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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안철수 아버지가 운영하는 범천의원, 조사받은 이유는

놀랍군요.. 조회수 : 5,801
작성일 : 2017-03-15 13:00:17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다. 바닷가에서 불어온 듯 바람에선 '짠내'가 났다. 바람이 산 중턱에 놓인 보잘 것 없는 슬레이트집 사이를 지나다녔다. 사람 한 명 누우면 꽉 찰 만큼 작은 집들 벽마다 오래된 금이 전깃줄처럼 흘러내렸다.

이 산동네에서 내려오면 1970∼80년대 운동화, 메리야스, 스웨터를 만들던 '가정집 공장'이 4차선 도로 양쪽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전성기를 지나버린 부산 범천4동의 거리. 텅 빈 양복점 작업대에 멍하니 올라앉은 재단사의 표정은 심드렁하고, 평상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은 신세타령하며 한낮에 소주를 들이켠다. 세 집 건너 한 집마다 문이 잠겨 있다. 닫힌 문에는 세입자 모집 광고가 붙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쇠락한 공장보다 더 낡아 보이는 병원이 이 거리의 중간에 있다. 생긴 지 48년 된 범천의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아버지 안영모(81) 원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범천의원은 한때 산부인과, 외과, 내과, 소아과를 두루 진료하던 범천4동의 '종합병원'이었다. 지금은 환자가 하루 10∼20명에 불과하다. 문을 열자마자 할아버지 의사 한 명이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 원장실이 따로 없을 만큼 조그만 병원이다.

범천의원에 닥친 느닷없는 보건소 조사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아버지 안 원장은 1963년 빈민촌에 병원을 열었다. 제대로 된 의료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다른 병원 진료비의 절반만 받던 이 병원은 지금도 매일 오전 9시30분이면 문을 연다. 안 원장 가족은 약 20년 전까지 이 병원 3, 4층에서 생활했다.

안 원장이 약 4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신문배달 소년을 무료로 진료한 일화는 당시 지역 일간지에 보도되기도 했다. "어린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느냐"며 병원 앞에서 사고 당한 소년을 치료 후 그냥 돌려보낸 것이다.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아버지와 대화를 하거나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아버지의 생활을 보면서 자연스레 터득했다." 안철수 원장은 2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그러나 기자가 찾아간 16일, 안영모 원장의 표정은 웬일인지 어두웠다. 듣고 보니 그날 부산 진구보건소 직원 2명이 국민건강보험법 위반이라며 조사를 나왔다는 것이다. '안 원장이 반값 진료비만 받으며 빈민을 치료하고 있다'는 내용이 모 언론에 보도되자 한 의료 종사자가 국민건강보험법 위반이라며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사 보도는 오보였다. 건강보험법이 제정된 이후로 안 원장은 수가에 따라 적정 진료비를 받아왔다.

안철수 원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직후 범천의원에는 수없이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고 한다. 아버지는 요즘 병원 전화기 코드를 뽑아 놓고 산다. '안철수 열풍'이 잠잠해질 때까지 외국이나 국내 조용한 곳에 칩거할까도 고민했지만, 늘 찾아오는 노인 환자들 때문에 병원 문을 도저히 닫을 수 없었다.

"자꾸 (기사가) 왜곡돼서. 제가 할 말이 없어요." 별도의 원장실, 푹신하고 세련된 소파, 대형 LCD 텔레비전, 데스크톱 컴퓨터, 갖가지 여성잡지, 환한 조명과 벽지…. 어느 것 하나 없는 범천의원 안 원장과의 첫 만남은 그날 그렇게 끝났다.

범천4동의 '종합병원'

범천의원에 세 차례 더 찾아갔다. 환자가 없는 시간대에 5∼10분씩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무슨 기사가 된다고. 아프리카에 의료 봉사하러 가는 의사도 얼마나 많은데." 안 원장은 매번 이렇게 말했다.

-서울이 아닌 부산 빈촌에 개원하셨네요.

"나랑 아내 고향이 부산이에요. 당시 의사는 부족하고 환자는 많은 탓인지 군대에서 3년 만에 제대를 안 시켜 줬어요. 어쩔 수 없이 군의관 생활을 7년6개월 했는데 마지막 2년은 밀양에 있었어요. 주로 결핵환자가 오는 곳인데 외과 파트에 있었죠. 밀양에서 부산 오는 기차 안에서 바깥을 봤는데 범천동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굉장히 낙후된 동네에 병원이 없는 것 같아 개원했어요."

-대학 졸업하시던 시절에 의대가 전국에 4곳밖에 없었잖아요. 여기서 5분 거리인 번화가 서면에 개원했다면 수입이 더 좋았을 텐데요.

"몇 차례인가 갈까 망설였지요. 아, 그런데 환자들이 하루에 100명씩 몰려오니까 갈 엄두가 안 났어요. 그러다 이렇게 계속 있네요."

주민들은 이 지역에 들어선 병원마다 운영난 탓인지 젊은 의사들이 계속 바뀐다고 했다. 범천의원과 비슷한 시기에 개원한 인근 성심의원 여의사는 최근 노병(老病) 때문에 문을 닫았고, 범천의원만 최장기간 이곳을 지키고 있다.

-범천4동에서 24시간 편의점 찾다 포기했어요.

"그렇죠. 예전에 여기 하꼬방(판잣집)이 참 많았어요. '가정 공업'하던 지역인데 점점 공업도 사양길로 들어섰고 교통, 학군이 안 좋아서 젊은 사람들이 떠나버렸어요. 주로 노인이 사는 동네죠. 인근 선암초등학교 한 해 신입생이 20∼30명 정도니. 우리 병원도 많이 낡았어요. 요즘 어디에 이런 병원이 있나요? 환자들도 다들 내과니 소아과니, 전문의한테 가잖아요."

안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군의관 제대 후 개업해 40세에 의학 박사 학위를 따고, 50세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땄다. 그래도 병원 간판은 여전히 '범천의원'이다.

-전문의 자격증이 있으면 간판에 전문과목을 적잖아요. 그런데 간판은 왜 그대로죠?

"아이고, 종합병원 아니면 다 의원이죠. 간판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나도 늙었고, 그냥 뭐 그대로 두는 거죠. 사실 '범천 가정의학과 의원'이라고 쓰는 게 맞긴 하죠. 공부를 계속한 이유는 갖출 건 갖춰야 하니까요. 의학 공부를 해 보면 정말 끝이 없거든요. 다양한 환자 분들을 치료해야 하니까 가정의학과를 택했고요."

-부산에서 신발산업, 섬유산업이 잘될 때는 여직공들도 많이 왔겠네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여직공들이 많이 왔지요. 기계 때문에 손가락을 다친 환자가 하루에 많으면 8명씩 왔어요. 손가락이 잘리거나 삔 직공들이 많이 왔어요. 일류 간호사 2명, 사무장 1명,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서 수술 많이 했죠. 뼈를 살살 깎아내서 접합 수술도 하고. 군의관으로 일할 때 외과의로 있으면서 별별 수술 많이 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나이가 들면서 수술도구며 분만도구 다 없앴어요. 지금은 간단한 것만 진료해요. 물리치료실이 없어서 물리치료 필요한 환자는 다른 병원에 보내고. 주사 한 방보다 물리치료가 효과적일 때가 있거든요."

-점심때 끼니를 거르시고 환자를 받으시네요. 점심 때 진료하느라 생긴 버릇인가요?

"아뇨. 내 몸이 애비었잖아요(야위었잖아요). 체표면적이 넓어야 발산을 많이 할 텐데. 아침, 저녁만 먹어도 별로 배 안 고파요. 점심 때 주스 마시기도 하고."

안 원장의 취미는 독서다. 병원에 나와 진료 시간 외에는 틈틈이 책을 읽는다.

-책 좋아하세요?

"소설도 좋아하고 두루두루 좋아해요. 추리소설도 참 재밌죠. 해방될 때 중학교 3학년이어서 일본말 할 줄 아는데 지금도 일본 가면 10권씩 책 사와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했는데 책만 잡으면 한 시간, 두 시간이 후딱 가잖아요. 우리 큰아들(안철수 원장)이 제가 책 읽는 거 보고 책을 많이 읽게 된 것 같아요."

안 원장은 자신을 미화하는 법이 없다. 이곳에 개원한 이유는 "병원이 없어서", 간판 안 바꾼 이유는 "그게 별로 안 중요해서", 점심 때 환자 받는 이유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늘 이런 식이다.

안 박사와 이웃들

"왔소?" "누워 보소." "처방전 만들어 놨소."

안 원장은 환자가 오면 이 세 마디와 문진(問診) 외에 크게 말이 없다. 환자들도 다른 병원과 좀 다르다. 보통 병원에선 간호사에게 접수부터 하는데 이마저도 이곳에선 생략이다. 병원 문 열자마자 털썩 안 원장 앞에 앉아 증상부터 말한다.

"어제 동동주랑 소주랑 섞어 마셨더니 머리가 고마 터질라 해요. 골이 띵하다니까요." "(팔뚝을 쑥 내밀며) 일을 많이 해가 팔이 아파 죽겠쓰요." 간호사가 환자의 얼굴을 알아보곤 묻지도 않고 알아서 종이 차트를 가지고 온다. 범천의원 박모(42·여) 간호사는 10년 이상, 사무장 이모(72)씨도 30년 이상 이곳에서 일했다. 의사, 환자는 수십년 봐 온 사이다.

주민들에게 범천의원에 대해 물었다. "아∼범천의원요? 알지요. 안 원장님요? 별 게 있겠십니꺼? 뭐 의사랑 환자 사이죠." 범천4동 사람들은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그런데도 이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아∼범천의원요?"라고 되물을 때, 다들 웃는다는 점이다. 이들에게 범천의원은 어떤 존재일까.

"돈이 없으니까, 아픈 사람이 더 많은 동네였어요. 원장님 옛날에 왕진도 많이 다니셨어요. 왕진료도 안 받고. 밤에 아프다고 문 두드리면 (진료하러 나오니) 자는 시간이 따로 어딨습니까?"(박정옥·대양부동산)

"요새 있는 사람들 쪼매만 돈 벌면 어깨 으쓱으쓱 한다 아입니까? 원장님은 안 그래요. 뭐라도 하나 주고 싶어서 찐 고구마 갖고 가면 '아이고 맛있겠네' 이래 웃어준다 아입니까. 예전에 여기 사실 때 반상회 하러 원장님 댁에 가면 오래된 가구도 수리해서 쓰시데예. 서민적이라예."(조정남·진미용실 )

"1200원 쏘주값도 벌벌 떠는 동네에 안 박사가 돈 벌러 지금도 나오겠소? 진료 받으면서 가정사 얘기도 할 수 있는 분이지. (안)철수가 착한 것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거랑 같은 기라."(이근생·자영업)

"몇 년 전에 병원 갔더니 원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데요. '갑자기 안 나오면 내가 저 세상 간 줄 아소.' 범천의원 문 닫으면 진짜 이상할 것 같아요."(문학수·송림반점)

안 원장은 지난해 2월 범천의원을 닫으려 했다. 함께 일하던 박 간호사가 육아 문제 등으로 잠시 퇴직을 고민하자 "환자 얘기만 들어도 처방전을 알 만큼 똑똑한 박 간호사 같은 사람 구하기 쉽지 않다. 신입을 데려오면 의료 서비스 질 저하도 우려되고, 3년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러기엔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게 이유였다. 20년 넘게 이곳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박정옥씨는 건물 내놓겠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 물었다. "원장님, 진짜 (건물) 내놓으려고예?"

그러나 박 간호사가 범천의원에서 일하기로 결심을 바꾸면서 병원은 다시 운영됐다. 간호사가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 81세 의사는 요즘도 환자들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다.

안 원장을 마지막으로 본 지난 19일 오후 5시40분. 안 원장은 낡은 나무 책상에 굴러다니는 빨강, 검정색 볼펜 두개를 흰 메모지 위에 십일자로 가지런히 정리했다. 그러곤 형광등을 끄고, 병원 문을 닫았다. 병원을 나서며 중얼거렸다. "아이고, 이제 고만둘 때가 다 됐지."

그는 안철수의 아버지이자, 범천4동 주민들의 48년 지기 이웃이다. 그리고 의사다.



진짜 아버지까지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네요... 존경스럽군요.. 부전자전이라니...



IP : 59.24.xxx.14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이케크
    '17.3.15 1:00 PM (59.24.xxx.149)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819152&page=1&exception...

  • 2. ㅇㅇ
    '17.3.15 1:02 PM (1.245.xxx.49)

    헐ㄷㄷㄷ 좋은일해도 저러네요

  • 3. ㅋㅋㅋㅋㅋㅋ
    '17.3.15 1:02 PM (110.47.xxx.9)

    하나님 아버지~

  • 4. ㅋㅋㅋㅋㅋㅋ
    '17.3.15 1:02 PM (110.47.xxx.9)

    적당히 합시다.

  • 5. ㅇㅇ
    '17.3.15 1:04 PM (1.245.xxx.49)

    아버님도 너무 훌룡하시네요
    안철수 아버님 평생 어려운 사람들위해 사는 거 보며 자라서
    남 다른 거 같아요

  • 6. 그아버지에
    '17.3.15 1:06 PM (59.24.xxx.149)

    그아들이란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죠...

  • 7. ^^
    '17.3.15 1:07 PM (39.112.xxx.205)

    아멘...

  • 8. 안철수님
    '17.3.15 1:08 PM (49.171.xxx.136)

    아버님부터 도덕적 인격자셨구나
    다리다친 신문배달 청년도 무료로 진료하시고 대단

    감동이다
    이런분에게 나라 맡깁시다 제발 ㅠㅠ

  • 9. 안나파체스
    '17.3.15 1:08 PM (49.143.xxx.51)

    사람은 좋아요...근데 너무 순진하달까? 정치를 모르고 휘둘리고 이용당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문재인!!!!!

  • 10. ㅇㅇ
    '17.3.15 1:09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훌륭한 분이시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11. 그냥
    '17.3.15 1:09 PM (49.171.xxx.136)

    믿고맙깁시다

    뭔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빛나는 업적 이룩해낼거 같은데

  • 12. 그런데 말입니다
    '17.3.15 1:10 PM (110.47.xxx.9)

    안철수는 왜 부산에서 출마를 못하고 노회찬 의원이 터 닦아놓은 노원구로 갔을까요?
    애초에 부산에서 출마해서 당선됐더라면 지금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안철수였을텐데 말이죠.

  • 13. 안철수
    '17.3.15 1:10 P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아버님보니 가정교육이 짐작이 갑니다
    참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가 없네요
    안철수를 청와대로~

  • 14. ....
    '17.3.15 1:12 PM (58.226.xxx.132)

    좋은 글에 좋다....말 할 수없는 그 마음...참 못났네요
    안철수는 아버지의 저런 삶의 태도를 존경하고,,,,본인도 소박하게 살잖아요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아버지죠.

  • 15. ㅇㅇㅇ
    '17.3.15 1:12 PM (203.229.xxx.253)

    안철수는 파도 파도 미담~~♡

  • 16. 문팬들
    '17.3.15 1:13 P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이 또 안철수를 돕는구나
    이런 미담을 파묻게 해서는 안되겠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댓글들 많이 다세요
    아버님 정말 존경 그자체입니다

  • 17. 이것저것
    '17.3.15 1:13 PM (49.171.xxx.136)

    족보따지고 조직 사람수 따지면서
    ㄱㅎ 같은 겉모습에 사탕발림에 속지말고

    한번 안철수 이분께 맡겨봅시다
    진짜 성군이 나타나셨는데.....!!

    그냥 개인만 봅시다
    한사람이 5천을 먹여살립니다
    쓸모없는 인간들 많아봤쟈 소용없음

  • 18. 안철수는
    '17.3.15 1:1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자기아버지가 저렇게 한곳에 자리잡고
    기사 대로라면 좋은일도 많이 했는데 부산에서 지지율이 왜저리 낮을까요
    범천동 바로 옆이지만 진구 노인들조차
    안철수는 아예 언급조차 안합니다
    부산에서의 안철수는 그냥 무존재 입니다

  • 19.
    '17.3.15 1:16 PM (221.154.xxx.47) - 삭제된댓글

    문지지자들은 이런 글에도 악플을 다는군요

  • 20. (안)철수가
    '17.3.15 1:16 PM (59.24.xxx.149)

    착한 것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거랑 같은 기라."(이근생·자영업)

  • 21. 안철수
    '17.3.15 1:17 P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야 하는 절박한 싯점입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럼프에 중국에 일본에
    제발 현실을 인식하고 상황판단 빠른 안철수를 ~

  • 22. 우리나라
    '17.3.15 1:18 PM (49.171.xxx.136)

    국민의식이 낮아
    군중심리에 의한
    조직, 연줄,백그라운드 이런 썩은 동아줄에
    연연하다고 망합니다

  • 23. 우리 동네는
    '17.3.15 1:18 PM (110.47.xxx.9) - 삭제된댓글

    서울인데도 지난 총선에 이 동네가 고향은 아니지만 초,중,고를 졸업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출신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당선축하 현수막도 내걸었더군요.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의 후광으로 대통령까지 했는데 범천동 주민들은 은혜도 모르나?

  • 24. ...
    '17.3.15 1:19 PM (58.226.xxx.132)

    그간 새누리와 민주당이 얼마나 안철수를 왜곡하고 ..중상모략했는지 모르시나요?
    이젠 ....그동안 가리워졌던 안개는 다 걷히고
    그의 진면목을 알아 줄거에요

  • 25. 박사모 사고
    '17.3.15 1:19 PM (125.177.xxx.55)

    믿고맙깁시다

    뭔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빛나는 업적 이룩해낼거 같은데

    ----이런 게 딱 박사모식 지지 개념-_-

  • 26. 우리 동네가
    '17.3.15 1:19 PM (110.47.xxx.9)

    서울인데도 지난 총선에 이 동네가 고향은 아니지만 여기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출신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당선축하 현수막도 내걸었더군요.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의 후광으로 대통령까지 했는데 범천동 주민들은 은혜도 모르나?
    선거의 기본은 지역연고인 것을요?
    국당이 호남지역당이 된 이유가 그거 아닙니까?

  • 27. 이런기사에도
    '17.3.15 1:19 PM (59.24.xxx.149)

    악플들 다는 문슬람님들아.. 제발, 다른곳가서 노세요... 문재인 밥먹는 사진 걸어놓고 찬양을 하시던지..

  • 28. 원빈 부모님
    '17.3.15 1:19 PM (222.114.xxx.110)

    원빈 부모님 인터뷰 떠오르네요. 원빈 고향 내려가면 밭일 하러 나간다던데..ㅋㅋ 안철수도 고향 내려가면 시간이 멈춘 듯 평범한 아들로 돌아가겠죠.

  • 29. 정치 소질 없던데
    '17.3.15 1:21 PM (125.177.xxx.55)

    고향 내려가서 시간이 멈춘듯 살면 여러 사람 편안해질듯~

  • 30.
    '17.3.15 1:22 PM (110.47.xxx.9)

    기승전문 시전은 여전하시네.
    문재인과는 상관없이 안철수가 싫은 사람들은 인정 안합니까?

  • 31. 아이고
    '17.3.15 1:24 PM (49.171.xxx.136)

    저위에
    박사모랑 동급인간 들어왔네 ㅉㅉ

    묻지마 욕하는게 문지지자들의 문제중의 문제다

  • 32. 산여행
    '17.3.15 1:24 PM (211.177.xxx.10)

    110.47.xxx.9님

    님이야기는 아버지의 선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요?
    세상이 님같이 그렇게 사는것 아닙니다.
    그 슬픈 죽음이 고맙고,
    그안타까운 죽음마저 계산된죽음으로, 생각하는
    무엇이든 권력...
    인간이하의 생각을 타인에 강요마세요.

  • 33. ...
    '17.3.15 1:26 PM (58.226.xxx.132)

    저러 아버지밑에 자라서
    안철수는 사회약자...소수층 의견에 귀기울이고
    그들에게 필요한 정책, 법안 발의하고 통과시켜...실천하고 있습니다

    소수의견 경청하는 안철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부분이 의원들이 주요 법안 처리 후 자리를 떠난 가운데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의 철도민영화 관련 5분 자유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3.12.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

  • 34. 산여행님
    '17.3.15 1:27 PM (110.47.xxx.9)

    님들이나 아버지까지 끌고와서 같잖은 존경을 강요하지나 마세요.

  • 35. 정치소질은
    '17.3.15 1:27 PM (222.114.xxx.110)

    안철수가 고단수죠.
    색이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색을 묻히지 않고 무색을 유지하도록 보안단속하는 것이 보통일인가요? 안철수가 고단수 입니다.

  • 36. 110 47 9
    '17.3.15 1:29 P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그만 설쳐라
    댓글이 대체 몇개야?
    아버지까지 끌고 와서라니??
    가정교육이 얼망나 중요한 지 몰라서 그래?

  • 37. 악플만세
    '17.3.15 1:30 PM (116.40.xxx.2)

    이런 글에도 어김없이~

    악플들 많이 다세요.
    바보같이 왜 저런 곳에 개원을? 사람들에게 인기 끌려고 그랬나? 등등
    참신하고 저급한 악플 환영합니다.
    악플 달기 전에 지지후보 밝히는 건 예의겠고요.

  • 38. 110 47 9
    '17.3.15 1:30 PM (211.38.xxx.43) - 삭제된댓글

    진심 미친 거 아냐?
    아버지까지라니?
    인간아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는 가정교육이 중요한 거란다

  • 39. ....
    '17.3.15 1:30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범천동 주민이 안철수 아버지께 무슨 은혜를 입었는데요
    친정이 범천동인데 안철수 아버지가 주민들위해
    무얼 해줬다소리 들은적이이 없어요
    그냥 변화두려워 하고 큰거 안바라니 한자리에서 오래하고
    나이먹고 병원시설 그대로 70년대 머물러 있으니 사람들에게 외면당한것 뿐입니다

    그렇게 치면 부산 남천로타리 옆에보면 90대 할아버지가 진료보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분은 병원문을 닫고싶어도 환자들이 문좀 열어달라 부탁하니
    할수없어 하루 2시간씩 진료보는데
    그분 경우는 은혜 운운하면 모르지만
    안철수 아버지께는 주민들이 은혜 갚을일 없습니다.

  • 40. 안철수님은
    '17.3.15 1:30 PM (49.171.xxx.136)

    국익증진 국민보호를 위해 헌신하실 분이시네요

  • 41. ..
    '17.3.15 1:32 PM (58.226.xxx.132) - 삭제된댓글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리오

  • 42. ..
    '17.3.15 1:33 PM (58.226.xxx.132)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리오

    못난 댓글 참 많네요.

  • 43. 118님
    '17.3.15 1:35 P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팩폭 ㄷㄷㄷ
    같잖은 와이프에 아버지까지 마케팅 징글징글

  • 44. 118님의
    '17.3.15 1:36 PM (125.177.xxx.55)

    팩폭 ㄷㄷㄷ
    와이프에 아버지까지 같잖은 감성 마케팅 징글징글
    무슨 삼둥이 김좌진 파는 김을동네 집 수준.....

  • 45. 산여행
    '17.3.15 1:42 PM (211.177.xxx.10)

    110.47.xxx.9님

    모든국민이 님들처럼 정치병환자여야 하는것 아니잖아요.
    그 정치인계파 권력누리게 하기위해서 환장해있는것 아닙니다.

    다 늙은 할아버지보고 가슴이 설레인다고 하고, 외모찬양하고,
    별볼일없는 부인까지 꽃좋아한다고 찬양하고,
    부인친구까지 만세부르고 숭배하는분들이 할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 46. ,,,
    '17.3.15 1:50 PM (202.156.xxx.119)

    '안 원장이 반값 진료비만 받으며 빈민을 치료하고 ................

    글은 도대체 뭘로 읽는 건지.
    이제는 하다하다 지가 혜택받은 빈민 아니라고 좋은 일 한사람이 도대체 뭐가 좋은 일을 한거냐고 따지고 드는 모지리와 그걸 팩트라고 맞짱구 치는 모지리.

  • 47. ...
    '17.3.15 1:56 PM (202.156.xxx.119) - 삭제된댓글

    국정 농단이라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한테 명예로운 퇴진 운운하고, 탄핵 후에 청와대에서 머물러도 야박하게 굴지 않겠다던 문재인 이상의 감성정치가 어디있다고 저 모자란 문지지자들이 여기서 감성을 찾고 앉아있는지..

  • 48. ...
    '17.3.15 2:21 PM (202.156.xxx.119)

    국정 농단이라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한테 명예로운 퇴진 운운하고, 탄핵 후에 청와대에서 머물러도 야박하게 굴지 않겠다던 문재인 이상의 감성정치가 어디있다고 저 모자란 문지지자들이 여기서 감성을 찾고 앉아있는지..
    거기다가 지난 대선에 82에서 문재인 집 김장 걱정하던 인간들이 감성을 찾고 있네요.

  • 49. ...
    '17.3.15 2:45 PM (125.178.xxx.232)

    110.47.xxx.9 이분은 안철수 글마다 따라다니는 악플러이시네요..
    그냥 지지하시는분 홍보나 하세요..없어보여요~

  • 50. 한심
    '17.3.15 3:21 PM (221.157.xxx.117)

    대선출마는 안철수가 하지않았나요??
    와이프에 아버지에
    왜??
    딸 ㆍ아들은 뭐 쓸만한거 없나
    이러다가 안철수대통령되면 아버지 ㆍ와이프가
    최순실역할 하겠네. 쯧쯧

  • 51. 221.157님
    '17.3.15 3:33 PM (59.24.xxx.149)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은 해결됐나요???

  • 52. 산여행
    '17.3.15 3:51 PM (211.177.xxx.10)

    221.157.xxx.117님

    그동안 정치인외모하나보고 가슴이 설레인다
    찬양하고, 그 가족, 부인친구까지 이유없이 찬양숭배할때는
    무엇하셨어요? 그것은 좋으셨나요?

    비난하고프면, 기사좀 읽고 비난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53. ,,,
    '17.3.15 5:14 PM (202.156.xxx.119)

    자식과 와이프도 당연히 들여다 봐야죠.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보면 진짜 가족이 문제 일으킨 경우 많죠. 특히 아들.
    한심하게 이런 역사도 모른단 말인가?

  • 54. ...
    '17.3.15 5:29 PM (58.226.xxx.132)

    엠팍에서,,, 친문들이 문재인 안대한 사진 올려놓고, 추천수 어마하게 많던건 뭐라 하실건지....
    그건 안대가 너무 훌륭해서 부러웠던 건가요?

  • 55. ㅇㅇㅇ
    '17.3.15 5:42 PM (203.90.xxx.70)

    난 이런글에 구태여 들어와서 악플 다는 인간들의 뇌구조가 궁금하네.
    일생에서 진심으로 누굴 한번이라도 사랑해본적은 있을까?
    문득 생뚱 맞지만 그냥 측은함까지 들어요.

    그냥 안철수를 떠나서 저런 80 이넘도록 그 낙후된 동네 한자리에서 변함없이 조그만 병원하시는
    내 이웃으로만 봐라 봐도 그냥
    마음한켠이 따뜻해 지는구만.

    무슨 부귀 영화를 보겠다고 총명한 아들 둔죄로
    이리 험한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었을꼬?

  • 56. 제가 살던
    '17.3.16 1:29 PM (125.132.xxx.85)

    동네에요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이요

  • 57. 우리나라에..
    '17.3.16 2:43 PM (182.222.xxx.195)

    저런 분들 몇분이나 계실까?
    정말 그 아버지에 그 아들...두분다 훌륭하시네요.
    이나라에 저런분이 많으면 살기좋은 나라가 될텐데..
    안철수 후보님은 꼭 대통령 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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