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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윗프랑세즈 남주 마티아스 쇼아나에츠-명배우네요~~!

포리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6-09-13 21:54:03

  영화 스윗 프랑세즈를 보고 여운이 굉장히 오래 가네요~~

  이 여운은 제가 꽃다운 26살 때 극장에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보고

  남자주인공 랄프 파엔즈와 여자주인공 금발의 크리스틴 스코트 토마스

  가 사막에서 열애에 빠지는 장면장면들에 홀딱 빠져 마치 열병처럼 가슴 두근거리던

  그 때 현상과 비슷해요~~~


  지금은 그 때같은 꽃다운 나이도 저물었고 웬만한 것엔 감흥없는 굳은 가슴이 되었는데

  이게 웬일이란 말입니까~~~

  원인이 먼가 생각해 보니, 작품 자체도 좋지만 남자배우 마티아스 쇼아나에츠(성도 참 어렵네요)

  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


   처음 봤는데, 첨엔 잘생기진 않았군...흠~하다가 점점 빠져들어요~~

   연기력이 아주 ~~~ 어떤 블로거가 속눈썹까지 연기한다고~~ 여자를 향한 마음이

   스크린 밖에까지 전달된다고~적었는데, 정말 딱~~그래요....

 

    눈빛과 표정이 절절하고 몸은 근육질이고 독일병정같은 얼굴인데 눈빛은 소년이예요~~

    저렇게 멜로 연기를 잘할 수가 있나요? 감정 표현을 저리도....

IP : 58.125.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
    '16.9.13 9:59 PM (124.49.xxx.61)

    당첨됐었는데 시간 안돼 못갔는데..
    82에서 계속 재밌다고 글 올라오네요.

  • 2. ..
    '16.9.13 10:00 PM (218.234.xxx.168) - 삭제된댓글

    저두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본후
    후유증이 꽤 오래 갔어요...
    스윗프랑세즈도 가슴한켠 아려오는~
    남주들이 멋져요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 3. 포리
    '16.9.13 10:03 PM (58.125.xxx.116)

    죄송해요. 제가 2번째 글 올리는 거예요. 첨엔 영화 전반적인 리뷰 올렸고, 지금은 며칠 지나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 남자배우 글 올리는 겁니다. 용서를~~ㅍㅍ

  • 4. 우리
    '16.9.13 10:12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마티아즈 팬클럽 만들까요?

  • 5. 영화
    '16.9.13 10:19 PM (175.117.xxx.93)

    여기서 추천하는 영화길래 보다가 저는 실망스러웠어요.
    독일군장교와의 어떠한 감정의 오감도 없이 처음부터 사랑을 느낀다는게 이해불가였어요.
    더군다나 남편은 적군의 포로로 잡혀있는데 말이죠.
    그러다가 사기결혼을 했다는 것으로 면죄부가 된 양 대놓고 사랑을 하더군요.
    독일군장교는 다른 독일군장교와는 다르게 피아노를 치고 서정적이며 신사답고 매너가 있구요.
    설정이 너무 작위적이었어요.
    키스신 보다가 꺼버렸습니다.
    장교가 여자에게 처음부터 순수한 눈빛으로 보는건 아니었어요.
    욕정을 포장한 것일뿐.
    남편이 포로로 있으며 적군이고, 시어머니가 있고 많은 상황들이 쉽게 사랑에 빠지지 못하도록 되어있음에도 그리도 쉽게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역겨웠어요.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습니다. 이제 마흔후반인데...
    예전에는 달달하게 느껴졌을 법한 이런 영화가 불편해지네요.

  • 6. 우리
    '16.9.13 10:27 PM (119.194.xxx.100)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피아노도 못치게 하고...장교는 처음에 연민으로 피아노 열쇠도 주고 뭐 대략 그리 말이 안되지는 않던데요? 남주가 멋있어서 우겨 볼랍니다 ㅋ

  • 7. 포리
    '16.9.13 10:36 PM (58.125.xxx.116)

    네, 뭐 사람 취향은 다양한 거니까요. 어찌 보면 하이틴 로맨스 남주 같기도 해요.
    어깨 넓고 피아노 치고 여자 위해 위험 감수하고....

    저도 그 상황에선 쉽게 마음이 열릴 것 같진 않아요, 현실적으로....
    그러나 이 영화가 완전히 픽션이 아니라 원작소설이 있는데 그 작가가 2차세계대전 프랑스에서 살다가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썼기에 100% 허구는 아니예요.

    어쨌든, 로맨스 외에도 전쟁 상황의 여러 프랑스 내부 갈등-계급 갈등, 상류층의 위선 등등 여러 모습들
    을 보여줘서 그것으로도 가치있다고 생각하고요.
    전쟁에 관련된 실화영화 "청춘의 증언"도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도 느꼈지만 적국 사람이지만
    알고 보면 다 같이 인간의 피가 흐르고 같은 감정을 갖고 있고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상처 등에서
    같은 인간으로서의 동질성을 느낀다는 점이 공통점이었어요.
    그래서 왜 알고 보면 다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죽여야 하나? 누구를 위해서? 라는 결론에 도달하죠.

    그리고 1,2차 세계대전 당시 군대오기 전에 직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었고 학생들도 있었고
    한창 혈기왕성한 성욕강한 젊은 남자들이 대다수였기에 남자주인공의 눈빛에 사랑 외에 욕구도 포함된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같고요.

  • 8. 포리
    '16.9.13 10:41 PM (58.125.xxx.116)

    그리고 독일군들이 프랑스 점령하고서는 프랑스를 휴양지로 여겼다고 합니다.
    예술문화의 도시 파리에 프랑스 여자들도 매력적이니, 실제로 독일군들이 많은 프랑스 여자들과 연애하고
    휴가온 기분으로 파리에 있었다더군요.
    남자 주인공도 처참한 살육의 현장에 있다가 프랑스 예쁜 정원 에 피아노도 치고 있으니, 전쟁 전의 자신을
    회복한 거겠지요. 매력적인 프랑스 여자도 한 집에 있으니 연애걸고 싶은 건 남자의 본능이고요.

  • 9. 잇힝
    '16.9.13 11:09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전 미셸 윌리엄스의 특유의 매럭때문에 이 영화 봤는데
    제일 별로
    그녀의 매력도 못살린 케릭터 설정이었고
    독일군과 프랑스 여인의 사랑이라는 진부한 설정
    뭣보다 남자 주인공이 러시아나 북유럽 계통의 차갑고 눈몰린 느낌 ㅎㅎ 푸틴같은 얼굴
    같은 계열로는 007맡았던 영국 배우 닮은 다니엘 크레이그

    데니쉬 걸에서도 별로였고
    비거 스플래쉬에서 썬글끼고 몸매 드러낼때
    케릭터도 강한 선굵은 연기하니 오히려 낫더군요
    2차대전의 프랑스 여인 독일군 장교 설정은 매우 많고 흔한 설정이라 좀시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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