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금만 한다고 미련하대요.

바보인가봐요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16-04-10 20:09:47

우연히 건너건너 알게된 동생을 만났어요.

이 동생은 한번에 확 벌어서 나중에 일 안하고 놀러다니고 싶다고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한대요.

지방에 아파트도 전세끼고  많이 사놨다고 그러고.... 카스에 그런거 자랑하기도 했고요

남편이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도 (전세끼고 사고 그 전세금으로 또 사서 전세놓고 이런식, 그러니까 자기 돈이 별로 안든다고)

하고 그래서 회사 다니는 것보다 더 돈이 굴러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저금만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싱글일때 이것저것 재테크  해보다가 결국 원금만 남아서

 결혼하고 나서 일단은 저금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근데 그 동생이  그런 저 보고 저금만 한다고 미련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고 명품 깔별로 가격도 안보고 사고 그럴거라고.....실제로 오늘 명품 들고 나오기도했더라구요.

남편이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대요. 나중에 상담하러 오라고.... 경매 좋은거 있다고 하더라고...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다 부정당한 하루여서 기분이 좀 그러네요.


저도 요즘같은 시기에 저금보다 투자 이런거 해야하는건 아는데 주식, 펀드 이런거 실패해보니까 선뜻 잘 못하겠더라구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애기땜에  일을 잠깐 쉬고 있는데 애기 낮잠 시간에 경매 공부해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아효



IP : 119.149.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6.4.10 8:12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영업하는 거잖아요.

    또는 질투거나.


    물론 재테크도 중요하고 요즘세상에 저축은적은돈이지만
    그럼에도 알뜰살뜰 저금하는게 (보통사람은) 가장 안전하고 목돈 만드는 길이에요.

  • 2. 음..
    '16.4.10 8:13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재테크할거면 주식, 펀드경우 진짜 모르면 다털리고 나와요.
    할거면 부동산 공부꾸준히 해두세요. 나중에 기회왔을때 제일 도움큰게 부동산이에요. 사실 사람이 재테크로 돈버는방법이 남에게 돈빌려주고 이자받는(사채), 주식, 채권, 펀드류..선물옵션.. , 부동산 아니면 없어요. 여기 부동산 부정적이지만 저희집은 상관없는듯.. (자기 여건에 맞게 하세요. ) 사실 아버지 회사다녀서평샐모은돈보다 퇴직후에 모은돈이 그것보가 몇배는 많아요. 좀 허무하죠.

  • 3. 조심
    '16.4.10 8:14 PM (14.40.xxx.74)

    부동산 컨설팅? 상담하러 오라고? 이러니 사기꾼 필이 좀 나는데요, 조심하세요

    부동산에 물려서 이도저도 못하고 월급날 월급들어오는 즉시 이자로 다 날아가는 집들 얘기 몇번 들어보면 부동산도 함부로 할게 아닙니다

  • 4. 음..
    '16.4.10 8:15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재테크할거면 주식, 펀드경우 진짜 자기가 잘해도 휩쓸리면 다털리고 나와요. 할거면 부동산 공부꾸준히 해두세요. 나중에 기회왔을때 제일 도움큰게 부동산이에요. 사실 사람이 재테크로 돈버는방법이 남에게 돈빌려주고 이자받는(사채), 주식, 채권, 펀드류..선물옵션.. , 부동산 아니면 없어요. 여기 부동산 부정적이지만 저희집은 상관없는듯.. (자기 여건에 맞게 하세요. ) 사실 아버지 회사 다니면서 평생 모은돈보다 퇴직후에 모은돈이 그것보다 몇배는 많아요. 좀 허무하죠.

  • 5. 저는
    '16.4.10 8:16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투기 안하는 제가 자랑스러워요
    부자 안되어도 그냥 이렇게 살고 싶어요
    저는 집값이 천만원 올라 팔 때 더 받는 것도 맘이 안편해 제가
    몇백 깍아줬는데 이런 마음 죽을 때까지 변치 않았음 해요.

  • 6. 음..
    '16.4.10 8:18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기가 경매나 부동산 물건있다하는경우는 수수료받을거 아니면 돈충분하면 자기가 합니다. 대부분 부동산업자들 좋은물건 가지고있는데요 남에게 보여주는경우는 돈있는사람에게 1순위로 보여줍니다. 저희 아버지가 은퇴후에 그쪽 일하기때문에 잘알아요. 1순위는 돈있는 아는사람이에요. 2순위가 돈있는 모르는 사람이고요. 3순위가 돈은보통인데 무리하게 대출해서라도 투자하려는사람 수수료받으려고 하는경우에요.

  • 7. ...
    '16.4.10 8:20 PM (58.230.xxx.110)

    저축이 길게 보면 가장 현명한거 같아요.
    왜 남일에 감놔라 배놔라.
    자기거 별루란 반증이니
    신경쓰지마세요.

  • 8. 플럼스카페
    '16.4.10 8:20 PM (182.221.xxx.232)

    에이...촉이 없으시죠?
    그거 원글님 끌어들이려는 거에요.
    남편이 사업차 알게 되어 친구가 된 지인이 그런 부동산 컨설팅 차리고 되게 요란하게 살고 저희도 무지 유혹했어요. 멘트도 비슷하네요^^
    저희는 나름대로 투자기준이 있어서 안 넘어갔어요. 만나면 그냥 그러냐구 맞장구만 쳐주었는데 크게 넘어갔어요. 전세금으로 집 많이 사면 되게 좋을 거 같죠? 전세가 뭐가 돈이 남아요. 그렇게 해봤자 양도세만 많이 내죠.

  • 9. 사기꾼이지
    '16.4.10 8:36 PM (220.76.xxx.44)

    그사람 가까이하지말고 돈없다 죽는소리하세요 어울리면 쪽박차요

  • 10. ㅇㅇ
    '16.4.10 9:38 PM (64.233.xxx.64)

    그냥 돈 벌었다로 끝나면 자랑이 심한 스타일이구나 싶은데
    자기 남편이 부동산 컨설팅 하니까 상담하라 오라하니..
    사짜 냄새나요.
    원래 사짜는 잘 사는 척해요.
    자기가 그거해서 돈 벌었다는 티를 내야 투자자들이 생겨서요

  • 11. ㅋㅋ
    '16.4.10 9: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엄마들한테 전집 팔러 다니는 책팔이들도 그런 수법 써요.
    여러 질을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으면 애 어떻게 키울 거냐고, 딴 애들은 다 사준다고 상질을 부리죠.
    그럼 순진한(맹한) 엄마들은 카드로 긁고 나서 남편 몰래 알바하느라 바쁘거나 나중에 걸려 욕 바가지로 얻어 먹구요.
    만만해 보이면 별 데서 당하기 일쑤죠.

  • 12. 사짜
    '16.4.10 10:43 PM (220.125.xxx.155)

    사짜 라는 말은 중개업자끼리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871 개밥주는 남자 보다가 눈물 찔끔 ㅠㅠ 6 칙칙폭폭 2016/04/17 3,676
548870 집에 TV 2대이신분들은 셋탑박스도 2대 하셨나요 11 터울진 애.. 2016/04/17 11,965
548869 갤럭시 s1 아직 쓰고 있는 분 계세요? 2 살까요? 2016/04/17 594
548868 아이 아빠에게 주고 이혼하신분들.. 살아지시던가요..? 13 ... 2016/04/17 7,806
548867 며칠 정도면 덜 먹어도 배가 덜 고프다는 느낌이 올까요? 3 .... 2016/04/17 1,230
548866 2012 대선 당시 후보자 토론회 다시 보는 중 5 2012 2016/04/17 898
548865 '이거 먹으면 몸이 바로 반응한다' 하는 음식 있으세요? 166 음식 2016/04/17 25,666
548864 직장내 말 짧게 하는 여직원 3 30 중반녀.. 2016/04/17 2,897
548863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18 비가내린다 2016/04/17 4,527
548862 에코백에 판박이? 6 hakone.. 2016/04/17 1,383
548861 일본 심야 버스 좀 3 연이 2016/04/17 894
548860 대출이 있는 집 등기 1 ,, 2016/04/17 601
548859 결의안이라도 야당이 합치면 할수는 있는건가요 ? 1 실효성없지만.. 2016/04/17 458
548858 분란글은 왜 주로 낮에 집중될까요? 18 진심궁금 2016/04/17 1,079
548857 소설 남자의 향기 보신분 1 ㅇㅇ 2016/04/17 1,256
548856 요즘 들어서 느끼는게 교회 다닌다고 다 착하고 좋은사람은 아닌거.. 40 ... 2016/04/17 4,841
548855 김어준과 문재인의 커넥션 46 심플플랜 2016/04/17 4,474
548854 갱년기가 오니 삶이 무덤덤 해지네요. 5 은현이 2016/04/17 4,270
548853 해외에서 귀국하려는데 여의도 vs 용산 9 해외 2016/04/17 2,624
548852 세월호 이슈 커지니까 분탕질 눈에 띄네요. 7 ㅇㅇ 2016/04/17 935
548851 ..친노...란 말에 대하여 11 ㄷㅅㄱ 2016/04/17 627
548850 안철수 문재인 쪽인 척하면서 싸울 때가 아니예요 11 아마 2016/04/17 715
548849 와이셔츠 입을 때 옷안에요... 2 미엘리 2016/04/17 2,987
548848 이사짐센터 견적 두세군데 받고 결정하시나요? 8 이사 2016/04/17 1,656
548847 업무잘못을 지적했더니 자기에게 감정있냐는듯한 태도 3 어이상실 2016/04/17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