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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중등 영재원출신 다들좋은 학교 가나요?(반대로 영재원 안다니는 아이들은...)

그런가요?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16-09-23 09:47:22

초등에 시험이 없어지면서...(참고로 여기는 교육열높은 지방)

학교 엄마들 만나면...누가 똑똑한지 모르고 있다가 5,6학년 되니까.. 영재원으로 누구 똑똑하네...이런말이 나오네요...

한 엄마가 이야기 하는데... 영재원 안 다니는 애들, 엄마를 은근히 무시하네요...(본인 아이는 두명인데, 하나는 정보원영재원, 한명은 시청인가?교육청에서 하는 영재원)


둘이 이야기 하면서 속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나왔는데...

제가 "OO아이도 영재원 됐나요? 아이가 똑똑하잖아!"그랬더니...

엄마가  그렇게 학교 활동 많이 하고, 열심히 가르치지만! 엄마만 욕심있지... 자식이 안 따라주잖아...~!

헉~! 저...속으로 좀 놀랐어요...

암튼 이야기 하면서 계속  어떤 아이는 공부 못하는줄 알았떠니...대학교 영재원 되었다고 그 아이가 더 똑똑한가봐!그러구.

영재원 안 다니는 아이들은  다 무시하는 경우네요...

영재원 다녀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영재원 안되는 애들은 뭐..벌써부터 틀렸다! 그거죠~! 

곧, 과학고, 영재고 합격할 분위기.


선배맘님...영재원 안 다니고도 영재원 다녔던 아이들보다 잘 되는 경우 있나요?(영재원 출신아니면 벌써 손 놓아야 할분위기. )

제가 첫 아이 초등학교 보내고, 다른 친척들 선배맘이 주변에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 문과, 역사등에만 관심이 많고, 과학쪽에는 생물쪽정도에 관심이 있고...실험, 뭐. 로봇등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괜히 패배감이 벌써 앞서네요...ㅠㅠ


IP : 180.229.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리가요
    '16.9.23 9:54 AM (119.64.xxx.207)

    영재원 출신이라고 소위 명문대 다 입성하는 것도 아니고요
    영재원 출신 아니라고 지잡대 가는거 아닙니다.

    대학입시는 초등이나 중등 성적이나 생기부로 가는거 아니고요.

    우리나라에서 영재교육이 제대로 된 영재아를 발굴하고 육성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저로썬 그냥 웃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럴리 없습니다.

  • 2. ㅇㅇ
    '16.9.23 9:56 AM (210.117.xxx.176)

    고3 엄마에요. 우리 애 까지는 교육청,시,대학부설영재원이 끝.
    그 다음해부터 영재원 합격생 대폭 늘리고 영재 학급 운영도 하고 구랬어요. 지역 대학 부설 영재원 다니면서 같이 다니던 아이들 지켜보면 대충 이 아이는 영재고 갈것 같다. 이 아이는 무리겠다 대충 나오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의외의 경우는 있긴 하지만 영재고 떨어지고 과고 가거나 아니면 자사고라도 가서 열심히 잘 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아,, 이건

    수학, 화학, 물리 영재원 계속 다니던 아이들이었고, 과학 양재원중에서도 지학 생물은 좀 달랐어요.

  • 3. 그게
    '16.9.23 9:57 AM (58.127.xxx.89)

    영재원 출신이 다 좋은 학교가는 건 아니지만
    과고, 영재교 학생들 중에 영재원 출신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 4. ㅇㅇ
    '16.9.23 9:59 AM (210.117.xxx.176)

    우리 나라 영재교육 잘못된거 맞아요. 하지만 학원 돌린다고 해서 누구나 영재고나 과고에 들어갈수 앖는ㄴ 것도 사실이에요.
    안되는 애들 밤까지 잡아다 아무리 수학 과학 시켜보세요. 안됩니다. 영재고 전국 입학생 수 다해야 천명정도에요.

    근데 문제는 영재고에서 수준높은 교육 받고 일반 대학에 기면 다시 평준화 되는 것이 문제죠.

  • 5. ..
    '16.9.23 10:00 AM (223.38.xxx.89)

    오히려 영재들이 한국입시에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령 내신인 경우 모든 과목을 잘행야 하는데 영재들은 자신이 하기 싫은 과목에 대해선 관심없는 성향때문에요. 그래서 영재원이 대입까지 결정짓는 절대조건은 아니예요.

  • 6. ...
    '16.9.23 10:01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영재원도 급이 있어요,
    교육청 말고 서울에 있는 ,교대영재원(초등)연대영재원(중등)정도가면 잘풀릴확율이 매우 높죠

  • 7. 영재원이랑
    '16.9.23 10:12 AM (182.225.xxx.22)

    대학가는 거랑 상관없어요.
    영재원 안다닌다고 자격지심 가질 필요도 없지만, 과하게 영재원에 예민하실 필요도 없어요.

  • 8.
    '16.9.23 11:24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보면..

    애가 어느정도 잘하는게 안 좋은거 같기도 해요.

    기대는 잔뜩 하게 했는데 엄마가 패배감을 느끼게 하잖아요. (원글님 탓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이 똑같을거예요.)

    그 기분이 애한테도 은연중에 전달될거고...

  • 9. 통계
    '16.9.23 11:24 AM (183.109.xxx.87)

    통계를 보면 확실히 잘되긴해요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교육청 영재원은 별로구요
    특히 중학교때는 교육청 영재원은 시간낭비라
    대학영재원 선호도가 높다보니 진짜 잘하는
    아이들이 대학영재에 몰려요

  • 10. 컴다운
    '16.9.23 11:54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공부잘해도 교육청영재원 시간 뺏긴다 픽업라이딩 귀찮다고 일부러 안보내는 엄마들도 있긴하지만 아무튼 영재원 출신 공부 쫌 한다는건 인정!

  • 11. 저는
    '16.9.23 12:14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영재원보내야겠다는 마음은 도대체 언제부터들 먹는지도 궁금해요.
    애가 막 너무 잘해서 딱 봐도 천재다.. 이런거면야 고민할 여지가 없지만요.
    (블로그 보면 그런 아이들 많은데 저희동네애들은 그런 영재과 아이들 사실 많이 못봤어요)

    대부분은 그 영재원 일정을 알아서엄마가 접수시키고 심지어 준비도 시키고 하는거지... 애가 우수해
    보여서 학교에서 권해주고 이런건 아니지 않나요?? 해주나요??? 솔직히 어떨땐 선생님이 한번해보세요~~
    하고 권유 좀 해주면 편하겠다 싶더라는.... 정보 없고 욕심없으면 무난히 잘해도 뒤쳐질수 있겠더라구요.

    다른 성향의 두 아이를 키우고 있고, 큰애와 다른 호기심많은 둘째를 보며 혹시 얘가생각보다 똑똒한데
    엄마가 몰라서 그런 과정들을 못밟게 해주는건 아닐까 고민하거든요.

    영재원보내고싶다, 외고보내고 싶다 하는 엄마를 아는데 그애가 딱히 똑똑한지는 모르겠고 어느학년쯤엔
    최상위 문제집 등해서 수학문제집만 이십권 넘게 풀린적도 잇다는데 학년올라가며 수학 단원평가도 어떤달엔 대여섯개 틀려왔다 할때가있거든요.. 학교시험이 어떤 기준이 못되니까 ( 쉬운편이라 저희애들 좀 평범모범생 큰애는 한두개 틀리는게 다고.. 제가 보기 잘하는거 같은 둘째는 어떤과목은 서너개 틀려올때도 있어요
    그러다 그 과목을 시험전에 좀 풀려보면 거의 실수없구요) 저같은 경우는 시험에 그닥 예민하지도 않고 대신
    오답률은 줄이려고 하는데 뭐 독하게 목표로 할게 없더라구요
    (애들 무조건 놀려야된다 주의도 아니에요. 저도 먼미래에 좋은 고등학교 보내고 좋은 대학 보내고 싶긴
    하거든요. 학습외에 부가활동이나 독서에 신경 많이 쓰는 편이구요)

    확고하게 우리애 외고보낼꺼야 ~~ 하는 확신을 갖고 저학년부터 하고있는 엄마를 보면 참 신기하고
    엄마맘은 편하겠다 생각도 들더만요 ;;;

    암튼요... 어릴때 잘하던게 아예 없어지지 않는다고는생각하는데, 어떤기준으로들 접수시키고들 하는지
    궁금해요

  • 12. ....
    '16.9.23 12:37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그래봤자 엄마 욕심에 사춘기 가족관계 어긋나면 말짱 헛거

  • 13. 컴다운
    '16.9.23 12:37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애가 공부잘하면 엄마입장에서 영재원 욕심나죠.
    교육청에 전화하면 일정 다 알려주고 학교에 전화해도 다 알수 있으니 준비시키는건 쉽죠. 애가 안 따라는게 문제지. 한국 엄마들은 이런거 준비하는 엄마들보고 치맛바람 어쩌구 하는거 이해안되요. 내 자식 인생인데 어른인 엄마가 정보수집해서 아이에게 잘 맞는 거 방향성 설정하는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간혹 아이는 아닌데 엄마의 과도한 욕심만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만 보통은 그런 엄마들 아이들이 잘되요. 교육에 과딤많고 열심히 하는 엄마를 욕하는 걸 정말 이해못하겠어요.

  • 14. ...
    '16.9.23 4:28 PM (203.234.xxx.219)

    저는 님의 말씀에 답을하자면...
    아이가 어릴때부터 남달라요 책을 손에서 놓지않는다던가 집중력이 남다르다던가 문제를 주면 배운적없는 것도 이미 알고있는것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쉽게 풀어낸다던지..
    아무리 둔한 엄마라할지라도 알아채지요
    그래서 공교육 틀안에서 아이의 재능을 인정받고
    키워줄 시스템을 찾다보니 영재원의 문을 두드리는거죠

    진짜 영재도 있고 초등때 사교육덕본 아이도있고요..
    가르치는 샘들은 당장 알아볼테지만 ...
    고등 올라가면 진짜만 남아서 힘들이지않고도
    자기 전공분야 제대로 가지만
    교우관계 성실성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쳐지는 경우도 있고요

  • 15. 투르게네프
    '16.9.23 9:32 PM (14.35.xxx.111)

    어찌저찌해서 영재원다니게됐는데 주변에서 이러쿵저러쿵 쟤는 잘하네 엄마욕심이네 그런거 필요없네 하는소리가 젤 짜증났어요 부러우면 시키시고 아니면 그냥 관심두지 마세요 첫째는 그냥 잘해서 해보니 되서 다녀봤는데 별 메리트 못느껴서 둘째는 안시켰어요 그냥 소신데로 사세요 남의애 뭘 신경쓰세요 그애 잘못되면 좋겠다는 심정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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