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싱글이 되면..

.... 조회수 : 7,242
작성일 : 2016-09-24 17:39:19

내년이면 저도 40살이예요

결혼 못하는건 괜찮아요

만나는 남자도 있고 직장도 있으니까

이 남자가 계속계속 저 만나기만을 바라야죠

저는 결혼생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주위에 40대 싱글,돌싱많은데

생활중심이 있더라구요

가족 아니면 친구

저는 제 나이면 친구는 없는건지 알았는데

어렸을때 친구랑 계속 좋은 관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만나고 여행가고 그러더라구요

전 가족이 그렇게 의지할 존재는 아니고

친구가 없어서 맘을 둘곳이 없어요

제가 연락하면 뭐 전화야 받지만 것도 한 두세명

그들이 먼저 저를 찾진 않아요

제가 필요 없는거죠

자꾸 연락하는것도 짐스러운거 같아서 이제 저도 안할려고요

그냥 아는 남자 몇명빼고는 여자 친구 하나도 없어요

가끔 제 성격이 이상한게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고딩,대딩. 대학원 친했던 여자들 연락 다 끊겼나...

아무튼 맘을 둘 곳이 없어서 인생이 적막하네요

오늘 내일은 주말이라도 나와서 일해야 해서 덜 적막한데

퇴근하고 혹은 주말에 연락할곳도 없어서 마음이 안좋아요

지금 만나는 남자야 또 언제 헤어질지 모르니까..

IP : 203.228.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4 5:40 PM (221.157.xxx.127)

    30대 애키우느라 바빴고 40대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요

  • 2.
    '16.9.24 5:43 PM (118.217.xxx.51)

    저도 가족 아니면 신랑 애들 만날 사람 없어요 그래서 결혼 하는 듯ᆢ

  • 3. 아줌
    '16.9.24 5:45 PM (182.212.xxx.215)

    원글님은 아직 미혼 아가씨고..
    과거 친구들 만나면 대화가 안될꺼에요.
    만나도 좋을 것도 없어요.
    결혼하고 외로운 사람이 더 힘들어요.
    언제든 어떤 남자 어떤 커뮤니티라도 참여할 수 있는데
    인간관계에 너무 기대지 마시고
    나의 장래를 위한 설계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 4. ..
    '16.9.24 5:48 PM (116.39.xxx.133)

    그래서 싱글이 외로운거죠.

  • 5. 40중반
    '16.9.24 5:57 PM (61.82.xxx.218)

    20대때 친하게 지내던 여행 동호회 친구들.
    15년 가까이 연락 끊겼다가 40중반 되어 연락되어 다시 모여 놀기 시작했어요.
    애 다 키운 기혼, 싱글, 돌싱 이제 여유가 되니 카톡 단체방 만들어 매일 톡방에서 일상 수다 떨고.
    오늘 춥네~ 구르미 잼있네, 남편이 짜증나네 등등~
    아이들 동반해서 해외여행 다녀오기도 하고 담번엔 애들 떼어놓고 여행 가기로 약속하고요.
    애키우랴 일하랴 바삐 살다 이제 여유생겨 친구들과 자주 만나요.
    좀 기다려보세요~~~

  • 6. 크릉
    '16.9.24 5:59 PM (114.203.xxx.28)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남친 잇지만 서로 결혼은 안하기로 했고.. 회사다니고 가끔씩 만나지만
    친구는 한개도 없어요..ㅠㅠ
    다들 결혼했고 그들과 생활환경이 다르다보니 어울리기 쉽지 않더라구요
    주말에 시간이 많아지면 그게 더 힘들어요.
    회사에선 일에 집중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찾은게 운동인데 운동하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좋은 카페가서 외로움을 즐기기보다는 수다떨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을때는 친구가 참 많이 아쉽더라구요..ㅠㅠ

  • 7. ..
    '16.9.24 6:01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전 친구들 부르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여럿 있는데 제가 혼자 노는 걸 넘 좋아해서 연락 안 하게 되네요
    내일도 예배 후 맛집 들렸다 좋아하는 디저트 사오려구요

  • 8. 걱정말아요
    '16.9.24 6:02 PM (160.13.xxx.63)

    40쯤 되면 싱글뿐만 아니라 결혼한 사람도
    절친 친구 지인 많이 결별하는 나이예요
    그동안 억지로 유지해왔던 인연들을 다 정리하는 나이죠

    오래된 친구가 한명도 없다면 좀 아쉽지만 ,
    그건 님의 환경이나 생활 사고방식이 달라졌는데
    계속 낡고 젖은 옷을 억지로 걸치고 있는거나 다름없으니
    맞지 않는 오래된 친구는 없는게 차라리 낫고요

    지금까진 주변과 어울려 맞춰왔다면
    앞으로는 자기 중심으로 살아보세요
    취향이 확실할수록 친구 만들기도 쉬워요
    너무 초조해하지 마세요

  • 9. 좀만 기둘려요
    '16.9.24 6:04 PM (211.245.xxx.178)

    지금 40이면 기혼 친구들 애들 키운다고 정신없을때입니다.
    한숨 돌리면 이제 친구가 눈에 들어오지요.
    물론, 원글님이 그 친구들을 기다려줄지 말지는 원글님 마음이구요.ㅎㅎ
    그런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기혼 친구들..이미 중심이 가족이다보니, 아무래도 친구는 다음순번이지싶어요.
    그걸 감내하고 만나냐 그만하냐는 원글님 선택이구요..

  • 10. ...
    '16.9.24 6:13 PM (175.223.xxx.248)

    만나는 남자랑 결혼하세요. 친구많아도 외로워요. 아무리 친구많아도 가족이랑 달리 충족되지 않는게 있어요. 더 나이들면 결혼 힘드니 지금 고민해보세요.

  • 11. 동병상련
    '16.9.24 6:20 PM (1.102.xxx.89)

    비슷한 나이.처지네요
    전 오히려 처음엔 내 성격이 이상해서 혹은 매력없어서 친구가 없나 했어요
    근데 요즘은 내가 결혼을 안해서 친구가 없나보다 해요. 주변보니까 애들 있으면 조리원 동기, 애들 친구 엄마, 문화센터 엄마들 이런 식으로 관계가 확장되는데,
    우린 점점 결혼한 친구나 육아하는 친구들이랑 관심사나 시간 등의 이유로 멀어지고..
    점점 주변 싱글은 없어지고.
    남자들은 결혼하면 아무래도 연락하기 꺼려지고.

    그래서 취미를 배우고 갖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혼자노는 연습..

  • 12. 혼자노는 달인
    '16.9.24 6:21 PM (60.253.xxx.136) - 삭제된댓글

    이 되야죠 기혼친구랑은 기본적으로 안맞구 싱글친구랑은 먼가 청승맞은? 이런 느낌이라 자주 안만나게 되구 남자생기면 떠나갈테니 마음 안주게 되요 남자친구랑 결혼하는게 가장좋겠지만 평생 걸린문제이니 쉽게 결정할것은 아니고 외로움보다 괴로움이 찾아올테니 아무래도 종교나 봉사취미활동 가지거나 자기 가족들과 더 살뜰하게 지내거나 이성을 만나기위한 노력? 이렇게 지내는것같아요

  • 13. T
    '16.9.24 6:37 PM (121.160.xxx.76) - 삭제된댓글

    41세 싱글인데 데이트하는 남자 1명
    여행다니는 미혼&돌싱 친구 2명.
    중등동창 절친 4명(3명초딩유딩애엄마, 1명미혼) 있어요. ㅎㅎ
    아직은 안 외로운데 어찌 될지 모르죠.
    기혼이나 미혼이나 결국은 다들 외로운 존재들이에요.

  • 14. 방금
    '16.9.24 6:42 PM (175.253.xxx.110)

    43세 친구 결혼식 보고 집에 가는 중입니다.
    여행도 안다녀 본데 없고
    사회적 지위도 가졌고
    부러웠어요.
    그래도 중학생 아들 있는 저는 지금이 좋아요.ㅋㅋ
    그 치구 보면서 언제 애 낳아서 기르나 싶었거든요^^

  • 15. 유사한
    '16.9.24 6:54 PM (1.232.xxx.217)

    상황의 친구들을 새로 사귀시면 돼요
    40대 골드미스 남녀돌싱들이 좀 많나요
    그렇다고 인터넷 동호회는 정말 별로니까ㅠ
    골프, 수영, 크로스핏 아님 스포츠 댄스등 배우면서 사람들 슬슬 사귀세요. 그런데 가면 나이대 있는 싱글들이 꼭있어요 아님 애들 커서 자기시간 있는 사람들..
    그중에 맘맞는 사람들이랑 맥주나 까페 수다 같은 친목활동을 하시면서 지내심 돼요.
    진정한 친구 같은걸 아쉬워하신다면 실현불가능이지만요

  • 16. 음..
    '16.9.24 7:3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미혼으로 살기위해서 갖추어야 할 조건이
    경제력 좋은 친구들or가족(둘다 가지면 금상첨화구요) 취미 인듯해요.

  • 17. 결혼했어도 40대되니
    '16.9.24 7:46 PM (1.246.xxx.122)

    저절로 싱글이예요.
    애들은 공부하느라 바쁘고 남편은 남이 되어서 다른여자 둘러보느라싱글보다 더 싱글입니다.

  • 18. 저...
    '16.9.24 8:12 PM (223.62.xxx.97)

    저 40 후반 싱글..
    제가 사람한테 의지하는 성격도 아니고
    나 만의 세계(커리어나 취미활동)에 더 집중하고 만족하는
    스타일이라 굳이 힘들다는 생각도 외롭다는 생각없는데..
    사람한테 의지하고 그 속에서 안정과 행복을 찾는 사람은
    힘들거 같긴하네요.
    친구도, 형제도, 동호회 지인도 딱! 그 나이대가 제일
    바쁘거든요.
    친구들은 확실히 40대 후반이 되니까 다시 모여드네요.
    정확히 애들 수능 끝난 시점 부터요.

  • 19. 저도쓸쓸
    '16.9.24 8:1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독고다이가 팔자려니하고살고있습니다
    쓸쓸하긴한데 또 사람별로안좋아해서요
    다가질순없죠

  • 20. 저도쓸쓸
    '16.9.24 8:17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근데 연락끊긴친구들 다시만나게되지않던데요
    한번끊기면 아웃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000 아이허브 유산균 드셔 보신분 계신가요? 10 .. 2016/10/03 4,301
602999 밥을 적게 주고 단백질 위주로 먹여도 될까요? 4 -- 2016/10/03 1,465
602998 생리통, 척추측만증에 요가와 필레테스중에 어떤게 죻을까요? 7 컴대기 2016/10/03 2,051
602997 공항가는길 이상윤.. 어쩜 저리 소년 같을까요? 17 ... 2016/10/03 6,233
602996 망원시장 왔어요. 13 망원시장 2016/10/03 3,419
602995 스페인 몬세라트 와이너리 투어?? 5 .. 2016/10/03 1,583
602994 아들이 여친이랑 통화 중 '엄마보다 더 사랑해' 얘기 들은 엄마.. 11 밀빵 2016/10/03 4,778
602993 외모 별로라도 이정도 조건이면 가려만나나요? 63 .. 2016/10/03 6,793
602992 쇼핑왕 루이 재방보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13 ... 2016/10/03 2,998
602991 안먹는 애들은 왜그렇게 안 먹는 거에요? 11 ?? 2016/10/03 2,791
602990 태국여행 괜찮을까요? 1 ... 2016/10/03 756
602989 맥 usb 키보드 스킨 6 32aber.. 2016/10/03 368
602988 40중반 살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지겨운 살 2016/10/03 5,678
602987 친정엄마 월 생활비 얼마면 될까요? 36 고민 2016/10/03 7,205
602986 한글 문서 작업 중 문제 해결 요청 컴맹 2016/10/03 512
602985 저는 왜이렇게 미역국이 좋은지 22 ㅇㅇ 2016/10/03 4,162
602984 왕소 역 이준기를 대체할 배우가 있을까요? 11 보보경심려 2016/10/03 1,726
602983 휴일에 cd기로 수표입금 가능한가요 2 ㅡㅡ 2016/10/03 4,632
602982 화장품 매장을 해보고싶은데... 6 질문 2016/10/03 1,242
602981 [펌] 주위에 가정적인 아버지한테 사랑받고 자란 애들 특징 6 .... 2016/10/03 3,427
602980 그냥 어디쯤일까요? 1 어디쯤? 2016/10/03 328
602979 광양 펜션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동반 자살 추.. 4 샬랄라 2016/10/03 2,867
602978 대학병원 간호사 그만두고..뭐할지 고민이 많아요 33 고민.. 2016/10/03 9,925
602977 지금의 40-50대 불륜이 많은거 전 이해가 좀 되네요 33 ... 2016/10/03 25,992
602976 베이비시터 비용 어떻죠? 3 ..... 2016/10/03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