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국, 반찬 몇 가지..후루룩 한시간에 짠~해내는 사람들 대단해요 정말~

주방의 달인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5-10-22 18:44:30

전 요리를 잘..?ㅋㅋ 암튼 맛나게 해내는 편인데

문제는 손이 느려요. 그리고 산만해서 요리하다 딴짓하기 일쑤이고..

게다가 냉장고에 식재료가 차곡차곡 쌓여있지도 않아요.

그래서 뭘 좀 할라치면 한시간이 뭐예요. 두시간씩 막 서있고 그래야 해요.

지금도 밥하고, 시금치 국 끓이고 만들어 놓은 돈까스 튀길 생각인데..

일단 개수대에 설거지 거리가 한가득..ㅠㅠ 쌀도 씻어야 하고,,국 끓일거 육수내야 하고..

남편은 한시간 거리의 직장에서 출발했다 하는데..

후루룩~~손빨리 이것저것 해내는 사람들 참 부럽고 대단해보여요.

저희 엄마가 그랬어요.

뭐든 척척 손 빠르게 한시간 안에도 압력솥에 밥 짓고, 찌개 끓이고 나물 몇가지 무쳐내고.

정말 다시 생각해도 대박이네요.

손님들이 연락없이 갑자기 열댓명 우르르 오는 날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얼른 냉동실 열어서 이것저것 해동하고 무치고 볶아서 한상 그럴듯하게 짠~해내는 사람이였네요.

(엄마의 킥은...냉동실과 냉장고에 늘 그득 쟁여놓는 식재료였죠! ㅋㅋ)

저봐요. 신랑 출근했다는데 밥 짓다 말고 82에 글쓰고 있네요..아우

빨리 해야지..

휘리릭~~~갑니다! ㅋㅋㅋ

IP : 125.187.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0.22 7:08 PM (112.150.xxx.194)

    저도 그래요. 저녁은 맛있게 드셨어요?
    맛은 어느정도 나오는데, 빨리가 안되요.
    일단 설거지는 밀리지 않아야되요.
    개수대가 비어있어야 그나마 요리할 의욕도 생기고.
    일 진행도 빠르더라구요.^^
    근데 설거지가 진짜 싫어요.

  • 2. 주부17년
    '15.10.22 7:09 PM (39.118.xxx.16)

    밥하는동안 육수내서 국끓이고 나물 세개 무치고
    불고기 볶는거 일도 아니네요
    하기 싫어서 문제지
    자꾸 하다보면 요령생기던데

  • 3. .....
    '15.10.22 7:23 PM (116.118.xxx.140)

    일단 설거지가 쌓이지 않게 하시는것부터 해보세요.

  • 4. 윗님 빠르시다
    '15.10.22 7:26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밥하는 동안 육수내서 국 끓이는 거랑 불고기 양념해서 볶는 건 하겠는데
    나물 세개는 익힌 나물거리 사왔거나 미리 다듬어져 있는 게 아니라면 시간이 모자를 것 같아요.
    한시간동안 준비하라면 밥, 국, 불고기나 전자렌지로 돌리는 계란찜 또는 생선구이 정도요.
    나머지 밑반찬이 좀 있어야 저 정도 해서 먹을만하게 차려요.
    근데 손 느린 사람은 아무리 해도 늘지 않더라구요. 특히 칼질... 하.....
    게다가 우리 남편은 뭐든지 곱게 채치고 다져서 해줘야 되는 사람이라서 힘드네요.
    조미료 전혀 안 쓰고 맛있게 하는 편인데 칼질이 느리니 속도가 안 줄어요.
    주부 18년인데도요.

  • 5. ㅋㅋ
    '15.10.22 7:35 PM (218.235.xxx.111)

    15년차인데....이제
    어느정도 그정도는 할수 있네요..
    신혼때는 꿈도 못꾸는 일...ㅋㅋ

  • 6. 주부
    '15.10.22 7:45 PM (14.42.xxx.185)

    주부 25년차
    가스렌지두군데
    밥솥한군데
    전자렌지
    오븐 동시에
    할수 있는 연습을 하세요
    하다봄 요령이 생깁니다


    밥안치고
    국이나 찌게 한가지하고'
    생선한마리 굽고 계란찜하나하고
    겉절이하나하고
    나물하나볶고
    30분에 합니다

    그대신
    평소에 시장 봐왔을때 바로 손질해서 넣어두고
    양념 구비해두고

    반찬하다가
    마늘까고 깨볶는 일은 없도록 ㅋㅋㅋㅋ
    저 그렇게 시작했거던요

  • 7. 윗님 대단~
    '15.10.22 7:59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장봐온 걸 바로 손질한다는 걸 어느정도로 손질하는 건가요?
    전 다듬고 씻어서 물기 닦아서 넣어놓고 쓸 때 용도에 따라 썰어서 쓰는데
    칼질이 느려서 오래 걸리거든요.
    미리 용도별로 썰어놓기까지 하시는 건가요?
    예를 들면 내일 저녁에 불고기와 계란찜 할거니까
    파, 양파, 당근, 버섯 채치거나 어슷썰기 다 해놓고 계란찜에 들어갈 고명용 채소도 다 썰어놓고..
    아니면 종류별로 쓰임새에 따라 다르게 미리 썰어놓고 다져놓고 그때그때대 꺼내 쓴다던가
    마늘도 갈아놓기, 편으로 썰어놓기. 통으로 깐채 두기 등등
    파도 다져놓기, 어슷 썰어놓기, 통통 썰어놓기.
    당근도 채썰어놓기, 반달 썰기, 은행잎썰기,
    양파도 링썰기, 채썰기, 다지기, 찌개용으로 네모낳게 썰기 등.
    이렇게만 미리 해놔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한번 썰어놓으면 일주일 정도는 괜찮겠죠?
    그리고 오븐 사용이 유용할 것 같네요.
    생선 구우면서 다른 요리 할 수 있어서...
    생선 굽고나면 냄새는 제거 되나요?
    전 열선미니오븐에 군고구마나 구운 감자, 마늘빵만 해먹어서
    생선은 냄새때문에 엄두를 못냈었거든요.

  • 8. 우와.
    '15.10.22 8:40 PM (112.150.xxx.194)

    윗님.
    썰어놓기까지 하세요?
    전 미리 손질도 안하니까 시간이 더걸려요.
    워낙 게을러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28 대만 로얄 닛코 타이페이랑 오쿠라 호텔 중 에 어디가 나을까요?.. 대만 2015/11/03 950
496527 라ㅇ나 치아보험 가입해도 될까요? 8 치아보험 2015/11/03 1,810
496526 구두쇠 부모 두신분 5 ㅁㅁ 2015/11/03 2,255
496525 혼자 제주도 왔어요 49 여행중 2015/11/03 2,490
496524 82에선 왜 이리 빠릿함을 강조하는지...솔직히 부유층은 빠릿할.. 32 ㅇㅇ 2015/11/03 4,734
496523 현금영수증 발급 안해주는데 어디로 신고하나요? 1 ... 2015/11/03 1,073
496522 살면서 도움되는 명언이나 깨달음 있었다면 13 알려주세요 2015/11/03 4,391
496521 교육부에 항의 전화했어요!! 6 1234v 2015/11/03 1,187
496520 예전 MBC 스페셜 승가원의 아이들 기억나세요? 하하33 2015/11/03 7,443
496519 '무학산 살인사건 공개수사 전환' 1 .. 2015/11/03 1,286
496518 재환씨 노래 와우~ 4 무도 2015/11/03 1,391
496517 압구정동 현대.한양.미성아파트 2 misskf.. 2015/11/03 2,100
496516 '위안부 해결’ 없었던 한일 정상회담, 명분도 실리도 잃었다 4 왜불렀냐 2015/11/03 474
496515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우월감을 느끼나요? 49 ㅇㅇ 2015/11/03 3,754
496514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물고 병원으로 달려간 개 12 ~~ 2015/11/03 4,364
496513 외국어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14 씽씽 2015/11/03 3,534
496512 (초1)겨울에도 수영 보내나요? 4 열매사랑 2015/11/03 1,358
496511 입술을 매일 쥐어 뜯다가.. 효과.. 7 입술 2015/11/03 3,115
496510 어제자 손석희 앵커브리핑 보세요! 2 ee 2015/11/03 757
496509 아이의 문과.이과성향 언제쯤 아셨어요?? 3 soso 2015/11/03 1,457
496508 남자 중학생들 패딩 같은거,,한치수 큰거 사셨나요? 2 그럼 2015/11/03 1,439
496507 김구라가 방송 저렇게 활보하는 한 아베한테는 한국.. 4 …. 2015/11/03 703
496506 [한·일 정상회담]아베 귀국 일성 “위안부, 1965년에 최종 .. 5 세우실 2015/11/03 564
496505 운전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끙끙 앓았던 사람 합격 했어요. 7 운전면허 2015/11/03 1,595
496504 부천 송내역 7개월 아기랑 갈만한 곳 49 한량으로 살.. 2015/11/03 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