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성진 이후 어떤 한국피아니스트가 쇼팽을 연주하려 들까요?

...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5-11-09 11:54:13

저는 전공자가 아닌데 가족이 클래식 전공자이고 직업 연주자예요.

콩쿨할 때부터 새벽에 같이 보면서 잘한다 잘한다 이러고 있었는데..

정말 1등을 해버리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임형제, 김정원 등등이랑 연주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조성진을 훨씬 아끼네요. 같이 CD도 샀고요. 그래도 폴리니가 제일이라고는 합니다^^;;)


이번에 조성진이 1위하고 나서, 스타에 목말랐던 한국 클래식계에서

엄청난 스타덤에 올랐잖아요. 이제 쇼팽 하면 조성진이 되어 버렸고,

때맞춰 임형제나 이번에 윤디리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이제 어떤 한국 피아니스트가 쇼팽 협주곡을 연주하려 들까요?

(해외의 다른 대가들은 잘 모르겠지만요)

너무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려서 비교가 많이 될거같아요.

정말 조성진씨가 앞으로 이런저런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오래오래 중심을 잘 잡았음 좋겠어요~


IP : 116.37.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12:02 PM (121.160.xxx.120)

    지금 폴리니 듣고있는데 이건 뭐 신의 손가락이네요...

    조성진이 윤디리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폴리니를 넘어서는 성장과정을 제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해요 ㅎㅎ
    근데, 임동혁의 쇼팽도 나름 매력있지 않은가요? ^^

  • 2. 원글이
    '15.11.9 12:03 PM (116.37.xxx.87)

    네 폴리니 이번에 다시 다들었어요 저두~ 근데 그 옛날 음질임에도 불구하고 파워가 또 다르더라구요.
    그러나 조성진도 진짜 월드클라스인건 맞는거 같아요. 글구 맞아요 임동혁 쇼팽도 그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취향을 타는거겠죠~~^^

  • 3. ......
    '15.11.9 12:27 PM (117.111.xxx.80)

    15살짜리 임주희 양을 눈여겨 보고 있읍니다.

  • 4. 조성진군 보아하니
    '15.11.9 1:48 PM (222.120.xxx.226)

    부모님도 그렇고
    조성진군도.. 사람이 참 선해보여요
    그래서 그의 음악이 좋은거구나 싶기도 했어요

  • 5. 성진
    '15.11.9 2:30 PM (5.254.xxx.2)

    현재로서는 쇼팽 피협은 크리스찬 치메르만을 뛰어넘을 연주가 없을 듯 해요.
    폴리니는 에튀드, 폴로네즈, 스케르초가 정말 역대급. 이번에 나온 음반 들어보니 조성진도 스케르초가 엄청나더군요.

    임동혁은 레퍼토리가 넓지 않아요. 쇼팽 슈베르트 정도...

    조성진은 좀 더 다양한 것 같아요. 모차르트도 잘할 것 같은 느낌. 그 이외에도 리스트, 라벨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협주곡도 들어보고 싶어요.

    쇼팽 피협도 좀 더 훌륭한 오케와의 협연으로 스튜디오 음반이 나왔으면 합니다.

  • 6. to
    '15.11.9 2:56 PM (223.33.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조성진 연주하는 황제를 한번 듣고 싶어요.

  • 7. ㅇㅇ
    '15.11.9 3:45 PM (152.99.xxx.38)

    임형제는 흔들리지 않아요 얼마전에 쇼케이스 했는데 전혀 흔들리지 않습디다. 왜 흔들린다고 생각하시는지? 성진군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각자의 색깔로 연주자 생활 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발언은 좀 무례하지 않나요?

  • 8. ㅌㅌ
    '15.11.9 11:40 PM (1.177.xxx.198)

    윗분말 공감,,
    쇼팽도 각자 해석에 따라 다른 색깔과 느낌이 다른데..
    조성진의 곡만으로는 만족이 안됩니다
    저는 참고로 랑랑을 좋아하는데
    조성진도 연주를 잘했지만 랑랑도 듣고 임형제도 듣고 폴리니도 듣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512 등산내복 찾는데요. 3 .. 2015/11/19 1,014
501511 바쁜남자랑 연애해보신 분 계세요? 9 ㅇㅇ 2015/11/19 4,132
501510 혼자살면 그냥 김치 사먹는게 싸게 먹히겠죠..??? 21 ,,, 2015/11/19 4,023
501509 월급물어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9 123 2015/11/19 6,431
501508 천안에 휴일날 운동하는 곳 어디 어디 있을까요? 천안 2015/11/19 507
501507 솜으로 된 패딩 살라고 하는데요 9 조언 2015/11/19 1,545
501506 김장 언제 할거냐고 묻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들때문에 안하는건데.. 49 왜 그리 2015/11/19 5,387
501505 건강한 생활습관 하나씩 알려주셔요~~ 10 나는나 2015/11/19 3,647
501504 말 없는 성격 극복방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5 .... 2015/11/19 1,943
501503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4 .. 2015/11/19 1,268
501502 김구라 윽박지름‥ 49 라디오스타 2015/11/19 3,056
501501 전북이나 전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5 /// 2015/11/19 903
501500 검은사제들 후기래요 ㅋ 36 ㅋㅋ 2015/11/19 19,292
501499 록시땅 핸드크림말고 또 비슷한종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 록시땅 2015/11/19 1,341
501498 할머니가 위독하신데... 4 . 2015/11/19 1,018
501497 친정 부모랑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음 불편하지 않으세요? 6 2015/11/19 1,437
501496 시댁에 김장 내년부터 안가기로 했어요 15 ... 2015/11/19 5,513
501495 감기걸리면 물 많이 마시라는 이유 궁금해요 10 나니노니 2015/11/19 3,363
501494 오모리 김치찌개 사발면 진짜 맛나요!! 14 우왕 2015/11/19 2,395
501493 아웃백 커피머그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 2015/11/19 952
501492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초등4학년 봐도 되나요? 2 15세 2015/11/19 831
501491 집착하는 남자, 얼마나 지나야 받아들이던가요? 4 걱정 2015/11/19 2,518
501490 낼모레 김장하러가는데 시어머니가 또 한소리 할듯한게 걱정이네요... 2 111 2015/11/19 1,742
501489 단감과 홍시 중 뭘 좋아하세요~ 14 . 2015/11/19 1,455
501488 응팔에서 성동일이 나물을 사오는 것을 보고.. 4 비닐봉지 2015/11/19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