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의사가 같이 일할 인물이 민주당에는 없는가 봅니다.

지나가다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1-09-03 02:24:59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안동신세계병원장은 30일 민주당을 향해 "국민과의 공감이 부족하다"며 쓴소리를 했다.

박 원장은 이날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워크숍에 연사로 나와 "민주당의 가치관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 실수를 해도 국민이 눈감고 넘어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냉소만 남는다"고 일갈했다.

그는 민주당의 증세 없는 보편적 복지 주장에 대해 "재정을 줄여 복지가 가능하다면 지난 정부 때 왜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또 "증세가 필요하다면 과감히 갈 수도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복지를 단계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해야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의 서울시장 출마 러시에 대해서도 "태풍이 지나간 후에 동네 주민들이 쓰러진 나무를 일으킬 생각은 안 하고 떨어진 사과만 주워가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정치권 진출 여부에 대해선 "여의도에 가면 사람이 되어 나온다는 말을 들을 때 신청서를 들고 가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치인의 덕목으로 <채근담>에 나오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을 인용하면서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서리처럼 하라. 이게 바로 시민의 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야권의 서울시장후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조국 서울대 교수도 이날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혁신과 통합'의 정치콘서트에 참석했다. 야권대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은 내달 6일 공식 출범한다.

IP : 118.35.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3 2:27 AM (121.130.xxx.130)

    솔직히 민주당의 무상시리즈는 완전포퓰리즘이라고봅니다. 더욱이 세금증세 없는 이대목에서..
    무상급식은 하는게 맞구요. 다른 무상시리즈 하려면 세금 증세해야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말해야지 표잃을까봐 비겁하게...

  • 냐옹
    '11.9.3 2:36 AM (59.11.xxx.230)

    세금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죠
    세금이 마냥 부족한건 아니고 다른데로 새는거죠
    나라살림이나 집안살림이나 규모차이니까요

  • 2. ㅎㅎㅎ
    '11.9.3 2:27 AM (125.186.xxx.132)

    민주당의원 워크숍에서 한말을....한나라당에는 있단말로 받아들일정도로 바보는 아니지?

  • 3.
    '11.9.3 2:27 AM (121.130.xxx.130)

    누굴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금 확실히 걷고 투명히 걷고 많이 걷어서
    기초생활 보장 확실히 해주고 의료비지원도 해주고
    보육지원도 해주고 그럼되는건데 여기저기눈치보냐고..

  • 4.
    '11.9.3 2:30 AM (121.130.xxx.130)

    민주당 지금처럼 자기반성안하고 환골탈태 못하면 한나라당보다 먼저 망할수도 있습니다.
    시장선거만 보지마시고 멀리들 보세요. 대선 대비해야죠

  • 5. ㅡㅡ
    '11.9.3 2:58 AM (112.214.xxx.79)

    쯧쯧...
    어쩜 이리도 한결 같을까
    알바 냄새 쩐다 쩔어...
    지나가다 계속 이딴식의 글 줄줄이 남기지 말고... 그냥 지나가라.... 훠이 훠이

  • 6. 얼마 받니?
    '11.9.3 3:14 AM (211.207.xxx.10)

    적어도 중딩이상 지적능력은 가져야지.
    논술땜에 중딩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0 아파트 경비아저씨들께 선물하시나요? 12 dma 2011/09/13 4,500
11889 화성인 바이러스.. '철없는 아내' 편 보셨나요? ㅎㅎㅎㅎㅎ 6 ^^ 2011/09/13 11,159
11888 제가 옹졸한 걸까요?-명절선물... 19 명절선물 2011/09/13 3,875
11887 좀 뜬금없는 질문이지만요.... 1 사랑이여 2011/09/13 794
11886 짜장면집에서 사기쳤나봐요 3 짱깨집.. 2011/09/13 2,176
11885 내일부터 2박3일 강원도에 가려는데, 문의 좀 드려요~ 3 아기엄마 2011/09/13 1,241
11884 분당이나 죽전,수지 머리 잘 자르는 미장원 아세요? 3 알고싶어요 2011/09/13 2,246
11883 남편의 지갑에서 여자사진이 나왔는데요 27 sf 2011/09/13 11,370
11882 진정 맛난 케익을 먹었어요 9 추억만이 2011/09/13 3,728
11881 선진국 진입의 기본조건은 법치 2 보람찬하루 2011/09/13 820
11880 캐나다에서 쓰던 전화번호가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건.... 1 하프타임 2011/09/13 768
11879 붙이기 어려울까요? 1 부엌 타일 2011/09/13 813
11878 손석희,박원순,노회찬 이들의 공통점은? 1 충격사실 2011/09/13 1,304
11877 요즘 보기 드문 효자가 있군요 6 운덩어리 2011/09/13 2,321
11876 다이어트~*^^* 2 열매 2011/09/13 1,131
11875 병원 보호자용 침대 높일수 있는 방법 조언구합니다... 4 하늘~ 2011/09/13 1,850
11874 티파니반지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12 티파니 2011/09/13 30,846
11873 나는 트로트 가수다 보셨나요? 장윤정 모예요? 32 니가 가수면.. 2011/09/13 11,493
11872 요즘 아이라이너요.. 2 리퀴드 or.. 2011/09/13 1,706
11871 돈 안 갚는 형제 8 추석 후 2011/09/13 4,339
11870 진중권 31 라일락84 2011/09/13 2,398
11869 82게시판 글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길래... 6 씁쓸 2011/09/13 1,892
11868 우유 다 먹고 빈 곽은 재활용하나요? 5 급질 2011/09/13 1,372
11867 82 글이 줄은거 같지 않으세요? 4 11 2011/09/13 1,259
11866 추석이 끝나가길래... 6 어깨춤 2011/09/13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