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이 뚝 떨어지는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5-10-10 01:06:48
남편이 그래요
결혼 5년 차고 연애도 5년 했어요

술 담배 별로 안하고 착한 편이긴 해요.
근데 너무 답답해요.
연애할 때도 답답하고 결혼하네 마네 하다가..

곰같아요.
이야기를 하면 다른 대답하구요.
뭔가 해줘도 감흥이 없어요.

출장 무지 자주가요.
현장으로..
이번에도 두달..
연락도 잘 안해요.
너무 한거 아닌가요?

문자 하면 답 없고
연락하면 바쁘니 이따 한다네요
며칠에 한 번 통화 되지만 겉도는.!


애기도 이제 19개월이고
전 남편따라 이 도시 왔는데
주변에 아무도 아는 이 없어요.
징징 대는 거 싫어해 전혀 안하구요

바빠서 그렇겠지.
이해는 하는데 어떨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요.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라서
포기하고 살자 하지만..

아기도 안보고 싶은지
말로는 보고프다 하면서.

문자 보냈더니
답이 왔네요.
오늘도 마치고 연락할께 하더니
무소식이네요
제가 연락해봐야 바쁘다 소리 할까봐.


이게 가족인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 한 통화는 안부 묻고 할 수 있잖아요?



주변에 다 자상한 남편 둔 사람만 봐서 그런지.


여기 사는 곳 위치도 안좋고
유모차 오르락 하는 일도 힘들고ㅜ
나라도 아프면 아기는ㅠ
시댁이 50분 거리 있지만 시어머는 놀러다니기 바쁘세요
그건 저와 상관 없지만

문화센터도 다니지만..

참 외롭고 화도 나고
속상하네요
IP : 223.3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0 2:27 AM (121.143.xxx.199)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보시는 것도 한창 힘드실텐데..
    외롭기도 하구..에휴..
    근데 초기에는 많이 싸워야 하는것같아요.
    내가 지금 이렇다고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속상하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두달이나 출장을 가면서 연락도 없다니
    저같으면 쫓아가서 엄청 지랄하고 올거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162 신림역 주변에 대장병원 잘하는곳 있나요? 2 대장병원 2015/10/20 491
492161 공기청정기에 끼우는 영구필터... 기억안나 2015/10/20 552
492160 코스트코 마감시간 직전에 들어가도 물건 구입할 수 있나요? 1 코스트코 2015/10/20 2,207
492159 이런 남자 어떻게 생각드세요? 그리고 마음 접어야 할까요? 18 ........ 2015/10/20 4,212
492158 서울대 나와서 교사하는 사람이 12 ㅇㅇ 2015/10/20 6,125
492157 궁금한 후기 글이요. 1 다비도프 2015/10/20 661
492156 친정이 편했으면 3 파란 2015/10/20 1,581
492155 산부인과 가기싫어요 6 2015/10/20 1,991
492154 력사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공화국 인민의 시종일관한 립장 3 고려대 2015/10/20 407
492153 고액 전세 중개 수수료 0.8퍼센트 다 줘야하나요? 2 부동산 2015/10/20 1,315
492152 고등학교 상담가는데.... 1 뭐가 좋을까.. 2015/10/20 722
492151 생들깨는 대체 어떻게 씻나요 1 들깨강정 2015/10/20 1,041
492150 해외여행이 38살 처음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일본) 4 79스텔라 2015/10/20 1,468
492149 회장부인이 다른 사람 아이인것을 속이고 30년넘게 살았어요 드라마 황금.. 2015/10/20 1,865
492148 채널 A 돌직구쇼 보시는분.. 3 ... 2015/10/20 1,129
492147 여 수도권 의원들 “내년 총선 빨간불”…‘국정화 역풍’에 난리 .. 7 세우실 2015/10/20 821
492146 11개월인데 이유식과 수유 간격 어쭤봐요 5 ㅇㅇ 2015/10/20 1,281
492145 남편이 권태기 인거 같은데..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ㅇㅇ 2015/10/20 3,242
492144 달콤귤 박스로 사고 싶은데 맛난데 있을까요? 넘 이른가요? 8 뮤뮤 2015/10/20 972
492143 스티븐 호킹 세자녀들 직업은 뭔가요? 8 mrs.va.. 2015/10/20 12,004
492142 된장도 변하나요 4 요리사랑 2015/10/20 919
492141 도대체 내가 요즘 몇년도를 살고 있는건지.. 1 ㅠㅠ 2015/10/20 632
492140 그알 이거 제보할까요????? 12 무섭다 2015/10/20 5,756
492139 은퇴 후 오포나 이천 어떨까요? 8 은퇴후 2015/10/20 2,141
492138 jtbc에서 김제동 톡투유 재방송 막시작하네용~ 49 산이좋아 2015/10/20 826