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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공부 봐주다가 제가 서울대 갈판이네요

조회수 : 25,783
작성일 : 2016-05-23 09:46:28

일반적인 엄마 보다는 많은 공부를 하고 사교육 없이

아이 공부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가 학원을 거부 했거든요

저와는 호흡이 잘 맞아서 고맙고 잘해 나가긴 하는데

제가 많은 준비를 하다보니 제가 서울대 갈판이네요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제 나름 즐기기도 해요

한편으로는 제 자식이지만 부러워요

나도 엄마가 이렇게 관리 해주며 가르쳐 주는 엄마였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졌을텐데 ...

 

그냥 헛소리 하고 갑니다

IP : 118.44.xxx.239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6.5.23 9:48 AM (175.126.xxx.29)

    어떻게 하면 자식을 가르칠수있나요?
    전 초등 수학도 못풀겠던데..
    진짜 부럽삼..

    그 열정으로 공무원 시험 한번 봐보세요
    서울대는 가지말고
    간판 필요없잖아요.요샌..

  • 2. ..
    '16.5.23 9:49 AM (119.204.xxx.212)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엄마가 어떻게 준비하고 가리키는지 비법 좀 풀어주시고 가요... 공부 안하는 아이 ... 안하고 싶을때 달래가면서 하기 너무 힘드네요TT

  • 3. 저도
    '16.5.23 9:49 A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애가르치면서 제가 이렇게 똑똑한지 처음 알았어요. 설명 기가 막혀요. 왜 그땐 그렇게 어렵고 하기싫어했을까 ..

  • 4. ㅡㅡ
    '16.5.23 9:50 AM (211.36.xxx.137)

    제목에 격한공감이요ㅋ

  • 5. 궁금
    '16.5.23 9:51 AM (223.62.xxx.87)

    아이 몇 학년이고 하루에 봐주시는 시간 얼마나 투자하세요??

    아이랑 트러블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저는 아이가.어린데..
    맘 안상하게 하면서 안싸우고 잘 따라오게 하기 참 어렵더라구요. 엄마라서 더 어렵던데..

  • 6. ..
    '16.5.23 9:51 AM (58.143.xxx.38)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 7. 차니맘
    '16.5.23 9:52 AM (124.58.xxx.2)

    저는 울 아이가 초등저학년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만화책부터 읽더니.. 이것저것 궁금한거 물어보더라구요..
    학교다닐떄도 역사 젤 싫어하고 지식도 없는데.
    아이때문에 저도 역사책 찾아 읽었더니.. 역사에 꽤 많이 지식이 쌓였네요.ㅎㅎ.

  • 8. ㅇㅇ
    '16.5.23 9:52 AM (121.188.xxx.237)

    어렸을때 좋은 선생님, 좋은 환경 유무가 가장 큰 요소...

  • 9. ...
    '16.5.23 9:52 AM (119.197.xxx.61)

    과외했던 경력있다고 친척이 반강제로 부탁을 해서
    친척애를 맡았었는데 가르친지 오래돼서 같이 공부하면서 가르쳤었거든요
    제가 수능한번 다시볼까 싶더군요

  • 10. ...
    '16.5.23 9:52 A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자식 입시연구하다 컨설던트 개업할판이에요.
    예체능은 자료가 별로 없어서 엄청 연구했거든요.
    원서 쓰려고 컨설팅 받는데 컨설던트가
    농담아니고 자기네 회사에서 일해 볼 생각 없냐고
    권유할 정도였고 덕분에 대학 잘 보냈습니다.

  • 11. 부럽
    '16.5.23 9:52 AM (221.164.xxx.212)

    저도 애들 학원보내기전에 초등학교 까자는 제가 가르쳤어요
    그래서 학교다닐 때도 안했던 공부 했네요
    제 주위에 보면 엄마가 가르치는 경우 꽤 되는거 같아요

  • 12. 그 단계가
    '16.5.23 9:52 AM (122.153.xxx.162)

    조심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애들하고 사이 나빠질수 있는 시초....


    내가 이렇게 설명 잘해주는데, 혹은 뒤늦게 공부하다보니 이해도 잘되고(당연하죠. 애들은 공부지만 어른은 이해니까요) 자뻑에 빠지기 쉬워요.

    애들 사이에서 가장 최악의 엄마가
    옆에서 뜨게질하는엄마
    다 공부해서 설명해 주는 엄마..

    또 뭐 있었는데....오래되서 까먹었어요.....ㅎㅎㅎㅎㅎ

  • 13. 원글이
    '16.5.23 9:53 AM (118.44.xxx.239)

    가르치다는 의미는 포괄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고 문제집을 고르고
    어찌 어찌 설명하고 교과서 관련 뭘 미리 읽어두고
    공부하는 동안 저도 다른 행동 안하고 지켜봐주고
    코치 입장이에요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제 나름대로 계획과 공부가 필요 했는데
    이 시간도 참 오랜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네요
    지금은 전업 주부고 딱히 직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
    (어쩌면 제가 하는 이 작업이 직업일 수도 ^^:)
    그냥 좀 아쉽네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가 성장할수록 더욱 절실히 느끼는 중이거든요

  • 14. ...
    '16.5.23 9:55 AM (130.105.xxx.179)

    으앙 부러워요.
    전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도 가르치다보면 싸워요. 이것도 모르냐..가 되버려서 ㅠㅠ
    영어는 공부 하나도 안하고 토익 만점 받고 문법에는 통달했는데도 가르치는건 별개의 문제더라고요.

  • 15. ...
    '16.5.23 9:56 AM (218.147.xxx.246)

    위에서 말씀하신 최악의 엄마는 '자식이 원하지 않는데도'가 붙어야할 것 같아요
    주변보면 그런거 좋아하는 애들 있어요
    제 아이도 제가 가르쳐주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제가 귀찮아서 학교 학원에서 해결 안될 때 짜잔하고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좋아하나?

  • 16. 한마디
    '16.5.23 10:04 AM (219.240.xxx.39)

    저도 애가 몇학년인지 궁금

  • 17. 설명
    '16.5.23 10:04 AM (221.164.xxx.212)

    이해력이 정말 좋아서 한 번 설명으로 알아듣는 아이도 있겠지만 보통 학원에서 공부하는거 다 이해 못해요.
    특히 수학은 엄마가 한 번 더 체크해주면 쉽게 이해되니 아이한테 도움됩니다.
    저랑 친한.엄마가.수학을 잘해서 중학교 3년동안 아들 가르치는거 봤거든요.
    학윈 안가도 수학은 늘 90점 이상 받았어요
    다른과목은 학원보냈는데 점수가 보통이였구요.
    수학 잘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 18.
    '16.5.23 10:05 AM (59.17.xxx.217)

    우리애들도 고3까지 같이공부했어요 언어과목만 저학년때는는 힘든과목 다같이했고 고등학교 진학후 언어만 모르는거 내가인강듣고 같이연구하고 시험치고 오답나오면 왜틀 렸는지 분석했어요 애둘다 좋은대학 진학졸업했어요

  • 19. ㅎㅎ
    '16.5.23 10:07 AM (58.127.xxx.89)

    공부 못하는 우리 고1 큰애도 학원을 거부해서 중학교 때부터 제가 전과목을 봐줬거든요.
    같이 시험 준비하다보니 나중엔 교과서 몇 쪽에 무슨 그림이 있는 지도 다 기억할 정도가 되더군요.
    딸보고 엄마가 시험보면 전교 일등 하겠다고ㅎㅎ
    지금 고등 수학도 제가 미리 한번씩 풀어보고 가르칩니다.
    이과 출신이긴 해도 수학을 썩 잘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이해가 쏙쏙 되는 것이
    지금 수능을 다시 본다면 제가 받았던 학력고사 점수보다 훨잘 나오겠다 싶어요.

  • 20. 아이가
    '16.5.23 10:07 AM (182.209.xxx.107)

    몇학년이에요?

  • 21. 비법 이랄 게
    '16.5.23 10:07 A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음...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했고요
    친구같은 (권위적이지 않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라고 모든 과목을 완벽히 아는 것은 아니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같이 찾아서 연구해 보자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공부법 오늘 해야 할 것 다음달에 해야할 것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
    그런것들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 시절에
    EBS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좋은 책을 고르려는 노력을 많이해서
    도서관에서 매일 매일 가서 책을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제 나름 무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누구에게나 신인 시절이 있듯이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도 공부 못했다 하지만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 희열을 느껴보자
    공부를 못했던 엄마이기에 못하는 아이 심정을
    (사실 아이는 못하는 아이는 아니랍니다 이해력이 괜찮아요)
    잘 알아서 눈높이 설명이 가능했다는 점이고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고 아이 능력 이상 요구 하진 않았고요
    저는 옆에서 뜨개질은 안했고 (그거 할 줄 몰라요)
    같이 같은 책을 보고 연구 했습니다
    (아이가 그것을 원하기에)
    아이는 중등 입니다
    저는 입시를 완벽히 알진 못하지만
    아이가 어느방향에 어울리겠다 염두에 두고 있는 방향은 있어요
    강연회나 설명회는 잘 찾아 다니고 있는데 그거 역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가 어떤 성향이냐 그거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은 5시간이 넘습니다 (많죠? ^^)
    방학때는 더 길게 합니다

  • 22. ㅇㅇ
    '16.5.23 10:08 AM (49.142.xxx.181)

    원래 날고기는 과외선생& 학교 선생들도 자기 자식은 못가르쳐서 다른 선생에게 맡기던데
    대단하세요.
    초등이면 가능하지만 중고등 될수록 점점 힘들어진다던데..
    아이가 중고등이라면 대단하십니다.

  • 23. 박수~
    '16.5.23 10:08 AM (211.208.xxx.157)

    원글니 대단해요! 박수보냅니다. 전 초등 저학년아이인데 가르치다가 확~ 올라와서 가르치는건 못하겠더라구요.ㅠ

  • 24. 대단하심돠!!
    '16.5.23 10:08 AM (121.155.xxx.234)

    부럽구요~~
    저는 수포자 였기에 우리 애들 가르치는건 꿈도 못
    꿨어요.. 저도 수학이든 뭐든 자식에게 뭔가 가르쳐
    줄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 진정 부러워요~

  • 25. 그럼
    '16.5.23 10:09 AM (1.246.xxx.85)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몰라도 대단하세요
    제가 성격이 좀 소극적이고 조용한편인데 제아이는 못가르치겠던데ㅠ

  • 26. qas
    '16.5.23 10:10 AM (175.200.xxx.59)

    그러시면 공부해서 서울대 가세요.

    일본에서 실제로 아들과 함께 입시를 치러서 아들은 동경대 떨어지고, 엄마는 동경대 붙은 일화가 있어요.

  • 27. .....
    '16.5.23 10:11 AM (118.219.xxx.142)

    저도 ㅎㅎㅎㅎㅎ 공부는 아니지만
    입시설명회 열심히 다니다 보니
    어지간한 입시설명회 강사 보면 차라리 내가 해도 저것보다는 잘 할것 같다는 자뻑에 한번씩 빠지고는 합니다 ㅎ

  • 28. 비법이랄게 없지만...
    '16.5.23 10:11 A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음...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했고요
    친구같은 (권위적이지 않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라고 모든 과목을 완벽히 아는 것은 아니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같이 찾아서 연구해 보자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공부법 오늘 해야 할 것 다음달에 해야할 것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
    그런것들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 시절에
    EBS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좋은 책을 고르려는 노력을 많이해서
    도서관에서 매일 매일 가서 책을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제 나름 무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누구에게나 신인 시절이 있듯이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도 공부 못했다 하지만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 희열을 느껴보자
    공부를 못했던 엄마이기에 못하는 아이 심정을
    (사실 아이는 못하는 아이는 아니랍니다 이해력이 괜찮아요)
    잘 알아서 눈높이 설명이 가능했다는 점이고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고 아이 능력 이상 요구 하진 않았고요
    저는 옆에서 뜨개질은 안했고 (그거 할 줄 몰라요)
    같이 같은 책을 보고 연구 했습니다
    (아이가 그것을 원하기에)
    아이는 중등 입니다
    저는 입시를 완벽히 알진 못하지만
    아이가 어느방향에 어울리겠다 염두에 두고 있는 방향은 있어요
    강연회나 설명회는 잘 찾아 다니고 있는데 그거 역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가 어떤 성향이냐 그거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은 5시간이 넘습니다 (많죠? ^^)
    방학때는 더 길게 합니다
    그리고 가르친다기 보다는 같이 공부 했다는 게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같이 공부하다보니 아이 심정도 알겠고요
    제가 지금 횡설 수설 하네요 다른 일도 하며 같이 하다보니 ^^:

  • 29. ...
    '16.5.23 10:12 AM (175.192.xxx.186)

    가르치기는 커녕 옆에 앉아 있어줄수만 있어도 좋겠어요.
    아들아,, 미안타!

  • 30. 비법이랄게 없지만...
    '16.5.23 10:13 AM (118.44.xxx.239)

    음...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했고요
    친구같은 (권위적이지 않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라고 모든 과목을 완벽히 아는 것은 아니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같이 찾아서 연구해 보자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공부법 오늘 해야 할 것 다음달에 해야할 것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
    그런것들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 시절에
    EBS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좋은 책을 고르려는 노력을 많이해서
    도서관에서 매일 매일 가서 책을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제 나름 무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누구에게나 신인 시절이 있듯이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도 공부 못했다 하지만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 희열을 느껴보자
    공부를 못했던 엄마이기에 못하는 아이 심정을
    (사실 아이는 못하는 아이는 아니랍니다 이해력이 괜찮아요)
    잘 알아서 눈높이 설명이 가능했다는 점이고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고 아이 능력 이상 요구 하진 않았고요
    저는 옆에서 뜨개질은 안했고 (그거 할 줄 몰라요)
    같이 같은 책을 보고 연구 했습니다
    (아이가 그것을 원하기에)
    아이는 중등 입니다
    저는 입시를 완벽히 알진 못하지만
    아이가 어느방향에 어울리겠다 염두에 두고 있는 방향은 있어요
    강연회나 설명회는 잘 찾아 다니고 있는데 그거 역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가 어떤 성향이냐 그거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은 5시간이 넘습니다 (많죠? ^^)
    방학때는 더 길게 합니다
    그리고 가르친다기 보다는 같이 공부 했다는 게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같이 공부하다보니 아이 심정도 알겠고요
    제가 지금 횡설 수설 하네요 다른 일도 하며 같이 하다보니 ^^:
    중등 까지만 이렇게 하고 고등은 제 실력 부족으로 못할테지만
    관리(이 표현이 적절하진 않지만) 정도는 해줄 듯 싶어요
    아이랑 같이 친구같이 잘 맞는 거 같아요

  • 31. 수학과외
    '16.5.23 10:14 AM (221.164.xxx.212)

    저희 딸 고등때 수학.과외샘은 자기가 고등 아들 가르치면서
    또 수학 학원도 보내더라구요.
    말만 속터져서.못가르친다고 얘기하지 실력이 되니까 다 가르치던데요

  • 32. 와...
    '16.5.23 10:18 AM (155.230.xxx.55)

    대단하세요. 저는 제가 거기 나왔어도 애들은 못가르치겠더라고요. 눈높이 맞춰주라는 말씀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같이 알아볼까" 하는 마인드...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

  • 33. ..........
    '16.5.23 10:21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어떤 중졸 아버지가 ebs 로 독학해서
    아들 서울대 보낸 얘기 들은 적 있어요.
    원글님은 공부도 많이 하셨으니 이분보다는 더 쉽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 34. ..
    '16.5.23 10:22 AM (116.41.xxx.111)

    자식공부 봐 주다가 아들은 sky가고 엄마는 공무원 시험봐서 합격하신 분 봤어요.. 공부해서 남주진 않으니 잘 살펴보세요. 능력있으시네요 ㅎㅎ

  • 35. 180님이
    '16.5.23 10:23 AM (118.44.xxx.239)

    말씀하신 분 노태권님 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분을 알고 사모님과 카톡도 나누는 사이 입니다
    저는 그 분 발 끝도 못 따라 갑니다
    하지만 많은 대화 끝에 노태권님도 대단 하시지만
    사모님이 엄청난 분입니다 저와는 클래스가 다릅니다 ^^
    보고싶네요 오랜만에 카톡이나 한번 보내 볼까요

  • 36. 혹시
    '16.5.23 10:24 AM (223.62.xxx.87)

    아이는 몇 명이신지.. 중딩 아이 있고 동생도 있으면 동생도 봐줘야 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해요..

    그리고 공부 장소? 는 어디로 하시는지..
    거실인지 아니면 아이 방에서 책상놓고 같이 하시는 지요?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엄마가 옆에 있으면 거슬려 하지는 않는지...?

  • 37. 짤쯔
    '16.5.23 10:24 AM (116.37.xxx.157)

    저두요
    수학은 예외구요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옆에서 좀 돕는 정도는 됩니다
    저는 어이없게 어머 이게 이런거였어 ㅋㅋ 하는 중이네요
    그래서 아이 맘이 이해가 되요
    교과서에 설명이 좀 생략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살을 붙여요
    제가 이해않되서 브레이크 걸렸던 부분을 중심으로 혹시나 하는 곳이 겹치는 곳이 있더라구요

  • 38. ㅇㅇ
    '16.5.23 10:26 AM (115.132.xxx.244)

    자기자식 가르치는거 참 어려워요.
    남의자식은 서포카 가도록 가르쳤는데
    정작 내자식은 아빠 싫어서 혼자하겠다하네요.
    남들은 집에서 아빠가 특별과외 해주는 줄 알아요.
    남편의 다른제자들은 선생님 좋다고 난리인데 정작 내 자식은
    아빠는 명문대 나와도 과외선생밖에 더하냐고 깍아내리고..
    그래 이자식아 너 맘대로 해라 입니다.

  • 39. 아니
    '16.5.23 10:30 A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어쩌다가 질문받는 글이 되었는데 ㅋㅋㅋ
    이거 어쩌나요
    아이는 하나 입니다 그러니 집중 할 수 있는 조건이 좋지요?
    둘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데 같은 방법으로
    너도 이렇게 해라 요구 할 순 없으니까요
    저도 아이를 책상에 앉혀 인내하는 법을 가르치기까지 꽤 힘들었는데
    정직히 고백해서 태도만 본다면 중간 이상은 가는 아이라 가능 했을 겁니다
    책상에 5분 앉아 있는 거 조차 몸을 꼬는 아이들이 수두룩 하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하나도 힘들지만 둘은 더 힘듭니다 인정합니다 저는 조건이 좋은 경우입니다
    학습은 도서관과 집 두군데 이용 하고 집에서는 책상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아이도 허리 아픈데 앉아 있는데 저도 옆에 나란히 앉아서 같이 공부 합니다
    (단 제 공부는 주로 공부법 이겠지요)

  • 40. ^^;
    '16.5.23 10:32 AM (119.56.xxx.106)

    전 물리와 생과1합니다.
    여긴 시골이라 보낼데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ㅜㅜ
    근데 참 재밌긴합니다.ㅎㅎ

  • 41. 저도...
    '16.5.23 10:34 AM (175.205.xxx.56)

    아이가 중2인데요, 초딩땐 건들이지 않았고 중1기말부터 같이 공부해요. 수학 빼곤 다 같이 합니다.
    음.미.체.가정.역사는 제가 찍어주는 유형으로 문제가 다 나와버려요
    저고 깜놀...
    저는 정보 중딩교사 였는데 5년전부터 전업하고 있어요
    고딩때 함정문제에 너무도 잘 빠져들어서 애하고 공부할 때 함정문제로 나올게 번뜩번뜩 생각이 나서...
    저도 그 생각했어요
    이러고 공부하면 수학빼면 서울대 갈 수있겠다...하고...

  • 42. 아니
    '16.5.23 10:35 AM (118.44.xxx.239)

    어쩌다가 질문받는 글이 되었는데 ㅋㅋㅋ
    이거 어쩌나요
    아이는 하나 입니다 그러니 집중 할 수 있는 조건이 좋지요?
    둘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데 같은 방법으로
    너도 이렇게 해라 요구 할 순 없으니까요
    저도 아이를 책상에 앉혀 인내하는 법을 가르치기까지 꽤 힘들었는데
    정직히 고백해서 태도만 본다면 중간 이상은 가는 아이라 가능 했을 겁니다
    책상에 5분 앉아 있는 거 조차 몸을 꼬는 아이들이 수두룩 하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하나도 힘들지만 둘은 더 힘듭니다 인정합니다 저는 조건이 좋은 경우입니다
    학습은 도서관과 집 두군데 이용 하고 집에서는 책상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아이도 허리 아픈데 앉아 있는데 저도 옆에 나란히 앉아서 같이 공부 합니다
    (단 제 공부는 주로 공부법 이겠지요)
    제가 수학이 약해서 수학은 남편에게 부탁 했는데
    가르치는 거 들어보면 너무 어렵게 가르치고 (남편은 공부 잘했고 이해력도 높습니다)
    또 감정적으로 욱하더군요
    저는 그게 참 부담스럽고 싫어서 지적을 했더니 본인이 뭘 잘못 한 줄 모르더군요
    제 생각에 공부 잘 가르친다는 의미는 설명을 잘한다기 보다는 쉽게 설명을 여러분 알아듣기 하는 게
    정말 잘 가르친다 생각 하거든요 아 그리고 처음 접하는 아이가 모르는 게 당연하는 전제 아래
    천번이고 만번이고 그럴 수 있다 모를 수 있다 라는 마인드와 남의 아이다
    내가 돈 받고 하는 아이다 눈 있고 귀 있고 입 있으니 헬렌켈러 가르치는 거 보다는
    천배는 수월하지 않나 하는 심정으로 임했더니 수업이 즐거워졌습니다
    간가닣 하는 수다는 아이 마음을 더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요

  • 43. ..
    '16.5.23 10:42 AM (14.32.xxx.223)

    어머니가 대단하시네요.
    아이가 따라주었으니 된거니 아이도 기특해요.
    저도 젊은 시절, 님처럼 아니 님보다는 쬐금 못했지만 비슷하게는 했지요.
    중3까지 영어는 코치해줬고 수학은 중2부터 학원으로 보냈어요.
    그때가 한계더라구요.
    결국 서울대갔답니다.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죠. 내아이를 가장 잘 아니까.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시기가 올거예요. 그때 적절히 놓으세요. 싸움만 날뿐 얻는게 없는거 같더라고요.
    화이팅이예요~

  • 44. 화이팅요
    '16.5.23 10:43 AM (122.36.xxx.22)

    이세돌 부친도 자녀들 공부와 바둑 가르치고
    엄마가 생계를 책임졌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초등6년 4학년 두애 집에서 가르치다
    큰애 중1 되어서 수학 하나 보내요‥
    사실 선행도 제가 2바퀴 돌려서 보내니
    상위반에 들어가서 해요‥
    근데 엄마가 공부습관 잡아준건 온데간데 없고
    학원에서 잘한다 칭찬받고 관리해주고 엄마그늘 벗어나니학원 가는거 좋아 하네요‥
    아마 어릴때부터 다녔음 지겨워 했을듯‥
    암튼 초등까지는 책상에 앉아 습관 들이고 어쨌거나
    자기힘으로 올백 맞아보고 했던게 힘이 된거 같아요

  • 45. 다시보기
    '16.5.23 10:47 AM (116.41.xxx.75)

    아이를 키울때 혹은 뭔가를 가르칠때...자기자식인 경우...일정 거리를 두고 지켜봐주는 것이 가장 힘들더라구요...저도 원글님처럼 아이 하나에..제가 직접 가르치거나 도와줬었는데 상당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고등 과정 전까지는 엄마와 아이가 궁합이 잘 맞다면 함께하면... 공부뿐 아니라 서로의 인간관계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부모자식 간이라해도 무조건 사랑..배려 이거 참 어렵거든요...서로 살짝 부딪히고 도움 주고 받다보면...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친밀도도 높아지고 ...보람도 있고..또 더불어 지나친 사교육비도 줄일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랍니다..하지만 말로는 쉽지만 이게 쉽지 않다는거..해보신 분은 다 아실듯^^ 아무튼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46. ..........
    '16.5.23 10:47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하신 분이 맞네요. 노태권님.
    유툽에서 찾았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u7p9VkkhLgc

  • 47. 14.32
    '16.5.23 10:49 AM (118.44.xxx.239)

    우아~!
    서울대요?
    저는 그정도 기대는 안하는데 부럽네요
    일단든 현재에 충실하다가 때가 왔을 때 가면 좋겠어요
    저도 한계가 그려집니다 사춘기는 아직 안왔는데
    언제든 당할 준비를 하고 있지요 ^^;

  • 48.
    '16.5.23 10:53 AM (118.44.xxx.239)

    다시보기님 제 심정 잘 아실테지요? ^^
    근데 그게 습관이 붙으니까 또 그러려니 되더라고요
    저참 감정적인데 아이랑 같이 학습하며 이성적이 되는 제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저는 다른거는 다 잘했는데 공부를 참 못해서 속상한 사람인데
    그게 이렇게 또 큰 도움이 되어 플러스 되는 면도 있네요
    못했던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감정적으로 분노가 잘 안생기고 담백하게 되더군요
    확실히 가르치는 입장은 감정적이면 안됩니다

  • 49. ㅎㅎ
    '16.5.23 11:00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제 이상형이시네요 ^^
    노태권님이라는 분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모가 아이의 본이라는 거.. 그런데 그게 또 아무나 할 수는 없다는 점~

  • 50. 정말
    '16.5.23 11:01 A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하시고 잘하시는 일인것 같아요. 예전에 중졸 학력 아버지가 낮에는 노동일 하고 밤에 혼자 수능 공부해서 아들 둘 직접 가르쳐서 명문대 보낸 실제 사례도 있어요. 그런 것 보면 정말 부모의 사랑은 위대한 듯요...

  • 51. ㅎㅎ
    '16.5.23 11:01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처음 접하는 아이가 모르는 게 당연하는 전제 아래
    천번이고 만번이고 그럴 수 있다 모를 수 있다 라는 마인드와 남의 아이다
    내가 돈 받고 하는 아이다 눈 있고 귀 있고 입 있으니 헬렌켈러 가르치는 거 보다는
    천배는 수월하지 않나 하는 심정

    ------------------------------

    명언이네요~

  • 52. ..
    '16.5.23 11:02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일본에도 애 공부 봐주다가, 막상 본인이 도쿄대 합격한 엄마 있어요.
    (애보다 엄마 성적이 더..)

  • 53. ...
    '16.5.23 11:07 AM (124.59.xxx.15)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그 기사 봤어요
    사진보니까 엄마 자체도 수재형 얼굴.
    눈빛도 옆에 서있는 아들보다 훨 똘망똘망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 54. ...
    '16.5.23 11:07 AM (124.59.xxx.15)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도쿄대 그 기사 봤어요
    사진보니까 엄마 자체도 수재형 얼굴.
    눈빛도 옆에 서있는 아들보다 훨 똘망똘망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 55. ...
    '16.5.23 11:08 AM (124.59.xxx.15)

    윗님 저도 도쿄대 그 기사 봤어요
    사진보니까 엄마 자체도 수재형 얼굴.
    눈빛도 옆에 서있는 수험생 아들보다 훨 똘망똘망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 56. ㅋㅋㅋ
    '16.5.23 11:13 AM (223.33.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래도 서울대는 못가십니다

  • 57. ㅎㅎㅎ
    '16.5.23 11:18 AM (175.193.xxx.29)

    친구같이 간간이 수다도 떨고.. 부럽습니다. 저도 심기일전하게 되네요. 왜 애는 점점 더 늘쩡해지고 나만 점점 동동거리게 되는지...

  • 58. 23.33
    '16.5.23 11:23 AM (118.44.xxx.239)

    알죠 제가 어찌 서울대 가요
    농담으로 그만큼 상황이 그리 되었다 소리죠
    다큐로 받아 들이시네
    제가 갈 이유가 없죠

  • 59. 저도
    '16.5.23 12:03 PM (183.98.xxx.33)

    지금 중3수학 영어까지 가르치고 지금은 혼자 복습 중이에요
    아이가 중1 이라서요. 복습 끝나면 2학기부턴 고등학교 들어가겠죠
    어른의 눈으로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고 예전에 하던 게 아직 손에 남아있어서 공식 유도는 어렵지 않아요
    문제야 아이가 더 잘 풀지만요.
    제가 가르치고 채점하면 아이의 약한 부분이 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전 정말 좋네요

  • 60. ..
    '16.5.23 12:05 PM (1.243.xxx.44)

    일본에도 그런케이스 있죠.
    아이 가르치다 엄마가 도꾜대 들어갔어요.
    아들은 못들어간걸로 알고 있어요.
    그담에 들어갔나? 가물가물.
    아무튼 무슨 얘기인신줄은 알겠어요. ㅎㅎ

  • 61. ==
    '16.5.23 12:42 PM (1.238.xxx.173)

    저도 중학생 아이 가르치면서 제가 서울대까지는 아니어도 인서울 갈 판입니다.

  • 62. 제지인
    '16.5.23 12:45 PM (114.203.xxx.240)

    지인 얘기 입니다.
    k.y대 재학중 고3 과외 알바하면서 어찌하다 자기도 같이 수능을 다시 보고 s대 들어갔어요ㅎㅎ 같이 공부하게 됐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님들이 체크하실게 있는데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 되어도 엄마가 읽어주는 독서법이 제일 좋다는 겁니다. 혼자 읽게 하는것이 아니라 엄마가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 하는 방법 입니다.

  • 63. ^^
    '16.5.23 1:07 PM (210.103.xxx.39)

    저는 직장맘이고 원글님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저도 아들 공부를 봐줬습니다. 하루 1시간 안팍.
    공부습관을 잡아줄려고 신경을 썼습니다.
    학교내신? ==> 이건 수업시간만 잘 들으면 된다. 이렇게 터득하더군요.

    사교육없이 공교육만으로 sky다니고 있습니다.
    (지방,문과, 일반고, 재수아님.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그럽니다)
    고1되니까... 혼자 하겠다고 하더군요. 수능수학 만점 받았습니다.

    ★ 제가 채점하면 아이의 약한 부분이 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전 정말 좋네요 2222
    ★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 되어도 엄마가 읽어주는 독서법이 제일 좋다는 겁니다. 혼자 읽게 하는것이 아니라 엄마가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 하는 방법 입니다. 22222

    위 2가지는 저도 실천했던 내용입니다.

  • 64. ㅇㅇ
    '16.5.23 1:09 PM (223.62.xxx.111)

    정말 멋지십니다.
    님마인드에 전적으로 동의하구요,
    저도 그렇게 살고싶네요.
    이글 지우지마세요. 댓글마저 주옥같아요.

  • 65. 어휴
    '16.5.23 1:20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제목보고 빵 터져서.. ㅎㅎㅎ
    초등인데도 완전 동감이예요.
    중등전에 놓을려구요.. ㅠ.ㅠ

  • 66. 지나가다가
    '16.5.23 1:27 PM (122.34.xxx.63)

    중학생 엄마가 많이 봐주다 고등 손놓으니 성적 쫘악 떨어져서 지금 다시 같이 붙잡고 해요. 대신 고등은 스케줄,진도관리, 공부하고 온거 키워드, 알고보니 우리 중학교 전교권아이들 토론대회까지 엄마가 다함. 그게 엄마가 학교다닐때 공부잘한거랑 상관없더라구요. 너무 똑똑했던엄마들은 애가못하는거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저냥이었던 엄마는 애눈높이에서 설명하더라구요.
    그리고 인서울이 우리때 인서울과는 커트라인자체가 많이달라요.
    저도 고등와서 알았어요. 엄마나온 학교도 애가 못갈수있겠다 싶은것

  • 67. ..
    '16.5.23 2:27 PM (1.226.xxx.30)

    직업으로 한 번 연결해보세요. 그 노하우 아깝네요^^
    돈 꼭 벌어야할 필요 없으면, 봉사해서 재능 기부라도 ㅎㅎ

  • 68.
    '16.5.23 2:29 PM (219.248.xxx.168)

    계속 아이 공부지도해서 서울대 보내신 다음
    다른 아이 과외하세요.
    하긴 직업이 필요없으시지만...... 공부한 게 아깝네요.
    공무원 시험보셔서 노후를 활기차게 보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블로그를 하시던가요

  • 69. .....
    '16.5.23 2:44 PM (58.233.xxx.131)

    아이와 잘 맞아서 그렇게 진행이 된다는것도 보통일은 아니죠..
    선생도, 강사도 자기아이는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대단하셔요~

    이 김에 비법이나 좀 풀어주세요~~~~

    영어는 어떻게 시키시는지????
    암기 과목은 평소에, 그리고 시험전에 어떻게 해주세요?????

  • 70. 님좀 짱이신듯
    '16.5.23 2:46 PM (59.13.xxx.191)

    저도 제 아이 가르치기 힘들어 뚜껑열리고 있는 중인데 좋은 도전이 되네요

  • 71. ㅇㅇ
    '16.5.23 2:58 PM (218.51.xxx.164)

    나이 많으면 이해력이 올라가서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암기는 좀 어려울지 몰라도. 근데 자뻑하시면 안될 듯, 아이에게 역효과.
    세상에 이런일이인가, 일용직 아버지가 스스로 공부해서 아들 공부시켜서 서울대 보낸 일화도 있잖아요.

  • 72. 근데
    '16.5.23 2:59 PM (121.148.xxx.18)

    자녀가 초딩인가요? 아니라면,
    자식 결혼준비하다가 결혼 대신한다는 말과 별반 다를 바가 없네요. 게다가 이런 거 벤치마킹 잘못해서 얘 앞날 엉망되는 "일류병" 환자들 넘 많이 봐서 ㅎㅎ

  • 73. 멋지심
    '16.5.23 3:37 P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벌써부터 고민되는데 이런 글 보니 반갑네요.
    저도 초등까지는 학원 안보내고 직접 가르쳐보고 싶은 맘이 있어서 원글님 노력과 성과가 참 부럽고 대단해 보여요~! 구체적인 내용 좀 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 74. ....
    '16.5.23 3:45 PM (59.14.xxx.105)

    원글님 글 정말 강한 자극이 되고 있어요.
    책부터 읽어줘야겠네요. 지금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요~

  • 75. 라테
    '16.5.23 4:03 PM (175.223.xxx.144)

    "공부하는 동안 저도 다른 행동 안하고 지켜봐주고"라고
    하셨는데 진짜 이거 힘듭니다.
    대단하시네요.영어책 듣기 제 무릅에서 하고 싶어하는 초3딸 엄마 반성합니다

  • 76. 님 부모님 역시
    '16.5.23 4:08 PM (113.199.xxx.108) - 삭제된댓글

    대단하신거 맞아요
    따님을 저리 잘 키워 손주공부 봐주게 하셨으니
    얼마나 대단하신가요

    전 학원 보내요
    배울만큼 배운거 같은데 ㅜㅜ

  • 77. .. ...
    '16.5.23 4:28 PM (115.139.xxx.6) - 삭제된댓글

    화이팅 하세요.

  • 78. ...
    '16.5.23 4:41 PM (124.49.xxx.142)

    ........

  • 79. dalong
    '16.5.23 4:41 PM (125.131.xxx.84)

    대단하세요
    자녀분들 부럽네요

  • 80. ...
    '16.5.23 4:45 PM (110.13.xxx.33)

    엄마가 대단하시고 아이와 사이도 좋은듯 참 부럽네요~^^
    저도 제아이 중1까지인가 직접 가르치다(전직 학원강사였어요) 혈압 쭉쭉올라서 인생 종치게될까봐 딱 거기까지만 했었어요..ㅎ;;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니 별게 다 트러블의 소재가 되더라구요..
    원글님 하시는말씀이 뭔뜻인지 알꺼같아요~ㅋ
    저 위에 글올려주신분..저도 그기사 읽었던 기억나요.
    아이 공부봐주던 엄마는 좋은대학에 다시 들어가고,아이는 그보다는 못한 대학에 들어갔다는 일본기사였죠..
    뒤늦게 공부의 재미를 알게되어서 엄마가 더 열심히 했었다지요~ㅎㅎ

    저 아는분도 아이와 엄마가 코드가 잘 맞는집이 있는데,엄마가 쭉 아이의 공부를 봐주고 있어요.초딩땐 직접 가르치고..중딩,고딩땐 완전 자기주도학습이 될수있게끔 아우트라인만 쳐주고 정말 학습관리(?)를 잘 해주시더라구요.
    아이가 지금은 고3인데도 여전히 전교1-2등이라네요.
    그게 소문이 나서 이집은 자동으로 공부방이 만들어져서 이 엄마 요즘엔 얼굴보기도 힘들어요..^^

  • 81. .. ...
    '16.5.23 5:59 PM (115.139.xxx.6)

    저희는 학원이 아이를 거부했어요. 선행이 안되서 들어갈 반이 없다고요. 학원장이 한심한 얼굴로 아이와 저를 번갈아 보더라구요.초등 5학년때요.
    그때 아이가 엄마가 가르치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정말 대학가기 힘드냐고 하면서 .
    그때부터 아이랑 저랑 참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래서 저희애 특목고 가고 지금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 ,원하는과 룰루 랄라 다닙니다.

  • 82. 중3까지
    '16.5.23 6:01 PM (116.40.xxx.2)

    가르쳐 본 경험자로서
    그냥 박수세례~
    짝짝짝~~

    힘든 일입니다.

  • 83. ...
    '16.5.23 6:06 PM (86.130.xxx.229)

    나중에 자식들 대학보내고 전문 과외선생님으로 해보세요. ^^

  • 84. m.m
    '16.5.23 6:09 PM (210.176.xxx.151)

    대단하십니다...
    저장해놓고 찬찬히 읽어볼래요!

  • 85. 요새
    '16.5.23 6:26 PM (220.117.xxx.23)

    아깝다 학원비란 책 읽고 있는데..
    대단하신분들 많으시네요.
    어제 초1 수학익힘책 봐주다가 속터져 결국 매들었는데..
    반성해요 ㅜㅜ

  • 86. 도움많이 돼요
    '16.5.23 9:13 PM (14.52.xxx.157)

    아깝다 학원비란 책도 함 읽어봐야겠어요
    엄마들! 건투를 빕니다

  • 87. 워니송
    '16.5.23 9:26 PM (119.67.xxx.161)

    중등아이를 그렇게 하신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 88. 알타리무
    '16.5.23 10:28 PM (218.148.xxx.235)

    저도 공부법 참고하고 싶어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89. 네바
    '16.5.23 10:42 PM (36.39.xxx.145)

    엄마와 함께 공부~
    찬찬히 읽어볼께요~^^

  • 90. 탱고레슨
    '16.5.23 11:44 PM (1.243.xxx.229)

    원글님 제 이상형이시네요..

    전아이가 둘이에요. 같이 앉아서 책 함께읽고 같이 얘기도 잘나누고 놀아요~ 아직 유치원생들인지라...
    원글님 주옥같은 글 , 머리에 가슴에 새기고 실천할께요

  • 91. 만학열
    '16.5.23 11:47 PM (184.152.xxx.124)

    우리 사돈어른 70중반 검정고시 패스하시고 대학교 입시 공부 하십니다.
    대단해요. 그 연세에.....공부에는 욕심이 생기셨는지.....아무튼 존경 스러워요.

  • 92. 몰래
    '16.5.24 1:48 AM (74.74.xxx.231)

    원서 내 보세요. 화이팅!

  • 93. 지니
    '16.5.24 2:14 AM (118.217.xxx.135)

    엄마표 공부 저장합니다~

  • 94. 공부
    '16.5.24 2:25 AM (121.131.xxx.72)

    ㅇ엄마표 학습지도 .훌륭하신 분들이 많군요!

  • 95. malvern
    '16.5.24 2:26 AM (101.96.xxx.106)

    와.. 정말 대단하세요~

  • 96. 비오는사람
    '16.5.24 6:25 AM (180.229.xxx.240)

    엄마와 함께하는 공부 참고할게요~~~

  • 97. 대단
    '16.5.24 6:26 AM (182.222.xxx.32)

    어떻게 애 공부를 봐줘야 할 지 전혀 감이 안오는 전 님이 진짜 대단해 보입니다.

  • 98. ㅇㅇ
    '16.5.24 7:39 AM (210.178.xxx.97)

    원글과 댓글에서 팁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99. ....
    '16.5.24 8:23 AM (223.33.xxx.233)

    저도 지금 중 1아이랑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원글님과 댓글님들 글 읽고 좀 더 분발해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0.
    '16.5.24 8:27 AM (203.226.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사교육 전혀 없이 제가 봐주다 중2에 트러블이
    잦아 손 뗐지요
    직접 지도 하다 보면 우리애는 어느 정도 까지겠구나
    짐작도 가고 손을 떼고 학원을 보내더라도 지나친 기대는 없어집니다
    뛰어난 5프로나 많이잡아 10프로 내 애 보다 그보다 9배나
    더 많은 애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는데
    너무 가정형편에 오버하는 사교육비용을 쏟고 있다는
    생각이거던요
    직접 가르치다보면 내아이가 잘 보입니다

  • 101.
    '16.5.24 8:39 AM (203.226.xxx.50) - 삭제된댓글

    뛰어난 5프로, 많이 잡아도 10프로 내의 애들
    그 나머지 애들도 95프로, 90프로 존재하고 있는데
    로 고침
    저는 학원 안보낸 기간동안 월40씩 적금 들었었네요
    1년에 500씩 수년간 현재 5000이 넘어요
    증여 했고 계속 불려주고 있어요

  • 102. ㅣㅣ
    '16.5.24 9:11 AM (203.226.xxx.50) - 삭제된댓글

    직접 지도 하다보면 내 애가 어디 까지 일지 눈에 보입니다
    사교육 전혀없이 제가 가르치다 중2에 잦은 갈등으로
    손을 뗐었네요
    직접 자기 자식 오랜세월 가르쳐본 엄마들은 그 후 학원을
    보내더라도 지나친 기대는 없답니다
    자기 자식이 어떤지 알고 있으니까요
    뛰어난 5프로, 많이 잡아도 10프로 내의 아이들도 있지만
    그 나머지 90프로~95프로의 아이들이 훨씬 많은데(무려 9배나) 가정형편에 오버되는 사교육비를 지출하며 나중의
    결과를 마주대할때는 어떤 심정일지...
    저는 학원 안간 기간 동안은 월40씩 적금 들었었네요
    현재 5000은 넘는데 일부 증여했고 대학들어간후 나머지도
    증여할 생각입니다
    저는 중2때 손 떼고 맘이 허해서 재테크공부로 눈돌렸었네요
    애가 어떤 상황이든 애한테 도움되는 엄마가 되어야겠죠

  • 103. 초2맘
    '16.5.24 9:19 AM (222.116.xxx.224)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 104. 울애는 어리지만
    '16.5.24 9:21 AM (116.39.xxx.32)

    같이 책읽고 싶어하고, 책에서본걸 나가서 보게되면(주로 자연관찰) 저한테 막 물어보는데;;
    제가 대답을 못하거나 모르면 안되요. ㅠㅠ 집요하게 끝까지 물어보거나, 빨리 찾아보라고해서...
    그래서 저도 어쩔수없이 같이 책이나 자료찾아서 내가 이런것까지 외워야되나싶을정도로 하네요 ㅠ
    학습지 선생님도 오시는데, 샘을 아무래도 후다닥해버리고 가시니까
    끝나고 찬찬히 저랑 같이 복습하고요. 아이도 그걸 좋아하네요.
    영어도 같이하다보니 저도 엄청늘고;;ㅋ
    저도 제가 가르치다보니까 남이 가르치는것이 성에 안차더라구요.
    아주 가끔 정말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지만요.
    초등때까지는 계속 이런식이되지않을까싶어요.

  • 105. 초1맘
    '16.5.24 9:45 AM (121.146.xxx.50)

    부끄럽네요..반성하고....오늘부터라도 다시 시작해보자 마음 다잡아봅니다.
    이래서 82 못 떠나요~~ ㅎㅎ

  • 106. ㄴㅁ
    '16.6.2 2:38 PM (39.121.xxx.164)

    공부법 대단한 어머니들

  • 107. ...
    '16.7.5 3:26 AM (24.114.xxx.105)

    자녀의 공부...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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