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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리는 습관 저도 글 하나. 옥스포드대 나온 중국여자의사 집을 가보고 충격

wpdlf 조회수 : 22,446
작성일 : 2016-04-03 18:30:07
남편은 미국 하버드의대 나와
하버드의대 백인의사이고
대대로 의사집안이에요
부인인 중국여자분은 옥스포드대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의사인데, 
그 집을 미국에서 초대받아 갔었어요
제일 충격은,
집에 가구나 짐이 별로 없다는 거. 
심지어 초대라고 방마다 소개를 해주는데
그 중국여자분 침실 안 장롱보고 놀랬어요.  바지 3벌, 
블라우스 3개  잠바 두개 있었어요
여행 온게 아니라, 정말 소박하더라구요
중국 본토에서 천재라고 불려서 영국 미국 유학으로 의사까지 된 여자분인데
그 뒤로 저도 한국 귀국해서, 쇼핑을 안해요.
애들 방을 가니, 책상이랑 덜렁 침대 하나.
둘 다 대학교수인데
집에 책이 없음. 
애들방에도 없음.
미국도서관은 제한 없이 빌릴수가 있어요. 
자기 맘대로 무제한으로 빌릴수가 있거든요.
방에 책 하나 없고, 
미국이라 물론, 매일 방과후 운동. 
아무튼 중국여자분의 저 옷장 보고 강한 충격 받았어요. 
아래, 버리는 습관 적은 글 보고 저도 보태자면,
40세 이전에 산 옷은 다 버렸어요.
그러니, 장롱 하나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40세 이후 산 옷으로만 유지하고 있고. 
IP : 203.234.xxx.227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zcz
    '16.4.3 6:33 PM (14.32.xxx.188) - 삭제된댓글

    유일한낙이쇼핑인데요 무소유를 실천
    하는분이신가

  • 2. ...
    '16.4.3 6:33 PM (121.171.xxx.81)

    ㅋㅋㅋ 전형적인 한국인답네요. 하버드대 의사보다 더 똑똑한 집안 사람들이 집을 돼지우리처럼 해놓고 산다면 그리 사실려구요? 좋은 것 배울 것은 배우되 줏대 좀 가지고 삽시다.

  • 3. Czcz
    '16.4.3 6:33 PM (14.32.xxx.188) - 삭제된댓글

    요????

  • 4. 글쎄요
    '16.4.3 6:37 PM (219.251.xxx.231)

    좀 이해가....
    책 중에서는 반복해서 읽을수록 그 의미가 달리 와닿는 것들도 많은데요.
    물론 정리정돈 잘 하고 사는게 바람직 하지만...지나친 것도 삭막하게 느껴져요.

  • 5. ///
    '16.4.3 6:37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침실안 장롱을 보여주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침실안에 바지 3벌, 블라우스 3벌, 잠바 두 벌 있었다고 그 옷이 그 계절에 입은 옷이
    과연 전부일까요?
    저도 침실에 있는 붙박이장에 지금 바지 3벌, 블라우스 3벌, 스프링 코트 2벌이 걸려있는데
    이건 현재 걸티는 입던 옷이고 드레스룸은 따로 있습니다.

  • 6. 암튼
    '16.4.3 6:37 PM (203.234.xxx.227)

    그 뒤로, 미국에서 호더스라는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게됐어요.
    미국에서 호더스로 저장 강박증인 사람들이 많아요. 창고 가득, 방마다 가득 옷 싸놓고 사는 정신병자들이요.
    이게 강박증인데, 귀국해서 안입는 옷들은 싹 버렸네요.
    집을 돼지우리처럼 해놓고 살지않기위해선 정말 버리는게 중요하고,
    싸다고 사지않는게 중요해요.
    홈쇼핑 채널 없애고 보면서 안사기로.

  • 7. ㄱㄱ
    '16.4.3 6:42 PM (175.124.xxx.241)

    정말 그 정신 부러워요.
    거긴 겨울이 없나요. 옷장에 여름 겨울 간절기 만해도 일인당 x3인데 매번 버리는 지 궁금해요.
    옷 정리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책도 도서관에서 빌리는 거랑
    집에 있는 거랑 차이가 있지 않나요.
    당장은 읽지 않아도 버리기 아까운 것...

    맘이 문제일까요? 아이들 전집류 몽땅 버려야 하는데 너무 깨끗하고 많고 아까워요.
    년식이 오래되어 팔 수도 없고 안 읽은 것도 많은데 수백권 버려야 하는데 맘정리가 안되네요.

  • 8.
    '16.4.3 6:43 PM (118.219.xxx.189)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어요.
    집도 18평에서 네식구 살고 그랬죠.

    게다가 엄마는 호더 기질이 다분해서 그 좁은 집구석에 오만 짐들을
    버리지도 않고 이고지고 살고요.......

    진짜 미쳐서 돌아버릴지경.

    전 이제 혼자 나와 사는데
    역시나 여전히 가난해서
    작은 원룸하나 얻어 사는데 너무 좁다보니 짐이 별로 없는데도 숨막히고
    미치겠어요.

    정말 폐소공포증 생길지경.

    그래서 제 목표는 만약 제가 좀더 넓은집으로 이사가게 된다면
    진짜 텅텅 비워놓고 살꺼예요.

    진짜 텅텅 비워놓고요.

    가슴좀 뻥뚫리도록요.

    남들이 삭막하다 이상하다 해도 상관없어요.

    진짜 텅텅 비워놓고 살꺼예요!!!!

  • 9. 또 한가지
    '16.4.3 6:48 PM (203.234.xxx.227)

    대신에 부엌만 엄청 넓었어요. 중국 여자분이 자기가 부엌은 따로 설계를 했다네요.
    부엌에서 엄청 해먹고, 절대 외식 안하고, 모든걸 도시락으로 먹고 살아서 그게 엄청 특이했고
    유기농 안먹고 그냥 싼거 제철 채소 이런거 먹더군요.
    제게는 미국 중산층 이상의
    백인 가정이 어떻게 사는지가 엄청 궁금했었기에 좀 적어봤어요. 미국도 저장 강박증 문제가 엄청 심각해서
    프로그램을 매주해요. 책방 가면, 호더스에 대한 책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다 버려서, 비우고사는데
    애들 전집 책 사준게 가장 후회돼요

  • 10. ///
    '16.4.3 6:53 PM (61.75.xxx.94)

    호더스라는 프로그램 정확한 제목 좀 올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좀 찾아보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 11. ///
    '16.4.3 6:54 PM (61.75.xxx.94)

    "Hoarders" 이렇게 검색하면 되나요?

  • 12.
    '16.4.3 6:56 PM (203.234.xxx.227)

    http://www.aetv.com/shows/hoarders

    이거 주소창에 붙여보세요
    정신병이에요. 저장강박증입니다. 지금 한국에서도 방송에 나오기시작하는데, 미국도 젊은 사람중에도 많아요
    텍도 떼지않은 새옷들이 가득한 집들. 쓰레기 돼지우리집들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돼지우리집들

  • 13. 전집
    '16.4.3 6:57 PM (220.120.xxx.147)

    전 전집 정말
    애들 잘읽어서 아깝지 않았어요.
    엄마가 주제별로 읽어주기도 편했고
    그 땐 집에 책이며 장난감이며
    넘 복잡했는데 다 크니까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어요.전집은
    다읽고 중고로 저렴하게 대부분
    처리했구요

  • 14. 마인드
    '16.4.3 6:58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2 ㆍ3 숫자보다는 기본마인드가
    되새길만한 하네요.
    꼭 책 보관. 옷 몇벌. 미국이라서. . 등등
    따지기보다는. .

  • 15. 이건 tlc거 방송입니다.
    '16.4.3 6:59 PM (203.234.xxx.227)

    http://www.tlc.com/tv-shows/hoarding-buried-alive/videos/videos/

    광고후 나옵니다. 쇼핑 이후 쌓아놓는 집들입니다.
    제게는 큰충격을 받고나서, 쇼핑 안해요

  • 16. 그루터기
    '16.4.3 7:33 PM (1.249.xxx.49)

    방송 참조할게요..

  • 17. 원글님
    '16.4.3 7:46 PM (59.24.xxx.162)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요...
    삼인행 필유아사언.
    이 말도 한 번 생각해보시길...

  • 18. 검소
    '16.4.3 7:56 PM (49.169.xxx.81)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면 정신이 맑아질 것 같아요
    저도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원글님 글 감사합니다

  • 19. 우와~
    '16.4.3 8:25 PM (121.188.xxx.59)

    위에 댓글에 링크된 tlc 방송 봤어요.
    몇개만 봐도 토나오네요.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살고 있었을까 싶어요.

  • 20. 정리 글이
    '16.4.3 8:29 PM (175.223.xxx.124)

    많네요. 대청소 하고 싶어져요.

  • 21. 바람소리
    '16.4.3 8:29 PM (122.34.xxx.102)

    가방 2개
    식기 17피스
    바지 1개
    3월 한 달 산 거예요
    가방 쇼핑은 거의 중독에 가까워서 ㅠㅠ
    맨날 내 생애 마지막 가방이라고 결심하지만 ㅠ

  • 22. ...
    '16.4.3 8:32 PM (121.147.xxx.210)

    못 버리는 것 병 맞아요. 저도 한때 그런 기질이 있었는데 그나마 나이 들면서 많이 버렸네요.

  • 23. 책없는 집 이상해요
    '16.4.3 8:36 PM (166.137.xxx.5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도서관에서 무제한으로 빌려도 내가 보고 싶은 책 바로 못 보고, 대기하거나 해야 하고요. 저희 동네는 못 구하는 책은 없어도 기본적으로 1-2일 지나야 제가 주문한 책 가져다 주고, 인기있는 책은 좀 더 기다려야 해요.
    반납기일 2-3주안에 다 읽어야 하고 대기자 있는 책은 연장 못 하고요. 저희 애들은 읽고 또 읽고 여러번 읽는 책이 많아서 그런 책은 사줍니다.
    전 옷은 별로 없는데 책은 특히 여러번 읽을 책은 꼭 사요.

  • 24.
    '16.4.3 8:37 PM (110.11.xxx.168)

    저도 잘 버리는데
    가방 만큼은 너무사랑해서
    4.5개까지만 삽니다

    가방은 너무좋아서요 ㅠ

  • 25.
    '16.4.3 9:09 PM (223.33.xxx.120)

    잘보겠습니다. 호더스. . .

  • 26. 내용이랑
    '16.4.3 10:18 PM (116.124.xxx.146)

    내용이랑 좀 다르긴 한데 아는 중국계(대만) 엄마 집에 놀러갔는데 살림이 거기도 진짜 없었어요
    남편한국인 한국거주하는분인데
    냉장고는 밥안해먹어서 텅텅 비고
    옷서랍 안사고 부직포 박스보관함에 옷 넣고 꺼내고 해서
    신기했어요.

  • 27. 내용이랑
    '16.4.3 10:20 PM (116.124.xxx.146)

    왜일케 살림이 없냐고 하니까 한국아줌마들 놀러오면 꼭 그 소리 한다면서 자기가 더 신기해 하더라구요

  • 28. ㅇㅇ
    '16.4.3 11:07 PM (175.198.xxx.124)

    호더스 챙겨보고 싶네요

  • 29. 글 고마워요
    '16.4.4 12:36 AM (178.191.xxx.170)

    첫댓글 참 재수없네요.

  • 30. 저도
    '16.4.4 1:11 AM (59.6.xxx.5)

    늘 버리자 버리자 해놓고 그게 잘 안되네요.
    자극 받아서 이번 봄에 싹 정리좀 해봐야겠어요.

  • 31. ㅎㅎ
    '16.4.4 1:19 AM (1.241.xxx.244)

    지적기계라고 아시나요?
    지덕체 중에 '지'만 기형적으로 큰 경우요.
    일상에서 멋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예요.
    집을 아늑하게 꾸미고 때에 맞는 옷을 입고 상황에 맞는 음식과 상차림을 하고 예술품을 음미할 줄 아는 것 등등..
    지덕체가 균형잡힌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죠.
    문화인과는 거리가 먼 그들을 동경하는걸 보니 원글님도 지적 허영이 상당하신가보네요.

  • 32. ㅇㅇ
    '16.4.4 1:27 AM (49.1.xxx.224)

    근데 도서관 책은 좀 더럽지 않나요? 책 중에는 갖고 싶다, 평생 간직하면서 읽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있어요

  • 33. ㅃㅃㅂ
    '16.4.4 1:32 AM (120.50.xxx.29)

    와 윗님... 궁예나셨네..

    님은 지덕체에서 덕이 확실히 떨어지는 사람일듯.

  • 34.
    '16.4.4 2:14 AM (199.115.xxx.218)

    집에 책 없는 건 별로네요. 바쁜 의사들이 도서관 책 빌리러 다닐 시간 없어요. 그냥 책 싫어하는데 핑계대는 거죠. 중국 사람들 책 많이 안 읽더군요.
    제가 가본 곳 중 가장 근사한 집은 OECD 관료의 집이었는데 벽면마다 각종 책이 빽빽했어요. 인테리어도 무척 고상했고요. 텅비어 있다고 무조건 멋진 건 아니더군요. 사람사는 집처럼 해놓아야지. 오랜 세월에 걸쳐 모은 가구나 책은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 35. 전 ㅎㅎ님에 공감
    '16.4.4 2:18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일상에서 멋을 즐길 수 있는거 좀 중요하지 않나요?
    저도 나름 최근 몇년동안 엄청나게 물건 줄이고, 집도 줄이고 많이 단촐하게 사는 편인데요.
    그래도 꼭 가지고 살아야 편하고, 좀 사는거 같은 살림살이라는거 있거든요.

    집에서 해먹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엌살림살이, 도구중에 꼭 갖춰야 하는거 있고,
    모임에 남들눈에 황당하게 입고 나가지 않을 정도 기본은 있어야 하잖아요. 전 아주 작은 옷장 하나에 헐렁하게 채우고 살고, 4계절 옷 다 스튜케이스 하나에 채울 수 있게 간단하게 사는 편이지만 남들이 늘 말하는, 검은 드레스 하나, 잠바, 코트, 비옷, 뭐랄까 화려하거나 멋쟁이소리는 못 들어도 그 자리에서 남들에게 미안한 차림이 안 될 정도로 하나씩은 갖추고 살아야 하잖아요.
    책도 늘 좋아해서 해마다 한번은 읽고 지나가는 소장용이 있게 마련이고요.

    집을 아늑하게 꾸미고, 때에 맞는 옷을 입고, 상황에 맞는 음식과 상차림을 하고 예술품을 음미할 줄 아는 것. 실천하려고 하고, 또 애들에게도 가르치고 싶어하는 부분입니다.

  • 36. ㅎㅎㅎ
    '16.4.4 2:19 AM (178.191.xxx.170)

    댓글들 참 에휴 ㅉㅉㅉ. 진짜 삐딱선 탄 꼬인 사람들 너무 많네요.
    여하튼 원글님 고마워요.

  • 37. ㅌㅌ
    '16.4.4 3:02 AM (221.139.xxx.19)

    원글님 잘 볼께요.

  • 38. 너무
    '16.4.4 4:06 AM (180.69.xxx.11)

    호더일정도도 문제지만
    가정집이 콘도처럼도 저는 별로
    뭐든 적당히
    서재에는 음향시설과 책상 안락의자 2면정도의 책장이 유지되는정도
    드레스룸에는 봄가을옷 7벌 여름과 겨울옷 10벌정도 비치하고 일주일단위로 매일 바꿔입기
    좀 넓은부억과 가족의 중심이 되는 안정감있는 식탁놓인곳
    사철 돌려쓸정도의 예쁜그릇 실용적이고 필요한 가전
    보조주방 씽크 한쪽에 좋아하는 차나 커피관련 제품들
    특히 간편한 네소머신 드립커피머신 핸드드립용품

  • 39. 극과 극은 통한다고
    '16.4.4 4:51 AM (211.36.xxx.12)

    호더나 가구없는 사람이나 너무 양 극단같아요.

    그래도 내 안식처라면
    사람 산 흔적마저 없는듯 빈집보다는
    좋아하는 책들...추억이 담긴 좋아하는 물건은 옆에 두고
    아기자기하게 예쁜 공간에서 살고싶은데요.
    물론 정돈은 된 느낌으로요 ㅎㅎ

  • 40. ..
    '16.4.4 4:5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계절별로 딱 2벌만 갖고 있는 여자분 알아요.
    삶이 그 나이대 분들보다 훨씬 멋져요.
    물건에 대한 집착만 버려도 삶이 훨씬 풍성해지는 것을 봤네요.
    하는 일도 많고 독서량이 엄청난데, 쇼핑하는 시간만 완전히 벌어도 그게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뭐 사러 돌아다니는 것은 없고, 홈쇼핑, 인터넷 쇼핑 일정 않더군요.
    그 분도 주방만 물건이 좀 많았는데, 어지간한 음식은 다 셀프로 가능하더군요.

  • 41. ..
    '16.4.4 4:5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계절별로 딱 2벌만 갖고 있는 여자분 알아요.
    삶이 그 나이대 분들보다 훨씬 멋져요.
    물건에 대한 집착만 버려도 삶이 훨씬 풍성해지는 것을 봤네요.
    하는 일도 많고 독서량이 엄청난데, 쇼핑하는 시간만 완전히 벌어도 그게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뭐 사러 돌아다니는 것은 없고, 홈쇼핑, 인터넷 쇼핑 일절 않더군요.
    그 분도 주방만 물건이 좀 많았는데, 어지간한 음식은 다 셀프로 가능하더군요.

  • 42. 전 호더는 아닌데
    '16.4.4 6:09 AM (86.27.xxx.220)

    물건을 잘 안사요. 거의 필요한 것만 사요. 집에 정원도 그냥 다 시멘트 바닥이었으면 좋겠어요.
    잔디밭에 민들레가 미치도록 번식하는게 완전 스트레스에요.
    벽에 뭐 거는거 정말 싫어하고요. 왠만한 주방용품은 다 서랍으로 들어가 있어야하고요.
    벽은 그냥 새 하햫게 페인트칠 해놓고 삽니다.

  • 43. ㄱㄱ
    '16.4.4 6:49 AM (223.33.xxx.177)

    미니멀한것도 풍성한것도 모두 가치가 있어요 풍성한건 좀더 바지런히 가꿔야겠지만

  • 44. ..
    '16.4.4 7:0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이 글 보고, 나도 좀 더 버려야지...생각 뿐.

  • 45. ..
    '16.4.4 7:0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이 글 보고, 나도 좀 더 버려야지...생각이..

  • 46. ..
    '16.4.4 7:15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이 글 보고, 나도 좀 더 버려야지...생각이..
    저는 가장 부끄러운 게 물건이 많이 쌓여 정리가 안된 모습이에요.
    옷방이 창고방 되기 일보직전.

  • 47. 제가 본 건...
    '16.4.4 7:55 AM (218.234.xxx.133)

    원글의 예도 너무 극단적인 거 같아요.
    제가 방송에서 본 건데 그건 좀 문제 있다 싶더라고요. 우리나라 방송이었어요.
    아내가 정말 안버리는데 주방 싱크대 열어보면 플라스틱 바가지(왜 딸기 사면 주는..)가 수십개 차곡차곡 쌓여 있고 검정 비닐봉지가 진짜 한 무더기... 정리는 또 잘해놓았더라고요. 싱크대 문 열면 그게 꽈악 차 있어요.
    솔직히 우리가 살면서 플라스틱 바가지를 100개나 필요할 일이 뭐가 있어요...많아도 너댓개면 되지..
    그거 버리자고 하니 젊은 아내분이 질겁을 하면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플라스틱 바가지는 한 예였고 암튼 그렇게 자잘한 생활용품들을 베란다며 싱크대며 집안에 꽉꽉꽉...

    필요한 건 한두가지만 있으면 되는데..

  • 48. 어쨌든
    '16.4.4 7:58 AM (223.62.xxx.45)

    가끔 글 읽어보고 마음 다잡으렵니다^^

  • 49.
    '16.4.4 8:11 AM (211.205.xxx.107)

    정리글 참고할께요

  • 50. 이해는 가지만...
    '16.4.4 8:18 AM (1.252.xxx.44)

    4계절이 뚜렷하고 그기다 긴 장마와 시댁과 함께사는 다세대가정이 주된 생활인 한국에서는...
    약간 안맞는 사례를 든것같아요,

    그러나 원글님이 뭔 포인트를 주실려고한건 알겠어요.

  • 51. 정리의욕 불끈
    '16.4.4 8:22 AM (220.68.xxx.6)

    호더스....
    저장해두고 시간될때 보자.
    이런 것도 저장강박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당

  • 52. 호더스 영상 충격이네요
    '16.4.4 9:28 AM (122.36.xxx.168)

    2년만에 집에 온 딸이 어떤 심정이었을지...

    나중에 아니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집에 왔을 때, 집에 들어설 때 상쾌하게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자꾸 물건 사고 싶은 날이었는데 덕분에 마음이 정리되네요. 감사하구요. 혹시 자녀들한테 지저분한 집이 어떻게 느껴질까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 꼭 보세요.

    http://www.tlc.com/tv-shows/hoarding-buried-alive/videos/videos/

  • 53.
    '16.4.4 9:36 AM (182.222.xxx.32)

    저도 요즘 버리는 것,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즘, 콘도같은 집...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은데요.
    결론은 그거 아닐까요?
    꼭 원글의 예처럼 극단적일 필요는 없지만 불필요하게 쌓아두는 물건 없이 내 손에서 관리 가능한 정도로만 정리 정돈을 잘하자 뭐 이런거요.
    너무 많은 물건에 둘러쌓여 그것들 관리하느라 인생을 허비하지말고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다른 소중한 일들에 시간을 쓰면 좋울 듯 해요. 근데 여기서 내가 책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것은 좀더 풍족하게 소유해도 될 거 같구요.

    얼마전 영재발굴단에 우주와 교감을 하고 그것을 그림 그리는 아이가 나왔는데 제 눈에는 그 집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너무너무 살림이 심플해요.
    소파하나 벽걸이 티비 하나
    큰 식탁세트 그리고 화분
    정말 콘도 같고 원룸 같고 그랬어요. 저런 심플한 곳에서 아이의 상상력이 자랐나 싶어 부럽더군요.

  • 54. 조안나
    '16.4.4 9:46 AM (211.108.xxx.128)

    호더스방송
    저장해 놓고 볼께요
    이런 글 참 좋아요^^
    원글님 감사해요

  • 55. 미니멀리스트
    '16.4.4 9:53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버려야할짐 1번이
    안입는 옷과 안읽는 책 맞아요.
    다시 읽는 책은 몇권 안되죠. 그거 남기고 버리면 됩니다.
    나중에 언제 읽어야지 하면서 몇년 보낸 책들 다 버려야하고
    심지어 10년 넘은 책들은 종이 상태가 이상해져서 집안을 오염시켜요.
    버리는 것의 본질은,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실에 충실하게 사는 정신이에요.
    책을 사면, 읽고 다 소화할 정도로 집중해서 읽고 웬만하면 다 소화하려 하고.. 그러면 그 책의 가치는 다 발휘한 거거든요.
    나중에 또.. 라는 건, 수업시간에 집중안하고 안 듣는 애들이 집에가서 나중에.. 해야지 하고, 열심히 수업 안듣고 필기하는 것과 같아요. 결국 필기만 하죠. 세미나 들으러 가서, 세미나 자체에 몰입하지 못하고, 프린트 주니까 받아와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쌓아놓고 절대 안보는 것.. 이런 것을 지양하는 게 미니멀리스트에요...
    집에 책 하나 없는게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 기본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보이는 대로 말하는 거에요.
    지금 최고 좋은 것을 최선을 다해 살아라 가 미니멀리스트 본질입니다. 그러니 지금 안입을 지금 안읽을 것들은 버리는 마음가짐이어야 지금을 더 소중히 한다는 것이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하죠. 근데 이제는 쌓아놓지 않아요. 저만해도 e북으로 보게 되고, 점점 손에 책을 안 들고 다닙니다. 세상은 그렇게 변할 거에요. 지하철에서도 보고 누워서도 어디서도 보고, 스마트폰에 담긴 책이 훨씬 더 좋아요. 이미 책으로 샀던 것도 이북으로 사서 다시 본 것들도 있어요.

  • 56. 윗분 맞아요
    '16.4.4 9:57 AM (203.234.xxx.227)

    미국은 킨들이나 이북으로 책을 많이 봐요.
    킨들이 한국에서는 호환도 안되고 외국책을 살수가 없어서 무용지물이네요

    킨들과 아마존에서 파는 이북 두개가 경쟁이었는데, 정말 전자북 많이 보더군요.

  • 57. ㅇㅇ
    '16.4.4 10:22 AM (152.99.xxx.38)

    비우고 사는거 좋아요. 사람사는것 같은 집이 어지르고 정신없는 집은 아니잖아요. 콘도처럼 잘 정리되고 최소한의 집기로도 충분히 살 수 있어요. 제가 해보니까 너무 좋더군요. 이게 너무 좋으니까 주변사람한테 강요하게 될 위험이 있어서(마치 종교처럼) 조심해야 하는데 결국 주변 친한 사람들은 다 미니멀로 가더군요.
    솔직히 극단적으로 다 버리자 이런것만 아니라면 쓸데없는 소비 안하고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단순하게 사는 적절한 미니멀한 삶은 이견이 달릴수 없는 진리같아요.

  • 58. 비움의미학
    '16.4.4 10:40 AM (61.79.xxx.132)

    없는사람이 비우고 살면 없어보이고 잘사는 사람이 비우고 살면 검소해 보이죠...
    저는 없는 사람인데 비우고 살고 있답니다..ㅎㅎ

  • 59. ....
    '16.4.4 12:06 PM (210.180.xxx.2)

    오~~~
    링크해주신 영상보고 자극받네요.
    감사합니다

  • 60. 곰돌이
    '16.4.4 12:10 PM (182.211.xxx.191)

    미국에 대학도시에서 몇 년 살다 왔어요.
    중고 옷가게 good will에서 옷, 장난감, 주방용품, 소파, 식탁, 의자 구했어요.
    집 가까이에 있어서 자주 들렸거든요.
    계절 바뀔 때마다 엄청 나게 많이 기부하고, 또 사가더라구요.
    대부분의 옷이 2ㅡ5 불 사이여서 부담이 없더라구요. 물론 몰에서 사 있는 사람도 많았지만 중고 가게에서 사 입는 사람도 많았어요. 학교 교직원들도 많이 이용하고...
    이렇게 구입하고, 기부하고를 반복하는 사람들은 옷장 한칸만 있어도 돨 것 같아요.

  • 61. ..
    '16.4.4 12:27 PM (211.224.xxx.178)

    깔끔한집 공통점이 집에 물건이 없다는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반짝반짝 어딜 들여다봐도 깨끗하고 365일 언제 어느시각에 가던지 깔끔한 그런집은 집안에 살림살이가 없어요. 침대,장농,소파,식탁,티비,냉장고,김냉,세탁기 기본 살림살이 이외엔 암것도 없는 집이 대다수 그야말로 모델하우스 같은 그런집. 깔끔한 사람은 치울거 생각해서 물건 살때 꼭 살것 이외엔 안사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알뜰하고. 물건이 별로 없으니 찾기 쉽고 그래서 있는데도 못찾아 또 사게 되는 불상사가 없고

    반면 좀 지저분한집들은 다 물건이 빽빽하고 물건많다보니 정리정돈 힘들고 흐트러지고 먼지쌓이고 집안 한번 치우려면 한숨나오니 아예 포기하고 대충만 치우고 살고. 물건많아 찾기 힘드니 또 사고하니 오히려 알뜰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꼭 필요하지도 않은데 즉흥적으로 사고 산호고보면 집안에 그런게 또 있고 그런게 무한반복

    깔끔한 사람은 물건많으면 힘들어진다는걸 알아서 안사는거
    잠자는 시간빼고는 집안일만하는 집안일중독자쯤 되어야 집안에 뭔가 많아도 깔끔하더라고요. 대신 나이들면 이런 사람은 허리가 꼬부라지더라고요

  • 62. ㅎㅎ
    '16.4.4 12:38 PM (1.241.xxx.244)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지덕체 언급했던 사람인데 원글님 비꼰점 사과합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본주의 마켓팅에 현혹돼서 과소비를 많이 해왔던 지금까지의 풍조를 봤을때
    계기야 어쨌든 비움의 유행이 과히 나쁘지많은 않은 현상이라고는 생각해요.
    처음부터 완벽하려기 보다는 양극단을 오가면서 오차를 줄이는게 보통 사람들에겐 가장 안정빵이니까요.
    그리고 비우는 행위자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물건을 쌓아두려고 했던 심리적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죠. 노력하는것도 과거의 부정적인 자신에게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니까요.

  • 63. 감사해요
    '16.4.4 12:41 PM (112.186.xxx.150)

    Hoarders 미국에서 엄청 즐겨보던 show 프로그램이에요. hoarders였던 저도 이거 보고 많이 좋아졌거든요
    - -;; Hoarders가 이미 정신의학계에선 정신병으로 분류되었다는 사실!! (상실감, 우울증등의 반동으로 일어난다고 해요) 가끔 한국에도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데 나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런 경우죠..
    한국 netflix에도 저 프로가 안들어와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는 법이 있었네요!! 너무 감사해요!
    진짜 자극된다는... ^^ 제경우 까딱하면 정신줄 놓기 십상이거든요

  • 64. ㅎㅎ
    '16.4.4 12:46 PM (1.241.xxx.244)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지덕체 언급했던 사람인데 원글님 비꼰점 사과합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본주의 마켓팅에 현혹돼서 과소비를 많이 해왔던 지금까지의 풍조를 봤을때
    계기야 어쨌든 비움의 유행이 과히 나쁘지많은 않은 현상이라고는 생각해요.
    처음부터 완벽하려기 보다는 양극단을 오가면서 오차를 줄이는게 보통 사람들에겐 가장 안정빵이니까요.
    그리고 비우는 행위자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물건을 쌓아두려고 했던 심리적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뜻에서 강박이나 무관심의 결과에서 오는 비움보다는 검소한 마음가짐이 훨씬 더 아름답다고 봅니다.

  • 65. ㅎㅎ
    '16.4.4 12:47 PM (1.241.xxx.244)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지덕체 언급했던 사람인데 원글님 비꼰점 사과합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본주의 마켓팅에 현혹돼서 과소비를 많이 해왔던 지금까지의 풍조를 봤을때
    계기야 어쨌든 비움의 유행이 과히 나쁘지많은 않은 현상이라고는 생각해요.
    처음부터 완벽하려기 보다는 양극단을 오가면서 오차를 줄이는게 보통 사람들에겐 가장 안정빵이니까요.
    그리고 비우는 행위자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물건을 쌓아두려고 했던 심리적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뜻에서 강박이나 무관심의 결과에서 오는 비움보다는 검소한 마음가짐이 훨씬 더 값진것이라고 봅니다.

  • 66. 푸~~
    '16.4.4 12:49 PM (222.104.xxx.77)

    호더스 방송 감사해요

  • 67. ㅎㅎ
    '16.4.4 12:53 PM (1.241.xxx.244)

    저 위에 지덕체 언급했던 사람인데 원글님 비꼰점 사과합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본주의 마켓팅에 현혹돼서 과소비를 많이 해왔던 지금까지의 풍조를 봤을때
    계기야 어쨌든 비움의 유행이 과히 나쁘지많은 않은 현상이라고는 생각해요.
    처음부터 완벽하려기 보다는 양극단을 오가면서 오차를 줄이는게 보통 사람들에겐 가장 안정빵이니까요.
    그리고 비우는 행위자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물건을 쌓아두려고 했던 심리적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뜻에서 강박이나 무관심의 결과에서 오는 비움보다는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검소한 마음가짐과 물건 하나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 자세가 훨씬 더 값진것이라고 봅니다.

  • 68. 좋은글입니다
    '16.4.4 12:54 PM (121.132.xxx.220)

    몇년째 반성하고 있으면서 비우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그게 또 잘 안되는게 살다보면 버린게 필요해질 때가 생기더군요.
    암튼...이 열흘 모처럼 휴직이라 봄철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정리 정돈에 들어갔는데 이번에 과감히 버릴거 버리고 가능하면 필요한곳에 기부하고 무엇보자도 앞으로는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안사려구요.
    확실히 비어있는듯한 공간이 정신을 쾌적하게 합니다.

  • 69. ....
    '16.4.4 1:17 PM (166.104.xxx.108)

    Hoarders... 저도 이참에 좀 치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0. ...
    '16.4.4 1:25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바지 3개로 어떻게 생활이 되는지 그게 궁금해요
    그렇게 살고 싶어도 몰라서 못할듯 싶은데.

  • 71. ...
    '16.4.4 1:51 PM (122.34.xxx.208)

    호더스방송 참고할게요

  • 72. ^^
    '16.4.4 2:21 PM (114.206.xxx.174)

    위에 미니멀리스트님 글 좋네요.

  • 73.
    '16.4.4 2:22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전 아날로그 세대로 커서인지..

    아직 이북보단 종이책이 좋네요...
    킨들도 사서 봐봤지만...뭔가 답답해요...

    그렇다고 도서관에서 남들 때탄 책도 그저 그래요..
    넘 때타서 누런 종이는 왠지 읽을 맛도 안나구요...

    책이 집에 있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너무 무시하는것 같아서요
    꼭 다시 안읽어도..아 내가 이거 읽었었지..하고 쳐다보고..반추해보는 것도
    제 추억과 함께해서 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번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100권넘게 팔았는데요
    안팔리는건 또 다 버리고...아끼는 책들은 남겨놨어요..
    근데 책을 팔고..겨우 십몇마넌 받아 오는데
    뭔가 기분이 찝찌름 하네요?
    그나마 안아끼는 책들이라 그런데...

    여튼 너무 책을 다 버려라..라는 글들이 요즘 많아
    이런 사람도 있다고 쓰고 싶었네요

  • 74.
    '16.4.4 2:22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전 아날로그 세대로 커서인지..

    아직 이북보단 종이책이 좋네요...
    아이패드는 아직 눈이 부시고..
    킨들도 사서 봐봤지만...뭔가 답답해요...

    그렇다고 도서관에서 남들 때탄 책도 그저 그래요..
    넘 때타서 누런 종이는 왠지 읽을 맛도 안나구요...

    책이 집에 있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너무 무시하는것 같아서요
    꼭 다시 안읽어도..아 내가 이거 읽었었지..하고 쳐다보고..반추해보는 것도
    제 추억과 함께해서 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번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100권넘게 팔았는데요
    안팔리는건 또 다 버리고...아끼는 책들은 남겨놨어요..
    근데 책을 팔고..겨우 십몇마넌 받아 오는데
    뭔가 기분이 찝찌름 하네요?
    그나마 안아끼는 책들이라 그런데...

    여튼 너무 책을 다 버려라..라는 글들이 요즘 많아
    이런 사람도 있다고 쓰고 싶었네요

  • 75. 바지3개라구요 ㅋㅋㅋ
    '16.4.4 2:48 PM (222.101.xxx.12) - 삭제된댓글

    제가 사는 나라는 사계절이라서
    초봄에는 약간 두꺼운바지,치마
    봄에는 얇은 봄바지,치마
    초여름에는 칠부바지,치마
    여름에는 반바지, 핫팬츠, 치마
    가을에는 가을색에맞는 바지,치마
    초겨울에는 조금 두꺼운 바지, 치마
    한겨울에는 기모바지, 치마
    봄,여름,가을,겨울 잠옷바지들...

    도대체 바지가 몇개일까요? ㅎㅎ
    도저히 살수가 없어요.

  • 76. 피오나
    '16.4.4 2:53 PM (49.169.xxx.9)

    호더스
    음 열심히 치워야겠네요

  • 77. 심호덕
    '16.4.4 3:03 PM (181.233.xxx.36)

    정리의욕불끈ㅠ좋은 글이네요

  • 78. 흑흑
    '16.4.4 3:24 PM (211.49.xxx.218)

    우리 엄마도 호더.
    지금 우리집도 80프로 호더의 집 ㅠ
    아~~ 정말 간편하게 간소하게 살고 싶네요.
    끊임 없이 사들이고 빈 통들도 모아 놓고..
    정말 뭐하는 짓인지..

  • 79. ..
    '16.4.4 3:31 PM (180.229.xxx.113)

    버리는 습관~감사합니다

  • 80. 좋은 글
    '16.4.4 3:32 PM (219.255.xxx.213)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81. 원글님~
    '16.4.4 3:36 PM (219.255.xxx.213)

    저 아래 버리는 습관에 관한 글 제목 좀 알려주시겠어요?

  • 82. 어릴 때..
    '16.4.4 3:42 PM (183.101.xxx.157)

    저희 엄마 물건 사다놓는 거 싫어하셔서 난 크면 꽉꽉 채우고 살아야지 했는데 요즘은 그 물건에 치이네요.
    진짜 저희 엄마처럼 덜 사고 버리는 연습을 해야될 것 같네요.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 많은 자극 됩니다. '쟁여놓는' 습관 자체를 바꿔야겠어요.

  • 83. ..
    '16.4.4 3:43 PM (14.32.xxx.202) - 삭제된댓글

    요즘 호더, 저장 강박증 모르는 사람 없죠 평소에 남 좋으라고, 경제 좋으라고 뭐사라는 싫어하는 편이지만 뭐든 안사는게 옳다고 생각하는건 쫌 아닌듯 합니다 뭐든 균형을 맞추는게 어렵지 집안이 텅텅 비어있는게 무슨 정답인양 그러는건 공감안가요

  • 84. ..
    '16.4.4 3:45 PM (14.32.xxx.202)

    요즘 호더, 저장 강박증 모르는 사람 없죠 평소에 남 좋으라고, 경제 좋으라고 뭐사라는 싫어하는 편이지만 뭐든 안사는게 옳다고 생각하는건 쫌 아닌듯 합니다 뭐든 균형을 맞추는게 어렵지 집안이 텅텅 비어있는게 무슨 정답인양 그러는건 공감안가요 책으로 말하자면 '버리는 습관' 쪽 보다는 '청소력' 이쪽이 저한테는 맞는듯.

  • 85. 냐항항항
    '16.4.4 4:50 PM (90.205.xxx.135)

    저도 청소력이나 버리는 습관 같은것 보면서 집에 필요없는거 하루에 한번씩 찾기 해서 버렸다가 다시 까먹고 이글 보고 생각나서 집에 안쓰는 물건 막 버렸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안입는옷... 늘어난 티셔츠, 작아져서 최소 3년동안 한번도 못입었던 바지.. 어렸을적에 고가로 샀던 가방 그런데 나이들어 내 취향이 아니게된 패션아이템.. 등등 너무 많고, 주방에 날짜기한 지난 음식들, 컴퓨터방에 나중에 쓸려고 안버리고 두었던 메인보드... (지금은 너무 옛날 버젼이라 못씀) 등등 버릴게 너~~무 많았어요.
    저번에 한차례 버렸는데, 원글님이 이 글을 쓰니까 다시 한번 둘러 보게 되네요.. 아직 버릴게 많지만 내일 다시 ㅎㅎ 아 속시원해!

  • 86. ,.
    '16.4.4 10:36 PM (211.179.xxx.206)

    버리는 습관. 감사합니다

  • 87. 정리
    '16.4.5 12:28 AM (59.22.xxx.6)

    마흔살 지나면서
    필요하지도,좋아하지도 않는 물건들을 점차 버리기 시작해야 할듯...!!
    고맙습니다

  • 88. 감사합니다. 저장할게요.
    '16.4.5 2:08 AM (1.238.xxx.18)

    버리는 습관 저도 글 하나. 옥스포드대 나온 중국여자의사 집을 가보고 충격

  • 89. 책 읽는다는 사람이
    '16.4.5 4:29 AM (178.190.xxx.135)

    마넌이 뭡니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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