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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연은 먼저 느껴지지 않나요???

.... 조회수 : 13,147
작성일 : 2015-11-01 08:09:31
아래글 읽다가 생각나서 적어요

헤어짐 후 누구라고 빨리 만나 그 처절한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난적이 있어요

여전히 못 잊고 힘들어하기를 1년반 이년이 되었던 시점에
이사람을 소개 받았어요.

그런데 만나기만 전화를 하는 데 목소리가 너무 좋은 거 예요.
외모도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내 이상형.

그런데 묘한
IP : 223.33.xxx.1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8:13 AM (111.118.xxx.49)

    짤렸어요!!!!!!ㅠㅠ

  • 2. ...
    '15.11.1 8:19 AM (223.33.xxx.109)

    싸함이 있었어요.
    그날 밤 너무 사람마음을 흔들어놓아서
    이 만남이 악연이면 어떻하지 그런 걱정을 했어요
    아니겠지...하고 아닐거라고 믿고 싶어 그냥 그렇게 믿으러
    하고 자려고 하는데 도통이 잠을 못 자겠더군요.

    직업도 마음에 들고 사람이 공대생 특유의 그 계산적이지 않고
    순진하것도 마음에 들고
    제게 폭 빠진 것도 너무 좋았어요.

    너무너무 적극적이더군요
    남자가 좋아하면 헷갈리게 안한다는 걸 확실히 인지 시켜줄정도로
    절 좋아하더군요

    그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나에 대한 폴더
    그동안 주고 받았던 톡이며 사진 들 여행 갔을 땐 내모습 나모르게
    찍어 놓은 거... 36시간 근무후 2시간 자고 날 보려 2시간 차 몰고 달려와 준거.:..


    근데 악연이였어요.
    그 사람을 만나기 전 나와 만나후 내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면
    내인생을 전과 후로 바뀌어 놓을 만큼 영향을 주었네요

    지금은 상처 많이 아물어서 가물가물 하지만
    만나기전날의 나의 예감이 맞았다는거

    악연은 그렇게 느낄수 있나봐요

  • 3. ...
    '15.11.1 8:22 AM (111.118.xxx.49)

    사람이 나빠서 악연이였던거예요? 아님 궁합이 안맞아서 나쁜 우연과 상황이 생기고 그래서 악연이였던건가요?

  • 4. ..
    '15.11.1 8:24 AM (114.206.xxx.173)

    글쎄요, 동의 못하겠는데요.
    악연이 먼저 느껴진다면 미리 알아서 피하지
    악연으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그 수많은 갈등이란게 존재 할까요?

  • 5. ㅇㅇ
    '15.11.1 8:25 AM (175.209.xxx.110)

    왜 악연이었나요? 좋고 착한 사람인 거 같은데. 묘사하신 걸로 봐선.

  • 6. ...
    '15.11.1 8:30 AM (223.33.xxx.109)

    제가 예지몽도 잘 꾸고 약간 제자신이 신기가 있나 싶은 그런게 살짝
    있어요.

    너무 유혹적이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다들 아닐 거라 믿던가(저처럼)
    아님 못 느끼시던 가 하겠죠

    하지만 정말 먼가 느낌이 분명 있어요

  • 7. ....
    '15.11.1 8:31 AM (223.33.xxx.109)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 였었어요

    상황 안 맞았다고 해야 할걸 같아요

  • 8. ...
    '15.11.1 8:34 AM (223.33.xxx.109)

    악연이라는 것이 사람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그냥 인연의 시점과 상황들이 나쁘게 자리하는 거 같아요

  • 9. ...
    '15.11.1 8:43 AM (111.118.xxx.49)

    신기하네요
    혹시 악연과는 반대로 좋은 인연이였던 사람이나 경험이나 기회?같은것도 있으셨나요?

  • 10. . .
    '15.11.1 8:57 AM (211.209.xxx.196)

    어떤 의미에서 악연이라는걸까요? 보통 악연은 내게 몹쓸 짓을 한 사람과의 인연,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인연인데, 글로만 봐서는 헤어짐의 아픔? 정도 같거든요?

  • 11. 음...
    '15.11.1 9:07 AM (121.161.xxx.49)

    좀 이해가 안 가네요
    더 자세한 얘기를 해주셔야 공감을 하든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든 하지

  • 12. 악연의 특징이
    '15.11.1 9:14 AM (124.5.xxx.80)

    처음 만났을때 너무 너무 좋은거래요.
    악연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이 있어서, 악연을 풀려고 그러지만 보통 악연의 반복이 된다고 해요.
    처음 만날땐 데면 데면했던 사람이 오히려 인연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 13. 근데
    '15.11.1 9:19 AM (111.118.xxx.49)

    어떤 경우엔 처음만났을때 별로였던 인상이였던 사람은
    나중에 결국 나쁘게 끝나기도 한다던데
    ...인간관계는 어렵네요

  • 14. 저도.
    '15.11.1 9:36 AM (182.222.xxx.79)

    원글님 글이랑 댓글보구선 그 사람이 악연이었구나.
    싶어지는 사람이 있어요.
    첫눈에 너무 끌려서 서로 정신을 못차리고
    몇년간 만났는데,
    그 사람도 제가 악연이었을거예요.서로 한번씩 상처
    주고 두번 헤어졌었어요.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아는척도 말아요,란 유행가 가사가
    있나요?정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악연,
    제 경우엔 지나고 나 몇년이 지나서야,그랬겠다 싶어지네요

  • 15. 원글님
    '15.11.1 9:40 AM (124.56.xxx.47)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악연이란 악한 사람이란 뜻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인연으로 두 사람 다 안좋아지거나
    아니면 두 사람의 주변 상황,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 끼지는것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 16. ??
    '15.11.1 10:04 AM (119.104.xxx.122)

    남녀 사이에 사랑하다 고통받고 헤어진 걸
    악연이라고 하나요?
    그럼 연애하다 헤어진 연인들은 다 악연이게요
    다들 좋게 만나서 헤어지기까지 과정은 너무 힘듭니다
    다시 만났다가 서로 힘들어지기도 하고

    연애 사랑에서 받는 고통 말고
    진짜 악연 경험하신 적 없어요?
    전 있어요

  • 17. ...
    '15.11.1 11:58 AM (59.27.xxx.9)

    그냥 결과론적인 말인거같은데요ㅎ
    잘됐음 싸해서 잘됐다고 할지도요

  • 18. ...
    '15.11.1 12:29 PM (223.62.xxx.239)

    그럴수도 있는데,
    만나기 전날밤에 좋은 인연이 아닐 이유가 없는데 아닐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좋은 인연의 경우

  • 19. ...
    '15.11.1 12:33 PM (223.62.xxx.239)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편했어요.

    친숙한 느낌..만나기 전날에는 아무 느낌 없었고요

  • 20. ...
    '15.11.1 12:38 PM (223.62.xxx.239)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니
    저의 경우
    그전날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 제 인생응 어느정도 바뀌어 놓았고
    그냥 지나가는 바람처럼 잠시 흔들어놓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원래로 나로 돌려놓지 못했으니 악연 맞는 거 같아요

  • 21. ...
    '15.11.1 1:50 PM (168.188.xxx.167)

    그게 꼭 예지력이 아니라...
    님의 자기암시. 생각의 힘. 끌어당김의 법칙. 이런걸루도 설명이되요.
    뭐...... 그래도 악연을 예지했다고 믿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

  • 22. ....
    '15.11.1 4:46 PM (118.176.xxx.233)

    첫눈에 반하는 경우가 악연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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