 소리를 하셔서는 --;
    남편도 알아야죠.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있으시네요.

  • 8. ..
    '11.9.5 12:35 PM (121.186.xxx.175)

    원글님 잘 됐네요
    제사때문에 주고 싶은 모양이신데
    돈 받은 사람이 다 해야 되는거죠
    시댁 행사에 동생네가 주가 되고
    원글님네는 따라한다고 하세요

    돈이야 원글님이 모으며 되는거고
    내자식들 잘 키우면 되는거예요

  • 9. -_-
    '11.9.5 12:36 PM (211.234.xxx.221)

    솔직히 당연히 서운한거고 잘못된 거지만
    부모님의 마음까지, 사람 마음까지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건 안되는 일이잖아요
    그 연배의 부모님들, 절대적으로 아들사랑인거 누구도 어쩌는 수 없는 그 분들의 마인드고 인생이에요
    자식으로서 참견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아들 손주들에게 더 주고 싶다고 하면 그건 그분들 권리이고
    딸을 더 이뻐라 하겠다면 그것 역시 그분 들 권리지요.
    저희는 오히려 딸만 너무 위해주는 친정과 아들 보다 딸에게 더 퍼다 주는 엄마때문에
    올케 눈치 장난 아니게 봅니다...

  • 권리
    '11.9.5 1:49 PM (218.50.xxx.225)

    권리가 이럴 때 쓰이는 말은 아니죠;
    이뻐라하는데 막을 법률은 없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게 맞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나게 편애한다면 결과도 자기가 책임져야죠.
    그게 당연히 주어지는 권리는 아닌거죠. 능력이지만 잘못 사용하는 거지.

  • 10. ...
    '11.9.5 12:36 PM (118.222.xxx.175) - 삭제된댓글

    살아 생전엔 맏아들 노릇은 다 해야 하잖아요
    사후 제사때문에
    재산을 더 남겨준다???
    시부모님 생각이시니 어쩔수 없다지만
    그럼 동생네가 맏아들 노릇도 해야겠네요

  • 모카
    '11.9.5 12:49 PM (222.101.xxx.133)

    오히려 이 기회에 아들 노릇도 동서네에 더 미루고..
    원글님은 모든 시댁 행사에 동서 뒤에서 2인자가 되어 편하게 사시는
    기회를 얻으실 수 있어요
    화이팅 ㅋ

  • 11. 시어머니 약으셨어요.
    '11.9.5 12:37 PM (99.187.xxx.8)

    돈이 얼마나 있을지는 몰라도
    돈가지고 며느리들 시험하고 떠 보시고
    그런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돈 안주세요.
    돈을 돌아가시기전까지 동서네 안주시고
    돈가지고 아들네 쥐락펴락하시고 싶으신가보네요.

  • 12. ...
    '11.9.5 12:39 PM (112.222.xxx.34)

    남편분이 화내시는것까지는 이해 되는데 부모님한테 뭐라하면 관계가 더 안좋을거같아요.
    직접 말로 표현하시는것보다는 이제 적당히 거리르르 유지하라고 말씀해주세요.
    윗분 말씀대로 제산도 물려주고 제사도 물려주실려 하는거 같은데 그렇게 하라 하세요.
    나중에 재산은 받고 제사는 님에게 준다하시면 그때는 말씀하시구요.

  • 13. 제 생각은
    '11.9.5 12:41 PM (119.67.xxx.4)

    좀 달라요.
    남편분 화내는거 십분 이해 가구요.
    자식이라고 부모 비위만 맞추면 부모님들 자식 속 몰라요.
    한마디 할땐 해야 한다고 봅니다.

    원~ 조선시대도 아니고 젯밥 그리 드시고 싶으셨나?

  • 14. 나 참...
    '11.9.5 12:42 PM (110.11.xxx.77)

    제사도 그 집 주라고 하면 되겠네요.
    부모님 부양의무도 같이 그 집으로 가구요.
    원글님도 태연하게 시어머님께 그렇게 말하세요.

    어머님도 손주 있는 차남 신세 지셔야 되는거 알고 있는것 같아서 고맙다고...

    그런 시댁이 꼭 나중에 병수발은 맞며느리 손에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죠...-.-

  • 그러니까요
    '11.9.5 12:57 PM (211.246.xxx.222)

    다음에 또 그러시면 얘기하세요
    아들 바라시는데 없으니 둘째네 계셔야지 어떡하느냐고. 제사지내줄 아들손자있는 집으로 가셔야하는데
    어머니도 그거 알고계신거같아서 고맙다고 하세요. 남편하고도 다 얘기했다고.

  • 15. 저는
    '11.9.5 12:43 PM (220.117.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아들있는 둘째며느리예요.
    시부모님이 장남 사랑이 너무 지극해서 있는 재산 다 장남 주겠다고 공공연히 말씀하세요.
    그래도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휴.. 우리 아들한테 나중에 제사 지내라 어째라 하지는 않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달까...

    참 옛날 어른들 사고방식은 가늠을 할 수 없어요.
    시부모님은 본인들 인생에 한점 오점이 장남에게서 아들을 얻지 못한 거라 여기시더군요.
    손자가 없다고 여기세요.
    하지만, 아주버님네한테 대놓고 아들 없다 뭐라 하지도 않고, 그집 딸들 귀히 여기세요.
    둘째 아들네 손자도 손자인데... 진정한 손자라 여기지 않으시는....
    암튼 이런 집안도 있답니다.

    그러려니.. 하시고, 그냥 지켜만 보세요.
    만약 제 경우 시부모님이 우리 아들 잘되라고 얼마 있는 재산 다 우리쪽으로 주신다면
    정말 사양하고 싶어요.
    어느쪽이 되더라도 힘든 경우예요. 시부모님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데... 그냥 두고 보세요.
    말로 내뱉었다고 다 그리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 참나
    '11.9.6 1:46 AM (220.86.xxx.105)

    손자를 진정한 손자로 여기지 않는다니.. 어이가 없네요..

  • 16. 어르신들
    '11.9.5 12:49 PM (123.254.xxx.222)

    아들 좋아하는 어르신들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ㅠㅠ
    저도 딸 하나있지만... 아들을 바라는 참 부담스러운 시아버님.
    제사때문에 동생네로 재산 더 물려주려고 하나요?
    맏아들로서는 당연히 서운할 수 있어요. 그래도 장남인데요.
    시아버님이 참 그러네요.--;; 점점 모계사회로 바뀌고 있는데...
    원글님은 넘 서운해하지 마시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ㅠㅠ
    두 딸 보란듯이 이쁘게 잘 키우시구요.^^

  • 17. ...
    '11.9.5 1:02 PM (110.13.xxx.156)

    원글님이 원한거 그거 아닌가요 남편이 펄쩍뛰는거 그래서 공평하게 받고 싶은거...
    아들 없는 죄로 재산 많이 못받는다 싶은가 봐요
    원글님은 동서에게 재산 더 가는거 상관 없다는데 왠지 남편이 펄쩍 뛰고 난리 쳐서 공평하게 받고 싶은 마음이 보이네요 사람마음이야 다 똑같겠지만

  • 사람마음이
    '11.9.6 6:50 AM (222.238.xxx.91)

    님처럼 똑같지는 않답니다..
    에혀..

  • 18. 사실
    '11.9.5 1:04 PM (110.9.xxx.203)

    재산도 재산이지만 마음가는데 돈도 간다고.. 그런 말씀은 사랑이 없는거라 그렇죠.
    저도 엄마가 저에게만 너무 못해주셨어요.. 동생들의 반절도 안되는..
    동생들은 빚이 많구요.
    저는 제 노력으로 집을 샀는데 엄마는 그 이야기를 하세요. 동생들 집해주고 빚 갚아주면 너랑 비슷하니까
    내가 어떻게 해도 넌 이해해야 한다고...
    동생들과 너는 똑같이 살아야하고..그게 같은 조건으로 사랑하는거라고.
    재산 욕심 내면 안되죠.. 당연히
    하지만 서운한것은 사실이에요.
    나는 내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엄마는 형제가 다 똑같이 살게 만들어주는게 엄마의 사랑이래요.
    그렇담 엄마의 사랑은 동생들에게만 가는거 아닌가요.
    자랄때 정말 죽도록 때리면서 키워놓고
    크니까 니가 서운한건 이해도 안되고 돈도 동생들만 줄거라니
    그걸 서운해하면 속물인가요.

    위에 몇분 말씀대로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나보네요..

  • 에효
    '11.9.6 2:11 PM (163.152.xxx.7)

    부모님들 중에 잘 사는 자식 끌어내리고 못 사는 자식 밀어올려서
    공산주의 하려는 분들 계시다더니, 님네가 그러네요...
    학업에 대한 지원은 동일하게 하되,
    그로 인한 결과에 차이가 나면 그건 자식 개개인의 노력의 차이니까,
    그건 부모가 보정해 주면 안 되는 거죠.
    지원도 동일하게, 나중에 결과가 나온 후에도 동일하게 나눠주지 않으면
    형제간 우애를 부모가 다 갈라놓는 셈이죠..

  • 19. 세아이사랑
    '11.9.5 1:05 PM (116.36.xxx.29)

    보니까 아주 경우 없는 시어머니 아니고 그래도 고맙다는 말하면서 말끝에 흘린거 같고.
    그 손주 한테 쫌이라도 더 준다고 한 말 뒤에는 당연 제사도 그집으로 가겠지요.

    남편분...님 남편으로는 감사하겠지만,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딱 표본인데요.
    시부모 재산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건데, 그걸 따진다는건.
    큰아들이라고 더 받고가 아니고 권리와 의무를 다 준다는 의미에서 미리 언질하신거 같은데.
    뭐 팔팔 뛰고 그러는지..
    못된 시부모 같으면 님이 뒤에서 조종한다고 생각할 상황이네요.

  • 20. ......
    '11.9.5 1:22 PM (180.211.xxx.186)

    전 남편 이해가는데요.... 금 쪽같은 딸 자기 부모님도 예뻐해주길 바라는게 인지상정인데 아들손주만 위해주겠다니 차별받는거 같아서 기분나쁘잔아요
    재산을 떠나서
    아무리 부모만 자기애들 이뻐하면 된다지만 막상 차별받으면 기분나쁘죠 손주 잘되는게 낙이라면서요
    거기에 손녀는 없잔아요 그게 왜 기분안나빠요
    손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 드러나있는데 저도 같은해에 울 딸이랑 오빠네 아들 태어났는데 친정아빠가 유난히 조카를 예뻐했거든요 울 딸은 별로 쳐다도 안보고요 그게 지나고 나서도 얼마나 서운한데요 안겪어본사람은 몰라요 그래도 애딸은 나만 예뻐하면 그만인가요 저리 말씀하는 시어머니가 평소에 손주들 대하는게 같지는 않을거 아녜요

  • 21. 근데
    '11.9.5 1:48 PM (218.50.xxx.225)

    근데 재산이야 저도 동의하는데요.
    뭐 좋아하는 자식 더 좋아하는 거 어쩔수없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 봐요.

    안아픈 손가락 있긴하겠지만 편애하면 그건 곧 나머지 자식한테는 대접받는거 포기한다는 뜻 아니에요?
    부모도 사람이지만 자식은 뭐 사람 아닌가요.
    편애는 잘못된 방식 맞잖아요.
    유산이 아니라 남편분도 애들 어릴때부터 차별받는 거에 기분상하셨다는데.
    차별받고 편애에 상처받아 자란 분들 부모한테 억울하다는 글 올라오면
    다들 끊어라, 모른척해라, 연락하지마라 그러면서.

  • 22. 휴...
    '11.9.5 1:52 PM (123.212.xxx.170)

    전 그냥 그러려니 해요..
    울딸이 첫손주...형님이 몇개월뒤 낳은 아들...그 아이밖에 없어요..

    몇십년만의 첫 손주였던 울딸... 백일 선물로 들어온거까지.. 아예 미리 빼 두시더군요...
    태어나지도 않은 손자 주신다고...

    백일도 삼일 잔치하고...울딸은 떡도 안해주시고...

    제겐 참 잘해주시는데.. 아이도 이뻐하시는 분이 울딸낳고서는 얼마나 서운하게 하시던지...

    전 그냥... 시부모님 집이랑 얼마안되는거 다 큰아들네 주셔도 괜찮아요...

    제사며... 뭐든다 장남이 하라고 하면되죠... 나중에 모셔야 할일 생기면 그때도... 알아서 하시라 하려구요.
    물론.... 나눠내야 한다면... 용돈을 드리는건 하겠지만..

    기분 나빠도 그냥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전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께 제가 세상에서 제일인 손녀였는데... 정말 이해 안되었지만... 너무 서운하지만..뭐...
    그래서 남편도 자신의 부모님에게 실망하고... 서운해 하더군요..

  • 23. 원글이예요.
    '11.9.5 2:00 PM (121.136.xxx.115)

    그냥 구질구질하게 얘기하고싶지 않아서 돈얘기만 썼는데
    제 남편이 화가 난데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문제라서지요.

    저희 시아버님은 평생 딱 둘뿐인 아들을 지독한 편애로 편을 갈라 키우셨고
    지금도 제가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티를 내시는 분이세요.
    저도 아이를 둘 키워보니 아이마다 다르게 이쁘더라는거... 가슴아프게 인정하고 살게 되었지만
    이제 아들 손주,딸 손주까지 딱 갈라서
    돈 얘기까지 하시니 그러는거지요.
    그 말씀을 듣던 날도
    낮에 제 딸아이 한약 지으러 가는것은 이제 먹여봐야 소용없다고 극구 반대하시더니
    저녁 드시면서는 ..그 아이는 내려오면 탕약이라도 지어줘야하는데...이러시더라구요.

    평소에 늘 이런 식이신데
    구체적인 돈얘기까지 나오니 서운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저에겐 맏며느리 자리 무지 강조하시는 분이십니다.

    ...
    너무 구질구질한 얘기라
    이 글은 좀 이따 펑하지않을까 싶어요.
    친정엄마한테도 하고싶지 않은 이야기라 무심코 이 곳에 써봤는데
    내심 후회되네요.

  • 이미 편애가 심하셨군요
    '11.9.5 4:01 PM (99.187.xxx.8)

    님도 시부모한테 최소한만 하시고 정 떼세요.
    서운해 할것도 없어요.
    남편이 지금까지 그만하면 잘 하셨네요.

  • ...
    '11.9.5 4:17 PM (220.71.xxx.187)

    그런 거 뻔히 아시면서 남편에게 굳이 말씀을 전하신 이유가 뭔가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원글님이야 말로 재산 얘기까지 저리 하시니 더더욱 섭섭하셨나봅니다.

  • 저라면
    '11.9.5 7:09 PM (211.63.xxx.199)

    그렇게 손자, 손녀 차별하시는 조부모들이라면 시집에는 딱 명절에만 두번 데려가고 그 이외에는 남편만 보냅니다.
    이쁜 손자나 자주 보시고 끼고 사시라 하세요. 뭐하러 갈때마다 차별 느끼고 상대적 박탈감 느끼나요?
    유산 받을 필요 없고 제사고 시부모 수발이고 다 둘쨰네가 떠 맡게 하고요.
    나쁜년이라 욕하시면 그 욕 듣고 말겠어요.

  • 24. ...
    '11.9.5 2:20 PM (152.99.xxx.167)

    펑하지 마세요.
    부모가 자식 우애를 망쳐요.
    저는 편애가 가장 나쁘다고 생각해요. 자기들 멋대로 애들 낳아놓고 편애는 왜하나요
    무슨권리로 자식들 마음에 멍을 지우는지.
    그리고 원글님도 그때그때 표현하세요.
    나이드신분들 안바뀌는것 같지만 조근조근 할말하면 조금씩 변해요.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보거든요

  • 25. 더 주라하세요
    '11.9.5 4:20 PM (58.126.xxx.160)

    제사 지내려면 솔직히 돈 많이 듭니다.

  • 26. dfdg
    '11.9.5 4:21 PM (210.207.xxx.130)

    원글님 마음 편하게 잡수세요
    시어머니 재산은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는 거니, 그렇게 하신다면..
    님은 그냥 손 놓으시면 되요. 요즘 재산 안받아도 좋으니 맏이노릇 안했으면 좋겠다는 사람 많거든요.
    저도 시어머니가 그래주셨으면 해요 , 아직 아이는 없지만요.
    시동생이 먼저 아들 낳고 저는 딸만 낳았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말버릇처럼 동서 생기면 동서네 재산 다 주고 제사 가져자고 시부모 봉양하면 좋겠다구요..

    어떤 면에서는 은근히 부럽기도 하다는 ^^;;

  • 27. 계란꽃
    '11.9.5 4:31 PM (121.133.xxx.169)

    저희집 경우는 어떤지요..
    형님네 딸둘,2남3녀중 막내인 울 남편 아들둘...
    장남에 대해 각별하셔셔 장남은 결혼시 집도 해주시고 사업자금도 해주시고... 옆에서 모시는 딸만 조금 도와주시고 나머지는 없습니다 저흰 결혼할때 300 저 예물하라 주시고 없고요 저희 한달 30씩 용돈 10년가까이 드렸고 .... 형넨 조금 더 하네요
    얼마전 모든 유산을 장남으로 다 돌렸네요 사실 부모님 의중보다는 장남이 좀 욕심있어 그리 해주셨는데요 둘째며는리 입장에서 그만큼 도리(모시는일)을 덜해도 된다 생각하니 편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들이 이 제사를 홀로 가져가는 일에 대해서는 싫습니다.여러 손자들중 왜 아들이라고 우리 아들이 제사를 책임져야 하는지....
    원글님네처럼 재산이라도 더 주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큰집 딸들은 조부모가 사주신 집에서 살기도 하고 경제적 혜택을 많이 받았지만 아무것도 안받은 울 아들은 왜 책임만 지나 싶어요
    그래서 손자들 모두 1/n 책임지게하자 하고 싶은데 제 생각이 이상한지요?

  • 28. 저도..
    '11.9.5 4:34 PM (211.217.xxx.16)

    딸만 둘...
    근데 본문이나 덧글에서 분명 시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셨다는데...댓글들이 왜 자꾸 시어머니래요?

  • ㅎㅎ
    '11.9.6 9:14 AM (124.111.xxx.237)

    근데 저는 안 슬픈데...분위기 잡고 들어야하는데....

  • 29. 3333
    '11.9.5 4:59 PM (92.74.xxx.91)

    추측이지만... 그간 선물이 썩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것 아닐까요.
    그냥 현금이로 준비하시라는 데 한 표입니다.

  • 30. ....
    '11.9.5 4:59 PM (121.132.xxx.42)

    여기분들은 참 쿨하시네요. 저라도 기분 나쁘겠네요. 부모 재산이니 탐내지마라...이런말 너무들 쉽게하시고요. 편애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 더러운 기분 모르십니다. 딸이라서 뭐 죄지었나요. 좀더 애틋할수 있지만 대놓고 차별하면 분개할 수 밖에요. 재산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자식인데 아들없다고 차별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그얘기 왜 했냐고 돈 욕심에 이야기 했다고 뭐라하는데 남편 부모 얘기 남편한테하지 누구한테 하나요.
    차별하는 부모는 모른척하시고요. 원글님네 가족 오붓하게 사세요. 의무탈출이라고 생각하세요.
    늙으신 부모 이제부터 의무밖에 없어요.

  • 31. ..
    '11.9.5 5:01 PM (115.143.xxx.31)

    제목이 좀 그러네요..

  • 32. 그긔
    '11.9.5 5:24 PM (203.241.xxx.14)

    재산은 둘째치고,
    자기 부모인데 차별하는 모습이 너무 싫을거 같아서 더 화가 나신거 같아요.

  • 33. 글쎄요...
    '11.9.5 5:38 PM (203.226.xxx.1)

    아들딸의 문제가 아닌듯해요
    어머니가 그런 말씀하셨다고 길길이 뛰는 아들, 그런데 또 그렇게 뛰게끔 만들어온 그 어머니, 부모님...

    그댁의 가풍을 엿볼수 있네요...

  • 어느누가
    '11.9.6 9:18 AM (124.111.xxx.237)

    재산분배에 공평치 않을경우 이런 반응 않하신분계실까요?
    궁금하군요.님은 어떠신지..
    편애의 문제에요..

  • 34. ..
    '11.9.5 5:43 PM (211.253.xxx.235)

    댓글 읽다가 이해가 안되는데........
    손주에게 재산주겠다고 한 건 '시아버님'이잖아요.
    남편은 '시어머님'에게 얘기를 해보겠다는 거고.
    그러 왜 댓글에서는 쭉~ 시어머님이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는거예요?

  • 공감
    '11.9.5 6:45 PM (110.10.xxx.89)

    저도..그렇게 생각했어요.

  • 35. 그러게요
    '11.9.5 6:11 PM (218.153.xxx.71)

    저도 그거 이상했어요.
    시아버님이 하신 말씀인데 왜 다들 시어머니 얘길 할까요?
    암만해도 글들을 잘 못읽나봐요...

    그리고 시아버님이 누굴 이뻐라하든 재산을 누굴 주든 왜 상관하나요...
    작은 아들이 더 살뜰한가 보죠...
    그리고 큰아들에겐 안주겠다는 게 아니고 작은집에 좀 더 주겠다는 말이잖나요?

    제가 보기엔 아들 없는 죄라기보담 사랑받지 못한 죄 같습니다.

  • 제 생각에도
    '11.9.6 1:23 PM (125.181.xxx.8)

    시아버님의 편애라기보다는 작은아들이 시부모님에게 더 살뜰한것 같네요.
    게다가 큰며느리 노릇을 강조하신다는걸 보니, 혹시 작은며느리가 큰며느리처럼 시부모님에게 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36. 어쩔 수 없어요.
    '11.9.5 6:46 PM (110.10.xxx.89)

    그 분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는 없어요.
    막상 돌아가실 때 되면 어찌 바뀔지 알 수 없고요.
    공연히 어머니에게 아버님의 말씀을 일러서 집안 분란 만들지 마시고
    그냥 마음 비우시는 게 나을 듯해요.

  • 37. 서운
    '11.9.5 7:27 PM (118.221.xxx.209)

    남편입장에서 많이 서운하실거 같아요....부모한테 차별받는 느낌 ..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전 이해해요......

  • 38. **
    '11.9.6 4:46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딸이 없으신가봐요.
    아니면 별 살가움없이 데면데면한 딸이던가....
    아들들한테 효도받고 사는 분이신듯.......

    ㅎㅎ 저도 시어머니라고 읽었어요. 댓글 수정해 답니다.ㅎㅎ

  • 39. 딸둘맘
    '11.9.6 8:44 AM (110.13.xxx.118)

    에궁...속상하시겠네요..

    전 남편분 맘 이해합니다.

  • 40. 흠...
    '11.9.6 9:14 AM (168.154.xxx.176)

    첫부분 읽다가 제 애긴줄 알았네요..ㅡㅡ;
    저희 시어머닌 아직 그런애기까진 않아셨는데..분위기는 뭐..보면 알죠.

    근데..어이없는건...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저 애 낳고 얼마 안되 무슨 애기 하다가 문뜩..
    너희가 장남이니..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너희랑 같이 살거다...이런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시더군요.

    저 그래서...회사 일 힘들어도 절대 그만두지 않고 회사 다닙니다.
    한가지 걱정은..완전 나중에 늙어서..힘들어서 그만뒀는데..그때서야 같이 살자 할까봐 그게 젤루 겁납니다.
    님은 어머니가 그리 말씀하시니..설마 같이 살자 하시진 않겠네요.

    혹시 저희처럼 말씀하시면 같이 살자 하시면 작은 아들네로 가라하세요.
    그리고 다음번엔 시어머니가 그리 애기하시면, 이 부분도 슬쩍 애기해두세요.
    당연히 대를 이을 손주가 있는 댁에 더 많이 주는건 당연한거고..예전부터 그런부분이..부모님 노후와 제사 모시는 부분에 대한 보상 아니겠냐며..이해한다고..시부모님도 모시려면 그쪽에 재산 주는건 당연하다고..
    못 박으세요.

  • 41. 흠...
    '11.9.6 9:17 AM (168.154.xxx.176)

    저희 시어머닌 재산도 똑같이 나눠주겠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면서, 저희한텐 너희가 형이니 더해야 한다..항상 이런식이네요. 그러면서 저희가 생일때 돈드리던거..좀 힘들어서 30만원에서 10만원 줄였더니, 돈가지고 너무 그러지 말라며...요즘 20만원으로 살것도 없다나..ㅡㅡ; 그러더군요.
    동서네는 완전 얄미운것이..항상 10만원 안팍의 선물로 때워요. 사실..돈은 거기나 우리나 거의 똑같이 버는데..저희 신랑이 나이가 더 많으니 어느 정도는 더 버는건 당연한것이지만..나이 따지면 그 쪽이 더 많이 버는 건데..

    흠..암튼...돈에 관해서는 전 시댁과는 서로 안주고 안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괜시리 맘상하고..
    자식들한테 안바라고 안주면 좋겠어요..전..

  • 42. 나모
    '11.9.6 9:22 AM (121.136.xxx.67)

    그러면 제사도 둘째 아들한테 물려준다는 건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 43. 그냥 딸
    '11.9.6 9:32 AM (112.159.xxx.116)

    전혀 비슷하지 않지만, 그래도 부모 재산 앞에서 딸 입장으로만 한 마디한다면..

    어릴 적에는 편애하는 할머니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자랐고, 자라서는 동생에게 당연히 넘어갈 것 같은 부모

    님 재산에 배도 아파했어요. 돈 앞에 장사없고 욕심 안나는 사람있나요.

    이건 어디까지나 뭘 잘 몰랐을 때 이야기입니다. 둘다 결혼했지만 부모님께 느끼는 부담감은 누나인 저보다

    아들인 동생이 훨씬 크고 현실적으로도 무척이나 잘합니다. 그래서 아들이라고 챙기려나보다 .. 서운해하던

    마음 솔직히 남이 알까 창피합니다. 그리고 혹여나 제가 그 얼마안되는 재산에 눈독 들일까 걱정됩니다.

    제 몫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랑 한살 한살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또 다른 것같아요.

    거기다 결혼까지 하게되니 처가 생각하는 신랑 마음도 어디까지나 보통 사위 수준이라 동생에게 많은 부분

    의지하게됩니다. 저는 보조역할만.

    어른들이 꼭 아들이라고 편애하는 건 아닌 것같아요. 혜택을 주는 만큼 자의,타의로 느끼난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것 같으니까요.

  • 44. 들은얘기
    '11.9.6 10:59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와 탑밴드 저도 너무 좋아해요~
    슈스케, 위탄 등등 오디션 너무 많아서 노래 잘 하는 사람 씨가 마르겠다 했는데
    우리 나라에 좋은 음악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사실 위 오디션 나오는 애들보다 훨씬 멋짐)
    시간대가 너무 토요일 늦게라 보시는 분 별로 없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구요.

  • 45. ....
    '11.9.6 11:13 AM (122.37.xxx.78)

    사실 딸보다 며느리가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시댁 제사 모시는 것도 며느리구요..
    만약..원글님과 원글님 딸들이 제사도 모시고..한다면 모를까..저도..아들손주한테 더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딸이지만 남동생이나 오빠가 더 받는게 맞지않나 그런 생각도 들구요..
    아들이 고생이라기보다는..며느리봐서라도..아들한테 더 주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46. ^^
    '11.9.6 11:18 AM (110.10.xxx.95)

    시아버님 말씀은 제사도 동서네에게 주겠다는 말씀 아닌가요?
    그 집 아들에게 대물려 제사를 지내게 하겠다는 말이면
    재산을 줘도 나쁠거 없는데...

  • 47. 진주
    '11.9.6 11:51 AM (121.161.xxx.77)

    와우 남편 홧팅

  • 48. ...
    '11.9.6 12:39 PM (121.166.xxx.115)

    님 남편마음 이해가 됩니다. 시어르신들 좀 그러네요.

  • 49. 아들노릇 딸노릇
    '11.9.6 1:46 PM (183.101.xxx.43)

    서운하시겠지만 시어머니 생각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저희 시댁 벌초갔는데 아들들 손자들 며느리 다왔는데 딸들은 바로 지척이지만 코빼기도 안보이더군요. 하다못해 조카라도 보내면 좋으련만 고령의 어머님이 산소가서 풀 끍어내고 하는데 딸들은 다들 일들이 바빠서리... 그분들 시댁엔 잘하느냐. 그것도 절대아님니다. (
    딸이든 아들이든 내 뜻 받들어줄 자식에게 더 주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 50. 제 보기에도
    '11.9.6 3:24 PM (203.142.xxx.231)

    남편분 철이 없네요. 그러니 아들 키워도 소용없다고 하죠
    이 상황에서 남편이 가서 따지면 님이 중간에서 말 전한거밖에 없고 님네 동서네랑도 사이 서먹해지죠

    그리고 글 보면 시부모님이 아예 이상한분도 아니고 말끝에 조금더 줘도 서운해 말라고 하면. 이쪽은 안준다는것도 아닌데. 그정도는 그냥저냥 이해해야지요.
    님네 남편이 따지면 시부모가 지금이라도 아들하나 더 낳으라고 할텐데. 보나마나 상황 뻔한거 아닙니까?

    저는 시부모님 말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닌데 아예 안주겠다는것도 아니고 살짝 그쪽 더 주겠다는것 가지고 난리치는 남편분.. 철이 없어요.

  • 51. 댓글 이상타
    '11.9.6 10:30 PM (110.11.xxx.227)

    저는 이분들 철없다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히 화나죠. 살짝인지 큼지막하게 차별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요란하게는 아니지만 어쨌든 마음을 표현하는 거 맞습니다. 동생도 앉혀놓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표현할 연습 많이 하셔서요.동생도 들으면 형이 화날만 하구나....할거에요.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 52. 나는 또 다른 당신
    '11.9.6 11:32 PM (59.30.xxx.35)

    원 글님 힘내세요..

    제 히는 4남 2녀 입니다.

    우리 집안에는 4형제가 10형제를 낳았는데...

    딸이 한 명도 없어요...


    져도 딸을 낳을려고 나은(늦등이) 아들이였답니다.

    고 2 지요.

    그 시절 산아 제안 정책의 말기....

    엄청나게 많는 사람 에게 조롱을 받았답니다.

    이 세상

    딸이 보배 입니다.

    기뻐하세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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