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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할까요

궁금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7-03-20 16:18:41

30대 후반이에요

곧 마흔이 되고요

전업 주부고요

바쁘게 살아요 운동도 하고 도서관 다니고 취미 활동도 하고요

아이 교육에 신경 쓰면서요

그런데 점점 사는 게 재미없어요

요즘 제일 고민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까 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즐겁게 살아라 카톡으로 매일 보내는데

사실 사는 재미가 뭔지 모르겠어요

일상을 즐기라고 하시겠죠

먹고 싶은거 먹고 가고  싶은데 가고  보고 싶은 영화, 콘서트 듣고 싶은 음악회

입고 싶은 옷 다 입어봤는데 이제는 다 시시하고 재미 없네요

뭔가 가지고 싶은 욕구도 없고요 요즘은 화장도 통 안해요 아름다워 지고 싶은 욕구도 사라지나봐요

좀 지쳐요 뭘 해야 즐거울 지도 모르겠고요

친구들 만나도 하는 이야기 매번 같고 도돌이표

그런데 그 친구들 조차 사는 게 재미 없는데 뭘 하면 즐거울까 고민 하더군요

IP : 118.44.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17.3.20 4:20 PM (61.255.xxx.158)

    도전하고픈(그게 돈이든 지적수준이든......)욕구가 없으면
    사는게 그렇더라구요....

  • 2. ..
    '17.3.20 4:22 PM (210.217.xxx.81)

    즐거운게 꼭 웃고 떠들고..하는거만은 아니죠

    그 자체를 즐겨야 하루하루가? 지루하지는 않을텐데요
    저도 그걸 찾는중이긴합니다..

  • 3. 상상
    '17.3.20 4:27 PM (116.33.xxx.87)

    뭘 배우세요. 1년에 1가지 기술 배운다는 생각으로

  • 4. ㅁㅁ
    '17.3.20 4:37 P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배부르고 등 따시다는 증거이긴하네요

  • 5. 있어요.
    '17.3.20 5:12 PM (175.209.xxx.120)

    바람을 피세요.

  • 6. 원글이
    '17.3.20 5:19 PM (118.44.xxx.239)

    175.209/
    바람 이라는 것도 열정이 있어야 피는 거 아닐까요?
    바람 피려면 시간내어 데이트 해야죠
    데이트 하려면 옷도 입고 화장도 해야 하는데
    지금 제 글에서 그런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이걸...어찌 받아 들여야 하는 조언일지...

  • 7. . ..
    '17.3.20 5:40 PM (116.122.xxx.117)

    일이죠. 그나마 돈버는건 뿌듯합니다

  • 8.
    '17.3.20 6:52 PM (125.182.xxx.27)

    하고싶은것도 개발해야죠 하고싶은것이 없을정도로 다해보진않았을거아닙니까

  • 9.
    '17.3.20 8:34 PM (121.128.xxx.51)

    봉사 활동 해보세요

  • 10. ....
    '17.3.20 8:37 PM (211.107.xxx.110)

    자식커가는거 바라보는것 말고는 별로 낙이 없어요.
    더이상 가슴뛰는일도 하고싶은것도 없고..
    그래도 큰 사건없이 무료하지만 잔잔한 일상이 감사하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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