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식이라는데...공기청정기 추천 좀 해주세요..

공기청정기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7-01-14 12:37:12
중2 올라가는 아들녀석 기침이 오래 가 어제 병원 가니... 천식이래요...ㅠ
아이가 검색 해 보다 한 걱정 하네요..
평생 약 먹어야 하고...운동도 못하냐고..
평소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데 이번에 축농증으로 심해지고...여러가지로 겹쳤어요...
검색 해 보니...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도 중요 하다고 하는데 저희집이 대로변에 위치 해 있어 창문을 못 열거든요...
꼬 공장지대 옆에 사는것처럼 매연이 심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 공부방에 곰팡이도 심하고...곰팡이약 뿌려도 없어지질 않을 정도로 강력하네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공기청정기 하나 사려구요...
남편은 효과 없는거 뭐하러 사냐고 반대지만....(몹쓸인간..!!)
아이큐에어 블루에어 에어퓨어 발뮤다...등등 많네요..
가격대는 블루에어 250 인가가...50만원정도 하던데...
괜찮을까요...?
너무 비싸면 신랑 눈치 보여서요...
적당한 가격대(50~60만원정도) 에 추천 좀 해 주세요..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IP : 61.82.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식환자
    '17.1.14 12:56 PM (59.18.xxx.102)

    아이가 안쓰러워 답글 답니다.
    보통 숨을 잘 못쉬는것만 천식인줄 알지만 저포함 기침 천식 환자도 많이 있어요.
    너무 모르시는것 같아 ..
    우선은 대학병원 호흡기내과로 가서 진찰과 약을 받으세요.. 일반 내과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너무 독한 약을 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다음은 환경인데.. 세상에 아이방에 곰팡이가 생기고 또 그걸 독한 약을 뿌려 없애려고 하신 다니.. 정말 기분 나쁘시겠지만 너무 무지 하시네요..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체크 하시고 제거후에는 다시 생기지 않는 근본적인 방안을 생각하셔야 할거같아요. 당근 곰팡이는 천식에 너무 너무 안좋습니다.
    제가 이 병을 십여년 달고 살다보니 좋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공기의 질이 아주 중요한데.. 밖에서야 어쩔수 없지만 집안, 특히 방안은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공기가 촉촉해야하고(가습), 깨끗해야하고(곰팡이X) 그리고 따듯해야(난방) 합니다.
    미세먼지 심한날은 꼭 마스크 하고 나가게 하고 평소에도 기침 많이 나면 도톰한 면 마스크 쓰고 있으면 좋아요. 천식 있다고 못 뛰어놀고 그러지는 않아요. 저도 숨차게 운동 많이 합니다.
    이정도만 신경써 주셔도 그리 힘들지 않게 지낼수 있어요.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곰팡이 제거, 공기청정기, 난방.가습..

  • 2. 원글
    '17.1.14 1:08 PM (61.82.xxx.167)

    윗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천식이라니 제 잘못인거 같고...
    어젠 하루종일 아이에게 미안해 죽는 줄 알았어요...
    비염은 항상 있었던지라...
    이젠 그러려니...하면서 지냈던게 너무 속상하네요..
    알려주신대로 여러가지로 노력 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3. 천식남매
    '17.1.14 1:31 PM (117.111.xxx.119)

    힘들겠지만 곰팡이부터 제거하세요
    따듯하고 반복적으로 제거 약 사용 해서 노력하시면 제거될꺼예요
    윗분 말씀이 다 맞구요..

    저희는 이불 일주일에 한번식 빨고, 방청결에 신경 많이 써요
    공기청정기 질문이니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발뮤다/ 블루에어..좋은제품이예요
    가습기 겸용으로 생각하시면, 발뮤다/벤타...도 괜찮아요
    저희는 거실엔 공기청정기..애들방에는 벤타 두고쓰는데..
    애들은 벤타를 쓸때 숨쉬기가 제일 편하다 하네요.
    가습때문에 숨쉬기가 좋아 그런가봐요

    위 제품 모두 50~60만원대 구입가능해요

  • 4. ㅡㅡ
    '17.1.14 1:59 PM (112.150.xxx.194)

    기본 환경이 너무 열악하네요.
    건강이 우선인데. 창문을 못열다니.;;
    대로변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문 꼭꼭 닫고있는게 더 안좋을듯.
    아토피.비염.천식.
    유전적인것도 있지만. 어머님께서 공부좀 하시구요. 곰팡이약 뿌린건 너무하셨어요.ㅜㅜ
    가습기 겸용 사지 마시고, 공기청정기로 알아보시구요.
    문활짝 열어서 환기시키고, 그다음에 공기청정기 돌리세요.
    공기청정기 있다고, 그것만 믿고 환기 안하시면 안됩니다.
    제일 좋은건 이사를 가시거나.
    아님 방을 바꿔주세요.
    공부방에서 잠도 자나요?
    그렇다면 그방에 머무는 시간이 상당한건데.
    저라면 그방에 곰팡이 해결안되면 방이라도 바꿀듯.;; 너무 세게 말씀드렸다면 죄송해요.

  • 5. 원글
    '17.1.14 2:38 PM (61.82.xxx.167)

    천식남매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 해 주신 청정기 꼼꼼하게 알아볼께요...
    자세한 설명도 도움 많이 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6. 원글
    '17.1.14 2:45 PM (61.82.xxx.167)

    ㅡㅡ님 댓글도 감사합니다...
    님 말씀처럼 공부를 좀 해야겠어요..
    집안에 천식환자가 없었던지라...ㅠ
    다행이라면 공부방에선 공부만 하고 잠은 딴방에서 자요..
    앞으론 청결에 더 신경 써야 겠어요..
    창문 열면 바로 도로라 꽁꽁 닫고만 사는게 맞다 싶었는데....ㅠ
    이제라도 개선을 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7. ...
    '17.1.14 3:50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

    매연심한 대로변도 안좋구요
    천식엔 곰팡이 제일 안좋아요.
    감기일때만 가습기나 방안에 수건 널어 놓으시구요.
    평소엔 가습기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곰팡이 있는방은 기존 도배지 전부 뜯어 [초배지포함 . 시멘트 드러나야함] 락스원액을 스프레이로
    뿌리는걸 몇번걸쳐 작업하시고. 벽과 벽이 만나는 코너쪽엔 실리콘 듬뿍 쏘시고.
    몇일 말리신후 단열공사를 맡기시던지 아니면 핑크색 스티로폴단열재로 꼼꼼히
    틈이 없게 붙이신후 도배를 하시면 결로가 잡힐것 같네요.

    그리고 방온도는 좀 낮아야 감기로 인한 천식으로 안갑니다.
    저희집은 보통 20도로 살아요.
    요즘같은 날씨에 긴바지에 긴티셔츠. 입고 생활할정도요.

    1. 곰팡이 없애기
    2.환기 1시간이상씩 하기
    3. 실내온도 20도정도 지키기
    4. 매연심한 동네에서 이사하기
    ( 대로변만 피해도 좋아져요.)
    이상 천식20년된 아줌마입니다.

  • 8. hanna1
    '17.1.14 4:21 PM (58.140.xxx.25)

    멀리보면 이사가시는게 맞아요

    대로변은 온갖 유해먼지들과 미세먼지들이..ㅜ

    한번 생각해보세요,,
    건강이 최고잖아요~~

  • 9. ,,,
    '17.1.14 4:23 PM (121.128.xxx.51)

    이사 가세요.
    공기 좋은 곳으로요.

  • 10. 천식 15년차
    '17.1.14 11:00 PM (125.134.xxx.203)

    점점 안조아집니다. 이사하든지 그리고 벤타 쓰세요. 성인됨 호흡막혀 클납니다. 무지한 부모로 애잡지 말고. 책 사서 읽어보세요 얼마나 무서운병이고 못고치는 병인지

  • 11. 참 무식하십니다
    '17.4.20 12:24 PM (223.33.xxx.113)

    화가 나네요. 이사가세요. 점점 안좋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231 최근에 가장 만족스런 쇼핑은 뭐있으세요 56 ff 2017/01/23 12,722
644230 ㅎㅎ 좋은 뜻이니까..자주 써도 ...기름장어 2 ........ 2017/01/23 902
644229 애가 편의점알바 한다는데 10 어떻게 2017/01/23 1,866
644228 "최순실, 이영선 야단쳤다"..사실상 '운전기.. 5 ........ 2017/01/23 2,950
644227 연말정산 서류 쓰는거 하나만 질문드려요 11 2017/01/23 423
644226 세월101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7/01/23 276
644225 정동춘이 최순실보다 더 뻔뻔한거 같아요! 6 권선징악 2017/01/23 1,378
644224 어릴 때 공부 잘하던 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35 ..... 2017/01/23 10,168
644223 스마트폰 거리가 한뼘 정도되면 안보이는데 1 노트 2017/01/23 549
644222 5킬로 빠졌는데 전혀 못알아 보네요;; 10 GGG 2017/01/23 3,059
644221 머리카락이 빗자루 같아요. 12 란라 2017/01/23 2,110
644220 간해독에 효과 있는 것 좀 알려주세요 6 .. 2017/01/23 2,451
644219 "최순실의 힘, 충격적"…靑 홍보수석 인사도 .. 2 ........ 2017/01/23 1,748
644218 유효기간 지난 단백질 쉐이크 먹어도 될까요 1 단백 2017/01/23 887
644217 대학조언좀 부탁해요 9 공부 못하는.. 2017/01/23 1,821
644216 초4 올라가는 남아 책가방 키플링 5 가방 2017/01/23 2,141
644215 월세50 2년살고나가는데 벽지더러워진거 복구안해도되겠죵 43 우루 2017/01/23 28,283
644214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2017/01/23 519
644213 레이저토닝후 재생크림 꼭 따로 발라야하나요? 8 ㅇㅇ 2017/01/23 7,678
644212 이대(논란의;;;) 대학원비 너무 비싸네요 15 ... 2017/01/23 7,725
644211 남편놈 진짜 짜증나요 80 짜증 2017/01/23 17,577
644210 무매너 집주인 때문에 열받네요. 5 .. 2017/01/23 1,723
644209 살면서 느낀 점들 10가지 55 2017/01/23 19,635
644208 Mbc는 8시 첫뉴스가 건보료네요 ㅋㅋㅋ 1 ㅋㅋㅋ 2017/01/23 1,525
644207 JTBC 뉴스룸 시작 4 .... 2017/01/23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