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우월감을 느끼나요?

ㅇㅇ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15-11-03 10:34:37
책많이 읽는 친구가 생각하는건 진보주의자?이상주의자 ?인데 극현실주의자인 저는 대화를 하면 좀 자기가 우월하다 느끼는것같고 무지몽매한 사람인듯 느끼게되요.
근데 그친구 생각은 그렇지 행동은 저랑 똑같거든요.
심지어 저보다 더 도덕심이 없거나 진상짓은 더 많이 하는것 같은데 대화할때는 자긴 평범한건 싫다.행복이 제일이 아니다.항상 깨어있어야한다 꿈이 있어야한다 하는게 어쩔땐 평범함을 비하하는것 같고 자긴 다르다고 우월감 느끼는것 같은데 언행일치도 안되면서 스스로 우월하다 정신승리하는거 같아 가끔 기분나쁘더라구요.
왠지 평범한 제가 더 못하다는 느낌을 줘서 오늘은 욱해서 너는 그런생각만으로 스스로 우월감 느끼지않냐.느낌만..그럼서 뭐라했는데 후회되기도 하네요.
다른사람일뿐 그냥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는건데..
IP : 223.62.xxx.22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월감?
    '15.11.3 10:37 AM (218.235.xxx.111)

    은 모르겠는데
    얘기해보면,,,말하다보면
    책 많이 읽는 사람인지
    안읽는 사람인지 표는 나더라구요....

    그러니까 읽은 사람은 딱히 표는 안나는데
    안읽은 사람음 표가 나는거 같아요....

  • 2. ;;;;;;;;;;;;
    '15.11.3 10:38 AM (183.101.xxx.243)

    전 직장동료있는데 집에 책 삼천권있다 블로그에 자랑 엄청하고 언어도 얼마나 지적인 단어만 구사하는지 서울대 출신인줄 알았어요. 그래봤자 실생활에서는 동료들 회식하면 현금 걷어서 자기 카드내고 포인트 적립하고 왕따 시키고 주변사람이랑 소통안되고 부적응자예요. 책많이 읽어서 우월감 가져도 되는 인격이 생기면 얼마나 사는게 쉽겠어요. 그냥 문자에 중독된 사람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3. 그냥
    '15.11.3 10:39 AM (125.129.xxx.29)

    그냥 그 지인이 이상한 거지
    뭘 또 책 많이 읽는 사람 다 싸잡아서 우월감 느끼냐고...
    이런 글 개인적으로 참 이상하네요.

  • 4. 그건
    '15.11.3 10:41 AM (223.62.xxx.75)

    원글님 친구의 개인적 문제지 책 많이 읽는 사람의 공통특성은 아닐곱니다.
    일단 저도 주변에 저보다 많이 읽는 사람 본적 없을 정도인데( 인터넷서점 15 년차 플래티넘이예요) 우월감 없거든요. 그냥 취미죠. 오히려 전 신체 활동 활발한 사람에게 열등감 비슷한 부끄러움이 있어요. 제 남편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인데 좀 부끄럽죠 제가.

  • 5. 하하오이낭
    '15.11.3 10:44 AM (121.133.xxx.203)

    있는데 아무래도 책많이 읽으면 맞춤법이런거 잘아시잖아요 근데 남 가르치려 들어서 다들 불편해 하기도 해요

  • 6. //
    '15.11.3 10:48 AM (222.110.xxx.76)

    책이랑 상관없이, 그냥 성향같아요.
    책이 원인이라면, 무슨 책을 읽길래 그런 우월감을 주는 겁네까.

    저는 문학만 읽는데,(남들보다 많이 읽습니다만) 완전 소심 내성덩어리입니다......

  • 7. ////
    '15.11.3 10:49 AM (1.254.xxx.88)

    그게바로 척. 하는 인종이죠. 척 질 하고는~ ㅉㅉㅉㅉ
    라고 원글님이 혀를 차 주세요. 정면에서요.

    책이라든가 공부를 많~~이 하고 머리에 깊이가 있는 사람들은 표시나죠. 입으로 나불나불 스스로 자랑하는사람치고 진중하고 정말 깊이있는 사람 없어요.
    생각의 깊이가 달라요......자뻑감으로 무장되어있기에 남들에게 자기잘났다 말도 안합니다. 은연중에 행동이나 말이나 생각이 다 드러날 뿐 이죠.

  • 8. ...
    '15.11.3 10:50 AM (118.38.xxx.29)

    >>그러니까 읽은 사람은 딱히 표는 안나는데
    >>안읽은 사람음 표가 나는거 같아요....

    지식을 아는자는 지식을 행하는자만 못하고
    지식을 행하는 자는 지식을 즐기는 자만 못하다

  • 9. ..
    '15.11.3 10:51 AM (122.34.xxx.191)

    우월감 느끼는 사람 봤어요.
    허세, 허영있는 사람이에요.
    말만 그럴싸하지 행동은 영..

  • 10. 내비도
    '15.11.3 10:56 AM (121.167.xxx.172) - 삭제된댓글

    책을 아직 덜 읽거나, 읽는 척만 했거나, 건성건성 읽었거나, 아직 더 읽어야 겠네요.
    인간이 얼마나 모자란 존재인지를 아직 못 느꼈나보네요.
    거의 모든 책에서 느낄 수 있는데 말이죠.

  • 11. 내비도
    '15.11.3 10:57 AM (121.167.xxx.172)

    책을 아직 덜 읽거나, 읽는 척만 했거나, 건성건성 읽었나 보네요.
    책을 더 많이, 사람을 더 많이 느껴보고, 생각 더 하라하세요.
    인간이 얼마나 모자란 존재인지를 아직 못 느꼈나보네요.
    거의 모든 책에서 느낄 수 있는데 말이죠

  • 12. .........
    '15.11.3 11:00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죠..

  • 13. dd
    '15.11.3 11:01 AM (223.33.xxx.65)

    제주변에도 여럿있어요
    책좋아하는거 책많이읽는거 어필하고 자랑스러워하고 그걸 강조하고 남을 무시하는?

  • 14. ㅇㅇ
    '15.11.3 11:10 AM (211.215.xxx.166)

    어떤 사람인지 알겠네요.
    책을 많이 읽는사람이 아니라 자랑할려고 책읽는 사람들 특징입니다.
    학생때도 보면 팝송이나 책 제목이나 작가 달달 외워서 대충 얼버무려서 많이 아는척 하는 애들 있던데
    정독한 제가 보기엔 한장도 안읽었더군요.
    그러나 정작 저는 작가 이름 기억안나서 어버버하고,
    책 많이 읽은건 나 즐겁자고 하는건데 왜 자랑질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 15. //
    '15.11.3 11:19 AM (183.103.xxx.233) - 삭제된댓글

    뇌가 허영심으로 가득차 뚱뚱해서 생긴 병이네요

  • 16. .ㅇㅇ
    '15.11.3 11:19 AM (112.158.xxx.36) - 삭제된댓글

    인격없는 지식만 가진 사람이죠..
    제가 제일 경멸하는 인간 부류예요.
    책을 읽지 못해도 멀쩡히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책을 읽는데 그러지 못한다는건 그냥 책만 보는 사람일 뿐이예요.
    관념만 가득하고.

  • 17.
    '15.11.3 11:20 AM (223.62.xxx.225)

    125님 말씀처럼 그냥 성격인데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싶은건 저의 생각이에요.원래 그런사람일수도 있고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성격일수도 있겠죠.
    그냥 평범하기 그지없는 저를 앞에 두고 자긴 평범한건 싫다 그러는게 들을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않더라구요.

  • 18. 그분은
    '15.11.3 11:24 AM (211.108.xxx.159)

    그런 분은 책을 많이 읽지않았으면 틀림없이 다른 방식으로 우월감을 드러냈겠죠.

    전 책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은데 특별히 그런 것 없습니다.

    저의 눈에는 돈, 외모, 사치품등으로 우월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보여요.

    그리고 많은 경우에 우월감이 열등감과 한 셋트로 움직이는 마음의 아픔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 19. ..
    '15.11.3 11:28 AM (112.158.xxx.36)

    그분의 성격과 독서가 결합된거겠죠. 성향 탓이 크겠지만..
    하나로 잘라서 말할 수없죠. 윗분말대로 독서아니라도
    다른쪽으로 발현됐을거예요. 독서는 그냥 도구일뿐.

  • 20. ㅇㅇ
    '15.11.3 12:01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책 진짜 많이 읽으면 우월감도 열등감도 없어져요.

    책 많이 읽은 사람 앞에서
    돈 많다, 좋은 차 샀다, 이런 거 자랑해봤자
    소용 없어요.
    혹시 그런 태도 보고 우월감 느낀다고 하는 건 아닌지.

  • 21. 정신적인 허영심
    '15.11.3 12:03 PM (121.142.xxx.165)

    제가 십대 때 그랬던 것 같네요--;
    우월감을 느낀다기 보다는
    통속적인 것을 얕잡아 보고, 나는 남과 다르다는 선민의식과 함께 나는 뭔가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일종의 치기같은 게 있었죠.

    그리고 나이가 많이 들고 나니
    책이 가르쳐준 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의 나를 보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나와 대적한 나를 성찰하는 도구이며
    게임이나 스포츠같은 취미라고 생각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좋지만
    독서 그 자체로는 아무 힘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 22. 대가리만 키우지말고
    '15.11.3 12:32 PM (115.41.xxx.221)

    실행에 옮기고 행동하는 지성인이 되야지요.

    책 많이 읽어 겸손해지라고 배우지
    우월감 가지고 살꺼 같으면 책을 읽지 않는게 더 낫겠어요.

  • 23. ㅇㅇ
    '15.11.3 1:03 PM (223.62.xxx.225)

    통속적인 것을 얕잡아 보고, 나는 남과 다르다는 선민의식과 함께 나는 뭔가 다르게 살아야겠다
    -------
    딱 이거 맞아요.항상 그렇게 말하네요..전 남과 같고 평범한것도 괜찮은데.

  • 24. ...
    '15.11.3 1:04 PM (175.124.xxx.23)

    책 많이 읽는 사람은 겸손해지겠죠
    지식과 사상보다는 인성이 됨됨을 나타내겠죠
    그럼 오늘날 국정화교과서 추진하는 사람들이 책을 안읽어서 저리 된 거겠어요
    인성이 저런거지

  • 25.
    '15.11.3 2:33 PM (175.125.xxx.104)

    제가 아는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관심없어요...
    자기 안의 세계에 관심있을뿐,
    그러니까 다른 사람보다 더 우월감을 느낀다거나 더 겸손함을 가진다거나 이런거하곤 아무 상관없는것같습니다

  • 26. ㅇㅇ
    '15.11.3 5:40 PM (122.254.xxx.36)

    세상사 이론만 강하고 통속적인거 얕잡아보고 그말 맞아요 자기세계에 빠져 우월감 가지고 행색도 안가꾸고 때와 장소 안가리고 항상 후줄건 속이 빈 사람이외모 가꾼다고 비웃고

  • 27. ㅇㅇ
    '15.11.3 5:44 PM (122.254.xxx.36)

    지식은 많지만 지혜는 꽝

  • 28. ㅎㅎ
    '15.11.3 6:55 PM (14.42.xxx.117)

    빈수레가 요란하다.... 책 좀 읽었다고 상대방 깔아뭉개고 잘난척한다면.. 빈수레일 가능성 100퍼센트라고 생각합니다. 책 많이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책읽고 많이 느끼고 실행해야 자기것이 되는거죠. 책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이지만 제가 똑똑하고 지혜롭다 생각 안합니다. 더 겸손해지죠. 나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세상엔 너무나 많다는걸 느끼니까요..ㅜ,.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475 인터넷 쇼핑 시간 어느 정도 걸리세요? 4 ... 2015/11/22 962
502474 저번주 유니클로 세일,다시 할까요? 4 세일을 노려.. 2015/11/22 3,525
502473 아주대와 명지대... 49 고민 중 2015/11/22 5,750
502472 법무법인에서 일하는 사람은 뭔가요?? 3 0kk 2015/11/22 1,935
502471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때요? 2 바램 2015/11/22 2,305
502470 배편으로 일본 갈때 한약 가져가도 괜찮은가요? 3 anab 2015/11/22 665
502469 7살 책 언제까지 읽어줘야 할까요.. 12 .. 2015/11/22 1,439
502468 덕선이 남편이 동룡이는 아닐까요? ㅋㅋㅋㅋ 11 베이지 2015/11/22 7,482
502467 홍삼먹고 모두 머리가 빠졌는데요 8 딸기체리망고.. 2015/11/22 4,653
502466 사람들의 이해안되는 소비습관 40 ... 2015/11/22 15,283
502465 오열한 김무성 “김 전 대통령 상주 역할 하겠다." 22 ㅇㅇ 2015/11/22 4,384
502464 세스코란 기업 12355 2015/11/22 648
502463 급해요 김장배추 홈플에서 파는 중간 싸이즈 절이는데... 2 ... 2015/11/22 819
502462 김장때 대하새우 4 또나 2015/11/22 1,487
502461 응팔 볼 때 불편한 부분 저만 그런가요? 23 ㅇㅇ 2015/11/22 10,016
502460 글쓸때 띄어쓰기 대신 온점(.)으로 대체하는 사람들 뭐죠? 14 dd 2015/11/22 4,724
502459 응답 예고편에서 이거 저만 들은 건가요??? 4 -,- 2015/11/22 3,825
502458 길고양이 줄려고 몇가지 샀는데... 10 붕어빵 2015/11/22 1,151
502457 싱글녀 휴일근무의 비애 5 ssd 2015/11/22 2,249
502456 제로이드 안맞는 분들도 계신가요? 13 ㅇㅇㅇ 2015/11/22 4,110
502455 코코넛 오일 결국 식용유로 활용해서 먹네요 6 니글거리던 .. 2015/11/22 3,840
502454 1년전 등기상 거래가보다 높은 금액 전세자금 대출 될까요? 대출상담 2015/11/22 382
502453 쨈만들고 뜨거울때 병에 넣고 뚜껑 닫아야 하나요? 2 ,, 2015/11/22 1,739
502452 1997년대 가요 들으면서 울고 있어요. 2 .. 2015/11/22 1,364
502451 노조가 없어지면 행복할거란 당신에게.jpg 4 저녁숲 2015/11/22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