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히 이사가면 안되는거에요?

맹모삼천지교 조회수 : 5,868
작성일 : 2016-02-11 10:57:40
3년 살던 아파트에서 일도많았고 되는일도 없어서 기한 1년 남았는데도 이사나왔어요
동네 사람들 애들 학부형 운동같이했던 친구들~
서서히 소식끊고 아무에게 얘기않하고 조용히 애들 전학수속하고
새벽같이 이사짐센터불러 10시에 짐싸갖고 나왔어요
딱히 정들었던사람도 없고 온갖진상인 애엄마들 보기도싫고
아파트도 질렸고해서
알릴만한 이유도 없었네요
이게 뒷말거린가요?
IP : 121.164.xxx.15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했는데
    '16.2.11 10:59 AM (175.126.xxx.29)

    뒷말들을이유가 없잖아요....
    이사오고나서도 연락이 오던가요?
    그러면 그들은 님을 진정으로 아꼇던 것일듯 ㅋㅋ

  • 2. ㅇㅇ
    '16.2.11 11:00 AM (211.237.xxx.105)

    뭐 그럴수도 있죠. 근데 뒷말 하든 안하든 상관없어서 그러신거잖아요.

  • 3. ㄴㄱ
    '16.2.11 11:00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남의 일 꼬투리 잡지 못해 안달이신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뒷담화 소재가 되긴 되겠죠.
    근데 떠나왔고 다신 볼 확률이 적은 사람들이라면
    그러거나 말거나 현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
    생각만 하세요.

  • 4. 맹모삼천지교
    '16.2.11 11:02 AM (121.164.xxx.155)

    ㅎ아뇨~
    이사오고나서 동네엄마가 톡이왔어요
    말도없이 이사가서 서운하다고~
    그멤버들 성향을 알기에 분명 어쩠다저쩠다 얘기할거 알거든요

  • 5. ...
    '16.2.11 11:03 AM (119.197.xxx.61)

    잘지냈던 사람이라면 황당하겠죠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하구요
    그런맘으로 이사나오셨으면 신경안쓰셔도 될텐데 뒷말이 귀에 들어올 정도로 퍼졌나보죠?

  • 6. ..
    '16.2.11 11:06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뒷말 없을려면 번호변경도 필수

  • 7. 관계 끊을거면
    '16.2.11 11:07 AM (222.121.xxx.210) - 삭제된댓글

    그냥 씹으세요 ㅠ
    그게 더 낫습니다
    구구절절 얘기하면 또 이런저런 얘기 전달하고
    들으면 기분 나쁘고 무한반복ㅠ
    이사간거 다 도루묵됩니다

  • 8. ..
    '16.2.11 11:07 AM (116.126.xxx.4)

    뒷말 안 들으실려면 번호변경도 필수

  • 9. ...
    '16.2.11 11:07 AM (211.209.xxx.22)

    카톡도 주고 받는 사이면서 이사나갈때 말도 안하는건 이상한거 맞아요.
    굳이 그렇게 숨길정도로 우리 사이가 안좋았나라고 얘기는 해볼거 같아요

  • 10. ..
    '16.2.11 11:09 AM (219.255.xxx.146) - 삭제된댓글

    이사 간다고 한명한테 말했는데
    유치원 엄마 하나둘 전달 전달해서 알았는지
    이사간다면서요~ 어디로 가냐,
    왜가냐 등등 묻더군요.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호구조사 당하니까 피곤하네요.

  • 11. 맹모삼천지교
    '16.2.11 11:11 AM (121.164.xxx.155)

    카톡이라해봤자 애들학교 반톡이었어요
    그냥 안부정도 한거라고 생각해요
    제 뜻은 소리없이 이사간게 이상한거아니라는 공감입니다

  • 12. ㅇㅇ
    '16.2.11 11:14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공감은 안되죠. 그렇게 이사가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야반도주도 아니고..
    보통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는 이사간다는 말 정도는 하고 가죠.

  • 13. 맹모삼천지교
    '16.2.11 11:15 AM (121.164.xxx.155)

    맞아요 호구조사~^^
    그나마 저는 나이가좀있는 입장이라 대놓고 물어보는사람은 없었나봐요
    애한테 너희 이사가니? 하고 묻는사람은 있었어도

  • 14. ㅇㅇ
    '16.2.11 11:16 AM (211.237.xxx.105)

    솔직히 공감은 안되죠. 그렇게 이사가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야반도주도 아니고..
    보통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는 이사간다는 말 정도는 하고 가죠.
    근데 원글님은 워낙 다른 사람들에게 질려있는것 같고 하니 뭐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진상들이 이사간후 떠들든 말든 상관없는거잖아요.

  • 15. .....
    '16.2.11 11:26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3개월도 아니고 3년 살았는데 인사정도는 하고 오는게 좋지 않나요
    좀 특이하신 분이네요

  • 16. ...
    '16.2.11 11:39 AM (211.202.xxx.3)

    말도 없이 이사 가서 서운한 것도

    이상한 게 아니죠

  • 17. ..
    '16.2.11 11:52 AM (121.162.xxx.149)

    참 사람마다 다르긴 하네요.
    저라면 카톡 그것도 신경도 안쓰겠구만.

    저는 한동네 살아도, 동네엄마들 안만나도
    정확히는 인풋도 없는 엄마들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잘 지내거든요.
    뒷담화를 하든지 말든지 전 아예 신경도 안써요.
    만나지도 않는데 뒷담화가 제 귀에 들어올리도 없고
    반톡 아예 안해요.
    그거 없이도 아이는 잘 자랐고
    (모르죠. 뒤에서는 흔히하는 표현대로 씹고 있는지
    그치만 이건 씹히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내면이 텅텅 빈 그들이 문제니까 그것도 상관없는 일)
    남편도 능력있고
    시댁도 아이 어릴적엔 유괴가 겁나서 입 꼭 다물고 있었을 정도로 잘 살고
    다른 엄마들 시댁잘산다고 별 같지도 않은 자랑할때도
    그러가보다 했고.
    그런 엄마들은 십중팔구 남편이 여러모로 좀 많이 못미치는 경우였고,
    무엇보다 그런 말을 자기 입으로 한다는 거 자체가 저는 오글거려서.
    아뭏튼 뒷담화를 해도 제가 객관적인 조건들이 부러워서 저런다고 한귀로 흘릴 만큼 됐기 때문에
    신경도 안쓰고 살았어요.

    그렇다고 혼자 외롭냐면 전~혀 아니랍니다.
    취미도 즐기고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도 하고
    강좌도 듣고 간간히 82도 하고
    그러다보면 고독도 반갑고 그래요.

    그러니 님이 질려서 이사가신 거면
    그냥 신경쓰지 말고
    님의 성장에 집중하는게 좋을거예요.
    공허한 사람은 그게 마음에만 있는 거 같죠?
    아니요 나이들면 얼굴에 다~ 드러납니다.
    그래서 전 적어도 현재 그나라 수준을 보려면 노인들 수준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암튼 신경 뚝!

  • 18. ...
    '16.2.11 12:05 PM (1.229.xxx.93)

    소리소문없이 이사했다고 뒷말하는걸 본것도 아닌데
    약간 피해의식이 있으신것 같애요
    님이 이웃들이 싫어서 말않고 살짝 이사한건 님맘이고
    그런행동에 뒷말을 하건 섭섭해하건 그건 그사람들맘이고
    그냥 신경끄세요
    그리 이사하시고도 또 거기매여서 신경쓰고 하시는게 의아함
    다시볼사람들도 아닌데

    새로이사한곳에서는 좋은일 많으시길바랍니다

  • 19. ...
    '16.2.11 12:11 PM (1.229.xxx.93)

    글구 님이 소리없이 이사한것에 대해 공감 받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거 받으면 머해요
    님이 그럴만한 상황이어서 그리 행동하셨던것이고
    그랬으면 된거지요

    솔직히 아이들고 학교다니고 그러는 상황인것 같은데 동네에 친분(이사알릴정도의 )이 하나도 없다는건 좀 슬픈일이기는 하지만
    맘에 맞는사람만나는게 어렵기도 하니.. 이해는 되네요

    저는 머 당장 이사가도 서운해할 사람도 없어요
    잘되서 좋은데로 이사가는거면 인사로 얘기하고 다니고 그러기는 하겠지만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지금사는데가 좀 지겨운맘도 있고 그러면
    그냥 말않고 살짝 이사가버리고 싶기도 하고 하네요

  • 20. 무시
    '16.2.11 12:11 PM (223.33.xxx.195)

    다시 안 보려고 하신 거 아니었나요? 그들이 뭐라 하던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 21. 부자맘
    '16.2.11 12:14 PM (1.238.xxx.145)

    소리없이 이사갔다고 한번말한지 안한지도 모르는거쟎아요.그럼 신경쓰지않으셔야하는데
    이렇게 글까지 올릴정도면 원글님도 신경이 쓰이는거고 조용한이사가 일반적이진 않다라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온라인상에서 신경쓰지말아라..내인생에 집중해라해도...
    오프라인에서 글쎄요...반정도는 말은안해도 이상하게 볼수있는겁니다.
    그래도 어차피 동네에서 만나면 어디로 이사가냐..질문당하는거??지칠수도있지만요..
    호구조사라기보다 그냥 인사인거에요..이사잘가라 그말만하기엔 애매하고 어디로 가는데...물어볼수있는거고..그질문이 100%나올걸 알면서도 마지막 인사는 저라면 아무리 작은 모임이었다할지라도
    작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저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니였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사람이 다 내맘같지않듯...이런 시선도 있다는걸 말하고싶습니다.

  • 22. 이런사람 싫음
    '16.2.11 12:15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쿨하게 살려면 이런글도 올리지 말던가 말없이 이사간 쿨함을 알아달라고 하는 속마음인것 같아 웃겨요.

  • 23. 이런사람 싫음
    '16.2.11 12:16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쿨하게 살려면 이런글도 올리지 말던가 말없이 이사간 쿨함을 알아달라고 하는 속마음인것 같아 웃겨요. 일종의 이런것도 자뻑임. 이런 사람들은 카톡 안왔으면 오히려 시무룩한 사람들이죠. 님은 진정으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길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오히려 남들이 날 알아주길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것임.

  • 24. ㅇㅇ
    '16.2.11 12:17 PM (39.7.xxx.19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그들이 뒷담화를 하던말던 관계없이
    떠나면서 정리를 잘 하는 건 매우 중요한 덕목같아요
    세상 좁고 어디서 또 만날지 모르는데다가
    떠난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고 하잖아요

    여러모로 지치고 진저리 나서 조용히 떠나고 싶은 것도
    잘 알고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
    정말 어른으로 사는 사람들 보면
    떠나면서 정리를 잘 하더라고요

    원글님 경우 단톡에 있었으면
    한마디쯤 그동안 고마웠다 이사간다
    할 수 있었을 듯 해요
    그 말 안해서 그 단톡의 왕따 주동자에게
    또 책을 잡히는 악순환인 거죠

    떠나면 끝인데 뭘 이러면서
    다시안 볼 것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숙한 사람들은 좋은 말로 잘 정리하고
    돌아서더라고요

    상처가 많은 상태신 거 같은데
    잘 떠나오셨고 단톡에 경황없어
    인사도 못 드리고 왔다, 그동안 감사했다,
    이러고 나오세요
    그 톡에서

    시간이 치유해줘요

  • 25. 3년을 본사이라서
    '16.2.11 12:25 PM (110.8.xxx.3)

    그래도 이사갔구나 알아주고싶어 카톡으로 말도 없이 이사했어 ..말한게 뒷말한건가요 ?
    이사간 사람더러 이사갔다 말도 못하겠네요 ㅠㅠ
    어쩌다 보니 말도 못하고 나온것도 아니시고 작정하고 말도 안하고 빠져 나오신것 같은데
    서로 인사 주고 받는게 그리 나쁜것은 아니예요
    그리고 저정도를 가지고 뒷말이라고는 안해요
    누구 이사 가면 누구네 이사갔데 ...어디로 ? 몰라 왜 말도 안하고 갔지 글쎄 사정이 있겠지
    이정도야 같이 사는 세상에서 할수 있는 말이죠

  • 26. 인사정도야
    '16.2.11 12:33 PM (203.249.xxx.10)

    하고 나오는게 상식적인거구요.
    아예 발길 끓을 생각이어서 그렇게 이사했다면
    그들이 카톡을 하든, 뒷담화를 까든 뭔 상관입니까.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뭔일 있으면 안부 정도 묻는게 일반적이니
    그 정도는 예상되는거 아닌가요... 싫으시면 카톡 탈퇴하고 전화번호 바꾸시는게 맞죠

  • 27.
    '16.2.11 1:16 PM (121.171.xxx.92)

    조용한 동네 사는편인데.
    외국 1년 나간다고 근처 애들과 엄마들 모여 다같이 각자 돈내고 식사하며 모임가지고 헤어진 사람도 있구요.
    5년 같이 다녔는데 어느날 이사갔다 소문만 들은 사람도 있어요....
    다 애들 모임이였는데.

  • 28. 한마디
    '16.2.11 1:17 PM (118.220.xxx.166)

    주변사람 심하게 의식하고 사시나봐요

  • 29. 쥬쥬903
    '16.2.11 2:32 PM (1.224.xxx.12)

    흔한 처시은 아닌지라
    무순 안좋은 짓하고 몰래 도망가나..
    혹은 망해서 변두리로 가나...등의 말거리에 띡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535 영어질문이에요.... 2 영어 2016/02/19 426
529534 밥솥이 오래되면 밥맛이 없어지나요? 12 9년사용쿠쿠.. 2016/02/19 2,677
529533 꽃보다 청춘.. 이 기사 너무 웃기지 않나요? 4 래하 2016/02/19 2,671
529532 (혐오주의) 개 키우는 집에 갔다가 너무 놀랬는데요 58 ..... 2016/02/19 20,149
529531 예전 장터에 라벤다 (갓김치)님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3 eeehee.. 2016/02/19 557
529530 초등 종업식때 선생님께 선물이나 문자 안드리면 이상한가요? 5 궁금 2016/02/19 1,306
529529 박근혜가 초래한 '4차 조선전쟁' 위기 2 비극 2016/02/19 985
529528 40대 분들 친정서 유산 받으면 뭐하실건가요? 18 ... 2016/02/19 5,124
529527 자기보다 잘난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분 있나요? 3 ... 2016/02/19 1,730
529526 오후를 신나게 Mark Ronson- Uptown funk 추.. 점심 2016/02/19 331
529525 끓어넘치지 않는 냄비 20 맹랑 2016/02/19 5,245
529524 제 증상 좀 봐주세요 9 폐경되신분 2016/02/19 1,256
529523 고사리.... 5 보름나물 2016/02/19 1,200
529522 아들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71 아들 2016/02/19 27,368
529521 동사무소 직원이랑 싸울뻔했는데 19 ㅇㅇ 2016/02/19 5,869
529520 또 방학.. 겨울이 너무 길어요...ㅠ 5 ㅇㅇ 2016/02/19 2,009
529519 면접본 회사에 합격여부 물어봐도 될까요 4 ㅜㅜ 2016/02/19 1,661
529518 두드러기 약은 거의 비슷한가요? 1 2016/02/19 823
529517 국민연금 넣을려니 3 2016/02/19 1,612
529516 호텔 휘트니스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다니나요? 10 2016/02/19 4,675
529515 리모델링이 완성되가요 어쩌죠 20 ㅣㅣ 2016/02/19 4,974
529514 중앙대, 세종대, 가천대...입시결과 모두 끝났나요? 8 대학대학 2016/02/19 3,051
529513 당근 맛있는 곳 알고싶어요.. 2 dd 2016/02/19 690
529512 전세만기 때 집 안 빠져도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주나요? 2 푸른박공의 .. 2016/02/19 1,707
529511 선거 때만 나타나는 알바 솜씨 악플 2016/02/19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