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교생 절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과도한 스펙,사교육'조장"

ㅡㅡ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7-03-27 18:11:38
http://naver.me/58PucgAb

http://naver.me/GFZuIUW9

http://naver.me/5rV5abpP

대입준비생 2명중 1명 학종 도입취지와 달라
전국 고교 2·3학년, 재수생 1만3000여명 대상 설문
무분별한 스펙쌓기, 공정성·형평성 결여 지적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재수생 2명 중 1명은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애초 도입 취지와 다르게 운영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종은 고교 3년간의 교과(내신)·비교과(동아리, 독서 등) 활동기록이 담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토대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대학 수시전형이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는 27일 전국 고교생·재수생 대상으로 학종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고교 2·3학년 1만684명, 재수 이상 학생 2672명 등 1만3356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학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0%(6817명)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학년별로 보면 고교 3학년 응답자(7651명)의 50.8%(3884명), 재수 이상 학생 응답자(2672명)의 66.1%(1766명)가 학종이 다른 방향으로 운영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그렇다'는 전체 응답자의 20.8%(2780명)에 머물렀다. 학년별로는 고교 3학년 응답자의 21.2%(1623명), 재수 이상 학생 응답자의 9.7%(258명)만 학종이 취지에 맞게 운영된다고 봤다.

'학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 것 같지 않은 이유'(복수응답 가능)로는 '무분별한 스펙쌓기'(20.2%, 4380명)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응답자 'pippi0***'는 "동아리나 각종 대회 등 각종 스펙쌓기는 결국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보기 어렵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경향이 더 강하다"며 "학생부라는 게 과연 누굴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해당 질문에서는 공정성·형평성 문제도 지적됐다. 응답자 다수가 Δ공정성 결여(18.0%, 3904명) Δ선발과정의 모호함(17.0%, 3692명) Δ형평성 결여(16.2%, 3510명) Δ투명성 결여(14.2%, 3094명) 등을 꼽았다.

이를 지적한 응답자 'zzon***'는 "학종은 있는 집 자식에게 유리한 제도"라며 "많은 돈을 들여 소논문,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준비한 학생들에 비해 여건상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응답자 'lsy24***'는 "학생부기록이 무려 27장인데도 탈락한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의 학생부에는 많은 수상 내역,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기록 등이 담겼을 텐데도 말이다"라며 "정성평가의 기준이 너무 모호한 것 같다"고 했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가 성적 우수생에게 학생부 혜택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0.7%가 '학교가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의 학생부를 별도로 관리해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아이디 'kimzio***'는 "일반 학생들은 학생부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어도 열람조차 하기 어렵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학교 선생님이 수시로 불러서 학생부를 수정해준다"고 했다.

IP : 223.62.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7 6:37 PM (211.246.xxx.104)

    학생들도 아는거죠.
    수시용 스펙이 돈잔치라는걸...
    내실없고 소리 요란하고 겉이 화려한 수시는
    학종 본래의 취지에 맞지않으므로 축소돼야죠.

  • 2. 000
    '17.3.27 6:59 PM (116.33.xxx.68)

    축소시켜야해요
    다수피해자가 생기면안되죠

  • 3. ...
    '17.3.27 7:20 PM (114.204.xxx.212)

    우리때처럼 내신이랑 수능 반반 하던지...
    스펙에 자소서 웃겨요 고교생이 무슨 대단한 스펙, 스토리가 있다고요
    생기부땜에 학교갑질에 말못하고, 전교1등이 상은 무조건 1등인거 밀어주기 어느학교나 마찬가지일거에요
    우리도 소논문 제대로 못쓴다고 혼나던 아이가 1등이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4046 네덜란드 수개표 했네요. 15 역시 2017/04/12 1,126
674045 나는 문재인 지지자 입니다 3 우제승제가온.. 2017/04/12 411
674044 미니멀 라이프 이제 인기 없나요? 4 안녕 2017/04/12 4,680
674043 남편분들 어디에서 주로 술 드세요? 2017/04/12 355
674042 오늘 재보궐선거 더민주당 선전하고 있네요 41 ㅇㅇ 2017/04/12 1,697
674041 빨래방에서 준이 만나는거 감동인데,지하철청년도 오마주? ㅇㅇ 2017/04/12 572
674040 27일 남았네요. - 문재인 지지자분들... 15 무무 2017/04/12 498
674039 리서치뷰의 jtbc 저격 ????? 3 ?? 2017/04/12 1,074
674038 부패한 권력을 정면으로 들이박은 손석희조차 까는 문지지자들 7 소n 2017/04/12 657
674037 남자아이 음모나면 성장 이후로는 별로 안하는건지요? 1 걱정 2017/04/12 4,628
674036 유치원공약만 봐도 문•안 노선차 알 수 있다 고딩맘 2017/04/12 231
674035 알고지내는 치킨집 여사장한테 자기야?? 5 ... 2017/04/12 1,354
674034 치매국가책임제 공약 너무 좋지 않나요. 18 .. 2017/04/12 1,082
674033 단독] 안철수 지하철 연출 논란 청년 직접 해명...".. 43 구리다 2017/04/12 3,367
674032 얼마전 5년전 문*안 맞짱토론 결과 게시글 올렸는데 삭제됐다고 .. 6 궁금... 2017/04/12 391
674031 고속버스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어요 2 교통사고 2017/04/12 1,807
674030 학부모가 바라는 교육공약 1위 ‘사교육 폐지’‥학부모 77% 교.. 공약 2017/04/12 530
674029 홍준표 경우보다 더욱 악의적인 꼼수 1 ㅇㅇ 2017/04/12 353
674028 예고 카플 아스퍼거 부페 모임 후기입니다 16 ... 2017/04/12 5,622
674027 (KBS)문재인 이거 뇌물받은거죠??ㄷㄷㄷ 문재인 말바꾸기ㄷㄷㄷ.. 74 2017/04/12 3,219
674026 단거 많이 먹으면 당뇨 오나요? 6 ... 2017/04/12 6,132
674025 다이어트용으로 디톡스를 하고 싶은데요 ,,, 2017/04/12 373
674024 이걸 입으라고 보내신건가.. 7 왕짜증 2017/04/12 2,271
674023 참나물 무침 요리할때 줄기는 안먹는 건가요? 4 ?? 2017/04/12 1,331
674022 경상도는 자한당이 싹쓸이 분위기네요 1 통통함 2017/04/12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